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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해양 글로벌 물류허브 이끌 적임자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해양 글로벌 물류허브 이끌 적임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13일 지명된 조승환(56)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20년간 다양한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이행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조승환 후보자는 해수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수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중심을 그려 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1966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당시 통일원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으로 부임한 후 해수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 실무위원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정무 감각도 갖췄다. 2018년부터 3년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을 맡아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양식 등 해양수산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부산 ▲부산 대동고, 고려대 법대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주영국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 벤처창업 경험 갖춘 정치인… 21대 최초 전자 입법 발의

    벤처창업 경험 갖춘 정치인… 21대 최초 전자 입법 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영(53) 국민의힘 의원은 2000년 디지털콘텐츠 보안솔류션 분야의 벤처기업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했고, 21대 국회에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 대학에서 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암호학 석사, 수리과학 박사를 취득한 IT 전문가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2015년~2017년에는 제9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서 최초 전자발의 입법을 해 화제가 됐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과 함께 유튜브 방송국도 운영 중이다.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아 드루킹 사건 같은 댓글조작에 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고전 읽기가 취미다. ▲서울 ▲서문여고, 광운대 수학과, 카이스트 암호학 석사·수리과학 박사 ▲국민의힘 국회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 회원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 위원  
  • 판사 출신 법조인… 권익위 부위원장 등 행정경험도 다양

    판사 출신 법조인… 권익위 부위원장 등 행정경험도 다양

    윤석열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상민(57)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는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이상민 후보자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다”면서 “명확한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충암고,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4년 후배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등법원, 춘천법원지원장 등을 거쳤다. 2007년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해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처분 사건 등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2017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경제사회위원장을, 인수위에서는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했다. ▲전북 ▲충암고,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 ▲고려대 대학원 MBA(석사)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 
  • ‘8년 총장’ 대학 전문가… “정시 확대·자사고 유지”

    ‘8년 총장’ 대학 전문가… “정시 확대·자사고 유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인철(65) 전 한국외대 총장이 정시 확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유지·존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진보 교육계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정시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고 밝혔다.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 총장에 선출됐다. 8년 동안 총장을 맡으면서 2018∼2020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2020∼2022년 대교협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대교협은 대선 후보들에게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와 지역대학 균형 발전, 구조조정 지원을 정책으로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자는 “대학 사회의 진흥 발전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의 요체이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로 꼽힌다. 김 후보자의 대교협 회장 시절 함께 활동했던 한 지방대학 총장은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대교협을 김 후보자가 두루 헤아리고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6월 교육감 선거 이후엔 자사고 존속과 대입제도 개편 등을 두고 진보 교육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에서 일했던 한 인사는 “윤 당선인 공약이 보수 색채를 많이 띠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불가피하다. 장관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정책의 방향을 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와의 협력도 중요한 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확대를 통한 대입제도 개편을 예고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고교학점제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교육부가 2024년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남 마산 ▲용산고, 한국외대 행정학과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교무처장·총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정치학과 초빙교수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정책학회 회장 ▲감사원 감사위원 ▲BBB코리아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4선·실세’ 발탁으로 힘 실린 통일부… 남북관계 주도적 새판짜기

