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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대평가된 뮤지션들, 비틀스,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마룬 5, 키스

    과대평가된 뮤지션들, 비틀스,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마룬 5, 키스

    물론 그렇다. 음악에 대한 취향은 주관적이다! 우리가 위대하다고 폭넓게 공감한 많은 밴드들과 아티스트들도 그렇게 많은 이들이 대단하다고 느낄 만한 여지가 적다고 느낄 때가 있다. 모든 것이 가짜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 최근 레딧 닷컴 이용자 ‘Blippity_09’는 ‘당신의 견해로는, 누가 가장 과대평가된 밴드나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는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버즈 피드가 26일(현지시간) 정리했다. 답들은 상당히 놀라웠다. 아래는 그 중에 위쪽을 차지한 18명의 아티스트들이다. 1. “애덤 레바인과 마룬 5. ‘걸스 라이크 유’ 같은 노래가 얼마나 오래 차트의 맨위를 차지했던가? 너무 오래 머물렀다.”(StormXGamingX) “마룬 5는 음악계의 아르비(Arby‘s, 값싼 햄버거 체인점) 같다.”(Monkey_Ninja) 2. “난 테일러 스위프트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난 어쩌면 앨범 하나에 노래 하나(많은 의견 가운데 하나일지 모른다는 뜻인 것 같다)일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콘서트 티켓을 손에 넣겠다며 부모 집도 모기지 담보로 맡긴다.”(religionlies2u) “그녀는 나쁘지 않다. 다만 그녀는 과대평가됐다는 모든 기준을 확실히 충족시킨다.”(AyyooLindseyy) 3. “드레이크의 노래하는 목소리는 끔찍하다. 그가 내는 소리는 양쪽 균형이 맞지 않은 식기세척기 소리와 같다.”(heidismiles) “솔직히 말해 끝장나게 인기있었던 많은 아티스트들이 때때로 음악의 질을 한없이 추락시키곤 한다. 독특한 스타일을 계속 파고들며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태생적으로 라디오 음악으로 바꾸려다 망한 사례다. 드레이크는 이런 사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난 그들의 오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그를 지지하지 못한다.”(pj123mj) 4. “현재의 인기도를 따지면 잭 할로우다. 난 그의 랩을 광적으로 좋아했지만 이런 부류는 내가 들어보지 못했던 가장 어중간한 음악을 지어냈다. 그의 어떤 것도 그닥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의 목소리는 드레이크가 전화 걸 때 냈던 소리를 백인 버전으로 옮긴 것 같았다.”(damnyoutuesday) “확실하다. 그의 ‘인더스트리 베이비’ 가사는 날 흥분시켰다. 그리고 그가 ‘퍼스트 클래스’에 옮긴 가사들은 날 서글프게 만들었다.”(callingallcomas) 5. “에드 시런. 복제(generic) 팝을 파고들면 그의 음악은 좋다. 내가 맞나? 하지만 왜 그가 그토록 높이 평가받는지 이유는 모르겠다.”(Treefingrs) “난 한때 에드 시런이 히트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해주는 믿기지 않은 재주를 지닌 음악인으로 묘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필요했던 것 이상의 한 방울을 보탠 적이 없었다.”(MonetisedSass) 6.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지만 퀸이다.“(Emotional-House-1633) ”‘보헤미안 랩소디’를 두 번 다시 듣느니 차라리 집에 페인트칠이나 하겠다.”(lewissassell) 7. “콜드플레이, 난 10년 넘게 이 밴드를 지지했는데, 물론 그들은 재능 넘치는 뮤지션임에 틀림없지만 그들이 쓴 음악은 내가 일생에 걸쳐 들어 본 가장 단조롭고 스트레스 쌓이는 음악이다.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큰 팬덤을 쌓았는지, 쇼에서 위대한 그룹처럼 구는지는 여전히 날 답답하게 만든다.”(hauntedshadow666) “‘옐로우’가 유일한 히트곡이었다면 한 곡만 히트시킨 불가사의 중 하나로 기억됐을 것이다.(jaggoffsmirnoff) 8. “저스틴 비버. 그의 목소리는 똑 지루한 두부처럼 들리며 그는 모든 협업을 망쳐 어떤 것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Inside-Hunt7857) “비버에 열광하는 이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네”(borninathunderstorm)9. “머신 건 켈리.(Pettyrosebushes) “그의 앨범이 그래미상 최우수 록앨범 후보로 지명된 것은 록음악, 뮤지션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음악에 수치”라고 전했다.(Technology84) 10. “비욘셰. 날 오해하지 말라, 그녀는 나쁘지 않다. 실제로 그녀는 믿기지 않는 재능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녀 팬들은 제2의 예수가 재림한 것처럼 떠받들고 있다.”(cuppajess) “비욘셰. 재능도 있고 몇몇 좋은 노래도 갖고 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여신이 아니며 왕실 사람도 아니다.”(crazycatlady331) 11. “임마(Imma)는 이것 때문에 살해됐다. 하지만 스타일스잖아.”(somebodyelzeee) “그래, 뭔 거래? 모든 사람과 그들의 견공은 해리 스타일스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종의 유명인 집착 같다.”(myself1200) 12. “멈퍼드와 아들들은 파머스 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훌륭한 밴드다. 집으로 가는 도중 ‘난 진짜 CD를 샀어야 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 할 수 있다. 그 때 그들이 생각나지는 않을 것이다.”(BellBoardMT) “난 정말 포크 음악을 좋아한다. 어쩌다 멈퍼드와 아들들을 싫어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봐요들, 난 이제 확실히 그들이 단조롭고 위선적이란 것을 알았다우.”(Whiteelchapo) 13. “인정해야겠어, 난 백인이고 50대지, 그리고 키스가 그닥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들을 정말 좋아해 보려고 수없이 애써봤지만 소용없었지. 기타 리프는 초보자급이고, 가사는 형편없지, 믹싱은 끔찍해, 아무래도 배를 놓쳤나 보다. 그렇지 않나?”(nopir) “키스. 삐까번쩍하게 분칠한 어중간한 음악.”(daredelvis421) 14. “푸 파이터스는 밴드 니켈백이나 그저 받아들일 만하다.”(JibramRedclap) “그들을 좋아하지만 나도 안다. 그들은 그저 기본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StinkyKittyBreath) 15. “아리아나 그란데. 유감스럽게도 그녀를 좋아하게 스스로를 만들지 못했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라.”(Lady_Opossum) “IMHO 그녀 목소리는 대단하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숨가쁘고 욕설 투성이의 힙합 따위에 허비하면서 보컬 재능을 썩히고 있다.”(MisterMarcus) 16. “가장 부풀려졌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라디오헤드는 다른 이들이 가진 것처럼 가장하는 바탕을 정말로 갖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JustNotHaving_It) “라디오헤드를 꼽는다. 난 끝내 이것이 결국 나이며, 그들의 라이브 공연을 실제로 보지 못하면 아마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것 같다면 사람들이 이 밴드에 갖고 있는 숭배, 특히 2000년대 초반의 그 열광은 내가 결코 인정하지 못하겠다.”(bunsNT) 17. “마돈나는 결코 위대한 가수가 아니다. 명확하게 문화적 아이콘이며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15448) “빌어먹을 음악인.”(moishepesach) 18.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기 미안한데 비틀스”(Thunder_Mug) “비틀스, 미안. 위선을 부리고 싶지는 않다. 음악은 그들의 전성기 뒤로도 이만큼 발전해 왔다. 스포티 파이나 애플 뮤직에 들을 음악이 넘쳐난다. 해서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이봐, 우리가 지금 정곡을 찌르고 있는 건가? 비틀스야.’ 난 그들이 음악산업에 이룬 성과를 존중한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을 통째로 듣고 앉아 있으라고?”(Admissful)
  • 임태희 경기교육감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도 찬성”

