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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악성코드 ‘스턱스넷’ 대응책 발표

    안랩, 악성코드 ‘스턱스넷’ 대응책 발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전세계적 이슈인 사이버 공격 ‘스턱스넷(Stuxnet)’ 악성코드에 대한 상세 분석 정보와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스턱스넷’은 독일 지멘스사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겨냥해 제작된 악성코드로 USB 및 네트워크 공유 취약점 등을 이용해 전파된다. 원자력, 전기, 철강,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산업 기반 시설의 제어 시스템에 침투해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분석에 따르면 ‘스턱스넷’은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제어하는 PC에 드롭퍼(스턱스넷의 핵심 모듈 파일을 생성하는 하는 파일)가 실행되도록 하는 문제를 일으킨다고 전했다. 이 드롭퍼는 정상 s7otbxdx.dll 파일의 이름을 바꿔 백업하고 정상 s7otbxdx.dll 파일과 동일한 이름으로 파일을 생성한다. 이후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도구(소프트웨어)인 ‘Step7’을 실행하면 원래의 정상 파일이 아닌 ‘스턱스넷’이 실행된다. ’Step7’의 기능은 s7otbxdx.dll 파일을 통해 제어 PC와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간에 블록 파일을 교환하는 것이다. 이 파일을 Stuxnet의 DLL 파일로 바꾸면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모니터링하거나 제어(수정 또는 악성 블록 생성)할 수 있다. 이후 공격자는 모터, 컨베이어 벨트, 펌프 등의 장비를 제어하거나 심지어 폭파시킬 수도 있다. 산업 시설이 관리자가 아닌 악의적 공격자에게 장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CADA 시스템 내 지멘스 ‘Step7’이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제어용 PC에 설치돼 있거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타입이 6ES7-315-2 또는 6ES7-417인 경우, 그리고 제어PC의 운영체제(OS)가 윈도우인 경우 ‘스턱스넷’이 실행된다. 연구소 측은 산업자동화시스템이 있는 곳은 안철수연구소의 ‘안랩 트러스라인(AhnLab TrusLine)’을 설치하면 ‘스턱스넷’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개인 및 기업의 일반 PC에는 V3 제품군(V3 Lite, V3 365 클리닉, V3 IS 8.0 등)을 설치해 예방·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스턱스넷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타깃형 사이버 공격으로 이 같은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CADA 시스템과 같이 폐쇄적인 환경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경우 화이트리스트(Whitelist) 기반의 전용 솔루션으로 대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주요 정보통신 시설 ‘스턱스넷’ 백신설치

