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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

    여름방학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

    벌써 여름방학이다. 마음이 조급한 수험생들에게 이번 방학은 수능 점수를 올리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자신의 수능 등급에 맞는 영역별 맞춤식 학습전략을 알아보자. ●언어영역 언어영역 모의고사에서 지속적으로 1∼2등급을 유지하는 수험생들은 2주에 한 번 모의고사를 풀어 실전감각을 쌓는다. 새로운 유형이 많이 나오거나 어려운 문제집을 지속적으로 풀어 실전에서 수능이 ‘만만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3∼4등급의 중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개념 강의를 다시 들으며 수능 마인드를 다진다. 이근갑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는 14일 “정확도가 높아지면 속도는 저절로 올라가므로 정확하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5등급 이하의 하위권 학생들은 필수 어휘나 수능 선택지 용어, 문학의 기본 용어 및 이론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수리영역 상위권 학생들은 지금까지 풀어본 문제 가운데 정답률이 낮은 문항의 단원이 무엇인지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강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완성됐다고 판단하면 조금은 어려운 문제집을 풀어보고 높은 점수의 고난도 문제를 공략하는 훈련을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정답률이 높았던 단원을 반복 학습해 아는 것을 더 확실히 다지는 기본학습에 충실한다. 또 개념정리부터 시작해 조금은 쉬운 단원을 집중 공략해 본다. 문제를 풀 때에 ‘감’으로 푸는 습관을 버리고 손으로 일일이 서술해가며 자세히 정리한다. 서술 과정에서 의문이 나는 사안은 따로 표시를 하고 관련 공식 등은 정리해 되새긴다. ● 외국어영역 상위권 학생들은 구문이 복잡한 독해 지문에 대비하기 위해 어법을 정리하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한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는 이유로 설렁설렁 넘어가면 실전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로즈리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는 “상위권은 정확하고 빠른 해석력을 길러 실전감각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면서 “수능 기출문제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휘 공부에 투자한다. 방학기간 동안 ‘단어외우기’에 집중하다 보면 독해를 어느 정도 완성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항상 단어장을 들고 다니자. ● 탐구영역 가장 짧은 시간에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게 탐구영역이다. 많은 암기 과목들이 포진(?)해 있는 덕분에 중·하위권 학생들도 다른 영역보다 비교적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탐구영역은 과목선택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르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탐구영역 역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심화된 내용이나 응용력을 묻는 문제를 풀어낼 수 없다. 개념을 파악하고 그래도 외울 건 외워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 과목별로 단원별 출제 비중 등을 분석, 단원간 우선순위를 정해 학습시간과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보물 1호 동대문 “휴~” 방화시도 20代 붙잡아

    서울 혜화경찰서는 14일 보물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지르려 한 정모(22·무직)씨에 대해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종로6가 흥인지문의 2층에 올라가 북문을 발로 차 파손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망치면서 같은 층 남문의 자물쇠를 소화기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순찰 도중 비상벨 소리를 듣고 달려온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시 공채 필기시험 D-10… 과목별 준비 이렇게

    규모면에선 국가직에 버금가는 대형 지방직 공채인 서울시 7·9급 필기시험(20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험에도 최근 벌어진 촛불집회, 정부 조직개편, 공무원연금 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확실한 마무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부족한 만큼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오답노트 확인은 물론 최근 이슈를 논점별로 기억해 두라.”고 입을 모았다. 행정법은 최근 제·개정된 행정법령과 판례를 최종 점검해야 한다. 새 정부 들어 대대적으로 개편된 정부조직법, 지방자치법, 국민권익위원회법 등을 확인하고 하천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취득·손실보상법률에도 신경써야 한다. 홍성운 강사는 “무효확인소송 대법원 판례와 이라크·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 등 3개 지역의 여권사용제한과 방문금지 고시가 헌법소원이 된다는 결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정학도 주요 핵심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명훈 강사는 “다양한 행정개혁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하다.”면서 “행정개혁 관련 저항극복 방안과 정부조직개편, 민영화, 정책 순응방안 등 실리적인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금개혁을 둘러싼 성과평가제도, 총액인건비제도, 국가재정법, 회계법 등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고득점을 올려야 하는 전략 과목으로, 서울시 특화문제유형에 대비해야 한다. 정재준 한국사 강사는 “9급 난이도가 7급에 준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는 만큼 꼼꼼하게 사안을 확인해야 한다.”며 암사동 움집, 영조의 청계천 준설, 경복궁 문제 등을 유력한 예상 문제로 꼽았다. 영어에서는 은유적 표현과 수동태, 준동사, 가정법 등에 대비해야 한다. 안성호 강사는 “영작 등에서 긴 문장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문법적 사항에 집중해 풀면 된다.”고 조언했다. 국어는 행정안전부의 국가직 또는 수탁직과 달리 문학부분 출제(고전3·문학5문항)가 예상되므로 이 부분에 대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배미진 강사는 “모의고사를 통해 긴 지문에 대한 시간 안배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헌법에서는 촛불집회 관련 집회자유의 문제,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회통제 방식과 고시 헌법 유무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채한태 강사는 “판례가 변경되고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경우 최초 판례·비판 판례를 중심으로 출제되는 것을 유념하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학 강사는 치솟는 환율정책과 관련 깊은 환율결정이론, 화폐이론 등을 강조했다. ■ 도움말 이그잼고시학원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건국 60주년] 민단 ‘참정권 찾기’ 몸부림

