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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통보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통보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방남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통보해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4일 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한 고위급 대표단이 9~11일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헌법상 수반이다. 김영남 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한 것은 북한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정상 국가’임을 과시하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북측이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단원 중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됐을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남 총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위원회 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단원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대표단 일원으로 내려올지 여부도 관심이다. 김영남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방남 기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스위스와의 경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미국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촉 여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스맨 자비에 교수처럼 뇌 읽는 기술 나왔다?

    엑스맨 자비에 교수처럼 뇌 읽는 기술 나왔다?

    SF영화 ‘엑스맨’에는 다른 사람의 머릿 속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 박사가 등장한다.영화에서 자비에 박사는 ‘세레브로’라는 텔레파시 증폭기 헬멧을 쓰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장면이 있는데 과학자들이 실제로 사람의 머릿 속을 읽을 수 있는 독심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연방대와 도르연구소를 비롯해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인지뇌과학연구소, 프랑스 이위베스퀼레 대학, 인도 국제정보연구소 공동연구팀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이용해 사람의 뇌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6명의 실험대상자에게 클래식, 재즈, 팝, 락앤롤, 보사노바 등 40여 종류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fMRI로 뇌의 움직임과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똑같이 음악 관련 뇌부위가 활성화되지만 곡의 종류에 따라 독특한 신경 지문(neural fingerprint)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컴퓨터에 신경 지문만 입력시킨 뒤 실험대상자들이 어떤 곡을 듣고 있는지를 맞추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는 신경 지문만으로도 음악의 종류는 물론 곡의 제목까지 74~85%의 정확도로 맞췄다. 호르헤 몰 도르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신경 기능의 이해는 물론 기억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는 뇌 해독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언어장벽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은 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밤 ‘예술단 방문과 관련한 통지사항’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우리측이 제안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 관현악단 특별공연’이라는 명칭과 공연 시간 및 장소에 대해 동의한다고 알려왔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측은 또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예술단 선발대 23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수린 ‘여름의 빌라’ 문지문학상

    백수린 ‘여름의 빌라’ 문지문학상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작으로 백수린(36)의 ‘여름의 빌라’가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문학과지성사가 1일 밝혔다.‘나’가 여행지에서 만난 독일 여성과 그 남편에게 보낸 서간체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심사위원인 우찬제 문학평론가는 “조화와 파괴의 주제와 관련한 인류학적 성찰을 보인 서간체 소설. 파괴 속의 조화를 통해 여전히 삶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지 않겠냐는 작가의 제안이 미덥다”고 평했다.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어 등단한 백 작가는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을 펴냈으며 2015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원,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뉴이스트 W 3월 단독콘서트 개최, 예매일은 언제?

    뉴이스트 W 3월 단독콘서트 개최, 예매일은 언제?

    뉴이스트 W가 오는 3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자정 뉴이스트 W의 공식 팬카페와 SNS 채널을 통해 ‘NU’EST W CONCERT IN SEOUL’의 포스터 이미지와 티켓 오픈 공지문을 깜짝 공개,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 이미지는 직선을 이용해 알파벳 ‘W’를 표현했고 직선을 기준으로 양면이 빛과 그림자가 같이 공존해 ‘DOUBLE’이라는 문구에 더욱 힘을 실으며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오는 3월 개최하는 뉴이스트 W의 콘서트 ‘DOUBLE YOU’는 꿈 같은 현실이 시작된 뉴이스트 W의 새로운 시간을 담아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또 다른 색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으며 라이브 밴드, 솔로 무대 등 색다른 공연을 꾸밀 계획으로 두 배(double)로 성장한 그들의 모습을 강력히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와 함께 게재된 티켓 예매 안내 공지문에 따르면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하며, 일반 예매는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앞서 뉴이스트 W는 지난 8월 ‘2017 NU’EST W FANMEETING ‘러브 & 드림(L.O.Λ.E & DREAM)’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서버를 마비시키기도 했으며 3분 만에 1만 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티켓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또한 치열한 티켓 전쟁이 한번 더 치러질 것으로 예고된다. 특히 ‘NU’EST W CONCERT IN SEOUL’은 2018년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단독 콘서트를 꾸준히 언급해 왔던 뉴이스트 W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더욱 뜻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U’EST W CONCERT IN SEOUL’은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긴박했던 한·미…전세기 뜨기 4시간 전에야 ‘제재 예외’ 합의