    행정안전부는 국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해 스턱스넷(Stuxnet)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일제 조사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긴급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이란 핵시설과 중국 주요 산업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스턱스넷 바이러스를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스턱스넷이란 ‘슈퍼 산업시설 바이러스 웜’으로 폐쇄망으로 운용되는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기법이다. 원자력, 전기, 철강, 가스 등 주요산업 제어시스템에 침투해 오동작을 유도하는 명령코드를 입력,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현재까지는 독일 지멘스사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PCS7)이 주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벨라루스를 시작으로 미국·인도네시아·인도·파키스탄 등에서 나타났고, 60% 정도가 이란에서 발견됐다. 올해 들어 이란 부셰르 원전핵발전소가 스턱스넷 바이러스 침투로 오작동을 일으켰고, 중국의 PC 600만대도 감염돼 1000여개의 주요 산업시설이 피해를 봤다. 우리나라에서 독일 지멘스사 제어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은 40여개 산업시설로 아직까지 감염사례 등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과 합동으로 스턱스넷 바이러스 공격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시설 관리기관을 24시간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 또 주요 20개국(G20) 행사를 앞두고 감염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현재 지멘스사는 백신프로그램을 긴급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V3 등 민간 바이러스·백신 제품 역시 스턱스넷 탐지 및 제거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과장 신봉일△복권위원회사무처장 홍남기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강호성△대구보호관찰소장 박상만△부산〃 김영홍△광주〃 김인상◇부이사관 전보△대전보호관찰소장 한영선◇서기관 전보△법무부 소년과장 서동욱△수원보호관찰소장 박수환△춘천〃 최성학△청주〃 신용철△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한양석△전주보호관찰소장 이동환△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이태원△〃 관찰팀장 황계연△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이상흠△〃 관찰팀장 장인기△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권기한△〃 관찰팀장 민근기△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김정식△〃 관찰팀장 차철국△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장재영△〃 관찰팀장 윤태영△부산소년원장 양봉환△춘천〃 장장봉△대덕소년원 분류보호과장 김용운 ■국토해양부 ◇부이사관 승진 △해양정책과장 손명수△기술정책과장 이성준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 구효중△성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연수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홍갑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 △전략사업본부장 우기훈◇상임이사 전보△해외마케팅본부장 오성근△정보컨설팅본부장 곽동운◇1직급 전보△기획조정실장 배창헌 ■농수산물유통공사 ◇임원 △부사장겸 기획이사 이광우△유통이사 김희국◇직무대리△부산울산지사장 직무대리 강경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부원장 권태진△연구위원 김태훈 정은미△선임관리원 심긍섭△선임전문원 조태희△책임관리원 한우석△책임전문원 한근수 김귀영◇신규 임용△부연구위원 문한필 ■서울시설공단 △감사 한명수 ■세계일보 △기획조정실장 배연국 ■CBS △미디어본부 보도국 대기자 변상욱△부산방송본부장 김창수 ■강원대 △분자과학융합기술연구소장 표동진 ■한국지멘스 △헬스케어부문 진단사업본부장 이명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승진 △서비스사업본부 송진오◇상무 승진△일반고객사업본부 황충길◇이사 승진△비즈니스마케팅본부 김현정△기술지원본부 김학우△OEM·OED 임베디드 디바이스 사업본부 심은구△기업고객사업본부 김원태 ■한국투자증권 △잠실신천지점장 김명신△야탑지점장 김일식△인프라금융부장 채현호△PI부장 민주홍△안산지점장 정덕권△인사부장 신현성 ■하나대투증권 ◇지점장 승진 △양재지점 김융
  • 웜 ‘스턱스넷’ 공격… 中 시설 1000여곳 감염

    웜 ‘스턱스넷’ 공격… 中 시설 1000여곳 감염

    중국 내 1000여곳의 산업시설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신종 초정밀 웜바이러스 ‘스턱스넷(Stuxnet)’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관영 신화통신은 컴퓨터보안 전문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며칠 사이 중국 내 개인컴퓨터 600만대와 10 00여곳의 산업시설이 스턱스넷에 감염됐다고 30일 보도했다. 보안업체 뤼싱(瑞星) 관계자는 “컴퓨터에 침투한 스턱스넷은 관리자 신분을 획득, 각종 정보를 미국에 기반을 둔 서버로 송출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미국을 지목했다. 스턱스넷은 특히 독일 지멘스사의 특정 제어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산샤(三峽)댐을 비롯,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3터미널의 운영시스템, 상하이 자기부상철도, 베이징~톈진(天津) 고속철도, 베이징, 광저우(廣州), 선전 등의 지하철 통제시스템 등 주요 기간시설이 지멘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스턱스넷으로 인해 중국이 사상 유례가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베이징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왕잔타오(王占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철강, 에너지, 교통 등 중국 내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경보음이 울린 상태”라면서 “이처럼 비상이 걸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해지면 전국적으로 지멘스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측은 아직까지 스턱스넷에 감염된 산업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턱스넷은 지난 7월15일 처음으로 감염사례가 확인된 이후 이란,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미국 등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이란의 첫 원자력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의 컴퓨터들이 스턱스넷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 △조직관리담당관실 이순택△정보화정책담당관실 신일현△정책기획관실 비확산정책과 이상웅△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 김신숙△운영지원과 최환철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인사정책과장 최재용△지역발전〃 이범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장급 △도시건축국장 박상범◇과장급△대변인 이연호△기획재정담당관 유근호△운영지원과장 박배근△도시발전정책〃 김상권△주민지원〃 이상복△서울사무소장 황용길△4대강살리기지원팀장 조수창 ■MBC ◇보직 △보도국 부국장 홍순관 김상철<부장>△영상취재1 김용현△국내사업 박현삼△문화사업 강정민△아나운서2 이재용△총무 이동원◇전보 <부장>△정치 김경중△보도기획 김대환△뉴스편집1 김원태△영상편집 우경민 ■KB금융지주 ◇전무 선임 △경영연구소장 양원근 ■동부증권 ◇부사장 △Wholesale사업부장 정영제 ■솔로몬신용정보 ◇전무 승진 △금융사업본부장 김찬경◇상무 승진△마케팅1본부장 채규서◇이사 승진△마케팅2본부장 이진규 ■한국지멘스 △철도사업본부장(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겸임) 정명철 ■코리안리 ◇승진 △상무 이경학 원종규△상무대우 정두섭△준법감시인 백종일
  • 이란 核시설 공격 이어 中 산업시설도 침투위협