    [건국 60주년] 민단 ‘참정권 찾기’ 몸부림

    |도쿄 박홍기특파원|건국 60주년은 곧 재일 교포들의 역사다. 교포들의 삶 자체가 질곡의 세월이다. 일본의 차별과 냉대를 몸으로 이겨내며 지금에 서 있다. 남북 분단이란 현실에서 이념의 대리전도 치러야 했다. 재일 교포사회를 단순하게 도식화하기란 쉽지 않다. 일제 강점기에 징용·징병 등 강제로 끌려온 세대들이 있는가 하면 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스스로 일본 땅을 밟은 세대도 뒤섞였다. 때문에 세대간의 틈뿐만 아니라 정착 과정에서의 보이지 않는 감정의 골도 없지 않다. 교민 1세대인 김모(77)씨는 “망국의 설움을 안은 채 사는 1세대와 이후 세대의 삶을 한데 묶어 조명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두들 구구한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특별영주자엔 북한 국적도 포함 일본 법무성의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재일 교포는 59만 8219명에 달했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일본 땅을 밟아야 했던 한국인들 가운데 지난 1965년 한·일 협정에 의거, 특별 영주권을 받은 교포는 43만 8974명, 일반 영주권자 및 일본인의 배우자 등은 7만 2760명, 장기 체류자는 8만 6485명이다. 특별영주자에는 북한 국적의 교포도 포함됐다. 일본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탓에 별도로 집계를 내지 않는다. 대체로 재일본대한민국단(민단) 소속은 33만∼34만명,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은 9만∼10만명가량으로 추산될 뿐이다. 일본의 ‘귀화 권장정책’에 따라 국적을 바꾸는 교포도 많다.2006년 귀화한 교포는 8541명이다. 교포 1세들의 직업군은 일본 기업의 취직문이 닫혀 있었던 탓에 자영업이 주류를 이뤘다. 파친코, 식당, 운송업, 건축업이 비교적 많다. 교포 사회에서 민단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다. 정치적 색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교포들의 권익보호와 분명 맥을 같이하는 까닭에서다. 민단은 1946년 10월 재일본조선거류민단으로 출범했다.1966∼71년 한·일 협정에 의한 영주권신청운동을 전개했다.83년 일본의 외국인등록법 지문날인제를 폐지시키는 등 차별을 막는 데 앞장섰다. 배철은 민단 선전국장은 “최대 현안은 94년부터 추진한 지방참정권의 획득이다. 영주권을 가진 교포들을 외국인이 아닌 주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정당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교포 권익보호 힘쓰는 민단 교포 사회의 한 축은 조총련이다. 현재 북한과의 뒤틀린 관계 때문에 일본의 조총련 활동에 대한 제재는 만만찮다. 조총련은 일본 사회에서 ‘민족교육’에 치중했다. 교육기관만 조선대학교를 비롯, 전국에 초·중·고 120개교를 갖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한다. 조총련 간부는 “남과 북은 겨레요 동포다. 일본의 강경 대북정책은 전체 교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한·일 협정 이전에 정착한 교포들과 구별되는 ‘뉴 커머(New comer)´들이 있다.2001년 5월 ‘재일본한국인연합회(한인회)’를 결성했다. 새 터전을 찾아온 만큼 무역·정보통신·경영투자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조옥제 한인회장은 “동포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발적 조직”이라면서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푸틴과 싸늘했던 EU 메드베데프와 통할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6∼27일 시베리아 석유도시 한티 만시스크에서 유럽연합(EU)대표들과 첫 정상회의를 가졌다. 메드베데프는 이틀간 진행된 회담에서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EU순회 회장국인 야네즈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 등과 만나 새 동반자 협정 체결,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고 AP,AFP등이 27일 전했다. 서방과의 다자 외교 무대에서 메드베데프의 첫 데뷔란 점에서, 푸틴 이후 양측 관계의 새 틀을 세우는 자리란 점에서 이목이 쏠려왔다. 지난 5월 취임 후 메드베데프는 중국, 카자흐스탄, 독일을 방문하고 지난 6일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에 참석해 유라시아경제공동체 소속 6개국 정상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외교 행보를 보이며 국제외교 무대에서 발판을 다져왔다. 반면 EU측은 그가 석유자원을 무기로 EU국가들을 흔들어온 푸틴의 정책에서 벗어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공을 들여왔다. BBC 등은 양측이 새로운 동반자 협정을 심도깊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기존 협정은 2007년 만료됐으나 EU 신규 회원국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거부권으로 협상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 두 나라의 거부권 포기로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 에너지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양측의 핵심 현안이었다. 전체 에너지의 25%를 러시아에서 공급받는 유럽은 러시아에 에너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콧대높은 자원보호주의 탓에 애를 먹고 있다. 러시아는 도리어 유럽의 원유·가스 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회담이 전세계 원유의 7.5%를 생산하는 석유도시 한티 만시스크에서 진행된 것도 상징적이다. 러시아측은 풍부한 오일머니로 선진 도시의 면모를 갖춘 한티 만시스크를 ‘달라진 러시아 위상’과 ‘경제 회복의 청사진’으로 내세우려 했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하비에르 솔라나 EU외교정책 대표는 “본질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메드베데프가) 전임자(푸틴)와는 다른 ‘어조(tone)’를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었다. 일단 외신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이 한단계 개선된 실용적 관계 강화의 가능성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볼수록 똑같은 펭귄 무엇으로 구분할까

