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멘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제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변별 문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7
  • 구난업체 ‘언딘’ 진실게임 양상

    세월호 합동구조팀에 민간업체로 참여 중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를 둘러싼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언딘이 구조 실적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원봉사 잠수부의 시신 인양을 지연시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29일 언딘 측은 “자원봉사 잠수부들이 깨지 못한 유리창을 언딘이 직접 제작한 특수 망치로 깨고 들어가 시신 3구를 수습했다”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8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자원봉사 잠수부들이 19일 사고 이후 처음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선체 내 시신 3구를 발견했지만 언딘 고위 간부가 ‘시신을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 해서 지금 (자원봉사자들이) 인양하면 안 된다’고 만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JTBC 측은 언딘이 해당 자원봉사 잠수부에게 비밀을 지켜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딘은 자원봉사 잠수부가 실력이 좋아 계약을 제안한 것은 맞지만, 나머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언딘 측은 이날 전남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풍랑주의보와 거친 파도로 잠수에 실패한 뒤 자원봉사 잠수부가 한 번 더 잠수를 시도했으나 6㎜의 철판과 강화플라스틱으로 된 유리창이라 깨지지 않았고, 언딘 잠수부들이 들어가 특수 망치로 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사고 발생 초기 언딘을 제외한 민간 잠수부를 배제한 것과 관련한 의혹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언딘은 정부가 아니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구난업체다. 언딘의 구조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청해진해운이 부담하지만 그 외 장비, 인력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 뒤 절차를 거쳐 청해진해운에 청구해야 한다. 사고대책본부가 다양한 전문가들의 제안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정부가 비용을 아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까닭이다.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19일 “민간 기업이 선체 수색 등 특수 분야에서 더 전문성이 있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해군이나 해양경찰 등 공공전문가보다 민간 잠수부가 시민 구조에 더 우수하다고 시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언딘의 전문성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언딘 측은 “전 세계 어디에도 구조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없다”면서 “2009~2012년 독일 지멘스그룹이 발주한 조력발전 공사를 위해 맹골수도 인근 장죽수도에 수심 45m의 조류터널을 설치하고 정조, 조금, 사리 시간대와 풍랑이 미치는 영향 등을 3년 이상 관찰해 이 지역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씨줄날줄] 욘 라베 & 신들러/손성진 수석논설위원

    1937년 7월 노구교 사건이 도화선이 돼 중·일 전쟁이 발발했고 일본군은 상하이를 무너뜨리고 단번에 난징을 점령했다. 난징은 국민당 정부의 수도였다. 그때가 12월 13일이었고 장개석 정부는 한커우를 거쳐 충칭으로 옮겨가 버렸다. 중국 정부와 군이 물러간 난징에는 주민들이 무방비로 남아 있었다. 일본군 5만여명은 약 두달 동안 인간의 탈을 쓰고는 할 수 없는, 인류역사상 가장 잔학한 만행을 저질렀다. “신이 인간을 창조한 이후 오늘에 이르러 처음으로, 병사들이 웃는 얼굴로 어린아이를 공중으로 던졌다가 떨어져 내려오면 날카로운 총검의 끝으로 받아내고는 그것을 스포츠라 부르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중국의 작가 린위탕(林語堂)은 이렇게 썼다. 1946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13만여명이 살해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30여만명, 또는 그 이상이 처참한 살육을 당했다. 독일 또한 잔인한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는데, 논란은 있지만 신들러는 유대인 1200여명을 죽음에서 구해낸 인물이다. 논란이란, 신들러는 단지 값싼 임금 때문에 그들을 고용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신들러 부인이 직접 출연한 영화 ‘쉰들러리스트’에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어쨌든 신들러는 유대인들을 살렸고 그들을 구하려고 거금을 쓰기도 했다. 난징대학살 당시 ‘중국판 신들러’가 있었다. 그가 욘 라베(1882~1950)다. 독일 기업 지멘스의 간부이자 나치당원으로 난징에 머물고 있던 욘 라베는 일본군이 쳐들어오자 탈출하려다 울부짖는 중국인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탈출을 포기한다. 그는 난징의 일부 구역을 안전지대로 만들고 자기 집에 중국인들을 수용했다. 그 과정에서 사재도 탕진했다. 일본도 독일이 동맹국이었기 때문에 안전지대를 침범하지 못했다. 20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그의 도움을 받아 탈출해서 살아남았다. 결국, 욘 라베는 일본군에 의해 추방됐고 독일에서는 동맹국의 적국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게슈타포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했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난징 시민들은 은혜를 잊지 않고 성금을 모아 무일푼으로 살던 욘 라베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욘 라베는 중국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고 있다. 2009년에는 그의 선행이 영화화됐다. 난징대학살 기념관 옆에는 동상도 서 있다. 몇년 전에는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과 가장 친한 친구’ 10명을 뽑았는데 그중에 욘 라베도 들어 있다. 엊그제 독일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일본의 난징대학살을 맹비난하고 욘 라베에 대해서는 감사의 표시를 했다. ‘前事不忘 后事之師’. 난징기념관에 걸린 문구처럼 과거는 잊지 말고 미래의 스승으로 삼을 일이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7박8일 세일즈 프레지던트… 비즈니스 협력 업그레이드