    임태희 경기교육감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도 찬성”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가 밀고 있는 ‘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에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임 교육감은 가장 이상적인 교육감 선거제도는 정치적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선거공영제이지만, 특정단체에 흔들릴 우려가 있는 현 제도보다는 러닝메이트제도가 낫다는 의견이다. 다만, 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형태와 같이 정당의 교육정책이 교육감 후보의 소신을 흔들 수 있는 구조에는 완고히 반대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7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에서는 교육행정을 잘 할 수 있는 후보라도 정당에 버금가는 조직을 가동할 여건을 마련하지 못하면 선거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여건이 되지 않으면 특정단체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결국 당선 후에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면 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홍보할 기회가 늘어난다는 이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선거 공영제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한 만큼 차선책으로 러닝메이트제를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국회에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선교·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두건이 상정돼 있다. 다만, 임 교육감은 2개 법률개정안이 담은 ‘도지사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형태의 러닝메이트 제도에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임 교육감은 “(러닝메이트제도는) 정당·도지사의 교육정책과 교육감 후보의 소신이 다를 때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며 “교육이 광역단체장 또는 정당에 예속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완전한 선거 공영제’를 가장 이상적인 교육감 선거 제도로 꼽았다. 임 교육감은 “후보자들이 일정 기탁금만 내면 누구든 출마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적인 정책 검증 등을 실시하는 완전한 선거 공영제가 가장 올바르다고 본다”며 “이는 일반 주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운영해야 하고, 러닝메이트제는 거쳐가는 차선책”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 못 펼친 ‘럭키칠곡’ 포즈…소아암 아동 응원 챌린지로