    긴박했던 한·미…전세기 뜨기 4시간 전에야 ‘제재 예외’ 합의

    금강산행사 취소로 분위기 급변 北 마식령훈련은 취소 안해 다행 “항공사 美 제재로 피해 없을 것” 美 설득에 시간…보험도 ‘난항’ 선수단 오전 8시 돼서야 공항행정부는 31일 오전 7시 미국 재무부와 방북 전세비행기에 대한 ‘독자제재 예외 인정 협의’를 마침내 마쳤다. 마식령 스키장 남북공동훈련 참가단을 태운 전세기가 출발하기 불과 4시간 전이었다. 북측이 금강산 남북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탓에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까지 엎어지면 남북대화의 불씨가 꺼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1월 23~25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12명의 선발대가 방북해 마식령 스키장, 금강산 문화회관 등을 점검할 때만 해도 낙관적이었다. 산악지역의 육로 이동이 여의치 않아 북측과 원산 갈마비행장 이용을 협의했다. 또 북측에 현금을 건넬 수 없다는 국제사회 제재를 반영해 영공통과료, 착륙료, 조명료, 정류료, 공항이용료 등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남북 합의도 순조롭게 진행했다. 이후 귀환한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미 측과 ‘외국인이 이해관계가 있는 항공기는 북한에서 이륙한 지 180일 안에는 미국에 착륙할 수 없다’는 독자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 주말이 낀 27~28일에는 양국의 협의가 쉽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애가 탔지만 밤낮이 다르고 주말도 껴 있었기 때문에 초기 협의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난 29일 밤늦게 북측이 금강산 공동문화행사 취소를 일방 통보하자 국내 여론이 나빠졌다. 정부가 30일 유감을 표명하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행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압박용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측은 답신하지 않았다.이런 상황에서도 북측은 마식령 스키장 훈련 취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방북 전세기 선정 작업은 계속 진행됐다. 2015년 김대중 대통령 내외를 태우고 방북한 이스타항공이 거론됐지만, 미국산 보잉사 기종만 있었다. 북측은 이를 꺼렸다. 정부는 항공사마다 의사를 타진해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프랑스산 ‘에어버스 A321-200’를 선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항공사에 미국의 독자제재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것을 확신시켜야 하고, 갈마비행장은 첫 운항이라 보험 문제 등을 마지막까지 조율해야 했다”며 “31일 오전 10시 출발 예정이었던 전세기가 40분 지연출발한 것은 승무원의 행정처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북할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은 30일 밤늦게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로 이동했다. 그때까지도 확정된 것은 없었다. 남북은 업무채널을 가동한 이래 처음으로 자정을 넘겨서까지 일했다. 특히 방북 전세항공기에 대해 미 정부 내에서 신중론이 확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정부 관계자들은 거의 밤을 하얗게 새웠다. 출발시간(오전 10시 40분)을 약 4시간 앞둔 오전 7시쯤 정부는 미국 측과 ‘이번 전세기에 한해 독자 제재 예외를 인정한다’는 내용을 확정했다. 45명의 남측 대표단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오전 8시쯤 양양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다. 미측의 제재 예외 인정은 이번 방북 비행기에만 적용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공동취재단
  • 최다니엘 “‘흑기사’ 신세경, 마음으로 응원해”[인터뷰]

    최다니엘 “‘흑기사’ 신세경, 마음으로 응원해”[인터뷰]

