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리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다시 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식문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효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0
  • 남총련 「민족해방군」은 주사파 전투조직

    ◎폭력시위 3년간 1,055회 주도/26명 영장… 증거물 111점 압수/경찰 지난 8월 연세대 폭력시위를 비롯,운동권학생들의 각종 과격시위를 주도한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좌익폭력조직인 「민족해방군」의 실체가 밝혀졌다.〈관련기사 22면〉 전남지방경찰청은 12일 최근 남총련 민족해방군 조직원에 대한 일제 검거작전을 벌여 호남대 전사대 횃불중대장 윤영호군(22·행정2년)등 2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압수한 이적 문건 「불멸의 돌격전사 민족해방군」·「전사의 길」·「민족해방군 선언문」·「전투조직의 기원과 역사」·「생활수칙」등 92종 111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민족해방군은 전남대의 오월대·조선대의 녹두대·호남대의 전사대 등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에 800여명의 조직원을 갖고 있으며 남총련 의장의 지시에 따라 투쟁국장과 각 대학 전투조직 책임자 및 중대장·소대장을 거쳐 일선 조직원에 이르는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투쟁현장에서 죽음을 함께하는전투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민족해방군은 북한의 김일성주체사상을 투쟁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일성 항일유격대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고 자처하고 있으며 연세대폭력시위 사태와 지난 94년 6월 송정리역 열차 강제정차 사건 등을 주도했다. 민족해방군은 지난 93년 5월 창설된 이후 광주 아메리칸센터와 검찰청사·신한국당사 등 관공서 기습 151회,불법폭력시위 1천55회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동안 시위진압 경찰관 2천372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민족해방군은 대자보나 대학신문을 통해 신규조직원을 공개모집하기도 했으며 가입때는 오른쪽 약지 손가락을 칼로 베어 피로 부대깃발을 만들었다.또 방학이나 MT기간을 이용해 지리산이나 무등산에서 중대별 빨치산식 전투훈련을 실시하고 의식화교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리산 반달곰 살리기/정부가 직접 나섰다

    ◎한달간 밀렵꾼 설치 덫·올무 등 제거/밀렵단속 강화… 의뢰자 명단도 공개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환경부는 6일 국무총리실에서 내무·법무·문화체육부 및 경찰청,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반달가슴곰 보호대책」을 협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한달간 전직 포수출신들로 구성된 「지리산생태보존회」와 현지 주민등의 협조를 얻어 지리산에 밀렵꾼들이 설치한 덫·올무 등의 제거작업이 실시된다. 또 총기관리와 밀렵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밀렵의뢰자의 명단을 파악,공개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이달중 「지리산 순찰대」를 구성,밀렵단속 및 덫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곰 이동통로를 심원계곡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또 야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도로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 가드레일을 제거하거나 대체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일부 구간의 도랑에 덮개를 설치키로 했다. 반달가슴곰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월 전남 구례군 천은사 인근에서 발자국이 발견되는 등 지리산에 5∼6마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점등법회(외언내언)

    석가모니가 설법을 하는 곳에 어두움을 밝히는 수많은 등이 있었다.왕후대작들이 바친 크고 화려한 등에서 서민들이 바친 작은 등까지.가난한 여인 난타도 한달을 일하여 번 정재를 모두 바쳐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등 한개를 구석 한모퉁이에 부끄럽게 매달았다. 설법도중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자 다른 등은 모두 꺼졌지만 난타의 등은 꺼지지 않았다.제자들이 부처님께 물었다.『저등은 어찌하여 꺼지지 않습니까』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했다.『마음과 정성을 다한 등은 작아도 꺼지지 않느니라』 이것이 빈자일등의 교훈이다.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자비와 광명을 기원하면서 부처님께 등을 바치는 점등법회의 참뜻은 빈자일등의 교훈에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 점등법회가 처음으로 봉행된 것은 신라 진흥왕때.당시 호국을 기원하는 백고좌법회를 열면서 그 주위에 1만개의 등을 단 것이 효시였다.이후 고려때는 왕이 직접 주관하는 국가적인 의식으로 봉행됐으나 불교가 조정의 극심한 탄압으로 시달렸던 조선조에는 불자의 축제로 탈바꿈됐다.점등법회에쓰인 등은 한두가지가 아니다.동국세시기에 기록된 것만도 29종류나 된다.요즈음 많이 사용되는 것은 팔각등·육각등·연등·봉황등 정도. 지리산 기슭에 있는 전남 구례 화엄사는 5일 10만개의 등에 불을 밝히는 한국불교사상 최대의 점등법회를 봉행한다.일주문에서 각황전까지 1㎞사이에 이미 내걸린 형형색색의 등은 절정에 접어든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화엄사가 점등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5층석탑(보물 제133호)을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부처님 진신사리 22과를 따로 봉안하기 위한 사리탑 조성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모든 불자가 점등법회의 참뜻,「자신의 마음을 진리로 밝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부터 마음속 깊이 새기기 바란다.
  • 지리산 반달곰 밀렵 엄벌/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지리산 등에서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 밀렵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밀렵의 철저한 단속과 함께 밀렵꾼과 악덕상인들을 엄벌에 처하라』고 문화체육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밀렵행위는 우리의 생명과 다름없는 자연생태계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반사회적 환경범죄로서 마땅히 규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리산 곰 밀렵」 수사/사제폭탄·올가미 등 수백개 발견