    박근혜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코리아세일즈’, ‘맞춤형 경제외교’로 표현될 만큼 세계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한국과의 비즈니스 협력 수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2위 인구의 ‘거대 시장’ 인도와 강소국이자 혁신국가의 롤모델인 스위스를 연이어 방문하며 한국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 국빈방문은 인도 정부가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더 넓은 의미의 경제협력 관계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 양국이 개선을 합의한 점은 인도 국빈방문의 큰 성과로 꼽힌다. 세계경제 재편을 위한 동력으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지난 22일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기조연설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연단에 오르기 전후 숨 가쁘게 진행된 박 대통령의 ‘투자설명회’는 이번 순방의 방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났고 총회 기조연설 후에도 곧바로 퀄컴과 지멘스 등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개별접견을 갖고 ‘투자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편 박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기조연설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깜짝 경청’과 관련, 청와대 측은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예정보다 6시간 일찍 등장한 그는 이날 맨 앞줄 지정석에 앉아 박 대통령과 불과 5m 정도 거리를 두고 얼굴을 마주하며 연설을 들었다. 아베 총리의 ‘깜짝 등장’에 대해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목이 집중된 국제 행사장에서 자신은 한국과 대화하려 하는데 한국이 외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아쉽게도 박 대통령과 악수할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다보스 포럼 기조 연설… 성장동력으로 ‘실천적 창조경제’ 제시

    朴대통령, 다보스 포럼 기조 연설… 성장동력으로 ‘실천적 창조경제’ 제시

    박근혜 대통령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과거 금과옥조로 여겨졌던 ‘워싱턴 컨센서스’가 시대에 걸맞은 대안을 제시하라는 도전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컨센서스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가 정신’으로 ‘다보스 컨센서스’를 형성하자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개막된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거시경제 정책이나 노동시장 정책과 같은 기존 패러다임 내의 부분적 보완이 아니라 패러다임 자체의 전환을 요구받는 지금은 한계상황을 뛰어넘어 기존 질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재편해 나갈 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다보스 컨센서스’ 제안은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의 재편’에 최대한 가깝게 개념화됐다. 박 대통령은 다보스 컨센서스를 ‘기업가 정신’으로 요약하고, 그 동력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기존 경제가 땅에서 광물자원을 캐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면, 창조경제는 사람에게서 창의성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특정 계층 또는 전문가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기존 생산요소들과 달리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이고 귀중한 자원”이라면서 “국가·계층 간 불균형 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며 인류 모두가 창조경제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즉석 질의응답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며 ‘통일 대박론’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통일 과정에서 예상되는 경제적 지원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SOC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북한뿐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3성에도 투자 활성화가 이뤄지며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됨으로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통일 대박론’을 제시하면서도 통일은 확고한 안보 억제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지적함으로써 안이한 ‘안주론’을 경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연장선상에서 퀄컴, 아람코, 지멘스 등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단순한 양적 투자 유치를 넘어 IT, 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우리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투자를 요청했다. 전날 밤 이뤄진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가수 싸이가 “내가 가수로 한국의 밤에 오는 것 자체가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고 건배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보스(스위스) 청와대 공동취재단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문화재청 △법무감사담당관 박한규△운영지원과장 고기석△정책총괄과장 이상걸△천연기념물과장 김동영△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과장 이정훈△현충사관리소장 나명하△조선왕릉관리소장 김정남 ■우정사업본부 ◇3급 승진△재정기획담당관 송관호△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김재목 ■강원도 ◇과장급 승진△총괄기획과 고영선△감사관실 고정배△기획정책과 김용국△도로철도교통과 변성균 최문식△자치정책과 변정권△총무과 안권용△의사관실 이성재△환경정책과 장대순 김광삼△정보화담당관실 진성영△여성청소년가족과 최병국△지역도시과 심상진△농식품유통과 허성재 ■제주도 ◇지방부이사관급 승진△수자원본부장 문원일△제주컨벤션뷰로 파견 고병두△공항인프라확충추진단장 홍성택△제주에너지공사 파견 양경호△장기교육 이중환 양기철<직무대리>△도시디자인본부장 양희영△전국체전기획단장 오태휴△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 문치화△행정시기능강화추진단장 양치석△복지전달체계개편추진단장 차준호◇지방부이사관급 전보△제주발전연구원 파견 현병휴△국제자유도시본부장 고경실△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이용철△문화융성추진단장 오승익△인재개발원장 강승화△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고한철△서귀포시 부시장 강문실◇지방서기관급 승진△세정담당관 오성택△수출진흥관 홍영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강인택△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 고상호△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장 김덕삼△국회사무처 파견 고운봉△감사위원회 조사과장 나용해△장기교육 허경종 허법률△보건환경연구원장 조인숙<과장>△투자유치 고태민△스포츠산업 김병찬△여성가족정책 정순일△건축지적 이병철△환경관리 현수송△환경자산보전 이성호△식품진흥 강인성<직무대리>△전국체전총괄과장 임상인△노인장애인복지과장 손영준△보건위생과장 오종수△녹지환경과장 김창조△미래전략산업과장 양한식△복지전달체계개편추진단 총괄팀장 김동화△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조기석△문화융성추진단 문화융성추진팀장 김선홍◇지방서기관급 전보△공보관 문순영△환경수도정책관 현공호△수자원본부 상수도부장 강동호△4·3사업소장 김익수△한라도서관장 고태구△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강시철<과장>△평화협력 오순금△특별자치교육지원 문경진△문화정책 고창덕△복지청소년 강승부△도시계획 김은배△경제정책 양동곤△정보정책 오무순<직무대리>△교통항공과장 현근협△도시디자인단장 임희철△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 ■서강대 △국제인문학부학장 윤병남△관리처장 천명훈△서강미래기술연구원 부원장 장진호 ■삼육대 △부총장(일반대학원장 겸임) 이경순△교목처장 전한봉△교무처장 김남정△기획처장 송창호△학생지원처장 이태은△사무처장 이기갑△대외협력처장 주미경△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조양현 (이상 3월 1일자) ■한국생산성본부 ◇승진△미래경영컨설팅본부장 이규현△인적자본개발본부장 김찬희△경영컨설팅센터장 정순철△핵심역량센터장 이종범△브랜드경영팀장 권대현△국제협력팀장 이광근◇전보△생산성연구소장 김익균△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최태영△대전충청지역본부장 황인호△컨버전스비즈니스센터장 박수철△이러닝센터장 이동규△CEO아카데미원장 이종명△지식경영팀장 안슬기 ■토러스투자증권 ◇상무 승진△채권본부장 김충식 ■교보생명 ◇FP지원단장 전보△성동 이성우△서서울 최백규△의정부 박성주△강원 권동혁△제물포 정종호△경기 송용훈△평촌 김명희△수원 정두성△금정 박기홍△부산중앙 류환욱△진주 윤국철△남부산 김준현△동래 이준환△대전 김학춘△청주 문광수△포항 김준현△대구중앙 차익근△구미 황인신△경북 권오훈△전남 신성구 ■한국지멘스 ◇전무 승진△인더스트리부문 철강기술사업본부 이석규△헬스케어부문 트러머 랠프◇상무 승진△에너지부문 발전사업본부 로젠 블라디미르△헬스케어부문 영상진단사업본부 이우곤△인프라&도시부문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짐머만 프랭크◇이사 승진△헬스케어부문 고객지원사업본부 김종명△인프라&도시부문 스마트그리드사업본부 김준표△헬스케어부문 영상진단사업본부 김홍래△헬스케어부문 고객지원사업본부 박영석 신승욱 이동형△인더스트리부문 자동화사업본부 신호준△헬스케어부문 보청기사업본부 이권목△인더스트리부문 이소우△에너지부문 변전사업본부 전경식△인프라&도시부문 철도사업본부 전훈종△인더스트리부문 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조광현△인프라&도시부문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조종웅△인더스트리부문 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최종철△헬스케어부문 초음파사업본부 황찬
  • [‘제3의 길’ 석학 인터뷰(하)] “재벌기업 분리해야 한국형 히든 챔피언 많이 나올 것”

