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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수부대 이라크서 작전중”

    |워싱턴·바그다드·앙카라 외신|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비,걸프지역에 병력을 증파하고 있는 가운데 미 특수부대원들과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4개월전 이라크에 잠입,작전을 수행중이라고 보스턴 글로브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0여명의 미 특수부대원과 50여명의 CIA요원들이 이라크에서 작전중이며 이들은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위치 포착 ▲이라크 유전 감시 ▲지뢰매복지대 설정 ▲미군 폭격기의 이라크 대공방어체제 파괴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저 동원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전에는 미군 이외에 소수의 요르단과 영국,호주 출신 부대원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오는 27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보유 여부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무장해제 요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을 선언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육군은 이미 출동 명령이 하달된 2만5000명 이외에 지난 3일 추가로 예비군 1만여명에게 빠르면 이번주중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USA투데이가 6일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신문은 현재 걸프지역에는 미군 5만 4000여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수주안에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은 5일 1000개 병상을 갖춘 병원선 컴퍼트호를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인도양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또 걸프지역에서 미국으로 귀항할 예정이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현지에 계속 머물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항모 조지 워싱턴과 키티 호크에는 96시간내 걸프지역으로 떠날 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영국 정부도 2만명 이상의 병력을 걸프지역에 파견하고 7000여명의 예비역 장병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특공대가 이번주중 출병명령을 받은 미 해병 제1원정대와 합동작전을 펼 것이며,미·영국 공군은 걸프지역에 투입된 항공기 대수를 두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걸프지역에 대한 병력 증강과 함께 후세인 제거 이후 ‘이라크 재건’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백악관이 마련한 이라크 민주화 및 재건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일본 재건계획 이후 미국이 추진하는 최대규모로 대규모 미군의 적어도 1년반 이라크 주둔과 경제재건 등을 책임질 민간 행정관의 유엔 임명,이라크 고위 지도자 처벌을 위한 군사재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보좌관회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안이 부시 대통령에게 공식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유엔 무기사찰단이 5일 이라크의 한 화학연구시설을 조사하며 주변 건물을 봉쇄,이라크 고위 관리들이 수시간동안 갇히는 등 사찰보고서 제출 시한을 3주 남겨놓고 고강도 사찰을 벌이고 있다.
  • 경의선 공사현장 르포/‘현대’ 마크 선명한 北장비 칼바람속 노반공사 한창

    기습 한파에다 거센 칼바람까지 몰아쳐 체감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2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간 경의선 임시도로 연결공사 현장 일대에서는 남북 초병들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도 노반공사와 철도 부설을 위한 공사 마무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국방부는 이날 경의·동해선 철로·도로 연결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남북 양측에서 진행된 이후 민간에 최초로 군사분계선(MDL) 부근의 공사 현장을공개했다. 남북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려고 MDL을 기준으로 양쪽 200m 구간에 한해남북이 하루씩 날짜를 걸러가며 작업하기로 했다.이날은 우리측이 MDL쪽에서 작업하는 날이었다. 남측 작업 현장에는 건설교통부 관계자 수십명이 나와 철도 부설을 위한 침목을 까는 작업이 한창이었다.현장에서 만난 건교부 관계자는 “지금 작업속도라면 목표 시점인 새해 1월15일까지 나머지 200m 구간의 철도를 까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에 현장에서 불과 200m여 떨어진 북측 작업 현장에서는 북한군 20여명이 ‘현대’ 마크가 선명한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으로 본도로 노반공사를 하고 있었다.하지만 북측은 작업속도가 다소 처진 탓인지 남측과 달리 MDL 부근에 철도 궤도는 눈에 띄지 않았다.일부 북한군은 갑자기 몰려든 남쪽 취재진이 신기한 듯 망원경으로 남쪽을자꾸 바라보기도 했다. 철도와는 달리 남북을 오갈 폭 8m의 임시도로는 양측 모두 완공했으며,MDL 통과 절차 합의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날 남방한계선에서 MDL까지 가는 동안 도로 양쪽에는 무성한 갈대숲 사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고라니와 여러 마리의 꿩 등 많은 동물들이 눈에 띄었다.또 옛 장단역 부근에는 반세기 동안이나 방치된 녹슨 기관차가 분단의 아픔을 대변하고 있었다. DMZ로 들어가기 전 잠시 들른 도라전망대에서는 쾌청한 날씨 덕분에 멀리 북쪽으로 12㎞ 가량 떨어진 개성 시가지는 물론,부근의 개성공단 부지와 배후도시 터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경의선 공사 종합상황실장인 이명훈 대령은 “임시도로는 이미 개설을 마쳤는데 통행의 전제조건인 군 당국간 MDL통과절차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곧 합의가 이뤄져 남북이 오갈 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軍 5만명 걸프 추가파병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전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걸프지역에 추가 파병계획을 승인하는 등 대(對)이라크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군사훈련은 이라크에 대해 무력 사용을 승인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 등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라크 공격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최대 규모 실전훈련 이번 훈련에는 미군 제2여단과 제3보병사단 병력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21일 이라크와 수㎞쯤 떨어진 쿠웨이트 모래사막에서 탱크와 브래들리 전투 기갑차량 등으로 무장한 채 이틀간 일정의 실탄사격 훈련에 들어갔다. 더욱이 걸프지역에 파견된 부대 가운데 최대 병력을 보유해 이라크와의 전쟁시 이라크 진입 첫 부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여단의 병사들은 M1A1탱크 등을 동원하고,이라크 내 참호 및 지뢰밭 등과 유사하게 꾸며진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5만명 추가 파병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내년 1월 초순까지 걸프지역에 군병력 5만명을 추가 파병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수만명의 예비군 병력이 포함되는 추가 파병에는 부시 대통령의 개전 명령이 내려질 경우 내년 1월 하순이나 2월 초순쯤 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에 돌입하는 상황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의 이라크 접경지에 주둔하고 있는 1만 5000명의 병력을 포함해 현재 걸프지역에 파견돼 있는 미군 병력은 11만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를 방문한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걸프지역 주둔 미군의 추가 파병 사실을 확인해준 뒤 미군의 대규모 주둔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대해 “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설득 노력 미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대 이라크 전쟁을 허가하도록 하기 위한 설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악관 소식통들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관련,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 외무장관들을 연쇄적으로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존 네그로폰테 유엔 주재 미 대사도 이라크 문제에 대해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물론 미국 동맹국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륙작전 계획 수립 미국과 영국군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을 단행하면 우선적으로 해병대를 동원,이라크 남부에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전개할 계획을 수립했다. 영국 국방부 고위 소식통들은 영국 해병 제3특공여단이 미 해병 2개 원정부대와 합세,이라크 남부 바스라를 공격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군 상륙 작전 부대의 규모는 해병 5500명을 포함해 적어도 4만명이며,미국은 2개 해병 원정부대가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기자 khkim@
  • 北, DMZ초소 기관총 또 반입