    중국의 산업시설 여러 곳이 신종 초정밀 웜바이러스 스턱스넷(Stuxnet)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턱스넷은 발전소와 송·배전망, 화학공장, 송유·가스관과 같은 산업시설의 원격감시 제어체계에 침투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신종 웜바이러스다. 최근 이란 핵시설에 대한 집중공격으로 유명세를 탔다. 중국의 컴퓨터보안 전문업체인 뤼싱(瑞星)은 26일 “중국내 네티즌 500여만명과 중점 산업의 선도기업들이 이미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보안체계의 허점 때문에 중국내 산업시설이 대규모 감염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뤼싱은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은 산업시설이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뤼싱의 한 보안 전문가는 “스턱스넷은 윈도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멘스사의 특정 제어시스템을 주요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지멘스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응용하고 있는 중국내 철강, 에너지, 화학공업 등 주요 시설이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스턱스넷은 인터넷 접속 없이 USB메모리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USB메모리를 철저하게 방역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이란核시설 겨냥 ‘컴퓨터 웜’ 확산

    공업시설 보일러 폭파와 원자력발전소 오작동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컴퓨터 웜’이 확산돼 산업 현장과 보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이 웜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하고 있고, 국가 차원의 뒷받침을 받는 단체의 조직적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공업시설 파괴를 목표로 하는 웜의 출현은 처음으로, 본격적인 사이버 전쟁 시대가 도래했다는 경고가 나온다. 스턱스넷으로 불리는 이 컴퓨터 웜은 지난해부터 세계 곳곳의 발전소와 공장, 수송용 파이프라인 등 공업시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지멘스의 공업시설 원격 제어용 소프트웨어를 감염시킨 뒤 시설의 밸브와 제동장치 등 각종 부품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마음대로 통제해 문제를 일으킨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스턱스넷이 인터넷 접속 없이 USB 메모리 등을 통해서도 퍼질 수 있고, 감염됐지만 스턱스넷이 잠복 상태여서 감염 사실을 모르는 현장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독일 산업보안 전문가 랄프 랑그너는 지난주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스턱스넷이 특정 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가 이란에 있는 핵시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랑그너는 “자취방이나 개인 차원의 해커들의 소행이 아니다.”라며 스턱스넷 수준의 웜을 만드는 데는 국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GS건설 오만서 발전소 수주

