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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매헌시민의숲’!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숲’ 명칭을 ‘매헌시민의숲’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양재동 시민의숲은 통상 ‘양재시민의숲’으로 불려 왔다. 시는 시민의숲 안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고, 매헌교·매헌초·매헌로 등 주변 주요 시설의 이름과 일관성을 주고자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가 주민과 공원 이용객 등 43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매헌시민의숲’이라는 명칭이 78.6%의 동의를 얻었다. 시는 서초구와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고,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새 명칭을 최종 고시했다. 매헌시민의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1986년 조성됐다.
  •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한계를 넘어 또다른 백남준을 찾아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한계를 넘어 또다른 백남준을 찾아서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동시에 엔지니어인 새로운 예술가 종족의 선구자’, ‘아주 특별하고 진정한 천재이자 선견지명 있는 미래학자’. ‘백남준’은헝크러진 머리, TV와 라디오, 비디오테이프 등 미디어 기기를 이용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다. 그가 활동한 외국에서는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서 ‘추앙’을 받는다.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13일부터 열린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은 실제로 우리가 갖고 있던 인상 역시 작가가 끊임없이 깨뜨리고 싶어했던 틀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회는 제목 그대로 백남준이 1968년부터 1979년 사이에 미국에서 영어로 작성한 보고서 ‘종이 없는 사회를 위한 확장된 교육’(1968), ‘후기 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1974), ‘PBS 공영 방송이 실험 비디오를 지속하는 방법’(1979) 3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백남준은 미국의 사회학자 다니엘 벨의 ‘후기 산업사회의 도래’라는 책을 비롯해 인류학자, 경제학자, 미래학자의 저서와 보고서 등을 탐독하며 교육과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고 대표적인 결과가 이 세 편의 보고서이다.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보고서를 보면 예술 형식으로서 미디어 아트만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가 변화시킬 사회의 모습과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에서는 예술가 뿐만 아니라 정책가로서의 백남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 중심의 아카이브 전시이라고 짐작하겠지만 전시회에서는 백남준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아닌,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비전과 생각을 중심으로 전시해 놓고 있다.특별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닥뜨리게 되는 ‘걸리버’는 백남준이 2001년에 제작한 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3채널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착안해 오래된 TV와 라디오로 누워있는 걸리버를 만들고 18대의 작은 로봇으로 소인국 사람들을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시 취지에 맞춰 아트센터 소장 작품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롯데칠성, 개인 소장가들에게서 작품을 대여해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게됐다.특히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롯데칠성에서 주문해 제작한 작품인 ‘꽃가마와 모터사이클’은 그동안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 내부에서만 전시됐다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27년만이다. 꽃가마를 탄 로봇과 모터사이클을 탄 로봇을 나란히 놓은 구성은 오래된 미디어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괴테의 평생 역작인 ‘파우스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나의 파우스트-자서전’이란 작품은 예술, 교육, 농업, 건강, 교통, 통신 등 13개 주제어에 따른 작품 13점을 망라한 것으로 백남준이 예술가로서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3월 26일까지.
  • [길섶에서] 햅쌀의 추억/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햅쌀의 추억/임창용 논설위원

