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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표절 안했다’ 재공지하라…英법원, 애플에 최후통첩

    영국 법원이 애플을 상대로 “삼성이 애플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고 다시 공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팀 쿡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직원 17명이 감옥에 가거나 벌금을 납부할 수 있고, 자산이 압류될 수도 있다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애플이 지난달 25일 영국 자사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을 24시간 안(2일 오전 11시)에 내리고 불성실한 공고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수정 및 보완 문구를 48시간 안(3일 오전 11시)에 올리라고 명령했다. 또 새로 수정된 문구는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 노출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내려졌던 1개월 명령보다 2주 늘어난 것이다. 영국 항소법원은 “애플이 이 판결을 어기면 팀 쿡 CEO, 조너선 아이브 하드웨어 디자인·소프트웨어 총괄 수석부사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이사회 등기 임원들이 감옥에 가거나, 벌금을 내거나 자산을 압수당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8.9, 갤럭시탭 7.7 등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수정된 공지문을 다시 게재했다. 애플은 이전 공고문에서 ‘삼성이 애플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의도적으로 삼성이 패소한 독일·미국에서의 특허 소송 사례를 포함시키는 등의 꼼수(?)를 부려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순천향대 법과학연구소 문열어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원장 김정식)은 1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법과학연구소를 개설했다. 연구소는 일선 경찰서에서 의뢰한 지문과 혈흔 등 범죄 관련 증거를 감식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일이 많아 감식이 늦어지는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과수에 비해 민간인이 증거 감정을 의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문가 5명과 관련 전문 장비를 갖추고 현장 증거 수집에도 나선다.
  •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30일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EBS 수능교재와 연계, 언어·수리·외국어영역별 만점자 1% 등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 수능 대책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과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학습교재와 더불어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중위권 이하의 수험생은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입시전문업체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로 올해 수능에 꼭 나올 법한 ‘2013 수능 예측 경향과 문제유형’을 소개한다. 분석은 지난해와 올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출제된 문제의 개념을 짚고,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올해 수능에서 출제가능한 문항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영역을 제외한 대부분 영역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2.15%, 수리 가형과 나형은 0.12%, 0.3%,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7%였다. 따라서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다른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언어 문제의 ‘보기’ 수능에 그대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에서는 EBS 수능교재에 출제된 문제와 문학작품이 높은 빈도로 활용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총 6개의 비문학 지문 가운데 5개를, 문학에서 6작품 가운데 5작품을 EBS 수능교재에서 연계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비문학에서 6개 지문 모두를, 문학에서 8작품 가운데 6작품을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활용했다. 또 듣기문제도 EBS 수능교재의 대본을 재구성해 출제했고, 쓰기나 읽기영역에서도 동일한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 가운데는 물어보는 방식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답지의 내용과 구성까지 비슷한 문제도 있었다. EBS 수능교재에서 눈여겨봐야 할 문제는 교재에 제시된 읽기자료인 <보기>를 실제 수능시험에 그대로 활용한 문제다. 특히 어휘·어법문제의 경우 EBS 수능교재에 나온 어휘·어법 관련 정보를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밖에도 EBS 수능교재에서 지문이나 <보기>의 자료로 활용한 내용을 다시 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지문으로 제시된 내용과 <보기>로 제시된 자료를 잘 살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6월 모의평가 40번의 경우 문제의 구성과 <보기>로 제시한 내용, 답지의 내용이 모두 EBS 수능교재와 비슷한 형태로 출제돼 EBS 교재의 모든 문제를 빠뜨리지 말고 학습해야함을 알 수 있게 했다.(그림 참조) ●로그 활용한 실생활 문제 출제 빈도↑ 해마다 수능에서는 로그를 활용한 실생활 문항이 출제됐다. 실제 지난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EBS 수능교재, 2012학년도 수능에서 모두 로그를 이용해 해결하는 실생활 유형의 문항이 공통적으로 출제됐다. 또 이런 유형 문제들은 모두 3점짜리로 난도도 높지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주로 실생활과 접목한 응용문제 형식으로 출제돼 문제의 길이가 길고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과학 과목에서 쓰이는 공식이 직접 쓰여 얼핏 어려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리영역 문제의 특성상 과학을 응용하는 문제로 보여도 실제 문제풀이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문제에서 처음으로 정의하는 문자나 수열을 표시해가면서 문제를 끊어서 읽으면 예상과 달리 쉽게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다. ●외국어영역 도표·그래프 한번 더 꼼꼼히 올해 수능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이 약 7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 방식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또는 지문을 변형해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때 지문의 변형 정도는 문제마다 다르지만 도표를 제시하는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 유형을 바꾸지 않고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을 새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은 달리 출제하는 것이다. 이 경우 EBS 수능교재를 충실히 공부했더라도 수험생들이 새로운 문제로 인식해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 문제 모두 주어진 도표를 제대로 해석하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와 그래프 등을 충실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편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어법을 묻기 위해 제시한 문제를 빈칸 추론이나 필자의 주장 추론, 글의 주제 추론 등의 유형으로 바꿔 내거나 반대로 빈칸 추론 문제를 어법·어휘, 글의 제목 등의 유형으로 바꿔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그때를 알고 싶어? 불온한 책을 펴!

