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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 수능, 쉬워졌지만 변별력 있어 … 독서지문 해석 어려웠을 듯”

    “국어 수능, 쉬워졌지만 변별력 있어 … 독서지문 해석 어려웠을 듯”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불수능’은 재현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어 31번 여파’로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지문의 길이도 줄이는 등 난이도 조절에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서 영역 지문에서 어려운 경제 용어가 소개되는 등 해석과 이해에서 난이도가 있는 일부 지문과 문항들이 ‘체감 난이도’를 높이고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이 끝난 직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파견교사들의 출제경향 분석에서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2020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2019년도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지난 9월 모의평가도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19년도 수능(150점)보다 11점 하락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른 표준점수는 130점으로, 1등급 비율은 4.24%였다.  EBS 연계율은 71.1%로, 문학 영역에서 신계영의 ‘월선헌십육경가’(21~25번), 독서 영역에서 ‘베이즈주의 인식론’(16~20번) 지문이 EBS에 제시된 지문의 연장선상에서 제시됐다. 다만 ‘월선헌십육경가’는 EBS에 제시되지 않은 부분이 일부 지문에 포함됐다. 문학 지문인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과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 ‘유씨삼대록’도 EBS 연계 지문이었다. 문법 문제도 전반적으로 EBS 연계를 통해 출제됐다. 독서 영역에서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26~29번) 지문 역시 레트로바이러스가 EBS 지문을 통해 소개된 개념이었다.  EBS와 연계되지 않은 지문이나 과학, 고전문학 등에서 해석에 어려움이 있었을 수는 있지만 지난해 ‘국어 31번’ 문항처럼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지문은 없었던 것으로 교사들은 분석했다. 김 교사는 “권근의 ‘어촌기’는 EBS 연계 지문은 아니지만 내용 파악에 어려움은 없었던 지문”이라면서 “과학지문에서 다룬 장기 이식과 거부반응은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소재”라고 설명했다. 또 BIS 자기자본비율과 바젤협약을 다룬 지문(37~42번)은 “EBS 연계 지문이 아니고 지문 분량이 길지만, 해석을 위한 개념들을 지문 안에서 설명하고 있어 배경지식이 있거나 고등학교에서 경제를 배웠는지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0년도 수능 국어영역의 ‘킬러문항’으로는 문학영역의 22번과 독서영역의 40번 문항으로,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에서의 활용이 가능했는지 여부가 변별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학영역의 21~25번 문항은 ‘월선헌십육경가’와 ‘어촌기’를 묶은 고전시가·수필 복합 지문이다. 이중 22번 문항은 ‘월선헌십육경가’가 현실적인 생활 공간으로서의 전원의 풍경과 정서 등을 현장감 있게 노래했다는 설명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월선헌십육경가’의 일부분에 대해 감상하는 내용이다. 진수환 강릉명륜고 교사는 “‘월선헌십육경가’의 해석 여부에 따라 문학의 체감 난이도가 달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40번 문항은 한 은행이 바젤Ⅱ협약에 따라 BIS 비율을 산출해 공시하고 자기자본 및 위험가중자산을 발표한 내용을 제시하고 지문을 기반으로 해석하는 문항이다. 김 교사는 “BIS의 개념이 바젤협약 Ⅰ, Ⅱ, Ⅲ을 거치면서 변화하는데, 이 개념을 정확히 파악했느냐를 묻는 문항”이라면서 “지문에 제시된 주요 용어의 개념을 제시문에 적용해 해석하고 활용하는 데서 변별력이 확보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시업계에서는 국어 영역의 ‘체감 난이도’를 다소 높게 평가했다. 독서 영역의 지문이 상당한 정보를 담고 있는 등 수험생들이 해석하고 이해하기에 어려운 지문들이 있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거나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어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쉽다고 볼 수 있으나,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IS 자기자본비율과 바젤협약을 다룬 지문과 연계된 40번 문항은 입시업계에서도 ‘킬러문항’으로 꼽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험생들에게 지문의 정보량이 많아 풀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바젤 협약과 BIS 비율 등이 생소하고, 시기에 따라 변화한 ‘보기’의 정보 자료를 분석 및 계산하고 비율을 적용해야 해서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20 수능,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 없다”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2020년도 수능에서는 초고난도 문항이 없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9년도 수능에서 논란이 됐던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면서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 31번’ 같은)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밝혔다. 2019년도 수능 ‘국어 31번’ 문항은 동서양의 우주론 등 과학과 철학에 관한 지문을 읽고 만유인력을 다룬 제시문까지 읽은 뒤 풀어내는 문제로, 정답률이 18.3%에 그쳐 ‘킬러 문항’으로 손꼽혔다. 또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까지 치솟아 ‘불수능’이라는 오명을 썼다. 해당 문항은 과학철학과 만유인력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해 고교 국어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있었다. 심 교수는 “고교 국어 교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교과서를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모든 학생들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만한 소재 및 제재를 중심으로 한 지문을 찾아내려 노력했다”면서 “배경지식에 따라 유·불리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이 당초 예상된 정답률을 크게 밑돈 일부 초고난도 문항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판단에 따라 2020년도 수능에서는 문제 검토위원회의 정답률 예측 능력 강화에 힘을 기울였다고 검토위는 설명했다.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문제 출제 과정에서 출제위원들이 문제를 출제하면 검토위원들이 이틀간 워크숍을 거쳐 난이도를 검토하고 정답률을 설정한다. 검토위원장인 노경주 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검토위원들의 입소일을 하루 앞당겨 워크숍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검토위원들의 정답률 예측 능력을 높여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검토위원의 100%를 현장 교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능 출제위원장 “문항 70%는 EBS와 연계 출제”

