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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헌재 나와서 병원 갔는데… 강제구인 위해 구치소 간 공수처

    尹, 헌재 나와서 병원 갔는데… 강제구인 위해 구치소 간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두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에 출석한 후 진료를 받고자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공수처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서울구치소에서 3시간 넘게 대기만 하다 철수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6시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이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종료된 지 2시간 30여분 만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을 마친 이후 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구치소 의무관 진료 이후 구치소장에게 외부 의료시설 진료 허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한 달 전부터 주치의가 받으라고 한 치료인데 더이상 연기하면 안 된다고 해 치료를 받은 것”이라며 “치료 내역은 알려 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수처는 강제구인을 해야 할 윤 대통령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구치소로 향한 것이다. 윤 대통령을 태운 푸른색 법무부 승합 호송차는 이날 오후 9시 9분쯤 구치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인권보호규정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를 거부했고, 강제구인은 물론 현장 대면조사도 무산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피의자 위치 파악조차 못 하는 아마추어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조사에 계속 불응하자 전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을 강제로 데려오려 했으나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약 6시간 만인 오후 9시 철수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강제구인 시도 가능성을 묻자 “할 수 있는 건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공수처는 구속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 사례처럼 구치소 방문조사도 고심 중이지만 서면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두 번째 강제구인마저 불발되면서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현실적인 조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직 대통령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손을 대 강제로 끌고 조사실로 데려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게다가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모두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23일에도 헌재 탄핵심판 4차 변론이 열릴 예정이라 윤 대통령이 ‘변론 준비’를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다면 공수처로서도 뾰족한 수가 없다. 검찰에서는 윤 대통령 사건을 오는 24일보다 이른 시일에 넘길 것을 공수처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해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를 내렸다. 추가 조치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면회는 물론 편지도 주고받을 수 없게 됐다.
  • 유인촌 장관 “축구협회 감사 조치, 회장 선거와 무관하게 진행”

    유인촌 장관 “축구협회 감사 조치, 회장 선거와 무관하게 진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조치는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장관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사에 나온 결과는 그대로 다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감사해 지난해 11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축구협회가 정몽규 현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조치를 1개월 내로 의결한 뒤 문체부에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앞서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 대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했다. 반면 정 회장은 문체부와의 갈등에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애초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중단됐다. 유 장관은 “선거운영위원회가 2월 3일 정도에 꾸려지고, 선거도 2월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과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을 승인해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이기흥 회장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월 300만원을 받은 이력이 있다”며 “위원회 15명 전원이 사적으로 조직돼 꾸려지는 이런 부분을 새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저희도 그렇게 생각해서 작년 대한체육회에 시정 명령까지 했던 것”이라며 “스포츠 윤리센터 쪽으로 이관해 이해 당사자들이 아닌 분들로 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답했다.
  • 중국, 35명 사망 차량 돌진범 ‘사형 집행’

    중국, 35명 사망 차량 돌진범 ‘사형 집행’

    중국 당국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의 범인에 대한 사형을 신속하게 집행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인민중급법원이 최고인민법원의 명령에 따라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체육공원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한 판웨이추(62)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판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로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쳤다. 판 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공안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그는 당시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는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수단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판 씨에게 법원은 지난달 사형을 선고했고, 선고 한 달 만인 20일 이를 집행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70일 만이다. 당시 사건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5주년과 맞물린 주하이 에어쇼가 개막하기 직전 발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가해자를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가 이 사건을 사회 안정을 방해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인식했음에도,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중국 전역을 경악케 했다. 주하이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후에는 장쑤성 우시시의 한 직업기술학원에 다니던 21세 남성 쉬자진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고 17명을 다치게 했다. 쉬 씨는 온라인에 유포된 유서에서 당시 자신이 일하던 공장의 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 조건 문제를 범행 이유로 들었다. 체포된 쉬 씨 역시 중급인민법원 판결에 따라 판 씨와 같은 날 사형이 집행됐다. 미국 CNN은 20일 “중국은 엄격한 총기 규제와 강력한 대중 감시로 세계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도 “위 사건들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사망자 5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전했다. 이어 “두 건의 사형 집행 소식은 현지 SNS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해시태그와 게시물들이 수백 만 건에 이르렀고, 가장 인기있는 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실업과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분노로 인해 지역 사회의 긴장이 한계 수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잇따르자 중국 국무원은 지역 당국에게 임금 및 가정 갈등 문제 등을 우선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법무부도 이러한 당국의 주문을 의식한 듯 신속한 사형 집행 및 중형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4월 허베이성 한단시에서 동급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중학생 2명은 지난달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이는 중국이 형사책임 연령을 14세에서 12세로 낮춘 이후 첫 사례로 꼽힌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사전에 모의됐으며, 시신 매장 등 수법이 잔인했다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 홍준표, 책 ‘정치가 왜 이래?’ 출간…“정치 일기 엮은 책”