    최다니엘에게는 ‘노안’과 ‘안경’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데뷔 초부터 성숙한 외모로 주목받았던 그는, 얼굴보다 마음이 성숙했다. 늘 대본에는 (뿔테안경)이라는 지문이 따라붙지만, 실물을 보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생겼다.대체복무를 마치고 첫 복귀작인 KBS2TV 드라마 ‘저글러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다니엘을 눈이 펑펑 내린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제 무려 12시간을 잤다”는 최다니엘은 생생한 컨디션을 자랑하며 유쾌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최다니엘은 3년 만의 복귀작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눈에 띌 때가 있으면 안 보일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이 돋보일 때도 있는 거다. ‘내가 꼭 빛을 봐야 돼’ 이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다”며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하면서 지내다 보면 운이 좋아서 잘 될 수도 있는 거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생활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할 뿐이다. 제가 연기를 기똥차게 하는 것도 아니고 유니크 한 게 있다고도 생각 안 한다. 그래도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저글러스’ 남치원 상무 역을 맡아 비서 백진희와의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인 최다니엘은 “캐릭터 정립이 잘 안 된 상태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어려웠는데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밸런스를 맞췄다. 제가 뭘 많이 하려기보다는 캐릭터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가기 전에는 ‘내 것만 잘하면 돼’라는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고 적재적소에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전에는 현장 가면 형, 누나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강혜정 누나 빼고 다 동생들이었다. 현장에서 책임감이 생겼다. 제 연기보다는 동생들 긴장 풀어주고 챙겨주는데 신경쓰다보니 제 것을 놓칠 때도 있었다”며 웃었다. 공백의 시간만큼 더 성숙해진 최다니엘은 ‘성공’과 ‘결혼’에 있어서도 한뼘 더 자란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배우로서 ‘정상’이라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고지에 올라가서 뭘 차지하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 ‘시급이 만오천원이다’라고 하면 ‘얼마나 빡셀까. 별거 다 시키나 보다’ 그런 생각부터 든다. 얻는 게 있으면 분명히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지려는 욕심보다는 제 삶을 영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가지고 싶어하거나 내 그릇보다 과분한 걸 욕심내다보면 삶이 피곤해지는 것 같다. 욕심을 부리면 일상생활이 다 스트레스가 된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입대 전 인터뷰에서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형, 그렇게 남자 셋이서 살았다. 가정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이십대 초반에는 결혼이 무작정 빨리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 직업이라는 게 주위 사람에게 헌신을 강요하게 되더라. 시간도 불규칙하고 마음대로 밖에 나갈 수도 없다”면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가정에 충실히 잘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신세경을 언급하자 틈틈이 SBS 수목드라마 ‘흑기사’를 봤다면서 “신세경과 작품 하는 중간 응원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래원의 연기에 감탄했다면서 “로코의 제왕 같다. 오글거릴수 있는 대사들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더라. 남자가 봐도 심쿵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딱히 ‘캐릭터 변신을 해야지’ 이런 건 없다. 그때 그때 끌리는 작품을 선택한다”면서 “스펙터클한 사건이 있지 않아도 그냥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그런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예진♥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첫 대본리딩 ‘착한 케미’

    손예진♥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첫 대본리딩 ‘착한 케미’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만나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예쁜 케미와 사랑으로 가득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믿고 보는 연출의 대가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예쁜 누나’ 대본 연습에는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손예진, 정해인, 길해연, 오만석, 장소연, 박혁권, 서정연, 김종태, 이화룡, 이창훈, 장원형, 정유진, 주민경, 위하준, 이주영, 오륭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하여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진짜 연애담을 담은 대본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은 대사를 맞춰본 것만으로도 따뜻한 봄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쁜 누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손예진과 정해인을 비롯한 전 배우들의 인사로 시작한 대본 연습.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익히고 맞춰보기 위한 자리다. 실제 촬영처럼 지문까지 꼼꼼하게 읽겠다”는 안판석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한 연기가 이어졌다. 우선 커피 전문 기업의 가맹운영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은 손예진. 5년만의 드라마 컴백이지만, 공허한 일상 속에서 진짜 사랑을 찾은 진아에 완벽하게 몰입했고, 사랑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또한 “대본 연습을 하고나니 더욱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감독님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주실지 배우로서, 시청자로서 기대가 된다”며 안판석 감독에 대한 신뢰를 아낌없이 표현했다. 정해인은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 매력으로 첫 대본 연습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손예진과 예쁜 케미를 선사했다. 게임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 ‘서준희’ 역을 맡은 정해인은 “손예진 선배님,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저희가 행복하게 연기해야 보시는 분들도 행복을 느끼시는 것 같다. 행복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열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손예진과 정해인의 가족 및 직장 동료를 연기하며 작품의 빈틈을 꽉 채워줄 길해연, 오만석, 장소연, 박혁권, 서정연, 김종태, 이화룡, 이창훈, 장원형, 정유진, 주민경, 위하준, 이주영, 오륭 등은 남다른 연기력과 꼼꼼한 대본 분석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대본 연습을 마친 뒤, 안판석 감독은 “‘예쁜 누나’의 목표는 작품을 마지막까지 본 시청자들이 ‘진짜 연애’를 해본 듯한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목표를 위해 잘 가고 있다. 이루어지기 힘든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50년 지나서도 다시 볼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고, 촌스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기대를 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회상을 꼬집는 통쾌한 풍자를 선보였던 안판석 감독의 최근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오롯이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JTBC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한·미 훈련재개 보도에 불만 표출… ‘황색바람’ 우려도

