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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누른 갤럭시S8

    갤노트8 충격 취약… 6위에 그쳐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최대시장 미국에서 소비자 평가 1위를 했다. 17일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가 81점으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갤럭시S7’도 8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8’은 소수점 차이로 4,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하반기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8’은 80점으로 6위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엣지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떨어뜨렸을 때 충격에 취약하고 크고 무거운 점, 후면 지문인식 센서의 불편한 위치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 몸이 곧 비번”… 생체인식 기술 무한 진화

    “내 몸이 곧 비번”… 생체인식 기술 무한 진화

    ‘내 몸이 곧 비밀번호’인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과 서비스가 “신기하다”는 수준의 초기 단계를 넘어 일상의 한 부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지문에 이어 홍채, 음성, 정맥 그리고 얼굴까지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의 수준도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생체인증은 카메라, 터치패드 같은 장치를 통해 인간의 생체 정보를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고유한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밀번호, 서명, 개인식별번호(PIN)보다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러닝으로 인증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두 가지 이상 기술을 쓰는 복합인증 기술이 더욱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AMI에 따르면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는 2015년 26억 달러에서 2020년 346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문은 사용의 편리성에 힘입어 가장 대중적인 생체인식 기술로 자리잡았다. 2013년 9월 애플이 ‘아이폰5S’에 처음 채택하면서 단숨에 모바일 생체인증의 대표 주자로 부상했다. 이제는 웬만한 저가형 휴대전화에도 적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3년 3%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의 적용 비율이 2022년에는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이 같은 사람은 없다는 점, 손에 들고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다른 기술보다 비교우위에 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편리성에 기반해 무인 자동화기기를 통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공항 출입국 무인 자동화시스템에도 적용됐다. 최근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영역이 넓어졌다. 금융권의 지문인증 기반 폰뱅킹, 결제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른 생체인식 대비 상대적으로 쉬운 위·변조율은 문제로 꼽힌다. 사람의 홍채가 같을 확률은 10억분의1이다. 홍채에는 266개의 고유 패턴이 있어 약 40개의 특징으로 식별하는 지문보다 훨씬 정교하다. 이런 이유로 홍채인식은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생체인증 기술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는 홍채인식 기술이 2020년까지 20% 이상 성장해 생체인증 분야 중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 처음 선보인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전면의 별도 적외선 카메라로 안구를 촬영해 주변이 어두워도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됐다. 독일 해커 단체가 레이저 프린터 등을 사용해 갤럭시S8 홍채인식 해킹에 성공한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자체 실험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지문인식은 10개 손가락에서 130개의 특징을 잡아내지만, 갤럭시S8의 홍채인식 카메라는 한 번에 200개의 특징을 잡아낸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고가인 개발 비용이 걸림돌이다. 얼굴인식은 원래 홍채인식보다 앞서 나온 기술이었지만 보안, 기술력 등 문제로 한동안 뒤처져 있다가 최근 재부상했다. 올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에는 지문인식이 빠지고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 ID’가 들어갔다. ‘페이스 ID’는 3차원 인식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아이폰X에 얼굴을 비추면 3만개의 점이 투사돼 입체적으로 사용자를 파악한다. 애플은 내년에 나올 ‘아이패드 프로’에도 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부터 얼굴·홍채·지문인식 기능을 동시에 실었지만, 얼굴인식 기능은 2차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홍채인식보다 부정확하고 보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의 신제품 ‘V30’도 같은 기능을 채택했다. 얼굴인식은 카메라를 바라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인증보다 거부감이 적다. 하지만 야간, 운전 중 등 특정 상황에선 편리성이 떨어진다. 얼굴인식의 상용화 분야에서는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대도시 주요 역에 안면인식 검표 시스템이 도입됐고, 베이징·상하이 주요 은행에는 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돼 은행카드·신분증 없이 얼굴 스캔만으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홍콩 국제공항에서도 지난 10일부터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 출입국’ 통로가 운영되고 있다. ‘무오류’의 고지로 여겨지는 생체인증 기술도 해킹의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생활 보호의 문제도 있다.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생체인식 정보는 21세기의 디지털 주민번호나 마찬가지”라며 “일상생활에서 생체정보가 필수인 시대가 불가피하게 도래한 만큼 개인 식별 방법을 안전하고 다양하게 하는 것이 큰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정연모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는 “난도가 가장 높다는 홍채인식의 보안성도 언젠가는 뚫리는 날이 올 수 있다”며 “결국 생체인식과 해킹은 창과 방패와 같아서 양쪽이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7년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자 9명 선정