    조선 영조 때-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다. 당시 ‘삼수 갑산’이란 속담을 낳을 만큼 악명 높은 유배지였던 함경도 등 서북지방에서 괴이한 책이 나돌기 시작한다. ‘정감록’이다. 조선 왕조가 망하고 계룡산 아래 새 왕조가 세워진다는 발칙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화들짝 놀란 조정에서는 즉시 정감록을 ‘금서’(禁書)로 지목하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책의 확산을 막으려 애썼다. 하지만 책은 순식간에 조선 팔도로 퍼지며 일약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대체 누가, 왜 이런 불온한 서적을 펴냈을까. 그리고 필사본 등을 통해 금서를 ‘퍼나르며’ 평민들로부터 수많은 ‘트윗’을 양산해낸 장본인은 누구일까. ‘금서, 시대를 읽다’(백승종 지음, 산처럼 펴냄)는 금서를 통해 시대와 역사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금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존재했다. 그간 금서를 통해 사회사상의 역사를 살피고, 역대 금서 정책을 들춘 다양한 책들이 나왔다. 저자는 ‘문화투쟁’이라는 관점에서 금서를 다뤘다. ‘문화투쟁’이란 새로운 사상과 관점을 주장하는 금서의 저자들과 그들을 억압하려는 지배세력 또는 기득권층 사이의 문화적 충돌을 말한다. 문화투쟁은 당대의 정치적·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문화투쟁에 대한 접근 방식 역시 광범위할 수밖에 없는데, 저자는 특히 금서 저자들의 ‘서사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쉽게 말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써서 위험한 시기를 헤쳐나갔는가, 그리고 한계는 무엇인가 등을 살피겠다는 뜻이다. 책은 모두 8종의 금서를 다루고 있다. 왕조의 멸망을 예언했다고 금서가 된 ‘정감록’을 비롯, 개화와 척사가 대립하던 와중에 시국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금지된 ‘조선책략’, 안국선이 여덟 동물에 대한 비유로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했던 ‘금수회의록’, 신채호가 1908년 망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인물로 내세웠던 ‘을지문덕’, 서정시로 알려져 있으나 저자가 북에 남았다는 이유로 읽을 수 없었던 ‘백석 시집’, 죽의 장막에 가려져 있던 공산주의 국가 중국을 소개했다는 이유로 금서가 된 리영희의 ‘8억인과의 대화’, 부패한 독재정권을 준엄하게 질타했던 시인 김지하의 ‘오적’, 빨치산의 역사를 썼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이다. 1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50년 뒤 나타난 범죄자와 그들을 쫓는 형사

    50년 뒤 나타난 범죄자와 그들을 쫓는 형사

    할리우드의 감독 겸 제작자·각본가 JJ 에이브럼스는 ‘떡밥의 제왕’으로 통한다. 극 초반 무언가 엄청난 존재, 물건, 사건들을 던져놓지만, 막바지까지 정체를 알려주지 않거나 정작 알고 보면 별것 아닌 일이 비일비재하다. 단지 관객(혹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붙잡아두는 수단으로 이용할 뿐이다. 드라마 ‘로스트’나 영화 ‘클로버필드’ ‘미션임파서블 3’를 떠올리면 될 터. 영화전문 채널 OCN은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13부작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알카트라즈’를 방송한다. 미국 폭스가 올 초 선보인 ‘알카트라즈’는 천재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기획·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탈출이 불가능한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의 섬 알카트라즈 감옥에서 1963년 3월 20일 302명의 죄수들이 갑자기 사라진다. 50년이 흐른 2012년 이들이 전혀 늙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범죄를 저지른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에피소드마다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사 드라마의 묘미를 선사한다. 50년 전과 같은 범죄 패턴을 지닌 죄수들을 하나씩 체포하고, 1963년에 사라진 죄수들이 2012년에 다시 나타나게 된 비밀을 찾아가는 등 색다른 요소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배우들의 호연도 기대치를 높인다.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호기심 많은 열혈 형사 레베카 매드슨 역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세라 존슨이 맡았다. 매드슨은 용의자가 알카트라즈와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그랜트 박사 역으로 유명한 샘 닐은 1963년 당시 알카트라즈 담당 FBI 요원으로 나온다. 알카트라즈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아는 듯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매드슨에게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드라마는 1963년 3월에서 시작한다. 악명 높은 교도소 알카트라즈에 수감된 모든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실종된 그들의 존재는 역사 속에 묻히고, 50년이 흐른 현재 알카트라즈는 관광 명소에 불과하다. 어느 날, 최근 벌어진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레베카 형사는 지문 감식 결과 범인이 50년 전 알카트라즈 수감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인은 50년 전 수감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젊은 모습을 하고 있다. 놀이동산에서 사람들이 무차별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또한 범인은 50년 전 알카트라즈에서 사라진 죄수 중 한 명. 범인의 행동패턴을 파악하려고 레베카 형사와 소토 박사는 50년 전 범인이 수감되었던 감방에서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대문 방화미수 50대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이원범)는 14일 보물 1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박모(5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600여년 전 선조들의 손길이 스며 있는 중요 문화재에 방화를 시도한 것은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 “다른 방화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한 지 20여일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월 29일 흥인지문에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다는 데 불만을 품고 신문지에 불을 붙인 뒤 흥인지문 주변 화단에 던져 불을 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잡아놓고 시신은 괴한에 탈취당해