    북한군이 지난 13∼17일에 이어 18일에도 비무장지대(DMZ)내 남북관리구역경비 초소에 기관총을 무단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군이 18일에도 200여명의 북측 병력이 철도 노반 성토공사를 하는 작업시간 동안 기관총 2정을 북측 경비 초소에 거치해 둔 것이 관측됐다.”면서 “북측은 전날 기관총 반입과 관련,우리측의 항의통지문에 대해 ‘중무기를 반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내용의 답변을 해왔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유엔사는 이번 사안을 군사보장합의서는 물론 정전협정 위반으로규정,특별 조사활동과 함께 우리측 초소에도 기관총을 반입키로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 9월17일 남북이 체결한 군사보장합의서 5조 2항은 남북관리구역내 경비인원은 편리한 개인무기와 1인당 실탄 30발 이외의 무기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가 북한측의 남북 관리구역내 기관총 반입과 관련,대북 관측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이날 경의선 북측 공사구간에서 지뢰사고가 발생한 사실도 확인됐다.조승진기자 redtrain@
  • 남북赤 면회소 설치 실무협의

    남북은 15일부터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각각 남북적십자회담 실무접촉과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3차 실무접촉을 갖는다.이는 지난 12일 북한이 핵동결 시설의 해제와 재가동을 선언한 뒤 남북간에 처음으로 갖는 대화다. 대한적십자사 이병웅(李炳雄) 총재특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16일 해금강호텔에서 갖는 1차회의를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면회 정례화 ▲전쟁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확인 등을 본격 논의한다.남측 대표단은 첫날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인 이금철 단장의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수석대표는 “북핵문제가 남북간 평화를 위협하는 사안이며 남측의 관심사인 만큼 인도적인 사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 열리는 철도·도로 연결 3차 실무접촉에서 남측은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손봉균(孫奉均)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이참석하고 북측 대표단은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비무장지대(DMZ)내 지뢰제거 작업이 끝남에 따라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 ▲경의선철도 노반공사 완공에 따른 실무 등에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조 수석대표는 “차량통행합의서를 타결지을 수 있도록 하고 열차통행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DMZ 지뢰제거 오늘 완료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남북관리구역의지뢰 제거작업이 14일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동해선 남북관리구역의 경우 남북이 지난 3일 지뢰제거 작업을 끝낸 반면,경의선 지역의 경우 지난 6일 작업을 완료한 북측과 달리 10일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던 남측은 갑자기 내린 폭설과 기온 강하에 따른 지반 결빙으로 작업이 늦어져 1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경의선 궤도부설 오늘 착공

    남북 경의선 철도연결 구간에 대해 12일부터 본격적인 궤도부설공사가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경의선 철도가 통과하는 비무장지대(DMZ)내 남측구간의 지뢰제거 작업과 노반공사가 마무리돼 12일부터 철로 궤도부설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건교부는 또 남북간 합의사항인 연말개통 시점을 맞추기 위해주말과 휴일작업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연내에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궤도부설공사는 철도청 주관으로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게 된다. 경의선 철도 남측 구간인 문산∼군사분계선 12㎞ 가운데 남방 한계선까지 10.2㎞의 공사가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DMZ내 1.8㎞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김문기자 km@
  • 개성공단 26~30일 착공/남북경제 협력위 합의