    ‘4선·실세’ 발탁으로 힘 실린 통일부… 남북관계 주도적 새판짜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실세인 권영세(63) 국민의힘 의원이 새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북핵 문제 등 남북관계를 ‘새판 짜기’를 통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선 의원 출신의 중량감 있는 실세 정치인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됨에 따라 남북 간 경색 국면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권 후보자는 13일 2차 내각 후보 인선 기자회견에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원칙에 근거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 사안에 있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16·17·18·21대 의원을 지낸 4선 현역 의원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주중대사와 18대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는 현재 이인영 장관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 당시 정동영 장관 등 정치인 출신이 장관을 맡은 전례가 여러 차례 있다. 당시 정 장관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차기 대선주자로서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비(非)노무현계 출신으로서 측근으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이런 점에서 권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주중대사,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류우익 전 장관 이후 처음으로 측근, 실세 장관의 발탁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북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윤 당선인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는다는 점에서 남북관계 새판 짜기를 위한 낙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부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대통령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큰 틀을 짜고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보여 주기식 남북 정상회담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남북관계 특성상 물밑 대화를 통해 정상 간 대화 국면이 전격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권 후보자 앞에 놓인 현실은 만만치 않다.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로 파탄 지경이다. 이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과 25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주년 등을 계기로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 후보자는 “지난 5년간 노력이 있었지만 남북관계가 별로 진전된 것이 없었다. 최근에는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대화는 단절돼 있고 외부적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길어지고 폐지론까지 거론됐던 통일부 수장에 정치인 출신 후보자가 발탁되면서 통일부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오면 발언권에도 힘이 실린다”며 “북한·통일 정책부서로서 존재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서울 ▲배재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 ▲대검 검찰연구관 ▲16∼18·21대 의원 ▲18대 국회 정보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박근혜 정부 주중 대사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두말할 것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주자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며 그를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앞서 밝혔으며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도 직접 챙겼다. 한 후보자는 검사 내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다. 22세에 사시에 합격해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특별수사의 중심인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일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로 연수를 떠나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윤 당선인과의 인연도 중수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함께 수사하며 쌓았다. 당시 한 후보자는 부패·비리 범죄 수사에서 치밀한 법리 검토를 바탕으로 피의자의 진술을 잘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계 거물은 물론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등의 정계 인사도 구속했다. 한 후보자는 2009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부 검찰과, 대검 정책기획과 등 핵심 부서를 거치며 법무행정과 기획 능력을 키웠다. 2016년에는 윤 당선인과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자 한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자타공인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며 윤 당선인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눈 밖에 나게 됐다.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됐다.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2년여간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피의자 족쇄를 벗고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술자리를 즐기는 윤 당선인과는 반대로 체질상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 ▲사시37회·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급) 
  • “검수완박 통과되면 국민 고통… 반드시 저지”

    “검수완박 통과되면 국민 고통… 반드시 저지”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깜짝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드레스코드는 ‘블랙’이었다. 그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에 검은색 안경테, 마스크까지 검은색으로 쓰고 등장했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때는 메모를 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고, 답변은 직설적이고 단호했다. -장관이 된 후에도 수사지휘권 폐지 기조에 변함이 없나.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다.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수사지휘권 남용의 해악을 실감했다. 취임하더라도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장관 파격 발탁으로 검찰 수뇌부 기수와 나이가 너무 낮아지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은 여야 20대, 30대 대표를 배출한 진취적인 나라다. 내 나이도 거의 50(49세)이 됐고 이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나이나 경력 때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수문화는 국민 입장에선 지엽적인 것이다. 용기와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는데 대응 방안은.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가 전례 없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들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민변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는다.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 -법무부 장관 직권으로 상설특검이 가능한데, 대장동 특검 가능성도 있나. “구체적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리 말하는 건 경솔한 것 같다.” -검찰개혁 과제는. “검찰은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 법과 상식에 맞게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 -윤 당선인과의 개인적인 인연에서 비롯된 ‘내 식구 챙기기’ 아닌가. “그분과 같이 일할 때 연에 기대거나 서로 맹종하고 끌어 주고 밀어주는 관계가 아니었다. 내가 해 온 대형 수사에서 인연, 진영론에 기대거나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준 사건이 있으면 가져와도 좋다.” 
  • 기수·관행 깬 ‘한동훈 법무’… 검수완박에 맞선 ‘검찰사수 카드’

    기수·관행 깬 ‘한동훈 법무’… 검수완박에 맞선 ‘검찰사수 카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발탁한 것은 파격을 넘어 충격이라 할 만하다. 실제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베일에 꽁꽁 가려져 있었고, 한 부원장의 이름은 ‘ㅎ’자도 나오지 않을 만큼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부원장은 당초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서울지검장 정도로 거론됐으며, 크게 파격을 감행한다면 검찰총장으로 지명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민정수석은 윤 당선인이 폐지한다고 이미 공언했고, 서울지검장도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앉히는 건 윤 당선인에게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그런 상상들을 모두 뛰어넘어 일약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다. 일각에선 한 부원장의 이름이 일절 언론에 새 나가지 않은 것은 내부 검증팀에도 윤 당선인이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만큼 윤 당선인이 마음을 단단히 굳혔고 인사청문회 등 검증에 자신이 있을 만큼 한 부원장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한 부원장에 대해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신임을 표했을 만큼 신뢰가 두텁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인선을 벼르고 있었다”며 “그래서 윤 당선인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그 어느 자리보다 더 법무부 장관 인선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부원장을 검찰 요직에 임명하면 검찰 중립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만큼 차라리 정무직인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인 만큼 ‘내 식구 챙기기’와 ‘검찰 장악’ 시도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권을 지닌 만큼 ‘윤석열 사단’ 편향 인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 인사를 주무른 것을 비판해 온 윤 당선인이 그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현직 검사가 바로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검찰 중립성 훼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등 드라이브에 맞서 검찰권을 보호하기 위해 한 부원장을 지명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한 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수완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을 지내지 않은 인물이 법무부 장관으로 바로 직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을 만큼 파격적이다. 한 부원장은 현재 검찰총장이나 고검장보다 훨씬 낮은 기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법연수원 23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4기,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은 16기였다. 특히 현재 직을 유지하는 검찰 고위 간부 중 한 부원장보다 선배는 23명에 이른다.
  • 예산·기획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 ‘정책형 참모’ 두려는 尹 의중 반영