    GS건설이 독일 설비제조업체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오만에서 13억달러(약 1조 5125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만 ‘바르카 3단계’와 ‘소하르 2단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인근 도시인 바르카와 소하르에 750㎿급 복합화력발전소 1기씩을 짓는 것이다. 바르카 건설공사는 6억 8000만달러, 소하르는 6억 3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공사는 설계에서 구매·시공·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진행하는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GS건설은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박인권(전 스포츠서울 문화부장)씨 장인상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30분 (053)420-6149 ●도수희(충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중진(전 형사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중만(목원대 교수)혜숙(나사렛대 〃)씨 모친상 이경원(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257-1705 ●정영수(재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인수(한국수력원자력 건설본부장)병수(한국전력공사)용운(미국 텍사스 AM 교수)씨 모친상 7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8652 ●심재연(전 대화트랜스파워 대표)재엽(전 국회의원·심로악기 회장)재돈(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회준(전 강원은행 부장)김회관(선명 대표)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성길(미래기획 대표)성민(건국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낮 12시30분 (02)2030-7904 ●장정호(세원셀론텍 회장)씨 부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40분 (031)787-1510 ●양정웅(사업)씨 모친상 김기공(대한의료협동조합 이사)홍영표(수출입은행 부장)씨 장모상 6일 인하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 (032)890-3195 ●이완수(대우증권 청주지점 과장)씨 부친상 이원태(신양건설 전무)정지현(한국전력공사 차장)김진욱(자영업)씨 장인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3)269-6969 ●원치규(전 대한외과학회장)씨 별세 장청순(장내과의원 원장)씨 남편상 원선주(한양대 강사)선희(지멘스 피엘엠 소프트웨어 이사)선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백승암(안성기공 대표)권윤기(두원공과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0 ●윤필병(제주 한림고 교사)예원(인천시교육청 서기관)씨 모친상 이순화(인천시의회 교육위 사무관)씨 시모상 7일 충남 온양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41)547-4444 ●이상군(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 코치)씨 모친상 7일 충북 증평계룡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838-0003 ●김장백(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씨 외조모상 7일 서울 수유1동성당, 발인 9일 오전 8시 (02)983-9191 ●양용상(마로홀딩스 상무이사)미옥(대한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02)2001-1080 ●김형태(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전 KBS 시청자센터 국장)권태(미국 거주·사업)장태(포스코건설 과장)씨 모친상 백정만(포스코 ICT 부장)씨 장모상 김진만(힘스 경영지원부 대리)승욱(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7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4)245-0421
  • 가전명가 유럽 총출동 ‘스마트TV 대전’

    가전명가 유럽 총출동 ‘스마트TV 대전’

    ‘TV의 새로운 차원’(A New dimension in TV·삼성전자) ‘새로운 3D 세계의 경험’(Experience a new 3D World·LG전자) ‘3D 안에서 음악을 상상하라’(Imagine music in 3D·소니) 2일(현지시간) 새벽 옛 서베를린 북서쪽 테겔 국제공항. 출국장을 빠져나오자 중부 유럽의 가을 바람과 삼성과 LG, 소니 등 전자업체들의 현수막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유럽 전자 시장을 이끄는 베를린을 잘 소개해 달라.” 입국 심사에서 만난 ‘독일 병정’ 인상의 세관 직원은 미소 띤 얼굴로 낯선 동양인에게 인사했다. 탈냉전의 상징이자 현대 예술의 요람 베를린이 세계 가전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자 도시’로서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3일 엿새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가전전시회’(IFA)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더불어 세계 양대 전자기기·가전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올해 벌써 50회째를 맞았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 유럽 필립스, 밀레, 지멘스, 일렉트로룩스 등 전 세계 1200여개의 가전업체들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IFA가 3차원(3D) 입체영상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면 올해의 키워드는 ‘스마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은 일제히 스마트 TV를 공개, 첨단 TV의 추세가 액정표시장치(LCD)와 발광다이오드(LED), 3D를 거쳐 인터넷과 결합된 스마트TV로 넘어가는 것을 알리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36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경험의 새로운 차원’이라는 주제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유럽 지역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 등을 이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스마트 TV와 더불어 ‘스마트 라이프’의 핵심 기기인 태블릿 PC ‘갤럭시탭’도 베일을 벗었다. 두께 11.98㎜, 무게 380g의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에 17.8㎝(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휴대성과 이동성을 강화했다. 특히 갤럭시탭은 경쟁 기기인 애플 ‘아이패드’와 달리 음성·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통화용 카메라와 블루투스 3.0,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교보문고 e북 등 국내 특화형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등이 탑재된다. LG전자는 37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스마트 TV와 3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개념 나노 풀LED TV, 친환경 가전 등 800여개 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의 독자적인 나노(Nano) 기술을 적용한 나노 풀LED TV는 TV의 광원인 백라이트 유닛을 한 장의 얇은 필름 형태로 제작, 두께가 88㎜에 불과하다.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적용한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등 5개 품목의 80여개 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를린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LG “글로벌 TV시장 주도권 굳힌다”

