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멘스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의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공동체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인규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여야 회동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
  • 삼성·LG 휴대전화 잘 나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2·4분기 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부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세계 최고수준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12일 미국의 시장전문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내놓은 2·4분기 실적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2%의 판매신장률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LG전자도 86.8%의 판매신장률로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 세계1위인 노키아의 신장률은 10.7%에 그쳤고 모토로라 52.5%,지멘스 28.4%,소니에릭슨 55.2% 등 경쟁업체에 비해 국내업체들의 판매신장률이 돋보였다. IDC 자료에서도 두 회사는 업계 최고수준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 추세대로 두 회사의 휴대전화 판매가 급성장한다면 조만간 세계 휴대전화 업계 순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SA 기준으로 2·4분기 1580만대 대 1200만대로 380만대나 차이가 났던 모토로라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올 2·4분기 140만대차로 좁혀졌다. LG전자도 지난해 2·4분기에는 530만대에 그쳐 소니에릭슨(5위·670만대),지멘스(4위·810만대)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올 2·4분기에는 두 회사와 불과 50만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모토로라를 추월하기는 어렵겠지만 점유율은 많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올해 판매목표 4000만대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멘스를 제치고 소니에릭슨과 공동 4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월드이슈-유럽 근로시간 연장 논란] 불황·실업난속 주35시간 근로제 ‘흔들’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높은 실업률로 고전하고 있는 유럽에서 근로시간 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주당 35시간 근로를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프랑스와 노사 협의로 35시간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불황타개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추가 임금인상 없는 근로시간 연장을 채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임금을 동결하고 노동시간만 늘리려는 경영진의 밀어붙이기식 계획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파리 함혜리특파원|특히 독일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주요 기업들이 임금인상 없는 노동시간 연장을 요구하자 노조가 경고파업 등으로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재계와 정계에서 ‘고통분담론’이 대두되면서 노동시간 연장 문제는 노·사 차원을 넘어 정치·사회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근로시간 연장으로 ‘U턴’ 독일의 노동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 30년간 25%가 줄었다.노동조합과 회사측 합의로 주 35시간 근무제는 10년째 지속돼왔다.그러나 최근 높은 노동비용 때문에 임금이 싼 동유럽 국가들로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실업률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독일의 대기업 사업장에서는 신규투자를 확대하거나 공장이전 계획을 백지화하는 조건으로 근로시간 연장에 노사가 합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근로시간 연장의 물꼬를 튼 기업은 독일 최대 전기전자업체인 지멘스.지멘스 노사는 지난달 추가적인 임금인상 없이 주당 근무시간을 35시간에서 40시간으로 환원하는 데 합의했다.지멘스 경영진은 당초 노조가 노동시간 환원에 합의하지 않으면 휴대전화 공장 2곳을 임금이 5분의1에 불과한 헝가리로 옮기고 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멘스 노사의 전격 합의를 계기로 다임러크라이슬러,오펠 등 독일 주요 기업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동시간 연장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프랑스에서는 독일계 기업인 보슈의 근로자들이 지난 19일 정리해고와 공장의 해외이전을 막기 위해 추가 임금지불 없는 노동시간 연장을 수용했다.리옹 인근의 베니시외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보슈 프랑스’의 노사는 추가 임금지불 없이 주당 노동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리고,회사측은 공장의 체코 이전계획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투표 결과 근로자 820명의 98%가 새로운 노동계약을 받아 들였다.반대는 2%에 불과했다. 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 주당 근로시간이 긴 편인 스위스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근로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스위스의 주당 근로시간은 41.7시간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독일보다 200시간 이상 많다.스위스 경영자 단체는 인접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근로시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임금 싼 동유럽으로 속속 공장이전 유럽에서는 근무시간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지만 논란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미 서유럽의 많은 기업들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장을 임금이 상대적으로 싼 동유럽으로 이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옮겨갈 계획을 갖고 있다.유럽연합(EU) 확대 이후 서유럽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실업률은 10%에 육박한다.이런 상황에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근로시간 연장을 택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주당 40시간 근무로 회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 프랑스 중도우파 정부는 사회당 정부시절 채택된 35시간 근로제도에 본격적인 수정을 가할 태세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 35시간 근로제는 종래 법정 근로시간인 39시간을 35시간으로 줄여 더 많은 근로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임금인상을 억제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하지만 이 제도는 오히려 근로자들을 도덕적으로 해이하게 만들고,잠재적인 성장동력을 잠식시키면서 프랑스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집권 중도우파 정부의 주장이다.또 주 35시간 근로제를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EU의 안정·성장협약이 정한 상한선(GDP의 3%)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의 하나로 꼽고 있다.니콜라 사르코지 재무장관은 경제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주 35시간 근로제도로 인해 프랑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경쟁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잠재적인 성장동력이 잠식당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연간 160억유로의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더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경제주간지 액스팡시옹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4%가 주 35시간 근무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52%는 점진적인 폐지를 지지했다.또 최근 여론조사 결과 기업주 1000명의 93%는 35시간 근로제를 수정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넘어야 할 산 많아 그러나 근로시간 연장으로 ‘U턴’하는 것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사례에서 보듯 생각만큼 쉽진 않을 전망이다. 독일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주당 노동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경영진은 연간 5억유로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임금인상 없이 주당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노조에 제안했다.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독일 남부 진델핑엔의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을 독일 북부 브레멘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에 분개한 노조원 6만명이 지난 15일과 17일 경고파업에 돌입하자 메르세데스 벤츠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근로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노사가 대립하는 와중에 경영진의 과도한 봉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프란츠 뮌터페링 사회민주당 당수 등 여야를 막론한 독일 정계 주요 인사들은 “대량 감원과 감봉 또는 임금 동결의 필요성을 강요하는 기업 경영진들이 고액봉급을 받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과 압력에 따라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은 노조가 회사측 안을 수용할 경우 경영진 봉급을 10% 깎겠다며 20일 노조와 협상을 재개했으나 대기업 경영진에 대한 비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불고 있는 근로시간 연장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어서 유럽 노동시장 구조에 큰 변화가 예견된다. lotus@seoul.co.kr
  • 임금인상 없이 근로시간 연장