    2006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 취임 이후 강력한 마약 범죄 소탕작전을 벌여온 멕시코 정부가 거대 마약 조직의 두목을 사살하는 성과를 올린 직후 무장 괴한에게 시신을 탈취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라스카노 현상금 약 85억원 멕시코 해군은 9일(현지시간) 최대 마약조직 세타스의 1인자 에리베르토 라스카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지난 7일 오후 북부 코아윌라주의 프로그레소에서 차량에 탄 세타스 조직원들이 수류탄으로 공격해 와 교전을 벌였으며, 지문과 얼굴 사진을 통해 사살된 인물이 라스카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잔혹한 범죄 행각으로 ‘사형집행인’이란 별명이 붙은 라스카노는 멕시코와 미국이 각각 260만 달러(약 29억원)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 정도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 칼데론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최대 업적으로 남을 뻔한 이번 성과는 그러나 라스카노의 시신을 탈취당해 빛이 바랬다. 해군의 발표 직후 코아윌라주 검찰은 기자회견을 열어 무장 괴한들이 장례식장에 침입해 라스카노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세타스에 관한 책을 집필한 디에코 엔리케 오소르노는 “람보 영화로 시작해 우디 앨런 영화(블랙코미디)로 끝났다.”며 냉소했다. 오는 12월 퇴임하는 칼데론 대통령은 이날 “해군이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며 치하했지만 시신을 탈취당한 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2006년 사망설… 일각 사실여부 의심 세타스는 탈영한 군인들이 만든 단체로 마약조직 걸프의 행동대 역할을 하다 2010년 독립해 북서부 지역을 근거지로 세를 확장해 왔다. 마약단속 특수군 출신인 라스카노는 1990년대 초반 세타스에 들어와 단기간에 조직을 장악한 뒤 1만명 규모의 무장집단으로 성장시켰다. 2004년 언론인 프랑시스코 오르티즈 프랑코를 비롯해 수백명의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선 라스카노가 2006년 당시에도 사살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어 이번 사건에도 미심쩍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 경찰청, 7억 들인 CSI 특수차 방치한 이유?

    서울 경찰청, 7억 들인 CSI 특수차 방치한 이유?

    서울경찰청이 7억원을 들여 지난 3월 도입한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Mobile CSI Lab)이 지금까지 단 세 차례만 원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버스를 기반으로 한 이 장비가 사실상 방치 상태에 놓인 것은 일선 현장에서 마땅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일을 추진해 공연히 예산만 낭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요 사건·사고 현장 급파용인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은 거짓말 탐지, 몽타주 작성, 지문 자동 검색 등의 시스템과 혈액원심분리기 등을 갖춘 첨단 과학 수사 장비다. 대당 가격은 6억 9000만원으로 2010년 경기·전남·경북경찰청에, 올해 서울·대구·전북경찰청에 1대씩 도입됐다. 경찰은 2014년까지 전국에 총 1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의 지난 7개월간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 사용 실적은 3월 주요 50개국(G50) 핵안보 정상회의, 7월 변사 사건, 8월 국립현대미술관 화재 등 3회가 전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증거 분석이 필요한 살인 사건 등은 주로 좁은 골목에서 벌어져 대형 차량을 들여보내고 주차하기가 어려운 데다 지방보다는 현장과 경찰서가 가까워 차량 대신 관할 경찰을 직접 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유가 어찌됐든 서울 치안 현장의 지리적 특성이나 경찰관서 분포 등을 무시하고 기계적으로 일 처리를 해 거액의 국민 세금이 들어간 장비를 판판이 놀리고 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토지문학제 문학상 이나리씨 등 8명 선정