    홍준표, 책 ‘정치가 왜 이래?’ 출간…“정치 일기 엮은 책”

    홍준표 대구시장이 책 ‘정치가 왜 이래’를 21일 출간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이스북에 써온 정치 일기를 엮어낸 책이다. 이날 홍 시장 측에 따르면 책은 ▲공직자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에도 금도라는 게 있습니다 ▲선출직 지도자도 국민에게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습니다 ▲모두가 승자가 되는 좋은 정치는 없나요 ▲검사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살 때 빛납니다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월에는 페이스북 정치 일기 2탄인 ‘꿈은 이루어진다’도 출간한다. 이후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책 출간 소식을 알리며 “이 책에는 내 나라에 대한 나의 꿈, 나의 생각이 묻어나 있고 내 정치 역정이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각종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때 페이스북을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일기를 써오던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낸 책에는 현재 제 역할을 못 하는 정치권에 대한 추상같은 질타도 담겨있어 최근 정치와 국정 혼란 상황의 근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홍 시장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책은 2020년 12월 ‘꿈꾸는 대한민국’이 나온 이후 홍 시장의 5년 만의 신작이다. 그는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변방에서 중심으로’, ‘소신이 있으면 두려움은 없다 (홍준표 전 검사의 수사일지)’ 등 2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 4·3유족회 “유해 봉환 영영 가로막는 집단 화장·합사 시도 철회하라”

    4·3유족회 “유해 봉환 영영 가로막는 집단 화장·합사 시도 철회하라”

    “유해 봉환을 영영 가로막을 집단 화장과 합사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정부가 한국전쟁 전후 학살터에서 발굴된 유해를 일괄 화장후 지역별로 합사(合祀)해 한꺼번에 안치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제주 4·3유족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희생자 유해 봉환을 영영 가로막을 집단 화장 및 합사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588억여원을 들여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및 평화공원을 건립해 ▲대전 골령골 사건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김천형무소 사건 등 민간인 학살사건 희생자들의 유해를 화장해 지역별로 합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발굴된 4000여구의 유해를 일일이 관리할 수 없어 일괄 화장해 합사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들 유해에는 제주4·3 당시 육지 형무소 등으로 끌려간 4·3희생자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4·3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가 제주4·3희생자 고(故) 양천종씨로 확인돼 실종된지 75년 만인 지난해 12월 제주로 봉환되기도 했다. 유족회는 “최근 대전 골령골 학살지에 들어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에 전국 각 지역에서 발굴된 약 4000여구의 유해를 지역·사건별로 화장해 합사하겠다는 계획이 드러났다”며 “대전 골령골, 경산 코발트 광산, 김천 돌고개 등지에서 집단 학살된 유해들 중에는 7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애타게 고향땅을 그리워한 4·3희생자의 유해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오지 못한 가족 유해를 찾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전국을 헤맨 유족들에게 이번 계획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라며 “이대로라면 4·3 희생자 신원이 확인되더라도 정든 고향땅으로 모셔오는 길은 영영 가로막히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4·3특별법에 따라 4·3 희생자 유해 발굴과 수습은 4·3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집단 화장 합사 계획은 행정편의주의의 산물로,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위령시설에 모셔질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모든 유해에 대한 집단 화장과 합사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개별 화장과 봉안을 통해 4·3희생자 신원 확인과 봉환을 책임지고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위령시설 조성 계획을 공개하고, 관계된 모든 희생자의 유족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4·3희생자와 유족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정한 과거사 문제 해결은 정부의 진심 어린 정책에서 출발한다”며 “억울하게 집단 학살되어 아직도 차가운 어둠속에 갇혀있는 저희 부모형제들의 소식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통한의 70여 년을 보내온 저희 유족들의 가슴에 더 이상 상처를 더하지 마라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양성홍 4·3행불인유족회장은 “저의 아버지도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되신 것으로 추정돼 찾던 중 할아버지를 찾게되면서 모셔올 수 있었다”며 “다른 유족들도 저처럼 유해의 일부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부모님의 시신을 모셔오고 싶은데, 합사를 하게 되면 불가능해 진다”며 “우리가 힘을 모아 화장해 합사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3범국민위원회와 4·3기념사업위원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 “행안부는 4·3 희생자 포함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의 집단 화장 및 합사 시도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친중·사법리스크·검열 이슈까지…與 ‘전방위 때리기’

