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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베숲, 오늘 새해맞이 ‘스킨케어·세제 11번가 라이브’ 진행

    베베숲, 오늘 새해맞이 ‘스킨케어·세제 11번가 라이브’ 진행

    베베숲에서 만든 스킨케어와 아기세제 제품이 25일 오전 11시 11번가에서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맞이 기념으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젖병&주방세제와 함께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베베숲 스킨케어 제품들로 구성돼 최대 할인 혜택가로 선보인다. 특히 스킨케어 구매 시 트라이얼 키트를 추가로 증정하며, 세제&유연제의 베스트셀러 브리즈가든향의 경우 리필이 포함된 구성 혜택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라이브 중 구매왕 고객 1명을 추첨해 50만 원 상당의 ‘비클래시 키즈 풀빌라 숙박권’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에게 10분마다 1번씩 신세계 1만 원 상품권을 추첨해 10명에게 증정한다. 특히 구매자 전원에게 지리산 제철 재료로 바로 만드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쌀과자 2종과 마요네즈 세트를 증정하는 등 경품 혜택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베베숲 스킨케어는 전 제품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특히 스킨케어 과정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아기 피부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탑투토 워시, 수딩젤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베베숲 홈 아기 세탁세제는 향료를 제외한 모든 성분을 EWG ALL GREEN 등급의 안심 성분으로 사용했다. 특히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0만을 달성해 세제, 유연제 리필까지 출시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이번에 베베숲 스킨케어, 세제11번가 단독 라이브를 기념해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면서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까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 전남도, 설 앞두고 한우고기 할인행사 나서

    전남도, 설 앞두고 한우고기 할인행사 나서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한우 가격 안정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2월 14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관내 축협 하나로마트와 한우 광역브랜드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품목은 한우 1등급 이상 구이용 등심과 안심을 비롯해 정육용 양지와 불고기, 국거리, 선물 세트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전남도는 한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2022년 12월부터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 연중 할인판매 등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 지속 추진과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등 사육 농가 경영안정과 함께 한우 암소 자율감축과 전남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 한우 사육두수 적정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에 한우 수급 조절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건의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범국민적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우 사육 농가에서도 홍수 출하를 자제하고 한우 가격 안정화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지리산 화엄사, 미디어노출 경제 효과 82억 원

    지리산 화엄사, 미디어노출 경제 효과 82억 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인 전남 구례 화엄사의 경제적 가치가 8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광주 BBS 불교방송,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등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 미디어 노출 효과에 대한 경제적 가치 분석 결과, 총 82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37억, 2022년 46억 1000만원보다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홍매화 사진찍기대회가 23억 4500만원, 세계요가의날 기념 화엄사 요가대회 11억 2300만원, 모기장영화음악회 11억 9250만원, 화엄문화재 7억700만원 등의 경제적 가치가 있었다. 기타 비건버거, 홍보대사 등은 28억 5850만원이었다. ‘꽃스님’으로 유명한 범정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 탐방 프로그램도 선착순 마감돠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등의 뉴스 프로그램과 문화 프로그램, 네이버와 다음, 구글 등 인터넷 포털, 기타 유튜브와 파워블로그 등에 노출된 ‘지리산 화엄사’의 키워드와 이미지를 분석했다. 이를 시간당 광고 노출 단가인 CPT(Cost Per Time) 방식을 사용해 노출 시간, 광고비 단가, 시청자 수 등을 집계했다.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은 미디어 노출 효과에 대한 경제적 가치 분석 결과에 대해 “화엄사가 종교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을 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라며 “화엄사 방문객이 증가할수록 구례지역에 머무는 시간도 증가될 것인 만큼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의 청결함, 음식 메뉴의 개발, 친절한 서비스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엄사 입장객이 문화재관람료 제도 폐지 후 지난 2022년 동기대비 42.8% 증가해 전국 사찰 중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 “숙원사업 해결”… 총선 앞두고 지자체들 공약 발굴 경쟁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숙원사업 공약화에 나서고 있다. 각 정당에 현안 사업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압박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전북도는 11일 총선 공약사업 133개를 발굴해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제안된 125개 사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전북의 총선 공약사업은 신산업, 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균형발전, 지역개발·SOC, 안전, 환경·녹지, 복지, 교육·소통 등 10개 분야다. 사업별로는 지역개발·SOC 35개, 신산업 19개, 문화·체육·관광 17개, 농생명 14개, 새만금·균형발전 13개, 경제 9개 등의 순이다. 주요 사업은 상용차 자율주행 특화단지 구축, 기후 에너지 투자공사 설립,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전주 후백제 고도 지정 및 복원,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새만금∼정읍∼지리산 고속도로 건설,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이다. 충북도도 공약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 실·국은 지난달부터 총선 공약에 반영할 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 정당에 건의할 현안과 지역구 공약, 도내 11개 시·군 공약으로 나눠 정리해 이달 중에 전달한다. 울산, 전남 등은 의대 설립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가 요구하는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해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 전북만 하더라도 공약 이행에 필요한 사업비가 69조 5581억원에 이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들이 내년 총선 공약에 현안 사업들이 대거 채택될 수 있도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총선은 지자체가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괴산군 산막이옛길 부활할까...관광객 감소에 콘텐츠 확충 추진

