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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공보국장 고사 제이슨 밀러, 사퇴 놓고 說說說

    폴리티코 “인수위서 성추문” 의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의 첫 공보국장으로 지명됐던 제이슨 밀러가 지명 발표 이틀 만에 국장직을 고사했다. 일부 언론은 밀러가 성 추문 때문에 사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밀러는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내년 1월 둘째 아이가 태어난다”면서 “지금은 백악관 공보국장과 같은 격무를 새로 시작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국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밀러는 백악관 대변인에 지명된 숀 스파이서가 공보국장을 겸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22일 백악관 공보라인을 확정하면서 선거캠프에서 수석 대변인을 맡았던 밀러를 공보국장에 지명했다. 밀러는 20년간 공화당에서 공보 업무를 한 베테랑이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밀러와 트럼프 정권인수위 관계자 사이의 성 추문이 제기된 직후 밀러가 돌연 사퇴했다”고 25일 전했다. 인수위의 고위 참모인 A J 델가도는 밀러가 국장에 지명된 22일 트위터에 “아기 아빠가 백악관 공보국장에 지명된 것을 축하한다”라면서 “2016년 버전의 존 에드워즈다”라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다가 선거캠프 관계자와의 혼외정사 사실이 폭로돼 타격을 입었던 전 상원의원이다. 델가도는 24일까지 트위터에 “우아하게 물러나야 하는데도 이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좀 으스스한 일”이라면서 “물러나야 할 사람은 제이슨 밀러”라고 말하는 등 밀러를 저격해 왔다. 앞서 밀러와 델가도는 지난 10월 3차 대선후보 TV 토론 하루 전날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 바에서 목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델가도의 트위터는 밀러 사퇴 직후 비활성화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 ‘유엔 이스라엘 정착촌 제동’ 보복 나서

    동예루살렘에 아파트 신축 승인 트럼프-이 강력한 밀월관계 예고 美 중동 중재자 신임 잃을 가능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국가를 향해 보복에 나섰다. 최대 우방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이스라엘 편들기에 적극 나서면서 강력한 밀월 관계를 예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 및 이란 핵 합의 등을 둘러싼 중동 정세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예루살렘 도시개발건축위원회는 안보리 결의에도 2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 618채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26일 보도했다. 건축위원회가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 허가할 주택 신축 물량은 5600채에 달한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1506채의 건축 계획이 승인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탄절인 25일 저녁 대니얼 셔피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를 초치해 미국이 정착촌 건설중지 촉구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지 않고 기권표를 행사한 데 항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자와는 이런 터무니없는 결의안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BC가 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결의에 찬성한 안보리 이사국 14개국 중 외교 관계가 없는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12개국 주재 자국 대사의 소환을 통보하고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세네갈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고 다음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과 다음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회담 일정도 취소했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는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밝히며 오바마 행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1월 20일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할 것을 예고하면서 오바마와 달리 적극적으로 이스라엘 편에 설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은 매년 이스라엘에 31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의 군사 원조를 제공해 왔지만 이 액수는 2019년부터 10년간 매년 38억 달러(약 4조 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트럼프는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의 치적이자 지난해 7월 타결된 이란 핵협상 합의안을 미국이 너무 많이 양보한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대통령이 되면 이를 폐기하거나 재협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네타냐후도 지난 11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합의안을 되돌리고자 트럼프 당선자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란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는 16일에는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찬성하는 강성 유대교 인사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차기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텔아비브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예루살렘 전체가 수도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장차 성지(聖地)인 예루살렘이 자국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여겨 트럼프가 이스라엘 정착촌을 묵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사관 이전까지 강행한다면 아랍권 전체에 반미 감정이 극대화되고 미국은 중동 중재자로서의 신임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우상화 논란 ‘거목 반기문’, 팬클럽 행사서 안 부른다