    이재명 친중·사법리스크·검열 이슈까지…與 ‘전방위 때리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의힘이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집중 견제에 들어갔다. 이 대표의 중국 관련 과거 발언을 재소환하거나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여론조사 검열 논란을 부각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전방위 ‘반(反)이재명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반중 정서가 강하고 표현의 자유에 민감한 ‘2030 유권자’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관 출신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 대표가 그전에 했던 ‘셰셰’(‘감사합니다’의 중국어)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상당한 우려를 일으켰다”면서 “하루 빨리 불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냐,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면 되지’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한 발언을 소환한 것이다. 박수영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지금 굳건한 한미동맹을 흔들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만드는 사람이 누군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당 지도부도 주요 회의에서 ‘범죄 피의자 이재명’, ‘이재명 피고인’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며 이 대표를 향한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전과 4범으로 12개 혐의와 5개 재판을 받을 만큼 일생을 무질서로 살아온 이 대표”라고 직격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범한 민주당의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향해서도 ‘여론조사 검열’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도 탄압하고, 포털도 탄압하고,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카톡 검열, 언론사 청문회, 여론조사 탄압은 모두 국민의 일상과 생각을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민주당의 독재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민주당을 질타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대선 대응 전략으로 이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여당 대권 잠룡들 가운데 이 대표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대표를 집중 공격하며 기회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이 대표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고삐를 죄여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 대표의 선호도는 31%(1월 3주차)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인 지난달 3주차 조사 결과(37%)와 비교해 6%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야당 원로들이 이 대표에게 ‘점령군’ 모습은 안 된다고 했던 것처럼 여당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국민들 눈에 거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멜라니아 일부러 모자 썼나”…보디랭귀지 전문가가 본 트럼프 ‘허공 키스’

    “멜라니아 일부러 모자 썼나”…보디랭귀지 전문가가 본 트럼프 ‘허공 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하려다 모자 챙에 막혀 ‘이마콕’ 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트럼프의 입은 볼에 닿지도 못하고 퇴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입장한 뒤 멜라니아 여사가 서 있는 자기 자리 쪽으로 걸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오른손으로 멜라니아의 왼손을 잡고 왼쪽 볼에 입맞춤을 시도했다. 멜라니아도 자신의 볼을 트럼프 쪽으로 내밀며 응하지만, 그녀가 쓰고 있던 모자 챙이 두 사람을 방해했다. 이에 트럼프는 허공에 입만 삐죽 내밀었고,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허공 키스’라고 불리며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비평가들은 그녀가 키스를 일부러 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의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수전 콘스턴틴은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첫 취임식 때와) 다르게 보였고 느낌도 달랐다. 멜라니아가 진심으로 그를 위해 거기 서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전과 달리 미소를 곧 잘 지으며 행복해 보였고 남편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순간도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취임선서 직후 멜라니아 여사의 한 쪽 어깨에 왼손을 올린 채 가족들과 볼 키스를 나누고 이번에는 그녀의 모자 챙이 걸리는 것과 상관없이 볼에 입맞춤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 사건 70일 만에 초고속 사형집행…‘35명 사망’ 차량 돌진 가해자 처형[여기는 중국]