    괴산군 산막이옛길 부활할까...관광객 감소에 콘텐츠 확충 추진

    충북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의 관광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전국 3대 명품길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던 산막이옛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다. 괴산군은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산막이옛길에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100억원이 투입돼 숙박시설인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착공해 2025년 준공이 목표다. 군은 산막이옛길의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도 발굴키로 했다. 인근 쌍곡구곡, 화양구곡, 괴강불빛공원, 올해 개관하는 충북아쿠아리움 등과 연계된 관광코스도 개발키로 했다. 2.3㎞의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완료된다.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이어진 둘레길이다. 2017년 163만명이 찾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유명세를 탔다. 한때는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국내 3대 명품길로 불렸다. 그러나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둘레길을 조성한데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침체되면서 방문객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수해까지 겹치면서 연간 방문객이 33만 5000여명으로 줄었다. 군 관계자는 “2019년까지도 100만명 이상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콘텐츠 확충으로 지금의 두배인 60만명 이상으로 방문객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4·3 때 수백명 살린 ‘제주 쉰들러’ 국가유공자로

    4·3 때 수백명 살린 ‘제주 쉰들러’ 국가유공자로

    제주 4·3사건 당시 학살 위험에 놓인 무고한 주민들을 구한 ‘제주의 쉰들러’가 국가유공자가 됐다. 1897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은 1919년 만주의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0년대에는 한국의용군 등에, 1945년에는 임시정부 광복군에 몸을 담았다. 광복 이후 제주청 기동경비대장으로 입직한 문 전 서장은 제주 4·3사건 당시 주민 수백 명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제주에서는 과거 한번이라도 군이나 경찰에 끌려갔다 온 적이 있거나 무장대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구금돼 집단 희생됐다. 1948년 말 모슬포경찰서장이었던 문 전 서장은 무고하게 좌익 혐의를 받던 주민 100여명을 자수케 하고 방면했다. 또 6·25전쟁이 발발한 뒤인 1950년 성산포경찰서장 시절에는 계엄군이 예비검속자(미리 잡아놓은 혐의자)에 대한 총살 명령을 내리자 ‘부당한 명령은 이행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러한 조치로 살린 생명이 295명에 달한다. 당시 총살 명령이 이행되지 않은 곳은 제주에서 성산포 지역이 사실상 유일했고 성산포 관내에서는 단 6명만 희생되는 데 그쳤다. 이후 1953년 제주청 보안과 방호계장으로 퇴직한 문 전 서장은 1966년 제주도립병원에서 70세의 나이로 유족 없이 생을 마감했다. 이후 문 전 서장의 의로운 행동이 4·3사건 연구자 등에 의해 알려졌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가며 유대인 학살을 막았던 ‘오스카 쉰들러’에 비유해 ‘제주의 쉰들러’로 불리고 있다. 경찰청은 2018년 문 전 서장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했지만 국가유공자 지정은 6차례나 불발됐다. 국가보훈부는 ‘자료상의 인물과 동일인 여부 불분명’ 및 ‘당시 입증자료 미비’ 등을 이유로 독립유공을 인정하지 않고 기각(서훈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경찰은 그가 6·25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지리산전투사령부(빨치산 토벌부대)에서 근무한 이력에 착안해 참전유공으로 서훈을 요청했다. 지난달 보훈부는 문 전 서장을 참전유공자로 등록했다. 경찰은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문 전 서장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4·3사건 때 수백명 살린 ‘제주 쉰들러’ 문형순, ‘국가유공자’ 인정