    남북은 오는 26∼30일 사이 공동으로 개성공단건설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이에 앞선 20일쯤 경의선 임시도로가 열릴 전망이다.남북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금강산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 제3차 실무접촉을 갖고이같은 합의 내용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통신·통관·검역 등 3개 합의서에 합의하고 이른 시일내에 문서교환 방법을 통해 효력을 발효시키기로 했다. 공동보도문은 ‘공단건설 착공의 구체적인 시행날짜와 규모·형식·방법들은 개발사업자간에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남측 사업자는 현대 아산과 한국토지공사,북측 사업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이다. 또한 ‘북측은 개성공단 건설 착공에 필요한 남측의 준비·참가인원과 차량,기자재들의 통행 및 운반을 위해 착공식에 앞서 먼저 개성∼문산 임시도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의선 공사지역 지뢰제거는 10일 완료되며 차량 통행을 위한 공사는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성공업지구 통신에 관한 합의서’에서는 우편 및 전기통신교류는국가간의 교류가 아니라 민족 내부간의 교류임을 명확하게 원칙화하며 남북간 자유로운 우편과 전기통신의 교환,연결을 보장했다. 또 ‘통관에 관한 합의서’에서는 개성공단 반출입 물자와 통행차량 등에 대해 모든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해 원활한 통관을 가능하게 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간 협력사업의 본격적 추진 의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라면서 “개성공단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은 적극 지원할 것이고 향후 문서교환 또는 실무접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DMZ내 동해선구간 지뢰제거작업 완료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해 지난 9월 착수한 비무장지대(DMZ)내 지뢰 제거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동해선 구간의 작업이 경의선 구간에 앞서 지난 3일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5일 “남북 관리구역 가운데 비교적 평지인 동해선 구간의 작업이 수월해 남북이 지난달 말 지뢰제거 작업을 재개하면서 잠정 합의한대로 북측은 이날 오전,남측은 이날 오후 각각 각각 작업을 완료했다.”고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러 공군기지인근 지뢰폭발 차량탑승 민간인 3명 사망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군기지 관사 근처에서 2일 원격조종장치에 의한 지뢰가 폭발,차량에 탑승한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사법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전 10시쯤 공군참모총장인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 대장이 살고 있는 자르야 군부대 관사지역에서 원격조종장치를 이용한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장성들의 차량이 모스크바 진입시 주로 이용하는 도로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전하고,마피아 등 범죄단체의 암살 시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테러를 자행했으며 공군사령관 등 지휘부를 겨냥했는지 등에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 공군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체첸 반군 6명이 사건 현장인 자르야 지역에서 불법 폭발물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 금강산 육로관광 차질 없을듯/국방부.유엔사, 군사분계선 통과절차 간소화 합의

    국방부와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객들의군사분계선(MDL) 통과 절차를 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국방부 장광일(章光一·육군 준장) 군비통제 차장은 “유엔사는 금강산 시범관광과 임시도로 공식 개통일의 통행에 관한 국방부의 요청에 대해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MDL 통과를 즉각 승인하고,국방부는 이 사실을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밝혔다.다만 “남북한이 마련한 군사보장합의서상의 남북관리구역도 DMZ의 일부이고 정전협정은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의 전제”라고 그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르면 2일 북한측에 군사 실무 회담 수석대표간 접촉을 제의할 방침이다.이는 유엔사측이 지뢰 검증 절차를 둘러싼 갈등 때 “MDL 월선에 관한 한 유엔사의 승인서를 북측이 공식적으로 접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간소화’의 의미에 대해 국방부는 남측이 유엔사의 승인을 받은 뒤 전화통지문이나 전화를 통해 이 사실을 북측에간단히 통보하는 것으로,유엔사와 북한군이 지난 수십년간 인원이 DMZ를 통과할 때 적용해 왔던 관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양측이 기존 관례를 적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북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오는 5일과 11일로 각각 예정된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 답사와 시범관광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측이 남북관리구역에서 유엔사의 MDL 월선 승인 원칙을 계속 배제하려 하는 등 이번 합의마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도북측의 태도를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북측도 이번 합의가 상당 수준 양보했다는 것은 아는 만큼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edtrain@
  • “승인없이 분계선 넘을땐 금강산관광등 교류 차질”/유엔사 北에 경고

    북한군·유엔사간의 판문점 장성급 회담 유엔사측 대표인 제임스 솔리건 미군 소장은 28일 군사분계선(MDL) 월선과 관련,“북측이 유엔사의 승인을 계속 배제하려 할 경우 금강산관광 등 남북 교류협력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서울 용산기지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남북 교류협력사업에서도 MDL 통과시엔 반드시 유엔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MDL을 넘기 위해서는 버스운전자라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전협정에 따르면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도 비무장지대(DMZ)에 들어가거나 MDL을 넘으려면 사전에 유엔군사령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북한군의 입북동의서도 있어야 한다.”면서 “금강산 육로관광객도 마찬가지”라고덧붙였다. 솔리건 소장은 이어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빠르면 다음주 지뢰 제거가 끝나고 철도·도로 연결작업이 시작되더라도 작업의 차질이 가시화될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남북 교류 협력도 제대로 되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뢰 제거가 끝난 뒤 철도·도로 연결공사와차량 운행 때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MDL 통과문제 등에 대비,유엔사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양측의 전날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지역의 비무장지대(DMZ) 남북 관리구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재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지뢰 제거’ 시행착오 반복 안돼