    [‘제3의 길’ 석학 인터뷰(하)] “재벌기업 분리해야 한국형 히든 챔피언 많이 나올 것”

    한국 경제의 문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재벌·대기업 중심의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중소기업 진흥’, ‘창업 장려’ 등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지만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창조경제’의 중심에 한국형 히든 챔피언(대중적 인식은 낮지만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중소기업)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에 있어 해외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과 정확히 같은 길을 걸었던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헤르만 지몬(67) 박사는 한국의 길을 물을 수 있는 독보적인 존재다. 지몬 박사는 한국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지난해 말까지 13차례나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2월 말 독일 본의 ‘지몬 쿠허 앤드 파트너스’ 본사에서 지몬 박사를 만났다. 그는 “독일과 한국은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내가 완벽한 한국 중소기업 부흥책을 내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한국의 현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조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의 롤모델을 독일로 보고 있다. -두 나라는 5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국가 중 인구 1인당 수출액이 가장 높다. 2012년 기준 독일은 1만 7162달러, 한국은 1만 1276달러다. 일본은 6316달러, 미국은 4900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수출의 원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국은 대기업이, 독일은 중소기업이 주도한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독일에서 미텔슈탄트(독일 중소기업)나 히든 챔피언이 번성하게 된 것은 100년 이상 이어진 오랜 역사적 배경이 있다. 독일의 중소기업 성공 요건은 한국에서 단기간에 벤치마킹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럼 한국은 독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중소기업 부흥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인가. -100% 같은 길을 그대로 가지 않고, 다양한 변수를 도입해 통제가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한국 중소기업의 핵심 문제는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없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한국에는 편견이 있다. ‘가장 높은 IQ’, ‘최고의 학력이나 학벌’ 등에 일차원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높은 학문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아이디어와 기업가적 역량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 설립됐고 운영되고 있다. 굳이 독일이 아니더라도 현재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무기는 ‘학벌’이 아니다. 빌 게이츠, 마이클 델, 스티브 잡스 등이 명문대 졸업장으로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대학에서 인재를 뽑지 않는다. 물론 뽑을 수 없는 것과 뽑을 필요가 없는 것이 복합적이다. →뽑을 수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간단하다. 독일에서도 최고 학벌의 인재들은 히든 챔피언의 근거지가 있는 시골지역에 살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발상을 바꿔보자. 한국이 처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반드시 지적으로 뛰어날 필요가 없는 현명한 사람이 중소기업을 설립해 세계수준으로 키우는 체계를 만들면 해결된다. 난 이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과잉 학력자로 에워싸인 대기업에서 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는 당사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다. ‘좋은 대학을 가야 좋은 직장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의 문제다. -사회가치의 문제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회가치는 ‘롤모델’로 어느 정도 풀어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의 창업자들이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면 젊은이들의 목표가 ‘대학’에서 ‘창업을 통한 성공’으로 바뀔 수 있다. 성공한 기업가는 고용된 CEO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번다.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은 있을 것이다. 단지 그들이 유명하지 않거나, 그들의 성공이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을 수 있다. →독일사회에서도 이 같은 롤모델이 있는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삼워 브러더 등의 젊은이들이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신생기업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언론과 정부는 이 같은 젊은 기업가의 성공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기적으로 젊은 기업가들과 만나 이들을 독려하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이 같은 시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널리 알려주는 계기가 된다. →창업이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공부를 많이 하고 사회적 역량을 갖춘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 -한국의 대학진학률 80%는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과잉’이다. 현대사회에서도 고학력자뿐 아니라 충분한 자격을 갖춘 근로자와 육체노동자가 필요하다. 대량생산으로 제조업이 자동화되고 표준화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점점 복잡해지는 제품을 더 잘 만들어야 한다.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직업교육 체계에 토대를 두고 있다.