    사건 70일 만에 초고속 사형집행…‘35명 사망’ 차량 돌진 가해자 처형[여기는 중국]

    중국 당국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의 범인에 대한 사형을 신속하게 집행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인민중급법원이 최고인민법원의 명령에 따라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체육공원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한 판웨이추(62)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판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로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쳤다. 판 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공안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그는 당시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는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수단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판 씨에게 법원은 지난달 사형을 선고했고, 선고 한 달 만인 20일 이를 집행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70일 만이다. 당시 사건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5주년과 맞물린 주하이 에어쇼가 개막하기 직전 발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가해자를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가 이 사건을 사회 안정을 방해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인식했음에도,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중국 전역을 경악케 했다. 주하이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후에는 장쑤성 우시시의 한 직업기술학원에 다니던 21세 남성 쉬자진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고 17명을 다치게 했다. 쉬 씨는 온라인에 유포된 유서에서 당시 자신이 일하던 공장의 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 조건 문제를 범행 이유로 들었다. 체포된 쉬 씨 역시 중급인민법원 판결에 따라 판 씨와 같은 날 사형이 집행됐다. 미국 CNN은 20일 “중국은 엄격한 총기 규제와 강력한 대중 감시로 세계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도 “위 사건들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사망자 5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전했다. 이어 “두 건의 사형 집행 소식은 현지 SNS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해시태그와 게시물들이 수백 만 건에 이르렀고, 가장 인기있는 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실업과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분노로 인해 지역 사회의 긴장이 한계 수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잇따르자 중국 국무원은 지역 당국에게 임금 및 가정 갈등 문제 등을 우선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법무부도 이러한 당국의 주문을 의식한 듯 신속한 사형 집행 및 중형 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4월 허베이성 한단시에서 동급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중학생 2명은 지난달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이는 중국이 형사책임 연령을 14세에서 12세로 낮춘 이후 첫 사례로 꼽힌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사전에 모의됐으며, 시신 매장 등 수법이 잔인했다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 여수시, ‘테크니션 스쿨’ 16기 개강

    여수시, ‘테크니션 스쿨’ 16기 개강

    여수석유화학산단 취업문인 테크니션 스쿨이 21일 16기 교육생 40명과 입학식을 갖고 개강에 들어갔다. 16기 테크니션 스쿨은 1월부터 9월까지의 정규과정과 10월부터 12월까지의 취업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다변화하는 고용환경과 산단 기업 채용 방향에 맞춰 인․적성, 영어, 화학, 수리, 언어, 한국사,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지도 등이 진행된다. 특별과정으로는 현장 전문가 초빙강좌와 취업 선배들의 성공 노하우 전수, 교육생 맞춤형 이미지 메이킹 등이 마련됐으며, 교육생들이 취업 후에도 여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수학 과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12월에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2010년 1기부터 지난해 15기까지 577명이 테크니션 스쿨을 수료해 90%인 516명이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정기명 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테크니션 스쿨에 합류한 만큼 교육생 모두가 열심히 배우고 익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길 기원한다”며 “취업 후에도 여수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한 주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양매화마을,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쾌거 …취화선, 다모 촬영 장소