    예산·기획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 ‘정책형 참모’ 두려는 尹 의중 반영

    김대기(66)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새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13일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다년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김 내정자는 예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때 톱다운 예산제도 도입과 성과관리 강화 등을 주도하며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관료로서는 흔치 않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지내기도 해 문화 분야의 전문성도 인정받았다.당초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등 현역 정치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 내정자가 발탁된 것은 ‘정책형 참모’를 가까운 자리에 놓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원팀’으로 새 정부 내각을 꾸리겠다는 윤 당선인의 뜻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부터 시작해 비서실장 등 참모진 인선까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도 청와대에서 경제수석과 경제금융비서관으로 함께 일했다는 점에서 김 내정자가 경제 관료들을 아우르며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더불어 노무현·이명박 정부를 두루 거치며 요직에서 일한 김 내정자는 관료로서는 드물게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자신의 인선 배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가 국정을 통제하고 지휘·군림하는 측면을 배제하고, 국정을 지원하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일을 해 보라는 취지가 있는 것 같다”며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국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 두 가지 분야인데 특히 경제 쪽을 아주 중요시하는 것 같다. 이를 감안해서 저를 부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초대 비서실장 인선의 방점이 정책에 찍히며 다른 대통령실 참모진은 정치인 출신을 발탁해 정무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선 발표에서는 정무수석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전현직 의원이 정무수석을 맡거나 정무장관직을 따로 신설해 장 비서실장이 초대 장관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무수석에는 3선인 이진복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서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
  • 與 “한동훈 지명, 대국민 인사테러”… 野 “정치보복 논란 피한 것”

    與 “한동훈 지명, 대국민 인사테러”… 野 “정치보복 논란 피한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파격 지명하면서 정치권에 충격파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인사테러’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는 인사”라는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싸고 진영 대립이 격화하던 상황에서 한 후보자의 지명으로 이번 인사 청문 정국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인사청문회 담당 간사단 공개회의에서 “인사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테러”라면서 “측근을 내세워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고 서슬 퍼런 검찰 공화국을 만든다는 의도를 공개 천명한 것”이라고 맹폭했다. 이어 “대통령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없앤다더니 한 지명자로 하여금 법무장관이자 민정수석 역할까지 하게 하겠다는 뜻”이라면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감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람이 과연 법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겠나. 차라리 ‘별장 성접대 사건’ 김학의 전 차관이 낫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강병원 의원은 “통합과 협치를 한다더니 정치보복과 사정의 칼바람을 일으킨다는 인사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나”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눈을 의심했다. 당선인에게 대통령직은 친한 사람 장관 시켜 주는 자리냐”라며 “앞으로 5년이 캄캄하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악’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위 기수들 다 나가란 뜻?”이라고 적었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통합과 협치가 아니라 강력한 사정정국으로 상대 진영을 겁박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직격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은 칼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쥔 사람과 그 칼끝을 다스려야 할 사람”이라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맞서 싸울 전사를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대통령의 책임보다는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하는 검찰총장의 모습을 보여 준 듯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같은 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긴급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을 언급하며 한 후보자가 “검찰에 대한 수사 지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소위 말하는 칼이 없다. 검찰총장이 칼을 들고 있다”며 “아마 한 검사가 검찰총장이나 수원지검장에 가서 부정부패 사건을 처리하면 정치 탄압, 정치보복 프레임에 휩싸일 수 있는데 그걸 피하고자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 “당선인은 한 검사장에게 칼을 거두고 펜을 쥐여주었다”면서 “윤 당선인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화된 형사사법 시스템을 만드는 설계자가 되기를 요구한 것이다. 수사지휘권이 없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말이다”라고 썼다.
  • 깜짝 놀란 법조계… 박범계 “文정부 법무부 전면 부정 안 했으면”