    마트에 갔더니 한켠에 햅쌀 포대들을 가득 쌓아 놓았다. 포대마다 지명과 지역 특성을 담은 브랜드가 표기돼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쌀을 주문해 먹지만 난 웬만하면 매장에서 직접 사는 걸 선호한다. 포대에 난 비닐 구멍을 통해 쌀의 상태를 살필 수 있어서다. 브랜드와 도정일이 같아도 품질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낱알이 온전한지, 투명하고 매끄러운지, 싸라기는 섞이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벌써 10월 중순이니 지금 팔리는 쌀은 대부분 햅쌀이다. 어릴 적 우리 집에선 올벼와 늦벼를 섞어 심었다. 당시 늦벼의 수확량이 더 많았는데 햅쌀을 빨리 먹기 위해 일부 논에 올벼를 심었던 것 같다. 8월이 지나갈 때면 늦더위로 입맛을 잃은 난 올벼가 여물기를 학수고대했다. 9월 초중순 첫수확한 햅쌀로 어머니가 지어 주신 밥은 입에서 살살 녹았다. 요즘도 햅쌀이 나오기 시작하면 마트로 달려가지만 그때의 맛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쌀을 사는 데 유난을 떠는지도 모르겠다.
  • 추락·끼임 사망사고에도 산업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추락·끼임 사망사고에도 산업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잇따른 추락·끼임 사망사고에도 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월간 전국 5만 1414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63.2%인 3만 2498개 사업장에서 8만 7307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긴급 순회 점검 대상 9564개 사업장 중 안전관리 상태가 저조해 계도·지원 점검 이후 불시감독에서 2488개가 안전조치 미흡으로 적발됐다. 이들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기소(1216개)와 사용중지명령(147개)아 함께 과태료 24억 859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사법 조치했다. 고용부는 50인(억원) 미만 건설·제조업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끼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매월 2차례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유족급여가 지급된 건설업 사고사망자 458명 중 331명, 제조업 사고사망자 201명 중 158명이 50인(억원) 미만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현장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 50인(억원)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월평균 법 위반 건수가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3.18건, 2.59건에서 올해 9월 2.82건, 2.26건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법조치 비율도 건설업은 86.5%에서 32.4%, 제조업은 31.8%에서 4.4%로 크게 낮아졌다. 현장점검의 날 도입 이전 15개월간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추락·끼임으로 사망한 근로자는 321명에 달했지만 도입 후 252명으로 21.5%(69명) 감소했다. 다만 올해 7~9월 중·소규모 건설·제조업에서 추락·끼임 사망 근로자가 49명 발생하는 등 산업재해 감소세가 둔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현장 점검의 날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순기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안전의식 형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국 “과거로 돌아간다면 장관직 고사할 것…멸문지화 상상 못해”

    조국 “과거로 돌아간다면 장관직 고사할 것…멸문지화 상상 못해”