    광양매화마을,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쾌거 …취화선, 다모 촬영 장소

    대한민국 봄의 관문인 ‘광양매화마을’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 주기로 선정,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1회째였던 ‘2013~2014 한국관광 100선’에 광양 섬진강 매화가 선정된 후 광양매화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한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7회째를 맞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서면 평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등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 12년 만에 다시 영예를 되찾았다. 광양매화마을은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된다.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린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지사(20개국 32개) 등을 통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홍보 내용에 광양매화마을이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번역돼 안내됨에 따라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은 한평생 매화밭을 일구며 시를 써온 홍쌍리 명인의 손길과 2000여개 항아리가 살아 숨 쉬는 생명력 넘치는 공간이다. 섬진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 선정 ‘멋진 봄 풍경 볼 수 있는 아시아 23곳’, 디지털 여행플랫폼 아고다의 ‘꽃으로 가득한 국내외 봄꽃 여행지 6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에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취화선’과 드라마 ‘다모’ 등의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KBS 1박 2일 시즌 4, MBN&LG헬로비전 ‘강석우의 종점여행 시즌 2’등 방송 제작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매년 3월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삭막한 겨울을 보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곳으로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차 없는 거리, 착한가격 먹거리, 다회용기 사용 등 3無 축제로 각종 매스컴의 호평을 받았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도 한층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 황금연휴를 맞아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 등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설 연휴 가기 좋은 추천 여행지 100선 확인 후 랜덤 캡처 이미지를 인증하거나 설 연휴에 다녀온 여행 수기를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또는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란 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마을의 우수성과 함께 섬진강 두꺼비 인도교 건립, 섬진강권역 통합 관광벨트 조성 등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토대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광양매화마을을 비롯해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 광양이 가진 자원의 특색을 살린 권역별 관광사업을 균형있게 추진해 한국관광 100선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영상)멜라니아 모자에 막힌 트럼프의 ‘허공 키스’…美보디랭귀지 전문가 분석 보니 [포착]

    (영상)멜라니아 모자에 막힌 트럼프의 ‘허공 키스’…美보디랭귀지 전문가 분석 보니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하려다 모자 챙에 막혀 ‘이마콕’ 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트럼프의 입은 볼에 닿지도 못하고 퇴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입장한 뒤 멜라니아 여사가 서 있는 자기 자리 쪽으로 걸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오른손으로 멜라니아의 왼손을 잡고 왼쪽 볼에 입맞춤을 시도했다. 멜라니아도 자신의 볼을 트럼프 쪽으로 내밀며 응하지만, 그녀가 쓰고 있던 모자 챙이 두 사람을 방해했다. 이에 트럼프는 허공에 입만 삐죽 내밀었고,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허공 키스’라고 불리며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비평가들은 그녀가 키스를 일부러 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국의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수전 콘스턴틴은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첫 취임식 때와) 다르게 보였고 느낌도 달랐다. 멜라니아가 진심으로 그를 위해 거기 서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전과 달리 미소를 곧 잘 지으며 행복해 보였고 남편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순간도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취임선서 직후 멜라니아 여사의 한 쪽 어깨에 왼손을 올린 채 가족들과 볼 키스를 나누고 이번에는 그녀의 모자 챙이 걸리는 것과 상관없이 볼에 입맞춤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 도봉구민은 새해 복만 받으세요, 궂은 일은 도봉구가 합니다

    도봉구민은 새해 복만 받으세요, 궂은 일은 도봉구가 합니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는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 등 5대 분야로 설 종합대책을 구성했다. 중심이 될 종합상황실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24시간 가동된다. ▲제설대책반 ▲공원·녹지정비반 ▲교통대책반 ▲청소상황반 ▲의료대책반 ▲아동보호당직반 등 기능별 대책반을 통해 연휴기간 각종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게 위문금과 물품을 나눠주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특식을 제공한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는 명절 동안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행사를 연다. 전통시장에 살리기 대책 또한 만들었다.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성수품 물가상황 등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편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쓰레기 수거 중지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환경공무원은 청소대행업체를 대신해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쓰레기와 민원을 처리한다. 연휴 전후로는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한다.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도 지정해 운영한다. 도봉구 응급의료기관은 한일병원이다. 휴일지킴이 약국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통 관련 문의에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운영에 앞서서는 도봉구 홈페이지, 주요 버스 정류소 등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마을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시설물 안전점검도 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건축공사장, 가스시설, 도로시설, 다중이용시설, 공원녹지 등이다. 식품 안전도 확보할 방침으로,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대상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 대통령 지지자 몰려 시위장 돼버린 헌법재판소 주변