    2017년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자 9명 선정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9명이 확정됐다.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10일 ‘2017 토지문학제 문학상’ 심사 결과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작으로 안준원(34·서울)씨 작품 ‘코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부문 당선작은 지연구(57·안양)씨가 응모한 ‘끈 혹은 줄에 관한 단상’, 수필 부문에는 조일희(56·여·증평)씨 ‘구두’, 동화 부문은 유진희(40·여·고양)씨가 제출한 ‘초록한경의 소원’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 소설 부문에는 박채은(대전여고 3년)양의 ‘나무숟가락’이 선정됐다.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 전문지 ‘오늘의 시조’ 11호에 실린 심인자(57·여·대구)씨의 ‘시 꽃탑’이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 부문 당선작은 500만원씩 상금을 준다.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200만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열리는 2017 토지문학제 개회식 때 한다. 토지문학제운영위에 따르면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는 소설부문 187건에 195편, 시 194건 1015편, 수필 108건 3274편, 동화 55건 64편 등 모두 544건 1601편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24건 24편이 접수됐다. 경남 하동군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업적을 기리고, 박 선생의 대하 소설 ‘토지’ 무대인 평사리를 문학 산실로 키우며 유능한 문인 발굴 등을 위해 토지문학제 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상을 주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노벨문학상 오늘 발표...응구기·하루키·애트우드 3파전

    노벨문학상 오늘 발표...응구기·하루키·애트우드 3파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5일 오후 8시 발표된다.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노벨상 메달을 걸어준 스웨덴 한림원이 또다시 파격을 이어갈지, 순문학 분야의 명망 있는 작가에게 상을 주는 전통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스웨덴 한림원이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럽 현지에서는 응구기와 티옹오(케냐),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등 3명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응구기는 ‘한 톨의 밀알’, ‘십자가 위의 악마’ 등 여러 작품이 국내에 소개됐다. 지난해 토지문화재단으로부터 제6회 박경리문학상을 받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응구기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1986년 윌레 소잉카(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흑인 작가로는 두 번째 수상자가 된다.하루키는 2006년 카프카상, 2009년 예루살렘상을 받으며 최근 10여 년 동안 유력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다. 사회적 발언을 부쩍 늘리고, 올해 2월 발표한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과 동일본대지진 에피소드를 집어넣은 것도 노벨상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꼽히는 애트우드는 ‘눈 먼 암살자’로 2000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카프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설·평론·동화 등 장르를 오가며 페미니즘·환경·인권·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쓴다는 평가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응구기의 배당률을 4대1, 하루키와 애트우드를 각각 5대1과 6대1로 잡으며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 3명으로 꼽았다. 한국의 고은 시인과 중국 작가 옌롄커가 이들의 뒤를 이어 나란히 4위를 달리고 있다. 배당률은 각각 8대1이다. 고은 시인은 당초 10위였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일이 확정된 지난 2일 순위가 올랐다.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이탈리아), 하비에르 마리아스(스페인)가 각각 배당률 10대1로 뒤를 이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벨문학상 오늘 발표…한림원 ‘보수적 선택’ 전망 우세