    한꺼번에 수백 마리씩 몰려다니는 펭귄을 어떻게 구분해야할까. 영국 BBC는 “쌍둥이처럼 흡사한 펭귄 수백 마리를 구분할 수 있는 ‘펭귄 인식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똑같이 생긴 펭귄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펭귄의 하얀 배에 찍혀있는 까만 ‘점’. 과학자들은 이 점의 위치가 같은 펭귄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한다. 즉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이 점으로 펭귄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것. 관찰 방법은 간단하다. 펭귄들이 잘 다니는 길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펭귄 인식 시스템’을 통해 점의 위치를 저장하면 구분이 가능하다. ‘펭귄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브리스톨 대학의 물리학 교수 피터 바함은 “펭귄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자동으로 관찰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야생에 살고 있는 펭귄들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장된 펭귄들의 정보를 통해 정확한 수명 등 그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정보들을 알게 될 것”이라며 “펭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새나 치타 등에도 쓸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서대문구 ‘홍제천 통수식’

    [현장 행정] 서대문구 ‘홍제천 통수식’

    서대문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홍제천은 장마철이 아니면 물을 구경하기 힘든 ‘도심 속 사막’이었다. 흔적만 남은 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내부순환도로 교각 아래는 소음이나 자동차 매연 등으로 점차 황폐해져 지역의 흉물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건천인 홍제천이 자연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내부순환로를 그늘 삼은, 서울에서 유일한 ‘지붕 있는 물길’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25일 “1970∼80년대 난개발로 생태환경이 파괴된 홍제천이 2년여의 복원공사 끝에 자연형 하천으로 태어나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면서 “도로 정비, 갈대숲과 명품거리 조성 등을 꾸준히 추진하면 가재울뉴타운,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와 연계한 지역의 생활 환경이 몰라 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순환로를 지붕 삼은 물길 홍제천은 북한산 기슭에서 발원해 종로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총 길이가 11.1㎞에 이른다. 이 중 서대문구 구간이 가장 긴 6.12㎞이다. 구는 시비와 구비 등 총 408억원을 들여 2006년 3월부터 홍제천 복원사업에 착수해, 구간 중 5.2㎞를 복원했다. 홍제천 바닥은 하천수와 지하수가 원활히 교류하도록 방수처리를 하지 않았고, 저수로 폭을 30∼50m로 확보해 대기 중에 적절한 수분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근 지역 일대에 기온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 상·하류에는 물고기들이 쉽게 이동하는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기존 둔치를 재활용한 자연둑을 조성해 ‘자연하천’의 면모를 살렸다. 이 곳에 한강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하루 4만 3000t의 물을 상류지점에서 흘려 보내 한강 합류지점까지 총 7.6㎞(마포구 지역 2.4㎞ 포함)에 걸쳐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213억원을 들여 종로구 홍지동 홍지문부터 유진상가에 이르는 0.9㎞에 대해서도 하천 복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생태통로·자연둑 조성… ‘자연하천´으로 탈바꿈 새롭게 태어난 홍제천 주변에는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노래하는 분수대와 하천 위 야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이용한 물레방아를 설치했다. 홍남교 인근에는 자전거 60대를 비치하고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홍제천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안산 자락에는 낙차가 큰 폭포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내부순환로 교각을 이용한 조명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26일 오후 2시30분 백련교 둔치에서 통수 기념식을 갖고,27일부터 3일간 ‘홍제천 생명의 축제’를 이어간다.27일에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한류 대표 퍼포먼스인 ‘난타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노인 건강댄스 페스티벌, 홍제천 생명의 콘서트, 가족 영화관, 홍제천 생명의 가요제 등이 29일까지 펼쳐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기출문제를 활용하라

