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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아, 핸드프린팅 참가...‘손가락도 마음씨도 예뻐’

    윤아, 핸드프린팅 참가...‘손가락도 마음씨도 예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가늘고 긴 손가락을 공개해 화제다.스포츠연예지 스포츠서울이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스타 핸드프린팅 자선경매’에 참가한 연예인 중 특히 윤아의 핸드프린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아의 핸드프린팅은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하나는 윤아가 다섯 손가락을 펴고 있고 또 다른 것은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또 걸그룹 카라 애프터스쿨 포미닛 등이 참가한 핸드프린팅 경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윤아의 핸드프린팅만 2개다. 이유는 윤아가 자선행사라는 취지를 듣고 즉석에서 한 개를 더 떠 2점의 핸드프린팅을 내놓은 것.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윤아의 예쁜 마음을 알게된 팬들은 적극적으로 경매에 참가해 11일 오전 9시 다섯 손가락 프린팅과 브이자 프린팅 각각 현재 최고 입찰가 70만원, 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윤아의 손가락을 본 팬들은 “길쭉길쭉 모두 다 예쁘다.”, “윤아 손가락 경매하러 가자”, “눈물나게 하는 손가락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지마켓,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싱글 라이프] 쇼핑고수 싱글들의 노하우 엿보기

    [싱글 라이프] 쇼핑고수 싱글들의 노하우 엿보기

    싱글들은 자신을 위한 쇼핑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부류다. 패션 용품부터 각종 생활 용품까지 자신만의 쇼핑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쇼핑 자체를 즐긴다. ‘아껴야 잘 산다.’는 짠돌이부터 온라인 장터를 누비는 싱글까지…. 싱글들의 쇼핑 노하우를 엿본다. g당 가격계산·중고애용 … 아끼고 보자형 직장인 5년차 성주현(30)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절약의 달인’이다. 출퇴근길 사이에 단골주유소를 정해 할인카드로만 결제하는 것은 물론 ‘차계부’도 잊지 않고 작성한다. 더 싸다고 먼 곳까지 찾아가는 것은 오히려 기름값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게 성씨의 지론이다. 대형마트에 갈 때에도 펜과 메모지, 장바구니는 필수 준비사항이다. 미리 사야 할 물건을 적어 놓고 충동구매를 자제한다.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싸다고 무작정 구매하려 하기보다는 g당 가격을 계산해 보고 보너스 상품까지 꼼꼼하게 살핀다. 성씨는 “장바구니만 잊지 않고 챙겨 가도 100~15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떨이 상품이나 파격세일 상품이 주로 판매되는 심야시간대를 노려 마트의 마감 시간에 임박해서야 장을 보러 나선다. 친구들은 ‘남자가 쩨쩨하게 아끼려 든다.’고 핀잔하지만 성씨는 이렇게 해서 모으는 돈도 만만찮다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인다. 중고만 이용하는 알뜰족도 있다. 보험업계에서 근무하는 홍신영(31)씨는 아예 집안을 중고로 꽉채웠다.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한 TV며 옷장, 냉장고, 세탁기 등을 모두 근처 재활용마트에서 구입한 것. 홍씨는 “잘만 고르면 몇만 원 안 들이고도 새것 같은 중고 가전제품을 살 수 있다.”면서 “집 근처라 고장이 나도 수리가 쉬워 더 편하다.”고 말했다. 홍씨는 옷도 철 지난 브랜드를 고집한다. 기본 정장은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이월상품이라 대폭 할인된다. 아웃렛이나 백화점 이월 상품 코너 등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질 좋은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 홍씨는 “재고처분을 위해 의류업체가 한시적으로 벌이는 염가 처분 기획행사도 잘 활용하면 평소 사 입고 싶었던 옷을 70~8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서 “비싼 브랜드 제품도 약간 스크래치가 있거나 매장 진열상품으로 나왔던 것을 살 경우 20~3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품 필요없이 비교구매…e마켓 예찬형 직장인 이민정(26·여)씨는 최근 1년 동안 백화점에 가 본 적이 없다. 길게는 3~4년간 백화점에서 무언가를 사 본 적도 없다. 그렇다고 쇼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주 티셔츠 하나라도 사야 직성이 풀리는 이씨는 자칭타칭 ‘인터넷 쇼핑의 여왕’이다.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블라우스, 가방 등 패션용품과 드라이기, 제습제 등 각종 생활 용품을 구입한다. 그런 이씨를 ‘여왕’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하나를 사더라도 남들보다 저렴한 상품을 더 잘 찾아내기 때문. 얼마 전에도 최신 유행 바지를 9900원에 구입했다. 이씨가 처음부터 인터넷 쇼핑에 중독된 것은 아니었다. 대학을 마치고 일찍 취업한 이씨는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생활이 지루해 인터넷 쇼핑몰을 서핑하기 시작했다. 이씨가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잘 찾는 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무수한 ‘클릭질’이 그것이다. 이씨는 “백화점이나 시장에서 쇼핑할 때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처럼, 온라인 쇼핑에서는 열심히 ‘손품’을 팔아야 한다.”