    |파리 함혜리특파원|짧은 근로시간과 긴 휴가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독일계 기업인 보쉬의 근로자들이 정리해고와 공장의 해외이전을 막기 위해 임금인상 없는 노동시간 연장을 수용했다. 프랑스 론지방의 베니시외에 있는 보쉬 프랑스는 이 회사 근로자 820명의 98%가 추가 임금없이 주당 노동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리는 새로운 노동계약을 받아들였다고 19일 밝혔다. 법정 근로시간이 주당 35시간인 프랑스에서 추가 임금 없이 노동시간을 연장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35시간 근로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보쉬 프랑스의 경영진은 경영난을 이유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고 근로시간만 연장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생산공장의 체코 이전과 300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근로자들의 투표 결과는 찬성 70%,반대 2%,기권 28%로 무임금 노동시간 연장 방안이 채택됐다.노조 규약에 따르면 무임금 노동시장 연장안은 노조원의 10% 이상이 반대하면 채택할 수 없다. 프랑스 최대 연합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은 보쉬 근로자들의 무임금 노동시간 연장 수용에 대해 “정리해고의 위협에 굴복한 것이 아니며 35시간 근로제가 이번 합의로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라며 “단위 노조의 상황에 맞게 대처한 것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998년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가 이끌던 사회당 정부시절 35시간 근로제를 도입했으며 이 제도는 좌파로부터 사회당의 최대 치적중 하나로 평가됐다.그러나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면서 35시간 근로제가 프랑스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 노사가 임금인상 없는 근로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발틱해안에 위치한 키엘의 호발트슈베르케 도이치 조선소 근로자들은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38시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앞서 독일의 첨단 전자기기 생산업체 지멘스 노사는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40시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lotus@seoul.co.kr
  • 말말말˙˙˙

    중국과 헝가리 노동자들은 우리보다 열심히 마치 광신자처럼 일을 한다.최근 근무시간 연장 조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중국과 헝가리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독일 지멘스의 하인리히 폰 피러 회장,거의 세계 모든 나라의 국민들이 독일보다 일을 많이 하는데 독일은 시간과 지식을 낭비하고 있다며-˝
  • [100년기업 100년상품] 해외선 어떤가

    미국의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중 3분의1은 13년이 채 지나기 전에 흡수합병 되거나 사라진다고 한다.이 상황 속에서도 100년 이상 장수하는 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코카콜라,아멕스,도요타,피아트,듀폰,존슨&존슨,홍콩상하이은행(HBSC),파리국립은행,지멘스,바이엘,포드,GM,P&G 등이다.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 펨버턴에 의해 탄생됐다.펨버턴은 두통제를 만들다가 캐러멜 색의 향기로운 혼합액을 섞어내고 탄산수를 더했는데 약국에 온 손님들은 “그 맛이 특별하다.”고 좋게 평가했다. 1916년 오늘날까지 계속되는 현재의 코카콜라 병 모양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조그만 약국의 단골들에게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하던 코카콜라는 2차대전에는 유럽으로,1978년에는 중국으로 진출했다. 오늘날 전 세계 약 200여 개국에서 소비되고 있다.10초마다 전 세계의 12만 6000명이 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그동안 스프라이트,프레스카,다이어트 코크 등 다양한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바이엘은 건강관리,농화학,폴리머,특수화학제품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1863년 프리드리히 바이어와 베스코트가 설립한 염료회사였으나 의약품사업에도 진출해 1899년에는 아스피린·페나세틴 등을 개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0년 연합군의 점령정책에 의해 12개사로 분할,해체됐다.1952년 계승회사로서 파르벤 파브리켄 바이엘로 재발족하고 1972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2000년 전후에는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19세기 말 영국 외과의사 조세프 리스터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의 정체를 알아내고 이를 퇴치하려는 의지를 밝혔다.그의 주장을 지지하던 미국의 로버트 우드존슨은 1886년 형제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서 존슨&존슨사를 설립,외과용 방부드레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894년 ‘심프슨 산모용품 세트’라는 세계 최초의 유아용 파우더를 개발했고, 1920∼30년대에 영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으로 진출했다.1960년대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中성장 비결은 ‘R&D 인해전술’