    4·3사건 때 수백명 살린 ‘제주 쉰들러’ 문형순, ‘국가유공자’ 인정

    제주 4·3 사건 당시 학살 위험에 놓인 무고한 주민들을 구한 ‘제주의 쉰들러’가 국가유공자가 됐다. 1897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은 1919년 만주의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0년대에는 한국의용군 등에서, 1945년에는 임시정부 광복군에 몸을 담았다. 광복 이후 제주청 기동경비대장으로 입직한 문 전 서장은 제주 4·3 사건 당시 주민 수백명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제주에서는 과거 한 번이라도 군이나 경찰에 끌려갔다 온 적이 있거나 무장대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구금돼 집단 희생됐다. 1948년 말 모슬포경찰서장이었던 문 전 서장은 무고하게 좌익 혐의를 받던 주민 100여명을 자수시키고 방면했다. 또 6·25 전쟁이 발발한 뒤인 1950년 성산포경찰서장 시절에는 계엄군이 예비검속자(미리 잡아놓은 혐의자)에 대한 총살 명령을 내리자 ‘부당한 명령은 이행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러한 조치로 살린 생명은 295명에 달한다. 당시 총살 명령이 이행되지 않은 건 제주에서 성산포 지역이 사실상 유일했고, 성산포 관내에서는 단 6명만 희생되는 데 그쳤다. 이후 1953년 제주청 보안과 방호계장으로 퇴직한 문 전 서장은 1966년 제주도립병원에서 향년 70세로 유족 없이 생을 마감했다. 이후 문 전 서장의 의로운 행동이 4·3 사건 연구자 등에 의해 알려졌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가며 유대인 학살을 막았던 ‘오스카 쉰들러’에 비유돼 ‘제주의 쉰들러’로 불리고 있다. 경찰청은 2018년 문 전 서장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했지만, 국가유공자 지정은 6차례나 불발됐다. 국가보훈부는 ‘자료상의 인물과 동일인 여부 불분명’과 ‘당시 입증자료 미비’ 등을 이유로 독립유공을 인정하지 않고 기각(서훈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경찰은 그가 6·25 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지리산전투사령부(빨치산 토벌부대)에서 근무한 이력에 착안해 참전유공으로 서훈을 요청했다. 지난달 보훈부는 문 전 서장을 참전유공자로 등록했다. 경찰은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문 전 서장의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종료 ‘7379건’ 접수···중앙위 심사 6% 그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종료 ‘7379건’ 접수···중앙위 심사 6% 그쳐

    2여년간 실시됐던 여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가 지난달 종료했지만 전체 36%인 7379건 접수에 그쳤다. 2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여순 사건으로 교도소 수감 중 6·25 전쟁으로 곧바로 총살당하거나 보도연맹 등에 학살된 희생자는 2만여명에 이른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난 2021년 1월 21일부터 신고 접수가 시작됐다. 하지만 사건 당시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하고, 유족들이 고령이어서 접수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수차례 대안을 세우라고 요구했던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수시 2023건, 순천시 1500건, 구례군 818건, 광양시 755건 등이 접수됐다. 지난해 3월 여순사건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당초 1년이었던 피해 접수기간이 지난달 31일까지 한차례 연장됐지만 심사에 한계를 드러내 유족들의 불만도 거세다. 희생자 신고·접수 7349건중 2126건인 29%만 사실조사를 거쳐 실무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 이중 최종적으로 중앙위원회 심의가 결정된 사건은 겨우 6%인 434건에 불과하다. 나머지 1692건은 여전히 심의가 진행 중이다. 중앙위원회는 실무위원회 요청 이후 90일 이내 희생자 및 유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사인력이 전남도 실무위는 68명인 반면 중앙위는 3명 밖에 되지 않아 신속한 조사·심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월 6일 조사 개시된 여순사건 진상규명은 오는 10월 5일이면 기한도 완료된다. 이와관련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유족들도 계속 요구하고 있어 중앙위원회에 시행령을 개정해 피해신고 기한과 조사 기간을 한차례 더 연기해달라고 두차례 건의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며 “올해 예산도 행정안전부에서 통과된 43억원이 기재부에서 21억만 반영되면서 전남지역 조사 인력 2~3명 증원에 그쳐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아직도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고, 지리산 자락 희생지역인 경남 하동군 등에서는 접수가 잘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제주 4·3의 희생자가 3만명이었지만 1만 4000여건이 접수된 것처럼 여순사건도 최소한 9000건은 접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순사건 시발점이었던 제주 4·3의 경우 피해 접수 기간이 7차례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에 “극우·보수 성향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들로 재구성하라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전남 동부권 유족회와 시민사회단체 등 62개 단체들로 구성된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대책 범도민연대’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8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 10·19사건의 본질을 규명할 학계와 전문가 단원이 한 명도 없다”며 “역사를 왜곡해온 사람들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들로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각성도 촉구하고 있다. 범도민연대는 “그동안 여순사건을 전남 동부지역의 문제로만 인식하고 유족회와 간담회 한번 안할 정도로 유족의 아픔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책임을 방임한다면 그 책임을 물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지사 퇴진운동도 펼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 양구에서 꼭 가봐야 할 ‘이곳’…속이 꽉 찬 파로호

