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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에 ‘돼지××’ 막말…민희진과 뉴진스 빼낼 방법 논의했다” 다보링크 회장 주장

    “방시혁에 ‘돼지××’ 막말…민희진과 뉴진스 빼낼 방법 논의했다” 다보링크 회장 주장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만나 3시간 동안 투자 관련 논의를 하고 그룹 뉴진스를 하이브에서 어떻게 빼낼지도 얘기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9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지난 7일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박 회장이 지난해 9월 민 전 대표와 만나 투자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앞서 지난해 12월 박 회장을 인터뷰한 뒤 민 전 대표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박 회장이 주장하는 민 전 대표 관련 언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회장과 투자 관련 논의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민 전 대표가 자신을 만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내 거짓말쟁이가 됐고 주가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회장은 뉴진스 멤버 A의 큰 아버지인 B씨로부터 민 전 대표에게 50억원을 투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말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온 B씨를 만난 박 회장은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 아래 투자보다는 다보링크를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들은 B씨는 그 자리에서 민 전 대표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민 전 대표는 전화를 받자마자 ‘아버님, 이야기 잘 되셨어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박 회장은 “민 전 대표가 50억원 투자 제안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만남도 성사됐다고 한다. 다음달인 9월 30일 박 회장 자택으로 민 전 대표와 B씨가 모였다. 이날 미팅 목적인 민 전 대표에게 다보링크를 어떤 방식으로 넘길지,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지에 대한 논의였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난 사람을 앞에 두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두고 ‘돼지××’라고 막말을 하길래 ‘이 사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너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거 아닌가. 계획했던 것은 설명했지만 잘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대화 70% 이상을 자기 이야기를 늘어놨고, 상당 부분은 하이브와의 갈등과 방 의장에 대한 불만 토로였다고 박 회장은 전했다.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빼올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는데 민 전 대표가 먼저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에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에게 ‘본인이 어도어를 나오면 회사 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그래야 결국엔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조언까지 해줬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그간 템퍼링 의혹은 물론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박 회장이 처음으로 실명을 내걸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민 전 대표가 어떠한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티베트강진 잔해 아래 어린아이’ 사진 모두를 울렸는데…드러난 ‘충격적 진실’

    ‘티베트강진 잔해 아래 어린아이’ 사진 모두를 울렸는데…드러난 ‘충격적 진실’

    중국 시짱 티베트자치구의 르카쩌시에서 지난 7일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을 울린 지진 잔해 아래 어린아이의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아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듯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유된 게시물에서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사진 한 장이 나를 울게 한다”, “이 아이가 잘 지내는지 알려주세요”, “아이와 가족들이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얼핏 보아서는 AI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구별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잔햇더미 아래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미지도 ‘위대한 모성’이라며 온라인에서 공유됐으나 이는 이번 티베트 지진과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인지, 과거의 실제 사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AI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AI 표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베이징 징잔 법률사무소의 장샤오링 변호사는 “AI 이미지를 이용한 콘텐츠에 댓글의 양이 많고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사진을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AI 이미지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경고를 신속히 하지 않은 것은 현재 시스템의 허점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서는 이날 ‘지진 잔해에 깔린 모자 쓴 아이는 사실 AI 이미지였다’는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오전 9시 5분 중국 시짱 티베트자치구의 르카쩌시에서는 7.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으며 4만 6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은 과거부터 지진이 잦았으며, 이번 진원까지의 깊이가 10㎞로 얕은 것도 피해가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전통가옥 등 현지 건물에는 내진설계가 거의 안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네팔과 인도에서도 흔들림은 감지됐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에베레스트산 관광지가 임시 폐쇄됐다. 에베레스트산은 통상 4월 봄까지 비수기이다.
  • “이게 왜 여기서 나와”…중고로 산 가구 열었더니 명품 상자 ‘빼곡’

    “이게 왜 여기서 나와”…중고로 산 가구 열었더니 명품 상자 ‘빼곡’