    전남경찰청은 2일 지리산자연환경생태보존회(회장 우두성)가 최근 지리산 일대에 대한 환경생태 조사과정에서 밀렵꾼들이 설치해 놓은 사제폭탄 수십개와 올가미 수백개를 찾아냈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 밀렵꾼이 최소한 5개조 20여명에 달한다는 주장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보존회측은 최근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중인 경상·강원도 출신 2개조 밀렵꾼 5명을 설득,철수시켰으나 아직도 3개파가 남아 곰을 쫓고있으며 이들은 반달곰 외에 멧돼지와 오소리 등 다른 야생동물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존회측은 2일 하오부터 군청·국립공원 공단직원 30여여명과 함께 올가미·덫 등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밀렵꾼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지리산 천은사계곡에 육교식 동물통로 설치/환경부,내년 가을까지

    환경부는 29일 야생 포유동물의 이동통로를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 경계지점인 지리산 시암재 천은사계곡에 내년 가을까지 설치키로 했다.이곳은 지리산일대에서 반달가슴곰·멧돼지·노루 등 포유동물의 왕래가 가장 잦은 이동로였으나 구례∼남원간 도로개설로 길이 끊겼다.내년에는 성삼재 심원계곡에도 이동통로가 설치된다. 이동통로는 도로 위에 육교형태의 다리를 세운 뒤 흙을 덮고 크고 작은 나무를 심는 등 주변자연환경과 흡사하도록 만들어 동물이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노주석 기자〉
  • 백민석씨 장편 「내가 사랑한 캔디」

    ◎90년대 학번/그들의 지향없는 ‘공허’/어느 고3생의 대학시절까지의 기록/욕망과 허기로 살아가는 신세대의 저항 백민석씨의 두번째 장편소설 「내가 사랑한 캔디」가 김영사에서 나왔다. 우리나라에 그런 작가가 있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릴 이들도 많겠지만 알만한 사람은 모두 백씨를 장래 문단의 재목감으로 꼽는다.지난해 8월 펴낸 첫 장편 「헤이,우리 소풍 간다」(문학과지성사)는 소설은 아무튼 인문적이어야 한다는 전통적 관념에 신물이 난 「언더그라운드」 문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섰다. 지난해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발표한 원고지 200장짜리 동명 중편을 350장 더 늘린 「…캔디」는 첫 장편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80년대초 철거와 폭력이 난무한 빈민촌에서 자란 젊은이들의 살풍경한 의식을 보여줬던 「헤이…」의 독한 쓰라림에 비해 90년대 학번의 지향없는 공허감을 그린 「…캔디」의 어투는 경쾌하기까지 하다.문장을 뚝뚝 분질러놓아 읽기에 고통을 주던 잦은 쉼표도 사라졌다. 소설은 고3부터 대학시절까지 한 청년의성장기록.그중 「캔디」와의 연애담이 기둥 줄거리를 이룬다.동명 만화의 주인공과는 달리 남자인 캔디는 고교시절 「나」의 동성연애자.하지만 대학에 들어가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갑자기 남성다움을 과시하더니 첫사랑의 기억을 부인해 버린다. 이같은 중심에 작가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첨단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세세한 묘사를 입힌다.세상 모든 과일들을 조합,끝없는 메뉴를 제공하는 백화점 청과물식당 「U.F.O」는 무한히 증식하는 자본주의의 욕망을 닮았고 이한열,김귀정 등의 영정으로 벽을 덮은 카페 「지리산」은 어느새 살은 내리고 액자로 요약된 90년대 학생운동의 몰골로 읽힌다. 현대사회의 이런저런 체제에 버티던 이들도 하나둘 쓴웃음속에 사라져간다.캔디는 나를 지워버리고,제도권 교육에 항의,사표를 던진 고릴라 선생은 추레한 환자가 돼 병실을 찾은 학생들을 쑥스럽게 맞는다.뭐라 말할 수 없이 얄팍해진 삶을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싸구려 인생,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다투는 이유이다』라고 노래한다.주인공은이 모든 것을 가로질러갈 방법으로 「총잡이」를 꿈꾸지만 탈주범 지강헌은 실패했고 기말리포트로 내기로 한 총잡이 소재의 소설은 작심에 그친다.열한시에 정지한채 고여버린 시간처럼 항의조차 무력해진 요즘 청춘들의 초상을 작가는 이전세대와 완전히 구분되는 새로운 소설공간에다 그려보고 있다. 사이버문화에 에워싸인 세대의 정황을 말한 작품은 많지만 그 문명을 백씨처럼 아예 「살아버린」 작가는 거의 없었다.한없이 증식하는 욕망과 결코 채워지지 않는 허기사이에 끼인 신세대를 백씨는 가장 현대적인 어투로 그려내고 있다.민음사 편집부의 장은수씨는 『백씨는 자연에 대한 기억자체가 없이 태생부터 인공문명에 근원을 둔데다 이런 정황에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첫번째 세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면서 『바로 이처럼 현대의 아이이기 때문에 또한 언젠가는 현대문명에 가장 효과적인 소설적 저항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손정숙 기자〉
  • 지리산 삼원계곡에 동물이동통로 설치