면서 “가만히 앉아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으니 최고의 쇼핑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기 수원 인근의 작은 중소기업에서 재무팀 직원으로 일하는 이희영(31·여)씨는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 저렴하기도 하고 물건을 배달해 주기 때문이다. 먹을거리나 생활용품을 사더라도 대형마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배달이 무료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집 컴퓨터에 있는 가계부에 제품 종류와 가격을 반드시 기록한다. 또 한 달에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어떤 물건을 샀는지, 지출이 예전과 비교해 너무 많이 늘지는 않았는지 평가한다. 일종의 ‘온라인 가계부’인 셈이다. 결혼해서 살림 잘한다는 친구들도 그의 꼼꼼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씨는 “마트나 백화점에 가서 직접 구매하게 되면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면서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게 힘·돈·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는 최성은(29)씨도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운이 좋으면 시중 판매가격의 반 값에 상품을 건질 수도 있다. 최씨는 “심야 시간대나 평일 특정시간을 노리면 더 할인받는 경우도 있다. 옷이나 생활필수품도 인터넷에서 ‘게릴라 세일’ 등 깜짝 할인을 할 때를 놓치지 않는다.”면서 “적립금이나 포인트가 쌓이는 데다 보너스로 오는 상품도 제법 쓸만하다.”고 말했다. 또 친구들 생일선물도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구매한다. 화장품이나 책, 향수 등을 고르면 예쁘게 포장까지 돼 도착하기 때문에 편하다는 게 장점. 최씨는 “매달 특정일 날 과감하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정보도 잘 활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발품을 팔 필요없이 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며 예찬론을 펼쳤다. 취미·관심사 따라 구매…스타일 심취형 중학교 교사 채정희(29·여)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짠순이’로 유명했다. 떡볶이 하나를 사 먹더라도 더 싼 곳을 찾았고, 친구들이 비싼 커피숍이라도 갈라치면 그보다 저렴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를 마시자고 권했다. 대학 때도 마찬가지였다. 패밀리레스토랑보다는 피자체인점을, 스타벅스보다는 저렴한 커피전문점을 찾았다. 남들 다 갖고 있는 명품가방은커녕 브랜드 지갑도 사지 않았다. 그런 채씨가 최근 몇개월 새 확 변했다. 큰맘 먹고 명품 가방을 구입한 것. 친구들도 모두 의아해하기 시작했다. 변신의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친구가 생긴 것. 유지비가 ‘제로(0)’에 가까웠던 긴 생머리에서 파마 머리로 변신하는 등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신경써야 할 것은 한둘이 아니라 액세서리, 옷, 구두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채씨는 “그동안 아끼면서 모아둔 돈이 많아서 막상 쓰는 돈이 아깝지 않다.”면서 “여태까지 돈 쓰는 즐거움을 몰랐는데 앞으로는 저축도 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영록(31)씨는 카메라광이다. 김씨가 ‘사진’광이 아닌, ‘카메라’광인 이유는 카메라 장비 구입에 목을 매기 때문이다. 대학원생 신분이라 용돈이 넉넉하지 않은 김씨는 평소에 생활비를 아껴 3~4개월마다 카메라 장비를 마련한다. 렌즈, 필터 등 각종 장비가 새로 나올 때마다 바로 사야 직성이 풀린다. 사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장비를 구입할 때마다 사용한다. 김씨가 최근 빠져 있는 것은 아이폰이다. 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라고는 카메라뿐이었던 김씨에게 변화가 찾아온 것. 처음에는 아이폰에 관심도 없었지만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카메라를 제쳐 두고 아이폰에 심혈을 기울이자 김씨도 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폰을 구입한 후로는 각종 아이폰 액세서리와 앱을 구매하는 데 심취한 김씨. “이런 신세상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제가 한번 뭔가에 빠지면 혹 하는데…, 한동안은 아이폰에 목 맬 것 같네요.” 쇼핑전엔 반드시 식사…욕구억제형 직장인 오영신(30·여)씨는 가능하면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즐긴다. 친구들의 조언을 들으면 물건을 사기 전에 한두 번 더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혼자 갈 때보다 친구들의 예리한 평가가 곁들여지면 쇼핑하는 즐거움이 한층 배가된다는 생각이다. 또 쇼핑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식사를 하고 들어간다. 누군가 ‘모든 욕구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것이 충동구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얘기해 준 뒤로는 반드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발걸음을 옮긴다. 오씨는 “나만의 쇼핑 노하우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좋은 물건을 충동구매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최인호(31)씨는 주말만 되면 ‘쿠폰족’으로 변신한다. 아직 취업 전이라 쓸 돈이 넉넉지 않지만 쿠폰만 잘 이용하면 부담없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 최씨는 “홍대 근처나 신촌 등 대학가 주변에 가면 한번 다녀가도 이메일로 식사권 할인 쿠폰을 보내주는 곳이 꽤 있다.”면서 “온라인 맛집 사이트 중에서 미리 예약하면 10~20% 할인해 주는 곳을 찾아 방문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정현용 백민경기자 min@seoul.co.kr
  • 공정위, SKT ‘11번가’ 허위·과장·비방광고 제재