    2012 토지문학제 문학상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작에 이나리(27·여·부산 금정구)씨의 ‘엄마의 점’이 선정됐다.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원일)는 10일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부문별 당선자 8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사리 문학대상 시 부문 당선작으론 신윤서(47·여·부산 연제구)씨의 ‘유월 장마’가 선정됐고 수필 부문 당선작에는 최종희(50·여·대구 북구)씨의 ‘장롱 속의 구두’가 뽑혔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은 김채린(홍진고 2년·경기 군포시)양의 ‘방’(房)이 차지했다. 기존 문예지 등에 발표된 기성작품 가운데 선정하는 하동소재 작품상의 당선작에는 시인 강영환(62·부산 동구)씨의 ‘불일폭포 가는 길’이 선정됐다.
  • 연세대 등 4개大 수시 논술로 본 2013학년도 경향·대비법

    연세대 등 4개大 수시 논술로 본 2013학년도 경향·대비법

    6~7일 서울 소재 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동국대 등 4개 대학의 수시 논술시험이 치러지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수학능력시험 이전에 치러지는 1차 논술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 입시전문 학원가에서는 수능 전 논술을 치른 이들 4개 대학의 출제경향이 교과서와 EBS 수능교재에 실린 지문을 활용하는 등 지난해와 달리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돼 수능 이후 예정돼 있는 다른 대학의 논술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대입 논술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는 대비하기 어려울 만큼 고난도의 문제와 지문을 출제한다는 불만을 대학들도 의식한 것 같다.”면서 “수능 이후 논술을 치르는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거에 출제된 대학별 논술시험의 경향과 앞서 올해 치러진 2013학년도 논술시험의 출제내용을 분석해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맞는 맞춤형 논술 대비법을 알아보자. 2013학년도 대입 논술을 치른 대학들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대학생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제시문과 생소한 단어, 고난도 수리문제 등을 출제해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대폭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등 논술시험을 치른 대학들은 출제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난이도를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조절하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인문계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논술고사에서 사용한 지문이 모두 교과서 또는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것이라서 지문의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면서 “문제 또한 익숙하고 예상 가능한 것이라서 학생들이 낯설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연계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교사 역시 “문제 구성에서 고교 교과과정 수준에서 출제했으며, 특히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정의나 기본 개념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잘 풀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앞으로 남은 다른 대학의 논술시험 역시 고교 교과서의 지문을 제시문으로 활용하거나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었을 익숙한 용어와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다문화주의’ ‘관용’ 등의 주제는 수업시간에 많이 인용되는 주제로 이를 이용해 지원자들의 통합적 사고력, 이해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주요 대학 가운데 일부가 인문계열 논술시험의 난이도를 끌어올리는 영어지문을 제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들이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경희대·숭실대·한국외대는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지만 동국대·서울시립대는 영어 제시문을 제외했다. 영어 지문이 제시되더라도 주석을 통해 어렵거나 새롭게 생겨난 어휘의 뜻풀이를 해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반적인 문장 해석 능력만 갖추면 된다. 지난 6일 수시2차 논술전형을 치른 동국대는 인문계 논술에서 영어지문을 빼고 교과서 내에서 지문 한 개를 출제했다. 이화여대는 인문계 논술에 영어 제시문을 포함한 4개의 제시문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출제하는 등 논술시험과 고교 교과과정의 연계성을 높였다. 그동안 변별력과 수월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던 대학 논술고사에서 교과서 속 지문이 4개 이상 출제된 경우는 없었다. 인문계열에서 출제된 다문화주의, 관용, 전통과 과거, 소득불균형 등에 관한 제시문이 모두 교과서 내용이거나 수업시간에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전 치러지는 논술고사가 막을 내리고 이제는 다음 달 8일 수능 이후 예정돼 있는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비할 때다. 10~11일에는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숭실대 등이, 18일에는 고려대·한양대·한국외대·숙명여대 등이 논술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시험시간이 줄고 문항 구성을 변형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대는 지난 6월 치른 2013학년도 모의논술고사에서 시험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문제 수도 기존 3문제를 2문제로 조정했다. 지난 7일 논술을 치른 이화여대도 시험시간을 100분으로 줄였다. 지난 5~6월 치러진 각 대학의 모의논술과 같이 논술 주제는 시장과 정부, 다문화주의, 대의민주주의, 타자와의 관계와 공존, 인간행동의 특성, 소비와 자본주의, 경쟁, 집단지성 등 현대사회와 밀접한 인문학·사회과학의 소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글쓰기보다 문항이 요구하는 조건을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글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제시된 주제와 관련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가 요구하는 답안을 조리 있게 작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연대·이대 등 수시 논술 대체로 평이