    한 여성이 중고로 산 가구에서 수십 개의 명품 상자를 발견하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 텍사스 댈러스에 사는 어맨다 드윗은 최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고로 가구를 구매했다가 놀라운 일을 겪었다. 드윗은 평소 갖고 싶었던 앤틱 가구를 온라인에서 발견하고 원래 가격의 9분의 1에 구매했다고 한다. 드윗은 지난 4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처음 가구를 받았을 때 모든 서랍을 열어 상태를 확인했다”며 “내가 발견한 것들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했다. 드윗이 보여준 가구 내부에는 에르메스와 티파니앤코 상자가 들어있었다. 영상에서 드윗은 250달러(약 36만원)에 판매되는 접시와 185달러(약 26만원)에 판매되는 접시 등 에르메스 제품 일부를 보여줬다. 드윗은 “모든 접시는 완벽한 상태”라며 “총 12개의 접시가 있다”고 했다. 티파니앤코 상자에는 은으로 된 케이크용 서빙 나이프가 들어있었다. 드윗은 상자를 발견하고 가구를 구매한 판매자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상자 속 접시는 판매자가 결혼을 기념해 산 것이었다. 드윗은 “누구든 결혼 기념으로 산 접시를 잃는다면 싫어했을 것 같다. 특히 이렇게 멋진 것이라면”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옳은 일을 하면 항상 보상이 따라온다”, “양심은 돈보다 더 가치 있다”, “정말 친절하고 정직한 것 같다”며 드윗을 칭찬했다. 반면 “나 같았으면 판매자에게 아무 말도 안 했을 거다”, “가구를 팔기 전에 열어보지도 않는 사람이 어디 있냐”, “없어진 줄도 모를 정도면 그냥 가졌어도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으로 클루이베르트 선임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으로 클루이베르트 선임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선수로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였지만 지도자로는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8일(현지시간) “클루이베르트 감독과 2027년까지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020년부터 대표팀을 지도했던 신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도자로는 별 볼 일 없다는 게 중론이다. 2008년부터 오랜 시간 수석코치를 지낸 뒤 2015년 퀴라소 축구대표팀을 맡았지만 성적부진으로 1년만에 물러났다. 퀴라소는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7만명 규모인 작은 섬나라다. 2023년에는 아다마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감독에 부임했지만 역시 반년만에 물러났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축의금 부탁”…♥남자친구와 뉴욕 여행 사진 공개

    ‘故최진실 딸’ 최준희 “축의금 부탁”…♥남자친구와 뉴욕 여행 사진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21)가 남자친구와의 다정한 커플샷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짱 잘 나왔지? 아저씨와 준희”라는 글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준희는 화려한 뉴욕 밤거리를 배경으로 남자친구의 어깨에 꼭 붙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준희는 ‘결혼식에 저 불러주시는 거죠?’라는 댓글에 “축의금 2747382617294722만원 부탁”이라며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결혼해’라는 댓글에는 “왜 다들 내가 빨리 가기를 원하지”라고 답글을 남겼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4일 “세상 낭만 행복 잔뜩 충전하고 온 뉴욕”이라며 남자친구와 함께 뉴욕 여행을 떠난 근황을 알렸다. 최준희는 “찢어질 듯한 추위였지만 있는 내내 우리 입가도 찢어지도록 웃고 왔다”며 “매년 가는듯한 맨해튼. 계절마다 감성이 달라 버려. 다음은 어디로 휙 떠나볼까나”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뉴욕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최진실은 1988년 데뷔해 드라마 ‘질투’(1992), ‘별은 내 가슴에’(1997), ‘장밋빛 인생’(2005) 등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았으나, 200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는 가수로,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 “내 몸매가 최고인데” 미스유니버스 패배 후 ‘대회 조작’ 음모론…왕관 잃어

    “내 몸매가 최고인데” 미스유니버스 패배 후 ‘대회 조작’ 음모론…왕관 잃어

    ‘2024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했던 마갈리 베네잠이 대회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뒤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베네잠의 최근 공개 발언을 철저히 검토했으며, 원칙에 따라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타이틀을 즉각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네잠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 킹 루초와의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결과를 강하게 의심했다. 코르도바 출신의 30세 모델인 그는 대회 결과가 의심스러우며 전체 행사가 조작되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베네잠은 “심사위원들이 톱 5를 발표할 때 서로를 이상한 방식으로 바라보았다”며 “마치 ‘이건 우리가 선택한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순간 대회가 조작됐다는 것을 확신했다”며 “매년 항상 그래왔다”고 덧붙였다. 12위에 그친 베네잠은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키에르 테일비그(21)와 12위 안에 든 미스 푸에르토리코 제니퍼 콜론(37)도 비난했다. 그는 덴마크 대표가 대회 마지막 날 3명의 경비원을 대동했다는 점을 들어 우승이 사전에 결정됐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결과가 10일 전에 이미 결정됐다’고 말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베네잠은 콜론에 대해서도 “친절하지 않았다”며 “그날 밤 가장 최악의 드레스를 입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두 번 정도 대화를 나눴지만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며 “매우 긴장된 상태였고 ‘잘 지내?’라는 간단한 인사에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회 패배 후에도 베네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 유니버스의 최고의 몸매”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인 릴스를 공유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보를 보였다. 베네잠은 현재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2024” 문구를 삭제하지 않은 상태라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그제 다시 발부받아 ‘2차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하다 신병 인수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그제 국회에서 여야 모두에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마지막이란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자칫 물리적 충돌이 야기할 혼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주변에 차벽과 철조망을 설치해 요새화했고 지지자들은 체포 저지를 위해 몰려들고 있다.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제는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가세해 관저 앞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판이다. 충돌 우려와 혼란은 더 심각해졌다. 경찰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 공수처는 경호처의 인간띠·차벽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체포 이후 과천 공수처로의 이송 방법도 찾아야 한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구현하는 일이다. 이중삼중의 체포 저지망을 뚫어야 하는 공수처는 헬기, 경찰특공대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에도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체포가 임박해지자 어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명분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를 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공조본이 체포 대신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대응 행태로 보면 또 다른 구실을 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관저를 요새로 만들어 자식뻘인 경찰과 군인들을 물리적 충돌의 벼랑으로까지 몰아넣으며 개인의 안위만 찾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는 것만이 국가적 분열을 막고 극한의 파국을 막는 해법이라 생각한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급기야 ‘도피설’마저 돌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해외 조롱거리가 된 계엄 사태도 모자라 이런 수준의 의혹까지 감당해야 하는 우리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은 자진 출두 형식으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 국가 위상이 더 추락하지 않도록 결단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다.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장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제3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당혹스러운 사태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 [정은귀의 시선] 희망을 희망하는 하루