    尹 대통령 지지자 몰려 시위장 돼버린 헌법재판소 주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에 출석하자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재동 일대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신고한 안국역 5번 출구 앞은 물론, 다른 출구들과 이어지는 인도에도 지지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경찰은 길을 통제했고 곳곳에선 실랑이가 벌어졌다. 직장인들도 점심을 위해 길에 나섰다 막혀 난처했다. 또 재동초등학교 앞 차도와 보도도 일부 통제돼 시내버스들은 타는 곳까지 채 못 가 승객을 내려주기도 했다. 주변 가게 상인들은 울상을 지었다. 한 상인은 경찰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가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과점을 운영하는 유모씨는 “오늘 손님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개업한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지난 일요일에도 시위가 크게 열려 구웠던 쿠키를 못 팔고 다 버렸다”고 했다. 카페 사장 김모씨도 “오늘 매출이 80∼90% 떨어졌다”며 “우리도 문을 열고 장사를 해야 하는데 시끄러워서 불편함이 생기고, 손님들은 들어오지도 못하고 불편한 점이 많다”고 했다.
  • 일산 K-컬처밸리 2028년 준공 목표 ‘재추진’

    일산 K-컬처밸리 2028년 준공 목표 ‘재추진’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로 중단된 일산 K-컬처밸리 조성사업이 2028년 준공 목표로 재추진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K-컬처밸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지사에 따르면 아레나를 포함한 T2(테마파크2) 부지 15만 8000㎡는 연내 재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로 다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구조물 장기임대,지체상금(공사지연배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지침을 최대한 완화해 4월초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실내외 4만 2000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는 2021년 첫 삽을 떴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김 부지사는 “아레나는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고 창동 및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돼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며 K-컬처밸리 재추진 이유를 밝혔다. 또 “공영개발로 진행할 경우 타당성검토 용역 등의 절차로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다”며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는 배경을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도 지난달 결과보고서를 통해 원안대로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레나 시설물의 건설·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올 상반기 내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T1(테마파크1) 부지 7만 9000㎡와 A(숙박시설) 부지 2만 3000㎡,C(상업용지) 부지 4만 2000㎡ 등 나머지 3개 부지 14만 4000㎡(전체 부지의 48%)는 추후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개발하는 T2 부지의 사업자 공모가 어려우면 해당 부지도 GH 주도로 개발하게 된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6000억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재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고양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0만여㎡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테마파크,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해 6월 해제하고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해왔다. CJ라이브시티는 지난해 9월 도에 상업용지를 반환하고 아레나 건축구조물을 기부채납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협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 개발 사업자 공모에 CJ라이브시티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 측은 “추후 공모 일정, 조건 등 구체화된 사항이 나오면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측 “‘한동훈 사살’ 가짜뉴스…계엄령 초안은 김용현이 잡아”

