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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소득이 중요한 대안”

    이재명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소득이 중요한 대안”

    중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오후 보야국제호텔에서 열린 베이징대 초청 강연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소득이 중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복지·경제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부는 노동, 경제, 복지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불공정의 결과로 불평등해져 엄청난 격차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을 통제해서 적절하게 욕망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노동자 1인당 생산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에 맞게 노동자들의 수입은 늘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방법은 노동자들이 힘을 키울 수 있게 노동조합을 강화하고 정부가 과도하게 이익을 얻는 기업들로 하여금 과도한 이익 중 일부를 회수해 국민들에게 복지지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를 확대해야 나라가 산다”며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 쓸 수 있는 돈을 늘려주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과거방식의 선별적 복지만으로는 해결 안 되는 것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을 소개했다.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에는 베이징대 송청요우 교수와 화동사범대 션즈화 교수를 포함한 약 500여 명의 현지 학생과 교민이 참석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필리핀 팔라완서 실종 일본 관광객들…“살해 뒤 시신 바다에”

    필리핀 팔라완서 실종 일본 관광객들…“살해 뒤 시신 바다에”

    필리핀 휴양지 팔라완섬에서 일본인 관광객 2명이 피살됐다. 필리핀 경찰이 지난달 팔라완섬에서 보트 투어에 나선 일본인 관광객 2명이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팔라완 코론 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실종신고된 일본인 관광객 아라이 요시히로(24), 이타니 마사루(59)씨가 팔라완 쿨리온섬 인근에서 괴한들에게 살해된 뒤 시신이 바다로 버려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실종된 관광객들은 지난달 30일 팔라완 한 호텔에 체크인한 뒤 다른 일본인 관광객과 필리핀인 통역과 함께 보트 투어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트 선원은 투어 도중 한 섬에 잠시 정박했을 때 3명 괴한이 들이닥쳤고, 이들이 두 일본인을 끌고 간 뒤 머리 부분에 총을 쏴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사건 당시 나머지 일본인 1명과 통역은 중간에 다른 곳에서 투어를 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수색대를 투입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팔라완은 자연환경이 좋기로 유명한 필리핀의 대표적 휴양지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테러·납치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은 공지문을 통해 “팔라완에서 외국인들을 노린 테러 조직들의 납치가 계획되고 있다는 신빙성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팔라완의 중심도시 푸에르토프린세사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들의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수능 6월 모의고사 시행…평가원 “출제 기조 지난해와 같아”