    깜짝 놀란 법조계… 박범계 “文정부 법무부 전면 부정 안 했으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깜짝 발탁되자 검찰과 법무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은 있었지만 장관 하마평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능력만 봐서는 적임자라는 반응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첨예한 국면에서 한 부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더불어민주당을 더 자극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분”이라며 “그래도 장관까지는 갈 줄 몰랐다. 한 후보자가 수사직을 맡으면 민주당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정책 업무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난처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한 후보자보다 일곱 기수 선배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계가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장관과 총장 기수 역전 사례가 없던 것도 아니니 요즘 세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도 이날 “업무 수행에 기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 부원장은 능력 있는 분으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하고 검찰의 최고 지휘·감독권자가 장관이니 충분히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정치인 출신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축소하고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 것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40대 장관을 발탁한 만큼 벌써부터 윗기수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험한 말을 하기는 좀 그렇다”면서도 “여러 갈래의 해석이 필요 없는 지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정권이 바뀌어도 법무부 공직자들은 장관과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검수완박 국면에 대형 악재라는 시선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민주당이 애초 검수완박을 들고 나온 이유가 ‘보복 수사’ 우려 때문 아니었냐”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장관직 지명 직후 검수완박에 대해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무장관에 ‘尹의 남자’… 검수완박 정국 때렸다

    법무장관에 ‘尹의 남자’… 검수완박 정국 때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파격 발탁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측근 실세로 꼽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국민의힘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1차 인선에 이어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특히 한 후보자의 발탁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이어서 충격파를 던졌다. 현직 검사가 바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는 것은 이례적인 데다 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을 지내지 않은 검사 출신이 법무부 장관이 된 것은 전례가 없다. 새 정부 출범 후 한 후보자가 일선 지검장을 맡아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할 경우 ‘보복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한편으론 법무부 장관 직권으로 상설특검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그를 지명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장관 직권 특검으로 ‘대장동 의혹’ 등 현 여권을 겨냥한 수사의 활로를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자 발탁에 대해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다”라면서 “20년간 법무부·검찰에서 요직을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 전문성을 쌓아 왔다. 법무행정의 현대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검찰 조직 전체가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복심’인 한 후보자를 법무부 수장에 파격 지명하자 신구 권력 충돌이 극대화되는 모양새다. ‘내 식구 챙기기’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후보자는 “검찰·법무부에 근무하는 동안 상식·정의에 맞게 일하려 노력했다”면서 “개인적 연에 기대지 않았고 맹종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 인수위 “헌법 파괴 행위” vs 與 “반헌법적 주장”… 검수완박 전면전

    인수위 “헌법 파괴 행위” vs 與 “반헌법적 주장”… 검수완박 전면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헌법 파괴 행위와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윤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격앙된 민주당은 검수완박 추진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신구 권력 전면전을 예고했다. 유상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헌법파괴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국민 보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로지 특정 인물이나 부패 세력을 수호하고자 국가의 수사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 입법 영역이라며 입장 표명에 신중했던 인수위가 검수완박에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인수위는 또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것이자, 대통령 선거로 확인된 민의(民意)에 불복하는 것”이라며 검수완박을 대선 불복으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인수위의 주장이야말로 반헌법적 주장”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인수위가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한 것”이라며 “인수위가 검찰의 특권화에는 눈을 감고 검찰 정상화를 막겠다고 하니 참담하다”고 했다. 인수위가 검수완박을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로 규정한 데 대해선 “윤 당선인은 검찰의 수사권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냐”며 “검찰 공화국, 검찰 독재를 선언한 것이라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당론으로 채택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5월 3일 국무회의 공표를 목표로 4월 임시국회 내 입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민주 외면한 정의 “‘검수완박’ 4월 국회 처리 반대, 논의 기구 제안”

    민주 외면한 정의 “‘검수완박’ 4월 국회 처리 반대, 논의 기구 제안”