    손흥민 못 펼친 ‘럭키칠곡’ 포즈…소아암 아동 응원 챌린지로

    백혈병 소녀가 손흥민 선수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골 세리머니로 원했던 ‘럭키칠곡’ 포즈가 소아암 어린이 응원에 사용된다.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사무총장 서선원)은 왼손으로 숫자 7을 그리는 ‘럭키칠곡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며 소아암 아동을 격려하는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럭키칠곡은 칠곡군의 첫 글자 ‘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한 것으로 긍정의 힘이 행운과 성공을 부른다는 의미다. 럭키칠곡 챌린지는 경북 칠곡군에 사는 김재은(순심여고·15)양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사연에서 비롯됐다. 김양은 손흥민 선수에게 용기와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는 의미로 럭키칠곡 포즈를 부탁하며 투병의 고통과 한부모 가정으로 자신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알렸다. 이후 16강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하고 결국 브라질에 패하면서 세리머니는 무산됐으나, 김양의 사연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4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챌린지는 손가락 7자 포즈 사진을 촬영해 소아암 어린이를 응원하는 글과 함께 챌린지를 이어갈 두 명을 지명하고 SNS에 올리면 된다. 일반적인 챌린지와 달리 별도 도구나 홍보판 없이 손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 한국 야구 레전드와 현역 국가 대표 선수는 물론 가수, 아나운서, 배우, 교수, 참전용사, 자치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명 인사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럭키칠곡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 사무총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참여자로 ▲전 SK감독 이만수 ▲KT위즈 야구단 강백호·김상수 ▲배구 국가 대표 김연경·박정아 ▲축구 국가 대표 홍철 ▲탤런트 노현희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가은 ▲장고의 신 박서진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 전 연세대 의대 교수 ▲김재욱 칠곡군수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 등을 지명했다. 서 사무총장은 “하루에 3~4명의 어린이가 소아암을 진단받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8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소아암 어린이의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위해 럭키칠곡 챌린지를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 기관이다.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국가지명위는 ‘고덕대교’로 정하고 명칭 기준 명확화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국가지명위는 ‘고덕대교’로 정하고 명칭 기준 명확화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은 26일 “23년 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강동나들목과 남구리나들목 간 교량 명칭은 ‘고덕대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덕대교가 돼야 하는 이유로 ▲2016년 착공 후 시공사 등이 고덕대교로 불러 ‘고유명사화’된 점 ▲구리시가 요구하는 ‘구리대교’는 1.5km 거리인 ‘구리암사대교’와 명칭 중복 ▲공사 구간이 고덕동 주거단지 중심을 관통한 점을 제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명칭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와 한국도로공사 소관 ‘시설물 명칭 심의위원회’에 의견서 제출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명칭 갈등이 강동대교, 구리암사대교에 이어 세 번째”라며 “46만 강동구민과 18만 구리시민이 불필요한 갈등과 양 지자체 간 행정력 낭비 예방을 위해 국가지명위원회는 구체적인 명칭 기준을 행정규칙으로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2일 강동구 입주자대표회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고덕대교 관련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등 향후 주민 의견에 따른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1972년 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워터게이트를 기회로 보고 반격 태세를 갖추었다. 같이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12석을 추가해 192석을 차지했으나 민주당은 242석으로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유지했다.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2석을 상실해서 42석으로 줄어들었고 민주당은 56석을 확보했다. 상원은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민주당 소속 샘 어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닉슨은 공석이 된 백악관 비서실장과 법무장관을 임명해야만 했다. 닉슨은 안보부 보좌관을 지낸 육군참모차장 알렉산더 헤이그(1924~2010)를 비서실장으로 불러들였다. 법무장관에는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엘리엇 리처드슨(1920~1999) 국방장관을 임명했다.리처드슨은 닉슨 행정부에서 보건교육복지장관과 국방장관에 이어 세 번째 각료직을 맡게 됐다. 에드워드 케네디 등 민주당 의원들은 워터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법무장관 인준의 조건으로 내걸어서 리처드슨은 특별검사 후보를 상원에 제시해야만 했다. 리처드슨은 자신의 은사인 아치볼드 콕스(1912~ 2004) 하버드 로스쿨 교수를 포함해서 여러 명을 후보로 제출했고, 민주당은 콕스를 특별검사로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케네디 행정부에서 법무부 송무차관을 지낸 콕스 교수가 워터게이트 특별검사로 임명됐다. 콕스는 유능한 형사 변호사와 아이비리그 로스쿨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변호사들로 특검팀을 구성했다. 워터게이트를 수사해 온 법무부 형사국은 사건을 특검팀에 인계하고 손을 뗐다. 닉슨은 하버드 출신 법무장관이 케네디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하버드 교수를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백악관 법률비서관 존 딘, 입을 열다 조지타운 로스쿨을 나온 존 딘(1938~)은 변호사로서 평판은 좋지 않았으나 닉슨의 선거 캠프에서 일한 인연 덕분에 법무부에서 일하다가 백악관 법률비서관으로 벼락같이 출세를 했다. 딘은 워터게이트 빌딩을 침입한 특별조사팀을 만들 때부터 간여했고, 특히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이들의 입을 막기 위해 자금을 조달해서 전달하는 등 은폐 공작을 주도했다. 에드거 후버가 사망한 후 FBI 국장 서리가 된 패트릭 그레이는 그런 속사정을 모르고 워터게이트 수사 상황을 딘에게 보고했고, 딘은 이를 닉슨 대통령과 밥 홀드먼 비서실장 및 존 얼릭먼 보좌관에게 보고했다. 상원이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검이 발족하자 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았다. 딘은 자기가 워터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임을 깨닫고 고민에 빠졌다. 딘은 상원 조사위원회와 협상을 해서 청문회에서 진술하는 대신에 형사면책을 얻고자 했다. 이런 사정을 알아챈 닉슨은 딘을 파면했다. 상원 조사위원회는 특검과 의논해서 딘에게 형사면책을 약속했다. 6월 25일부터 4일 동안 딘은 청문회에 나와서 닉슨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참모 그리고 대통령 재선위원회 멤버들이 이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자신이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이를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딘의 증언은 큰 충격이었다.딘은 백악관 집무실 대화가 녹음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상원조사위원회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을 지내다가 연방항공국장이 된 알렉산더 버터필드(1926~)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버터필드는 1971년 초에 닉슨의 지시에 따라 정교한 자동녹음장치를 백악관 집무실과 회의실 등에 설치했고 이는 대통령, 비서실장 등 극소수만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딘은 단지 기억에 의존해 진술을 했는데, 녹음테이프가 있으면 진술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원 조사위원회와 특별검사 팀은 녹음테이프의 보존과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닉슨은 대통령의 특권을 내세우고 테이프 제출을 거부했다.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 사임하다 워터게이트로 가뜩이나 시끄러울 때 스피로 애그뉴(1918~1996) 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메릴랜드 주지사를 지내던 중 닉슨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된 애그뉴는 공화당 내 보수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닉슨은 애그뉴에게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하고 진보 언론을 비판하는 역할을 맡겼다. 1973년 들어서 메릴랜드 소재 연방검찰청은 볼티모어카운티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애그뉴가 볼티모어 시장을 지낼 때부터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왔고 부통령이 된 후에도 그러했음을 밝혀냈다. 그해 여름 연방검사는 애그뉴에 대한 기소가 불가피함을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보고했고, 리처드슨 장관은 이를 닉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애그뉴는 이런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해명했으나 궁색할 뿐이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애그뉴는 더이상 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애그뉴는 실형을 면하는 조건으로 사임하겠다고 법무장관에게 밝혔다. 10월 10일 애그뉴는 법정에 출두해서 검찰이 기소한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1만 달러 벌금형을 받아들인 후 사임했다. 워터게이트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버린 상황에서 현직 부통령이 뇌물 혐의로 사퇴했으니 미국인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토요일 밤의 학살’ 10월 20일 토요일 밤, 닉슨 대통령은 테이프 제출을 요구하는 콕스 특별검사를 파면하라고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명령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자 닉슨은 법무부 2인자인 윌리엄 러켈스하우스 법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명령했다.러켈스하우스 차관도 이를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닉슨은 3인자인 로버트 보크 송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지시했다. 보크는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파면할 수 있다면서 콕스를 파면했다. 언론은 이 사태를 ‘토요일 밤의 학살’이라고 불렀다. 닉슨은 보크 장관 대행이 특별검사를 새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고 보크는 리언 자워스키(1905~ 1982)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토요일 밤의 학살’을 계기로 타임지가 사설을 통해 닉슨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닉슨의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져나갔다.●제럴드 포드, 부통령이 되다 1967년에 발효된 헌법 수정 25조는 부통령직이 궐석이 되면 대통령은 상하 양원의 각각 과반수 동의를 거쳐 부통령을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닉슨은 애그뉴의 후임으로 부통령을 임명하게 됐다. 당시 상원과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닉슨은 민주당 의견을 고려해야 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부통령이 되느냐는 큰 관심거리였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마이크 맨스필드 의원은 닉슨을 만나서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넬슨 록펠러 뉴욕 주지사는 부통령으로 곤란하다고 이야기했다. 민주당으로선 레이건이나 록펠러가 부통령이 돼서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1976년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을 원치 않았다. 닉슨은 제럴드 포드(1913~2006)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부통령으로 지명했다. 상원은 92대3으로, 그리고 하원은 387대35로 포드에 대한 부통령 인준을 통과시켰다. 1949년부터 24년 넘도록 하원의원을 해 온 포드는 의회 내에서 대인관계가 좋았다. 인준 청문을 앞두고 국세청은 포드의 재산과 납세 이력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오래전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자금으로 양복을 구매한 일이 유일하게 적발돼서 포드는 양복값을 반환했다. 포드는 그해 12월 6일 부통령에 취임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되는 경우에 정직하고 청렴한 포드가 대통령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인들은 그나마 마음을 놓았다. 중앙대 명예교수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잠 못 들었던 영국 ‘페이스리스’의 맥시 재즈 잠들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잠 못 들었던 영국 ‘페이스리스’의 맥시 재즈 잠들다