    공정위, SKT ‘11번가’ 허위·과장·비방광고 제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K텔레콤과 커머스플래닛의 허위·과장·비방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15일 전했다.공정위에 의하면 “오픈마켓 ‘11번가’를 SK텔레콤 계열사인 커머스플래닛에 광고 업무전반을 위탁했으며 지난해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지하철 광고판에 허위·과장·비방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오픈마켓 ‘11번가’의 허위·과장·비방광고 내용은 ‘지마켓과 비교해도 십일번가 제일싸네’, ‘옥션에서 헤맸더니 최저가는 여기있네’ 등의 광고 문구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인정된 근거 없이 이베이지마켓이나 이베이옥션의 상품 판매가격보다 자신의 상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처럼 부당하게 광고를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옥션에서 헤맸더니 최저가는 여기있네’ 문구 바로 옆에 경쟁사인 AUCTION(옥션)을 연상하게 하는 ‘ACTION’이라는 영문표지를 들고 있는 해골모양의 캐릭터가 11가로 표시된 보물상자 캐릭터를 향해 쓰러지는 듯한 이미지 광고를 했다. 이는 자기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보다는 경쟁사업자의 이미지를 나쁘게 해 실제보다 열등한 것처럼 비방한 행위에 해당된다고 전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명령으로 인해 사실상 3개 사업자의 과점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오픈마켓시장에서 상품 및 용역의 질이나 가격 경쟁이 아닌 부당한 광고를 규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구매선택을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발표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마켓·옥션, 가정의 달 ‘무이자 할부’ 이벤트