    중국 경제성장의 비결 중 하나가 저임금 연구개발(R&D) 인력을 활용한 인해전술인 것으로 드러났다.R&D 인력의 평균 연령대도 30대 초반이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5일 그동안 전통적 기술강국으로 여겨졌던 독일 R&D 인력 임금의 5분의1이면 중국 R&D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2002년 기준으로 중국이 R&D에 들인 돈은 일본(1068억달러)보다 적은 720억달러다.그러나 R&D 연구인력은 일본(65만명)보다 많은 81만명이다. 휴대전화 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스웨덴 엔지니어링업체인 ABB 등이 올들어 중국내 R&D 활동을 강화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이에 전통적인 기술강국이었던 독일 기업들도 가담하고 있다. 독일의 전기·전자 종합그룹인 지멘스는 올해 중국에 10억유로(1조 4386억원)를 투자하고 10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할 방침이다.또 베이징에 10억달러를 들여 30층짜리 사옥까지 지을 계획으로,사실상 R&D센터를 중국으로 이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지멘스의 최대 해외기지는 상하이에 있으며 신흥시장을 겨냥한 저가 모델 개발을 중국 지사가 전담하고 있다. ●반대로 가는 중국과 독일 이같은 흐름과 중국과 독일의 상반된 흐름 탓이다.독일은 근래에 고임금에다 교육수준도 예전같지 않다.독일 고등학생의 수학과 과학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의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2004년을 ‘혁신의 해’로 명명하고 10개 대학을 집중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그러나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경기침체로 관련 예산은 삭감됐고 기업 또한 R&D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기술교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2005년까지 대졸자를 전 인구대비 15%로 늘릴 계획이며 100개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지금도 중국 대학들은 매년 30만명의 기술진을 배출하고 있다.독일에서 배출되는 인력의 10배다.이들은 현 중국 경제 활황을 지속시키는 것과 동시에 중국내 기술의 외국 의존도를 낮출 전망이다. ●커지는 중국 지사의 목소리 이에 중국내 해외기업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에는 모회사가 대규모 경영진을 파견하고 현지에는 경영권을 거의 주지 않았다.반면 지멘스 중국 지사에 근무하는 200여명의 관리인들은 자신의 자리를 대체할 현지인을 찾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 중국에서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사례도 늘었다.미국 모토롤라가 타이완의 웨이관 그룹과 합작,디지털TV를 중국에 내놓을 계획이다.타이완의 식용유업체 캉스푸는 중국에서 시작한 라면사업의 성공으로 본국에서 유명 식품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권이양이후 이라크(中)] ‘산넘어 산’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으로부터 주권을 이양받은 이라크 임시정부 앞에 놓인 시급한 현안은 치안 정상화와 아울러 경제재건이다.국가 최대의 돈줄인 원유 수출은 잇따르는 저항세력의 표적 공격으로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고 실업률은 50%에 달한다. 대외채무도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실정이다. ●지지부진한 재건사업 미군이 이끄는 이라크 점령당국이 당초 약속했던 2300개의 건설사업 가운데 현재 공사가 실제 진행되는 사업은 140개도 안 된다.주권 이양과 함께 이라크에서 빠져 나간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은 불과 3개월 전 “주권 이양 전까지 5만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2만명에도 못 미치는 이라크인들만이 새로 일자리를 구했을 뿐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실업률이 40∼50% 가량이며 그나마 20% 가량은 일용직과 같은 임시직이라고 최근 전했다. 재건사업 공정이 지체되는 것은 치안 상황 탓이 크다.이어지는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사업에 참여한 외국기업들의 해외 탈출 행렬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지난해 미국의 공격이 시작된 뒤 작동을 멈춘 바그다드의 두라발전소는 1주일 전부터 복구 작업도 중단됐다.하청업체 독일 지멘스의 마지막 남은 직원마저 안전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밤중에 줄행랑을 친 때문이다.연합군임시행정처(CPA)는 발전량이 전쟁 전의 4000㎿h 이상으로 복구됐다고 밝혔지만 현지인들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하루 200만배럴 가량을 생산,복구 공정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평가되는 원유 수출도 아직까지 전쟁 전의 하루 300만배럴에는 턱없이 모자란다.게다가 지난 2주일간 저항세력의 송유관 공격으로 수출이 부분적으로만 이뤄지는 상황이며 7억 5000만달러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한다. ●국제사회 지원도 부실 세계은행과 유엔 등은 앞으로 4년간 이라크 재건사업 비용으로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금껏 국제사회가 이라크에 공여키로 약속한 금액은 미국이 240억달러이며 그외 국가들이 40억달러 가량이다.130억달러의 해외차관 계획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경제재건에 쓰인 돈은 많지 않다.지난해 미국 의회는 이라크에 공여할 돈으로 184억달러의 특별예산을 편성했으나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이 돈의 50% 정도만이 재건사업 업체들에 나눠진 상태라고 NYT는 밝혔다. 1200억달러에 이르는 대외채무 문제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상당한 수준의 부채 탕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유럽연합과 미국간 최근 정상회담에서도 채권국 정상들은 이 문제를 비켜가며 이라크에 실망감만 안겨줬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왜 이라크사업 뛰어드나