    수능 출제위원장 “문항 70%는 EBS와 연계 출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14일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았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며 “국민과의 약속대로 EBS와 70%를 연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논란이 됐던 국어 31번 문항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이번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심 위원장은 밝혔다. 심 위원장은 수능 시작 시각인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 방향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BS와 70%를 연계해 수능 문제를 내는 것은 국민과 약속”이라며 “7월에 평가원에서 시행 세부계획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이번 수능도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EBS 연계 대상 교재에 관해 “올해 고3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계 방식은 영역과 과목별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개념이나 원리, 지문 자료, 핵심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연계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소재 등과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심 위원장은 영역별 출제 특징에 대해서는 “지문을 많이 활용하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정해진 출제범위 내에서 다양한 소재와 지문,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사고력 중심으로 평가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과 관련해서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게 주목적이라 핵심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리고 학습자의 시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작년 초고난도 문항 출제로 국어 문제의 정답률 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출제위원단이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거쳐서 출제할 때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던 부분”이라며 “이런 문항을 내지 않겠다고 했으며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국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교과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모든 학생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만한 소재나 제재를 찾아서 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수능에서는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문제 풀이에) 유불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독도 추락 소방헬기 블랙박스 인양키로…실종자 가족과 합의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원단과 실종자 가족이 전날 수색에 방해되지 않는 최소한의 선에서 블랙박스를 인양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모레부터 민간잠수사도 수중수색에 동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민간잠수사 20명 투입을 검토 중이며, 이 중 6명은 14일 오후 8시 강원도 동해를 출발해 모레 오전 4시쯤 독도에 도착한다. 민간잠수사는 수심 40m까지 들어가 수색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투입된 해경·소방·해군 잠수사는 총 105명이다. 해군은 잠수사 15명 추가 투입을 앞두고 있다. 지원단은 바다 중간층에 떠 있을 지 모르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트롤(일명 ‘쌍끌이’) 어선도 확보하고 있다. 지원단은 또 수색 상황을 가족에게 공개하기 위해 가족 대표들과 함께 이른 시일 내 독도를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 지원단은 사고 발생 2주째인 13일에도 함선 29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이 추락한 헬기 동체 남쪽 해역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며, 연안 수중수색에는 해경과 소방 잠수사 36명이 나섰다. 한편 전날 수습한 시신은 지문 대조와 DNA 검사 결과 박단비(29) 구급대원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박기동(46)씨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초등학생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공부에 흥미가 떨어지면 영어 공부를 아예 포기할 수 있으므로 주입식으로 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게임, 영상 등 디지털 매체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초등학생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도 디지털 게임 요소를 더한 에듀테인먼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로 게임의 재미요소를 학습에 추가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교육의 흐름에 맞춰 와이즈캠프에는 비주얼싱킹 공부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를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얼싱킹이란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활용하는 공부방법으로 에듀테인먼트가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추가한 것과 동일하게 시각적인 이미지와 영상으로 재미요소를 더한다. 각종 교과학습에 비주얼싱킹 학습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는 전체적인 과목과 개념의 논리체계를 파악하는 학습이 가능하며, 개념을 구조화하는 과정을 이미지와 개뼈TV 영상을 통해 재미있고 세세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부분적인 암기를 하는 공부가 아닌 어떤 것이 작은 가지이고 어떤 것이 큰 가지인지를 파악해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의 나무인지를 알아내는 학습방법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개뼈노트 과목별 공부방법은 다양한 과목에 적용해 볼 수 있다. 국어는 단원 개념에 따른 지문, 영상, 삽화 설명을 구조화해 한눈에 파악 가능하며, 수학 과목은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 4컷 만화로 개념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어는 문장 구조에 따른 표현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어민 듣기, 쓰기, 녹음을 통한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며, 사회, 과학의 경우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무료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 체험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라면 체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와캠 10일 무료체험, 급수 한자 문제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선수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살해 동기는?