    오늘 수능 6월 모의고사 시행…평가원 “출제 기조 지난해와 같아”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일 시행됐다. 올해 수능의 경우 영어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만큼 영어영역의 난이도과 출제 내용이 주요 관심사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면서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또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이날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8만 7789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1만 1914명, 졸업생 등은 7만 5875명이다. 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 4074명 줄었다. 한국사 영역에는 모든 지원자가 응시했다. 지난해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전체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평가원은 이날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4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최종 정답을 오는 13일 오후 5시 발표한다. 성적은 오는 22일 통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서울신문이 지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및 서울도시문화연구원 등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를 시작했다. 미래유산이란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진 않았지만 미래 세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서울 근현대 문화유산이다. 총 25회에 걸쳐 진행되는 투어는 서울미래유산 사이트에 접수한 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426개의 미래보물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역사책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100년 후에는 역사책에 기록될 미래가치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족적을 남기게 된다. 첫 테마는 ‘사방팔방’(四方八方)이다. 서울의 사대문 안을 사방으로, 사대문 밖을 팔방으로 각각 구분해 13회로 구성했으며 첫 회는 그중에서도 북촌 일대를 둘러봤다. 3일은 동촌, 10일은 서촌을 찾아간다. 참가신청은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kr) 사이트에서 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당회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무료다.‘서울미래유산-2017 그랜드투어’의 첫 회는 북촌이다. ‘북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들여다봤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들이 모여 ‘드림 소사이어티’를 꿈꾸는 나들이다. 답사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집결지인 정독도서관을 출발해 김옥균 집터와 조선어학회 터를 거쳐 북촌 한옥밀집지역을 돈 뒤 만해 한용운의 유심사 터를 찾았다. 인촌 김성수 가옥과 중앙고등학교를 둘러보고 개화파 박규수의 집터였던 헌법재판소에서 ‘짧지만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2시간여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답사단의 발길이 닿은 모두 9곳의 코스 중 서울미래유산은 북촌한옥밀집지역과 김성수 가옥, 헌법재판소 등 3곳이고 사적(중앙고)과 등록문화재(정독도서관)가 2곳이며 나머지 4곳은 옛터이다. 오래된 도시, 서울의 심장부 북촌의 정체성을 실감케 한다.●호모나랜스들 모여 2시간 짧고 긴 여정 그렇다면 북촌은 어떤 곳인가. 서울을 알아야 북촌을 알고, 북촌을 알아야 북촌에서 부는 바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도시는 기억으로 살아간다”라고 읊었지만 서울은 2000년 기원전의 도시, 600년 도읍지의 기억이 별반 없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통에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강제로 민족 자산을 말살당했고 한국전쟁 때 파괴됐다. 1960년대 이후 무지막지한 개발 광풍을 타고 또 한번 뭉개졌다. 역사의 향기는 흩어졌다. 한강 이남으로 영역을 확대한 서울은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재건된 신생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역사도시라고 하기엔 씁쓸한 서울 서울의 재건은 성공적일까. 서울은 역동적인 현대적 도시로 발전했지만 역사도시라고 자평하기엔 머쓱하다. 솔직하게 말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은 꽤 혼란스럽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처럼 강북 구도심을 올드타운으로 남겨두고 강남 뉴타운을 만들지 못한 게 패착이다. 발상의 전환도 없었고, 한국전쟁 이후 광적인 서울집중이 오래된 것들은 걷어내고, 나머지는 땅속에 묻는 데 정당성의 논리를 제공했다.북촌의 기원은 조선시대 한성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부는 ‘경조 5부’라고 하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등 5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눠 다스렸는데 오늘날의 자치구라고 보면 된다. 경복궁과 사대문을 축으로 해서 구분하면 북부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이고 동부는 창덕궁과 흥인지문 사이, 서부는 경복궁에서 돈의문 사이, 남부는 숭례문에서 청계천 사이 어림이다. 중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형성됐다. 5부가 곧 5촌이다.청계천을 경계로 북쪽은 권문세가와 현역 벼슬아치, 그들을 모시는 아전 및 겸인 족속의 주거지였다. 청계천부터 남산 아래까지인 남촌에는 지체 낮은 관리나 퇴락한 양반, 무반들이 모여 살았다. 다동·무교동·수표동·입정동·주교동·관수동 등 중촌에는 의관, 역관, 율사, 화원, 시전상인, 군인군속이 살았다. 황현은 매천야록(1864~1887년 기록)에서 “서울의 대로인 종각 이북을 북촌이라고 부르며 노론이 살고 있고 종각 남쪽을 남촌이라고 하는데 소론 이하 삼색(소론, 남인, 북인)이 섞여 살았다”고 기록했고 황성신문 1900년 10월 9일자에는 “북촌 사람들의 말투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러우며, 남촌 사람들의 말투는 빠르다”고 말씨에 따라 지역별 기질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서울은 신분과 지위, 직업에 따라 사는 곳이 달랐다. 거주 지역에 신분과 지위, 직업의 정보가 새겨져 지역색을 형성했다. 지역색이 차별의식과 적대감, 사색당파로 이어졌다. 서울의 심장부인 북촌은 왜, 어떻게 달라졌을까. 북촌은 주거지로서 최상의 입지적 조건 때문에 조선 중기까지 왕족과 벼슬아치들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였으며 후기 들어 안동 김씨와 여흥 민씨 같은 세도가와 경화사족들이 똬리를 틀었다. 한말에는 교육과 의료의 중심지로 개화사상과 갑신정변의 발상지였으며 이후 신분 상승을 위해 상경한 신흥 지방부호와 지주, 사회지도층이 몰려들어 삼일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의 진앙지가 되었다. 그러나 외세에 의존하면서 기층 민중과는 유리된 기득권 세력의 개혁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뚜렷했다. ●그래도 서울의 심장부 북촌은… 북촌에서 잉태, 발화한 삼일운동이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북촌의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300만 신도를 자랑하던 천도교가 경운동 중앙대교당을 중심으로 1920~1930년대 민족운동을 주도했고 일제 패망이후 몽양 여운형의 계동 집과 건국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다양한 정치실험이 시도됐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헌법재판소는 개화파 박규수와 홍영식의 집이었으며 제중원을 거쳐 경기여고와 창덕여고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직후 당시 경기여고 강당에서 여운형과 박헌영이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열어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이 선포된 곳이기도 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지만 북촌만큼 역사가 켜켜이 겹치는 곳도 흔치 않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구속결정 전 피의자 인권 개선… 교도소 대신 경찰서 등에 유치

    구속영장이 발부돼 심사를 받게 된 피의자들은 교도소 수용자들과 똑같은 수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옷과 소지품을 맡기고 알몸으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수용자복을 입은 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구속 전 수용자를 구속된 피의자처럼 대하는 것이 인권침해라는 주장이 제기돼도 사법기관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관행이 변화할 전망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를 교도소에 입소시키는 관행을 개선하라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인권위가 발표한 사법기관의 첫 권고 ‘수용’ 사례다. 앞서 이모씨 등은 지난해 구속 전에 수용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 이런 절차가 인격권을 침해한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이를 받아들여 그해 11월 해당 검찰청과 법원에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신체검사를 하고 지문 채취, 항문 검사도 하는 이런 관행이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당시 인권위는 “유치 장소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찰서 유치장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검찰과 법원에 통보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법무부 교정본부가 신체검사를 간이화하고, 수의 대신 운동복을 지급하면서 사진 촬영을 생략하는 등 인격권과 신체의 자유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알려 왔다. 또 유치 장소를 교도소·구치소로 지정하는 것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의 권고를 받은 법원지원도 영장 발부 시 유치 장소를 해양경비안전서나 경찰서로 하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씨엠아이텍, KT텔레캅과 MOU 체결로 홍채인식 보안사업 진출