    “수사·기소 분리 동의하나 추진 방식 비동의”“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도 촉구”‘국힘 필리버스터 종료’ 캐스팅보트 쥔 정의정의당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반대하고, 국회 차원의 논의 기구를 제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표단·의원단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검수완박의 4월 국회 처리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논의 기구를 설치해 보완·개선사항을 충분히 논의한 뒤 수사·기소 분리를 포함한 검찰 개혁 방안을 추진하자는 것”이라면서 “수사·기소 분리 추진은 정의당의 일관된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진 방식에 대해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필리버스터 참여 여부는 법안 처리 단계 등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저지 수단으로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이를 종료시키기 위해서는 의결정족수 180석이 필요한데 172석을 가진 민주당으로서는 정의당을 협조를 구하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킬 수 없는 상태다. 정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尹에 한동훈 지명 철회 강력 촉구”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한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윤 당선인에게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은 대통령의 책임보다는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하는 검찰총장의 모습을 보여준 듯해서 대통령의 인사로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 담당 간사 회의에서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면서 “통합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정치 보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벌써 한동훈보다 별장 성 접대 사건의 김학의 전 차관이 차라리 낫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한동훈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14일 오전 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러한 당의 공식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검찰과 법무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의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하마평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력만 봐서는 적임자라는 반응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첨예한 국면에서 한 부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더불어민주당을 더욱 자극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한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분”이라며 “그래도 장관까지는 갈 줄 몰랐다. 한 후보자가 수사직을 맡으면 민주당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아예 정책업무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검찰 간부는 “한 후보자가 과거에 두 차례 법무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련한 식견이 있는 편”이라며 “당선인의 신뢰를 두텁게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자의 지시를 받게 된 김오수 검찰총장 난처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한 후보자보다 7기수 선배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기는 해서 관계가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기수역전 사례가 없던 것도 아니니 요즘 세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기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 부원장은 능력 있는 분으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하고 검찰의 최고 지휘·감독권자가 장관이니 충분히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한 후보자 지명을 통해 정치인 출신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 것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무너진 인사관행과 기준을 다시 세운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벌써부터 윗기수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수완박 국면에 대형 악재로 해석하기도 한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민주당이 애초에 검수완박을 들고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정치보복수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검수완박에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2차 조각 발표가 나온 직후 검수완박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법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투쟁을 예고했다.
  • 김인철 교육부 장관 인선으로 본 윤석열 교육정책

    김인철 교육부 장관 인선으로 본 윤석열 교육정책

    전국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역임한 김인철 한국외대 전 총장이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들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등·중등 교육 정책 가운데 정치적으로 첨예한 현안들이 많아 험로가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김 후보자는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 총장에 선출됐다. 8년 동안 총장을 맡으면서 2018∼2020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을 지냈다. 2020년∼2022년 대학 정책을 연구·기획하고 교육부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대교협 회장을 맡았다. 김 후보자가 회장을 맡는 동안 대교협은 대선 후보들에게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 지역대학 균형 발전과 구조조정 지원 등을 정책으로 공식 제안했다. 장관을 맡은 만큼, 이런 부분들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 대학가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낸다. 윤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조율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 후보자가 대교협 회장 시절 함께 활동했던 한 지방대학 총장은 “대교협은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곳이다. 당시 김 후보자가 이들을 두루 헤아리고 협회를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6월 1일 교육감 선거 이후 교육부 장관의 조율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현재 대다수 지역에 진보 교육감이 포진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보수 교육감의 약진도 배제할 수 없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진보 교육감과 교육부의 마찰이 심했고, 6월 이후에는 교육감끼리의 알력도 예상된다. 당시 교육부에서 일했던 한 인사는 이번 인선을 두고 “윤 당선인의 공약이 보수 색채를 많이 띠고 있다. 추진 과정에서 진보 교육계와 갈등이 불가피한데, 김 후보자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교육정책의 방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이런 사례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는 2025년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강제하는 시행령을 내놨다. 윤 정부에서 이를 뒤집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자칫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와의 협력도 중요한 포인트다. 윤 당선인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확대를 통한 대입제도 개편을 예고했는데, 문재인 정부 고교학점제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국가교육위를 거쳐 교육부는 2024년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경남 마산 ▲용산고 ▲한국외대 행정학과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학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 정치학과 초빙교수(Fulbright Research Fellow) ▲한국외대 기획조정처장·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교무처장·대외부총장·총장 ▲재정경제부 혁신지원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정책학회 회장 ▲감사원 감사위원 ▲BBB코리아 회장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회장
  • 尹 법무장관 한동훈 지명에…민주 “즉각 철회해야” “말문 막혀”(종합)