    야구선수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살해 동기는?

    야구선수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08년 서울에 살며 가게를 운영하던 김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직원들에게 “세 딸, 남자친구와 며칠간 여행을 가려고 한다. 가게를 부탁한다”며 홀연히 사라졌다. 김 씨 친오빠는 김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가게를 찾아왔고, 이상한 낌새를 느껴 실종 신고를 하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 씨 집으로 출동했고, 집에선 혈흔이 발견됐다.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짐 가방을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의문의 남성은 손수레를 끌고 김 씨 집에 들어갔다가 수차례 큰 가방을 가져다 날랐다. 의문의 남성은 야구선수 이호성. 그는 해당 사건 유력 용의자로 공개 수배됐고, 이튿날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지문 확인 결과 이호성이 맞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네 모녀 시신은 이호성 선친 묘에서 숨겨둔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살해 동기는 금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실종 전 정기예금을 해약, 실종 당일 현금 1억 7000만 원을 찾은 바 있다. 돈을 찾은 김 씨는 은행 앞에 서 있던 흰색 차량에 올라탔고, 그 이후 행적이 묘연해졌다. 이호성은 200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사업가로 활동했다. 스크린 경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큰 빚을 진 것이 화근이 됐다.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그는 결국 사기죄로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한 범죄 심리 전문가는 “이호성이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기엔 액수가 조금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유명 프로야구 선수였고, 사업 자체가 100억 원 단위라는 얘기가 있다. 2억 원도 안 되는 돈 때문에 네 명이나 죽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범죄 심리 전문가는 당시 제기된 공범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본인이 범인으로 굳어지는 상황이다. 본인이 협박을 받은 상태에서 자신의 원래 의지와는 달리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면, 오히려 자수를 해서 아니라고 해명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범죄 심리 전문가는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이호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사건”이라며 “다만 당시 명확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독도 헬기 추락’ 세 번째 수습 시신은 손가락 부상 선원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7명 가운데 세 번째로 수습된 시신은 헬기에 탑승했던 응급환자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해경, 해군, 소방 등으로 꾸려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지난 5일 해군 청해진함이 세 번째로 수습한 시신이 손가락이 절단됐던 선원 A(50)씨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정밀 지문감식 등을 통해 A씨 신원을 확인했다. A씨 시신은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됐다가 다시 발견돼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장례식장에는 유가족 2명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A씨 곁을 지켰다. 현재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는 지난 2일 수습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종후(39) 조종사와 서정용(45) 정비사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서 2㎞ 떨어진 대구 강서소방서 강당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도 함선 21척과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특히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해군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II, 3500t)이 오후 1시부터 투입됐다. 광양함은 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을 활용한 수중 탐색을 주로 맡는다. 3일 인양돼 포항신항에 있던 헬기 동체는 이날 저상 트럭에 실려 김포공항 시험분석실 격납고에 도착,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A씨를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 헬기장을 이륙한 지 2~3분 만에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와 부기장, 정비실장, 구급·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실종됐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금강산 2차 대북통지문 보낸 정부…실무협상 대신 ‘공동점검단’ 카드