    양구에서 꼭 가봐야 할 ‘이곳’…속이 꽉 찬 파로호

    강원 양구 파로호 내 섬들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꽃섬과 한반도섬이 관광 콘텐츠를 늘리며 새롭게 단장한다.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에 위치한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잇는 하늘다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늘다리는 길이 510m·폭 2m의 보행 현수교로 꽃섬, 습지 등과 어울려 파로호 일대의 경관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하늘다리를 통해 관광객 동선이 넓어져 인근의 인문학마을과 캠핑장,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의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하늘다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 뒤 이듬해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하늘다리 조성에서는 국비 78억원을 포함 총 133억원이 투입된다. 앞선 6월 양구읍 고대리 한반도섬에는 파로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놀이시설과 휴게 공간으로 이뤄진 키즈플레이존이 만들어졌다. 집라인 타워와 도착 덱(Deck)도 리모델링했다. 꽃섬은 2008년 습지 조성 뒤 방치된 둔치를 군이 산책로를 놓고 버드나무 등의 나무를 심어 만든 관광지로 5년 전인 2018년 개장했다. 꽃섬 내 5개 테마정원인 메타세쿼이아 길, 상록원, 계절원, 아이리스원, 중앙정원이 꽃으로 꾸며져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한반도섬은 한반도 모양을 쏙 빼닮은 인공섬으로 2007년 완공됐다. 제주도 돌하르방, 지리산 정상 등 전국 팔도의 상징물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하고, 사계절 꽃들이 만발해 산책 명소로 꼽힌다. 다양한 수중·수생식물이 심어져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꽃섬과 한반도섬의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들의 동선을 확장하고, 인근 관광지와 시너지효과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지리산 대화엄사, “2024년은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지리산 대화엄사, “2024년은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내년은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하겠다”며 2024년 화엄사 대외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덕문 스님은 22일 올 한해 문화유산의 역사 공간을 방문해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데에에 대한 고마움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내년 화엄사 홍매화 축제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6일까지 26일간 열린다. 핸드폰 사진찍기대회, 전문사진가 사진찍기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은 역사적 공간의 시작점이 될 홍매화 앞에서 3월 23일 오후 1시 30분이다. 행사후 홍매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주부 백일장(수필·시), 홍매화 수채화 그리기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4년째 맞는 홍매화 사진찍기대회는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로 역사적 공간의 전환점에 서 있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3년 동안 외부 활동을 못했던 시간에 화엄사 홍매화는 국민에게 자신감과 감정의 힐링을 가져다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한편 ‘제10회 세계요가의 날 기념 2024 화엄사 요가대회’는 매년 상승되는 기온 때문에 개최 시간을 오후로 옮겨 행사를 치른다. 개최 일정은 6월 8일이다. 국민들에게 선풍적 인기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기장영화음악회는 8월 3일 오후 7시 화엄원에서 뮤지컬 영화음악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20회 화엄문화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2024년 화엄문화제는 ‘구례군 읍면 주부 라인댄스대회’가 추가돼 군민들과 함께 한다. 화엄사 보제루 앞 마당에서 열띤 경쟁과 춤 솜씨가 펼쳐진다.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경품을 제공한다.
  • 경남경찰 ‘올해의 경찰영웅’ 고 강삼수 경위 흉상 제막식