    수능에 대비해 문제는 많이 풀었는데 실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수능 출제 방향에 부합하는 양질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주변적 내용을 다루고 있는 문제들을 수동적으로 풀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연 어떤 문제를 양질의 문제라 하고, 그것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양질의 문제는 교육 과정의 정신을 핵심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면서 수능의 정신을 제대로 포함하고 있는 문항을 말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문제가 바로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 기출 문항, 평가원 출제 모의평가 문항, 교육청 학력평가 문항 등이다. 이 기출 문항들은 엄격한 출제와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의견이 반영되고 수차례 다듬어지면서 완성도가 극대화됐다. 그런데 한 번 출제된 문제가 다시 출제될 수 있는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 보자.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문항이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했다.(200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각 영역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기출 문제는 그대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형된 형태로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출제 방향이다.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와 유사하거나 다소 변형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이번달 모의평가에서도 기출문제와 비슷하거나 유형을 바꾼 문항이 수리 영역에서만 5문제나 된다. 수능은 교육과정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지금까지 중요한 내용들은 거의 다 출제되었다. 그래서 실제 수능에서는 기출문제의 유형을 조금 변형하거나 내용을 확장해 난이도를 심화시킨 문제가 재구성되어 나올 수 있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기본적으로 완전 정복하는 것이 수능 준비의 출발점이 된다. 수능에서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유형을 파악하면서 개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기출 문제를 통해 지문을 구성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특히 자주 선택되고 있는 문학 작품의 특성이 무엇인지, 문제를 구성하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리영역은 기본적인 정의나 개념을 어떻게 묻고 있는지,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의 특성을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국어영역은 기출 문제를 통해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탐구영역은 예년의 문제들과 유사한 방향으로 출제되는 것이 최근 주된 경향이다. 최근 몇 년간의 문제 분석을 통해 교과마다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 보고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부고]

    김지하(시인)씨 모친상 김영주(토지문화관장)씨 시모상 19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33)741-1993 최인영(전 국영지앤엠 회장)씨 별세 종학(헤일리 대표)기준(제이앤제이 〃)진숙(서울의료원 정신과장)씨 부친상 김정숙(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씨 시부상 현인규(한강성심병원 원장)홍윤기(청아치과 교정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봉수(군인공제회 C&C 전산팀장)씨 모친상 20일 원주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6시 (033)747-0909 장진엽(대우증권 대전지점 부장)정엽(자영업)상엽(와이드에프엠 부장)씨 부친상 양희봉(전 제일은행 부장)김병철(전 문화일보 부국장)씨 빙부상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2)257-1705 김철환(유신코퍼레이션 과장)승환(삼일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정은선(현대해상화재보험 대리)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2 마낙영(농협충북지역본부 노조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청주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3)224-2898 이근명(자민교역 대표)근옥(서울 아주초 교사)금주(대한항공 승무원)씨 모친상 강응선(특허법인 화우 법률변리사)변영학(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씨 빙모상 김희수(대한항공 승무원)씨 시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6 이순(텐노드솔루션 대표)용(전 현대자동차 이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1 최순영(코주부비앤씨 상무이사)성영(하이스트수학학원 원장)성숙(STS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부친상 임갑수(석호TTC 대표)박재현(넷콤 영업부장)씨 빙부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84 김영상(목원대 음대 교수)영철(사업)영환(〃)영배(〃)씨 모친상 19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1)256-7015 강정규(종로학평 대리)순영(보성블루투어 대표)용숙(보성블루투어 실장)씨 부친상 유광현(보성삼베 대표)씨 빙부상 이상희(스카이쉬핑 대리)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4
  • [Local] 박경리 유산 문화자산 활용