    1995년 ‘인섬니아(Insomnia, 불면증)’로 지구촌 레이브 파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페이스리스(Faithless)의 리드 보컬 맥시 재즈가 65세를 일기로 영원히 잠들었다. 본명이 맥스웰 프레이저이며 뮤지션 겸 DJ로 밴드의 핵심이었던 고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런던 남부 자택에서 잠든 채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밴드 동료이며 ‘인섬니아’를 함께 만든 시스터 블리스가 밝혔다고 BBC가 다음날 전했다. 블리스는 트위터에 “우리와 음악 여정을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보내며. 서로 사랑들 하거라”고 적었다. 페이스리스는 이 노래로 1996년 영국 차트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댄스 차트에서는 1위를 휩쓸었다. 2001년 ‘위 컴 1’을 포함한 싱글 세 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인섬니아’는 라디오 버전, 앨범 버전, 몬스터 믹스 버전 등 세 버전이 있는데 특히 몬스터 믹스 버전은 8분 38초 분량으로 대단한 음악적 생동감을 선사한다. 레게 밴드 UB40은 2017년 재즈와 함께 투어 공연을 소화했는데 ‘인섬니아’ 가사를 빗대 추모사를 남겼다. “사랑스러운 친구, 또 한번 너무 일찍 가버렸네, 하지만 결국 맥시 당신, 잠 좀 들 수 있겠네.” 옛 밴드 동료들의 서명이 담긴 재즈의 인스타그램 성명은 “고인은 여러 많은 방식으로 우리 삶을 바꾼 남자였다. 우리 음악에 합당한 의미와 메시지를 부여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고인은 모든 이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스러운 인간이었으며 심오하면서도 접근 가능한 지혜를 선사했다. 물론 그와 함께 일한 것은 영광이었으며 진정한 즐거움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똑똑한 작사가, DJ, 불교 신도, 대단한 무대의 존재감, 자동차 사랑꾼, 끝없는 수다쟁이, 아름다운 사람, 도덕적 잣대(moral compass)이자 천재였다.”브릭스톤에서 태어난 고인은 맥시 재즈 & 더 이타이프(E-Type) 보이스 밴드를 주도했고 그룹 솔 푸드 카페와 함께 음악들을 발표했다. DJ 데이비드 피어스는 페이스리스가 “90년대 중반부터 영국 댄스음악계에 우상 같은 영향력을 수많은 이들의 삶에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인을 “댄스음악의 시인”이자 “따듯하며 멋지고 다정한 영혼”이라고 돌아봤다. 페이스리스는 1995년 결성됐는데 스타디움에 많은 이들을 모아놓고 댄스음악을 즐기는 문화를 개척했다. 글래스턴베리 축제를 비롯한 전 세계 음악축제에 불려 다녔고, 2002년 피라미드 무대에도 섰다. 1999년과 2002년 브릿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국 댄스 액트 후보로 지명됐다. 밴드는 2011년 쪼개졌다가 거의 10년이 지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재즈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앞의 더 이타이프 보이스 활동에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즈는 페이스리스의 활동이 멈춰진 2013년에 매터리얼 음악을 쓰기 시작했고 기타를 위주로 한 이 밴드 활동에 전념했다. 이 밴드는 홈페이지에 멜로딕 펑크와 블루스를 레게 리듬, 자메이카 멜로디와 섞는다고 표방했다. 재즈는 기성용이 한때 몸 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의 열정적인 팬임을 자랑했는데 2012년에는 구단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단은 고인의 부음에 셀허스트 파크에서 정기적으로 음악을 들려주던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복싱 데이에 페이스리스의 음악에 맞춰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與 당권 구도, 유승민·나경원의 선택은…결선투표 위력도 변수