    경남경찰 ‘올해의 경찰영웅’ 고 강삼수 경위 흉상 제막식

    경남경찰청은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고 강삼수 경위를 기리고자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산청 출신인 고인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산청경찰서 유격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부대원 10명을 이끌고 지리산 일대에서 항거하던 무장공비 등과 총 62회에 걸쳐 싸웠다.경찰은 뛰어난 통솔력과 지휘력으로 무장공비 소탕에 앞장서고 국민과 지리산을 지키는 데 이바지한 고인에게 화랑무공훈장·무공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지난 21일 본청 참수리광장에서 있었던 제막식에는 강삼수 경위 장남·장녀 등 유족들과 김병우 경남청장, 최종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한춘도 경남 재향경우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고 강삼수 경위의 나라 사랑 마음과 국가 수호 의지는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이라며 “경찰영웅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경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찰영웅을 선정해 그 업적을 선양하고 있다.
  • ‘당신도 유령처럼 살고 있나요?’…이연초 신작소설 ‘보스니아 레드’

    ‘당신도 유령처럼 살고 있나요?’…이연초 신작소설 ‘보스니아 레드’

    영화 <서울의 봄>이 화제다. 복종하며 굴종의 삶을 살 것인가, 저항하며 실존의 자리를 찾을 것인가. 이연초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보스니아 레드』(문학들 刊)의 문제의식도 다르지 않다. ‘아무도 아닌 자(Nobody)’, 살아 있으나 실존의 자리를 잃어버린 자들의 이야기 속에 1980년 5월을 비롯한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가 얼룩져 있다. 한 번도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 본 적 없는 전작의 주인공들(「하이드비하인드」, 『그 여자, 진선미』)이 두 번째 소설집 『보스니아 레드』(문학들 刊)의 「바틀비 k」로 되돌아온다. 화자가 출판사에 연락해 자신의 책을 절판시키고, 회수하고, 불태우는 행위는 일종의 속죄 의례다. “어떤 존재를 도구적으로 이용한 폭력의 자각”과 ‘아무도 아닌 자’들의 희생을 통해 자신의 생존을 도모했다는 뒤늦은 깨달음 때문이다. 작가는 5년 전 소설에서 불행하거나 죽어야 했던 인물들을 호명해 누군가를 살리려 한다. “패배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의 저주에서 탈출하여 굴종이 아닌 실존의 삶을 탐색하는 것이다. 표제작 「보스니아 숲속으로」에서 작중 화자인 준영이 수민의 ‘레드’를 이해하는 과정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준영의 연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수민은 어머니의 상중(喪中)에 유럽 여행을 떠난다. 수민의 어머니는 ‘빨치산’이었던 외조부모의 삶을 거부했다. 수민은 그런 어머니의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그러니까 유럽 여행은 이전 세대와 결별하기 위한 의례다. 여행은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프라하, 보스니아, 자그레브, 사라예보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이어진다. 과거 유고연방에 속했던 지역의 여행은 외롭고 거칠었던 자기 존재를 과거의 어느 지점과 연결해 어떠한 연결고리를 찾는 여정으로 묘사된다. 수민은 그렇게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나치와 싸웠던 유고연방의 ‘빨치산’들이 불렀던 독전가가 세상에 사라지지 않고 러시아의 ‘아무르강의 파르티잔’들을 거쳐 한반도의 지리산 남부군의 ‘빨치산’들에게 ‘아무르빨치산의 노래’로 전승되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수민은 “사라진 노래. 죽지 않고 어느 지층 틈새에 살아남아 울리는 언어 같은 노래”를 발견함으로써 비로소 외로움에서 벗어난다. 어머니가 그토록 잊고자 했던 외조부모의 삶도 복원해낸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단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영희에게」는 이번 소설집의 대표적인 인물 유형이 모두 담겨 있다. 증발해버린 유령 같은 이들을 소환하는 자, 명확한 경계선을 긋고 그 너머에서 방관하는 자, 그리고 제 삶의 힘겨움을 변명 삼아 자신에게 가해지는 억압을 견디며 생존하는 온순한 자가 그것이다. 온순한 습속들에게 권력은 함께 음식을 먹을 식탁을 내어주지 않는다. 복종하며 영원한 ‘미생’으로 증발할 것인가, 저항하며 생성의 자리로 나아갈 것인가.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유령을 소환하고, 잊지 않고 기억하며 속죄함으로써, 새로운 실존의 삶을 찾으려는 글쓰기의 고투를 보여준다.
  •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무등산국립공원 등 13개 국립공원 247개소 통제중대본부장 “취약계층 안부 확인·동파 예방 철저히 해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여객선 107척과 항공기 14편이 결항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의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여객선 85개 항로 107척(인천∼백령·포항∼울릉·제주∼진도 등)과 항공기 14편(김포 4편·제주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립공원도 무등산 58개소, 지리산 27개소 등 13개 공원 247개소가 통제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다.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충청·전라·제주도 지역은 다음날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17일과 18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더 낮아 매우 춥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찰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지자체 민원전화나 재난상황실로 연락하는 경우 복지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도시설의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동파예방 조치를 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또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를 철저히 하고 감속운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했다. 