    대규모 행사 기술적 부담 관측 올림픽 자체 보이콧은 안할 듯 북한이 다음달 4일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금강산 남북 공동문화행사를 지난 29일 돌연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31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포함해 북측 예술단 및 태권도시범단 방남공연에도 영향을 줄지도 관건이다. 하지만 북측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북한은 29일 밤 우리 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 언론들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하여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급속히 진행되는 남북 교류 행사와 다음달 8일 북측이 예정한 ‘건군절’ 열병식에 대한 남측의 비판 여론이 북측의 마음을 바꿨다는 의미다. 우리 측은 다른 배경에 주목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짧은 기간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북한도 금강산 지역에 서로 300명 이상인 대규모 행사를 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부담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기술적 문제를 거론했다. 북측이 남북관계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도 있다. 미국의 제재·압박 수위 높이기, 한·미 공조 강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금강산 행사는 북측이 경계하는 소위 ‘황색바람’(자본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일으킬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 북측은 이보다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만 북측이 행사를 대가로 현금 등을 요구했다 거절당해 금강산 행사를 취소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현금이나 대가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31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남북관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 예술단은 다음달 6일 방남해 8일과 11일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태권도시범단도 7일 내려와 서울과 평창에서 한 차례씩 시범공연을 할 계획이다. 특히 평창올림픽 참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상을 통해 와일드카드까지 얻었기 때문에 국제적 파장을 감안할 때 일방적으로 뒤집기는 쉽지 않다. 다만 북측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응원단 파견을 전격 철회한 적도 있어 추가 돌발 상황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통일부 ‘금강산행사 연기’ 플랜B 가동

    통일부 ‘금강산행사 연기’ 플랜B 가동

    금강산행사 일정 재협의할 듯 “마식령 공동훈련은 예정대로”북측이 지난 29일 밤 별안간 금강산 공동문화행사를 취소한다는 통보를 하자 정부는 ‘플랜B’를 가동했다. 북측에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행사를 예정대로 이행하라고 요구했고, 공동문화행사는 취소보다 일정을 연기하는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31일부터 1박2일간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은 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통일부 관계자는 “현송월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일정을 하루 연기하거나 금강산 행사 취소 등의 돌발 변수가 당황스럽지만,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라며 “수십년간 남북 관계 및 주변국 관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플랜’B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첫 조치로 통일부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통지문에는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 취소에 대한 유감 표명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행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금강산 행사 준비와 관련해 방북하려던 남측 사전점검단 예정은 취소됐다. 하지만 31일부터 1박2일간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예정대로 한다고 알려졌다. 남측 선수, 기자단 등 40여명의 대표단이 전세기를 이용해 양양공항에서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유력하다. 다만, 남북이 일반 시민을 포함해 각각 3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기로 한 금강산 공동문화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2월 9일) 이전 개최가 시간상 힘든 상황이다. 남북 관계의 진전에 따라 올림픽 기간이나 그 뒤로 연기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측의 돌발 행동에 대해 “남북 대화에 무조건 환호하지 않는 변화된 남측 여론에 당황했을 것”이라며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의미가 있으니 문화공연 등은 다음에 치러도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크로스’ 조재현, 라이브 서저리 도중 위기 ‘날 선 눈빛 포착’