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훈련되고 숙련된 기술명인은 고학력자보다 사회에 더 유용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미 독일의 기술명인들은 이론만 박식한 대학졸업자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정부가 과연 임금체계보다 더 나은 직업교육 장려책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숙련된 기술명인들은 신생기업과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중요한 원동력이다. →중소기업이나 창업을 부흥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계층이 있는가. -청년층의 절반은 여성이다. 남성 우위의 대기업에서 여성은 동등한 기회를 얻기 어렵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여성이 설립한 신생기업 비율은 낮다. 결국 여성의 성공을 독려할 수 있다면, 한국은 남들이 가지 않은 방식으로 중소기업이나 창업 부흥을 이룰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재벌이나 대기업 중심의 구조를 깨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재벌기업은 분리해야 잠재적인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중심회사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독일과 미국의 사례에서도 분리는 새로운 성장 추진력을 만들어냈다. 지멘스, 바이어, 린데 등의 기업이 좋은 사례다. 이들 기업에서 대기업의 분리는 모기업이 핵심역량을 다시 집중할 수 있게 했고, 부수적으로 또 다른 대기업과 수많은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 냈다.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으로 투자를 받거나 재원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을 거론하는 사람이 많다. -재원 확보는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에게 중대한 문제이다. 한국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만큼, 독일 사례를 들어보겠다. 5년 전 독일은 민간기업과 더불어 HTGH라는 펀드를 조성했다. 200개 신생기업에 3억 유로가 투입됐고, 지난해 3억 유로가 다시 풀렸다. 이 자금은 자금 자체의 역할뿐 아니라 개인 공동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직접 뛰어들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경제민주화’라는 원칙 안에서 풀어 나가고자 한다. -난 경제민주화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경제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어느 누구도 중앙집권과 지방분권 사이의 적정 수준이 어디인지 모른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서는 경제력 중심점이 중앙으로 너무 많이 옮겨갔다고 확신한다. 중앙집중적 전략은 한국을 단기간 내에 성장시켰지만 미래에는 최상의 구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본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지몬 박사는 독일 출신의 경영학자로 전략, 마케팅, 가격 결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경제상황 및 예측에 대한 탁월한 식견으로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린다. 마인츠대 교수를 지냈고, 런던비즈니스스쿨 영구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전 세계 27개 사무소와 700명의 직원을 가진 글로벌 마케팅 전문컨설팅 회사 ‘지몬 쿠허 앤드 파트너스’를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강한 중소기업’의 정의와 성공 비결을 담은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로 유명하다.
  • 유럽·북미 주방시장을 잡아라

    유럽·북미 주방시장을 잡아라

    국내 가전 업계가 북미와 유럽 부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반 주방 가전 부문과는 달리 비교적 현지 업체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LG전자가 이달 초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주방 가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LG전자는 “미국 부동산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방 가전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매년 현지 매장 수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 10월 말 프랑스 최대 가전제품 유통 회사인 다티와 손잡고 파리에 프리미엄 가전 매장을 열었다. 앞선 9월에는 왕실 백화점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해러즈백화점에 전시관을 여는가 하면 세계적인 요리사들을 홍보대사로 영입한 ‘클럽드셰프’를 통해 요리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가 유럽과 북미의 주방에 눈을 돌리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미래 시장 가능성이다. 각각 독립된 형태의 가전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 주방과는 달리 유럽과 미국은 빌트인 가전이 대세다.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50억 달러 규모다. 이 중 70%가량이 유럽과 북미에 집중돼 있다. 아직 유럽 주방에서는 밀레, 보쉬 지멘스가, 북미에선 GE, 월풀 등이 강세지만 제품 경쟁력만 놓고 보면 뒤질 것이 전혀 없다는 게 국내 업체의 판단이다. 나머지 이유는 높은 마진율이다. 가전 업계 입장에서 보면 북미와 유럽의 주방은 값비싼 프리미엄 가전이 한데 묶여 들어갈 수 있는 보물창고다. 실제 LG전자가 북미에서 준비 중인 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한 패키지 제품 가격은 1만 달러가 넘는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미국과 유럽 소비자는 주방 가전을 선택하는 기준도, 주안점도 우리와 다르다는 점이다. 한 예로 국내의 경우 주방 가전의 중심이 냉장고지만 미국과 유럽 소비자는 오븐을 먼저 고른다. 게다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현지 가전 회사가 즐비해 치열한 마케팅전도 불가피하다. 가전 업체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차이로 주방 가전은 특히 현지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한 분야”라면서 “하지만 그간 국내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명성과 제품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중공업 “신개념 선박 개발합니다”