재난문자 및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알려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갑작스런 추위로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 모두가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개인 건강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정식 군인도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전사한 호국영웅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7년 경남 함양군 백연리 일대에서 발굴했던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민방위군 소속 전순돌씨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1932년 11월에 태어난 고인은 국민방위군 소속으로 지리산 지역 작전에 투입됐다가 1950년 12월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서울 중랑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2006년 6월 주민 제보로 고인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고인이 국민방위군 소속이라 신원 확인에 애를 먹었다. 국민방위군은 1950년 12월 통과된 ‘국민방위군설치법’에 따라 17~40세 가운데 제2국민병으로 구성된 군사 조직이지만 정식 군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군번이나 병적 기록도 없었다. 국유단은 탐문 조사를 거쳐 2021년 11월 고인의 남동생을 찾아 냈고 유전자 시료 채취 끝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면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정식군인도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전사했던 호국영웅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7년 경남 함양군 백연리 일대에서 발굴했던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민방위군 소속 전순돌씨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1932년 11월에 태어난 고인은 국민방위군 소속으로 지리산 지역 작전에 투입됐다 1950년 12월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서울 중랑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2006년 6월 주민 제보로 고인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고인이 국민방위군 소속이라 신원 확인에 애를 먹었다. 국민방위군은 1950년 12월 통과된 ‘국민방위군설치법’에 따라 17∼40세 가운데 제2국민병으로 구성된 군사 조직이지만 정식군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군번이나 병적기록도 없었다. 국유단은 탐문조사를 거쳐 2021년 11월 고인의 남동생을 찾아냈고 유전자 시료 채취 끝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유단이 2000년 4월 유해 발굴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신원을 확인한 전사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국민방위군은 8명이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면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내일 남해안 등 많은 비 예보...경남도 호우 대비 대책회의

    내일 남해안 등 많은 비 예보...경남도 호우 대비 대책회의

    11~1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호우특보 발령까지 예상되자 경남도가 대책을 논의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10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배수펌프장 전기 수전·작동여부 등 시설물 예찰과 점검 강화, 특보 발령 때 비상근무체계 즉시 돌입 등을 논의했다.기상청은 11일 새벽(자정~오전 3시) 경남 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오전 6시~오전 9시)에는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보했다. 동시에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80㎜, 경남 내륙에는 20~60㎜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은 또 11~12일과 14~15일에는 남쪽 저기압의 한반도 통과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15일 비가 그친 이후에는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평년보다 5~8도 낮아지고, 토요일인 16일부터는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도는 저기압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집중구역과 강수량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저지대 침수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또 도내 전 지역에 내린 강한 비와 낮은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을 수도 있는 만큼, 결빙으로 말미암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한재명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결빙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외출 때 미끄러움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16일부터는 추위가 예상되니 야외활동 때 체온유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내일부터 전국 ‘겨울비’…강원산지는 많은 눈