    ‘크로스’ 조재현, 라이브 서저리 도중 위기 ‘날 선 눈빛 포착’

    ‘크로스’ 조재현이 수술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30일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2회 방송을 앞두고 라이브 서저리 중인 조재현과 수술 팀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2회에서 조재현이 집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수술 시연)’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의가 교육 대상자들과 기자들에게 직접 실제 수술을 집도해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위험 부담이 큰 ‘라이브 서저리’ 중 날 선 눈빛의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조재현 분)과 미심쩍은 눈빛의 손영식(장광 분)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고정훈은 각종 기구를 들고서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그 모습이 마치 수술실을 지배하는 지휘자 같다. 손영식은 참관실에서 스크린을 통해 수술실을 지켜보는데 불안한 표정과 미심쩍은 눈빛으로 고정훈의 수술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선림병원 이사장 손영식은 선림병원라인 핵심으로 자신의 야망과 힘을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 이에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과 사사건건 대립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초조한 시선을 주고받는 수술 팀원들과 함께 참관자들의 웅성거리는 모습은 절박한 위기가 닥쳤다는 것을 예고,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과연 조재현이 집도한 라이브 서저리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그는 수술을 무탈하게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현이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한 장면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크로스’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조재현은 리허설에 앞서 동료 배우들과 수술 장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구상하고 맞춰 보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세트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캐릭터 특성상 능수능란한 수술 연기가 요구되는 만큼 의료자문가의 설명을 새겨들으며 촬영에 사용할 수술 도구 사용법을 듣고 동작을 익숙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크로스’ 속 키포인트 장면인 만큼 쉬는 시간 틈틈이 대본을 펼쳐둔 채 지문과 수술 동작을 연습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와대 “금강산행사 취소 안타까워…다른 교류는 차질없이”

    청와대 “금강산행사 취소 안타까워…다른 교류는 차질없이”

    청와대는 30일 북한이 전날 밤늦게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을 두고 “안타깝다”고 밝혔다.북한은 전날 밤 10시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측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행사는 2월 8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남북 간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면서 “청와대와 정부는 나머지 남북교류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끝까지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한 이유 등을 잘 살펴보고 있다. 나머지 일정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다른 언급이 없는 만큼 올림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 역시 “남북 단일팀을 비롯해 북한 예술단의 강릉공연, 마식령 스키장 공동 훈련 등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 이번에 사실상 무산된 금강산 공연은 올림픽 이후에라도 개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르면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이 내달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해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내달 7일에는 응원단 230여 명과 태권도시범단 30여 명 등이 경의선 육로로 내려온다. 태권도시범단은 서울과 평창에서 시범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선도 생체인식 신원 확인 서비스

    국내선도 생체인식 신원 확인 서비스

    국내선 출발 항공편 생체인식 신원 확인 서비스가 시작된 29일 시민들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사전등록대에서 생체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부터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신분증 대신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이용해 신속하게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연합뉴스
  • 北, 2월 4일 금강산 합동공연 한밤 돌연 취소

    통일부 “유감… 반드시 이행해야”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 결정 지난 19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갑작스레 중단했다 파견한 북한이 이번에는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남북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9일 “북측이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남북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공연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남측 언론이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북측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북한의 주장은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2월 8일 건군절을 맞아 대규모 군 열병식을 거행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는 남측 언론의 보도태도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합의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에 첫발을 뗀 상황에서 남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군당국이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이후로 연기한 가운데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던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경보훈련도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미사일 경보훈련에 대한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1분기 실시 예정인 미사일 경보훈련은 평창올림픽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한, 4일 예정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북한, 4일 예정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북한이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 통보했다.통일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후 10시 10분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 언론들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런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화장실서 얼굴 내밀면 나오는 휴지…안면인식 기술, 편하거나 무섭거나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화장실서 얼굴 내밀면 나오는 휴지…안면인식 기술, 편하거나 무섭거나