    씨엠아이텍, KT텔레캅과 MOU 체결로 홍채인식 보안사업 진출

    생체인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씨엠아이텍이 지난 5월 29일, 보안업체의 대표주자 KT텔레캅과 MOU를 맺고, 이를 통해 홍채인식을 통한 보안사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생체인식 분야에서 우수한 정확도와 높은 인식률을 자랑하는 홍채인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씨엠아이텍은 최근 출시한 제 3세대 홍채인식 단말기인 EF-45를 KT텔레캅에 공급할 예정이다. EF-45는 지난 해 10월, 씨엠아이텍이 출시한 홍채인식기로 세계 최초로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이 동시에 가능한 쿼드코어 기반의 터치 LCD를 적용해 주목 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자체 자동 Tilting 방식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사용자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씨엠아이텍에 따르면 EF-45는 최대 4만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으며, 1:N 방식으로 1초 이내에 인증하여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또한 사람의 홍채는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서 평생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기존의 지문이나 카드를 통한 인증방식에 비해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이 가능하다. 이에 KT텔레캅은 씨엠아이텍의 홍채인식기를 도입함으로써 출동경비, 무인방범, 시설관리, 근태관리, 기타 보안 관련 서비스 분야에 홍채인식기가 도입되도록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씨엠아이텍 관계자는 “일부 중견 IT기업에서는 사내 근태관리 시스템으로 씨엠아이텍 주식회사의 홍채인식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ERP에 연동하여 편의를 제공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은행 한번 가려면 꼭 현금카드나 통장, 지갑을 두고 오는 ‘깜박족’이 남 얘기만은 아닐 텐데요. 이제는 출금부터 이체까지 ‘몸만 있으면 다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시범 가동 중인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영업부를 26일 찾아가 봤습니다.우선 창구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쓰고요. 손바닥 정맥을 이용해 생체 정보를 등록합니다. 직원이 “손바닥을 쫙 펴세요”라고 안내하면 20여초간 인식기 위에 다섯 번 손바닥을 대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럼 혈관 모양을 기기가 인식한다네요. 이렇게 한번만 등록하면 다음부터 카드나 통장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은행에 가도 웬만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속으로 ‘정말 되나 보자’라며 자동입출금기 앞으로 갔습니다. 화면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을 터치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현금카드를 넣었을 때와 같더라고요. 출금 또는 이체를 선택하고 원하는 액수를 누르면 됩니다. “참 쉽죠잉~”이라는 옛 유행어가 떠오릅니다. 총 걸린 시간은 5분 남짓. 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은 표피 아래 핏줄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가 어렵고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기 때문에 지문,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노출을 막기 위해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정보도 나눠 보관한다네요. 시범 가동 중인 이 서비스는 이달 말 50여개 지점에서 추가로 선보인 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이상한 편의점’도 생겼습니다. 길거리에 즐비한 편의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는 계산원이 없습니다. 상품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손바닥을 계산대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쇼핑의 풍경이 현실화된 것이지요. 국내 첫 무인편의점이자 세계 최초로 생체 인식 결제 기술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인데요. 편의점 입구부터 다릅니다. 흡사 지하철 개찰구와 같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손바닥을 스캔해 게이트를 열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다가갔더니 센서가 저를 인식해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디지털 화면에 진열된 담배도 그림만 보고 터치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물건을 산 뒤 당연하게 들르는 카운터도 직원도 없습니다. 컨베이어 벨트같이 생긴 ‘무인계산대’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360도 자동 스캔해 바코드를 인식합니다. 다시 손바닥을 갖다 대 결제를 하면 끝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은 핸드페이(HandPay)입니다. 핸드페이는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입니다.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된 난수값으로 변환해 롯데카드에 등록하면 결제 시 간단한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을 해서 물품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드, 현금, 모바일 등 결제수단이 아예 필요없는 것이죠.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모든 소비나 금융생활이 ‘몸’만 있으면 되게 됩니다. 지갑이 필요없는 세상이 오는 셈이지요.말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시대도 도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를 출시했는데요. 소리는 음성과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의미를 파악해 금융 거래를 실행하는 금융비서입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는 점은 편리하지만 절차는 정맥 인증보다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원터치 개인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니 앱 접근 권한 안내가 가장 먼저 떴습니다. 이후 바이오인증 서비스 가입을 해야 합니다. ①바이오 기반 공인인증서 온라인 발급 사전 동의 ②유의사항 확인 ③약관 동의 ④본인 확인 ⑤PIN 비밀번호 입력 다음엔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문과 현재 등록자 비교 ⑥지문(또는 홍채) 등록 ⑦OTP 발생기 비밀번호 입력 등을 거쳐야 합니다. 다행히 실제 서비스는 간단하게 이뤄집니다. 안내 메시지를 들으며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엄마에게 10만원 보내줘”라고 명령하면 됩니다. 그럼 메시지가 하단에 글로 뜨고 ‘소리’가 엄마로 등록된 계좌의 정보와 이체 금액을 보여줍니다. ‘보내줘’라고 최종 명령한 후 바이오인증 PIN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인증을 하면 이체가 끝납니다. 법적인 규제 때문에 여러 단계의 인증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점차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365일 어느 때나 사용 가능한 무인기기 ‘유어 스마트 라운지’(디지털 키오스크) 활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일반 창구거래의 40%를 이미 무인기기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키오스크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 셀프점포’ 모델입니다.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 등 바이오 인증서비스로 별도의 매체 없이 출금과 이체 등 107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요. 기계로 처리하는 만큼 야간·주말 등 은행업무가 제한되는 시간에도 업무가 가능합니다.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신규 인터넷뱅킹 가입 등 실명 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기계로 다 됩니다.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출이나 투자 등 상담이 필요한 부분에 더 강점을 가질 것이란 게 은행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바뀌는 미래생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들이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단 것이지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용불안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털어놓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6개 국내 은행 임직원 수는 7만 671명으로 지난 3년간 5840명(7.63%) 줄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은 “인공지능으로 신속한 비즈니스 거래가 가능해지고 서비스를 적시에 받아보는 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요. AI가 바꾸는 영화 같은 일상, 어디까지 달라질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케이트장 벽보’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케이트장 벽보’ 고소 사건과 관련해 26일 오전 9시30분쯤 성남시청 2층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월 성남시청에 ‘야외스케이트장 예산 삭감에 따른 안내문’이 게시된 것에 대해 시의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4명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경찰은 벽보에서 지문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벽보가 부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1월 2일 야간시간대 야외스케이트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기록에서도 인물을 특정할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당일 같은 시간대 시청 방문객을 조사하던 중 시청 2층 복도 CCTV에서 불특정 2명이 비서실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경찰관 5명을 보내 당시 비서실 근무 직원의 컴퓨터 외부저장장치(USB),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해당 직원은 평소 비서실이 개방된 공간이어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데다 이미 5개월이 지나 당시 방문객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비서실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장 비서실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 수사”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해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으로 거의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인 ‘NEW 씨티모바일’을 선보였다.NEW 씨티모바일은 인증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와 이체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냅샷’ 기능을 통해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과 카드 사용액, 최근 거래내역 그리고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인증단계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OTP, SMS·ARS)를 줄이기 위해 ‘자주쓰는계좌’ 기능을 추가해 최초 한 번만 인증을 하면 향후 인증절차 없이 해당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은 NEW 씨티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공인인증서 제거와 거래절차 간소화 등 혁신적 기능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모바일이나 온라인 뱅킹으로 타행이체 시 24시간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씨티 계좌 간 해외 송금이라면 수수료 없이 실시간 해외 계좌이체가 가능한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제휴 ATM기 포함 한국씨티은행 ATM에서 영업 외 시간 출금 시 부과되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고객 편익을 위해 비대면 채널에 대한 수수료 혜택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영업시간 내 이뤄지는 ATM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영업시간 외까지 확대했다. 이번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국씨티은행 ATM뿐만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과 롯데 ATM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전국 1만여 개 ATM에서 시간에 상관없이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규제 족쇄 풀어달라” 민원 나서는 은행권