    조국 전 법무장관은 2019년 장관 지명 이후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와 관련해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저서 ‘가불 선진국’을 출판한 메디치미디어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조 전 장관의 이런 발언이 담긴 12분 4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책 출간 6개월을 기념해 촬영한 것으로 독자들이 보낸 질문들을 7가지로 추려 조 전 장관이 직접 읽고 답하는 방식이다. 해당 영상에서 “만약 2019년부터 벌어졌던 일을 되돌려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 모든 과정과 결과를 안다는 가정하에 똑같은 선택을 하실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조 장관은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 장관은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면서 “저와 제 가족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러한 형극의 길, 멸문지화(滅門之禍·한집안이 다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재앙)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책하고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미국에 사는 한 독자는 “팬데믹 당시 미국 부동산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정권이 교체될 정도로 국민이 분노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다”면서 “이런 분노 앞에 ‘다른 선진국 집값 상승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었다’는 책 내용에 마음이 아팠다”고 질문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심각한 오류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상승했다는 건 너무 단선적인 비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한국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데 이게 윤석열 정부가 특정한 정책을 펼쳐서 이뤄진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일부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LH직원의 투기 등이 국민의 마음속에 분노의 불길을 지른 건 사실”이라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해지고 이게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 조 전 장관은 “사적인 질문들이 많았는데 그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해 드릴 수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제 답변이 충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현재 생각하는 바대로 최선을 다해서 답변드렸다”고 했다. 메디치미니어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정경심 교수 형집행정지 전에 사전 촬영 및 제작됐다”는 설명을 붙였다.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4일 형 집행 정지를 받아 1개월 기한으로 석방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정 교수의 형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SNS 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안미현 칼럼] 외신이 한 번 더 질문해야 하나/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외신이 한 번 더 질문해야 하나/수석논설위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1%대까지 내려 잡은 것은 피치가 처음이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0%대로 경고했다. 이때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한국의 여성 인력이다. 아직 경제활동에 여성 참여가 충분하지 않아 성장 잠재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59.9%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31위다. 80%대인 북유럽 선진국은 놔두고라도 일본(73.3%), 미국(68.2%) 등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러니 국제기구들이 우리를 향해 여성 인력을 좀더 써먹으라고 앞다퉈 충고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현실은 말만큼 쉽지 않다. 우리나라 여성 임금은 남성 노동자의 70% 수준에 그친다. 임금 격차가 30년째 OECD 불명예 1위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뜻하는 성(性)격차지수도 세계 하위권이다. 여성 노동력을 더 유인하려면 이런 임금 격차, 경력 단절, ‘독박육아’ 등을 해결해야 한다. 페미니즘까지 끌어들일 것 없이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만 놓고 봐도 성평등 노력은 중요한 숙제인 것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요즘 자주 강조하는 인구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올 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낮다는 통념이 선진국에서 이미 깨졌음을 통계로 입증한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성차별적 사회구조와 가부장적 문화 개선이 ‘출산율 경제학’의 새 지표라고 했다. 어제 아침에는 일본 고학력 여성의 출산율이 1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아침형 근무 등 일과 양육의 공존 시스템이 확산된 덕분이라고 한다. 정부가 여성 고용은 고용노동부에, 양성평등 문제 등은 보건복지부에 맡기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니 말한 것만 못한 억지 논리다. 올해 여가부 예산은 1조 5000억원이다. 전체 정부 예산의 0.2%에 불과하다. 장관급 독립 부처일 때도 예산이나 파워가 밀렸는데 ‘보건’과 ‘복지’만으로도 일이 넘쳐나는 공룡 부처의 차관급 본부가 어떻게 민감하고 복잡한 성평등 정책을 더 잘 조율하고 추진한단 말인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하고, 혼인으로 맺어진 가족만이 ‘정상’이며, 청소년이 그린 풍자만화 한 컷도 품지 못하는 정부다. 진정성을 왜 믿어 주지 않느냐고 강변할 게 아니라 불신의 근간을 돌아봐야 한다. 혹자는 윤 대통령이 낮은 지지율 탈피 수단으로 여가부 폐지를 꺼냈다고까지 의심한다.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충분히 고민하고 내놓은 처방인지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20년 명맥을 유지한 부처를 없애는 일인데 하다못해 여가부와 행정안전부 간의 회의 기록조차 하나 없다. “아쉬움이 없는 베스트 방안”(김현숙 여가부 장관)이라면서 의견이 다른 여성단체는 여론 수렴 대상에서 제외해 버렸다. 여가부 폐지 방침이 나온 이래 많은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미동도 않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서울대 출신 오십대 남성 위주의 ‘서오남 내각’에 대한 걱정이 쏟아질 때도 그랬다. 그런데 한 외신기자가 문제점을 꼬집자 윤 대통령의 태도가 확 달라졌다. 여성 인재에서 장관을 찾아보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비록 검증에서 탈이 나긴 했지만 실제 후보 지명도 이뤄졌다. 외신이 한 번 더 질문이라도 해야 하는 것인가. 아직 국회의 시간이 남아 있다. 윤 대통령이 대선 때 언급한 성평등가족부 방안도 있다. 여도, 야도, 정부도 좀더 귀를 열어 놓고 논의했으면 한다. 지난 9월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윤 대통령 면전에서 왜 하필 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는지 곱씹어 보기 바란다.
  • 왕조 사령탑도 1순위 투수도… 두산·한화 ‘칼바람’

    왕조 사령탑도 1순위 투수도… 두산·한화 ‘칼바람’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올해 9위로 급전직하한 두산 베어스가 ‘두산 왕조’를 세운 김태형 감독과 결별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프로야구 정규시즌 탈꼴찌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는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두산 구단은 11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2015시즌부터 두산 사령탑에 올라 지난해까지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2015년, 2016년, 2019년 세 차례나 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645승19무485패. 하지만 올 시즌에는 9위(60승82패2무)에 머물렀다. 또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좌완 투수 이현승과 2루수 오재원이 은퇴한 두산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좋은 성적 때문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시즌 저조한 성적이 새판 짜기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 물론 정철원, 홍건희 등 인상 요인이 있는 경우와 이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어 놓은 주축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선수는 연봉 대폭 삭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팀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와는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신분을 풀어 준다는 방침이다. 두산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규모에 따라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오를 수도 있다. 올 시즌도 리빌딩의 성과를 내지 못한 한화는 벌써 12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 구단은 “내년 시즌 선수단 재편을 위해 신정락, 임준섭, 황영국, 김기탁(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강상원(외야수) 등 6명을 웨이버 공시하고 최이경, 김태욱(이상 투수), 최현준(내야수), 신제왕, 이종완, 안창호(이상 외야수) 등 6명의 육성선수를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화가 방출한 선수 중 사이드암 투수인 신정락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베테랑 투수다. 또 좌완 황영국은 2014년 한화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지만 지난 9년 동안 1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 푸틴, 우크라 대공습에 최대 1조원 썼다… 英 “러 무기·탄약 고갈”