    현대중공업 “신개념 선박 개발합니다”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동식발전선’(MP) 합작개발 서명식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김외현(왼쪽부터)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 지멘스 베그만 로후스 사장이 손을 맞잡고 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건조 기술과 최고 효율의 발전설비 제작 기술을 융합하는 신개념 선박 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중공업 제공
  • 블랙베리 매각 계획 철회

    경영난에 시달리는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4일(현지시간) 매각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이날 당초 캐나다 보험회사인 페어팩스에 매각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페어팩스가 지난 2일 블랙베리 인수 자금 47억 달러(약 5조원)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블랙베리는 매각 계획을 포기한 대신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요 주주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와 다른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표면이자율 6%에 더해 주당 10달러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에 발행한다. 만기는 7년이다. 블랙베리는 또 이사회 의결에 따라 토스텐 헤인스 현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존 첸 전(前) 사이베이스 CEO를 후임 직무대행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을 맡게 된 존 첸은 지멘스, 피라밋 테크놀로지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약 15년 동안 사이베이스의 CEO를 역임했다. 사이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와 엔터프라이즈 포털 전문 업체로 2010년 SAP에 합병됐다. 첸은 현재 웰스파고와 월트디즈니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에 베팅하면 반드시 성공” 오바마 투자 러브콜

    31일 오후 1시 4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메리엇와드먼파크 호텔. 성조기의 위용을 배경으로 연단에 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세계 최고 부자 나라 대통령의 연설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저자세’였다. 상무부가 투자 유치를 위해 ‘선택 미국 2013 투자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엔 60개국 최고경영자(CEO) 1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외국 바이어들 앞에서 마치 개발도상국 정상처럼체면을 벗어던지고 노골적으로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의 구매를 호소했다. 그는 “나는 여러분의 나라에서 더 많은 미국산 제품이 팔리길 바라며 여러분의 회사가 미국에 투자하길 바란다”면서 “지금 나의 최우선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과 중산층 확대”라고 말했다. 미국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같이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여는 것도 처음이고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것도 처음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제이컵 루 재무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마이클 프로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정부 고위 관료가 총출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상에서 미국보다 더 기업하기 좋은 곳은 없고 미국 근로자보다 더 좋은 근로자는 없으며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를 대체할 제품은 없다. 미국에 베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낯간지러운 자찬을 불사한 뒤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 뿐 아니라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기업 가운데 혼다, 지멘스와 함께 한국의 삼성을 예로 들면서 “삼성은 텍사스주 오스틴의 공장 확장을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히 ‘오바마 투자 유치 독트린’이라고 할 만한 4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첫째, 세계 각지의 미국 대사관과 외교관이 일제히 투자 유치에 나서고 둘째, 대통령을 포함해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서며 셋째, 외국 기업의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넷째, 각 지방 정부의 투자 유치 작업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미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몇몇 미국 기업인들에게 ‘나는 퇴임할 때 당신들한테서 금시계를 선물받을 자격이 있다’고 농담하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등 외국 입장에서는 이 같은 미국의 투자 유치 드라이브가 통상 압력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실제 프리츠커 상무장관은 “국무부와 합세해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혀 전방위적인 ‘세일즈 외교’를 예고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두산,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두산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그린에너지 기술이 핵심으로, 두산중공업에서 해상풍력 사업과 석탄가스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 해상풍력 시스템 ‘WinDS3000TM’ 개발에 성공했다. 국책과제로 개발된 해상풍력 시스템은 블레이드, 증속기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해상풍력에 적합하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격 출력에 성공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으로부터 1.5㎞ 떨어진 곳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 80m, 블레이드 한 개 길이가 45m에 이르는 규모로 10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세계적으로도 3㎿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 운전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실증 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로서 원천기술과 해상풍력 시공 역량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확보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발전 용량 3㎿ 규모 육·해상 공용 풍력 모델인 WinDS3000TM은 독일의 국제인증기관인 데비-OCC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뒤 지난해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24㎿ 규모의 육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차근차근 실적을 쌓고 있다. 핵심 부품의 대부분을 자체 기술 또는 국내 전문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시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도시수자원민원과 장경수△청렴조사평가과 정윤정 ■세계일보 △기획조정실장 홍광표 ■CBS ◇승진△선교TV본부장(상무) 최인△선교TV본부 선교제작국장 김종욱△선교TV본부 선교기획팀장(국장급) 나이영△대전방송본부장 이희상△선교TV본부 특임국장 김승동△보도국 경제부장 성기명△보도국 산업부장 이완복△디지털기술국 라디오송출제작부장 이상남◇전보△선교TV본부 선교협력국장 윤기화△전북방송본부장 정복수△디지털기술국 기술기획관리부장 임진택△디지털기술국 TV송출제작부장 이경범 ■한국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총괄 크리스토퍼 마커스 에비셔
  • 바라만 보던 CCTV, 알아서 분석도 한다