    금강산 2차 대북통지문 보낸 정부…실무협상 대신 ‘공동점검단’ 카드

    정부가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북한에 두 번째 대북 통지문을 보내 남측 점검단의 방북을 요청했다. 북측이 방북을 받아들이면 사실상 대면 협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6일 “정부가 지난 5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할 것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공동점검단의 방북은 2011년 이후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방북단이 철거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닌 시설 안전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이번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통해 (철거 여부 등을 결정)해야 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이 남북 당국 간의 공식 실무회담 등을 회피하고 있어 방북 제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달 25일 문서 교환을 통해 철거 일정에 합의하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고, 이에 통일부가 28일 대면 실무협상을 역제안하자 이튿날 북측은 문서 교환 방식의 협상을 고수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독도 헬기 추락’ 세 번째 수습 시신은 손가락 부상 선원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7명 가운데 세 번째로 수습된 시신은 헬기에 탑승했던 응급환자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해경, 해군, 소방 등으로 꾸려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지난 5일 해군 청해진함이 세 번째로 수습한 시신이 손가락이 절단됐던 선원 A(50)씨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정밀 지문감식 등을 통해 A씨 신원을 확인했다. A씨 시신은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됐다가 다시 발견돼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장례식장에는 유가족 2명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A씨 곁을 지켰다. 현재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는 지난 2일 수습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종후(39) 조종사와 서정용(45) 정비사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서 2㎞ 떨어진 대구 강서소방서 강당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도 함선 21척과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특히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해군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II, 3500t)이 오후 1시부터 투입됐다. 광양함은 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을 활용한 수중 탐색을 주로 맡는다. 3일 인양돼 포항신항에 있던 헬기 동체는 이날 저상 트럭에 실려 김포공항 시험분석실 격납고에 도착,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A씨를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 헬기장을 이륙한 지 2~3분 만에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와 부기장, 정비실장, 구급·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실종됐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정부, ‘금강산 시설 논의’ 2차 대북통지문 발송

    정부, ‘금강산 시설 논의’ 2차 대북통지문 발송

    “공동점검단 구성해 방북하겠다고 통지” 정부가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를 압박하고 있는 북한에 실무접촉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재차 발송했다. 통일부는 6일 “정부는 어제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방북할 것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전달한 1차 통지문과 마찬가지로 이번 통지문 역시 금강산관광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는 남북 당국 간 ‘대면접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25일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사흘 만인 28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바로 다음 날 이 제안을 거부했다. 정부는 북한이 기존 주장대로 문서협의 방식을 고집할 경우, 다시 추가 대북통지문을 보내 실무접촉과 문서협의를 병행하자는 방안을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강산 해법 찾았나…北에 곧 2차 통지문

    금강산 해법 찾았나…北에 곧 2차 통지문

    정부가 금강산 관광지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북 통지문을 조만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빠른 시일 내에 통지문을 발송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번 통지문보다 조금 더 구체적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협상·문서협의 병행 고려 정부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철거를 요구해 온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실무회담 개최 의사를 담은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지만 북한은 하루 만에 거절했다. ●관광 재개 포함 가능성에… “만남부터” 이번 2차 통지문에는 1차 통지문과 달리 개별 관광 재개 등 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는 실무협상과 문서협의를 병행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창의적) 해법 내용이 (통지문에) 들어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면서도 “만남을 가지면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통보에 대한 북한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자력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대외적으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북한이 대규모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구 조성을 할 수 있는 자본력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현대그룹의 지분 참여 형식으로 참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연철 “北 금강산 철거 통보, 관광재개 촉구 의도”