    “규제 족쇄 풀어달라” 민원 나서는 은행권

    삼성카드는 최근 갤럭시S8 출시를 맞아 중고 휴대전화 매매업을 본격 준비 중이다. 고객이 남은 할부금 대신 반납한 중고 휴대전화를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것이다. BC카드는 중소기업과 함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만들고 티슈, 세제 등 25종의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이는 금융 당국이 2015년 10월 카드사의 부수업무를 이른바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면서 생긴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이다. 네거티브 규제란 불허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는 방식이다. 허용된 업무만 할 수 있는 ‘포지티브’ 규제의 반대 개념으로 규제의 폭이 좁아진다는 면에서 업계는 네거티브 규제를 반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전자상거래를 바탕으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하면서 경쟁력 있는 세계적 기업이 됐다”면서 “하지만 국내 금융사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기존 금융회사 고객사들만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어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성을 잡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범하자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대표적 숙원사업을 모아 조만간 전달한다. 그중 하나가 ‘네거티브’ 규제 전환이다. 예를 들어 미쓰비시 도쿄UFJ은행은 내년부터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 글로벌 은행과 차세대 국제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한국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규제사항’이 마련돼 있지 않아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을 할 수 없다.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는 게 은행권의 생각이다. 은행권 ‘민원’엔 한 금융기관이 모든 금융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겸업주의를 인정해 달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도 “은행별·증권별 업무를 나누지 말고 겸업주의를 허용해 공정경쟁을 유도하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은행·증권이 밥그릇 싸움을 벌였던 법인지급결제, 신탁업 허용 등 업권별 칸막이를 모두 풀고 오로지 실력으로 고객에게 평가를 받자는 의미다. 또 은행연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도 풀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행정자치부가 갖고 있는 지문 정보를 금융기관이 신분 확인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블록체인 역시 관련 규제를 걷어내야 4차산업 혁명이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정부가 폐지 방침을 밝힌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도 은행들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계속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한 번 더 오려고요.”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월드IT쇼’에서 만난 직장인 김성모(36)씨는 “예전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라면서 “과거에는 참가 업체들이 기술을 선전하느라 바빴는데, 올해는 한결 더 관람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짠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 덱스·빅스비·기어360 인기 이번 전시회에는 단골 참가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비(非) ICT 업체도 참가해 미래 기술 대전을 펼친다. ‘세계 3대 가전쇼’로 불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비하면 규모 등에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점점 더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올해 참가 업체는 국내외 57개국 500여곳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대표 ICT 업체인 삼성전자도 전시관 자체를 체험관으로 꾸몄다. 인공지능 ‘빅스비’와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삼성 덱스’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VR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기어 360’ 카메라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VR 콘텐츠에 맞춰 놀이기구처럼 흔들리는 ‘4D 의자’에서는 스키점프, 카약, 산악 자전거 등을 직접 타는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지문 간편결제 LG페이 첫 공개 LG전자는 다음달 출시되는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페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지문 인증 후 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끝나는 서비스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KT 동계올림픽 VR로 생생 SK텔레콤과 KT도 체험 공간을 대폭 늘렸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에서 커넥티드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VR 커넥티드카’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니 자동차 경주 대회 중계도 한다. ‘T맵’을 통해 앞차의 위험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량에 알리고, 집 내부의 가스 밸브를 잠그는 상황 등을 연출하는 시연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에 맞서 KT는 루지, 스키,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인 ‘TV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부스 일부를 가정집과 사무실처럼 꾸몄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지 않았다. ●현대차 첫 참가 ‘수소전기차’ 눈길 현대차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해 ‘아이오닉 일렉트릭(EV)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FE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드뉴스] 94시간 vs 1시간…잃어버린 아이, 품에 안는데 걸리는 시간

    [카드뉴스] 94시간 vs 1시간…잃어버린 아이, 품에 안는데 걸리는 시간

    5월 25일 오늘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입니다. 아동 실종사건 수는 매년 줄고 있는 추세지만 미발견 실종 아동 수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까지 평균 94시간이 걸리는데요. 이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지문 사전등록제’입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100세 시대 맞아 군포, 안양시 등 지자체 건강체험 행사