    우상화 논란 ‘거목 반기문’, 팬클럽 행사서 안 부른다

    숭배 논란을 빚은 ‘거목 반기문‘이라는 노래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 행사에서 불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회 반딧불이 대표는 26일 성명을 내 “25일 반딧불이 충주지회 창립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기문 총장을 칭송하는 노래인 ‘거목 반기문’을 합창하는 것이 논란이 돼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노래는 지역에 사는 향토 작곡가가 4~5년전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재선에 헌사하고자 만든 노래”라며 “대선 등 정치적인 것과 무관하지만 현재의 민감한 정국에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노래는 오는 27일 개최하는 ’반딧불이‘ 창립대회를 안내하는 책자에 실리면서 공개된 가운데 가사 떄문에 반 총장 우상화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노래는 1절에서는 반 총장을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 /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중략)…충청도에 출생하셨네 / 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시는 대한의 아들”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 단군의 자손 반기문”이라고 평가했다. 2절에서는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 / 국원성(충주 옛 지명)에 출생하셨네 / 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천지 간에 일류문명(‘인류문명’의 오기)까지 /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라고 노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과거의 ’우상‘과 ’동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행동해줄 실천가가 필요할 때”라고 하는 등 개인 숭배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비어천가’ 반기문 트로트 나왔다…‘반딧불이’ 합창 예정

    ‘반비어천가’ 반기문 트로트 나왔다…‘반딧불이’ 합창 예정

    대선 출마가 유력해 보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칭송하는 트로트 노래가 만들어졌다. 제목은 ‘거목 반기문’으로 반 총장의 고향인 충주 출신 가수 겸 작곡가가 작사·작곡했다. 1절에는 반 총장을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 /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중략)…충청도에 출생하셨네 / 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시는 대한의 아들”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 단군의 자손 반기문”이라고 평가했다. 2절에서는 “부모님 주신 총명함으로 / 국원성(충주 옛 지명)에 출생하셨네 / 학창시절 선한 마음 흔들림 없이…천지 간에 일류문명(‘인류문명’의 오기)까지 / 덩이지게 할 거목이어라”라고 노래한다. 이 노래는 27일 열리는 반 총장 팬클럽 ‘반딧불이’ 충북 충주시지회 창립기념 행사에서 회원들의 합창으로 첫 선을 보인다. 앞으로도 반딧불이 충주시지회는 트롯풍 가락의 이 노래를 현대 감각에 맞게 편곡해 주요 행사 때 사용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킨십이 좋아” 후임병 7명 강제추행 20대 징역형

    군 복무할 때 후임 병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양철한)는 군인 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의무복무제에서 후임병은 선임병의 추행을 거부하거나 신고하기 어려운데, 이런 추행은 피해자들을 잘못된 선택으로 내몰 여지가 있다”면서 “피고인이 범죄 전력이 없고, 추행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피해자 대부분과 합의한 점,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만으로 재범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여 신상정보 공개 명령과 고지명령은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원도에 있는 모 중대에서 같이 초소 경계 근무하던 김모(20) 일병에게 “나는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10분간 끌어안는가 하면, 같은 해 8월쯤 생활관에서 잠자던 오모(20) 일병의 허벅지를 여러 번 쓰다듬는 등 지난해 8월부터 그해 12월까지 같은 중대 소속 일병 7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올해 5월 병장으로 전역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특검 “靑압수수색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특검 “靑압수수색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비위 의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설 경우 공개적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구체적 시점은 말씀드릴 수 없고 현재 상태로도 여전히 압수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부분을 할 것인지를 포함해서 현재도 검토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특검팀이 이르면 이번 주에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경우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이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조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검찰에서 조사해 47개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인정돼 기소됐다. 정 전 비서관이 알고 있거나 혹시 추가로 다른 범죄에 개입돼 있다고 볼 여지가 있는 의혹이 다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이번 추가조사에서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를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이날 새벽까지 조사한 데 대해서는 “조 대위의 경우 청문회 과정을 통해 여러 논란된 부분이 있었다. 그와 관련된 부분을 포함해 업무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대위가 미국으로 다시 출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출국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출국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여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듯하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특검보는 ‘최순실 씨가 전날 특검 조사 중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라는 질문에는 “어차피 모녀간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은 독일에 머무르며 귀국을 미루고 있는 정 씨를 소환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는 등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 특검보는 “(정 씨와) 관련된 조치를 다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히 정 씨나 독일 검찰 측에서 연락받은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전날에 이어 재소환한 데 대해서는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탄의 기적? NFL 클리블랜드 14경기 무패 끝내며 시즌 첫 승