    푸틴, 우크라 대공습에 최대 1조원 썼다… 英 “러 무기·탄약 고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사회 제재와 막대한 군비 부담 와중에 우크라이나 대공습에 최대 1조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아 공습에 러시아가 KH101, KH555, 칼리브르, 이스칸데르, S300, 토네이도S 등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전체 공격 비용을 4억~7억 달러(약 5748억~1조 69억원)로 추산했다. 한 번에 막대한 미사일을 소진한 이번 공습을 두고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러시아의 ‘벼랑 끝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 제러미 플레밍 본부장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의 무기와 탄약이 고갈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지휘관들이 자국 군대 상태를 ‘절망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푸틴의 판단 결함’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앞으로 대규모 공습을 벌이기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2월 개전 초보다 러시아 미사일의 오발 비율이 대폭 높아진 반면 우크라이나군의 격추율은 상당히 향상된 변화의 요인도 크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미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실패율을 60%로 평가한 바 있다”며 “거기에 전쟁 초기 최대 3%의 격추율을 보였던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격에서는 미사일 84발, 드론 24대 중 56개의 타깃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푸틴이 내부 강경파들의 압박에 굴복해 무리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수의 언론들이 제기했다. 지난 두 달간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러시아군이 패퇴를 반복하는 전황에 내부 강경그룹의 불만이 극에 달했고, 푸틴 대통령으로선 이를 무마시킬 결정적 ‘한 방’이 필요했다는 점에서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도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이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전인 10월 초부터 계획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재확인하면서 지난달 공표한 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6기가 조기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삼스는 최대 사거리가 160㎞인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으로, 미국 백악관과 연방의사당 방어에 사용된다. 러시아는 이날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코프 외교부 차관은 “미국,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직접적 충돌은 러시아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면서도 “긴장 고조의 위험을 깨닫기를 경고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규모 공습에 이어 11일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자포리자주 등 우크라이나 일부 도시들이 다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번 공습을 결행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에 대한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초3~고2까지 확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초3~고2까지 확대

    전 정부에서 폐지됐던 학업성취도 평가가 윤석열 정부에서 5년 만에 사실상 부활하게 된 것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현장에서는 학교 서열화를 부추겼던 일제고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년)은 지난 3월 시행된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른 첫 종합 방안이다. 국가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응시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진단과 지원을 강화한다. 2012년 도입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2024년부터 고2까지 확대한다.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췄는지 분석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기초학력 미달 여부를 가려 낸다. 컴퓨터 기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올해 초6·중3·고2를 대상으로 시행하는데, 내년에는 초5·6, 중3, 고1·2로 확대한다. 2024년부터는 초3∼고2로 대상을 더 넓힌다. 교과 영역과 사회·정서적 역량 등을 함께 진단하는 평가로 희망하는 학교나 학급이 응시할 수 있다. 기초학력 미달은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20%에 못 미치는 수준을 의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정 시스템과 자율평가 등을 연계하면 미달 가능성이 있는 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100% 없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국가 수준의 평가를 시행해 왔다. 김대중·노무현 정부(1998∼2007년) 때 표집 방식이었다가 이명박·박근혜 정부(2008∼2016년) 때 전수평가로 바뀌어 ‘일제고사’라고 불렀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다시 중3과 고2 학생의 3%만 뽑아 실시하는 표집평가로 회귀했다. 올해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표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에 대해 사실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평가가 부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우려를 더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일제고사나 전수평가를 부활하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전수평가’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고, 이번에 확대하는 평가는 별도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이므로 일제고사 부활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청하는 학교가 많으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전수평가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사실상 학업성취도 평가를 준강제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일제고사를 강행한 이주호 전 장관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터라 현장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강약점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체계 구축이 바람직하다”며 “학력진단을 ‘일제고사’로 폄훼해 거부하면 학습 결손을 누적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 학업성취도 평가 5년 만에 사실상 부활… 초3~고2까지 확대