    이라크 주둔 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인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재건사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규모 사업 한 건만 따내도 6억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각국 업체들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지만 벌써 40명 이상 숨질 만큼 치안상황이 열악하다. ●트럭기사 연봉이 9100만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이라크 재건사업 전체 규모는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군수물자를 대는 일부터 원유시설 복구와 학교 건설,전력·전신 설비와 의료기관 확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대부분의 재건사업 계약은 미국 석유 관련 기업이자 이라크 최대 군납업체 핼리버튼이 따냈고 이를 다른 소규모 업체들이 하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11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핼리버튼은 한때 자사 최고경영자였던 딕 체니 부통령과의 연줄을 이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약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원들이 몇 명인지 공식 통계는 없다.뉴욕 타임스는 “4월 말 현재 1만 5000여명의 외국 민간인이 고용돼 있다.”고 밝혔으며,AP통신은 “핼리버튼과 그 하청업체 직원들만도 2만 6000여명”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기사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9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현지에서 받는 임금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특히 치안 불안 심화로 경호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면서 이라크에 진출한 용병들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 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재건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의 말을 빌려 “소규모 사업의 계약 한 건만 따내도 50만∼6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GE·지멘스등 활동 중단 하지만 고수익에 비례해 위험도 커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40명 이상이 재건사업에 참여하다 테러단체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문제로 이미 재건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미국 정부의 이라크 재건사업 고문인 레슬리 커틴은 “보안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건사업 전체 비용이 28%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왜 이라크사업 뛰어드나

    이라크 주둔 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인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재건사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규모 사업 한 건만 따내도 6억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각국 업체들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지만 벌써 40명 이상 숨질 만큼 치안상황이 열악하다. ●트럭기사 연봉이 9100만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이라크 재건사업 전체 규모는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군수물자를 대는 일부터 원유시설 복구와 학교 건설,전력·전신 설비와 의료기관 확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대부분의 재건사업 계약은 미국 석유 관련 기업이자 이라크 최대 군납업체 핼리버튼이 따냈고 이를 다른 소규모 업체들이 하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11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핼리버튼은 한때 자사 최고경영자였던 딕 체니 부통령과의 연줄을 이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약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원들이 몇 명인지 공식 통계는 없다.뉴욕 타임스는 “4월 말 현재 1만 5000여명의 외국 민간인이 고용돼 있다.”고 밝혔으며,AP통신은 “핼리버튼과 그 하청업체 직원들만도 2만 6000여명”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기사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9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현지에서 받는 임금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특히 치안 불안 심화로 경호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면서 이라크에 진출한 용병들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 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재건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의 말을 빌려 “소규모 사업의 계약 한 건만 따내도 50만∼6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GE·지멘스등 활동 중단 하지만 고수익에 비례해 위험도 커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40명 이상이 재건사업에 참여하다 테러단체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문제로 이미 재건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미국 정부의 이라크 재건사업 고문인 레슬리 커틴은 “보안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건사업 전체 비용이 28%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中 3세대이통 표준기술 2005년 6월부터 상용화

    중국은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표준인 시분할 연동 코드분할 다중접속(TD-SCDMA) 기술을 오는 2005년 6월부터 상용화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중국 통신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독일 지멘스의 지원을 받아 중국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TD-SCDMA는 퀼컴이 후원하는 미국의 CDMA2000 및 텔레폰 ABLM,에릭슨,노키아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유럽의WCDMA와 경쟁중이다. WSJ은 중국 당국이 통신업체들에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권을 부여하기 이전에 TD-SCDMA 상용화 준비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TD-SCDMA 표준이 채택되면 중국 통신업체들은 해외에 표준 및 기술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한국도 오래전부터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국 신식산업부의 장치(張琪) 전자정보상품관리국장은 “내년 6월쯤이면 이 표준안에 맞게 디자인된 모든 제품들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 국장은 “내년 5월이나 6월쯤 중국에서 TD-SCDMA방식을 채용한 휴대전화 단말기 모델 5∼6개가 상용화될 것”이라며 “이들 단말기는 TD-SCDMA방식 이외에 CDMA2000과 WCDMA중 한 가지 방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라고 말했다.장 국장은 그러나 서구의 기술 방식 CDMA2000과 WCDMA 중 어떤 방식이 최종 채택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권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에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선통신 업체인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네트콤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중국정부가 3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내주느냐에 따라 어떤 장비업체들이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들로부터 수십억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45위’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45위 기업에 올랐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750억 6620만달러로 지난해 67위(404억 400만달러)에서 올해 22계단 상승한 45위에 랭크됐다. 전자·전기 장비 부문에서는 지멘스(53위),캐논(103위),필립스(127위),마쓰시타(133위)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포브스지가 매출,순익,총자산,시장가치 등을 토대로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5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FT의 이번 조사에서는 2002년 1위였던 GE가 2993억달러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MS(2719억달러)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국내기업으로 삼성전자 외에 SK텔레콤,포스코,한국전력,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류길상기자˝
  • [경제플러스] 방글라데시서 1000만弗 수주