    G마켓·옥션, 가정의 달 ‘무이자 할부’ 이벤트

    G마켓과 옥션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자의 쇼핑부담을 줄인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5월 말까지 KB, 롯데, 외환, 현대 등 총 4개의 대형 카드사와 함께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무이자 할부는 해당 4개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하는 전 상품에 적용된다. 현대카드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국민카드의 경우 포인트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이번 혜택과 쿠폰까지 사용,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카드 경우 e쇼핑세이브를 통해 고가의 물건을 먼저 할인 받고 추후,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다.또한 G마켓과 옥션은 KB카드 이용 고객을 위해 5000원권, 1만원권, 2만원권 할인쿠폰 총 3760장을 추첨을 통해 발급한다.현대카드 이용 고객은 3번 구매할 경우 5000원권 할인쿠폰을 100% 증정하며 옥션, 지마켓 현대 제휴카드 신청 시 ‘바로할인서비스’로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카드 이용 고객은 10% 할인쿠폰과 5%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옥션은 외환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시 아이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G마켓 금융관리팀 이성철 팀장은 “가정 내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여 동안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추가 할인쿠폰 증정 등 큰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G마켓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 땅에서 독립영화 ‘다운받는 방법’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주요 포털 등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9일부터 다음·곰TV·맥스무비 등 주요 포털과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독립영화를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독립영화 전문 사이트 ‘인디플러그’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이트들에 신설되는 영화-다운로드 코너의 ‘독립영화’ 메뉴에서 장편 2000원, 단편 400원에 다운이 가능하다. ‘인디플러그’에서는 다운로드-영화정보 코너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대부분 상업 영화가 저작권 보호차원에서 다운로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파일이 자동 삭제됐지만, 독립영화는 영원히 저장 가능하다.  9일 서비스될 작품은 총 85편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경계도시2’의 전편인 ‘경계도시1’(홍형숙 감독)과 홍대거리의 다양한 삶을 밀착해 다룬 태준식 감독의 ‘샘터분식’,신자유주의 자본의 마지막 단계인 파산을 소재로 한국사회를 해부하는 이강현 감독의 ‘파산의 기술’ 등 한국사회를 조망하거나 꿈과 희망으로 얽힌 우리네 이웃들의 일상을 담은 선 굵은 다큐멘터리들이 관객의 클릭을 기다리고 있다.  또 김종관·양익준·남기웅·권종관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과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 영화들도 첫 서비스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단편작인 ‘바라만 본다’와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등 도발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은 남기웅 감독의 단편 ‘강철’, 영화 ‘새드무비’, ‘S다이어리’ 권종관 감독의 ‘이발소 異氏’도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지난해 ‘독립영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워낭소리’는 아직은 만날 수 없다.  이에 대해 인디플러그 관계자는 “매월 100편 정도씩 콘텐츠를 늘릴 것”이라며 “워낭소리·똥파리 등은 올 7월쯤이면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업 영화와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최대한 화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독립영화가 가능한 많은 관객들에게 손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는 다음·곰TV·맥스무비·엠넷·벅스·SK Tistory·시네로·뮤직소다·아이템매니아·비디오팟·해피머니·다운로드존·신세계몰·제로다운·지마켓·프리챌VOD·헬로키노·콘피아·유씨네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G마켓-옥션, 소니코리아 신모델 LED 백라이트 TV 독점판매

    G마켓-옥션, 소니코리아 신모델 LED 백라이트 TV 독점판매

    국내 최초로 해외 대형가전 브랜드가 오픈마켓에 신상품 TV를 독점 공급한다. G마켓-옥션(대표 박주만)은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와 온라인 독점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브라비아 EX 700 40인치 엣지 LED 백라이트 LCD TV 독점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상품이 온라인을 통해 단독판매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온라인쇼핑몰과 직접 손잡고 TV와 같은 대형가전제품을 독점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G마켓-옥션은 소니 TV의 최초 온라인 독점 모델 판매를 진행함으로써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 채널로서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양 사이트에 브라비아TV 특별판매관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소니코리아측은 이번 G마켓, 옥션과의 독점 공급 협약을 통해 변화된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독점판매되는 제품은 브라비아(BRAVIA)의 EX700 시리즈 중 KDL-40EX700(102cm, 40형) 모델이며, 가장 큰 특징은 인체를 감지하는 센서기능, 탁월한 화질로 대표된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센서 등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가진 ‘에코(ECO) TV’로, 명암비를 100만 대 1 이상으로 올리고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소니 만의 ‘엣지 LED’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EX700 시리즈는 엣지형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경쟁사 모델 대비 최대 40% 이상 소비전력이 우수하다. 특히 대기전력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절전 스위치(Energy Saving Switch)’와 TV 시청 공간에 설정한 시간 동안 인체 움직임이 탐지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인체 감지 센서(Presence Sensor)’ 등 친환경 기술이 탑재돼 있다.이 밖에도 브라비아 EX700 시리즈는 풀 HD, 브라비아 엔진3 및 모션플로우 120Hz 기술 등 성능에도 집중하여 뛰어난 해상도로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옵션인 USB 2.0 기능과 더불어 USB wifi 어댑터를 통해 ‘인터넷 비디오’와 DLNA 기능까지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소니 TV, 옥션, G마켓 독점 신상품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브라비아 EX700 시리즈 40형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USB wifi 어댑터 UWA-BR100(12만원 상당)을 무상 증정하며, 프리미엄 상품평 이벤트를 통해 소니의 디지털 포토프레임(DPF-D72)을 선물로 제공한다. 제품은 4월 1일부터 소니코리아를 통해 전국 무료배송된다.G마켓-옥션 박주만 대표는 “소니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가전 제품이 오픈마켓에서 독점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미 오프라인에서 뛰어난 품질로 명성이 높은 소니 브라비아 TV 독점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소니코리아 윤여을 대표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의 선진적인 구매 행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국내 최대의 온라인 유통망인 옥션, G마켓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의 일환으로 온라인 독점 TV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소니코리아는 한국 TV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TV 시장 점유율의 급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만족도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사진=지마켓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지효, 김희철과 2년 연속 MC 입맞춤