    바라만 보던 CCTV, 알아서 분석도 한다

    범죄꾼들의 치밀한 준비와 실행을 그린 케이퍼 무비(caper movie)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대형 금고 등을 지키는폐쇄회로(CC)TV를 무력화시키려는 범인들은 CCTV에 영상장비를 연결한다. 미리 준비한 화면을 틀면 경비용 모니터 화면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금고의 모습이 나간다. 이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 본진은 감쪽같이 금고를 털고 빠져나온다. 이런 수법은 실제에서도 가능할까. 답부터 이야기하면 ‘아니요’다. 최신 CCTV에는 외부에서 접근하는 다양한 디지털신호를 감지해 경고를 보내는 기능(DIO 알림)이 있기 때문이다. 범죄와 보안기술은 창과 방패의 관계다. 서로 공격과 방어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한 진화를 거듭한다. 막으려는 자와 뚫으려는 자의 경합 속에 발전 중인 시스템 보안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 봤다. 일상 속에 자리잡은 CCTV가 처음 개발된 것은 2차세계대전 때이다. 1942년 독일의 지멘스 사가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과정을 안전하게 관찰하기 위해 발사대 주변에 CCTV를 설치한 것이 효시였다. 전쟁용 장비를 보안용으로 용도를 변경한 것은 미국이다. 20여년 후인 1968년 미국 뉴욕 주 올린 시는 범죄자 식별과 범죄예방을 위해 도로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 이후 CCTV는 전 세계에서 공공기관의 범죄 예방, 기업체의 출입 통제, 원자력발전소 모니터링, 교통관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용됐다. 하지만 초기 CCTV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흑백 화면인 데다 화질이 떨어져 범죄 장면을 찍더라도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웠다. 요즘처럼 줌(Zoom) 이나 팬(Pan)의 기능조차 없어 멀리서 넓은 범위를 촬영하다 보니 실제 촬영된 화면의 효용성이 더욱 떨어졌다. 약점이 알려지면서 경험 많은 범죄꾼은 CCTV 앞에서도 보란 듯이 얼굴을 드러내놓고 범행을 하는 일까지 나왔다. 자기 테이프에 영상을 저장하는 시스템도 문제였다. 촬영된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을 찾는 시간도, 테이프를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이런 문제점들을 조금씩 해결해 줬다. 이제 테이프에 영상을 녹화하는 곳은 없다. 얼마 전까지 40만 화소에 머물던 상업용 CCTV 화소 수도 현재 200만 화소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인력에 의지하는 감시체계는 여전히 한계로 지적됐다. ‘열 사람이 한 도둑 못 막는다’는 옛 속담은 실제 과학적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2대 이상 모니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면 12분이 지났을 때 45%, 22분이 지나면 95%까지 중요한 장면을 놓쳤다. 아무 일도 없는 영상을 오래 보다 보면 자연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를 황망하게 만드는 실험 결과였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보안인력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덕분에 등장한 것이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으로 불리는 ‘SVMS’(Video Management System)다. 이 기술은 24시간 모니터를 주시해야 하는 경비요원 대신 카메라 영상신호를 입력받아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 보안업체인 에스원은 총 64개 CCTV에서 보내온 화면을 한꺼번에 분석하는 영상을 감시 감독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CCTV마다 필요한 감시 기능을 골라 설정만 해놓으면 이상징후가 있을 때 바로 보안인력에게 정보가 전달된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는 탑승자가 다른 이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납치를 하려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학교 옥상 등에서 학교폭력을 막는 데도 이용된다.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시하는 기존 기능 외에도 특정구역 안에서 일정시간 이상을 배회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경비원에게 침입 징후가 있음을 일러준다. 공항이나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수상한 물건이 오랜 시간 방치될 때 경보를 울릴 수 있도록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군사용 기술도 보안시장에 속속 도입된다. 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일종의 레이더 기술인 UWB(Utra wide Band)가 대표적이다. UWB는 고주파 무선신호가 물체에 반사된다는 특성을 이용해 탐지 영역 내에 침입자가 들어왔는지를 자동 감지해 낸다. 감지를 피할 목적으로 기계 앞에 우산이나 가림막, 장애물을 설치한 뒤 숨어도 소용없다. 고주파 무선신호가 장애물 넘어 숨어 있는 누군가를 바로 찾아내기 때문이다. 또 군사용으로 먼저 개발된 최신 적외선 영상기술은 최대 100m나 떨어진 곳의 피사체도 식별할 수 있다. 감지기의 전원을 끊거나 부숴 버리는 방법도 안 통한다.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 상황실로 신호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엔 CCTV를 피하려는 범죄자들이 모자나 마스크를 쓰는 일이 빈번하다. 이 때문에 연구 중인 것이 3차원 스캔을 통한 용의자 식별기술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개발해 상용화 단계인 기술로 눈과 귀, 코 등 얼굴의 일부만으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마스크를 쓴 채 총 21명을 살해한 유영철을 검거하는 데도 이용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CCTV와 영상저장장치 등 영상감시 관련 시스템은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지능형 영상인식 기술 분야는 해외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결국 영상감시 시스템에 지능형 감시 기술이 얹어질 때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스마트TV 최고 150만원 할인