    성탄의 기적? NFL 클리블랜드 14경기 무패 끝내며 시즌 첫 승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가 승리 없이 마감할 것 같았던 2016년의 마지막을 시즌 첫 승으로 갈무리했다. 미국 ESPN은 ´승리의 나팔을 불러제껴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휴 잭슨 감독이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퍼스트 에너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16주차 경기를 20-17 극적인 승리로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터치다운 드라이브로 7점을 따내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클리블랜드가 전반에 벌써 17-10으로 뒤집어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로선 대륙의 건너편으로 날아가 추운 날씨에 제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한 탓이었다. 적어도 경기 말미 무승부로 끝낼 수도 있었는데 조시 램보의 필드골이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3분49초를 남기고 램보의 45야드 필드골 시도가 클리블랜드 디펜시브 태클 재미 메더의 수비에 블록되며 377일 만에 승리를 쟁취한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감격은 극에 달했다. 조 토마스는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껴안는 것을 봤어요. 내 눈에도 눈물이 흘렀어요. 정말 기뻤어요. 크리스마스 정신이 우리에게 충일했어요”라고 돌아봤다. 산타클로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AP통신도 부풀렸다.  팀은 1승14패를 기록하며 2008년 디트로이트에 이어 NFL 역사 두 번째로 개막 후 16연패를 쓸 뻔한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특히 1년차 초짜 감독에게 첫 승이라 더욱 감개가 무량했다. 선발 출전한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4쿼터 골절로 다시 운동장에 돌아오지 못한 채 신인 쿼터백 코디 케슬러가 마무리했지만 어쨌건 지긋지긋한 무승 터널을 빠져나왔다.  개막 후 14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을 때도 잭슨 감독은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텼는데 이날 시즌 첫 승을 따냄으로써 보상받았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함에 따라 2017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승13패)와 치열하게 다투게 됐다. 만약 이날 클리블랜드가 졌더라면 샌프란시스코가 이후 두 경기 연속 지지 않는 한 1순위 지명권은 클리블랜드의 몫이 됐을 것이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016시즌 14경기 무승, 지난 시즌 말미였던 지난해 12월 13일 자니 맨치엘 쿼터백이 주도해 샌프란시스코에 24-10으로 이긴 뒤 1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팀 자체 최다 연패 수모를 끝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봉중근, 다시 LG맨

    [프로야구] 봉중근, 다시 LG맨

    LG 트윈스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좌완 투수 봉중근(36)과 2년 총액 15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을 마친 뒤 봉중근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구홍 단장은 “봉중근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중근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200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봉중근은 2008년 11승, 2009년 11승, 2010년 10승 등 3연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봉중근은 지난해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재창당 TF” vs “개혁 보수신당”… 새누리 ‘보수 선명성’ 경쟁

    “재창당 TF” vs “개혁 보수신당”… 새누리 ‘보수 선명성’ 경쟁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친박 핵심 2선 후퇴 스스로 판단해야 이완영 의원 국조특위 활동은 부적절” 분당 수순에 들어선 새누리당의 전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취임 뒤 가장 먼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완영 의원을 특위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수락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 의원은 더이상 특조 위원으로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 당장 당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아직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지만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의 2선 후퇴에 관해서는 “어떤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있고 본인이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할지를 스스로 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판단해서 처신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에 회부된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 문제와 관련해선 “윤리위는 독립적인 기구다. 내가 윤리위원장을 할 때도 간섭 안 받고 소신껏 일했다”며 “윤리위가 제대로 구성된 뒤 윤리위원장이 오면 그분의 판단대로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당 수순을 밟고 있는 비주류를 설득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나뉘면 안 되고 같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인 전 위원장은 2006~2008년 당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앞서 수차례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그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했었다. 새누리당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 비대위원장 지명안을 추인한다. 이날 앞서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명적 수준의 개혁을 통해 보수혁신과 대통합이라는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 전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면서 “인 전 위원장이 요구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미에서 전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비대위 구성 이전까지 당의 혁신과 재창당 작업을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재창당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를 즉각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내정…29일 전국위서 추인