    100세 시대 맞아 군포, 안양시 등 지자체 건강체험 행사

     100세 시대를 맞아 각 지지체가 갖가지 건강체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2만 8530명으로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군포시는 ‘제 2회 건강체험 한마당’을 다음달 10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개최했던 ‘건강백세 체험 한마당’이 호응이 좋아 이름을 바꿔 매년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전후해 열 예정이다.  건강 서약서 작성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기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가 준비돼 있다. 총 23개의 기관이 참여하며 건강 체험관, 검진관, 홍보관이 운영된다. 건강 체험관에서는 12개 기관이 심폐소생술 교육과 음주 고글 체험, 금연클리닉 등 건강체험 행사를 연다. 체성분·골밀도 측정, 보행분석, 구강검진은 건강 검진관 부스에서 진행된다.또 6개 기관이 운영하는 건강 홍보관에서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상담, 실종아동예방 지문등록, 알레르기 질환 상담과 천연 재료 비누 만들기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소중한 가족을 위해 금연·절주 등 건강 서약서를 작성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뜻있는 행사도 열린다. 금연과 절주를 주제로 학생들이 플레시몹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양시는 오는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어울림 한마당’을 범계광장에서 연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검진과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건강상담, 치매조기검진, 노인우울증 검진도 이뤄진다. 더불어 나트륨 배출을 위한 컵과일 만들기, 계면활성제로부터 안전한 천연가루 치약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장은 “검진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얻어 시민들의 건강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경리 작가 동상 러시아 건립… 서울 푸시킨 동상에 화답 차원

    박경리 작가 동상 러시아 건립… 서울 푸시킨 동상에 화답 차원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동상이 올해 러시아에 세워진다.한국·러시아 간 민관 대화 채널인 한러대화(KRD)와 토지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내에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박경리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상은 권대훈 서울대 조소과 교수의 작품으로 2014년 이미 완성됐다. 청동으로 제작한 박경리 인물상과 마천석으로 만든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의 모형, 화강석 지대 등 세 부분으로 돼 있다. ‘토지’의 주무대인 경남 하동, 작가의 고향인 통영에 세워진 동상과 같고 지대 등에 적힌 언어만 다르다. 동상은 상트페테르부르크대 한국학과 건물 옆에 세워진다. 한러대화와 토지문화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일정(현재 미정)에 맞춰 동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박경리 동상 건립은 한·러 문화외교사업의 일환이다. 러시아 작가동맹의 요청으로 한러대화가 2013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앞에 푸시킨 동상을 세워준 데 대한 화답의 성격을 띤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는 1897년 한국학과를 개설해 120년째 이어오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올해부터는 동양학부에 박경리 강좌를 열어 고려인 작가 박미하일이 번역해 지난해 펴낸 ‘토지’ 1부 1권과 이미 번역된 ‘김약국의 딸들’을 강의 교재로 쓰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지인처럼… 서로 부대끼며 진짜 힐링타임

    현지인처럼… 서로 부대끼며 진짜 힐링타임

    최근 방송가에 현지에서 체험하고 살아보는 일명 ‘살아보기 예능’ 열풍이 불고 있다. 한곳에 머물면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스테이+베케이션) 트렌드가 방송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는 것.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인 스테이케이션은 본래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여행 중 한곳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면서 현지의 문화를 만끽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스테이케이션이 방송가의 키워드로 떠오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삶의 양식을 보고 느끼면서 찬찬히 나를 돌아보려는 욕구와 맞아떨어진 결과다. 목표 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 속도보다 방향성을 중시하는 느리게 살기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자는 욜로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윤식당, 새로운 힐링방식에 시즌2 요구 봇물 살아보기 예능의 대표주자는 방송계에 파란을 일으킨 tvN ‘윤식당’이다. 8회 내내 평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한 ‘윤식당’은 나영석 PD가 제작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삼시세끼-어촌편’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도네시아의 한적한 섬에서 살면서 일도 하고 휴양을 즐기는 여유를 통한 대리만족과 더불어 한식을 매개로 세계 각국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의 반응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일상의 힐링이 된다. 혼자 밥먹기 심심할 때 보면 외롭지 않고 좋다”,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도 시즌2는 필요하다”, “시즌2나 3에서는 장소의 변화도 좋지만 푸드트럭으로 손님을 찾아가는 것은 어떠냐“는 등 시청자들의 요청과 제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섬총사, 우이도서 펼치는 소소한 일상 인기 지난 22일 첫방송한 올리브 TV의 ‘섬총사’는 천혜의 섬 우이도를 배경으로 한 스테이케이션을 콘셉트로 삼았다. 우이도는 바람이 만든 모래언덕인 풍성사구가 있고 1.5㎞에 달하는 해변으로 각종 CF, 영화에 등장했지만 예능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포에서 배로 4시간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는 섬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들이 그동안 진짜 하고 싶은 일들을 해 보는 욜로족으로 변신했다. 강호동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기타를 배웠고, 김희선은 갈고닦은 목공예 실력으로 섬 어르신들에게 선물할 의자를 만들었다. 정용화는 동네 강아지들을 모아 자전거로 해변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했다. 제작진은 예능이 아닌 다큐의 시선으로 드론 및 수중 촬영을 통해 자연을 담고, 섬마을 사람들과 출연자들의 교감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효리네 민박, 제주 신혼집 민박체험 핫이슈 다음달 중순 방송 예정인 JTBC ‘효리네 민박’은 국내에서 스테이케이션 선호지 1위로 꼽히는 제주도에서 일찌감치 욜로족의 삶을 살고 있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신혼집에서 살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민박을 희망하는 사연 접수만 1만 9000건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효리·이상순뿐만 아니라 가수 아이유가 직접 민박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욜로 열풍과 맞닿아 방송 관계자들은 스테이케이션이 예능의 새로운 키워드가 된 것은 시청자들이 무작정 달려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섬총사’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CJ E&M CP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스케줄에 맞춰 여러 곳의 관광지와 맛집을 탐방하는 데 의의를 두는 여행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체험하며 천천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연예인의 신변잡기보다는 도시살이에 지친 시청자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일상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그 속에서 대리만족을 주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해 주는 느리게 살기를 통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알파고vs커제 대국] 이세돌 꺾은 ‘알파고 v.18’끼리 대결 반복하며 기보 완성