    강원도와 원주시는 19일 고(故) 박경리 선생의 업적과 유산을 지역발전과 연계한 문화자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토지문학공원은 고인의 뜻을 기리면서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소설 토지학교’ 등 20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토지문학관은 고인의 작품과 유품 전시와 문학인들의 교류 및 토론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문화예술인 창작실 운영, 학술세미나 개최,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원주시 단구동 352㎡에 지하 1층, 지상 6층(건축 연면적 1360.49㎡) 규모의 토지종합자료관을 건립하고 사후 1주년인 내년 5월5일에 맞추어 흉상 및 기념 시비를 건립할 예정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4.추리와 논증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4.추리와 논증

    그림의 분석은 앞에서의 분석과 그 내용은 비슷하지만 대상이 그림이라는 점에 있어서 방법론적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그림의 분석에서는 그림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와 추론능력을 요구하므로 분석 대상의 구조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크게 두 가지로만 대별해본다면, 그림의 전체적인 흐름과 형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있고, 그림 속의 내용이나 수치의 흐름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디지털적인 방법이 있다. ☞ [LEET 실전강좌] 추리와 논증<그림의 분석>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그러므로 자료를 제작하고 문제를 출제한 사람의 의도에 맞춰서 서로 다른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예제> 다음의 그래프는 1977년부터 86년까지 어느 지역에 있어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수 등의 추이를 성인과 미성년자로 나눠 나타낸 것이다. 이 그래프로부터 말할 수 있는 것으로서 맞는 것은 어느 것인가? ●보기 ㄱ. 미성년의 사상자수가 최대였던 것은 1986년이다. ㄴ. 미성년의 사상자수는 1979년부터 84년의 사이에 40% 이상 증가하였다. ㄷ. 사상자 총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해는 3회 이상이다. (1) ㄱ (2) ㄴ (3) ㄷ (4) ㄱ,ㄴ (5) ㄴ,ㄷ <해설> ㄱ. 미성년자의 지수그래프로부터 1983년 또는 1985년이 최대. ㄴ.79년 : 120,84년 : 162 → 162/120=1.35 35% 증가했다(디지털적인 분석). ㄷ. 성인과 미성년자의 지수를 더한 값을 전년과 비교한다(디지털적인 분석). 77년=200,78년=215,79년=210,80년=225,81년=250.78,80,81년…으로 증가는 3회 이상이다. ※다른 해설(아날로그적 분석) ㄷ의 지문에서 일일이 점선을 통해 그 지수의 값을 지적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지수 합의 미세한 부분까지 파악해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몇 회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고 3회 이상이라고 하는 모호한 지문을 선택한 것이다. 이 문제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해야할 점은 미성년자와 성인의 구성비가 주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상자의 총수가 줄어든 해를 구하는 데 구성비와 지수의 값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상자의 총수가 증가한 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의 지수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연도를 찾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게 된다. 이와 같이 그림의 총괄적인 모습을 파악해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을 아날로그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정답 : (3)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월드 사이언스] 금속표면 지문 검출기술 개선

    영국 법의학자들이 범죄 수사에 널리 쓰이는 획기적인 지문감식 기술을 개발했다.노스햄프턴셔 경찰청의 존 본드 박사와 데이시스터대 공동연구팀은 깨끗하게 닦인 금속표면에서 사라진 지문을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의 지문 인쇄기술은 손가락에서 나온 기름 등이 표면에 옮겨져 생긴 자국을 더욱 뚜렷하게 만드는 방법에 의존해왔다. 이같은 방식의 문제는 자국이 쉽게 더럽혀지고, 닦여 없어지거나 오염물에 의해 흐려진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금속의 경우 지문 흔적에 존재하는 물과 염소이온의 혼합을 통해 지문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표면에 깊이 각인된다. 이 대목에 주목한 연구진은 우선 금속표면을 뜨거운 비눗물로 씻어내 지문 잔여물의 먼지와 미량 물질을 제거했다. 그리고나서 2500V의 전하를 금속에 가하고, 복사기 토너와 유사한 미세한 전도성 가루를 첨가해 금속 지문의 가장자리에 달라붙게 했다. 영국의 경찰 관계자와 미국의 연방 검사들은 이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현장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 구리 파이프나 금속 폭탄 파편, 황동 문고리 등 모든 종류의 금속 표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박경리 문학상’ 제정