    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내정…29일 전국위서 추인

    새누리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안을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23일 연합뉴스를 통해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지명안을 추인하고, 곧바로 상임전국위도 열어 비대위 구성도 마칠 것”이라면서 “비대위 인선은 전적으로 인 위원장 내정자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비대위 규모는 15명 이내로 통상 11∼12명 정도로 됐다”면서 “원내외 인사로 균형을 맞춰서 인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이병호 국정원장 “정유라 민간인이라 동향 파악 부적절”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의 동향에 대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최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된 ‘대법원장 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정씨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지 않는 게 맞다”고 답했다고 정보위의 야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현재 행방이 묘연한 정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명수배를 당한 상태로, 독일에 숨어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스위스 등에 있다는 소문과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국정원의 양승태 대법원장 등에 대한 전방위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사찰은 하지 않고 있으며,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정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의 직무에는 국내 공직자에 대한 정보수집, 동향보고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원장은 다만 “특이 여론 같은 것은 수집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여론에 국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과 관련한 의혹이 많이 제기되지만 그럴 때마다 일일이 시인과 부인을 반복한다면 자칫 ‘노이즈 마케팅’에 걸려들 위험이 있어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NCND(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지명수배, 행방 묘연…“독일 활보, 스위스 망명, 미국 이동” 설만 무성

    정유라 지명수배, 행방 묘연…“독일 활보, 스위스 망명, 미국 이동” 설만 무성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를 특검이 지명수배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정유라씨가 독일 거리를 활보했다거나,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거나, 미국으로 이동했다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아직 정유라의 소재지나 동선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나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 씨를 조사할 주체인 특검과 독일 검찰도 아직 그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댜 니젠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지난 15일과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통해 “한국 당국의 협조 요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도 “정 씨의 소재가 파악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온라인에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것처럼 치장한 이른바 ‘가짜뉴스’가 떠돌고 있다. 지난 22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속보)정유라를 독일 검찰에서 잡아서 현재 조사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았다.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 소문의 진위를 묻는 말에 “금시초문”이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인의 인신이 구속되면 영사 업무가 즉각 개시된다는 일반적 원칙을 설명하며 정 씨와 관련해 적어도 질문 시점까지는 이런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의 다른 한 매체는 독일 현지 교민의 말과 사진을 인용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정씨가 차량에 탔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정씨가 지난 15일 오후 프랑크푸르트에서 최 씨 모녀를 돕는 데이비드 윤 씨 형제와 함께 BMW 차량에 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씨가 독일 남서부의 스위스 접경에 최근 머물다가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국내 한 방송은 이날 특검팀에 정 씨의 행방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스위스 망명이나 난민 신청을 타진한다는 제보가 그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한 인터넷매체는 정 씨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국 교민을 인용해 정씨가 지난달 29일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 씨가 1주일가량 머물다가 뉴욕에 있는 친척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체포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독일 검찰이 한국의 협조요청이 도착하면 독일 모든 경찰에 정씨를 공개 수배하고, 유럽 사법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등 유럽을 뒤져서라도 잡겠다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은 “한국 특검의 협조 요청이 도착할 경우 독일 전국 경찰에 공개수배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면 정씨는 독일 모든 경찰에 수배 대상자로 배포되기 때문에 독일 어디에도 발붙이기가 힘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독일 검찰은 정씨가 독일을 벗어났더라도 “유럽 국가들과 사법 협조체제가 구축돼 있어 문제가 없다”며 체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 씨가 체포돼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독일 내 자금세탁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서 스위스를 오가며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이 정씨의 ‘스위스 망명 타진’ 제보를 접수한 뒤 당국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독일 검찰과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곳은 독일의 카를루스다. 이곳은 최씨와 함께 머물던 프랑크푸르트로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고 ‘자금 융통’이 쉬운 스위스와도 접경 지역으로,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독일 검찰은 현재 정씨를 ‘피의자’로 규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에 反中 학자… 더 꼬이는 美·中 관계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에 反中 학자… 더 꼬이는 美·中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1일(현지시간) 무역정책을 총괄할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대(對)중국 강경파’ 피터 나바로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월가 투자자 칼 아이컨에게 규제개혁특별고문 자리를 맡겼다. 중국과의 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보호무역주의와 탈(脫)규제를 두 축으로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트럼프의 의도가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정권인수위는 이날 무역, 산업, 국방, 고용정책 전반을 수립·검토하는 국가무역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위는 성명에서 “국가무역위원회는 군사적·경제적 힘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려는 대통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 국내정책위원회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무역위원회는 이들 기관과 함께 트럼프 새 정부의 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나바로는 트럼프의 경제자문단 중 유일한 경제학자로, 윌버 로스 상무장관 후보자와 함께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수립한 인물이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나바로는 미국의 주류 경제학자와 달리 세계화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 미국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고해 왔다. 또 나바로는 대만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던 트럼프와 차이잉원 대만 총통 간 전화통화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티퍼 볼티모어대 교수는 이날 포브스에 “나바로 지명은 중국에 호전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면서 “은유적이든 문자 그대로든 중국과의 전쟁이 곧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규제개혁특별고문으로 임명된 아이컨은 대선 운동 초반부터 트럼프를 지지해 온 ‘충성파’다. 아이컨은 미국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연방 규제의 90%를 철폐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제조업체를 압박해 경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보잉의 데니스 뮬런버그, 록히드마틴의 메릴린 휴슨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정부가 구입할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와 F35 전투기의 비용 문제를 논의했다. 뮬런버그는 면담 후 에어포스원의 신규 제작 비용을 40억 달러(약 4조 8000억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휴슨도 F35 전투기의 가격을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는 에어포스원과 F35 전투기 가격이 너무 높다며 주문을 취소하거나 줄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와 관련해 자신의 ‘무슬림 입국 금지’ 공약이 “전적으로 옳다는 게 증명됐다”며 반이슬람 노선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탄핵 정국] 특검, 정유라 ‘지명수배’… 최순실 우회 압박 작전