    북한 당국이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 작업을 상호검증 절차 없이 다시 진행하자고 제의해옴에 따라 3주간 중단됐던 작업이 28일부터 재개됐다.상호검증 절차를 둘러싸고 남북 당국과 유엔사간의 갈등을 빚어왔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절차보다는 그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지뢰제거 작업은 장애물을 제거한다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남북이 화해하고협력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훨씬 크다.한반도 분단 반세기를 허문다는 역사적인 성과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그런 면에서 남북 당국이나 유엔사가 절차 문제에 얽매여 지뢰제거 작업을 3주간이나 지연시킨 것은 본질에 벗어나는 태도였다.남한 당국이 지난 9월 발효된 남북 군사보장합의서에도 없던 상호검증을 제의한 것이나,유엔사가 정전체제를 내세워 명단 통보를 고집한 것이나,북한 당국이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헛된 논쟁이었다.군사적인 문제는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충분히 토론하면될 것이다. 북한이 금강산·개성 특구 지정에 이어남북 도로 연결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에 나선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을 위해서는 DMZ 지뢰제거 작업이 필수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두 도로와 철도 연결로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개성공단 건설의 인프라도 구축된다.북한으로서는 당장 경제적인 실리를 얻게되고,한반도가 평화지역이라는 국제사회의 인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당면 과제인 핵 문제도 남북이 휴전선을 넘나들며 평화적인 협력을계속하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북한은 미국과 불편한 관계라고 해서 남북협력도 같은 맥락으로 연계해서는 안 된다.이제 남은 구간은남북 200m에 불과하다.더 이상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다.
  • [열린세상]북한 변화의 걸림돌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를 둘러싸고 북한 변화론과 불변론이 공존하고 있다.북한이 중국모델을 향해 정말 개혁·개방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고,자신은 변하지 않은채 외부 지원만을 얻기 위한 일시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특히 2002년 6월29일 벌어진 제2차 서해교전과 10월초 ‘북한의 핵개발 시인 파문’ 이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일관된 ‘햇볕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근본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변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은 북한 지도부의 일관성 없는 개혁·개방정책 추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북한의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 과정에서도 정책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났다.한편에서는 지난 1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금강산관광지구법’을 채택하고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면서,다른 한편에서는 24일로 예정됐던 남북과 유엔군사령부간의 상호검증 협상을 깼다.결국 지뢰제거 작업을 재개한다고 돌아서긴 했지만 한때나마 지뢰제거 작업을 중단시킨 것은 금강산 육로관광이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이 금강산 특구지정을 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려고 해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서 특구지정과 상호 모순적인 것이다. 왜 이런 모순이 일어나는가.그것은 북한이 개혁·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김정일 정권의 태생적 한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첫번째 걸림돌은 북·미 적대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심각한 체제위기에 봉착한 북한으로서는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유일 패권국가로 부상한 미국으로부터 체제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면 개혁·개방을 본격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 주장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두번째 걸림돌은 분단체제의 구조적 모순에서 찾을 수 있다.냉전시대에 남과 북은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면서 체제경쟁을 해 왔다.제로섬적인 분단체제에서 개혁·개방의 실패는 곧 남한으로 흡수통일을 의미하기 하기 때문에 그동안 북한 당국은 정책변화를 주저해 왔다.2000년 6월정상회담 이후 남과북은 서로 실체를 인정하고 공존·공영하기로 약속함으로써 흡수통일과 적화통일에 대한 불안감을 덜기는 했지만 소모적인 분단체제를 완전히 청산하지못하고 있다. 지금도 연말 대선 결과에 따라 남북관계를 재설정해야 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남북화해가 지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남한의 대선정국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세번째 걸림돌은 김일성·김정일 부자 승계체제에서 찾을 수 있다.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개방 경험에 의하면,지도자 교체기 때 새로운 지도부는 전임 지도자에 대한 비판,공산당의 혁명과 건설에 대한 재평가,사회주의 이념에 대한 재해석 등 자기 비판에 기초한 교정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정책노선을 제시했다.그러나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부자승계에 따른 태생적 한계로 새로운 정책노선을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올 하반기부터 북한이 의미있는 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7·1 계획경제 개선 조치’를 통한 실리추구 정책 추진,신의주 특별행정구및 금강산 관광특구 설정 등 대외개방 확대,일본인 납치 시인,‘핵개발 프로그램 보유 시인’ 등 부인전략에서 시인전략으로의 정책전환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경제개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핵개발 의혹’이 다시 불거짐으로써 북한 경제재건 노력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고 한반도 위기설이 다시 대두하고 있다.미국을 우회하는 ‘선 개혁·개방,후 미국으로부터의 체제보장’ 노선이 ‘북한 핵개발 의혹’이 다시 불거짐으로써 중대한 기로에 처하게 됐다.김정일 정권이 미국의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부자승계의 한계를 딛고 미국을 우회해 개혁·개방을 본격화하려 했으나 역시 북·미 적대관계라는 걸림돌을 넘지 못하고 있다.연말 남한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분단체제 하의 남북대결이라는 걸림돌을 또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북한의 개혁·개방 길은 이래저래 험난하기만 하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 북한 개성공업지구법 발표/남한기업 개성공단 진출 전망