    尹 법무장관 한동훈 지명에…민주 “즉각 철회해야” “말문 막혀”(종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한 가운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13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담당 간사단 공개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입만 열면 공정, 상식의 나라를 만든다고 했지만 공정이 아닌 공신(功臣)을 챙겼고 상식을 내팽개친 채 상상을 초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정치 보복 선언”이라며 “측근을 내세워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고 서슬 퍼런 검찰 공화국을 만든다는 의도를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각 인선이 당선인의 권한이라고 해도 지킬 선과 국민 상식이 있다. 어떤 국민이 납득하고 동의하겠느냐”라며 “핸드폰 비밀번호를 감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람이 과연 법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겠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국민 통합 협치를 손톱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한동훈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박완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눈을 의심했다. 한 검사장은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관계자이자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며 “2년간 입을 꾹 다물고 수사에 비협조하며 핸드폰 비밀번호와 함께 ‘누군가’를 지킨 보상 인사라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을 잘 서야 출세할 수 있다는 검찰의 구태정치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 또한 페이스북에 “한동훈,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가는군요”라며 “4·19혁명 이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가 있었고, 촛불혁명 이후에는 윤석열의 검찰쿠데타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도 “경악.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윗 기수들 다 나가라는 뜻?”이라고 반문했다. 신동근 의원은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정치가 의리와 오기와 보복이 판치는 느와르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고 말했다. 최강욱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은 검찰 정상화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윤석열다운 방식을 택한 묘수”라며 한 후보자를 향해 “역시 최대 공로자답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을 두고 민주당은 역설적으로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입증했다고 판단하고 전날 당론으로 채택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두 번째 FA 전광인 남는다, ‘뼛속까지 현캐맨’ 최민호도 남는다

    두 번째 FA 전광인 남는다, ‘뼛속까지 현캐맨’ 최민호도 남는다

    현대캐피탈의 주력 레프트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출신 전광인(30)이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FA)에서는 잔류를 결정했다. 현대캐피탈 한 팀에서만 11년을 지낸 ‘베테랑’ 센터 최민호(33)도 친정에 남는다.13일 남자 배구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전광인과 최민호는 V-리그 포스트시즌 기간 중이던 이달 초 소속팀 현대캐피탈에 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동유럽 출장 중인 김성우 사무국장도 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일단 둘의 팀 잔류는 구두 계약으로, 옵션 등 세부적인 사항들이 많이 남아있어 공식 서류로 이를 꾸미고 발표하는 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봉 인상은 밝히기에 어색할 정도로 미미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전광인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26명 가운데 ‘대어급’으로 꼽힌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꼽히는 그는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18~19시즌 첫 FA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신장이나 체격 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신체 조건에도 약점을 경이적인 스피드와 탄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갈색 폭격기’ 신진식(전 삼성화재 선수 및 감독)과도 자주 비교가 됐다.최민호는 2011~12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뒤 한 번도 갈아입지 않은 ‘현캐맨’이다. 입단 당시 이선규와 윤봉우의 백업, 또는 원포인트 블로커로 코트를 들락거렸지만 2014년 최태웅 감독이 부임하면서 부르짖은 ‘스피드 배구’의 절대 멤버로 자리잡았다. 종종 라이트 공격수로 변신해 후위공격까지 거든 ‘팔방미인’이기도 하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인 5번째 FA가 된 현역 최고령 여오현(44)은 아직 잔류 여부를 놓고 삼성화재 한솥밥 출신인 최태웅 감독과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규정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해 FA 자격을 얻지 못한 문성민(36)은 오는 6월 별도로 구단과 연봉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 정시 지속 확대…자사고 존속”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 정시 지속 확대…자사고 존속”

    “교육부 신뢰 회복 노력해야”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정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유지·존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차 내각 인선 발표 자리에서 정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대학의 정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는 게 일차적인 인식”이라고 답했다. 또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문재인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입 정시 확대와 자사고 존치, 고교 학점제 시행 유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초중고 교육계와 대학의 성장·진흥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부정적 표현들이 등장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57년 경상남도 마산 태생으로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델라웨어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외대 10·11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국무총리실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尹,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지명…민주 “기가 차서 말문이 막혀”

    尹,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지명…민주 “기가 차서 말문이 막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13일 박완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눈을 의심했다. 한 검사장은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관계자이자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며 “2년간 입을 꾹 다물고 수사에 비협조하며 핸드폰 비밀번호와 함께 ‘누군가’를 지킨 보상 인사라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을 잘 서야 출세할 수 있다는 검찰의 구태정치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가는군요”라며 “4·19혁명 이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가 있었고, 촛불혁명 이후에는 윤석열의 검찰쿠데타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경악.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윗 기수들 다 나가라는 뜻?”이라고 반문했으며, 신동근 의원도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정치가 의리와 오기와 보복이 판치는 느와르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고 말했다. 최강욱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은 검찰 정상화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윤석열다운 방식을 택한 묘수”라며 한 후보자를 향해 “역시 최대 공로자답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을 두고 민주당은 역설적으로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입증했다고 판단하고 전날 당론으로 채택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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