    노벨문학상 오늘 발표…한림원 ‘보수적 선택’ 전망 우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발표된다.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노벨상 메달을 걸어준 스웨덴 한림원이 파격을 이어갈지, 순문학 분야의 명망 있는 작가에게 상을 주는 전통으로 돌아갈지가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스웨덴 한림원이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럽 현지에서는 응구기 와 티옹오(케냐),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등 3명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응구기는 ‘한 톨의 밀알’, ‘십자가 위의 악마’ 등 여러 작품이 국내에 소개됐다. 지난해 토지문화재단으로부터 제6회 박경리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응구기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1986년 윌레 소잉카(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흑인 작가로는 두 번째 수상자가 된다. 하루키는 2006년 카프카상, 2009년 예루살렘상을 받으며 최근 10여 년 동안 유력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다. 사회적 발언을 부쩍 늘리고, 올해 2월 발표한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과 동일본대지진 에피소드를 집어넣은 것도 노벨상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꼽히는 애트우드는 ‘눈 먼 암살자’로 2000년 부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카프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설·평론·동화 등 장르를 오가며 페미니즘·환경·인권·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쓴다는 평가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응구기의 배당률을 4대1, 하루키와 애트우드를 각각 5대1과 6대1로 잡으며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 3명으로 꼽았다. 한국의 고은 시인과 중국 작가 옌롄커가 이들의 뒤를 이어 나란히 4위를 달리고 있다. 배당률은 각각 8대1이다. 고은 시인은 당초 10위였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일이 확정된 지난 2일 순위가 올랐다.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이탈리아), 하비에르 마리아스(스페인)가 각각 배당률 10대1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버린 시신, 떠오르자…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살해된 50대 여성 시신이 바다에 유기된 사건의 현장검증을 3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시신이 떠오르자 모래주머니를 보태 바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검증은 피해자가 살해된 부산시 금정구 한 주택과 시신이 유기된 부산시 남구 동천 하류에서 진행됐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55)씨는 나오지 않고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공범 B(44)씨만 나와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시인한 A씨는 범행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다며 현장검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C(56·여)씨 집에서 C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 24일 오전 2시 30분쯤 B씨와 함께 시신을 차에 실어 동천으로 옮겼다. 두 사람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동천에 버린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자, 곧바로 모래주머니를 넣어 다시 가라앉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C씨의 시신은 바다에서 발견됐고 그로 인해 이들의 범행은 드러났다. 해경은 26일 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부산항 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바다에서 이불에 덮인 시신을 건졌다. 당시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C씨가 발견되기 엿새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 외부 충격의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 수사에 나서, 지문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해경은 사망 추정일 이후인 지난달 22∼24일 C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34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돈을 찾는 B씨와 주변에 있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C씨 집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200만원을 받고 장물로 팔아넘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해경은 이번 범행을 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eoul.co.kr
  • ‘모바일 자동차보험’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증가

    ‘모바일 자동차보험’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증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최근 1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모바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지난해 6월 43만 건에서 올해 6월 97만 건으로 2.3배 늘었다. 같은 기간 PC로 가입한 건수도 172만 건에서 220만 건으로 2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온라인(CM) 채널 가입률은 20.5%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1540만대 중 약 316만대가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CM 가입률은 15.5%에서 1년 만에 5.0%포인트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및 TM(전화) 가입률은 각각 2.0%포인트, 3.0%포인트 감소했다. CM 채널의 보험가입 인증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 외에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을 통한 인증이 가능하다. 6월 말 현재 공인인증서 인증비율이 90.3%로 단연 높지만,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인증 비율도 각각 5.1%, 4.2% 점유했다. 특히 모바일의 신용카드 및 휴대전화 인증비율은 21.5%로 PC(3.9%)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스마트폰 등 CM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상품이 가격경쟁력이 높으면서도 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CM 채널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가입의 편리성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인슈테크(InsurTech) 사례”라며 “기존 인증방법 이외에 지문, 홍채, 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방법 도입 및 보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CM 채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정은이 암살 지시했다’…광주 지하철역서 비비탄총·쪽지 발견

    ‘김정은이 암살 지시했다’…광주 지하철역서 비비탄총·쪽지 발견

    광주 지하철역에서 ‘김정은이 암살을 지시했다’는 쪽지와 함께 모의총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 내부 통로에서 총기류와 수상한 쪽지가 담긴 종이상자가 발견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기류가 가스압력으로 비비탄을 발사하는 모의권총인 것으로 확인했다. 현장에 놓인 한 장 분량 쪽지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요 철원 총기 저격을 폭로할려는 김철주 동무를 제거하시오 조선노동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지문흔적 등을 분석해 모의총기와 쪽지를 두고 간 사람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아침·저녁뉴스 사상 초유 ‘녹화방송’