    북한이 27일 개성공업지구법을 발표하고,동시에 전제조건인 비무장지대(DMZ)지뢰 제거 작업도 다시 재개키로 했다.핵개발 시인에 따른 미국과의 첨예한 대치와는 관계없이 경제개혁은 과감히 추진할 것임을 내외에 과시한 셈이다.이에 따라 일단 12월 초 개성공단 착공에 들어간다는 남북한간 합의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2년여간 남북 경제협력의 시범적 모델로 추진돼온 개성공단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이자 북한으로선 신의주 특구,금강산관광지구,나진·선봉무역지대와 함께 경제회생을 위한 동서남북 4개 방향 프로젝트의 출발인 것이다. ◆남한 기업을 위한 특구 신의주 특구가 외국인을 위한 경제지구라면,개성공단은 남한 기업을 위한특구다.북한이 내놓은 개성 공업지구법에는 투자 유치와 관련,그동안 남측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토지공사측의 요구사항이 상당부분 수용됐다는 평가다.남측이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은 토지 분양가와 세금,노동력 등에서 중국·베트남에 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과 남측 인사의 개입이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다.북측은 공업지구 관리기관 책임자인 ‘이사장’에 남측 인사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당초 공단내 전력·통신·용수보장 등사회간접자본(SOC)도 남한 정부가 담보해야 한다고 했으나 개발업자가 하는것으로 수용했다. 임금의 경우도 나진·선봉 지구의 평균 임금 월 110달러보다 적은 100달러이하로 내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한은 41조에 신용카드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투자자들에게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 애썼다는 분석이다.46조 특구내 분쟁해결과 관련,남북간에 합의한 ‘상사분쟁 해결절차’를 따른다고 규정한 것도 의미있는 대목이다. ◆후속 과제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장치 마련과 사업자간 세부사항 조율이 남아 있다.정부는 통행·통신·통관·검역 등을 위한 합의서 마련을 위해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개성공단 실무협의회에서 협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현대아산과 토지공사간 사업 진행을 위한 협조도 과제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 공단의 경우 진출하는 수백개 우리 기업들의 사활이걸려 있기 때문에,금강산 관광사업처럼 북측에 많은 부분 양보하고 대가를지불하는 식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북한의 이같은 노력과 무관하게 각종 특구가 성공하려면 최대 난제인 핵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공단개발 어떻게 북한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개발공사가 다음달말 착공,단지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그러나 기반시설 설치와 공단내 주택 등 지장물 철거,임대료 부과 등의 구체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아산은 내년말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 3월에는 용지를 분양하게 된다.평당 분양가는 1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모두 2000만평 규모로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이 가운데 850만평을 산업용지로 개발,20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15만명을 고용하게 된다.1150만평은배후단지다. 산업용지는 현대아산과 토지공사가 1단계로 우선 100만평을 시범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미 측량과 토질조사 등의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300여개 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업종은 용수사용량과 폐수배출량이 적은 아파트형 공장부터 입주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2단계(2∼5년차·200만평)와 3단계 사업(6∼9년차·550만평)이 차례로 추진된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의 건설을 통해 남한이 60억달러,북한이 62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얻고,3만명(남한)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건설이 완료되면 남한에는 110억달러의 부가가치와 36만명의 고용효과가,북한에는 20억달러의 외화획득 효과와 2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조건은 임금,조세,노동 등 사업조건은 사업자간 협의와 북측의 하위규정,세칙 마련을 통해 정해지게 된다. 임금에 대해 북측은 기본급 80달러와 성과급 20달러 등 월 100달러를 요구하지만 우리측은 베트남이 월 50∼60달러,중국이 50∼1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월 50∼60달러의 기본급에 성과급 20달러를 내놓고 있다. 노동력은 개별모집이 허용되지 않아 북측이 알선회사를 설립,모집인원보다10∼20%를 더 보내면입주기업이 이들중 선발해 3개월의 견습을 거쳐 채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세제는 나진·선봉지구의 기준을 준용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어 중국 등지보다는 훨씬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소득세(법인세)의 경우 일반기업은 14%,인프라 및 최첨단 기술업체는 10%이며 제품을 생산한 뒤 남한에 반입하거나 제3국으로 수출할 경우에는 5년 면제,3년 50% 감면 등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DMZ 지뢰제거 오늘 재개