    與 당권 구도, 유승민·나경원의 선택은…결선투표 위력도 변수

    국민의힘이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100%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년 3월 초 보수 정당 사상 처음으로 결선투표제까지 도입해 새로운 룰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를 뽑는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친윤(친윤석열)계 단일 후보 교통정리,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향방까지 당권 경쟁 구도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04년부터 유지해온 당원투표 70%·일반국민여론조사 30% 반영 비율은 이날 전국위 의결로 수명을 다했다.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20일 상임전국위, 이날 전국위·상임전국위 절차까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완료됐다. 비대위는 다음주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하고 내년초 곧바로 후보 등록에 나설 방침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상임고문 중 한 분을 선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선관위원장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밝혔다. 황우여·김무성 전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된다. 현재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는 권성동·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이다. 여론조사 부동의 1·2위인 유 전 의원과 나 전 의원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차출설이 꾸준히 흘러나온다.일찌감치 전당대회를 채비해온 김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띄우고 있다. 이를 두고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2일 고려대 특강에서 “새우 두 마리가 모여도 새우다.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장 의원이 김 의원 지원에 무게를 두면서 권 의원의 출마와 친윤계 최종 표심 향방도 불투명하다. 권 의원을 따르는 친윤 그룹과 장 의원과 가까운 다른 그룹은 이미 분화 조짐이 뚜렷하다. 결국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유 전 의원과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 구도를 결정할 최대 변수다. 현재 국민의힘 당내에서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과는 정치적 체급이 다른 그룹으로 분류된다. 두 사람 모두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2 월드챔피언십의 주제곡 ‘스타 워킹(Star Walkin’) 영상을 공유했다. 릴 나스 엑스가 참여한 주제곡은 ‘이 악마들은 나를 싫어해, 매우 싫어하지. 내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말했지. 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어. 절대 끝났다고 하지마. 내가 숨 쉬고 있잖아’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과 함께 해시 태그로 ‘#중꺾마’를 달았다. 롤드컵에서 우승한 게이머 데프트(김혁규)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뜻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화제가 된 밈이다. 전당대회 룰 변경이 자신을 겨냥했다고 보고 있는 유 전 의원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나 전 의원은 전국 당원협의회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주말마다 전국 당원들을 만나는 강행군이다. 지난 22일에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충북도청을 찾아 인구문제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나 전 의원은 충북도청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부위원장은) 비상근이어서 언제든지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저출산과 인구 문제를 다루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당 대표와 같이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면서 말했다. 또 “당 대표 후보 지지율 1위로 나오는데, 아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결선투표제의 위력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결선투표제는 1차 투표에서 50%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다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50%를 넘지 못한 비윤 후보와 친윤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면, 각 그룹이 자연스레 단일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 내년 김하성은 2루수로? MLB닷컴 전망 “타순은 7번”

    내년 김하성은 2루수로? MLB닷컴 전망 “타순은 7번”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내년 포지션이 2루수, 타순은 7번으로 예상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3시즌 예상 라인업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맷 카펜터(지명타자)-김하성(2루수)-오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짤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합류한 보가츠를 유격수로 놓고 김하성이 2루로, 크로넨워스가 1루로 이동시켰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출장 정지 징계로 2023시즌 개막 후에도 20경기를 뛸 수 없는 타티스 주니어는 좌익수에 위치했다. MLB닷컴은 “소토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의 공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샌디에이고의 2022시즌을 돌아보며 “보가츠의 합류와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1~4번 타순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위 타선에는 물음표가 있지만, 카펜터가 많은 타구를 날려주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메츠의 라인업을 브랜든 니모(중견수)-카를로스 코레아(3루수)-프랜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제프 맥닐(2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다니엘 보겔백(지명타자)-마크 칸하(좌익수)-오마르 나바에즈(포수)로 예상했다.
  •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돼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돈 스톱 빌리빙’, ‘오픈 암스’, ‘세퍼레이트 웨이스(월즈 어파트)’ 등 많은 히트곡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던 록 그룹 저니(Journey)가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공연해도 된다는 멤버와 안 된다는 멤버가 대립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공연했던 저니의 기타리스트 닐 숀은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전달한 편지를 통해 키보디스트 조너선 케인이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라러고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AFPI)가 주최한 행사 도중 ‘돈 스톱 빌리빙’을 연주한 것이 “브랜드에 해악을 끼쳤다”며 “정치에 저니를 이용할 어떤 권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숀은 케인의 아내 폴라 화이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자문관으로 일했던 인연 덕에 공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케인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명령은 보통 부당 경쟁행위나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려 할 때 발동하는 것인데 밴드 멤버가 다른 멤버에게 발령한다고 발표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두 사람은 이미 밴드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것을 두고 법률 분쟁 중이었다. 내년 투어 공연에 다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데 한층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돈 스톱 빌리빙’은 1981년 처음 발표됐는데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스와 글리 등에 다시 사용되면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케인과 숀이 리드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와 협업해 만들었는데 페리는 1998년 퇴행성 골관절을 이유로 밴드를 떠났다. 지난달 영국에서 1981년 발매된 곡 가운데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노래로 뽑혔다. AFPI는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기 중인 행정부”로 지지자들끼리 표현하고 있다. 화이트케인은 AFPI 산하 미국가치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숀은 편지에다 “케인이 개인적 신념과 소속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저니나 밴드를 대표할 때는 그런 행동이 저니 브랜드를 해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해야 하며 팬들을 이간질해선 안된다. 저니는 정치적이지도, 정치적이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 “그의 정치는 개인적인 일에만 그쳐야 한다. 개인적인 정치나 종교 어젠다를 알리기 위해 밴드를 해치면서 저니의 브랜드를 팔아먹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숀은 나중에 트위터에 “생각 없이 거기 가는 바람에 팬들도 잃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대변인은 버라이어티에 전한 성명을 통해 “숀은 그저 법정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낙담했을 뿐이며 지금은 그 노래가 정치 집회에 이용됐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숀은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며 “나는 케인과의 소송에서 1승을 거뒀고, 남은 한 재판 결과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숀은 밴드의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와 사용내역에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케인은 숀이 100만 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개인적으로 썼다”고 항변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27일 투어 공연을 시작해야 한다. 리드 보컬리스트는 필리핀 출신으로 2007년부터 합류한 아르넬 피네다다. 밤무대에서 모창을 하던 무명 가수였는데 페리처럼 높은 음역도 완벽하게 처리해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원만히 갈등을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 ‘3억불 사나이’ 메츠의 승부수