    강원 원주시, 경남 통영시·하동군 등 3개 시·군이 고(故) 박경리 선생에 대한 추모사업으로 가칭 ‘박경리 문학상’ 제정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최근 통영시, 하동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동으로 박경리 문학상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박경리 문학상은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해마다 돌아가면서 열기로 했다. 박경리문학상 시상 등 관련 행사일은 매년 5월5일로 정했다.1주기인 내년 5월5일의 제1회 문학상은 원주시가 맡기로 했다. 또 원주시 선생의 옛 집에 조성한 토지문학공원을 ‘박경리 문학공원’으로, 중심도로인 서원대로를 ‘박경리로(路)’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선생과 인연이 각별안 3개 시·군이 선생의 뜻을 기리고 훌륭한 문인을 배출하자는 취지에서 함께 문학상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외대 모의논술에 첫 영어지문

    한국외대가 최근 논술 모의고사에서 ‘영어지문’을 출제했다. 영어지문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을 평가하고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한국외대는 올해 수시 2학기 논술고사에서 영어지문을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5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전날 치른 논술 모의고사에 하나의 영어 제시문과 6개의 국어 제시문을 포함시켰다.120분 동안 3개의 논제에 대해 1800∼2000자 내외로 논술을 작성하도록 했다. 영어 제시문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발췌했으며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제시문 길이는 10줄 내외로 짧았다. 허용 입학처장은 “이번 영어 지문은 영어 전공 교수들과 협의해 고등학교 1∼2학년이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조정한 것”이라면서 “실제 논술 모의고사가 끝난 뒤 수험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결과 영어 지문과 관련된 질문은 나오지 않아 내부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한국외대는 오는 8월 초 영어 지문을 포함한 논술 모의고사를 한 번 더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공공’(office),‘정의’(justice) 등 철학과 관련된 용어가 종종 나와 배경 지식이 없으면 핵심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키워드를 찾는 데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지문 난이도 자체는 쉬웠지만 철학적인 표현이 있어 핵심 키워드를 찾는 게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영어지문 출제 방향을 잡고 꾸준한 독해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ocal] 입장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

    경남 하동군은 10일 고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의 유료 입장객이 1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기념 이벤트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9일까지 이곳을 찾은 유료 입장객은 어른 96만 3084명, 청소년 3만 3730명, 어린이 9만 8272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군은 어른과 청소년, 어린이로 나누어 어른은 100만명째, 청소년은 4만명째, 어린이는 10만명째로 입장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소설 토지 한질과 꽃다발을 기념품으로 준다. 어른 100만명은 토지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어린이 10만명은 8월, 청소년 4만명은 연말로 예상된다. 군은 최참판댁 유료 입장이 시작된 2004년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년 9개월 동안 악양 평사리를 찾은 유·무료 관광객은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 5일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뒤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지난주 수능 모의평가 공부방향 잡는 도구로