    尹측 “‘한동훈 사살’ 가짜뉴스…계엄령 초안은 김용현이 잡아”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정치활동 금지’ 등을 명시한 계엄포고령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초안을 잡은 것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금지하려 한 게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또 “정치인과 법조인에 대한 체포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전무후무한 탄핵소추 남발과 입법 폭주, 예산 무차별 삭감 등을 멈추도록 호소하고 경고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포고령은 계엄의 형식을 갖추기 위한 것일 뿐 실제로 집행할 의사가 없었다”면서 “상위법에 저촉돼 집행할 수 없었으며, 집행할 기구 구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는 등 구체적인 집행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고령에 대해 “김 전 장관이 계엄령의 선례를 참고해 초안을 잡은 것이며, 피청구인이 이를 검토한 뒤 ‘야간통행 금지’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정치활동 금지’를 명시한) 포고령 1호에 대해“굳이 말하자면 국회의 불법적인 행동이 있으면 금지하고자 하는 것이지, 국회의 해산을 명하거나 의정활동을 금지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회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평화적으로 계엄 해제를 결의했고, 피청구인은 이에 따라 해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것이 “질서를 유지하고 국회의 만행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는 거대 야당의 행태를 국민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대거 몰릴 상황을 대비해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었다면서 “국회를 해산하거나 기능을 마비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정치인과 법조인 등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윤 대통령 측은 “피청구인은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를 지시한 바 없고, 체포된 법조인도 없다”면서 “한 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라고 했다는 보도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로, 이를 탄핵소추사유로 주장하는 것은 그 부당성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소추 사유를 부인했다.
  • 개혁신당, 허은아 직무정지 의결…허 “당헌·당규 위반”

    개혁신당, 허은아 직무정지 의결…허 “당헌·당규 위반”

    개혁신당 지도부는 21일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을 파면하기 위한 당원소환 투표가 시작과 함께 이들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천아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실시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른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 직무정지의 건도 통과됐다. 당헌상 제척 사유에 따라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할 수 없고, 최고위 구성원 6명(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최고위원 3명) 중 4명으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다는 게 천 원내대표 측 주장이다. 허 대표에게 해임됐다가 업무에 복귀한 김철근 사무총장도 이날 최고위에서 전날 당원소환 요청서가 중앙당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에 당비를 내는 으뜸당원 총 2만 4716명 중 1만 2526명(50.68%)이 허 대표 당원소환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원내대표는 “(허 대표가) 당직자 임면 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했고, 사무처 조직을 개인적인 홍보로 사유화했고, 당직자 노동조합 성명과 쟁의가 있었고 정무직 및 사무직 당직자, 당원의 신임을 잃은 각종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로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가 허은아 대표의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된다”며 “당원들의 적법하고 굉장히 높은 참여에 따라 당원소환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적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갖고 당무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소환제 일정에 대해 “당 사무처와 긴밀히 (협의)해서 가능하다면 설 전에 투표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 측은 천 원내대표 주도의 최고위원회 소집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 의결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대표실은 최고위 의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최고위 소집권과 주재권은 당대표에게 있다”며 “당대표가 소집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상황도 아니고 최고위를 주 3회로 늘리기로 공지했기에 ‘긴급 최고위’ 개최 시도는 당헌·당규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개최되지 않아 ‘최고위’가 아닌 사적 모임에 불과하며, 이 모임에서 이뤄진 어떤 의결도 법률 및 당헌·당규에 따라 정식 안건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했다.
  • 지식재산 활용 확대, ‘연구개발 방향타·투자 유치 자산’으로