    약 3주간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내 지뢰 제거 작업이 28일부터 재개된다. 장광일(章光一 육군 준장) 국방부 군비통제차장은 “북측이 27일 낮 전화통지문을 통해 28일 지뢰제거 작업을 재개하자고 통보해 왔다.”면서 “우리의 재개 제의를 받아들인 것인 만큼 유엔사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날 전통문에서 “지뢰 제거를 검증하지 못한 조건이지만 나머지 100m 구간의 지뢰를 제거하자는 귀측 제의에 동의한다.”고 통보해 왔다고장 차장은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북측이 지난 22일 우리측이 제의한 지뢰 검증 절차안을 거부하자,25일 “민족의 혈맥을 잇는 역사적인 사업이 검증 절차문제로 지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우선 남은 구간의 지뢰제거 작업을 계속하자.”고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었다. 국방부측은 북한의 지뢰제거 재개 동의는 검증 절차는 생략됐지만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작업은 계속하자는 의사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북한측의 지뢰 제거작업 재개로 지뢰제거 작업은 예상보다 열흘가량늦어진 12월10일 무렵까지는 완료돼 동해선 임시도로는 이달 말까지,경의선철도는 연말까지,경의선 도로는 내년 봄,동해선 철도는 내년 9월 각각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2차 남북장관회담 무산

    남북한이 합의했던 2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의 11월 중 개최가 일정조차 잡지못한 채 결국 무산됐다. 회담 일정과 관련,북한측이 현 시점에서 일정을 조율하기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지난 10월25일 판문점 군사실무 접촉에서 남북 양측이 ‘11월중 북측에서 2차 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개최 시한을 사흘 앞둔 이날까지 북측으로부터 관련 답변이 없어 회담이 무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13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행정상의 이유로 현 시점에서는 회담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 온 뒤 최근까지 아무런 진전이 되지 않았다. 북측의 이같은 입장은 이달 들어 비무장지대(DMZ)내 지뢰 제거작업을 둘러싸고 유엔사측과 벌인 첨예한 갈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대통령선거 등 정치 일정과 맞물려 2차 국방장관회담의연내 개최는 사실상 물 건너갔으며 차기정권에서나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날 북측이 예상을 깨고 비무장지대내 지뢰 제거작업 재개를 받아들인 점 등으로 볼 때 연말이나 새해 초쯤 회담 개최가가능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남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9월24∼26일 제주도에서 1차 국방장관회담을 가진 뒤 그해 11월중 북측에서 2차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으나 ‘주적(主敵)’ 문제가 불거지는 바람에 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했다.이후남북 군사당국은 수 차례의 협상 끝에 올해 11월 중 회담 개최에 합의했으나,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불발로 끝났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선과 북한/북풍은 없다?