    환경부는 9일 지리산 성삼재 심원계곡 부근에서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중 이 지역에 동물이동통로를 만들어 곰·노루·멧돼지 등 야생 동물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현지의 포수,생태계 전문가 등과 함께 현지를 조사한 뒤 동물이동통로 설치지점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지리산 반달곰 발자국사진 첫 공개

    ◎천은사 수도암주지 해발 1천m서 촬영/국내생존 확인 13년만에 물증제시/“키 150㎝·체중 70㎏ 6∼7년생” 추정 지난 3월 초 지리산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329호인 반달가슴곰의 발자국을 담은 컬러사진이 8일 처음 공개됐다. 지리산 천은사 수도암 주지인 평전 스님(전 화엄사주지)이 지리산 종석대(1천356m) 부근 해발 1천m지점에서 촬영,보관해오다 최근 환경부에 제공했다. 지난 83년 설악산에서 암컷 반달곰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숨진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반달곰의 국내 서식 사실을 확인해주는 물증이 13년만에 제시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발자국의 크기와 눈에 패인 족적 등으로 미뤄 키 1m50㎝,몸무게 70㎏ 정도의 6∼7년생 반달곰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 일대 반경 40㎞ 구역안에 반달곰 5∼1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었다.하지만 나뭇가지등에 남은 곰발톱 자국 등을 토대로 한 「추정」일 뿐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 헬기추락사 아들 보상금/모교 홍대에 장학금으로(조약돌)