    내일부터 전국 ‘겨울비’…강원산지는 많은 눈

    내일부터 이틀 동안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해안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다. 월요일인 11일 새벽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비는 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와 강원 영동은 12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2일까지 제주·강원 영동·전남 남해안·경북 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수도권·강원 영서·경북 북부 내륙·경남 내륙 20~60㎜, 충청·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10~50㎜, 서해5도·대구·경북 남부 내륙·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 산지와 제주 중산간·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은 각각 150㎜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호우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는 많게는 30㎝ 이상, 강원 중부 산지는 많게는 1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3㎝으로 예보됐다. 강원 북·중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목요일인 14일부터 이틀간 저기압이 다시 한번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이 비가 오고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인 16일부터는 한파가 시작되겠다. 17일부터는 전국이 영햐권으로 떨어지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햐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다.
  •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1의 주인공 차현수로 스타덤에 오른 송강은 시즌 2, 3 제작 기간(2022년 2월~2023년 3월) 자신의 ‘배우 일기’를 다시 읽고 다시 썼다. 그는 지난 1일 공개된 시즌2를 며칠 새 다섯 번 넘게 몰아 봤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드러냈다. 시즌1 공개 후 3년 만에 현수로 돌아온 송강은 소년티를 벗고 단단한 배우로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 ●송강 “일기 보며 캐릭터 더 잘 이해” 지난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강은 “시즌1 촬영 때 현수를 연구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면서 그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기록했다”며 “시즌 2, 3 대본과 과거 일기를 보면서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1부터 성실하게 써 온 배우 일기는 작품을 향한 그만의 짝사랑 기록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인간은 바이러스이고 괴물이 백신이다’라는 임 박사(오정세)의 내레이션처럼 전작보다 확장된 인간 군상의 사투를 통해 누가 인간이고, 괴물인지 질문을 던진다. 송강은 액션뿐 아니라 혼란과 갈등에 빠진 현수의 내면 묘사와 감정 연기에 공을 들였다. 3년 전 신인으로 작품에 합류했던 그는 “감정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송강은 동시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마이 데몬’까지 OTT와 TV를 종횡무진 중이다. 그는 “날카로운 악마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이 데몬’을 찍을 때는 10㎏을 감량했고, 스위트홈에서는 10㎏을 찌웠다”며 “20대를 함께한 작품들에 만족한다”고 했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도 “(시즌2로) 다시 만난 송강이 배우로서 성숙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송강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시즌1은 ‘오징어 게임’에 앞서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각인돼 있다. 공개된 지 나흘 만에 해외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톱10’에 들며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응복 “연출력 불호, 해결책 찾을 것” 이 감독은 “우리 크리처 장르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흙바닥에서 경기하다 이제 인조잔디 경기장이 생긴 정도인 것 같다”며 “할리우드에서 괴물 하나를 제작할 돈으로 한국에선 백개, 천개를 만드는 저예산 상황은 여전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 송강과 이 감독의 언론 인터뷰는 온도차가 컸다. 전작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지리산’(2021) 등 흥행 메이커인 이 감독을 향해서는 시즌2의 산만한 서사와 불친절한 전개, 부자연스러운 컴퓨터그래픽(CG) 등 작품 완성도를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다.●내년 여름쯤 시즌3 공개될 예정 그는 불호 평가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납득이 어려운 부분은 해결책을 찾고 시즌3을 더 친절하게 만들겠다”며 그간의 ‘마음 앓이’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시즌1이 크게 성공할 줄 예상하지 못해 후속편 제작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기획 단계에서 9부작으로 준비한 시즌2가 8부작이 되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최고의 신은 시즌3에 있다. 큰 재미를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CG와 시각특수효과(VFX) 등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쯤 공개된다.
  • 부산시, 상주 안수사명 동종 등 6건 시지정문화재 고시