    ‘3억불 사나이’ 메츠의 승부수

    1986년 이후 36년 동안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의료 리스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사치세까지 감수하며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와 계약했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잠정 계약한 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돼 입단식이 취소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메츠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22일(한국시간) AP통신은 메츠가 코레아를 영입하면서 사치세 1억 2000만 달러(약 1529억원)를 납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치세는 MLB 팀 연봉(선수 40인)이 일정액을 넘어가면 부과하는 세금인데, 메츠는 2015년 LA 다저스가 납부한 4400만 달러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을 내야 하는 것이다. MLB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코레아는 당초 샌프란시스코와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에 입단을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오전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기며 샌프란시스코는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통보한 거래 마무리 기한이 지나자마자 메츠와의 12년 3억 1500만 달러(4055억원)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 메츠는 2020시즌 막판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스티브 코언(66)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회장이 구단을 인수한 뒤 도박에 가까운 선수 영입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겨울 선발 투수 맥스 셔저, 외야수 스타를링 마르테 등을 영입하면서 2억 5800만 달러를 썼고, 올해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5년 1억 200만 달러),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 좌완 투수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를 영입한 데 이어 코레아까지 사들였다. 코레아는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279에 홈런 22개, 14도루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탔다. 올 시즌까지 8시즌 통산 타율 0.279에 안타 933개, 155홈런, 553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2014년 오른쪽 비골(종아리뼈) 골절과 수술로 인해 150경기 이상 소화한 건 한 시즌뿐이다. 메츠의 도박에 가까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2023시즌 과연 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이석준 IFRS재단 신임 이사 선임

    이석준 IFRS재단 신임 이사 선임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지명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IFRS재단 이사로 활동한다.
  • “옛 기무사,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 수습 방안 청와대 보고”

    “옛 기무사,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 수습 방안 청와대 보고”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타개할 방안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받아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22일 서울 마포구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어 ‘현 시국 수습을 위한 전문가 의견’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6년 11월 7일이며, 작성 주체는 기무사 정보융합실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센터는 앞서 7월 기무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겨 해당 문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문건은 이른바 ‘최서원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나온 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던 당시 작성됐다. 이 문건은 최재경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보고됐다. 기무사가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국정농단 사태를 수습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다. 건의 사항에는 ▲대통합을 위한 소통 행보 강화 ▲대통령님의 공정한 수사 의지 시현 ▲언론·종교계 주요 관계자 간담회 ▲사회불안 조성 세력에 대응 ▲사회·경제 정의 실현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이 외애도 기무사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설치, 국가 원로로 구성된 ‘상설 국가위기관리자문기구’ 운영, 영수 회담 개최 시 특별검사(특검) 구성 요청,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등을 조언했다. 내년 검찰 인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되 법무부 장관·검찰총장이 이를 발표하도록 하고 언론사 편집국장·보도본부장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종교계 지도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사이비 종교 연루 이미지를 없애야 한다는 제안도 포함됐다. 또 문건에는 불법시위 장면을 철저히 채증해 수사에 활용하라는 제언도 있다. 당시 매일같이 이어지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퇴진 집회 관리 방안에 대한 조언도 담겼다. 경찰이 시민단체와 협의해 평화적 시위를 유도할 것, 불법시위와 악성 유언비어 유포 세력을 엄중 처벌하고 확대·재생산을 차단할 것, 경찰에 시위 통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 등이다. 군인권센터는 이를 명백한 군의 정치 개입으로 규정하며 “군 정보기관이 어떤 식으로 오남용되는지 명백히 보여준 사례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서 전날에도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2월 5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안보·보수단체 활동 강화 추진’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한편 기무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인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나 문재인 정부 이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개편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난달 2일 국군방첩사령부로 이름을 바꿨다.
  •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서울 양천구 목동의 남쪽 가운데 용왕산 서쪽 지명 ‘나말’은 현재 목4동과 목3동의 남쪽을 가리킨다. 내목동이라고도 불리던 나말은 이제 쓰지 않는 지명이 됐지만 목동의 ‘나말노인정’과 ‘나말어르신사랑방’ 등으로 흔적이 남아 있다. 양천구는 구민이 직접 수집한 역사적 기록물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하는 ‘양천은 기록중’이라는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양천문화회관 기록전시실에서 내년 12월 29일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민기록활동가 17명이 6개월 동안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825건의 기록물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남아 있는 옛 지명 찾기 ▲꿈을 꾸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 이야기 ▲한집에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월6동 재개발 전후 모습 등이 주제다. 지역 주민의 눈으로 직접 발굴한 고유의 역사와 추억, 소소한 이야기 등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회에서는 신정동의 옛이름인 신트리(새터), 넘언들(넓은들, 댓골)과 신월동 곰달래 지명의 유래인 ‘고음월’(古音月)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양천구에 터를 잡고 한곳에서 30~40년간 자리를 지키며 정감 있는 골목길 풍경을 유지해 온 구민들의 이야기도 전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은 기록중’ 전시회는 양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을 담아 기록을 직접 발굴한 구민기록활동가들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양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올해의 지방자치 CEO’ 수상

    노관규 순천시장, ‘올해의 지방자치 CEO’ 수상

    노관규 순천시장이 2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 ‘2022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제220회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2012년부터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에게 수상하는 영향력 있는 상이다. 전국 226개 지자체로부터 부문별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 공무원, 지역정책연구 포럼회원 등 1400여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대도시 시장, 중소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노 시장은 전국 30만명 미만 중소도시 시장 48명 중 최고의 지자체장으로 뽑혔다.노 시장은 14년 전인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 시정구호는 2013년 국내 첫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세계 최초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 282개를 뽑아 순천만에 1만여마리의 흑두루미가 찾는 글로벌 생태 관광지로 만든 비결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활성화 전략, 연향들 물의 도시 조성, 남해안 벨트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복합문화 쇼핑공간 유치를 추진중이다. 또 10년 만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 미래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전국 공무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노 시장은 “민선 4기 시장 재임 당시 시대를 한 박자 빨리 읽은 선견지명으로 선택한 ‘생태도시’ 전략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온 뚝심이 전국 공무원들의 공감을 얻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고 웃음을 보였다. 노 시장은 “내년 4월에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질 정원박람회장에서 K-정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까지 홍보하는 센스있는 소감을 밝혔다.
  •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갈릴리 호수에 남은 예수의 생생한 흔적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갈릴리 호수에 남은 예수의 생생한 흔적