    ○…헬기추락사고로 숨진 홍익대 최진호군(24·화학공학과 3년)의 어머니 차영자씨(51·은평구 응암3동)가 보상금으로 받은 5천만원을 4일 홍익대에 장학금으로 기탁. 홍익대 이면영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차씨는 『지난 해 남편과 사별한 뒤 진호만 믿고 살아왔다』며 『아들이 다하지 못한 공부를 동료들과 후배들이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익대는 이 돈으로 「최진호 장학금」을 만들어 화공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최군은 지난 8월9일 친구와 지리산 등반도중 조난을 당해 헬기로 구조되다 헬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숨졌다.
  • 한가위 연휴 정치권 “차분”/선물 주고받기 자제… 조용한 휴식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었지만 정치권은 차분하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미 전국 15개 시·도지부와 2백37개 지구당에 특별지침을 보내 추석선물을 보내거나 받지 말도록 특별 지시했다.대신 주요 당직자들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아원과 양로원,장애인 수용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위문활동을 벌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도 전국 지구당에 선물을 보내지도 받지도 말도록 통보했다.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기관으로부터 선물을 일체 사절토록 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연휴기간중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휴식하며 서울지역 몇몇 여야의원들을 만나 정기국회 원만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신한국당 이대표는 26일 상오 수해를 입었던 경기도 문산지역을 방문,수재민을 위로하고 추석 당일 경기도 금곡 선영에 성묘를 다녀올 예정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하오 지역구인 마산으로 내려가 지역구 활동을 벌인뒤 주말인 28일 귀경,당무를 챙긴다. 김덕용 정무장관은 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낸뒤 지인들과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김윤환 이회창 최형우 이한동 상임고문 등은 대부분 서울이나 고향에서 가족,친지들과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박찬종 고문은 방미중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일산 자택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홍일씨 등 가족과 쉴 작정이다.김총재는 특히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에 대비,연휴중 서울 모호텔에서 당 소속의원들의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지역구 노인정을 둘러본뒤 자택에서 강연 원고를 정리하며 연휴를 보낼 생각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추석 당일 세검정에 있는 큰 형님댁에서 차례를 지낸뒤 청구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지내기로 했다.이정무 원내총무는 국정감사 준비활동을 점검하느라 지역구인 대구행을 포기했다.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추석 당일인 27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주 자유민주연맹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다.
  • 선우도량 「미래사회의 사찰 역할」 주제 수련결사서 주창

    ◎불교/“지역사회와 더불어 거듭나야”/“탈욕 중시하는 산중불교로는 한계/신복의 대사 전락 하루빨리 탈피해야/복지·문화·교육사업이 불교 위상 높여줄 것” 21세기를 맞아 한국불교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산중불교로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할 것인가. 승풍 진작과 올바른 승가상 정립을 위해 결성된 조계종 비구스님들의 결사단체인 선우도량은 최근 지리산 실상사에서 이같은 「미래사회의 사찰 역할」을 주제로 제11회 수련결사를 개최했다.주제에 따른 견해를 피력한 스님들은 영담(석왕사주지)·법등(도리사주지)·현고(송광사주지)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들. 이 가운데서도 영담 스님은 「지역사회에서 사찰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앞으로 사찰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전향적 주장을 제시,눈길을 끌었다. 스님은 『과거 세상일에 무관심하고 스스로 탈속함을 중시하는 산중불교는 불교의 역할을 왜소하게 했다』고 비판하고 『산중불교가 한국불교를 구복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산중불교의 긍정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는 스님은 『불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력과 올바른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전제를 내세웠다.또 정교분리라는 주장에 묶여 이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사회적 역할을 스스로 봉쇄하는 함정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필요성도 역설했다. 불교는 이제 지역주민의 신앙적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이외에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복지사업과 문화사업,교육사업등을 전개해야 지역문화도 발전시키고 불교위상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우리의 교육현실도 언급,『학력이 개인위상 신장의 척도가 돼버린 입시위주의 교육풍토를 불교가 앞장서 바꿔야 한다』며 『제도교육이 미치지 못하는 인간교육과 열린 교육을 불교가 담당해야 하며 이를 위한 세밀한 프로그램을 종단이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어린이집,노인대학,특수아동을 위한 교실 등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외이웃과 함께 하며 그들에게 자립기반을 만들어주는 일은 지역사찰이 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님은 이어 사찰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 했다.서구문화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사찰은 민족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님은 생활협동조합운동과 외국인노동자의 집 운영등 지역사회의 시민운동 참여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사찰은 시민단체와 연대해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님은 사찰이 교육·복지·문화·환경 등의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그 기초인 신도조직을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빨치산활동 객관적 자료 나왔다/한림대 아시아문화연,전체7권 펴내

    ◎46∼50년 북한의 경제상황 담은 연구소도 6·25전쟁을 전후해서 남한에서 반정부 게릴라 활동을 펼쳤던 빨치산의 행적과 46년부터 50년까지 북한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집이 출간됐다.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최영희 교수)는 최근 「빨치산 자료집」과 「북한경제관련문서집」을 펴냈다. 지리산 등지에서의 빨치산 활동은 그동안 「태백산맥」과 「남부군」등 소설이나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소개되어왔는데 이번에 이들의 활동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자료를 출간함으로써 앞으로 현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ㄱ서으로 보인다. 「문건」편 5건과 「신문」편 2권으로 나뉘어진 「빨치산 자료집」은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자료 조사를 해온 재미역사학자 방선주씨(63·한림대 객원교수)가 미국워싱턴의 국립문서보관소등지에 있는 자료를 발굴해서 출간하게 됐다. 「문건」편은 보고서,명령서 등 2천8백96장의 문서류,「심눔」편에는 「해방일보」등 45종의 신문 7백17장이 수록되어 있다.
  • 대학가 주사파 24명 구속/경찰