    학업성취도 평가 5년 만에 사실상 부활… 초3~고2까지 확대

    2017년 폐지됐던 학업성취도 전수평가가 사실상 부활한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나는 현실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지만, 학교 서열화와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시행된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른 첫 종합 방안으로, 국가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응시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진단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2년 도입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학생의 학업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2024년부터 고2까지로 확대한다.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췄는지 분석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학업성취도를 수준별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여부만 가려낸다. 현재 진행 중인 컴퓨터 기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올해 초6·중3·고2를 대상으로 시행하는데, 내년에는 초5·6, 중3, 고1·2로 확대한다. 2024년부터 초3∼고2로 대상을 더 넓힌다.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과 영역과 사회·정서적 역량 등을 함께 진단하는 평가다. 학교·학급 단위로 신청해 응시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응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교는 이런 진단평가를 통해 지원 학생 후보군을 선별하고 교사 의견 등을 바탕으로 협의회에서 지원 학생을 확정한다. 기초학력 미달은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의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정 시스템과 자율평가 등을 연계하면 미달 가능성이 있는 학생까지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다”며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100% 없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을 파악하고자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1998∼2007년) 때 표집방식이었다가 이명박·박근혜 정부(2008∼2016년) 때 전수평가로 바뀌어 ‘일제고사’라고 불렀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다시 중3과 고2 학생의 3%만 뽑아 실시하는 표집평가로 회귀했다. 이번 평가 확대 방침에 대해 사실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평가가 부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우려를 더했다. 이에 대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일제고사나 전수평가를 부활하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폐지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전수평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고, 이번에 확대하는 평가는 별도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이므로 일제고사 부활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청하는 학교가 많으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사실상 전수평가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기초학력 진단 도구를 전국적으로 획일화하고 사실상 학업성취도 평가를 준강제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일제고사를 강행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터라 학교 현장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강약점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체계 구축이 바람직하다”며 “학력진단을 ‘일제고사’로 폄훼해 거부하면 학습 결손을 누적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을 쏘지 않았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 이승만(52)이 재판을 앞두고 범행의 핵심 부분인 총기 사용을 돌연 부인하고 나섰다.1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경찰 수사는 물론 검찰 수사 초반까지 범행을 인정하고 권총도 자신이 쐈다고 진술하던 이승만이 수사 중간부터 번복하기 시작했다. 이승만의 번복은 곧 공범 이정학(51)이 권총을 쐈다는 결론이 된다. 둘의 진술이 “이승만이 권총을 쐈다”고 일치하다 지금은 서로 떠넘기는 형국이다.재판을 맡은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과 이정학이 공범이어서 국선변호사 1명을 지명했지만 이익관계가 상충되자 국선변호사 1명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추가 변호사가 이 사건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당초 12일 열려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4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승만이 진술을 번복한 것은 형량을 낮춰보려는 속셈인 것 같다”며 “기록 증거가 있고 범행을 인정하는 만큼 유죄 선고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형량이 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미리 훔친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권총을 쐈고, 범행 차량도 운전했다. 현금수송차량 돈가방은 이정학이 빼앗았다”며 “경찰관 들이받은 차도 내가 운전했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진술했다. 이승만은 지난달 2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언젠가는 죗값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완전범죄를 꿈 꾼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 죽고싶은 심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반성의 말도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둘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승만이 밀라노21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1월 22일 아침 대전 중구 은행동 패션몰 밀라노21 인근에서 현금수송차량 내 금고에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이 도난 당한 것을 말한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사건은 둘의 자백과 이정학의 유전자(DNA) 등이 있지만 핵심인 권총을 찾지 못하는 등 물증 확보가 빈약하다. 이정학은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이승만은 “권총을 산에 묻었다 망치로 잘게 부서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이 엇갈렸다. 범행 차량인 그랜저XG 외에 제2 도주 수단인 차종 불상의 흰색 승용차도 찾지 못하는 등 장기 미제에 따른 증거 부족으로 재판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붙잡혔다.
  • 9위 두산, 꼴찌 한화에 불어닥친 칼바람