    지난 4일 전국의 수험생 62만명이 치른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성적을 중간 평가하고 수능의 출제 유형을 점검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자신의 약점을 확인해 앞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는 데 중요한 전략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표정이 너무 어둡다. 가채점 결과 2008학년도 수능보다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난이도가 높아 충분히 대비가 없었던 수험생이 많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는 금년 수능의 시금석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모의평가 결과로 보아 금년도에는 언어영역은 적정 난이도 유지, 수리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상향 조정, 외국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 탐구영역은 과목간 형평성 고려 등의 출제가 예상된다. 특히 금년 수능에서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언어와 수리영역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된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언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며 시사성이 있는 소재도 다수 포함시켜 학생들이 폭넓은 관점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이번에 나타난 비문학제재의 지문 성격과 문항의 방향 등에 유의해야 한다. 수리영역은 난이도와 관련해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고득점을 하려면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리 ‘가’형의 경우 2008학년도 수능에서 너무 쉬워 변별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년에는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양질의 평가 도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는 영역별로 신유형이나 학생의 성적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제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역별로 출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새롭게 시도되는 문제 유형을 다시 확인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또한 수능은 개별 교과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는데, 영역별로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그것이 일상적인 문제와 연관을 지으면서 어떻게 문제로 탈바꿈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지방직 시험 첫 일괄출제 평가해보니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일괄 출제한 올 상반기 지방직 공무원시험의 이의제기 수준은 국가직 시험 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12개 시·도에서 3001명을 선발하는 지방직 공채에 6만 1923명의 수험생이 응시(응시율 64.3%)했다. 행안부는 일주일 동안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4일 공식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22문항에 229건에 대해 이의가 제기된 것. 7급 시험은 거의 이의가 없는,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7개 과목 중 헌법에서 단 한 문항만 이의가 제기됐을 뿐이다. 지난해 치러진 7급 국가직 시험에서는 37문항에 155건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9급 시험에서는 이의가 다소 많았다. 모두 21문항에 228건이었다. 과목별로는 행정법총론 9문제를 비롯해 한국사 5, 국어 4, 행정학개론 2, 영어 1문제 등이다. 이 중 국어는 가장 많은 110명의 수험생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았다. 행정법총론 72건, 영어 28건 순으로 이의가 많았다. 지난 4월 치러진 9급 국가직시험(25문항에 145건)과 비교하면 이의제기된 문항수는 줄고, 건수는 두 배가량 늘었다. 이재천 행안부 시험출제과장은 “지문, 판례 등을 지방공무원 직무와 관련해 반영했다.”면서 “앞으로 지방행정과 지방자치에 관한 문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탁 출제에서는 서울·경기·경남·경북 등 4곳이 빠졌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이 4곳을 포함해 16개 모든 시·도의 지방직 문제를 일괄 출제할 복안이다. 그러나 서울시 등 4곳은 오는 8∼9월 행안부가 내년 위탁출제 여부를 타진해 오면 그때 추이를 봐 가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체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용인원도 국가직에 못지않고 1999년 이후 지역제한을 폐지해 지역의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3.추리와 논증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LEET 실전강좌] 3.추리와 논증

    조문의 분석이란 조건 분석의 한 종류로서 조건의 분석이 주로 조건을 통해 정리된 내용을 새로운 상황에 접맥시켜 그 해결의 고리로 삼는 것이라면, 조문의 분석은 주어진 법규의 내용을 조건으로 설정된 상황에 법규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 3.추리와 논증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따라서 조문의 분석은 법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용이 학습의 내용이 되므로 조문의 외형적 분석에서는 법규의 내용이 제대로 인지돼 있는지를 주로 검토하게 되고, 조문의 추론적 분석에서는 인지된 내용이 응용되고, 논리적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거쳐 적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여기까지가 조문의 분석이 된다. 그런데 최근 발생하는 문제를 살펴 보면 외형적 분석과 추론적 분석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한 것에 수리적인 감각을 결합해 제작된 수리적 분석의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 범위가 실로 방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 풀이의 해법은 항상 조문의 외형적 분석을 하면서 법규의 내용을 인지하고 동시에 주어진 상황과의 논리적인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 찾아진 연결고리는 판단의 기준이 돼 지문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때 앞에서도 강조했던 논리력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예제> 다음은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불공정한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영국의 주요 규제조항 및 규제내용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를 경우, 다음 중 영국에서 불공정 행위로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은 무엇인가? ※시장지배력이 높은 사업자를 여타 사업자보다 강하게 규제하는 것 (1) 컴퓨터 운영체제의 시장점유율 85%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의 기능과 무관한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윈도와 묶어서 판매하는 것. (2)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에어텔(Airtell)사가 이동전화 요금을 여타 업체의 60% 수준인 5초당 0.06파운드로 인하하는 것. (3) 개인용 컴퓨터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델(Dell)사가 컴퓨터를 50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5%,100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가격할인을 제공하는 것. (4) 시내전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BT(British Telecom)사가 통신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용을 부풀려 전화 요금을 정부의 권고수준보다 18% 높게 설정하는 것. (5) 승용차 시장에 새로 진출한 현대자동차가 기존의 자동차 회사보다 100% 이상 긴 10만 마일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적용하는 것. <해설> (1) 경쟁법 제2장의 끼워 팔기에 해당한다. (2) 금지행위 기준고시의 부당하게 낮은 요금에 해당한다. (3) 경쟁법 제2장의 거래차별에 해당한다. (4) 전기통신사업법의 부당한 비용 분류를 통한 대가 산정에 해당한다. (5) 신규 진입 업체는 시장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제시된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정답 : (5)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공무원노조 ‘내부고발 활성화’ 나섰다