    지식재산 활용 확대, ‘연구개발 방향타·투자 유치 자산’으로

    정부가 지식재산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200개 첨단기술의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한 특허 동향을 제공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 금융을 1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21일 지식재산 정책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 및 역동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 6억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기술 분야 R&D 과제에 대한 특허 동향 심층 분석을 시행하고,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 발명자 정보를 활용한 ‘글로벌 발명자 지도’를 구축기로 했다. 국가 R&D 전략 수립의 길잡이로서 중복투자 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수요에 맞춰 심사·심판 서비스도 개선한다. 바이오·AI·첨단로봇 분야와 탄소중립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대하고, 민간 전문가 60명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4대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재권의 조기 권리화를 위해 올해 특허 처리 기간을 15개월, 상표 처리 기간은 12개월대로 단축하고 심사 품질도 높이기로 했다. 지식재산 기반 기업 성장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 12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딥 테크 공동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회수지원기구’의 출연금을 늘려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인하는 등 금융기관이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한다. 위조 상품 유통 근절 및 소셜미디어(SNS)·해외 직구 등 위조 상품 유통 경로 다변화에 대응해 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위조 상품 상시 모니터링을 오는 3월 도입한다.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 대책으로 특허 활용전략 컨설팅 등 기업 상황별 맞춤형 지원과 수출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담보 대출의 문턱은 낮추고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첨단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 거래 추진 기업에는 민간 전문기관과 검증·자문도 제공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국내 특허 출원이 역대 최다인 24만 6000여건을 기록했다”면서 “특허 빅데이터와 높은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혁신 동력이 기술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하고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만나 의대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비공개 회동이 언론에 노출된 데에 대해 “또 다시 신뢰를 훼손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한 자리였다. 두 사람은 오는 2월에 확정해야 할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취임한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정부를 향해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놓으라고 거듭 요구한 바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의료 인력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까지 감안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며 원점 재검토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의협은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아예 뽑지 말거나 적어도 감원해 의학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의대교육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질적 교육이 불가능한 상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감원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3058명이던 의대 정원은 정부가 작년 2월 2000명 증원을 발표해 5058명으로 늘어난 상태로, 2025학년도의 경우 1509명이 늘어난 4567명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의사 결정이 없을 경우 2026학년도 정원도 5058명이기 때문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선 내년도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 의협은 김 회장과 이 부총리의 비공개 회동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 부총리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사회부총리·의협회장 일대일 회동…의협 “비공개 만남 공개, 신뢰 훼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만나 의대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비공개 회동이 언론에 노출된 데에 대해 “또 다시 신뢰를 훼손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한 자리였다. 두 사람은 오는 2월에 확정해야 할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취임한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정부를 향해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놓으라고 거듭 요구한 바 있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간담회에서 “의료 인력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까지 감안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며 원점 재검토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의협은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아예 뽑지 말거나 적어도 감원해 의학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의대교육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질적 교육이 불가능한 상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감원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3058명이던 의대 정원은 정부가 작년 2월 2000명 증원을 발표해 5058명으로 늘어난 상태로, 2025학년도의 경우 1509명이 늘어난 4567명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의사 결정이 없을 경우 2026학년도 정원도 5058명이기 때문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선 내년도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 의협은 김 회장과 이 부총리의 비공개 회동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해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 부총리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생포된 ‘20세’ 북한군 “17세에 입대…어머니는 파병 온줄 모른다”

    생포된 ‘20세’ 북한군 “17세에 입대…어머니는 파병 온줄 모른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중 20세 소총수의 3번째 신문 영상이 공개됐다. 이 병사는 영상에서 17세에 입대했고, 러시아 선박과 열차로 쿠르스크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영상 속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병사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개했던 북한군 2명 중 1명이다. 북한군 병사는 지난 14일 공개된 신문 영상과 동일한 옷을 입고 같은 침상에 누운 채 한국인 통역의 질문에 답변했다. 5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조사관은 그에게 러시아제 무기와 군사 장비 사용 방법을 교육받았는지 등을 물었다. 북한군 병사는 “몇 명씩 뽑아서 러시아 무기와 장비 사용법을 가르친다”고 답했지만, 자신은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부대를 묻는 말에 “정찰국 2대대 1중대 소속”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러시아로 파견된 과정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한 뒤, 열차에 탑승해 육료로 이동했다”며 “당시 선박에는 북한군만 100명 조금 넘게 승선했으며 그 인원이 그대로 열차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선박인 것 같았다”며 “군함이 아닌 화물선 같은 일반 선박이었다”고 덧붙였다. 병사는 “여기 나와서까지도 러시아로 가는 줄도, 우리의 적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병력 손실에 대해 아는 게 있냐’는 질문에는 “같이 온 동료 중에서도 (사상자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학교를 졸업하면 응당 군대에 가야 한다”며 자신도 17세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파병 사실을 어머니가 알고 있느냐’고 묻는 말에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12일 영상에 나온 다른 북한군 병사(26세 저격병) 역시 자신이 파병된 사실을 가족이나 부모가 전혀 모른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이 병사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며 한국에 대해서는 “(북한보다) 산이 얼마 없다는 것만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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