    최근 에콰도르가 얼굴인식을 이용한 중국산 감시기술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율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의 지난 22일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전국 24개 주에는 ‘ECU911 집적보안서비스’로 불리는 감시카메라 시스템이 설치됐고, 이 시스템은 24시간 1040만명의 에콰도르 국민을 감시하고 있다.에콰도르의 경찰과 소방대, 무장병력이 이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11월이다. 이후 에콰도르의 범죄율은 24% 포인트 감소했고, 국가 안전도 역시 2010년 남미 지역 11위에서 2016년 4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였다. 에콰도르가 범죄율을 대폭 낮추는 데 활용한 중국산 감시 시스템 ‘ECU911’은 중국이 외국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에콰도르에 기증한 것이다. 한화로 150억원 상당의 이 보안 시스템은 안면인식을 주요 ‘무기’로 삼아 에콰도르 수도 및 공항 등지에 적용됐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등 개인을 인증 또는 식별하기 위해 활용되는 다양한 생체정보 중 중국이 가장 공을 들여 온 것이 바로 안면인식이다. 안면인식은 보통의 개인정보보다 더 민감한 생체정보에 해당된다. 복제가 불가능한 특성 때문이다. 얼굴이나 홍채 인식이 주요 개인인증 수단으로 자리잡은 미래 배경을 그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는 이미 중국 곳곳에서 현실화됐다. 대학교 캠퍼스나 공항 출국 통로에서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안면인식으로 음식 값도 지불할 수 있다. 베이징의 일부 화장실에 안면인식 휴지 공급 장치가 설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 공안부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 각종 위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예컨대 경찰이 해당 시스템을 설치한 특수 기기로 누군가의 얼굴을 스캐닝하면 불과 3초 만에 시스템에 등록된 14억명의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도 목표는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민의 생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꿈꾸는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인공지능(AI) 굴기’와도 연관이 깊다. 중국은 최근 폐막한 미국 ‘2018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도 AI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AI ‘굴기’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업계에서는 10년 안팎에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문제는 역시 사생활 침해 우려다. AI 굴기를 등에 업은 중국의 감시 시스템은 테러와 범죄 등 불법행위와 싸우는 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를 강화하고 독립세력 등을 제압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테러 소탕을 명분으로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한 구금과 감시를 강화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시의 경우 상점에 들어가는 모든 손님은 금속 탐지기를 통과한 뒤 여권을 보여 주고 안면인식 스캐너를 거쳐야 한다.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는 뜻이다. 중국 당국은 특정 지역에 고성능 안면인식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빙자해 위구르자치구 주민의 DNA까지 수집하면서 경찰국가가 돼 가고 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국제 인권감시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달 성명에서 중국 공안이 얼굴인식 시스템 등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일반인들에 대한 감시 수단으로 삼는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중국 당국은 각종 기술 약진을 발판으로 한 감시를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uimin0217@seoul.co.kr
  • 軍경호 받고… GPS 추적, 클린 평창 ‘도핑과의 전쟁’

    軍경호 받고… GPS 추적, 클린 평창 ‘도핑과의 전쟁’