    ◎서울대·부산외대서 2개 조직 적발/이적성 학원가 배포… 연대 한총련시위 참가 경찰청은 11일 김일성 주체사상을 이념으로 하는 서울대 「자주·민주·통일 애국청년선봉대」(애국청년·총대장 홍동성·22·도시공학 4년)와 부산외국어대 「자주대오」(총책 윤기운·26·독어 졸) 등 2개 주사파 지하조직,24명을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구국의 소리」 등 북한방송을 녹취한 컴퓨터 디스켓과 「주체사상의 총서」 및 사상학습 노트 등 이적표현물 1백65종,2백40점을 압수했다. 홍군 등 서울대생 12명은 지난 94년 5월 교내 학생회관에서 서울대를 「조국통일·민족해방의 성지」로,관악구를 「남한의 해방구」로 창출하는 것을 행동목표로 하는 「애국청년」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어 「연방제 통일」,「반미자주화」,「국가보안법 철폐」등 북한노선을 선전하는 내용이 담긴 기관지 「애국청년」을 비롯,「95 민족화해의 원년」「구국의 소리방송 녹취문건」 「주체의 한국사회 변동론」등 이적표현물을 제작,최근까지 50여차례에 걸쳐 학원가에 배포했다. 또 「애국청년선봉대 연수원」을 설치,「정치학교」「간부학교」를 운영하면서 「주체사상에 대하여」 등 북한원전 및 구국의 소리 녹취문건을 교재로 간부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방학중에는 지리산에서 합숙하면서 사상학습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대원 1백여명은 지난달 12∼20일 연세대에서 있었던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 및 농성에 참가하기도 했다. 부산외국어대 윤군 등 12명은 94년 3월 교내 강의실에서 반미,반파쇼,연방제 통일을 3대 강령으로 「자주대오」를 결성,「혁명적 학습과 실천투쟁을 통해 남한사회의 혁명운동에 충실히 복무한다」는 내용의 규약에 따라 주체사상을 학원가에 선전해 왔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교내 등지에서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폭력시위를 했으며 지난달 한총련 사태 때도 조직원들을 가담시켰다. 한편 경찰은 『94년부터 지금까지 대학내 22개 주사파 지하조직,2백15명을 검거,사법처리했으며 이들은 조직원을 한총련 지도부나 총학생회 간부로 진출시켜 친북활동을 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해 왔다』고 밝혔다.
  • 지리산서 주체사상 합숙교육/대학가 주사파 암약상과 연대사태 한달

    ◎「자주대오」를 한총련의 모태로 간주/정치·간부학교 세워 좌경투사 양성 지난달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강행으로 촉발돼 9일동안 계속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가 12일로 한달을 맞았다. 학생 통일논의의 급진성과 폭력성을 일반시민들에게 일깨워 준 연세대 사태를 계기로 당국은 「주사파」 세력에 의해 장악된 「한총련」 와해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대학 당국도 학생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한총련」 지도부 등 운동권 학생들은 당국의 눈길을 피해 수면 밑으로 숨는 등 과격시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연세대 사태와 관련,단일 사건으로는 사상최대인 4백62명을 구속했다.대부분을 기소할 방침이다. 또 「한총련」의 정책방향을 좌우하는 「자주계열」 학생들에 대한 검거와 조직와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총련」 안에는 「자주계열」과 「사람 사랑」 등 양대 계열이 있으나 「자주계열」이 상대적으로 강경하다. 경찰이 11일 발표한 서울대 「애국청년」과 부산외대 「자주대오」의 주사파 검거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한총련」의 모태라고 주장하는 「자주대오」의 경우,제4기 정명기군(전남대·23)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한총련」 의장을 배출하며 운동권을 장악해왔다. 이들은 자주대오는 「모」,총학생회는 「자」로 설정,총학생회는 모체인 자주대오에 대하여 충성하고 조직 목적을 수행해 왔으며 총학생회의 집합체인 「한총련」도 이들 지하조직에 의해 조종돼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치학교」 「간부학교」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실천하는 직업적 투사를 길러내는데 주력해 왔으며,심지어 방학중에는 지리산에서 합숙을 하면서 사상교육을 받는 등 학생운동의 수위를 넘어선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각 대학에서는 학교측과 학생간의 마찰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총학생회로의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금지했고,운동권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교내 학생회관 및 이념동아리방에 대한 출입제한에 나서는 등 좌경 운동권을 뿌리뽑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몇몇 대학들은 한총련 편향적인 교내 학보의 제작·배포를 중지시켰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면학분위기 손상,이미지 실추 등에 대한 자성 및 비난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한총련 시위를 주도한 「민족해방」(NL)계열의 운동이 퇴조하고 「민중민주」(PD)계열의 부상 등 기존 운동권 세력판도의 재편과 함께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탄생도 예상된다.이는 올 10,11월로 예정된 단과대학 학생회장 및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NL계의 대거 낙선이라는 형태로 반영될 공산이 크다. 연세대 사태를 통해 한총련은 자신들의 힘과 주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선전했다기보다는 오히려 과격폭력시위를 통해 좌경이념조직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면서 스스로 설 땅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생운동의 뼈대가 되는 여론이 외면한 이상,당분간 과격 학생운동은 발붙이기 힘들 것이라는 대체적인 전망이다.
  • 지리산에 반달곰 서식/환경부 공식 확인