    MBC 아침·저녁뉴스 사상 초유 ‘녹화방송’

    이르면 오늘부터 생방송 중단… “제작 후 편성국에 납품” 지시 KBS 부·팀장 25명 “사장 퇴진”MBC·KBS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프로그램 결방이 속출하는 가운데 MBC가 아침·저녁 뉴스를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전환했다. 뉴스의 꼭지를 미리 녹화해 내보내는 경우는 있지만 앵커의 진행 자체를 사전 녹화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는 게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본부)의 평이다. 27일 MBC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뉴스투데이’와 ‘이브닝뉴스’를 녹화방송으로 제작한다는 공지문이 배포됐다. 공지문에는 오전 6시에 방송하는 ‘뉴스투데이’의 경우 “스트레이트 뉴스가 없으므로 리드 멘트 겸 아침신문 보기 코너로 시작하며, 날씨와 교통 정보는 제작이 불가하다”고 적혔다. 아울러 “뉴스 없는 완제품으로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작업 후 편성국으로 납품하라”는 지시도 있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이브닝뉴스’는 “오후 5시 상황 변화가 예상되는 아이템은 제외하며, 자막을 최소화해 뉴스 포함한 완제품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편성국으로 납품하라”고 명시돼 있다. 방송시간도 줄었다. ‘이브닝뉴스’는 원래 오후 5시부터 40분간 방송했지만 이날은 5시부터 20여분만 방송했다. ‘뉴스투데이’는 오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방송했지만 28일부터는 7시부터 20분간만 방송한다. 이날 KBS 방송본부 부장·팀장급 25명은 성명을 내고 고대영 사장이 방송 파행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고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KBS 정기이사회에서 “TV·라디오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성명에 참여한 부장·팀장은 “KBS의 방송 파행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 사장이 거짓 보고를 했다고 반박했다. 실제 KBS는 지난 4일 총파업 이후 각종 뉴스·시사 프로그램이 결방하거나 시간을 단축했으며, 지난주부터는 ‘해피투게더’, ‘유희열의 스케치북’, ‘해피투게더’ 등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했다. 한편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고 유족들과 면담했다. 양사 노조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음모를 다룬 영화 ‘공범자들’ 상영회를 연 뒤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 김광석 딸’ 서연양이 앓았다는 ‘가부키 증후군’은 무엇?

    ‘고 김광석 딸’ 서연양이 앓았다는 ‘가부키 증후군’은 무엇?

    가수 고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연양이 생전 ‘가부키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일 스포츠경향은 2003년 당시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씨와 딸인 서연양을 인터뷰했던 기자의 말을 빌어 “당시 서해순 씨가 딸 서우(당시 이름, 이후 서연으로 개명)의 염색체 질환에 대해 ‘가부키 증후군’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가부키 증후군은 198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병된 병으로 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이다. 증상은 특이한 얼굴, 골격계 기형, 지문학적 이상, 정신 지체, 성장 지연 등이다. 또 관리가 소홀하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그간 서영양은 발달장애를 앓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에 감사”…中 “사실과 다르다”

    ●북한으로 송금길도 모두 막혀 중국의 시중은행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은행들을 제재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맞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 빠르게 시중은행에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신문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초상은행, 교통은행, 중신은행, 민생은행, 광대은행,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등 10개 대형 시중은행을 방문하거나 본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북한과 금융 거래가 가능한지를 물었다. 그 결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답변한 은행은 없었고, 북한으로의 송금도 불가능했다.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의 한 관계자는 북한 송금 가능 여부에 대해 “얼마 전까지는 가능했지만 이젠 불가능하다”면서 “미국이 우리 은행에 제재를 가할 것을 우려해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은행 지점의 관계자는 ‘북한인인데 계좌 개설이 가능하냐’고 묻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초상은행 측은 “신규 계좌 개설은 불가능하지만 기존 계좌가 있다면 송금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북한에 있는 수취인이 돈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민생은행의 외환 거래를 담당하는 직원은 처음에는 “가능하다”고 대답했으나, 단말기에서 해외 송금이 가능한 국가를 체크하더니 “죄송하다. 송금이 불가능하다”고 번복했다. 이 직원이 보여 준 모바일뱅킹 해외 서비스를 직접 확인해 보니 송금 가능 국가에서 북한이 빠져 있었다. ●中은행원 “北, 해외 서비스 목록서 빠져” 인민은행이 중국 내 모든 은행에 통지문을 내려보내 대북 거래를 금지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중국 시중은행만을 상대로 구두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북 제재 관련 지시는 먼저 구두로 내릴 때가 많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대담한 조치를 이행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한다”면서 “예상치 못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새 대북 제재와 맞물려 미·중이 사전협의를 거쳤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22일 인민은행에 새 금융제재를 통지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밤에도 공장 덮친다… 사드 보복보다 무서운 中환경감찰