    팔복교회·오병이어기념교회 등 ‘역사 속의 장소’ 순례객들 맞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오.’ 윤동주(1917~1945)의 시 ‘팔복’에는 제목과 본문 사이에 ‘마태복음 5장 3~12절’이라고 적혀 있다. 청년 윤동주가 영감을 얻은 이 구절은 그 유명한 ‘산상수훈’으로 슬퍼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내용은 4절에 나온다.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14개월간 절필 끝에 ‘팔복’을 써 내려간 것을 보면 예수의 설교에서 위안과 힘을 얻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윤동주뿐만 아니라 예수는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수가 사람들을 매료시킨 역사적 장소로 갈릴리 호수를 빼놓을 수 없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나아간 곳이 갈릴리였고, 베드로를 제자로 세운 곳도, 물 위를 걸은 곳도, 파도를 잠재운 곳도 모두 갈릴리였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태복음 4장 23절)에서 알 수 있듯 갈릴리는 공생애의 중심지다.동서 12㎞, 남북 21㎞로 바다 같은 갈릴리 호수 주변에는 가버나움, 벳새다, 고라신 등 옛 지명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건물들은 무너져 있지만 기둥이나 터가 남아 있고 지금도 발굴이 진행 중이다. 가옥들이 지어진 구조를 통해 초기 가정 교회의 흔적도 볼 수 있다. 가버나움에는 당시의 회당 건물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고고학자들은 예수가 드나들었을 회당으로 추정한다. 회당의 기초는 예수 당시의 것이며 건물은 3세기 이후의 것이다. 현지 안내를 맡은 이강근 박사는 “회당은 보통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왔을 때 이곳에서 많은 이적을 베푸신 장소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죽은 딸을 살려달라고 한 야이로가 바로 가버나움의 회당장이다. 가버나움 회당은 건물이 잘 보존된 덕에 예수의 기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다.일곱 귀신 들린 막달라 마리아가 치유를 받았다는 미그달(막달라)에는 예수가 갈릴리 호수를 건너 미그달에 처음 도착했다는 지점에 세운 표지판이 있다. 이곳은 대홍수 때 파묻혔다가 2000년이 지나 발견된 곳으로 현재도 발굴작업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미그달을 비롯해 주변 마을들은 갈릴리 호수와 직접 붙어 있어 때로는 걸어서, 때로는 배를 타고 마을을 오갔을 예수의 발걸음을 상상하게 한다. 갈릴리 호수는 공생애의 핵심 지역인 만큼 예수의 흔적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갈릴리에서는 ‘베드로 고기’(배스)도 요리해 파는데, 예수의 말에 따라 그물을 내린 베드로가 가득 잡은 것이 배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배도 탈 수 있는데 선원들은 전통 방식의 그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관광상품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배를 탐으로써 순례객들은 2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갈릴리 순례의 하이라이트는 교회들이다. 산상수훈이 이뤄진 자리에 세운 팔복교회는 가는 길에 팔복의 한 구절씩 표지판이 있어 풍요로운 세상 속 영혼의 빈곤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순례에 동행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슬퍼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한 것은 역설의 말씀”이라며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다. 끝없는 사랑과 용서, 양보, 섬김을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산상수훈 현장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도 없던 시기에 사람들이 어떻게 예수의 설교를 들었을까 싶지만 소 목사는 “자연적인 공명 시스템에 의해 소리가 멀리 쭉쭉 뻗어간다”고 설명했다.오병이어(五餠二魚)기념교회 안에는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수천명을 먹인 기적을 상징하는 모자이크가 있다. 614년 페르시아군이 파괴해 1300여년간 폐허로 방치됐다가 1932년 비잔틴 시대 때의 유적을 찾아냈다. 흥미로운 것은 빵이 4개라는 점인데 광주리 아래 나머지 빵이 있다, 빵 1개는 예수가 들고 있다, 생명의 빵인 예수 자신이 빵을 의미한다 등 의견이 갈린다.다른 교회가 예수가 죽기 전 다닌 곳과 연관된 교회라면 베드로수위권교회는 부활 이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베드로수위권교회는 부활한 예수가 베드로를 만나 복음 전도의 지상 사명을 부여한 것을 기리는 성전이다. 이 지역은 원래 채석장이 있었는데 부활한 예수가 나타났다는 곳으로 전해지면서 채석 작업이 중단되고 조그마한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교회 내부 바위는 요한복음 21장에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그 바위로 ‘멘사 크리스티’(그리스도의 식탁)로 불린다. 신화가 아닌 역사 속 장소로서 존재하는 이곳을 찾는 순례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몸을 굽히며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 ‘임나일본부설’ 차용 논란…이 지역 역사서, 봉정식 취소한 이유는

    ‘임나일본부설’ 차용 논란…이 지역 역사서, 봉정식 취소한 이유는

    일제 식민사관적 표현을 사용해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사서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이 미뤄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도, 광주시와 이튿날 진행하려던 봉정식 일정을 취소하고 논란이 있는 역사 기술을 재검토한다. 이와 함께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누리집에 전라도 천년사 ‘e북’을 공개해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24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당초 고려 현종 9년(1018년)부터 전라도 정명 천년(2018년)까지 1000년 역사를 기록하려고 했으나 편찬 범위를 넓혀 5000년사를 담았다. 600여명이 2만쪽에 달하는 역사서를 썼지만,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근거로 쓴 ‘일본서기’ 기술을 차용해 논란이 됐다. 역사서에는 전북 남원시의 옛 지명을 ‘기문국’(己汶國)으로, 장수군 지명을 ‘반파국’(伴跛國)으로 표현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임나일본부설의 핵심 용어인 ‘임나 4현’까지 책에 넣었다.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한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이하 도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일본 극우파와 강단학자들이 날조한 용어가 버젓이 책에 쓰인 것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최종본이 공개되면 얼마나 더 많은 왜곡과 날조가 발견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봉정식 취소를 요구했다. 도민연대는 전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일본의 식민지로 도배해 전라도민을 일본의 후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1000년의 역사에서 5000년사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 전라도 1000년사가 전라도 5000년사로 확대돼 14억 예산이 24억으로 증액되고, 150여명의 집필진이 250여명으로 대폭 늘었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는 설명도 없다”고 했다. 전북도는 이날 봉정식 연기 사실을 밝히며 “전라도 천년사 발간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일정 기간 의견을 접수하고 검증을 거쳐 공신력이 확보된 시점에 봉정식을 재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힘, ‘당원 100%’ 전대룰 도입 당헌개정 첫 관문 넘어