    북한이 조용하다.남한의 대통령선거를 20여일 앞둔 현재 북측의 언론 매체를 통한 구체적인 선거 관련 언급이 거의 없다.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도 전에없이 약하다.휴전선과 서해상에서 특별한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미국의 대북 중유공급 중단이라는 굵직한 사건에 대한 공식 반응도 당초 예상을밑돌고 있다.남북한간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 착수,북·일 관계개선 등 일련의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오다 미국에 대한 핵개발 시인으로 대외정책에 제동이 걸린 북한 입장에서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 ‘보혁대결’구도가점쳐지는 이번 선거에서 북한이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그리고 후보들과의 역학관계는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북한이 바라보는 연말 대선 지난 6·29 서해교전이 발생한 일주일 뒤 북한은 ‘유감 표명’과 함께 남북 장관급회담을 제의해왔다.이때부터 한반도 정세는 급진전됐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정상회담,8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의 잇단 합의 등 북한이 내놓은 조치와 관련,대북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북한이 포용정책을 펴온 김대중(金大中) 정권임기 내 성과를 만들어놓으려 한다는 것이었다.다시말해 이번 대선이 북한에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북한에 대해 철저한 상호주의와 군사문제의 우선 해결로접근해야 한다는 이회창 후보와,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승계하면서 대북 교류·협력은 지속해야 한다는 노무현 후보간 정책 대결로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현재 북한은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한 선거와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는 일은 거의 없고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평양방송 등에서 후보들의 구체적인 발언을 문제삼고 비난하는 일이 있었지만 빈도수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유호열(柳浩烈) 교수는 북한의 최근 태도와 관련,“최대한 문제를일으키지 않고 대선을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현재핵문제로 미국과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은 군사분계선 지뢰제거 작업과 관련,유엔사의 개입은 안 된다며 상호검증을 거부,결국 동해선 도로 연결 연내 완공에 차질을 빚게 하면서도 지난 25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 사업을전격 발표했다. 대북 핵포기 압박책인 미국의 대북 중유공급 중단에 대해서도 제네바 핵합의 파기상황에 대한 미측 책임만 거론하는 강도 낮은 반응을 보였다. 후보에 대한 비방도 지난 7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나라당을 비난한 것을제외하곤 드물게 나오고 있다. 이런 기류는 북한이 현재 대내적으로 처한 어려움과 고민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후보와의 역학관계 북한이 실제로 어떤 후보를 선호하는지,어떤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평가는 전문가에 따라 엇갈린다.현상적으로는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고,각종 교류를 제도화하자는 노무현 후보를 선호할 것이란 추측에는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다.노 후보가 햇볕정책을 이어가리란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노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지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도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지적한다.만약 노 후보의 당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원했다면 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이산가족 연내 추가상봉과 경의선·동해선 연내 연결 등에 앞장섰어야 했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강경한 부시 미 정부와의 핵 협상을 통해 과실을 얻고자 하는 ‘큰 과제’를 해결하기엔 남한 정부의 변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북한이 핵포기 선언 등 전향적인 자세로 최근 한반도상황과 체제 변화를 꾀하지 않고 다시 벼랑끝 전술로 북·미관계 돌파를 시도하려 한다면,이회창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의미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평양에 주재했던 외교관은 “김정일 위원장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교류·협력의 길을 뒤로 물릴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남한의 상대역이 누구인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김수정 박록삼 기자 crystal@ ★역대선거와 북풍사례 지난 87년 13대 대통령선거. 그해 6월 연세대 이한열(李韓烈)군의 죽음 뒤 연인원 2000여만명이 거리로뛰쳐나와 ‘군부독재 철폐,직선제 개헌’을 외치는 ‘6월 항쟁’이 들불처럼 일어났다.그 결과 5공정권이 이른바 ‘체육관선거’를 포기하고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개헌을 받아들였다.그러나 민주정부를 수립하려는 국민들의 요구가 뜨거웠음에도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후보와 김영삼(金泳三) 통일민주당 후보간 ‘후보 단일화’가 불발하는 바람에 정권교체는 이뤄지지 못했다.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의 후계자격인 노태우(盧泰愚) 민정당 후보가 결과적으로 어부지리를 얻은 것이다. 특히 87년 11월 ‘대한항공 858기’가 폭파됐다.그리고 대통령 선거 투표일 하루 전날인 12월 15일 ‘미모의 폭파범 김현희’는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입에 재갈이 물린 채 서울로 압송됐다.비행기 트랩을 내리는 사진과 기사가모든 신문 1면에 일제히 실렸고 ‘당연하게도’ 유권자들의 반북 이데올로기와 보수심리를 자극하며 이 또한 문민정부 수립의 열망을 위축시켰다. 결국 선거는 36.6%를 득표한 노태우 후보의승리로 판가름났다.15년이 지난 지금도 일부 시민단체들이 KAL기 폭파 사건의 진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만큼 이 사건이 당시 대선의 변수였다. 이처럼 지난 남측의 크고 작은 선거에는 북한의 의도와 상관없이 항상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고 영향력을 미쳐 왔다.분단된 상황에서 이른바 ‘북풍(北風)’이 선거의 당락을 결정짓는데 요인중의 하나로 작용해왔다.87년대선 이후에도 92년 대선 직전 안기부가 발표한 ‘거물 간첩 이선실과 남조선노동당 사건’ 역시 북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것은 대다수 선거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대목이다. 급기야 지난 96년 4월 13대 국회의원 선거인 4·11총선때는 ‘판문점 무력시위 사건’이 일어나며 집권 세력이 북한 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이듬해 15대 대선에서는 ‘오익제 편지사건’이 일어나며 당시 조심스럽게 당선을 자신하면서 ‘북풍 대책팀’까지 가동했던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오익제 전 천도교 도령이 월북한 뒤김대중 후보에게 보냈다는 편지가 안기부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상지대 서동만(徐東萬) 교수는 “최근 북핵문제가 현안인 만큼 이와 관련해보수세력에서 반북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하지만 선거 공간에서 분단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남북의 화해·협력에도 맞지 않으며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북한과 선거관련 일지 ◆13대 대통령 선거(87.12.16) 87년 11월 29일 KAL 858기 폭파.12월 15일 폭파범 김현희 서울 압송.여당인민정당 노태우 후보 당선 ◆14대 대통령 선거(92.12.18) 92년 10월 안기부,남파간첩 이선실 및 남조선노동당 사건 발표.여당 민자당김영삼후보 당선. ◆첫 지방자치단체장 선거(95.6.27) 95년 6월26일 김영삼 정부는 민간의 대북지원도 금지하다가 갑자기 강원도동해항의 대북 쌀 수송선 출항식.역효과 불러 신한국당 참패. ◆15대 국회의원 총선거(96.4.11) 96년 4월5∼7일 무장 1개 중대 무력시위.11일 북한군 군사분계선 월경.여당신한국당139석,제1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79석 확보. ◆15대 대통령선거(97.12.18) 97년 11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인사 북한 관계자 만나 ‘북풍 공작’ 시도.새정치국민회의 미리 알고 문제 제기.한나라당 패배.
  • DMZ 지뢰제거 작업 - 남북거리 200m 남겨놓고 ‘일단정지’