    [알파고vs커제 대국] 이세돌 꺾은 ‘알파고 v.18’끼리 대결 반복하며 기보 완성

    강화학습 통해 ‘또 한번의 진화’ 대국 내내 거침없는 ‘한수 한수’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통해 또 한번의 진화에 성공했다. 알파고가 중국 저장성 우전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23일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을 첫판부터 무너뜨리자 AI 전문가들은 “예측했던 결과”란 반응을 보였다. 그렇더라도 알파고가 대국 내내 망설임 없이 수를 놓았다는 점,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국 당시와 다르게 바둑 전문가들을 실소하게 만든 의외의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은 기대 수준을 뛰어넘은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작년엔 아시아 최고수들의 기보로 학습 다른 소프트웨어처럼 ‘알파고’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 2015년 10월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한 ‘알파고 v.(버전) 13’이 유럽 기사들의 아마추어 기보에 의존해 기계학습(딥러닝)을 했다면, 지난해 이세돌과의 대국에 나선 ‘알파고 v.18’은 아시아 최고수들의 기보를 학습해 4승1패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알파고는 인간 최고수의 바둑을 흉내내는 수준으로 인식됐다. 이번 커제와의 대국에 선보인 ‘알파고2.0’은 강화학습을 통해 연마했다. 강화학습이란 추가로 기보를 더 입력하는 게 아니라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 v.18’끼리 대결을 반복하며 기보를 완성해 갔다는 뜻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국에 앞서 알파고 산파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기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었고, 저전력으로 구동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화학습은 인간이 돌발적인 상황을 직관을 발휘해 돌파하는 것을 흉내낸 알고리즘으로 이뤄진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해 목적을 달성하기에 최적화된 방식을 수없이 고려한 뒤 실제로 감행, 시행착오를 거쳐 체화하는 방식이다. 허사비스는 지난해 방한 중 KAIST 강연에서 1980년대 유행했던 전자오락기의 벽돌깨기 게임을 활용해 AI 강화학습을 설명한 바 있다. 아래 판에서 공을 튕겨 내 위쪽에 있는 벽돌을 깨는 게임을 AI에게 시키자 처음 100회까진 잘 못했지만, 300회쯤 게임을 반복하자 아래 판으로 공을 받아야 게임에서 이긴다는 점을 AI가 학습해 내고, 500회쯤에 이르자 게임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는 것이다. 사람 역시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연마한다. ●“AI의 실수 발견·시정… 혁신적 역량” 익명을 요구한 국내 AI 전문가는 알파고가 지난해 이세돌과의 대국 때와 다르게 ‘의외의 실수’를 전혀 하지 않은 모습에 주목했다. 그는 “AI의 실수가 어디에 있었는지 발견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그것을 알아내 시정한 자체가 높이 평가받을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이라고 치켜세웠다. 하드웨어적 개선도 있었다. 더버지 등 외신은 이번 알파고에 지난해 대국에서 구글이 고안한 AI용 칩인 T텐서프로세서유닛(TPU) 2세대가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 TPU 2세대가 적용됐다면 지난해보다 알파고의 연산 속도가 몇 십배 이상 빨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경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알파고의 진화상은 국내 AI 연구계에 허탈감을 안겨 주기도 했다. 지난해 ‘알파고 충격’으로 AI 열풍이 분 이후 AI가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자각도 얻었기 때문이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알파고 덕분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정부가 AI 연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면서도 “금방 따라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며 우리나라 AI 연구개발 수준은 미국 등과 큰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더 (연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AI 공포증’ 대신 활용 기대감↑ 알파고를 처음 접한 지난해 일각에서 이른바 ‘AI 공포증’이 생긴 것과 다르게 AI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허사비스는 “알파고에 사용된 기계학습 방식은 이미 에너지 절약, 의료 진단,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학습은 또 여러 구글 제품에 활용돼 불가능했던 일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이제 구글 포토를 사용해 눈 오는 날 찍은 강아지 사진을 바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최근 구글 번역은 지난 10년간 있었던 품질 개선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개선을 한번에 이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세돌과의 대국 전 알파고의 승리를 전망했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학과의 김진호 주임교수는 “주민등록등본을 뗄 때 지문 인식을 하는 것, 스팸메일을 걸러 내는 장치 등이 모두 알파고와 비슷한 AI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알파고가 ‘바둑의 신’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파고는 스스로 바둑을 두는지 인식하지도 못한 채 대국에서 이기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기계일 뿐”이라면서 “기후예측, 신약 개발 등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야 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PSAT 통과 가장 큰 난관… 기출문제·모의고사 반복… 스터디하며 슬럼프 극복