    6~7일 2013학년도 수시 논술시험을 실시한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홍익대가 지난해와 달리 대체적으로 쉬운 문제와 지문을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최근 논술시험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지문과 문항을 출제해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논술시험을 치른 연세대는 여러 개의 제시문에서 공통된 주제를 찾고 제시문의 논지를 파악하는 비교적 평이한 유형을 출제했다. 사회계열 논술시험에서는 올해 EBS ‘언어영역 수능완성’ 교재에 실린 고전가사 작품이 제시문으로 나오기도 했다. 낙관성에 대한 주장과 돈키호테, 고전가사 ‘노처녀가’ 등의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항이 출제돼 난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7일 논술고사를 시행한 이화여대도 각각 3개 문항씩 출제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Ⅰ·Ⅱ 논술 문항이 대체로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단 자연계열의 함수식을 구하는 문제와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표를 보고 전력 사용량과 가구별 요금을 추론해야 하는 문항은 다소 까다로웠다는 수험생들의 평이 많았다. 6일 수시2차 논술 우수자 전형 시험을 친 동국대는 싸이의 성공 사례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인문계열 1번 문항은 ‘가수 싸이의 성공 사례를 참조해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 방안을 제시문 2개와 연결해 제시하시오.’였다. 이 밖에 센카쿠열도 분쟁, 묻지 마 살인 등 사회적 이목을 끈 이슈도 출제됐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나이트남녀 모텔갔다가 번갈아 구속된 사연

    나이트남녀 모텔갔다가 번갈아 구속된 사연

    노래방 도우미인 최모(23·여)씨와 취업 준비생 김모(29)씨가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것은 지난 7월 2일. 둘은 초면이었지만 같이 술을 마시면서 금세 친해졌다. 취기가 올라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더 마시자.”며 밖으로 나갔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모텔에서 둘은 잠이 들었다. 김씨를 깨운 건 요란하게 울린 최씨의 휴대전화. 액정 화면엔 남자 이름이 떠 있었다. 최씨의 남자친구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난 김씨는 급하게 옷을 주워 입고 잠든 최씨를 둔 채 모텔을 떠났다.  얼마 뒤 눈을 뜬 최씨는 김씨가 없자 울화가 치밀었다. 아무리 처음 만난 사이라지만 자신을 성(性)적으로만 이용했다는 생각에서 였다. 최씨는 모텔 카운터로 찾아가 남자 신원이라도 알아 봐야겠다며 폐쇄회로(CC)TV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업주는 거절했다.  최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복수하겠다는 생각에만 사로 잡힌 최씨는 “같이 투숙한 남자가 현금, 신용카드, 팔찌, 발찌를 들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객실 종이컵에 묻은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김씨 신원을 밝혀냈다. 공교롭게도 김씨는 올해 4월 절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전과자였다. 김씨는 절도죄로 경찰에 구속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했지만 최씨의 진술에 모순되는 점이 적지 않았다. 사건 정황을 집요하게 캐묻자 최씨는 아예 조사 자체를 피했다.  수상히 여긴 검찰이 추궁을 거듭하자 최씨는 홧김에 허위 신고했다고 자백했다.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5일 무고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했다. 누명을 벗은 김씨는 19일간의 구금 끝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고기 뱃속에 있던 손가락 돌려주지 마세요”

    ”손가락 돌려주지 마세요. 고통만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잘린 남자가 기적적으로 잃었던 손가락을 찾았지만 회수(?)를 거부했다. 남자는 그러나 “봉합수술이 가능한지 의사에게 상담을 했다.”고 밝혀 변심의 여지를 남겼다. 손가락은 아이다호 주 북부의 한 호수에서 잡은 물고기 뱃속에서 발견됐다.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의 배를 가르다 사람의 손가락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당국에 신고했다. 손가락은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지문 확인이 가능했다. 당국은 지문을 조회, 발견된 손가락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확인 결과 손가락은 31세 청년의 것이었다. 청년은 생존해 있었다. ”당신의 새끼손가락이 발견됐습니다. 찾아가시겠습니까?” 당국은 친절하게(?) 손가락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청년은 정중히 사양했다. 당시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이유에서다. 청년은 2개월 전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보트와 연결된 로프가 느슨한 것 같아 팽팽하게 손보려다 왼손이 휘감겼다. 그바람에 손가락 4개가 잘려나갔다. 당국자는 “호수의 물이 워낙 차 (봉합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손가락의 상태가 좋다.”며 “주인의 마음이 바뀔 수 있어 발견된 손가락을 냉동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쉬웠다”… 영어·헌법이 당락 결정할 듯