    LG산전은 현대종합상사와 협력해 독일 지멘스,프랑스 알스톰 등을 제치고 방글라데시 철도청이 발주한 ‘아카우라-실헷 구간 10개역 신호설비 프로젝트’를 1017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시스템 설계,제작,설치부터 시운전,유지보수까지 일괄해서 맡는 턴키방식이며 2006년 5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 [中 후난·후베이성 개발 열기] 中 거대 내수시장이 뜬다

    |우한(武漢)·창사(長沙)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중원경제권’이 한국 등 외국자본 유치를 본격화하는 등 새로이 용틀임을 시작했다.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먼저 부자가 되라.’)에 입각해 동부 연안경제지역이 급성장했고,이어 서부 대개발과 동북 3성 개발이 본격화되자 뒤늦게 경제개발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중원경제권은 중국인구의 4분의1을 넘어서지만 경제규모는 5분의1에도 못미치는 낙후된 지역이다. 중국 중앙정부도 대륙의 ‘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 일부 과열품목을 제외하고 지방정부에 상당한 투자 승인권한을 이전했다.중국의 과학기술부가 중부 5개성 개발을 위한 전략연구소조를 구성,오는 27일 첫 회의를 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중국의 허브경제를 꿈꾸는 중부의 대도시들 중원경제권을 대표하는 후베이성과 후난성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우호주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중 한국대사관(대사 김하중)이 중국 지방정부와의 관계강화를 위해 마련한,일명 ‘팀 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동북 3성에 이어 중국 내륙경제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우한이나 창사 등 중부의 대도시들은 지리적으로 중국 정중앙이라는 점을 활용,중국의 ‘허브경제’가 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한국기업들 속속 중원경제권 진출 이번 한국 우호주간 행사를 통해 100여개 투자유치 항목을 제시한 후베이성은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LG전자가 현지 국유기업과의 3세대 이동전화용 통신장비 합작 조인식을 갖고,한국 미생물연구소가 동호그룹과 축산동물용 백신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한국의 자본과 첨단기술이 속속 중원경제권으로 진출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과열과 맞물려 무분별한 외자유치는 자제하는 분위기다.우한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는 한국의 투자사절단에게 “오염이 심한 업종은 받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중원경제권의 핵심기지인 우한은 과거 오(吳)나라의 수도로,청(淸)나라 말 중국 최초의 철강회사(우한철강)가 설립될 정도로 경제 열기가 높았던 곳이다.내륙의 교통 중심지라는 이점 덕분에 불과 5년 사이 우한시의 GDP는 65%,1인당 소득은 41%가 성장했다.중국의 물류거점을 확보하려는 일본은 이토추,미쓰이물산 등이 진출했고 프랑스의 카르푸와 이탈리아,독일 등 다국적 유통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성배 코트라 우한 관장은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은 동서남북의 요지로 창장(長江·양쯔강) 중앙의 해운 중심지”라며 “수출보다 중국의 내수시장을 겨냥할 경우 투자의 적격지”라고 설명했다. 우한시에는 현대자동차 투자공장인 만통기차와 금호고속 현지법인,LG전자 판매법인,SK지사 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최근 들어 건설 등 내수시장을 겨냥한 중소기업들이 속속 진출 중이다.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의 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이 지역 최대 기업인 LG필립스 진출에 이어 한국전기초자 공장이 7월1일 문을 연다. 브라운관용 유리 밸브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50년간 무상임대 조건을 확보했다.후난성 허퉁신 부성장은 “동부지역에 비해 토지용수,전력 등 공장운영을 위한 종합비용이 30%가량 적다.”며 후난 사람들의 근면성을 강조했다. ●중원경제권은 장시,후난,후베이,허난,안후이 등 5개성을 포함한 중국 중부 경제권이다.중국에서는 “후난에 풍년이 들면 천하가 족하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부지역은 중국 전체 농산물의 70%를 공급하는 식량기지다. 그러나 중국의 중부지역은 동부와 서부의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 개혁·개방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서부 대개발과 동북3성 개발에 자극을 받은 중부 경제권이 최근 “과거 중원의 영광을 되찾자.”는 슬로건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후난성 양정우 당서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난은 농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제조업,특히 장비 제조업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허퉁신 부성장은 “현대적인 서비스업 등 3차산업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근들어 후난성은 광둥·홍콩·마카오 주강 삼각주의 산업기지 이전기를 활용,광둥·홍콩 지구의 경제합작을 중시하는 분위기다. 반면 인구 6000만명의 후베이성은 중원경제권의 핵심이다.1997∼2002년 GDP 연평균 성장속도는 9.2%로 중부지역 5개 성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50년대 말부터 마오쩌둥(毛澤東)의 지시로 국방기지로 성장한 후베이성은 최근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광전자경제개발구를 출범시켰다.첨단 국방기술의 상업화를 겨냥한 것으로,2000여개의 입주 기업 가운데 지멘스와 필립스 등 세계 굴지의 거대기업들도 즐비하다. oilman@˝
  • 삼성, 중국서 ‘가장 존경받는’ 20대 기업에