    “이젠 환경감찰조가 밤에도 들이닥칩니다.” 중국 베이징시 순이구에 있는 베이징현대차 3차 협력업체 사장 김모(46)씨는 2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보다 환경감찰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사드 보복은 매출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감찰에 걸리면 공장 문을 닫고 벌금이나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문을 닫고 밤에 공장을 돌렸는데, 이제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고 하소연했다. 김씨처럼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교민들은 “중국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할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중국 정부가 벌이는 환경감찰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폭풍 단속’이란 이름까지 붙었다. 중앙환경보호감찰조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앙조직부가 총동원된 감찰이다.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 전국 차원의 감찰에서 1만 8000여개 기업이 적발됐다. 이들에 물린 벌금만 8억 7000만 위안(약 1495억원)에 달한다. 또 1만 2000명이 넘는 관리들이 문책당했다. 주중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지역은 사실상 상시 감찰을 받고 있다. 중앙 감찰이 끝나자마자 동계 대비 수도권 특별 감찰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감찰 당시 베이징에서 적발된 기업만 5500여개에 이른다. 베이징의 행정기관이 대거 옮겨갈 퉁저우에서 조업했던 현대차 협력업체 3곳도 생산중단 명령을 받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전기공급까지 끊겨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면서 “기아차 공장이 있는 장쑤성 옌청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중단 명령을 받은 일부 업체들은 토지증과 건물허가증이 없는 게 문제가 됐다. 10여년 전 중국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현지 지방정부는 농지에 공장을 짓는 것을 눈감아 줬다. 하지만 환경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농지에 지어진 공장이 모두 철거 대상이 됐다. 그동안 지방 정부와 쌓아 온 유대 관계도 별 소용이 없다. 중앙 차원의 단속이라 업체를 감쌌다가는 지방 공무원들이 처벌받기 때문이다. 환경 감찰은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최근 겨울 난방이 시작되는 11월 15일~익년 3월 15일까지 토목, 석재, 철거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동절기 특별감찰에서 대기오염 해소 목표 달성 비율이 30% 이하면 지방정부 시장이,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면 당서기까지 문책을 받게 된다. 다음달 18일 개최하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7월 26일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금융리스크 억제, 빈곤퇴치와 함께 3대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5월 환경보호부 부장(장관) 출신인 천지닝(陳吉寧)을 베이징 시장으로 앉힌 것은 “경제성장률이 떨어져도 베이징의 하늘을 맑게 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인사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스무 자리 비밀번호 풀기 힘든 수수께끼