    삼성·LG “글로벌 TV시장 주도권 굳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깜짝 놀랄 만한 ‘프리미엄 TV’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65인치 초고화질(풀HD) 3차원(3D) 입체영상 발광다이오드(LED) TV를, LG전자는 9㎜대 LED TV를 처음 선보이면서 글로벌 TV 시장에서 각 1, 2위 주도권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0회째인 IFA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가전전시회(CES)와 함께 세계 양대 전자기기·가전전시회이다.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지멘스 등 전 세계 1200여개 가전 업체들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업의 대표 최고경영자(CE O)들도 총출동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사장과 최지성 대표이사(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등이 찾는다. LG전자에서는 TV부문을 총괄하는 강신익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과 가전을 담당하는 이영하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65인치 풀HD 3D LED TV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3D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기로 했다. 여기에 생생한 3D 입체영상과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가정용 3D 프로젝터 신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윤부근 사장은 “3D 콘텐츠 역시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만큼 드림웍스 등 세계적인 콘텐츠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유럽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도 공개하며 스마트TV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에 이어 이달 미국에서 유료 TV 앱서비스를 내놓았다.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럽시탭’도 이번 전시회에서 전격 공개된다. LG전자는 3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신개념 나노 풀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OLED TV는 해상도가 뛰어나고 응답속도가 빨라 ‘꿈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8.8㎜ 두께를 구현한 나노 LED TV도 함께 공개한다. TV의 광원인 백라이트 전체에 LED를 골고루 배치하는 직하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다. 이 밖에 72인치 초대형 3D LED TV와 올인원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잇따라 공개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그대~ 中 앞에선 왜 작아지는가

    ‘오바마, 사르코지에 이어 메르켈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력이 정상회담마다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서방 정상들은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로 대응하면서 교역확대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등 중국의 비위를 맞추며 실리를 챙기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15일 밤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수행원 대부분을 폴크스바겐, 지멘스, 바스푸 등 중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자국 유력 기업의 경제인들로 채웠다. 메르켈 총리는 16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모두 수출형 국가라는 점을 강조한 뒤 “중국과의 실물경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독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독일의 수출이 17% 감소한 가운데서도 대(對)중 수출은 7% 증가했다. 원 총리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를 거론한 뒤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로화 안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양국은 재정, 환경, 문화 등 각 부문에서 10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지멘스가 상하이자동차와 35억달러 규모의 엔진 개발협력 등에 합의하는 등 동행 기업들의 소득도 적지 않다. 앞서 달라이 라마 면담 문제로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던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지난 4월 말 경제인 20여명을 대동하고 방중, 티베트 문제 등을 접고 세일즈 외교에 치중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취임후 첫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국 언론들로부터 ‘저자세 외교’라는 비난에 직면했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후진타오 주석,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도 회동한 데 이어 자신의 56세 생일인 17일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병마용을 관람한 뒤 카자흐스탄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원 총리는 시안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방중은 2005년 취임후 네 번째, 지난해 10월 연임 후 첫 번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스위스 ‘시계의 제왕’ 생명시계 멈추다

    스위스 ‘시계의 제왕’ 생명시계 멈추다

    ‘미스터 스와치’는 가장 그다운 모습대로 일하다 죽음을 맞았다. 비즈니스위크는 “스위스 시계산업의 구세주가 떠났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시계의 제왕이 그의 시간을 영원에 맞췄다.”고 표현했다.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가장 대중적인 스위스 시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스와치’의 아버지 니컬러스 하이예크 스와치그룹 회장이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전했다. 82세. 1928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하이예크 회장은 시계 산업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자 스위스에서 가장 저명한 사업가로 존경을 받았다. 프랑스 리옹 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취리히에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하이예크 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네슬레, 지멘스 등 다국적 기업의 자문을 맡았다. 그는 고가와 전통으로 대변되던 스위스 시계 산업이 일본 쿼츠(수정진동자) 시계의 돌풍으로 어려움을 맞은 1984년 대형 시계 회사인 SMH의 주식 51%를 사들이면서 시계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하이예크 회장의 인생은 ‘혁신’의 연속이었다. 정밀하고 세련된 디자인 대신 저렴한 플라스틱 줄과 대량생산 체계를 도입했고, 회사 이름도 ‘스와치’로 바꿨다. 스와치가 내세운 가치는 ‘패션을 통한 자기표현’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스와치의 이미지와 유명 화가나 애니메이션 작가와의 교감을 통한 콜렉션 상품들과의 오묘한 조화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고, 10년이 지나지 않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계로 만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5년간 스와치 시계는 전 세계적으로 3억개 이상 팔려나갔으며 2033년까지는 10억개 판매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를 다니는 차는 두 명의 어른과 맥주상자만 실을 수 있으면 된다.”는 그의 철학은 독일 벤츠사와의 합작으로 이어져 경차의 신화 ‘스마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현재 스와치그룹은 스와치를 비롯해 오메가, 론진, 티쏘, 브레게, 라도, 블랑팡, 자케 드로, 글라슈테 오리지널, 캘빈 클라인, 해밀턴 등 19개의 브랜드를 갖춘 세계 최대의 시계 제조사다. 하이예크 회장은 2000년 최고경영자(CEO)직을 아들 닉에게 물여준 뒤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에 계속 몸담아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하대와 車설계 등 협력