    [탄핵 정국] 특검, 정유라 ‘지명수배’… 최순실 우회 압박 작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해외에 체류 중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여 가고 있다. 전날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밝힌 특검팀은 22일 정씨를 기소중지 및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 수사의 성패가 비선 실세 최씨의 ‘입’에 달린 만큼 딸 정씨를 통해 최씨를 최대한 압박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22일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정씨에 대해 지난 21일 기소 중지 조치와 동시에 지명수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씨에 대해 국내외에서 도피 편의를 제공하거나 증거 인멸을 시도하면 형법상 범인 도피, 범인 은닉 또는 증거 은닉 등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밠혔다. 최씨 일가의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48·한국명 윤영식)씨, 승마 코치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52) 비덱스포츠 대표 등 조력자나 현지 교민들로부터 정씨를 격리시켜 자진 입국 시기를 앞당기려는 조치로 보인다. 특검은 정씨가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소재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국정 농단 실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최씨다. 그가 어떤 진술을 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검찰 조사가 이미 이뤄진 만큼 최씨를 좀더 내실 있게 조사하려고 정씨 소환 등 가능한 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삼성 등 기업 관계자 소환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전날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삼성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장충기(62)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특검에 소환될 경우 이들 신분은 더이상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속영장청구 등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소환 전 그간 확보한 압수물 분석 및 법리 검토를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특검은 또 주요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인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날 국회 청문회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수사 계획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 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으로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기소중지·지명수배…강제소환 작업 서둘러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기소중지·지명수배…강제소환 작업 서둘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를 지명수배하는 등 강제 송환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정씨에 대해 어제부로 기소 중지와 동시에 지명수배하는 등 후속 절차를 취했다”고 밝혔다. 기소중지란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다.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는데, 기소중지 기간은 공소시효에서 제외된다. 특검은 지난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신병 확보를 위해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이 특검보는 또 국내외에서 정씨의 도피를 돕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검은 이날 외교부에 정씨에 대한 여권 반납 명령 및 여권 무효화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외교부 측은 “여권법에 따라 신속히 여권 반납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자진 입국을 위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정씨가 독일에 계속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소재지나 행적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외국과의 사법공조나 여권 무효화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씨가 자진 입국해 조사받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최근 언론을 통해 “정씨가 특검 수사에 협조하도록 계속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검은 헌법재판소의 수사 기록 요구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헌재가 이날 박 대통령 변호인단이 제기한 수사 기록 송부 요청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특검으로서도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특검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발언들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수사 방향과 계획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으로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우 전 수석의 증언은 향후 소환조사에 대비한 중요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게 특검 판단이다. 특검은 일단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관련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불거져 수사 확대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특검보는 “추가로 수사 단서가 잡히면 그때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렁찬 울음, 힘찬 날갯짓… 희망 솟다