    PSAT 통과 가장 큰 난관… 기출문제·모의고사 반복… 스터디하며 슬럼프 극복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뽑힌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최종합격자 120명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2005년 처음 도입, 운영돼 온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해마다 선발인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일반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평균 1년 안팎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는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반면 지역인재 7급은 학과 내 석차비율 10% 이내,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 한국사 2급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소속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전국 각 지방·대학에 따라 경쟁률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공무원 지망생이라면 눈여겨봐야 하는 제도다. 공직 입직 경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인재 7급·9급 직원에 대한 조직 내 인식·평가가 긍정적이라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서울신문은 21일 올해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으로 최종 선발된 합격자 2명의 준비 과정, 합격 비결 등을 들어봤다.■순천대 손소은씨 토익·한국사자격증 따고 두달간 학원·스터디 병행 올해 합격자 10명 중 6명(50.8%)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순천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손소은(23·여)씨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봉사자 사전 교육에 참가했다가 공무원의 업무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며 “대학 1학년 때 지역인재 7급으로 선발된 선배를 보며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비교적 일찍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한 손씨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갔다. 먼저 첫 관문인 학교장 추천을 받기 위해 대학 4년 동안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면서 토익·한국사 자격증을 땄다. 순천대에서 이런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은 손씨를 포함해 7명이었다. 그는 “최종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6명 중 두 번째 관문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과한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착실하게 PSAT를 준비한 것이 손씨의 합격 비결 중 하나인 셈이다. 그는 “PSAT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알려고 기출문제를 처음 풀었을 땐 오답 정리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언어논리·자료해석은 인터넷 강의를 들은 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었다”고 말했다. 면접 준비를 위해 순천에서 상경한 뒤에는 2개월동안 자취 생활을 하며 학원과 스터디를 병행했다. 손씨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고, 공무원 관련 규정이나 현재 정부에서 시행 중인 정책을 공부했다”며 “무엇보다 좋은 스터디원을 만난 덕분에 슬럼프를 잘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40분 동안 진행된다. 15분은 프레젠테이션(PT), 25분은 자기기술서 관련 질문이 나온다. 손씨는 “PT 주제와 관련해 나온 질문은 자신이 생각한 가장 큰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제시한 방법을 시행할 경우 예상되는 장애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제공된 자료 외에 다른 문제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등”이라며 “자기기술서와 관련해서는 희망 부처와 지원 계기, 그동안 해당 부처를 가기 위한 노력(인턴·봉사활동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가치와 그것을 나타내는 경험, 후임에게 인수인계한다면 어떤 부분을 강조할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여전히 합격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손씨는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김영웅씨 내년엔 헌법 과목 추가 미리미리 PSAT 준비를 또 다른 올해의 합격자 김영웅(26)씨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을 전공했다. 김씨는 “대학 특성상 공직 지망생도 적고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 제도에 대한 인지도도 낮은 편이라 3명 선발에 6명이 지원했다”며 “다행히 지역인재 전형으로 공무원이 된 선배를 알게 됐고, 학교장 추천을 받는 과정에서 교수님과 여러 차례 상담을 한 뒤 길을 정했다”고 밝혔다.김씨 역시 지역인재 전형의 가장 큰 난관을 PSAT라고 손꼽았다. 그는 “암기해서 공부하는 시험이 아니라 막막했다”며 “기출 문제를 풀며 감을 잡고 약한 유형을 집중 공략한 덕분에 통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시험이 아니므로 도전할 생각이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부를 시작하기를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PSAT를 미리 준비하라는 조언이다. 면접의 경우 김씨는 “PT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미숙한 부분을 고쳐 나갔다”며 “스터디를 하면서 면접용 자료를 얻는 것도 유용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받은 면접 질문은 주어진 지문을 요약해 말해 보라, 지역 현안에 대해 이미 정해진 것을 번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가고 싶은 부처 또는 담당 업무와 그 이유 등이다. PT와 관련한 질문으로는 개선 방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고 그 이유는, 개선 방안을 실천하는 데 에상되는 장애 요인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라 등이었다. 김씨는 “면접 질문 수는 많지 않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졌다”며 “압박이 심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면접관들이 지원자에 대해 정말 궁금해서 질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준비했던 대로 처음에 가지고 있던 논지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대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합격 비결에 대해 김씨는 “계속해서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직시하고, 부족한 부분을 필사적으로 채우려고 한 점인 것 같다”며 “지망생으로서의 간절함을 잊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콘텐츠가 답이다/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콘텐츠가 답이다/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1987년 개봉한 마이클 J 폭스 주연의 영화 ‘백 투 더 퓨쳐’를 기억하는가. 개봉 당시 영화적 상상력이라고만 생각했던 화상통화, 지문인식 등은 이미 우리 생활 속 일부가 되었고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 종류와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 사회는 늘 기술의 변화 속에 놓여 왔다. 그리고 기술의 변화에는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늘 따른다. 지금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계가 인간을 대체함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고 인간성이 상실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영화 ‘백 투 더 퓨쳐’가 시사하듯 지금의 새로운 기술도 언젠가는 평범한 일상이 되고 보편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이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게 하는 변치 않는 힘은 무엇일까. 그 답은 문화콘텐츠에 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기존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많은 예측에도 불구하고 한국고용정보원 ‘2017 한국직업전망’은 멀티미디어기획자, 감독과 연출자, 대중가수와 성악가 등 콘텐츠 산업 직종의 고용 증가를 예상했다. 이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수적인 문화콘텐츠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일자리를 창출할 대표 분야임을 의미한다. 또한 콘텐츠는 젊은 청년들에게 익숙하고 그래서 매력 있는 분야로, 청년을 행복하게 하는 일자리가 많은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잡코리아 ‘덕업일치’(좋아하는 일과 직업이 같다는 뜻의 청년들의 신조어)에 대한 20대 의식 조사 결과 87.98%가 ‘취미·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행복을 좌우한다’고 답한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힘을 지닌 문화콘텐츠가 산업적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할 창의적인 스토리,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문화기술과 미디어, 창작-유통-재창작이 선순환하는 제도적 기반인 저작권 정책이 밀접하게 결합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탄생한다. 인간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독서를 통해 키워진 감성은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1년까지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는 등 책 읽는 문화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자와 저작물의 가치를 존중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저작권은 콘텐츠가 산업으로 기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민관의 노력으로 불법 복제로 인한 합법시장 침해율은 2013년 16%에서 2015년 13.5%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창작 현장에서의 노력을 생각해 보면 13.5%라는 침해율은 여전히 높다. 앞으로도 정부는 저작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서 침해율을 낮추고, 콘텐츠 창작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이것이 새로운 창작의 밑거름이 되는 토양을 조성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상상력을 실현하고 대중에게 전하는 매개체인 신기술과 뉴미디어에 대한 콘텐츠 중심의 접근도 필수적이다. 우리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한국의 ‘포켓몬고’와 같은 차세대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수준의 콘텐츠에 특화된 R&D 투자가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551억원의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R&D 예산 중 0.28%에 불과하다. 새 정부에서는 4차 산업시대 기술과 콘텐츠의 유기적 결합을 위해 문화기술 R&D에 타 산업과 비등한 수준의 충분한 지원을 이끌어 내고, 그 결과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온라인,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에 기반한 1인 창작자, 소규모 창작단체가 문화콘텐츠 산업 내로 연착륙해 우리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즐거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콘텐츠의 원천인 문화예술, 그리고 그것을 담는 그릇인 문화기술과 (뉴)미디어, 제도적 기반인 저작권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콘텐츠산업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전통 알고 세계 느끼고… 5월 강원은 축제 삼매경