    스무 자리 비밀번호 풀기 힘든 수수께끼

    사이트별 비밀번호 기준 달라 기억 안 나 매번 재발급 불편 5번 틀리면 은행 가서 풀어야인터넷 접속 ‘비밀번호’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엔 숫자나 알파벳 5~6자만으로도 설정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영어·숫자·특수문자를 반드시 포함해야만 접속할 수 있다. 또 사이트마다 설정 기준이 달라 비밀번호에 혼선이 생기는 일도 잦다. 한 번 사용했던 비밀번호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새 비밀번호를 만들었다가 잊어버리는 바람에 재설정을 하는 데 번거로움을 겪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내게도 비밀 돼버린 비밀번호” 대학생 조모(26)씨는 인터넷 사이트별 아이디를 통일해 사용하지만 비밀번호는 제각각이다. 게다가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다 보니 길이가 점점 길어졌고, 급기야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씨는 “로그인할 때마다 귀찮게도 개인 인증을 거친 뒤 비밀번호를 재발급받기 일쑤”라면서 “비밀번호가 내 자신에게도 비밀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보안 수준이 높은 금융기관 홈페이지나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더욱 난감해진다. 자신 있게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5회를 틀리면 계정이 잠겨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직접 은행을 찾아가 신분 확인 뒤 접속차단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 이런 수고스러움 때문에 사이트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메모해 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메모를 통째로 분실할 경우 계정의 보안은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비밀번호 설정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이유는 ‘해킹’의 우려 때문이다. 구글 측은 “어떤 사용자가 내 계정 중 하나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Po0kyh@ll0w3En’를 해킹 우려가 낮은 비밀번호의 한 예로 들었다. 계정의 ‘보안성’이 강화될수록 접속의 ‘편의성’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포털사이트 측이 비밀번호 설정 기준을 복잡하게 만드는 이유가 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발생 시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기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개인 실수로 보안사고가 발생해도 사법당국이 포털 업체 측에 더 큰 책임을 묻는 판례가 많다 보니 업체 측에서도 비밀번호 설정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면책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사용자 과실로 정보유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설정 조건을 복잡하게 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도 도입 이런 배경에서 비밀번호 대신 지문·홍채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국내 본인확인 인증 체계는 세계 선진국과의 상호 연동 측면에서 아직 미흡한 단계”라면서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 방식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미화 “국정원이 내 밥줄 끊을 정도로 사찰했다”…김여진도 검찰 조사

    김미화 “국정원이 내 밥줄 끊을 정도로 사찰했다”…김여진도 검찰 조사

    이명박 정부 집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방송 출연 정지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방송인 김미화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다른 피해자 배우 김여진씨도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김미화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4시간 이상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오면서 “(조사 과정에서 국정원 문건을) 다 봤다”면서 “제가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에 대해 완전히 밥줄, 목숨줄을 끊어놓는 개인 사찰이 있었다”고 개탄했다. 김씨는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KBS는 이 발언을 문제 삼아 김미화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2011년 4월에는 김미화씨가 지난 8년 동안 진행해온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돌연 하차해 외압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국정원이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 압박했다는 내부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좌파 연예인 대응 TF가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명단에 오른 인사는 문화계 6명, 배우 8명, 영화계 52명, 방송인 8명, 가수 8명 등 총 82명이다. 여기에는 김미화씨를 비롯해 소설가 조정래, 영화감독 이창동, 가수 윤도현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에서 국정원은 “2011년 4월 원장 지시로 MBC 특정 라디오 진행자 퇴출을 유도했다”고 밝혀 김씨의 하차 배후에 원 전 원장이 있음을 시인했다.이날 김미화씨에 이어 김여진씨도 오전 10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해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은 2011년 11월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대긍모) 카페 게시판에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두 배우가 침대에 함께 누운 합성 사진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문구를 넣었다. 검찰은 김여진씨를 상대로 합성사진 공작 피해 외에도 활동하면서 받은 불이익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문성근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당분간 피해 당사자들을 불러 문화·예술계에서 이뤄진 불이익 사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주서 발견된 20대 여성 시신 신원 확인…폭행 흔적·타살 가능성

    청주서 발견된 20대 여성 시신 신원 확인…폭행 흔적·타살 가능성

    청주 한 하천 둑에서 나체로 발견된 시신이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시신 얼굴에서 폭행 흔적과 혈흔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19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 풀숲에서 나체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지문 감식 결과 A(22·여)씨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거지는 청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돼 있다”면서 “실제 거주지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사망 시점이 하루 전인 18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얼굴에는 멍 자국 등 심한 폭행 흔적이 있어서 숨지기 전 둔기나 주먹으로 수차례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옷이 벗겨진 채 풀숲에 엎드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에는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피스와 속옷이 버려져 있었으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 하천 둑 밑이다. 콘크리트 둑길 위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 이날 새벽 둑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이 핏자국과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흥덕경찰서는 타살에 무게를 두고 4개 강력팀을 동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와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천 인근서 20대女 알몸 상태 숨진 채 발견, 시신에 폭행 흔적