    스마트TV 최고 150만원 할인

    가전업계가 5월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에 나서고 있다. TV와 냉장고·에어컨·전기레인지 등 대상도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31일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2013년형 스마트TV 신모델이 드리는 5대(大) 특별 선물행사’에 나섰다. 새 스마트TV를 모델에 따라 최고 150만원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75인치 F7200을 구입하는 소비자 3000명에게 300만원을 할인해 준다. 5월 중에 매장을 방문해 ‘에볼루션 키트’가 지원되는 스마트TV 구입을 상담한 고객에게는 스크래치 복권도 증정한다. 에볼루션 키트는 카드 교체로 TV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치다.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100대 품목 고객감사 대잔치’를 통해 시네마3D 스마트TV와 에어컨(휘센), 세탁기(트롬) 등 대표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 LG전자의 100대 품목 제품을 구입하면 최대 12%의 포인트와 캐시백, 상품권 등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도 제공된다. 앞서 LG전자는 12일 롯데홈쇼핑과 함께 특집전을 열고 ‘손연재 스페셜G’ 에어컨과 디오스 냉장고(802ℓ) 등을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동부대우전자는 5월 한 달간 신제품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사는 고객에게 최대 1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독일 가전브랜드 지멘스도 31일까지 ‘전기레인지 4구’ (모델명 ET645GE11E)를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약 40%를 할인해 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전력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해외에서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활발한 해외 진출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글로벌 전력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한전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해외 사업을 최근엔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는 21개국에 총 42개다. 2009년 수주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 플랜트 수출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사업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사업은 수주액만 186억 달러(약 21조원)다. 국내 직원 등 모두 6800여명이 투입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필리핀 일리한과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등 6개의 발전소가 완공되면 해외 사업 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한전은 오는 10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일본 전력회사인 텝코, 중국 국가전망공사, 독일 지멘스 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관계자뿐 아니라 러시아 에너지 장관 등 50여 개국에서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임박] 靑 “외국계 기업, 韓투자 4배까지 늘린다”… 안보불안 불식 주력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자들과 오찬 자리를 마련한 것은 대내외적으로 커지는 안보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경제 관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오찬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한 것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청와대는 이날 참석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확대 계획을 자세히 소개하며 안보 리스크에 따른 ‘셀 코리아’가 기우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 4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면서 “에쓰오일의 이번 투자 계획은 새로운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일 바스프사는 전자소재 아·태지역 본부를 5월 중 홍콩에서 서울로 이전할 계획을, 일본 도레이사는 4월 3일 경북구미공단에서 열린 탄소섬유공장 1호기 준공식에서 2호기 투자계획(800억원)을, 스웨덴 볼보사는 4월 9일 경남 합천에 굴삭기 종합시험개발센터 기공식을 갖고 차질 없이 투자를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23억 5000만 달러) 대비 43.7% 증가한 33억 9000만 달러로 외국인 직접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어 걱정되는 분도 계실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 의도를 잘 이해하고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펫 케인스 미국상의 회장은 “정치 군사적인 측면에서 한국 정부가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는 점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갈 것이고 현재 진행 중인 FTA 협상 역시 상대국과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경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 정부의 노력을 믿고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와 고용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에이미 잭슨 미국상의 대표는 “미국 기업들은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것이며 미국 본사에도 여기의 사업 여건에 대해 확신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은 “한국에 발전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면서 “외국인 투자 회사 중 최고 수준의 외국인 기술자를 가장 많이 유치할 것이며 외국인 투자사 중 관할 지역이 가장 넓은 지역 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외국상공회의소 회장 7명과 이베이, 구글, 지멘스 등 외국계 투자기업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윤 장관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이,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 실장, 주 수석, 조원동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진공청소기 비싸다고 좋지않네

    진공청소기 비싸다고 좋지않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70만원대 수입 진공청소기가 실제로는 10만원대의 국산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8개와 다양한 기능을 갖춰 가격이 비싼 고급형 11개 등 진공청소기 19개 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보급형 중 삼성전자 제품(VC331LWDCUD)은 가격이 13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하지만 최대 흡입력은 414W(와트·흡입력 측정단위)로 보급형 제품 중 가장 뛰어났다. LG전자 제품(VC4014LHAM)은 가격이 12만 4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흡입력도 최대 394W로 보급형 중 두번째로 높았다. 필립스 제품(FC8144)은 가격이 11만원으로 보급형 중 가장 싼 편이고 흡입력도 최대 360W로 우수했다. 이들 제품은 고급형 제품 중 가장 비싼 덴마크 닐피스크 제품(X300C·81만 9000원)과 비교해 가벼우면서도 흡입력은 더 우수한 데 비해 가격은 13~16% 수준에 불과했다. 고급형 중 삼성전자 제품(VC-UBJ937)은 흡입력이 최대 397W로 가장 우수했다. 소음도 상대적으로 작고, 에너지 소비효율도 뛰어났다. LG전자 제품(VK9101LHAY·43만 5000원)은 흡입력이 최대 359W인 데다 소음 수준도 ‘우수’로 나타났다. 영국 브랜드인 다이슨(DC37), 독일 지멘스(VSZ61240) 등은 최대 흡입력이 300W에 못 미치면서도 가격은 70만원이 넘었다. 대우 제품(DOR-C70OR)은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을 5등급으로 표시했지만 측정 결과 이에 못 미쳤다. 닐피스크와 필립스 등 5개 제품은 소비전력을 마치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로템, 1조규모 印전동차 수주