    9위 두산, 꼴찌 한화에 불어닥친 칼바람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올해 9위로 급전직하한 두산 베어스가 ‘두산 왕조’를 세운 김태형 감독과 결별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프로야구 정규 시즌 탈꼴찌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는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두산 구단은 11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2015시즌부터 두산 사령탑에 올라 지난해까지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2015년, 2016년, 2019년 세 차례나 했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645승19무485패. 하지만 올 시즌에는 9위(60승82패2무)에 머물렀다. 또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좌완 투수 이현승과 2루수 오재원이 은퇴한 두산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 동안 좋은 성적 때문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시즌 저조한 성적이 새판짜기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 물론 정철원, 홍건희 등 인상 요인이 있는 경우와 이미 FA 계약을 맺어 놓은 주축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선수들은 연봉 대폭 삭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팀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와는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신분을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두산의 선택의 폭에 따라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오를 수도 있다. 올 시즌도 리빌딩의 성과를 내지 못한 한화는 벌써 12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 구단은 “내년 시즌 선수단 재편을 위해 신정락, 임준섭, 황영국, 김기탁(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강상원(외야수) 등 6명을 웨이버 공시하고 최이경, 김태욱(이상 투수), 최현준(내야수), 신제왕, 이종완, 안창호(이상 외야수) 등 6명의 육성선수를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화가 방출한 선수 중 사이드암 투수인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베테랑 투수다. 또 좌완 황영국은 2014년 한화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지만 지난 9년 동안 1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 ‘진짜 고수’ 최정·오유진 9단 초대 우승 노린다

    ‘진짜 고수’ 최정·오유진 9단 초대 우승 노린다

    이제 진짜 고수(高手)들이 등장해 한중일 여자 바둑계의 최강국을 가린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호반배) 본선 2차전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호반배는 남자 선수들의 ‘바둑 삼국지’인 농심신라면배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이긴 선수는 계속 두고 진 선수는 탈락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 대항전이다. 한국 여자 바둑의 정점을 다투는 최정·오유진 9단은 8∼14국에 출전한다. 지난 5월 진행된 본선 1차전에서 한국은 이슬주 초단과 허서현 3단이 1패, 김채영 7단이 1승1패를 하는 등 1승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최정, 오유진 2명만 남게 됐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후지사와 리나 5단과 우에노 아사미 4단 2명뿐이다. 중국은 우이밍 4단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둬 위즈잉 7단, 저우훙위·루민취안 6단, 리허 5단까지 4명의 선수가 생존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 첫 경기인 15일 본선 8국은 중국의 리허와 일본의 후지사와의 대결로 열린다. 중일전의 승자는 오는 26일 한국의 네 번째 주자와 대결을 펼친다. 부동의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인 ‘여제’ 최정은 “호반배 초대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의 네 번째 주자로는 오유진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세가 오른 오유진은 “한국이 조금 불리한 상황인데 최선을 다해 3승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믿었던 주최 측 지명선수인 김채영이 후지사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전반적으로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세계 여자 바둑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최정과 이에 도전하는 오유진이 한 팀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한국의 초대 대회 우승을 의심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최근 기세로 봤을 때는 한국의 네 번째 주자로 오유진이 나오면 파죽의 5연승으로 최정의 한 점 착수도 없이 우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대로 파격적으로 최정이 네 번째 주자로 나온다 해도 한 명이 대국에 나서지 않고 우승하는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이번 대국의 관전 포인트다. 호반건설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의 총상금은 3억원,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유방암 꼭 이겨내세요!” 세계 최대 핑크 리본 기네스 등재

    “유방암 꼭 이겨내세요!” 세계 최대 핑크 리본 기네스 등재

    세계에서 가장 큰 핑크 리본이 만들어져 기네스에 등재됐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 있는 자치단체 트리요에 있는 쌍둥이 산 ‘테타스 데 비아나’ 정상에선 8일(현지시간) 초대형 핑크 리본이 펼쳐졌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전개되는 행사다. 길이 247m, 폭 26미터 핑크 원단을 해발 1116m 정상까지 운반하는 데만 자원봉사자가 540여 명이 참가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원단을 펼쳐놓자 ‘테타스 데 비아나’ 정상엔 초대형 핑크 리본이 그려졌다. 핑크 리본의 면적은 5420m². 아랍에미리트가 갖고 있던 종전의 세계 최대 기록 4800m²보다 600m²이상 더 컸다. 일반 증인 2명까지 동원해 꼼꼼히 기록을 챙긴 기네스는 산 정상에서 세계기록 갱신을 공인했다. 산꼭대기에서 행사를 열다 보니 진행은 쉽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둘둘 만 원단을 50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들고 줄지어 산을 오르는 것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었다”고 보도했다. 힘겹게 정상에 오른 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즉석 손으로 바느질을 해야 했다. 미리 모양을 만들어 옮기는 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봉사자들은 “산에 오르기 전 여러 번 리허설을 했지만 실제로 정상에 대형 리본을 펼치다 보니 바람이 세게 부는 등 환경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어려움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지만 이벤트 주최 측이 테타스 데 비아나의 정상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테타스 데 비아나는 쌍둥이 산이다. 여성의 가슴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지명도 테타스 데 비아나다. 스페인어 지명 ‘테타스 데 비아나’는 우리말로 ‘비아나의 가슴’이란 뜻이다. 이벤트를 기획한 라우라 도밍게스는 “우리의 기록이 언젠가는 다시 깨지겠지만 여성의 가슴을 상징하는 자연에서 이런 핑크 리본을 전개하는 건 자연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아마도 상징성에선 앞으로도 스페인의 기록을 능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과 운동, 생명을 모두 상징하는 곳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게 무엇보다 의미심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네스 이벤트를 후원한 트리요 당국은 테타스 데 비아나 등산로 입구에 기념비를 설치, 핑크 리본 캠페인 효과를 이어가기로 했다. 
  • 롯데 “분담금 4년 뒤 납부” VS. 대우 “14층→21층”…한남2구역을 잡아라