    송지효, 김희철과 2년 연속 MC 입맞춤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매머드급 공연으로 불리는 ‘드림콘서트’의 MC로 낙점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MC자리를 꿰찬 송지효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최고의 음악 축제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김희철과 함께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던 송지효는 올 해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과시할 예정. 특히 이번‘드림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PM, 샤이니, 쥬얼리, 2NE1, MC몽 등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 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4만 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가요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SBS가 주최하고 지마켓, KJC 커뮤니케이션스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후원한다. 사진 = 나무엑터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 온라인쇼핑몰 통합 등 중복사업 정리

    SK텔레콤이 계열사간 교통정리에 나섰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사들인 회사에 중복되던 사업내용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SK텔레콤은 15일 그동안 인수한 온라인쇼핑몰들을 11번가로 통합시킨다고 밝혔다. 화장품 온라인쇼핑몰 ‘체리야닷컴’과 도서온라인쇼핑몰 ‘모닝365’를 오픈마켓 11번가로 합친다. 각각 ‘뷰티 11번가’와 ‘도서 11번가’ 등 11번가 하위 사이트로 이름과 도메인 주소가 바뀌는 것이다. SK텔레콤은 2007년 모닝365와 체리야닷컴 등을 인수했다. 하지만 2008년 오픈마켓 11번가를 열면서 서로 사업내용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중복된 사업을 11번가로 통합, 옥션과 지마켓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번가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것이다. 11번가는 이번 통합으로 기존 체리야닷컴과 모닝365 회원의 동의를 받기만 하면 추가로 회원이 100만명 정도가 늘어나는 셈이다.SK텔레콤은 또 다른 중복사업 부문인 게임에서도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게임포털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자회사로 게임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있고 또 다른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도 게임개발사인 아이미디어가 있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게임포털 ‘짜릿닷컴’을 엔트리브소프트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자체 게임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엔트리브소프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쇼핑플러스]

    ●서울 방이동 뚜레쥬르 올림픽공원점은 15일 오후 4시와 16일 오후 1시에 프랑스 정통 파티쉐 에릭 페레즈와 함께 케익 시연회를연다. 에릭 페레즈는 미국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50세 생일 케이크를 주문받은 바 있다. 시연회가 끝난 뒤에는 커피와 함께 케이크를 시식할 수 있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이 현장에 가면 된다. 문의 (02)413-0089. ●미스터피자가 오는 30일까지 게살몽땅 피자 출시 기념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살몽땅 피자 사진을 찍어 매장에 방문해 제시하는 고객에게 응모권을 지급, 기아차 쏘울(1명), 미니골드 주얼리세트(5명), 삼성블루 디지털카메라(10명), 게살몽땅 무료시식권(250명)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9일 미스터피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레스토랑 빕스는 새로운 샐러드바 메뉴 25종 출시를 기념, 오는 25일까지 빕스 메뉴 평가단을 모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뒤 메뉴 평가단에 선정되면 26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2명 이상 식사하면 1명의 샐러드바를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쿠폰을 준다. 빕스는 단호박 카나페와 망고&그린 비타민 샐러드, 쌀국수 요리인 분 보 싸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청정원은 12가지 곡물과 12가지 야채로 만든 ‘수프타임 12곡물’과 ‘수프타임 12야채’를 출시했다. 식이섬유와 해조칼슘 등 건강에 좋은 영양 성분이 함유돼있다. 커피믹스 형태의 봉지에 포장돼 종이컵과 따뜻한 물만 있으면 바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4개 스틱들이 1박스에 각각 2200원. ●레퓨레는 전남 신안산 갯벌의 5년 숙성 천일염 ‘김대감집 맛의 비밀’을 출시했다. 간수가 빠져 쓴맛이 없고, 미네랄이 풍부해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목포대 학교기업이 원료를 공급하고 품질을 보증한다. 롯데백화점과 옥션, 지마켓 등에서 살 수 있다. 굵은 소금(300g)이 5800원, 고운 소금(350g)이 6400원.
  • 꺼지지 않는 ‘교복 촛불’