    최근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위기에 처한 비무장지대(DMZ)내 지뢰 제거작업은 지난 9월18일 착수됐다. 지난 2000년 남북한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 추진에 합의했고,이어군사 당국자들이 실무협상에서 DMZ내 지뢰 제거작업을 위해 이끌어낸 ‘남북한 군사보장합의서’에 따른 것이었다.이 합의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와도로를 연결하는 작업과 관련,DMZ 안에서의 남북 관리구역의 범위와 관리구역에서의 군사 실무적 문제들을 남과 북이 협의처리한다고 돼 있다. 우리측은 이달 초 지뢰 제거작업을 하던 중 남북 상호간의 신뢰 확보를 위해 지뢰 제거상태를 확인할 검증단을 파견하자는 제의를 했고 북측도 이를수용해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북측이 검증단 파견절차를 문제삼는 바람에 작업이 전면 중단돼 결과적으로는 우리측이 선의로 내놓은 이 제안이 지뢰 제거작업의 발목을 잡은꼴이 된 셈이다.현재 남북한은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100m까지 지뢰제거작업을 마쳐,쌍방간 거리가 200m에 불과한 상태이다. 최근 우리측과 유엔사,북한군간에 빚어진 일련의 갈등 양상을 보면 군사보장합의서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다. 특히 합의서 내용 중 DMZ내 관리구역에서 남북한 당국이 군사실무적 문제들을 협의처리한다는 규정과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마감공사를 위해 군사분계선을 20m까지 서로 넘을 수 있도록 한 규정과 관련해서는 유엔사측과 북한측이 매우 첨예하게 맞섰다. 유엔사측은 남북한 당국이 합의했다고는 하지만 정전협정에 우선할 수는 없으며,특히 상호 검증단 파견문제는 DMZ를 상호 200m 이상 넘어야 하는 만큼 명단제출과 함께 군사정전위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북한측은 남북한이 합의한 마당에 유엔사의 입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우리측에는 명단을 보냈으나 유엔사에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맞서 결국 이달 6일부터 지뢰 제거작업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지난 19일 한·미 당국자간의 4자회동 등을 통해 북측과 유엔사에 대한 동시 설득에 나섰으나 북측의 거부로 실패했다.또 최종적으로 우리측은 지난 22일 유엔사측의 양보를 얻어 유엔사가 남측을 통해 북측 상호검증단의 명단을 통보받는다는 한·미간 협의사항과 이에 대한 유엔사의 승인서 등을 북측에 전달했으나,북측은 유엔사의 개입을 인정할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휴전 이후 49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DMZ내에서의 지뢰 제거작업은 50여일간의 공사만 한 채 다시 손을 놓게 된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남북화해·협력 지속 의지-북, 금강산 특구지정의미

    모두 29조와 부칙 3조로 이뤄진 ‘금강산 관광지구법’은 금강산을 사실상‘관광특구’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법을 발표한 것은 최근 북핵문제 파동으로 북·미관계가 경색된 속에서도 남북관계의 화해·협력 관계만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밝힌 조치로 볼 수 있다.실제 북핵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한 금강산특구 개발사업에 남측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뛰어들 여지는 거의 없는실정이다. 또한 현재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빨리 해결해야 할 대목이다. 물론 금강산이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상징적 조치가 있는 곳인데다 천혜의자원을 통해 막대한 외화를 벌 수 있는 지역이라는 차원에서,향후 금강산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법적ㆍ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게다가 금강산 관광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업자들의투자 대상과 내용을 규정하고 있어 남측 또는 해외 기업들이 현재 북핵문제가 해결될 경우 곧바로 투자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작용할 전망이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김근식(金根植) 교수는 “그동안 추진했던 개혁·개방을 예정대로 간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이며 남북 교류협력관계 구축의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면서 “향후 남측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큰 틀에서 부정할 수 없는 제도적 틀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지뢰제거 작업도 조만간 해결 가능한 만큼 연내 육로관광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산특구는 신의주특구와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중간적 성격을 띠고 있다.관리당국을 ‘중앙관광지구 지도기관’과 금강산 현지의 ‘관광지구관리기관’으로 분리한 점 등은 나·선 지대와 비슷하고 개발업자들에게 관리기관의 성원 추천권을 줌으로써 행정 참여의 길을 열어놓았다는 차원에서사법·입법·행정의 독립성이 보장된 신의주특구의 강점을 섞어 놓았다. 또한 개발업자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법조항도 눈에 띈다.개발업자는권한의 일부를 다른 투자가에게 양도·임대할 수 있으며 영업활동에 세금을부과받지 않는다. 특히 관광업을 여행·숙박·오락·편의시설업으로 규정해 카지노 사업의 길을 열어놓았다. 이밖에 법안 곳곳에 생태환경 보호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첫 조항에서 ‘관광지구의 개발과 관리운영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금강산의 자연생태관광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한다.’고 규정했다.또한 개발업자에게 오염물질의 배출기준,소음,진동기준 같은 환경보호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기준을 뒀고(제11조),관리기관에는 ‘현대적 정화장 등 환경보호시설과 위생시설을 갖춰야 한다.(제14조)’고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명철(趙明哲) 연구위원은 “남북관계 측면과 제도적차원,개방의 연속성 차원에서 진일보한 조치임에는 분명하지만 투자자들의입장에서는 아직 위험한 요소가 많다.”면서 “결국 북·미관계 개선이 성공의 열쇠인 만큼 해결을 위한 북측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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