    롯데 “분담금 4년 뒤 납부” VS. 대우 “14층→21층”…한남2구역을 잡아라

    올 하반기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기 위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남2구역은 보광동 272-3번지 일대(11만 5005㎡)에 모두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9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르엘’과 ‘써밋’, 하이앤드 브랜드를 내세워 ‘압도적’이라고 자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우선 롯데건설은 단지명을 ‘르엘 팔라티노’라고 밝히고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고금리 시대에 발맞춰 분담금 100%를 입주 후 4년 뒤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 시까지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한다. 특히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다. 이는 조합이 분양으로 수입이 생겨야 공사비를 받아 갈 수 있는 조건이다. 지급 순서도 사업비부터 상환 완료한 뒤 공사비를 받는 방안을 제시했다. 착공 시기는 이주 완료 후 4개월 이내,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7개월 이내다.대우건설은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 대비 7개 층이 높아진 21층 설계와 함께 ‘118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원안설계의 ㄷ·ㄹ·ㅁ 형 주동 배치를 전면 수정해 건폐율을 32%에서 23%로 낮췄다. 또한 사업비 전체를 비롯해 조합원 이주비를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외에 추가로 110%를 지원해 총 150%의 이주비를 책임 조달한다. 또 모든 조합원에게 최저 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한다. 이주비는 입주 후 1년 뒤까지 상환을 유예한다. 착공은 이주 완료 후 6개월 이내, 공사는 착공 후 43개월 이내다. 조합은 다음달 5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 롯데 서튼 감독 “조선의 4번타자라 4번에 배치… 이대호 위한 깜짝 이벤트 있을 것”

    롯데 서튼 감독 “조선의 4번타자라 4번에 배치… 이대호 위한 깜짝 이벤트 있을 것”

    “별명이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그래서 오늘도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2)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이대호(40)를 4번 타자 자리에 넣은 이유에 대해 짧고 명쾌하게 말했다.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2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끝낸다. 서튼 감독은 “현역 선수로는 3년, 감독으로는 1년 반 동안 이대호와 함께했다. 이대호의 야구 인생 전체를 봤을 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그의 은퇴를 축하했다.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2017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로 복귀한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141경기 타율 0.332, 178안타, 23홈런,100타점, OPS(장타율+출류율) 0.882라는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사직구장도 이대호 은퇴식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직구장 앞에는 이대호의 포토월과 그동안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사직구장 좌석에는 이대호를 향한 메시지가 담긴 응원타월이 배치됐다.서튼 감독은 “세상의 어떤 감독이라도 100타점에 홈런 20개를 넘기는 타자를 잡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이대호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 큰 도움을 준 이대호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투수나 3루수 등으로 깜짝 등장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스페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입단 당시에는 보직이 투수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입단 직후 타자로 전향했다. 또 최근에는 1루수나 지명타자로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3루수로도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은퇴 후 휴식을 취한 뒤 향후 진로를 고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은퇴 후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자기가 하지 못했던 걸 즐겼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다시 야구로 돌아오고 싶다면 언제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그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 흉기 난동에 성추행까지…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구속