    삼성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베이징대 기업사례연구센터가 선정하는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18일 중국 유력 주간지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삼성은 하이얼,롄샹,TCL 등 중국 대표 기업들과 HP,IBM,델,지멘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2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200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중국 명문대 경영학·경제학 교수와 학계인사 및 유력 경제 매체 언론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20대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기업사례연구센터 허즈이 교수는 선정 배경에 대해 “우리가 선정한 기업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인의 마음 속에서 존경받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20개 기업들은 귀한 기업 중에서도 가장 귀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반도체·전자 특허소송 ‘비상’

    수출한국을 이끌어 온 반도체,전자업계가 ‘소송의 덫’에 걸렸다.관련 산업 후발주자로서 원천기술이 부족한데다 한국기업들의 위상이 커지면서 세계적 기업들의 ‘딴죽걸기’ 차원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제기된 굵직굵직한 특허소송만 해도 일본 후지쓰사가 삼성SDI를 상대로 낸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특허소송,미국 위스콘신 동문연구재단(WARF)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 침해 소송 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여기에 D램 반도체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미국 램버스사의 특허소송은 반독점법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업체인 램버스는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온·지멘스 등이 담합을 통해 램버스D램의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높여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1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램버스와 반도체업체간의 분쟁은 지난 95년 램버스가 속도를 향상시켜 고성능 PC에 적합한 램버스D램을 고안,D램 업체들에 매출의 4%에 달하는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발끈한 업체들이 램버스D램 대신 속도가 향상된 D램의 일종인 DDR를 채택함으로써 램버스D램은 시장에서 쓴맛을 봐야했다. 하이닉스 등과 달리 삼성전자와 도시바는 램버스에 로열티를 제공,일찌감치 분쟁을 마무리지었다. 램버스는 2000년부터 독일,프랑스,영국,미국에서 동시에 특허소송을 진행했지만 유럽내 소송은 ‘특허무효’결정이 내려져 중단된 상태다.미국내 소송은 증거조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돌연 특허소송보다 배상금액이 큰 ‘반독점법’을 걸고 나온 것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램버스의 반독점법 소송은 램버스D램이 시장에서 실패한 것에 대한 ‘분풀이’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업계는 또 다른 ‘반독점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검찰이 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마이크론 등 D램업체들이 2002년 담합을 통해 D램 가격을 올렸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삼간 채 “미 검찰에 관련자료 제출 등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밖에 미 가디언도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일본 NEC와 샤프 등이 자사의 LCD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 제소했었다. 이처럼 특허소송 등 각종 소송이 줄을 잇자 관련 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허전담 인력만 240명이나 되고 하이닉스도 수십명의 특허인력을 운용 중이다.LG전자는 30여개의 특허프로젝트팀을,삼성SDI도 변리사를 포함한 특허전담팀을 사업부별로 신설했다.삼성SDI는 후지쓰의 소송이 제기되기 전에 ‘특허 무효소송’으로 선수를 치기도 했다. 이주연 변리사는 “후발주자인 한국업체들은 그동안 원천기술을 개량 발전시켜 제품을 생산해 왔기 때문에 특허소송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체 특허를 서로 교환하는 방식의 ‘크로스 라이선싱’이나 ‘특허맵’을 추적해 원천기술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세계 IT업계 거물들 서울에

    초고속인터넷올림픽인 ‘브로드밴드 월드포럼 2004’에 외국의 IT(정보기술)업계 거물들이 대거 집결해 눈길을 끈다. 브로드밴드(광대역)란 인터넷,통신,방송이 융합된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로,언제 어디서나 통신·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향후 세계 통합 통신서비스 발전과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세계 65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3일 개막돼 오는 6일까지 열리는 포럼 참가자 가운데 최고 거물급 인사는 독일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지멘스의 통신 네트워크사업부문 총책임자 안톤 스카프 ICN(정보·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회장.그는 최근에 다산네트웍스를 인수한 배경과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프랑스 IT기업인 알카텔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필립 저몽 사장,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르나우도 부사장 등 20여명도 한국을 찾았다.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에서도 프렘 자인 라우팅테크놀러지그룹 선임 부사장,샤랫 시나 아태지역 마케팅 총책임자 등이 참가했다.이들은 시스코의 브로드밴드 비전,아태지역을 포함한 세계적인 브로드밴드 방향과 발전상,시스코의 차세대 전략 등을 발표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멀티·메가픽셀 휴대전화 시대