    지리산 서남쪽 왕사리봉과 성삼재,시암재 일대에 반달곰 5∼1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생태조사팀을 구성해 지리산 일대를 탐사한 결과 이 지역에서 최소 5마리 이상의 곰발자국과 발톱자국 등 뚜렷한 서식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야생곰은 지난 83년 설악산에서 암컷 반달곰 한마리가 밀렵으로 죽은채 발견된 이후 자취를 감췄으며 그 이후 정부가 곰의 서식지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는 지리산에 곰이 서식한다는 사실을 기정사실화,곰들의 활동영역이 지리산 관통도로로 끊기지 않도록 우선 성삼재 남쪽 해발 1천m지점에 「곰 이동통로」를 설치키로 했다.
  • “과격시위 국민공감 못얻는다”/국공립대 총장 성명

    【구례=최치봉 기자】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들은 16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플라자호텔」에서 있은 총장협의회에서 『최근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한총련 학생들의 과격시위는 대학가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과격시위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장들은 또 『학생들이 주장하는 미군 철수,연방제 통일,국가보안법 철폐 등은 북한의 주장과 너무 흡사하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 지리산 헬기 추락 숨진 6명 영결식

    【창원=이정규 기자】 지난 9일 지리산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김유복씨(44)와 구조대원 김종배씨(34)등 6명의 합동 영결식이 13일 상오 창원소방서 앞 광장에서 유가족과 기관장·시민 등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도 소방본부장으로 거행됐다.
  • 남해안 선박 1만여척 긴급대피/태풍「커크」북상…전국 비상체제돌입

    중앙재해대책본부가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부산·전남 일대 각 시·군들도 13일부터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여객선이 끊겨 3천여명의 관광객들의 발이묶였고 1만2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인근 항만과 포구 등지로 긴급대피했다. 이날 하오 이미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했고 도내 1백여군데 항·포구에 2천3백여척의 선박이 대피시켰다.우도 등 인근 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마을회관 등에 임시 수용돼있다. 경남도 지리산 등지의 야영객들을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일몰 시간이후 해수욕장의 입욕을 금지토록 했으며 부산항을 비롯한 남해안 항·포구에 5천여척의 각종 선박들을 대피시켰다.부산시는 재해위험지구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해안도로와 상습침수지에 대한 통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포항시는 이날 상오 출항예정이던 오션 플라워호(3백68t)와 플라워호(2백73t)의 운항을 중단시켰다.경북 동해안 일대에는 5천여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항·포구에 대피했다. 목포항에는 3백여척,신안군 흑산항에 2백30여척,완도항에 6백여척 등 1천1백여척이 대피를 마쳤다.
  • 지리산 헬기 추락/보상협상 타결

    【창원=강원식 기자】 지리산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들과 경남도소방본부는 12일 하오 법정지급액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는 등의 보상내용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하오 5시부터 열린 보상협의에서 ▲보훈처의 국가연금법에 따른 연금 지급 ▲도가 책임지고 기장 김유복씨(44),정비사 김윤석씨(41)의 국립묘지 안장 추진 ▲도차원의 모금에서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