    “쉬웠다”… 영어·헌법이 당락 결정할 듯

    지난 22일 시행된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은 9급 시험과 별 차이 없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쉬운 문제들이 출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해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던 행정학 과목도 일부 논란이 생길 만한 문제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이다. 영어와 헌법 과목이 난이도 중상 이상으로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과목별로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보았다. 국어 과목에 대해 남부행정고시학원 유두선 강사는 26일 “문법 8문항, 어휘 2문항, 한자 2문항, 독해 8문항이 출제되었다.”며 “고전 문법과 문학·한문이 출제되지 않았고, 독해가 8문항이나 출제된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독해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법 문제는 표준어, 중의성, 외래어, 품사, 띄어쓰기, 발음, 겹문장, 우리말의 특징 등이 골고루 출제되었으나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독해는 제목 찾기, 중심내용 찾기, 괄호 넣기, 정보 확인, 단락 순서 등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다. 특히 중심 생각 찾기 문제가 4문제나 나왔다. 다양한 글을 읽고 체계적으로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유 강사는 강조했다. 영어 과목은 같은 날 치러진 9급 지방직보다 쉽게 나왔다는 평이다. 같은 학원 두형호 강사는 “어휘 3문제, 문법 5문제(영작 2문제 포함), 생활영어 2문제, 독해 10문제가 출제되었다.”며 “수험생들에게 문법은 항상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구석에 박혀 있어 원어민도 몰라서 헤매는 문법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법은 수 일치, 분사, 기타 구조가 각각 한 문제씩 출제됐고, 영작 두 문제는 전통적으로 출제되었던 기본적인 문제가 나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생활영어는 ‘get it off one’s chest’(속시원히 털어놓다), ‘he is over the hill’(그는 한물 갔다), ‘pull a long face’(시무룩한 표정을 짓다), ‘take a rain check’(다음을 기약하다)와 같은 기본적인 표현들이 출제됐다. 독해는 빈칸 추론 3문제, 내용 일치 여부 4문제, 제목 1문제, 요지 1문제, 추론 1문제가 나왔다. 풀이시간이 많이 드는 내용 일치 여부를 묻는 4문제가 실력 없는 학생들이 고득점을 얻는 데 걸림돌이 됐다. 손재석 강사는 영어 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중상 정도라 헌법과 함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어휘 문제는 정답 단어인 alleviate(완화하다.), derision(조롱), gnarl 가운데 gnarl(비틀다 = twist)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손 강사는 “내년 시험에 대비해 특히 독해는 평소 연습 때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훈련이 필요하며, 난이도가 있는 독해 지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우빈 강사는 한국사 과목에 대해 “민정문서, 대원군 문제, 신라 시대별 특징, 광개토대왕비, 지눌, 조선의 토지제도 변천, 국채보상운동, 김구, 박은식, 선사시대 문제 등 기출문제가 많았다.”며 “역대 민중봉기 순서를 맞추는 문제는 2012년 법원직 기출문제에서도 비슷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임술민란, 정미의병과 서울진공작전 문제는 익숙하지 않은 지문이었지만, 한국사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또 경복궁 타령을 통해 흥선대원군의 상황(병인양요)을 물어보는 문제처럼 지문을 제시하고 시대 상황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 헌법 과목에 대해 황남기 강사는 “90점 정도를 받아야 합격선”이라며 “최근에는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며, 판례가 13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됐고, 박스형 문제도 2문제나 나왔다.”고 설명했다. 판례 문제는 위헌, 합헌을 물어보는 유형이 많지만 판례의 논리까지 묻는 문제도 출제되고 있으며, 최신 판례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강사는 행정법 과목에 대해서는 “납골당에 관한 문제처럼 최신 판례도 출제되어 판례 공부가 부족한 수험생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용한 강사는 행정학 과목에 대해 “국가직 7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나 합격권 점수는 80~85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원론 과목에 대해 박지훈 강사는 “계산문제가 줄어드는 등 난이도는 중하위권”라며 “경제학에 단답형 문제는 없으니 경제이론의 내용과 의미를 이해해야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낚시꾼이 잡은 송어 배 속에서 사람 손가락이…

    사람 손가락이 물고기 배 속에… 낚시꾼이 잡은 송어 배 속에서 사람 손가락이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의 프리스트 호수에서 낚시중이던 놀란 캐빈은 잡은 송어를 손질하다 깜짝 놀랐다. 송어 배 속에 잘린 사람 손가락이 있었던 것. 캐빈은 곧바로 손가락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지역 보너 카운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수사에 나선 경찰은 손가락 지문의 상태가 양호한 것을 발견하고 지문 대조 작업 끝에 지난 25일 손가락 주인을 찾아냈다. 조사 결과 이 손가락의 주인은 한스 갈라시(31)로 그는 지난 6월 같은 호수에서 웨이크보드를 즐기다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라시는 “잘린 손가락을 찾았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황당했다.” 면서 “발견된 곳이 내가 사고난 곳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크보드 중 고리에 걸려 손가락 4개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현재 재활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너 커운티 경찰 게리 존스턴은 “손가락을 갈라시에게 돌려주려고 했으나 사고 악몽 때문인지 이를 거절했다.” 면서 “나머지 손가락 3개의 행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서울시 ‘교차로 꼬리물기’ 꼬리 잡는다… 20일부터 4대 근절대책 시행