    멀티미디어용 휴대전화와 200만화소급 카메라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인 ‘세빗 2004’는 휴대전화가 단순 통화 수단에서 멀티미디어 기기로 진화하는 과정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게임과 MP3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는 기본이고 ‘펜폰’과 ‘팔찌폰’,‘립스틱폰’ 등 첨단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선보였다.상용화가 이루어지기까지 아직 시일이 필요하지만 컨버전스(융·복합화) 시대에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휴대전화가 앞으로 진화할 방향을 제시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휴대전화 삼성전자는 세계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모델명 SCH-A700)’을 내놓았다.휴대전화 양대 규격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GSM(유럽식이동전화표준)을 모두 지원해 지구상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또 MP3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200만화소급 카메라폰(SPH-V4400)도 연말부터 판매한다.200만화소는 A4 용지로 인쇄했을 경우 기존 130만화소보다 화질면에서 단연 앞선다. 삼성전자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고기능 카메라폰과 캠코더폰,MP3폰,게임폰 등 멀티미디어용 휴대전화가 올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택계열도 2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비롯해 3시간 동영상 녹화 캠코더폰과 ‘지문인식폰’ 등을 내놓았다.특히 지문인식폰은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커머스를 이용할 때 정보 노출 우려를 해소시켜 준다.200만화소 카메라폰은 광학줌과 자동으로 초첨을 맞춰 주는 ‘오토포커싱’ 기능이 있으며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디카폰(모델명 ‘PG-K6500)은 카메라형 디자인으로 130만화소급이다.FM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LG전자도 123만화소급 카메라폰과 액정이 270도 회전하는 카메라폰을 선보였다. ●이런 ‘별난 폰’도 있어요 독일 지멘스는 휴대전화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필요없이 펜처럼 쓰기만 하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펜폰’을 내놓았다.GSM방식의 휴대전화로서 손으로 쓴 글자를 읽어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아직 시제품 수준으로 소비자가 구매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NEC도 시제품이지만 손이나 다리,기둥 등 아무 곳에서나 붕대처럼 감을 수 있는 팔찌폰과 해변용 방수폰 등을 선보였다.파나소닉의 선글라스폰과 립스틱폰 등의 컨셉트폰(이미지폰)도 미래형 휴대전화로 꼽힌다. 핀란드 노키아는 타이거 우즈의 골프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전용폰인 ‘N-GAGE’를 출시했다. 그러나 내장된 게임만 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 CDMA 휴대전화 세계시장 평정

    메모리반도체,LCD 등에 이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세계 단말기 시장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휩쓸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와 전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시장에 2130만대의 단말기를 공급,21.6%의 점유율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40만대(20.7%)로 2위를 기록,두 회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42.3%로 절반에 육박했다.팬택과 텔슨전자,세원텔레콤 등 중견업체를 합칠 경우 더욱 늘어난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모토로라를 제친데 이어 삼성전자마저 앞지르면서 세계 최대의 CDMA 단말기 공급업체로 급부상했다. 반면 미국의 모토로라는 지난해 판매실적 1900만대 점유율 18%로 3위,핀란드 노키아는 1230만대(12.5%)로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SM(유럽식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는 핀란드 노키아가 1억 4600만대, 점유율 42.2%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지멘스가 4330만대(12.5%)로 2위를 굳혔다. 삼성전자는 3380만대(9.8%)로 모토로라(3840만대)에 이어 4위에 그쳤으며,LG전자도 610만대로 점유율 1.8%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전체 단말기 시장은 노키아 1억 7980만대(34.8%),모토로라 7510만대(14.5%),삼성전자 5570만대(10.8%),지멘스 4330만대(8.4%),LG전자 2750만대(5.3%) 순이었다. 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10억 8300만달러로 모토로라(109억달러)를 누르고 2위를 달성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고용있는 성장으로]⑤기업족쇄부터 풀어라- 골프장 짓는데 결제도장 780번