    우렁찬 울음, 힘찬 날갯짓… 희망 솟다

    ‘닭대가리’ 운운하며 무시하긴 해도 사실 닭은 우리와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치느님’(치킨+하느님), ‘치렐루야’(치킨+할렐루야) 등의 신조어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땅이름은 어떨까. 닭과 관련이 있는 전국의 명소들을 모았다. ●경기 평택 계두봉 닭 부리 끝에 걸린 해돋이 계두봉은 평택호(아산호) 바로 앞에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다. 주민들은 닭의머리, 혹은 닭의 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계두봉은 일제강점기에 경기 남부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계두봉 앞에 이를 기리는 현충탑이 세워져 있다. 계두봉은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0년대 수도권의 관광명소였던 곳. 지금은 쇠락해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관광단지 안은 한국소리터, 모래톱공원, 평택호예술관 등 다양한 시설물과 독특한 조형물로 빼곡하다. 한국소리터는 국악, 양악 복합 공연장이다. ‘지영희 국악관’도 이 안에 있다.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끈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1909~1979)의 업적을 엿볼 수 있다.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이 인상적인 평택호예술관에선 미술,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모래톱 공원의 ‘소리의자’도 인상적이다.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조형물이다. 내년 1월 1일엔 모래톱공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전 계족산 숲길 한쪽,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계족산은 대전 동쪽에 있는 중형급의 산이다.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해서 계족산이라 부른다. 계족산을 대전 8경의 하나로 격상시킨 일등공신은 황톳길이다. 숲길 한쪽에 일반 등산로와 나란하게 황톳길을 따로 조성해 뒀다. 길이가 무려 14.5㎞에 이른다. 정기적으로 유실된 황토를 보충하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도록 물을 듬뿍 뿌려주는 등 애면글면 관리하고 있다. 황톳길을 신발 신고 걷는 이는 없다. 거의 대부분 맨발로 걷는다. 신록으로 물드는 5월이면 맨발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대전시민들이 즐겨 찾는다고는 해도 산책하듯 걸을 만큼 완만한 산세는 아니다. 한데 맨발로 걸으면 놀랍게도 힘든 줄을 모른다. 수십만원짜리 등산화를 신은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물론 겨울철엔 예외지만. 길을 걷는 중간중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면장이 마련돼 있다. 언제든 발을 씻고 등산화로 갈아 신을 수 있다. ●경북 봉화 닭실마을 알 품은 암탉과 날갯짓하는 수탉이 포개진 형국 닭실마을은 안동 권씨 집성촌이다. 충재 권벌 종택과 청암정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다. 닭실은 한문이름 유곡(酉谷)을 한글로 풀어 쓴 것이다. 유(酉)는 12간지 가운데 닭을 뜻한다. 조선의 실학자 이중환이 저서 ‘택리지’에서 알을 품은 암탉과 날갯짓하는 수탉이 포개지는 형국의 ‘금계포란형 명당’이라고 칭송했다니, 이래저래 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지 싶다. 마을의 중심이 되는 충재 종택은 조선시대 영남지방 양반가옥의 전형을 보여 준다. 물길을 돌려 인공 연못을 만들고, 그 가운데 거북바위 위에 날아갈 듯 지어 올린 청암정 또한 품위가 넘친다. 마을의 자랑은 무려 500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는 한과다. 찹쌀 반죽에 조청을 입혀 만드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닭실마을 뒤편의 석천계곡도 빼어나다. 권벌의 큰아들이 지었다는 석천정사가 맑은 계곡과 멋들어지게 어울렸다. ●경북 경주 계림 신라의 건국 설화가 깃든 곳 옛 신라의 주축 세력들은 닭을 토템(신성시하는 동식물)으로 삼았다. 자신들의 조상이 태어난 곳을 계림이라 부르고, 훗날 나라 이름까지 계림이라 한 것도 그런 이유였을 터다. 계림을 우리말로 풀어쓰면 닭(鷄) 숲(林)이다. 첨성대와 반월성 사이에 있는 작은 숲으로, 신라의 시조로 꼽히는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이 숲에 담겼다. 흰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간 숲속에 금궤가 있었고, 그 안에서 용모가 빼어난 사내아이가 나왔다는 게 설화의 얼개다. 그리 크지 않은 숲이지만 물푸레나무 등 노거수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제법 깊다. 계림 입구는 교촌마을이다.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이가 없게 하라”며 한국의 부자로는 드물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경주 최씨 가문의 800석 곳간을 엿볼 수 있다. 교촌마을의 대표적인 간식거리로 떠오른 교리김밥 한 줄 사들고 찬찬히 둘러볼 만하다. ●경남 거제 계룡산 슬프도록 아름다운 해넘이 계룡산(566m)은 거제 중심부에 우뚝 솟은 산이다. 거무튀튀한 폐허 너머로 지는 해가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곳. 충남 공주의 계룡산과 이름이 같다. 정상 못 미친 곳에 한국전쟁 때 쓰였던 미군 통신대 건물의 잔해가 남아 있다. 용광로처럼 타올랐던 해가 멀리 거제만과 통영 쪽 다도해 사이로 빨려들어가는데, 이 모습이 장엄하고 화려하다. 같은 장소에서 해돋이 장면도 마주할 수 있다. 계룡산 안부를 이루고 있는 고자산재까지는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군데군데 비포장길이긴 하지만 승용차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을 정도다. 옛 통신대 건물 바로 위에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여기서 20분 남짓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바다의 품에 안긴 거제 시가지가 발아래 깔린다. ‘계룡산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계룡산 주변의 임도를 걷는 코스다. 거리는 18.1㎞, 7시간 정도 걸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민 1.5세대 교포 정혜숙씨, 한인 첫 워싱턴DC 부시장에