    전통 알고 세계 느끼고… 5월 강원은 축제 삼매경

    ‘몸짓의 향연’ 춘천마임축제, ‘천년의 종이’ 원주한지문화제가 다채롭게 열린다.강원 춘천시와 원주시는 18일 마임축제와 한지문화제를 각각 오는 21일과 25일부터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물·봄·불을 주제로 21~28일 몸짓극장과 도심 곳곳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6개국 50개 단체 500여명의 공연자가 참여한다. ㈔춘천마임축제가 주최하는 마임축제는 ‘물의 도시: 아! 수(水)라장’, ‘봄의 도시: 나의 봄, 모두의 봄’,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물의 도시: 아! 水라장’은 21일 오후 1시부터 강원일보사 앞~중앙로터리 도로 한복판에서 진행된다. 물총싸움과 도로가 스케치북이 되는 컬러링 로드, 비눗방울이 가득한 버블 로드 등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봄의 도시: 나의 봄, 모두의 봄’은 22~25일 극장 공연과 함께 도심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실제 프랑스 아베롱 숲의 네발로 걷는 소년 이야기를 극화한 ‘야생 소년 빅터’ 공연이 22~23일 오후 7시 30분 몸짓극장 무대에 오른다. 찾아가는 공연 ‘우리동네 좋은 날’은 24~25일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은 25~28일 춘천 수변공원에서 펼쳐진다. 높게 솟구치는 200개의 화염 머신이 축제장 전역에 불기둥을 만들어 내고 불의 도시를 건설한다.19회째를 맞는 원주한지문화제도 25~28일 원주 한지공원길 한지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 2일 골판지 등으로 만든 ‘한지마을 궁금한 놀이터’를 개장하면서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한지마을 한지하우스’를 설치, 다양한 한지 관련 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진다. 이곳에는 모두 27개 공방과 업체가 입주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행사장 내 한지테마파크는 전체가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1층 역사실에는 한지와 종이의 역사와 한지 유물 전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일본 미노화지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품전과 국제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작가 작품도 선보인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한지패션쇼를 비롯해 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리는 원주한지문화제에서 우리의 소중한 한지 문화를 접하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은행 ‘전화로 간편 환전’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전화 한 통화로 환전이 가능한 ‘KB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00-9990’으로 전화해 신청한 뒤 근처 영업점이나 외화 현금자동출입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 최대 80% 수수료율을 할인해 준다. ●NH투자의 年 최대 60만원 캐시백 체크카드 NH투자증권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결합형 체크카드인 ‘QV TABL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체크카드와 증권카드, 인증 도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모든 식음료 업종에서 20%씩 연 최대 60만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오는 7월 7일까지 발급 비용이 전액 면제되고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KB증권,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놔 KB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에이블’(M-able)을 출시했다. ‘M-able’은 한 화면에서 종목과 기업정보 조회, 잔고 확인, 매매가 가능하다. 시장 이슈 분석, 수급정보, 다양한 경제소식 등 투자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맞춤형 뉴스 등도 제공한다. 지문인증을 도입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새 MTS 출시에 맞춰 상금 2조 5000억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도 연다.●대중교통 재해 집중 보장 ‘신한라이프 보험’ 신한생명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재해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신한라이프안심상해보험’을 출시했다.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면 보험금 4억원을 지급한다. 교통 재해 사망은 보험금 2억원, 일반 재해로 인한 사망은 1억원이다. 재해로 인해 수술하게 되면 수술비 30만원을 지급하고 개두·개흉·개복 수술 등 중대한 재해수술은 300만원을 추가로 준다.●와디즈 영화 ‘노무현’ 연리 5%에 투자자 모집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 투자자를 모집한다. 개봉관 마련을 위한 모금으로 목표액은 2억원이다. 6개월 만기 단기채권으로 기본금리 연 5%가 적용돼 흥행에 상관없이 최소 수익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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