    김연철 “北 금강산 철거 통보, 관광재개 촉구 의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를 통보한 데 대해 “자력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대외적으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통지문의 진의가 뭐라고 판단하나’라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현대아산 등 사업자와 면밀하게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북한과) 대면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가 앞서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가겠다’고 한 데 대해 “금강산 지역은 관광의 공간이면서 이산가족 만남의 공간, 사회문화교류의 공간”이라며 “각각의 공간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중장기적인 부분들을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환경,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평화경제를 예산안에 넣는 것이 적절하냐’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평화를 증진시키면서 경제적인 기회를 늘리고 평화와 경제가 긍정적으로 순환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평화경제를 추진할 수 있고, 현재와 같이 긴장 구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평화경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수일 내로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재차 제안하는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한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금강산관광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견 수렴 절차가 완료됐다”며 이번 주 안에 다시 대북통지문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지문에는 실무회담 필요성뿐 아니라 ‘개별관광’ 등 정부의 창의적 해법 등도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南회담 제의 묵살한 채… 연일 금강산관광 띄우는 北

    南회담 제의 묵살한 채… 연일 금강산관광 띄우는 北

    “南 의존 없이 독자적 개발 뜻 확고” 분석 정부, 2차 실무협의 통지문 시기 조율중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며 독자 개발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4일 금강산에 대해 “종합적인 국제관광지구로 훌륭히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한 정부의 금강산 관련 대면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한 북한이 여러 채널로 금강산 관광 개발 사업을 강조하면서 독자 개발 정책을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주체 건축의 대 번영기를 펼쳐가시는 위대한 영도’라는 글에서 백두산 삼지연군 관광단지 등 김 위원장의 3대 국책 사업을 언급하고 “조선 명산인 금강산도 온 나라 인민들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김 위원장에 대해 “걸출한 창조의 거장, 탁월한 건축의 영재”라며 건설 분야의 공적을 나열했다. 북한은 최근 외국인 대상 금강산 관광 사업을 담당하는 ‘조선 금강산 국제 여행사’를 통해 적극적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여행사 홈페이지는 지난달 30일 ‘생태관광 전망이 좋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라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다양한 동식물들과 녹음 등이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훌륭한 생태관광지”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개발구관련 법규, 환경보호 관련 법규와 세칙들이 제정됐다”며 외국인 투자와 연구활동을 독려하는 글도 게시했다. 반면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문제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자는 남측의 요구를 지난달 29일 단번에 거절하자 2차 대북 통지문 발송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일단 대면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대북통지문에 대해서는 아직 새롭게 밝힐 만한 사항이 없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독도 추락헬기 남은 실종자 5명…드론 투입해 광범위 해상 수색

    독도 추락헬기 남은 실종자 5명…드론 투입해 광범위 해상 수색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려 이륙하다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 닷새째인 4일, 탑승자 7명 가운데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다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전 7시 30분부터 함정 14척과 항공기 6대, 드론 등을 투입해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다. 기상 악화로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시 중단된 수중 수색도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될 전망이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소방헬기는 사고 발생 62시간여 만인 지난 3일 오후 2시 4분 처참한 모습으로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애초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동체 내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수색 당국은 설명했다. 동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추가 실종자 4명도 내부 수색 결과 발견되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 한번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2일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와 해경 정밀지문 감식 결과가 모두 일치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병원과 유족은 비공개로 장례절차를 준비 중이다. 해군 청해진함에 인양된 소방헬기 동체는 이날 오전 0시 50분 포항항에 입항했으며, 이후 사고원인 조사 등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진다. 수색 당국은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여건이 나아지면 해당 위치 주변을 철저히 수색할 예정”이라며 “오후 중에 해군 측과 협의해 실종자 수색 관련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강산 국제관광 적극 홍보 나선 北