    검찰과 경찰, 교육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대 ‘교복부대’들이 지핀 촛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장학사 등 1000여명을 동원해 ‘현장 지도’에 나섰지만 청계천 광장에는 2만여명(경찰추산)이 촛불을 들고 나왔다. 특히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초·중·고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고등학교 1학년 딸과 함께 청계광장을 찾은 정광훈(48)씨는 “처음엔 딸을 말렸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닫는 정부, 학생들의 권리를 짓밟는 교육당국의 행태를 보면서 쇠고기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딸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윤도현, 김장훈, 이승환씨와 영화배우 김부선, 문소리씨 등이 동참했다. 윤도현씨는 “미군 장갑차에 생명을 잃은 여중생 집회 이후 4년 만에 광장으로 나왔다.”면서 “10대들이 촛불을 들고 나서는 걸 보고 아주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광주·부산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36개 장소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가 열렸다. 광주 금남로에선 ‘5·18민주화운동 28주년 전야제’와 ‘미국 쇠고기 수입 규탄대회’가 함께 열렸다. 과천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걸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 현수막은 현재 옥션과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기덕의 도전 관객에 통할까

    김기덕의 도전 관객에 통할까

    김기덕 감독이 10억원의 저예산으로 찍은 새 영화 ‘활’(제작 김기덕프로덕션)은 가까운 극장에서 쉽사리 만날 수가 없다. 서울 관객이라면 강남역에 자리한 씨너스G 극장(12일 개봉)으로 작정하고 다리품을 팔아야만 한다. 게다가 영화의 ‘정보’도 노출된 게 거의 없다. 홍보를 위해 개봉 3,4주전쯤 갖는 기자 및 일반시사회를 이례적으로 생략했기 때문이다. ‘국제영화제 스타’ 김기덕 감독이 멀티플렉스가 주도하는 국내 영화시장의 배급질서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른바 1개 극장에서만 영화를 개봉하는 ‘단관 개봉’을 선언한 것이다. 힘들게 극장을 잡아도 사전 예매율이나 개봉 첫주말 성적이 신통찮으면 여지없이 간판이 내려지고 마는 게 요즘 영화판의 현실. 어차피 저예산 예술영화가 멀티플렉스 시스템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 아예 1개 혹은 극히 소수의 극장에서만 상영하는 단관개봉으로 ‘안정적’인 상영일수를 보장받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계산인 셈이다. 그의 시도는 극장가 안팎에서 일단 참신한 쪽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그러나 그것이 국산 예술영화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씁쓸한 입맛을 다시는 이들도 적지 않다.“국제영화제에서 ‘거장’ 대접을 받는 사람의 형편이 그렇고 보면 다른 소규모 독립·예술영화들의 현실이야 뻔한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다. 전방위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대형영화의 틈바구니에서 명함도 못 내밀고 스러지는 작은 영화들의 고충은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례는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전수일 감독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3년 제작된 이후 2년의 우여곡절을 거쳐 간신히 전국 20개 스크린에 내걸렸다. 하지만 부진한 흥행성적으로 개봉 일주일 만에 간판이 내려졌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으나 지난 3월에야 늑장개봉한 민병국 감독의 저예산 영화 ‘가능한 변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국 6개 스크린에서 겨우 개봉했지만 일주일만에 접었다. 홍보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제작비의 절반을 쏟아부어 마케팅에 주력한 뒤 200여개 스크린에서 ‘와이드 릴리즈’되는 주류영화들과는 경쟁조차 할 수 없는 처지”라면서 “무슨 재주로 개봉 첫주 성적을 극장주 마음에 흡족하도록 끌어올리겠느냐.”고 말했다. 영화의 종(種)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영화계 내부의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연간 10억원의 손실을 각오하고 강변, 상암, 부산 서면 등 3개관에 문을 연 CGV 인디영화관이 대표적인 최근 사례. 국제영화제 수상이력이 화려한 황철민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프락치’가 20일 어렵사리 개봉하는 곳도 CGV강변과 상암 인디영화관이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 없었더라면 이 작품 또한 극장 밖에서 얼마나 오래 ‘방황’할지 모를 일이다. 김기덕 감독의 파격실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해외시장을 집중 겨냥하고, 국내 관객은 들러리 취급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꼬집는 삐딱한 시선도 꽤 많다. 실제로 그의 ‘브랜드’ 덕분에 ‘활’은 이미 해외시장에서 70만달러를 벌어놓았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도 초청됐으니 현지마켓에서 추가계약할 판매고는 그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럼에도 ‘활’의 이후 행보에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간단하다.“결과가 어떻든, 한 작품이 200∼300개 스크린을 잠식해 선택의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기존 배급관행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영화계는 입을 모은다. ‘활’은 12일 서울 씨너스G와 부산극장,19일 씨너스 대전,26일 대구 한일극장,6월2일 광주 무등극장에서 개봉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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