    ‘폐쇄회로(CC)TV, 군 병력, 지문인식, 차량용 위성추적장치(GPS)….’대기업의 특허기술이나 첨단 군사무기를 지키기 위한 보안 시설이 아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도핑 검사에 사용되는 것들이다. 러시아 선수단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을 조직적으로 조작한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러시아 선수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할 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도핑 문제에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평창조직위는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권오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장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적어도 3년 이상을 준비했다. 장비를 조금씩 늘렸고, 1년 이상 인력에 대한 훈련도 철저히 진행했다”며 “준비한 부분이 잘돼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소치동계올림픽 때와 같은 일이 안 벌어지게 공정한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로부터 소변이나 혈액을 채취할 때 도핑 관리실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보안인력이 배치되며 곳곳에 있는 CCTV를 통해 철저한 감시가 이뤄진다. 채취한 시료는 전담 운전기사가 싣고 분석실로 이동하는데 이때 국방부에서 나온 군 인력이 동승해 돌발상황에 대처한다. 차량에 달린 GPS를 통해서도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료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이 이뤄지는데 이때에도 시료가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CCTV가 설치돼 있다. 지문인식 카드를 통해서만 연구실 출입이 가능하며, 2인 이상이 동행해야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다. 심지어 머물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에는 올림픽 때 19곳, 패럴림픽 때 9곳에서 도핑 관리실을 운영하며 약 4000여건(올림픽 3000건+패럴림픽 1000건)의 시료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4557건을 분석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보다는 적고 2425건을 분석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무조건적으로 많은 시료를 분석하기보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표준을 철저히 준수해 질이 높은 도핑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의 경우 시료 분석이 많았음에도 조직적인 비위 행위가 발생하면서 구멍이 뚫렸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양보단 질’로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시료 채취에만 1100여명을 투입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것은 보조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684명)이고 나머지는 국내도핑검사관, 국제도핑검사관, 수송인력, 보안인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핑컨트롤센터에서는 기존 직원 30여명에 WADA의 승인을 받은 연구실 전문가 40여명이 함께한다. 여기에 교육생 60여명까지 합치면 모두 130여명이 시료 분석에 달라붙는다. 행정직 10명과 보안 직원 9명 등 연구 보조 인력까지 합치면 총 158명이 투입된다. 선수촌 공식 입촌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는 도핑 분석원들도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올림픽 도핑 검사에 있어서 신속성은 정확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반 도핑 검사의 경우 분석에 보통 2주일(주말 제외하고 10일) 정도 걸리는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24~72시간 안에 판독을 마쳐야 한다. 권 센터장은 “도핑을 한 선수가 다음 경기에 이어 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신속히 분석하는 게 필수적이다”며 “평상시보다 인력을 늘렸고 기계를 보강했다. 3교대로 24시간 연구실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핑 검사 대상자 선발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기 12시간 전까지 이뤄지는 도핑 검사를 ‘경기 시간 외 조사’라 부르는데 이때는 과거 도핑 이력이 있는 선수, 공항을 통과할 때 의심을 사는 주사기나 약물이 있는 경우 제보를 받아 표적으로 삼는다. ‘경기 기간 중 도핑 검사’에서는 메달리스트는 물론이고 갑자기 성적이 좋아진 선수가 타깃이다. 성적이 좋고 나쁘고를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선발돼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시료 채취는 국제 표준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된다. 검사 대상에 오른 선수는 ‘샤프롱’이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와 동반해 경기, 시상식, 기자회견 등의 공식 활동을 차례로 마친다. 도핑 관리실로 들어오면 보안 인력이 해당 선수가 정확하게 도핑 검사 대상인지 확인한 뒤 이를 출입 대장에 기록한다. 시료 채취실에서는 선수가 검사관과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소변은 90㎖를 제공해야 하는데 경기 도중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가능할 때까지 기다린다. 준비를 마치면 검사관과 함께 채취실로 이동해 소변을 받는다. 품속에 숨겨둔 소변 주머니에 대비해 소변이 요도를 통해 나오는 것을 검사관이 직접 확인한다.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상위를 가슴까지 걷는 한편 소매도 팔꿈치까지 올려야 한다. 종목에 따라 15% 정도의 선수는 혈액도 함께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 중 60㎖는 도핑컨트롤센터로 이동시키고 30㎖는 재검사용으로 따로 보관한다. 도핑컨트롤센터에서도 일부만 분석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해 선수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 대비한다. 도핑 결과는 채취 기관인 평창조직위에 바로 통보되지 않고 IOC, WADA,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 전달된다. 김한민 평창조직위 도핑관리팀 매니저는 “정교한 도핑 검사는 물론 선수 친화적인 부분까지 염두에 두면서 준비를 진행했다”며 “만약 검사가 너무 늦은 시각에 끝날 것 같으면 선수촌으로 이동해 도핑을 검사할 예정이며,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후까지만 선수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다니는데 이후에 검사가 끝나면 차량으로 직접 수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텝스’ 5월부터 바뀐다