    이민 1.5세대 교포 정혜숙씨, 한인 첫 워싱턴DC 부시장에

    재미교포인 정혜숙(47)씨가 미국 수도 워싱턴DC 부시장에 지명됐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19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에서 “정씨를 보건·복지 담당 부시장에 임명했다”며 “정씨의 풍부한 경험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이 워싱턴DC 부시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난 정씨는 1977년 가족과 함께 미국 시애틀로 이민 간 한인 1.5세다. 데이터 전문가인 정씨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 계층에게 우수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또 파격인사… 억만장자, 美 육군을 지휘하다

    또 파격인사… 억만장자, 美 육군을 지휘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 육군을 지휘할 육군장관에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주인 빈센트 비올라(60)를 지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정권인수위원회를 통한 성명에서 “빈센트 비올라처럼 기량이 매우 뛰어나고 사심이 없는 사람을 육군장관으로 지명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그것이 뛰어난 군 복무든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인상적 기록이든 비올라는 자신의 일생을 통해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방법을, 또 어떤 도전에 직면해서든 중대한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입증해 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비올라는 인수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육군장관에 공식 취임하게 되면 트럼프의 국가방위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육군장관으로서의 최우선 주안점을 육군의 완전한 전투태세 구축에 두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비올라는 1977년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육군 제101 공수사단의 보병 장교로 군 복무를 했으며 전역 후에는 육군 예비군에 편입됐다. 1983년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버투 파이낸셜’을 창립했고 2001~04년 뉴욕상품거래소(NYME) 회장을 지냈다. 현재 NHL 하키팀 ‘플로리다 팬더스’를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인선도 파격적이다. 그동안 전통적으로 민간인이 맡아 온 내각 주요 자리에 퇴역 장성들을 잇따라 발탁하더니 정작 군 요직에는 민간인을 중용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3성 장군 출신의 마이클 플린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중부군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를 국방장관으로, 남부사령관 출신의 존 F 켈리를 국토안보장관 후보로 각각 공식 지명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에 내정된 키스 켈로그 예비역 중장까지 포함하면 트럼프가 발탁한 퇴역 장성은 4명에 이른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열린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538명의 과반인 270명을 넘은 304명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했다. 지난달 8일 대선에서 트럼프가 확보한 306명에서 2명이 반란표를 던졌다. 뉴욕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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