    서울시 ‘교차로 꼬리물기’ 꼬리 잡는다… 20일부터 4대 근절대책 시행

    교차로 교통정체의 주범인 ‘꼬리물기’에 대해 서울시가 뿌리 뽑기에 나선다. 꼬리물기란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해서는 안 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뀐 뒤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다. 시는 20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교차로 꼬리물기 4대 근절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 정지선 준수율이 80.9%로 전국 평균(81.8%)에도 못 미치는 데다 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꼬리물기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주변 간선도로 전체 정체로 이어져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시간, 유류, 환경오염 비용 등을 감안하면 연간 751억원에 이른다. 우선 차량 몰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신호운영방법인 ‘앞막힘 제어기법’을 도입한다. 교차로 전방 30~60m 지점에 정체여부 검지기를 설치, 시속 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적색신호를 부여해 차량 유입을 막는다. 충무로역~퇴계4가(퇴계로)와 홍익상가~영등포 전화국(제물포로)에서 시범 운영한다. 둘째, 신호등 위치를 기존 ‘교차로 건너편’ 후방신호등에서 ‘교차로 진입 전’ 전방신호등으로 조정한다. 기존엔 운전자들이 황색신호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무리하게 꼬리물기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교차로를 지나면 신호를 볼 수 없어 정지선을 준수해야 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동대문)까지 2.8㎞ 구간 8개 교차로에 전방신호등을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셋째, 현재 현장단속을 통해서만 벌금 3만~5만원을 물리지만 앞으론 불법주정차나 속도위반처럼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적발될 경우에도 벌금을 내야 한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CCTV를 통한 단속을 도로교통법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근본적 문제인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9일로 딱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1차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수시전형을 치러야 하는 시점이지만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수능 준비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상당히 쉽게 출제됐던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의 경우 미적분 단원의 까다로운 문제를, 외국어는 EBS 교재 지문에서 단순 암기 이상의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입시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분석한 지난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성 등을 분석해 성적대별 마지막 학습법을 살펴본다.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 고르는 연습을 지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읽기에서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그대로 제시하거나 축소, 확대, 변형 등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또 읽기뿐 아니라 EBS 교재에 나온 지문들을 듣기와 쓰기, 어휘·어법문제에서도 일부 변형 출제한 문제가 다수였다. 따라서 2013 수능에 연계되는 EBS 수능교재인 ‘수능 특강’, ‘운문 문학’, ‘산문 문학’, ‘비문학’, ‘수능 완성’, ‘고득점 300제’ 등 6권에 담긴 지문을 다시 한번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소설의 경우 3~4년에 한번씩 여성작가의 작품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박경리나 박완서의 작품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상위권의 경우 시험이 쉬워지면 문제 하나만 틀려도 한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듣기·쓰기는 소재나 문제유형에 중심을 두고 공부해 자료를 해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위주로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기법 등 기본개념부터 익혀야 한다. 문학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작년 쉬웠던 수리·외국어 철저준비를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6월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역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차례 모의평가 모두 EBS 수능교재와 연계비율이 높았던만큼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봐야 한다. 특히 미적분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9월 모의평가 수리 가형 21번과 29번, 나형 18번, 21번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미적분 분야에서 교과서의 간단한 계산문제가 출제됐지만,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는 함수의 그래프와 도형의 성질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쉬운 문제집은 피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어려운 문제집보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다. ●외국어 하위권 어휘력에서 승패 결정 외국어영역은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모두 EBS 교재 연계율 7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모두 EBS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1~2 등급이 결정되므로 최근에 어렵게 출제되는 빈칸 추론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듣기가 취약하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받아쓰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어법이 취약하다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사항을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또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특히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 적응 위해 세세한 개념정리 필요 지난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자주 출제됐던 주제의 접근방식을 바꿔 변형한 문제가 나왔다. 또 교과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에서부터 세세한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세종시 출범·일본 반출도서 반환 문제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까지 골고루 출제돼 수능 이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친숙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그동안 자주 다루지 않았던 교과개념을 활용해 답지를 구성하거나 출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를 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러 단원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어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함께 정리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이기 때문에 실수로 한 문제를 틀릴 경우 타격이 크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주제와 관련된 교과개념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사탐 문제에 실린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나 개념 정리가 잘된 교재를 한권 골라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사탐은 자주 활용되는 답지의 문장만 약간씩 바꿔 다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를 풀 때에 답지를 구성하는 내용들을 비교해 가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에 나타났듯 EBS교재에서 다뤘던 그래프와 그림 등 자료를 그대로, 또는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뿐만 아니라 질문의 요지도 비슷하게 출제된 문항이 많았으므로 수능 전에 EBS교재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기본으로 고난도나 신유형 문항을 자주 접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자료 해석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를 두번 이상 풀어 관련된 개념 및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을 완벽히 습득해야 한다. 이 평가이사는 “수능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기출이나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과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꼼꼼히 정리하면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故 윤보선 대통령 기록물 대통령기록관 위탁 관리