    南에 손벌리지 않고 中 관광객 유치 관측 정부, 이번주 실무회담 2차통지문 보낼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며 독자 개발과 운영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에서 외국인 대상 금강산관광 사업을 담당하는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남한 정부의 금강산 관련 대면 실무회담 제의를 거부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 것으로 미뤄 남한에 더이상 손 벌리지 않고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로 방향을 전환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갈수록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홈페이지 ‘금강산’에 금강산을 홍보하는 글 16건을 대거 게재했다. 여행사는 금강산관광지구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연계시킨 ‘생태관광전망이 좋은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라는 홍보 글도 올렸다. 여행사는 “원산·금강산국제관광지대에는 생태관광을 위한 자연지리적 조건과 환경이 천연상태 그대로 훌륭히 보존되어 있다”며 ”특히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인민의 해양공원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관광중심지로 꾸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행사는 여행사 소개 글은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올렸으나 이외의 금강산 홍보 글은 한국어로만 게재했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때 현지 북한 전문 여행사를 경유하기에 직접 홍보할 필요가 적지만, 김 위원장이 금강산 국제관광 독자 추진을 지시한 만큼 홈페이지도 곧 중국어 등 외국어로 개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독자 관광 추진 지시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재빨리 홍보 글을 올렸을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과거 남한 관광객 수요를 벌충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중국 관광객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측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내에 북한에 다시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2차 통지문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독도 추락 헬기 인양… 시신 2구 수습

    독도 추락 헬기 인양… 시신 2구 수습

    환자 등 민간인 2명과 소방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 수심 78m 해저에 추락한 지 62시간 만인 3일 오후 동체가 인양됐다. 그러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수색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2일 사고 해역에서 실종된 시신 2구를 수습한 데 이어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동체 내 시신 1구 등 추가 실종자 수습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내부 확인 결과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 결과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 정보, 정밀 지문 감식 결과 시신 1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 또 다른 1구의 신원은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동체 내부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종자가 있는 동체 주위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막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 등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을 중단했지만 야간에도 조명탄을 발사하며 수상 수색을 펼쳤다. 해군은 이날 오후 2시 4분쯤 청해진함 갑판으로 동체를 인양했다. 동체는 포항항으로 이동한 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경은 동체에 실종자가 없는 이유에 대해 추락 충격으로 튕겨 나갔는지, 탈출을 시도하다가 조류 등에 휩쓸렸는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이륙 뒤 200~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져 7명이 실종됐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해경 “소방헬기 사고 시신 2구 부기장·정비실장으로 확인”

    해경 “소방헬기 사고 시신 2구 부기장·정비실장으로 확인”

    이종후 부기장·서정용 정비실장으로 확인DNA 분석·지문 감식 결과 등 모두 일치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 지점에서 수습된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은 추락한 소방헬기의 부기장과 정비실장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수습한 시신 2구 신원을 파악한 결과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이라고 이날 오후 늦게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DNA분석 결과와 해경 수사정보과 정밀지문 감식 결과가 모두 일치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앞서 서정용 실장의 신원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동료가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유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지만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유족에게는 시신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당국 한 관계자는 “동료 대원이 신체 특징으로 서정용 정비실장임을 확인했다”며 “유족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 지점을 나흘째 수색 중인 당국은 사고 62시간여 만에 동체를 인양했으나 실종자 5명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애초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동체 내 실종자는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됐다. 수색당국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지만 인양된 잔해 속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동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추가 실종자 4명도 내부 수색 결과 발견되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 한 번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했다. 기상 악화로 중단된 수중 수색은 4일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시신 2구 수습…야간 수색 종료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시신 2구 수습…야간 수색 종료