    하천 인근서 20대女 알몸 상태 숨진 채 발견, 시신에 폭행 흔적

    충북 청주의 한 하천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알몸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 풀숲에서 A(22)씨가 알몸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이 여성의 얼굴과 머리에서는 심한 멍 자국과 둔기로 맞은 듯한 흔적이 발견됐고, 시신 주변에는 이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피스와 속옷 등이 버려져 있었다. 또한 혈흔도 발견됐다. 현장에 휴대전화와 지갑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소지품은 없었다. 경찰은 지문감식 등을 통해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쪽애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을 비추고 있는 폐쇄회로(CC)TV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18일 밤에 타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 하천 둑 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하천서 나체 여성 시신…주변에 옷·혈흔 등

    청주 하천서 나체 여성 시신…주변에 옷·혈흔 등

    청주 한 하천 둑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40분쯤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 풀숲을 지나던 행인이 여성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길을 걷고 있는데 여성의 시신이 보여 곧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신은 옷이 벗겨진 채 풀숲에 엎드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하천 콘크리트 둑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고, 시신 근처에는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가 버려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길 잃은 여자아이 때문에 경찰관들이 진땀을 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도망가는 꼬마 소녀, 그 뒤를 쫓는 경찰’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하나가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단원경찰서 순부파출소에 길 잃은 5살 여자아이가 혼자 가게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 파악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려는 찰나 아이가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찰관은 고생 끝에 아이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하지만 순찰차에서 내린 아이는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고, 경찰 역시 다시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아이는 경찰관 손을 잡고 파출소로 돌아왔다. 이후 경찰관들은 아이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아이의 입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이의 지문사전등록 여부를 확인을 하려 했지만, 아이는 손조차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경찰의 애를 태우던 아이는 결국 경찰이 만화를 보여주자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다행히 아이는 지문사전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한편,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사진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종아동 발견에 94시간이 걸리지만, 지문을 등록한 경우 평균 46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사전등록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를 방문, 등록하는 방법과 휴대전화 안전드림 앱 어플, 인터넷 안전드림(www.safe182.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서울 고향 만들기