    공직사회의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노조가 팔을 걷어붙였다. 개인 비리는 물론 정책의 문제점까지 들춰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는 4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선언 접수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공노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한반도 대운하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양심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접수창구 운영을 계기로 내부고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징계 위협 등 부당한 보복으로부터 내부고발자를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민공노 소속 6만여명의 노조원들이 ‘감시의 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비판한 정수경 사무관(5급)과 이진 주무관(6급)은 전·현직 민공노 노조원이다.1992년 14대 총선 당시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군부재자투표의 부정을 양심선언했던 이지문 전 중위도 현재 민공노에서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공무원 노사간 협상에서 노조측이 부패 방지를 위한 ‘비리신고센터’ 설치·운영을 먼저 제안한 만큼 다른 공무원노조들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공노는 “내부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 등을 통해 적극 공개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할 수 있는 보건·위생·안전·환경·식의약품 등 공익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자가 받는 보호가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부고발 전용전화는 (02)2069-2026이며, 이메일(insider4@naver.com)을 통해서도 고발이나 상담이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모의 수능 수리·언어 ‘진땀’

    모의 수능 수리·언어 ‘진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 대한 수험생과 입시전문가의 반응이다. 통상 모의평가는 ‘6월은 어렵고,9월은 쉬운´ 패턴을 보이지만,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험생들은 수리와 언어영역이 특히 어려웠으며, 외국어영역과 사회·과학탐구영역도 평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상위권에 속하는 경기도 안산 D고교 3학년 김현정(18)양은 “수학에서 어려운 문제가 많았고, 계산도 복잡해 시간이 모자랐다.”고 말했다. 역시 상위권인 재수생 김성진(19)군도 “딱히 새로운 유형은 없었지만 수리는 계산이 복잡해 두 문제를 놓쳤다.”면서 “외국어도 지문이 길어지고 세세한 부분을 요구해 반복해 읽어야 하는 등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국어영역 지문 길고 숙어 어려워 언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다. 동화를 예문으로 들고 ‘-가,-는’등 조사의 선택 기준에 대해 묻는 문제 같은 새로운 유형이 등장했다. 비문학 분야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적당했지만 정보량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문학에서는 나희덕의 ‘못 위의 잠’,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 현길언의 ‘신열’, 이학규의 ‘어떤 사람에게’ 등 낯선 작품들이 제시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희곡, 현대시와 고전시가의 복합지문이 나왔던 것에 반해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희곡 대신 현대시가 단독 지문으로 출제됐다. 고전시가와 수필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등급의 커트라인 평균 점수가 5점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리영역은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돼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다. 고3의 진도를 반영해 전 범위에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세 단원을 혼합하는 문제유형이 많았던 게 특징이다. 가형(미분과 적분)은 15번 여러 가지 수열,17번 로그함수,21번 분수부등식,23번 다항함수의 미분,24번 합성함수와 확률,25번 색칠하기 경우의 수,29번 삼각함수의 응용,30번 도형의 극한 문제 등이 어려웠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수리영역에서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등급별로 15∼20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평가연구소장은 “전체적으로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의 변별장치를 곳곳에 둔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외국어영역은 새로운 유형은 없었지만, 지문이 대체로 길어지고 어려운 숙어가 나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35번 유전자 변형작물에 대한 도표를 제시하고 이점을 묻는 문제는 까다로웠다는 평가다. 나사그림이 제시되고 단어의 쓰임을 묻는 29번 문제 역시 어휘력이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제지리 과목에서는 최근 바이오 에너지 자원으로 급부상한 옥수수 관련 문항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관한 내용 등 시사문제가 출제됐다. ●62만 322명 응시…26일 성적 통보 이번 시험은 재수생까지 참가했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성적 수준을 파악해 학습방향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수능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이번 문제를 최소 3번 이상은 다시 꼼꼼히 풀어 보라고 조언한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2026개 고등학교와 235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언어 영역 선택자를 기준으로 모두 62만 322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오는 17일 정답을 발표하며, 영역ㆍ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이 표기된다. 성적 결과는 6월26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된다. 김성수 이경원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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