    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2구가 수습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14분쯤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들이 남성 시신 2구를 인양·수습했다고 밝혔다. 청해진함으로 인양된 시신은 해경 함정을 통해 울릉도로 이송한 뒤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지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후 헬기 동체 반경 300m 지점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헬기는 거꾸로 뒤집힌 채 프로펠러가 해저에 닿아 있었고, 꼬리는 동체와 완전히 분리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무인잠수정을 통해 동체 내부에서 1구, 꼬리 부분 인근에서 2구 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수습된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동체로부터 110m와 150m 떨어진 꼬리 쪽에서 각각 발견됐다. 이 중 시신 1구는 전날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동체 내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려져 있어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날 야간 수중 수색은 시신 2구 수습을 끝으로 종료한다. 다만 함정을 이용한 수상 수색은 야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수색 당국은 오는 3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탐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해군은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수습하고,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추가 수색한 뒤 기상 상황을 고려해 동체를 인양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탑승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불과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 있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하다 사고가 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독도 추락 헬기 야간수색 시작…배 15척·헬기 4대 투입

    독도 추락 헬기 야간수색 시작…배 15척·헬기 4대 투입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수색 당국이 2일 야간수색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야간 해상 수색은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기체 발견 지점 반경 2900여㎢를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5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15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한다. 어두운 해상을 밝히기 위해 조명탄 300발도 발사한다. 해군 청해진함은 내일(3일) 기상이 나빠질 것에 대비해 포화 잠수장비를 이용해 야간에도 수중수색을 이어간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 전 해상 등에 대한 풍랑 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후 헬기 동체 반경 300m 지점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헬기는 거꾸로 뒤집힌 채 프로펠러가 해저에 닿아 있었고, 헬기 꼬리는 동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9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무인잠수정을 통해 실종자를 확인한 결과 동체 내부에서 1구, 꼬리 부분 인근에서 2구 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경 “독도 추락 헬기, 동체와 꼬리 완전 절단”(종합)

    해경 “독도 추락 헬기, 동체와 꼬리 완전 절단”(종합)

    시신 2구 꼬리 가까운 쪽에서 발견동체 내 시신 1구는 발 부분만 확인3일 동해상 풍랑 예비특보 내려져해경 “가능하면 오늘 중 동체 인양”응급환자를 이송하려다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가 동체와 꼬리가 완전히 절단된 채 바다 밑에 가라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실종자 7명 가운데 3명을 발견한 수색 당국은 시신 수습과 추가 실종자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오는 3일부터 독도 등 동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해군 청해진함에 탑재한 무인잠수정과 해군 잠수사 등을 추락 사고 현장에 투입해 헬기 동체 주변 300m를 훑었다고 밝혔다. 탐색 결과 헬기 동체는 거꾸로 뒤집어져 프로펠러가 해저 면에 닿아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헬기 꼬리는 동체에서 완전히 분리돼 11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실종자는 무인잠수정을 통해 외부에서 제한적으로 확인한 결과 동체 내부에서 1구, 꼬리 부분 인근에서 2구 등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꼬리 쪽에서 발견된 시신 2구의 위치는 동체로부터 90m와 150m에 있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헬기 동체로부터 9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상의가 벗겨진 상태였고, 하의는 검은색 긴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10시 8분 헬기 동체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추가 시신 1구도 상의는 탈의한 채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했는데 전날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밝혔다. 동체 내 시신 1구는 이날 낮 12시 28분 헬기 동체 탐색 중 발견됐으며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했다.이날 수중 집중 수색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0여 명이 투입됐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수색을 벌인 뒤 동체 쪽에서 발견된 시신을 먼저 인양할지, 동체와 함께 인양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당국은 독도 남쪽 직경 약 37㎞를 10개 수색 구역으로 나눠 해경 함정 5천, 해군 함정 5척 등 18척의 함정과 7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바다 위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3일 동해 남부 앞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 등 동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이 악화함에 따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내일부터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이면 이날 중 동체를 인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1명, 항공구급사 1명, 항공구조사 1명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손가락 절단 환자, 환자의 동료 선원 등 7명이 탑승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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