    故 윤보선 대통령 기록물 대통령기록관 위탁 관리

    고 윤보선 전 대통령의 기록물과 유품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져 관리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윤 전 대통령 사저에서 장남 윤상구씨 등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기록물과 유품 약 1만 3462건에 대한 위탁관리협약을 체결한다. 위탁되는 기록물은 문서 950건, 간행물 10건, 책자 316건, 시청각 자료 1만 323건, 박물 1863점 등 1만 3462건이다. 이들 기록물은 그동안 사저에 보존돼 있었으나 보존 환경이 열악해 영구 보존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윤 전 대통령 기록물은 대통령 재직 시 기록뿐 아니라 퇴임 후의 활동까지 생생히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재임 시 기록물로는 백낙준 참의원 의장 명의의 1960년 8월 12일자 제4대 대통령 당선 통지문 원본, 대통령 취임 선서문, 대통령 공보실에서 나온 대통령 재임기 활동 사진 등이다. 퇴임 후 기록물은 1970~80년대 민주화운동 관련 각종 성명서와 서신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생전에 착용했던 모자와 안경, 서랍 등 관련 유품은 대통령의 일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록물이 첨단 시설을 갖춘 경기 성남시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안전하게 후대에 전승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틱·복시는 장애 아니다?… 수험생 불이익 우려

    올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이 엉뚱한 특별관리 규정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틱(Tic) 장애나 한 사물이 여러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장애를 가졌으면서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장애 수험생들의 형평성을 위해 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수능을 치를 고3 수험생 최모(18)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음성틱과 운동틱 증상을 모두 가진 투레트증후군을 앓고 있다. 눈을 깜빡이고 혀를 날름거리는 동작을 반복하고, 계속 ‘음’ 하는 소리를 낸다. 눈동자가 뒤집혀 지문을 읽다 시선을 놓치기 일쑤다. 최군은 “9월 모의평가 때도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서둘러 문제를 풀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장애 때문에 노력이 수포가 되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울먹였다. 틱 장애는 자신은 물론 주변의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평가원은 현재 맹인·저시력·뇌병변·청각장애·지체부자유 수험생에게만 별도의 시험장과 시험시간을 1.5~1.7배로 연장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수능업무를 담당하는 한 장학관은 “특혜 시비가 일 수 있어 다른 장애의 경우 시험편의 제공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시장애 학생도 평가원의 저시력 기준(두 눈 교정시력 0.04~0.3)에 해당하지 않으면 일반 시험지를 받는다. 평가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특별관리대상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해마다 새로 추가될 특별관리 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질병에 특별관리를 적용하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내년 첫 시행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 선발 시험 어떻게

    내년 첫 시행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 선발 시험 어떻게

    “미국과 중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수입 제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각각의 자유무역협정(FTA)상 의무를 모두 위반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해 공식적으로 분쟁 해결 절차 발동을 시도하는 경우 WTO와 FTA 분쟁 해결 제도 제소 시 제기되는 장단점을 비교·설명하시오.” 내년 4월에 치러질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1차 선발시험의 학제 통합 논술시험 예제다. 미국과 중국의 국제 분쟁 처리 성향을 설명한 시나리오인 참고 지문과 이 같은 예제 4문제, 그 예시 답안이 함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실려 있다. 학제 통합 논술시험은 기존 외무고시(5등급 외교통상직 공무원 공개 경쟁 채용시험)에는 없던 것으로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 범위에서 출제된다. 예제와 답안은 외무고시가 2014년 폐지하고 내년부터 치르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은 여러 차례 국립외교원 후보자 선발시험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내년 4월 말, 2차 시험은 8월 초, 3차 면접시험은 11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1차 시험은 공직적격성평가(PSAT),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로 이뤄지고 이 중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는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2차 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을 통합하는 학제 통합 논술시험과 약술형 전공 평가 시험으로 구성되고 3차 시험으로 인성·역량 면접 등을 실시한다. 약술형 전공 평가 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에서 출제된다. 2013년에는 외무고시와 국립외교원 선발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다. 외무고시 1차는 내년 2월 초에, 2차는 3월 말에 시행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의 외교관 후보자로 선발됐다고 해서 모두 외교관에 임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내년에는 선발인원의 150%를 후보자로 선발해 이 가운데 30여명 내외를 내후년에 최종적으로 외교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 시험에 합격해서 입교하면 공무원 신분이 아니므로 급여는 없지만 사법연수원생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비와 식비 등이 보수로 매달 지급될 예정이다. 보수 기준은 5등급 외무공무원 1호봉의 80% 수준으로 15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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