    GM대우는 14일 인하대와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PACE)’를 통해 자동차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는 GM과 휼렛패커드(HP),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설립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이다.
  • 독일 명문대 부산분교 11일 개교

    독일 유명대학인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FAU) 부산분교가 11일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에서 개교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FAU 대학은 2년 과정의 대학원제로 정원은 50명이며 올 9월 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생물공학과 유체역학, 분리기술, 열처리, 화학반응, 공정기술, 입자기술, 의학생명 등 8개 과목이 개설된다. FAU와 부산시는 부산분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학생 유치를 위한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원과 연구소 운영인력은 대학소장을 비롯한 독일인 교수 16명, 박사급 과학자 8명, 기술지원 8명, 행정지원 5명 등 총 38명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FAU 부산분교 설립을 위해 지난해 4월 FAU 및 부산시와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설립 승인을 받고 올 1월부터 개교 준비를 지원해 왔다. 독일 바이에른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지역에 있는 FAU는 1743년 개교했으며 2006년도 독일 대학평가에서 전체 300여개 대학 가운데 7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이다. 5개 단과대학에 교직원수 1만 1600여명, 학생수 2만 6600여명에 달한다. 화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FAU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2005년도 독일내 국책연구비 수주 1위 기관으로 지멘스와 바이엘 등 유럽의 주요기업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CEO 칼럼] 글로벌 경영의 조건/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CEO 칼럼] 글로벌 경영의 조건/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최근 이라크 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자주 출장을 다니다 보면 이라크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인을 참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에는 저렴하면서 품질이 뛰어난 우리 제품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니 ‘전쟁 폐허에서 짧은 시간에 강대국 대열에 든 나라’, ‘복잡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지만 한번도 외국을 침략하지 않은 나라’라는 인식이 있어서라고 한다. 아마도 그들의 나라가 오랫동안 전쟁을 겪었고, 최근에 안정을 찾아가면서 우리나라를 역할 모델로 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직 맨손으로 한국을 이만큼 끌어올린 한 세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렇듯 현지 국민들이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 일단 그들이 우리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뿐 아니라 우리도 빠르게 현지문화에 녹아들 수 있다. 글로벌 경영에서는 현지 문화, 특히 언어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사업 진행뿐 아니라 주재 직원들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볼 때 이런 생각은 더 절실해진다. 어떤 직원들은 큰 문제 없이 쉽게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반면, 한국에 있을 때는 유능했던 직원이 현지에선 영 서툰 모습을 보이고는 해서 아쉬운 점도 많다. 이런 직원들은 보통 근거없는 우월감, 주재 국가의 전통과 관습에 대한 몰이해, 언어 소통능력 부족 등으로 현지 직원과 갈등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필자도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한 적이 있다. 20여년 전 방글라데시 지사로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 워낙 주변 여건이 열악하고, 일하는 모습이 크게 달라 참으로 난감했다. 더욱이 본사에서는 거의 관심도 없는 최하위 성적을 내는 조직이라서 함께 있는 한국 직원들도 ‘꼴찌 부대’라는 생각에 현지 직원들과 교류할 생각도 없고, 그저 본사만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우선 1년간 현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하고 무작정 시장을 돌아보기도 하고, 그들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몸으로 부딪쳤다. 그러고 나니 신뢰가 쌓이고 그들이 움직이면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 많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가 M&A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한다. 두 가족이 한 지붕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또 이를 내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체제, 즉 글로벌 수준의 성과보상제도와 영어 상용화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일례로 노무라 증권은 리먼브러더스(아시아·유럽 부문)를 인수한 뒤 인재를 잡아 두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너스 제도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독일의 지멘스 등 대표적인 유럽 기업들과 일본 소니는 영어공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석유공사도 매주 월요일 오전에 개최하는 처·실장급 회의자료를 영어로 작성하고 있다. 최근 영입한 외국인 임원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경영 현황을 본사와 해외지사가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다. 사실 필자조차 아직 영어로 자료를 작성하고, 이를 발표한다는 것이 어색하지만 글로벌 경영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제 국내에서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다문화적인 안목을 기르고, 세계 어디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내부 역량과 제도를 먼저 갖추는 것이 글로벌 경영의 조건이 아닐까.
  • “녹색성장 동력 찾자” 글로벌 기업정상회의 오늘부터