    ‘텝스’ 5월부터 바뀐다

    서울대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인 텝스(TEPS)가 오는 5월부터 새롭게 바뀐다. 문항 수는 200개에서 135개로, 만점은 990점에서 600점으로 줄어든다. 텝스 전면 개정은 1999년 도입된 지 19년 만이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치러지는 248회 텝스 정기시험부터 개정된 시험 방식인 뉴 텝스(New TEPS)가 적용된다고 밝혔다.기존 텝스는 청해(60문항·55분·400점), 문법(50문항·25분·100점), 어휘(50문항·15분·100점), 독해(40문항·45분·400점) 4가지 영역의 200문항을 140분 동안 평가했다. 만점은 990점이었다.뉴 텝스는 청해(40문항·40분·240점), 어휘(30문항·60점), 문법(30문항·60점), 독해(35문항·40분·240점) 4가지 영역의 135문항을 105분 동안 평가한다. 어휘와 문법 영역 시험 시간은 통합 25분이며, 만점은 600점이다. 문항은 65개가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35분 짧아진 것이다. 특히 청해와 독해 영역에는 1개 지문당 2개의 문제가 연결된 새 유형 ‘1지문 2문항’이 추가됐다. 특히 독해 영역 지문을 뉴스, 이메일, 메신저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실전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텝스관리위는 개정 전후의 텝스 성적을 비교하고, 기존 점수를 대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점수 환산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텝스를 개발한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시험 구성요소와 점수 체계를 설계할 때 수차례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기존 텝스와 뉴 텝스 간 점수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뉴 텝스 시행 후에도 기존 텝스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유효기간 내에는 성적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년 이상 축적된 영어평가 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적은 수의 문항으로 짧은 시간 내에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효율적인 시험을 구성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텝스관리위는 다음달 25일 실제 시험과 똑같은 환경에서 개정된 텝스를 무료로 치러볼 수 있는 ‘뉴 텝스 프리뷰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텝스’ 5월부터 바뀐다

    ‘텝스’ 5월부터 바뀐다

    문항 200 → 135개시간 140 → 105분만점 990 → 600점 서울대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인 텝스(TEPS)가 오는 5월부터 새롭게 바뀐다. 문항 수는 200개에서 135개로, 만점은 990점에서 600점으로 줄어든다. 텝스 전면 개정은 1999년 도입된 지 19년 만이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치러지는 248회 텝스 정기시험부터 개정된 시험 방식인 뉴 텝스(New TEPS)가 적용된다고 밝혔다.기존 텝스는 청해(60문항·55분·400점), 문법(50문항·25분·100점), 어휘(50문항·15분·100점), 독해(40문항·45분·400점) 4가지 영역의 200문항을 140분 동안 평가했다. 만점은 990점이었다. 뉴 텝스는 청해(40문항·40분·240점), 어휘(30문항·60점), 문법(30문항·60점), 독해(35문항·40분·240점) 4가지 영역의 135문항을 105분 동안 평가한다. 어휘와 문법 영역 시험 시간은 통합 25분이며, 만점은 600점이다. 문항은 65개가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35분 짧아진 것이다. 특히 청해와 독해 영역에는 1개 지문당 2개의 문제가 연결된 새 유형 ‘1지문 2문항’이 추가됐다. 특히 독해 영역 지문을 뉴스, 이메일, 메신저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실전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텝스관리위는 개정 전후의 텝스 성적을 비교하고, 기존 점수를 대체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점수 환산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텝스를 개발한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시험 구성요소와 점수 체계를 설계할 때 수차례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기존 텝스와 뉴 텝스 간 점수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뉴 텝스 시행 후에도 기존 텝스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유효기간 내에는 성적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년 이상 축적된 영어평가 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적은 수의 문항으로 짧은 시간 내에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효율적인 시험을 구성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텝스관리위는 다음달 25일 실제 시험과 똑같은 환경에서 개정된 텝스를 무료로 치러볼 수 있는 ‘뉴 텝스 프리뷰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안양시, 강추위에 홀몸노인 등 1700여명 방문 간호 나서

    연일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간호사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1700여명에 대한 한파 대비 방문보건사업을 2월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간호사는 가정을 방문해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과 낙상예방 행동요령, 수도 동파방지 방법을 알려주고, 안부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압 상승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특별팀을 꾸려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1인가구 등 고위험 가구 등 정부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대상이다. 생계유지 곤란 가구, 중증 질병 가족 있는 가구, 단전·단수·가스 차단 가구, 에너지빈곤층 등이 해당된다. 시는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25개 협력기관 3000여명과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 협약을 체결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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