    경기 부천에 있는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지난 2000년 공장을 세우면서 7000만달러를 국내에 투자하려 했다.하지만 공장총량규제로 외자유치가 무산돼 투자규모를 2000만달러로 축소했다.1500명의 고용창출과 연 13억달러의 매출효과를 상실한 셈이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지멘스 오토모티브’는 공장을 확장하려 했지만 자연보존구역에 묶여 계획을 취소했다.지난 9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엔진 반도체 칩을 제조하고 있는데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공장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아 딜레마에 빠졌다. 다국적기업 레고랜드의 투자 무산건은 정부의 규제폐해를 지적할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가 됐다.이 회사는 지난 97년 이천에 수십만평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었다.덴마크 본사 임원들이 이천에 현장실사를 벌이던 중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관광단지조성 금지조항에 걸려 경기도 수도권 심의위원회에 통과조차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이 회사는 지난해 독일 뮌헨에 테마파크를 건립했다. 한번이라도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에 혀를 내두른다.규제를 완화시켜 달라는 민원을 수십차례 제기했지만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했다는 경험담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재계의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이 ”골프장 하나를 건설하려면 관계기관으로부터 780개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며 과도한 정부규제를 비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규제는 기업의 생산성만 떨어뜨리고 침체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원동력을 저해한다.기업인들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제때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활동이 크게 제약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셈이다. 결국 무등록 공장을 양산하고 공장부지에 대한 투기 등의 부작용만 낳는다는 게 기업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경기 김포에서 전기부품업체인 삼덕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이문수(50) 사장은 “제조업은 고용창출의 엔진인데 각종 규제가 업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은 규제완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공장을 짓는데 최대 걸림돌로 공장총량제와 ‘산업집적법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지목한다.공장총량제로 인해 공장을 제때에 짓지 못할 경우 기업인으로서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어 제조업공동화와 일자리 부족 등의 폐해를 가져온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국가경제차원에서 시급한 사안이었던 삼성전자와 쌍용차의 공장증설 허용여부를 결정하는데에 무려 1년 이상 걸리기도 했다. 대한상의 박동민 차장은 “공장총량제는 사업수행에 필수적인 공장 신·증설을 억제해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본래 목적보다는 투자감소와 국내기업의 해외이전 등 국가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더 크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정부가 공장총량제를 비롯한 과도한 규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상의가 발간한 ‘2003년 규제개혁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서도 잘 나타난다.보고서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에 등록된 7개 주요 경제부처의 규제건수는 지난해 말의 3238건보다 137건(4.2%)이 늘어난 3375건으로 집계돼 4년째 증가했다.98년 3668건이던 경제부처의 규제가 99년 2736건으로 25.4% 줄었으나 2000년 2806건(2.6%),2001년 3013건(7.4%),2002년 3238건(7.5%) 등 매년 증가해 외환위기(IMF)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경제관련 규제가 매년 늘어나는 이유는 각종 법률의 제정 등으로 새로운 규제가 계속 생겨나는 반면 기존 규제에 대한 폐지노력은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법률과 규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투자를 저해하고 시장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 또한 적기에 폐지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경기개발연구원 문미성 박사는 “출자총액규제,수도권 규제 등의 규제성역에 대해 전반적으로 규제영향 분석을 실시하고,정부에 의한 규제 대신 시장에 의한 자율감시기능으로 대체하는 등의 획기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치솟는 유로貨… 날개단 수출

    ‘반갑다! 유로화(貨)’ 국내 대표적인 수출기업들이 유럽시장 총공세에 나섰다.유로화 초강세라는 호재를 만난 덕분이다. 12일 원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은 1519.38원으로 최근 두달 새 12% 이상 급등했다.지난 1년 동안 원화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률은 21%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자·휴대전화·자동차업계는 새로운 ‘수출 엘도라도’로 떠오른 유럽지역 수출비중을 늘리고 대금의 유로화 결제에 주력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수출품목과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통해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LG전자 고급브랜드 이미지 강화 삼성전자는 신바람이 났다. 지난해 판매된 삼성 휴대전화 5500만대 가운데 유럽시장의 비중은 25% 정도.비중도 크지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GSM(유럽식 이동전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유럽시장에서 제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때맞춰 유로화 강세로 유럽지역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높아져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노키아(46%),지멘스(20%)에 이어 9%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유럽 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8월 말 상륙,좋은 반응을 얻은 ‘폴더형 인(in)테나 카메라폰’을 앞세운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결제수단을 기존 달러에서 유로화로 바꾸기로 하는 등 수익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도 유럽 수출 증가와 유로화 강세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뿐 아니라 차입금 대부분이 달러화로 구성돼 있어 환차익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시장이 가전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유로화 결제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53%늘려 24만대 수출 계획 기아차는 유럽시장이 미국에 이어 핵심 수출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수익성 극대화에 진력하고 있다.지난해 유럽시장 수출대수가 15만 7000대로 자사의 전체 완성차 수출의 30%에 달했다.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4만대를 수출할 계획인데,유로화 강세라는 호재를 만나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아차는 유럽시장의 판매망 및 A/S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주요 수출국인 영국,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벨기에 등 5개국의 법인화를 완료하고 직영 법인 수를 늘릴 예정이다.유럽딜러 수도 지난해 1100여개에서 1300여개로 늘렸다.A/S 부문에서도 역량을 집중,해외 유명메이커 수준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도 올해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 대수를 30만대 이상으로 잡았지만 유로화 강세에 따라 목표를 늘려잡기 위한 전략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박건승 이종락 류길상기자 ks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