    현대로템, 1조규모 印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인도에서 선진국 업체들을 제치고 1조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인도 델리 지하철공사가 발주한 1조원 규모 ‘델리 메트로 3기 전동차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인도 시장에서 발주량 기준 점유율 60%로 올라서게 됐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인도 델리 내 7, 8호선에 쓰일 전동차 636량을 납품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캐나다 봄바디어와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빅3와 경쟁을 통해 따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당초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봄바디어나 알스톰 등이 우선순위로 거론됐으나 전력 소비 효율 등에서 현대로템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2011년 하반기 현대로템이 만든 KTX-산천호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실추됐던 현대로템의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당시 정몽구 현대차 회장까지 나서서 “현대로템의 기술 수준을 빨리 현대차처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후 현대로템은 고속전철 연구·개발(R&D)비를 519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리고, R&D 인력도 확충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철도사업에서만 국내외에서 2조 5000억원 넘게 수주했다. 해외에서 현대로템 기술력에 대한 평가도 바뀌면서 지난해 전동차와 플랜트, 중기 등 3개 사업군에서 달성한 전체 수주 3조원 중 2조원 이상을 해외에서 올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수주액은 전년보다 6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2011년부터 시작한 품질 혁신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17년 철도차량 세계 점유율을 5% 안팎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빅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삼성전자, 의료기기 ‘신수종사업 육성’ 본격화

    삼성전자, 의료기기 ‘신수종사업 육성’ 본격화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문 의료기기업체를 인수했다. 조수인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이 부임한 뒤 만든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삼성이 의료사업에 큰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의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메사추세츠 댄버스에 위치한 이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된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삼성은 2010년 의료기기 분야를 ▲태양전지 ▲전기차용 배터리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등과 함께 ‘5대 신수종 사업’으로 발표한 뒤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0년에 레이(엑스레이)와 메디슨(초음파)을, 2011년에는 넥서스(심장질환)를 사들였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C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독자적인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은 건실한 의료기기 업체가 매물로 나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인수·합병(M&A)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의료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도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해 삼성 출신 반용음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의료기기 사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날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의료기기사업팀을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하고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수장에 임명했다. 조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D램 설계실장, 제조센터장 등을 지내며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3차례나 수상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맡아 ‘미스터 아몰레드’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태양전지와 LED는 공급 과잉으로, 자동차용 배터리는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도 전 세계 16개국에서 진행하던 바이오시밀러 ‘리툭산’의 글로벌 임상이 전격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삼성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조 사장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올해만 해도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약 320조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후발주자이긴 해도 고령화 사회 추세를 잘 활용하면 GE(미국)·지멘스(독일)·필립스(네덜란드) 등 ‘빅3’와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는 삼성전자(의료기기 및 모바일차트)와 삼성SDS(관련 소프트웨어), 삼성의료원, 삼성바이오로직스(임상) 등이 협업을 통해 선순환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과장 강완구△타당성심사과장 정덕영 ■농림수산식품부 ◇3급 승진△장관 비서관 강철구◇과장직위 승진△식량산업과장 윤광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방제과장 조성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조병임△농수산식품연수원 전문교육과장 박병규△국립종자원 종자유통과장 박영근◇과장급 전보△정책평가담당관 최명철△소비안전정책과장 김기훈△지도안전〃 임광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검사과장 황인식△〃 경남지원장 강귀순△서해어업관리단장 김동욱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사무국 운용기획팀장 변제호 ■국회도서관 ◇관리관 파견△국회사무처 고인철◇이사관 <파견복귀>△의회정보실장 홍기철<전출>△국회입법조사처 문병철<전입>△법률정보실장 빈성림 ■재료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박노광△경량금속연구단장 김형욱△ALMG연구실장 이정무△복합재료소재기술연구〃 이상관 ■한국해양대 ◇소장△세계해양발전전략연구소 정영석△해양벤처진흥센터 윤용섭 ■아주경제 ◇임용△중부취재본부장 이병국◇전보△금융·증권에디터 강갑수△산업·IT에디터 조영훈◇승진△독자마케팅국 부국장 이용창△마케팅2팀 부장 박현준 ■한국지멘스 ◇전무 승진△준법감시부 요른 엘브라흐트◇상무 승진△인프라&도시부문 안영근△전략기획부 이동기△헬스케어 고객지원사업본부 박종철△〃 영상진단사업본부 홍기영△〃 영상진단사업본부 박동찬△인더스트리부문 정현석◇이사 승진△경영정보부 정인경△인프라&도시부문 김삼두△헬스케어부문 유재헌△기업홍보실 전민아△인더스트리부문 김인기 김종신<에너지>△발전사업본부 전범찬 김영태 원승기△석유및가스사업본부 안근평△서비스사업본부 한승준<헬스케어>△초음파사업본부 김성은△고객지원사업본부 윤민선△진단검사사업본부 신명수△영상진단사업본부 전광열 김주형<인프라 & 도시>△빌딩자동화사업본부 조재철 정광연 이상민 ■무림페이퍼 ◇상무 승진△전략경영담당 류신규△인쇄용지영업담당 이상호 ■무림P&P ◇상무 승진△제지생산담당 황기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