    흉기 난동에 성추행까지…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구속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며 부산 시내에서 온갖 행패를 부린 프로야구 선수 출신 30대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경찰청은 강제추행, 특수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로 신20세기파 조직원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부산 중구 한 도로에서 후배 조직원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후배 조직원도 흉기를 들고 맞서 싸워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5월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가 포장마차 천막을 찢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기도 하면서 긴급체포됐다. 같은 달 A씨는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3건의 사건을 조사하다가 지난 5일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중·고교 때부터 각종 비행을 일삼았다. 하지만 한동안 야구에 전념하면서 고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빼어난 신체 조건과 실력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못가 구단에 탈퇴를 신청하고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조직폭력배가 된 그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뜯는 등 각종 물의를 빚었다.
  • 동물학대 6년간 3배↑…서울시, 동물학대 수사팀 신설

    동물학대 6년간 3배↑…서울시, 동물학대 수사팀 신설

    서울시가 늘어나는 동물학대 사건을 대응·예방하기 위해 민생사법경찰단에 동물학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6년 303건에서 2020년 992건, 2021년 1072건으로 6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사법경찰직무법’에 따라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존 수사범위 외 동물보호법 분야를 추가로 지명받아 본격적인 수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동물 학대 전담 수사팀에는 수의사와 수사 경험이 풍부한 5년 이상 경력의 수사관을 우선 배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남산에 있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을 방문해 전문수사관들을 격려했다. 동물학대 행위 등 주요 수사대상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유기·유실 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동물학대 행위 촬영 사진 또는 영상물을 판매·전시·전달·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재하는 행위 ▲무등록·무허가 동물판매업, 동물생산업 등 불법 영업행위 등이다.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시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 유발 학대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무허가나 무등록 불법 영업 행위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명주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동물권과 생명 존중이라는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물 학대 사건은 매년 증가하고 그 수법도 잔인해 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물학대 불법행위 발견시 엄중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정책자문위원회 운영…행정 효율성 높인다

    용산구, 정책자문위원회 운영…행정 효율성 높인다

    서울 용산구가 구의 주요 정책들을 합리적으로 결정·집행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30조(자문기관의 설치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소관 사무의 범위에서 법령이나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조례는 총 11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제2조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 기능을 담고 있다. 주요 기능은 용산구 비전·목표, 발전 방향 설정, 구정 정책 및 주요시책 추진, 사업계획 시행 및 성과평가, 새로운 정책 건의, 행정 개선사항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이다. 구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쟁점사안이나 구민생활에 밀접한 현안에 대한 자문은 물론 중앙정부, 서울시 정책기조에 맞는 새로운 정책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40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고,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지명한다. 위원은 구청장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면 구민들께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가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추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달 조례·규칙 심의회 상정 및 심의 후 12월 중 구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尹정부 장차관 평균 재산 33억… 39%가 ‘다주택·임대업’

    尹정부 장차관 평균 재산 33억… 39%가 ‘다주택·임대업’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장차관의 평균 재산이 일반 국민 평균의 8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차관 41명 중 16명은 주택 2채 이상 또는 비주거용 건물·대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차관 41명의 보유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사 당시 지명되지 않아 제외됐다. 장차관 평균 재산은 1인당 32억 6000만원으로 국민 평균 가구자산(4억 1000만원·지난해 기준) 대비 8배에 달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60억 4000만원이었다. 주택을 2채 이상 또는 비주거용 건물·대지를 보유해 임대 행위가 의심되는 장차관도 16명이나 됐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공무 이외의 영리행위가 금지돼 있다. 실제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10명은 전세보증금 같은 임대채무를 신고했다. 경실련은 고위 공직자가 과도하게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면 임대업 겸직 등으로 공정한 업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거주 외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은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할 의무가 있는 3000만원 이상의 주식 보유자는 16명이나 됐다. 이 중 최근 주식 매도로 3000만원 미만으로 줄어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뺀 15명에 대해서는 주식백지신탁 제도에 따라 주식을 매각 또는 신탁했는지,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고 있다면 제대로 심사가 이뤄졌는지를 공개해야 한다고 경실련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특별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장차관 36명이 보유한 아파트 43채의 신고가액 합계가 573억 2000만원으로, 현 시세(835억 4000만원) 대비 69%에 그친다며 축소 신고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고가액과 시세 차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었다. 조 차관의 아파트 2채 신고가액은 33억원이었지만 경실련이 조사한 시세는 57억 8000만원이었다. 신고가액이 시세의 57%에 그쳤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축소 신고액이 많은 상위 5명 안에 포함됐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공직자윤리법은 공시지가와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으로 산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최근 거래를 하지 않았더라도 시세를 파악해 신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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