    [노주석의 서울살이] 서울 고향 만들기

    서울에 산 지 꽤 됐지만 내가 아는 서울 사람 칠팔할은 지방 출신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어도 본적은 십중팔구 지방이다. 조부모 윗대가 서울 태생은 드물다. 어림짐작은 수치로 뒷받침된다. 2004년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삼대째 내리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 사람은 100명 중 5명에 못 미쳤다. 아마 지금은 3%대로 내려갔을지 모른다. 이대째 거주자는 열 명 중 셋이고, 당대 거주자는 열 명 중 여섯 정도였다. 1000만명이 사는 거대 도시에서 삼대 이상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이 드문 게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둘 다 해당될 것 같다. 서울은 무려 2000년의 연식을 가진 오래된 도시이지만 마일리지는 100년에 불과한 신생 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개화기 이후 서울은 지구상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도시였다. 경천동지할 변화가 지문(地紋)마저 지웠다. 원주민을 찾아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다. 그래서 소설가 김훈은 ‘서울은 만인의 타향’이라고 읊었고, 이균영은 ‘서울은 원주민이 없는 낯선 도시’라고 선언했다. 서울은 누구의 고향도 아닌 이방인의 도시다. “서울 사람이란 누구이며, 어디로 갔나”라는 의문은 “서울이란 무엇이며, 왜 서울인가”라는 물음보다 답하기 어렵다. 서울이란 도시의 층위와 시공간에 대한 연구 실적은 쌓이고 있지만 정작 이 공간의 주인인 서울 사람에 대한 제대로 된 본격 저작물은 본 적이 없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완간한 ‘서울2천년사’ 40권 중에도, ‘서울문화마당’ 11권 중에도 서울 사람 편은 없다. 서울의 역사, 문화, 정치, 행정, 의·식·주, 관·혼·상·제를 두루 살펴보려면 서울 사람에 대한 정의와 기준부터 제시돼야 하는데 객들만 요란하다. 글로벌 도시에는 그 도시민의 멤버십을 나타내는 별칭이 있다. 뉴욕에는 뉴요커가 있고, 파리에는 파리지앵, 런던에는 런더너, 도쿄에는 에돗고가 있다. 서울 사람의 별칭으론 서울토박이, 서울내기, 서울깍쟁이가 쓰인다. 서울라이트, 서울메이트, 서울러 같은 영어식 별칭도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다. 일부에서 애착을 갖는 서울토박이의 경우 ‘토박이’가 서울 사람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흠결이 있다. 서울 사람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특유의 색깔이나 향기가 담긴 별칭부터 정해야 하는 것 아닐까. 서울에서 태어나 사는 사람이 서울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메이드 인 서울 시대’의 개막이다. 서울 사람에 대한 정의가 별건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다. 태어나진 않았지만 정 붙이고 사는 사람이면 된다. 그들에겐 서울이 고향이다. 케케묵은 기준이나, 본적 따지기가 서울 사람을 실향민으로 만든다. 와중에 서울을 고향으로 여기는 사람이 늘고 있어서 다행이다. 2003년 60%대에서, 2013년에는 80%대로 껑충 뛰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사는 15세 이상의 고향 인식도가 높고,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아도 열 명 중 일곱 명은 서울을 고향으로 느낀다. 서울은 큰 바다 같은 존재이므로 흘러들어온 강의 이름을 묻지 않는다. 서울에 사는 대한 사람 모두가 서울 사람이다. 전국성과 융합성 그것이 서울의 정체성이다. 그러나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이기 이전에 평범한 시민들의 고향 ‘서울보통시’이다. 서울에도 향토사가 있다. 서울시에 지방세를 내는 서울시민은 고향에 대한 주인 의식과 문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귀속감과 자부심이 필요한 때다. 서울은 서울 사람들의 정신적 고향이기 때문이다.
  • 강릉 70대노파 살인사건 12년만에 쪽지문 때문에 잡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 했던 2005년 강원 강릉 70대 노파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현장에 남긴 쪽지문(조각지문) 때문에 1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전담팀은 강릉 70대 노파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A(49·당시 37세)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건은 2005년 5월 13일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혼자 살고 사는 B(당시 70세)씨가 손발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주민은 “B씨의 집 현관문과 안방 문이 열려있고, TV 소리가 들리는데 인기척이 없어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B씨의 입에는 포장용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고, 손과 발은 전화선 등으로 묶인 상태였다. 시신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와 갈비뼈 골절 등 복합적인 원인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포장용 테이프로 얼굴을 감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한 뒤 저항하는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방 장롱 서랍은 모두 열려 있었고, B씨의 금반지 등 8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없어졌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당시 B씨가 피살된 현장에서 17점의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했지만 대부분 B씨와 가족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다 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 수사는 미궁에 빠졌고, 이 사건은 12년째 미제로 남았다. 유일한 단서는 B씨의 얼굴을 감는데 사용한 포장용 테이프에 흐릿하게 남은 길이 1㎝ 남짓한 쪽지문(조각지문)뿐이었다. 하지만 테이프에 새겨진 글자와 겹친 데다 ‘융선(지문을 이루는 곡선)’마저 뚜렷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12년의 시간이 흘러 경찰은 지난 7월 경찰청 증거분석계로부터 뜻밖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 12년 전보다 발전한 지문 감식 기술은 융선이 뚜렷하지 않았던 단 하나의 단서인 쪽지문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고 경찰은 피살 현장의 쪽지문과 용의자 A씨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고서 A씨 주변을 중심으로 재수사에 나섰다. A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한 여러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과거에도 유사한 수법의 강도 범행 전력이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무엇보다 A씨의 알리바이가 주변인 등의 진술로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3차례 거짓말 탐지기 시행에서도 모두 ‘거짓’ 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2년 전에는 쪽지문 분석 기술이 부족했지만, 이후 과학수사 기법이 발달해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으로 쪽지문의 주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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