    국힘, ‘당원 100%’ 전대룰 도입 당헌개정 첫 관문 넘어

    23일 절차 마무리…결선 투표제 도입도 국민의힘은 20일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뽑기 위한 당헌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투표 100%’와 ‘결선 투표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 작성 및 발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상임전국위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담아 당헌·당규 개정안을 작성한 뒤 오는 23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소집되는 전국위원회와 같은 날 오후 열리는 상임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전당대회 룰 변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전날 비대위는 현행 당헌에 ‘7대3’(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으로 명시된 대표 선출 규정을 변경해 당원투표 비율 100%로 차기 지도부를 뽑기로 했다. 당 대표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가 다시 맞붙는 결선투표 제도도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국 단위 선거의 각종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기로 했다.安 “친목회장 선거 아니지 않느냐”…유승민·윤상현도 반발 정점식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안건 설명에서 “당헌 개정안의 취지는 정당 민주주의 확립과 당심 왜곡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당원이 우리 당의 주인인 만큼 당원이 원하는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대에서 선출될 차기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중요한 지도부”라며 “이를 위해 당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원투표 100%’를 골자로 한 당헌 개정에 대한 반발도 여전하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우리가 좀 더 국민들과 당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서면 좋겠다”며 “속된 표현으로 당 대표 뽑는 게 골목대장이나 친목회장 선거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전당대회 시기 내년 3월 초 예상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與, 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라는 조선일보 사설을 올렸다. 역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윤상현 의원도 전날 자신의 SNS에 “당원과 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속전속결로 밀어붙여야만 했는지 안타깝다”며 “아직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절차가 남아 있다.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이번주 전대 룰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내주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이 지명되고 다음 달 초 후보 등록을 받는 등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막이 오를 전망이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정진석 비대위’의 임기 종료 전인 내년 3월 초로 예상된다. 정 위원장은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 자리에서 “스피드를 내서 내년 3월쯤에는 전당대회를 치러야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 “신고한 사람 누구” 문 걷어차…아파트 주민들 스토킹한 70대 男

    “신고한 사람 누구” 문 걷어차…아파트 주민들 스토킹한 70대 男

    피해자 2명을 스토킹한 후 접근금지명령을 어긴 7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지난 19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20대와 5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신고당했다. 이에 법원으로부터 ‘2개월간 피해자들이 사는 주거지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피해자들의 주거지에 찾아가 “나를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소리치며 출입문을 걷어차는 등 명령을 어기고 5회에 걸쳐 거듭 소란을 피웠다. 이후에도 같은달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피해자들을 수차례 찾아가거나 접근해 스토킹 행위를 하는 등 명령을 어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토킹 행위를 했음은 물론, 잠정조치도 수차례 위반해 피해 주민들이 엄벌을 탄원했다”며 “고령인 점과 실형전력이 없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정신적인 공포심과 불안감이 매우 크고, 특히 이 사건처럼 이웃으로부터의 범행은 일상생활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고령인 점과 실형 전력 등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봉정식 코 앞에 두고 ‘전라도 천년사’ 왜곡 논란 휩싸였다

    봉정식 코 앞에 두고 ‘전라도 천년사’ 왜곡 논란 휩싸였다

    전라도 역사를 집대성한 ‘전라도 천년사’가 역사 왜곡 논란을 빚고 있다.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24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그러나 책 일부에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任那)일본부’설의 근거로 쓰인 ‘일본서기’ 기술 내용을 차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는 1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도 (오)천년사’ 편찬사업은 그 내용에 있어서 상당 부분이 ‘일제 식민사관’에 기초해 서술되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전라도 천년사에는 전북 남원시의 옛 지명을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문국’(己汶國)으로, 전북 장수군을 ‘반파국’(伴跛國)으로, 전남 해남군을 ‘침미다례’(?彌多禮)로 썼다”며 “또 ‘임나4현’까지 삽입해 전라도를 통째로 일본의 식민지로 도배해 전라도민을 일본의 후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에서 오천년사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 전라도 천년사가 전라도 오천년사로 확대돼 14억 예산이 24억으로 증액되고, 150여명의 집필진이 250여명으로 대폭 늘었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는 설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이렇다 할 해명 없이 “집필에 참여한 위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따. 한편,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는 오는 21일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을 열 계획이다.
  • 이젠 팬웨이파크에서 ‘터너 타임’, 다저스 해결사 터너, 보스턴 유니폼 입어

    이젠 팬웨이파크에서 ‘터너 타임’, 다저스 해결사 터너, 보스턴 유니폼 입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핫코너를 지켰던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가 자신의 빅리그 데뷔전 상대였던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터너가 보스턴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287억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엔 1년 후 옵트 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되는 권리) 조건도 포함됐다. 2009년 9월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보스턴과의 경기에 출전해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13년까지는 평범한 백업 선수였다. 하지만 2014년 다저스로 이적한 뒤 기량을 만개해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터너는 다저스에서 9시즌 동안 1075경기를 뛰며 타율 .296, 156홈런, 57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으며 특히 2017시즌엔 타율 .322, 21홈런, 71타점으로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치거나 타점을 올리는 해결사 면모를 톡톡히 발휘해 그가 타석에 등장할 때면 다저스타디움엔 ‘터너 타임’이 연호되곤 했다. 터너는 다저스 선발 투수로 활약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도우미로도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시즌 종료 뒤 첫 번째 FA 계약에선 4년 6400만 달러, 2020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계약에선 2년 3400만 달러에 모두 다저스를 택했지만 세 번째 FA 계약에선 이적을 택했다. 결별은 예견돼 있었다. 내년 시즌 터너에 대한 팀 옵션을 갖고 있던 다저스는 이를 실행하지 않았고 보스턴에서 풀린 거포 지명타자 J.D.마르티네스를 단년 계약으로 영입하며 터너의 이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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