    부산시, 상주 안수사명 동종 등 6건 시지정문화재 고시

    부산시는 상주 안수사명 동종 등 6건을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등록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6건은 상주 안수사명 동종, 경국대전, 선종영가집 등 시지정유형문화재 3종, 한일외교 관련서 일괄과 부산항총무회소 등 시등록문화재 2건, 시문화재자료인 아미타여래회도 1건이다. 부산박물관이 소장 중인 상주 안수사명 동종은 12세기 말에 제작된 고려시대 동종이다. 전형적인 고려 범종의 양식을 간직하고 있고, 종의 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명문이 새겨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립 시민도서관이 소장 중인 경국대전은 1661년 간행된 6권 4책의 금속활자 인출 완질본으로, 조선시대 동래부가 소장한 장서다. 선종영가집은 1570년 경상도 지리산 신흥사에서 중간한 2권 1책 목판본이다. 개판시기와 지역, 장소, 간행에 참여한 인물을 확인할 수 있어 조신 중기 불교학, 서지학, 기록학 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일 외교 관련서 일괄은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생산된 문서들로 조선과 일본 간의 교섭이 이뤄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부산항총무회소는 개항 이후 부산항 객주도중이 설립한 기구 중 하나인 부산항총무회소의 규칙을 담은 문건으로, 개항 이후 근데 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객주도중은 객주들의 업무를 조정하면서 상권을 보호하고, 국가에 대한 납세를 조정했던 기관이다. 시문화재자료인 저원사 소장 아미타여래회도는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에서 유행했던 선묘 불화의 전통을 계승해 학술적, 회화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단독] 가까운 정신과는 3시간, 가족에겐 말 못 해… 때 놓쳐 깊어진 우울증

    [단독] 가까운 정신과는 3시간, 가족에겐 말 못 해… 때 놓쳐 깊어진 우울증

    #5.1곳 vs 2곳도농 정신질환 병원 2.5배 차접근성 열악해 치료 적기 놓쳐#문화 차이시골, 이웃끼리 잘 알아 불편자식에게 부담 줄까 봐 숨겨#병상·인력난정신과 보호병동 갈수록 줄어강원, 전공의 정원 없어 운영난 #강원 양구군에 사는 70대 할아버지 A씨는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는데도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양구군에 있는 정신과 병원은 민간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군병원인 백두병원뿐. 이를 제외한 가장 가까운 정신과 병원은 40㎞ 떨어진 춘천에 있다. 자동차로는 1시간, 대중교통으로는 3시간 거리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혼자선 이동이 불가능한 데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자식에게 근무를 쉬게 할 정도로 부담을 지우는 건 죽기보다 싫다. 몇 달 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A씨는 결국 치료 적기를 놓치고 우울감이 깊어진 뒤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지역 소도시의 정신건강 의료 환경은 시설 부족에 따른 열악한 접근성이 문제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어촌 지역일수록 A씨 사례처럼 이동거리는 더 중요해진다. 3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250개(행정구 포함) 지자체의 인구 10만명당 정신질환 관련 의료기관 숫자는 대도시(인구 50만명 이상) 평균 5.1곳, 농어촌(5만명 미만) 평균 2.0곳으로 2.5배 차이가 난다. 중소도시(5만~50만명)는 3.5곳 수준이다. 특히 시설 수가 0곳인 지역은 32개로 경북 예천군과 인천 옹진군을 제외하면 모두 인구 5만명 미만의 농어촌이다. 노대영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접근성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이어 가지 못한 A씨와 같은 사례가 ‘전형적’이라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에선 외부의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증으로 진료받는 경우가 많은 반면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너그러울 것 같은데도 오히려 옆집 숟가락 숫자까지 아는 이웃 문화에서 오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또 “특히 노후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식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가벼운 증상을 숨기다 병을 키워 오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월화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김진홍 원장도 인근 지역을 통틀어 몇 안 되는 정신과 개원의다. 2016년부터 함양군에서 자리를 지킨 김 원장은 “군 단위나 소도시에 정신과 의사가 개원한 사례는 많지 않다”며 “가까운 곳에 정신과 개원의가 없기 때문에 먼 곳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8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꾸역꾸역 찾아오신다”며 “은퇴를 고민하는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지역을 지키는 의사가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소도시에선 중증질환자의 치료 환경도 녹록지 않다.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병동(보호병동)을 하나둘 줄여 나가다 보니 병상 부족 문제가 피부로 와닿기 때문이다. 전국의 정신과 폐쇄병상 수는 2018년 말 6만 5069개에서 지난 10월 5만 4376개로 16.4% 줄었다. 폐쇄병상 감소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31.2%) ▲광주(28.3%) ▲대전(27.5%) ▲강원(23.1%) 등이었다. 특히 강원의 경우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 중 하나인 국립춘천병원이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전공의 정원 없이는 입원실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노 교수는 “조현병 등 상시적으로 있는 환자를 입원시키기가 어려워 전화를 여러 군데 돌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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