    녹색성장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란 양날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제4차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가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기업들이 녹색 리더십과 혁신을 통해 현 상황을 타개할 녹색 성장 동력을 논의하고, 기업과 정부·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을 다루게 된다. 17개의 세부 주제로 토론과 패널토의, 실무토의, 비정부기구(NGO) 토의 등이 진행된다. 패널토의(22~23일)에는 기후변화로 수몰위기에 몰린 몰디브 대통령 강의와 푸마, 지멘스, 클라란스, 메릴린치 은행 등 각계 대표 리더들이 공개 토론을 벌인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제플러스] 영광원전 성능개선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은 독일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영광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의 저압 터빈 성능 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7일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2000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했다. 영광 원전 1, 2호기는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설계 수명 30년이 다 돼 성능 개선 공사를 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기자재 제작·설치·시운전을 담당한다. 2호기는 2013년 4월, 1호기는 2013년 10월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 외국인 CEO들 한국 청렴도 관련 질문공세…이재오 권익위원장 모처럼 진땀

    외국인 CEO들 한국 청렴도 관련 질문공세…이재오 권익위원장 모처럼 진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주한 외국기업인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의 청렴도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대표 등 80여명 참석 이날 행사는 권익위가 외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세 번째다. 에이미 잭슨 주한상공회의소 대표와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부패가 일부 용인된 것이 사실이지만 권익위가 올해를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반부패 문화를 적극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에 나선 요세프 마일링거 지멘스 코리아 사장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지수(CPI)가 지난해 하락했다.”면서 “지난해 부패 신고건수 2600건 중 기소·처벌이 5%에 그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CPI 산출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전체가 하락했다.”면서 “신고 중에는 정황만 갖고 신고한 것이 많다.”고 답했다. “3만원 이하로 공무원에게 접대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해 차라리 안하는 게 낫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고난도 질문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외국 기업인과 자리를 가져야 할 때는 그 수준에 맞도록 융통성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서민수준으로 접대하도록 권장한다.”는 말로 받아넘겼다. ●“축의금 등 대책있나” 질문도 일부 CEO는 “적정치 않은 규모의 축의금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미풍양속”이라면서도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행동강령 위반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외국 기업들에 대한 장애인·보훈대상자 의무 채용 할당제를 탄력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른 각종 외국계 기업에 대한 역차별 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中, 삼성 등 10대 외국기업 세무점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세무당국이 삼성 등 외국계 대기업의 세금탈루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4일 경제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최근 각 성·시 세무당국에 공문을 보내 10대 외국계 대기업 스스로 세무점검을 실시, 그 결과를 보고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상 기업은 삼성, 노키아, 모토롤라, 맥도널드, GE, 월마트, 파나소닉, 지멘스, HSBC, 폭스콘 등이다. 기업들은 6월말까지 2006년부터 3년간의 법인세, 부가가치세, 부동산세, 기업소득세 등 모든 종류의 세금납부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세금납부 누락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7월5일 이전에 국가세무총국과 지역 세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국가세무총국은 지난해 일정 규모 이상인 45개 기업을 선정, 이 가운데 11개 국유기업과 10개 외국계 대기업에 대해 세무점검에 나섰다. 11개 국유기업에 대한 점검은 지난해 모두 마쳤고, 이번에 외국계 대기업에 대한 점검이 시작됐다. 중국 세무 당국은 기업들의 자체 점검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기업에 대해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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