    [정은귀의 시선] 희망을 희망하는 하루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영혼의 횟대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선율을 노래하며― 절대― 멈추지 않아― 돌풍 속에서― 가장 감미롭게 들려― 그 폭풍 너무 쓰라려서― 그처럼 많은 이에게 온기를 준 그 작은 새를 당황하게 하네― 가장 추운 땅에서도 나는 들었네― 가장 낯선 바다 위에서도― 허나― 절대―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달라 안 했네. ― 에밀리 디킨슨 #254 새해엔 ‘정은귀의 시와 시선’ 대신 ‘정은귀의 시선’이라는 더 간결한 대문 아래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시를 고르는 시선(詩選)이자 때를 고르는 시선(時選), 눈이 가는 방향인 시선(視線)을 다 아우르며 이 공간에서 독자들과 함께 사람을 살리는 말을 나누고자 한다. 새해의 좋은 점이 무얼까. 작심삼일이라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새해에 나는 거창한 계획 대신 두 가지만 마음먹었다. 뚜벅이로 걷기, 재래시장 이용하기. 식자재를 새벽에 받아 보는 배달 서비스는 겹겹이 두른 포장지 때문에 늘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터여서 기후와 환경을 생각하기로 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잘 지키고 있으니 일단 성공. 지난 12월은 모두들 힘들었다. 아직까지도 불면증, 소화불량, 불안, 우울, 화를 호소하는 분이 많다. 안타깝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일이 제자리를 찾을 것 같지도 않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시간을 지나는 중이니 이런 때일수록 다부지게 마음먹어야 한다. 시절을 바꿀 수 없을 때 무얼 하면 좋을까. 나를 바꾸면 된다. 더 다잡아 공부하고, 청소하고, 부지런히 걷고, 좋은 이들을 만나 희망을 나누는 거다. 계엄령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12월 오후에 영화 ‘룸 넥스트 도어’를 본 것은 좀 다른 숨을 쉬고 싶어서였다. 죽음과 우정의 연대를 품위 있게 그려 낸 영화가 참 좋았다. 내친김에 원작 소설인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What Are You Going Through)까지 읽었다. ‘안녕’, ‘잘 있니’ 같은 일상의 말이 사람을 어떻게 살리는지 실감하면서. 살갑고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것은 위기를 살게 하는 든든한 힘이다. 소설에 이런 대목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했다.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서 내게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 생각하는 사람과 내게는 절대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생각하는 사람.” 첫 유형의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견디고, 두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삶을 지옥으로 만든다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지금 두 번째 유형의 사람들이 만든 지옥을 첫 번째 유형이 막아서고 견디며 헤쳐 나가고 있다. 무장한 차가 국회에 진입하자 온몸으로 막았다. 민간인에게 들이대는 총구를 맨손으로 막았다. 기말고사 기간에 거리에서 책을 읽으며 노래를 불렀다.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고립된 이들에게 달려갔다.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밤을 새웠다. 과거의 상처와 희생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 고통을 나눠 갖자는 마음이 만든 이 겨울의 풍경이다. 그렇게 희망은 절망의 순간에 천사처럼 날아들었다. 훗날 이 시간은 어떤 언어로 기록될까. 희망은 진실해서 오래 버티고, 날렵해서 멀리 간다. 노랫말이 없어 누구나 부를 수 있다. 허밍도, 침묵도, 비명도, 합창도 다 가능하다. 무엇보다 희망은 손쉬운 위무나 동정을 청하지 않는다. 희망을 희망이게 하는 것은 이 올곧은 힘이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며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이들이 거짓과 아첨 속에서 승승장구할 때 희망은 구걸 않고 당당히 버틴다. 비루한 아첨꾼들이 몰락할 때 희망은 여전히 올곧은 시선으로 그 너머를 보며 자기 길을 간다. 보이지 않아도 간절히 귀 기울이면 들리는 희망. 희망이 우리에게 온다. 쉼 없이 직선으로 온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과학계 트럼프 쇼크… 연구비 축소 초긴장

    과학계 트럼프 쇼크… 연구비 축소 초긴장

    트럼프, 정부·연방 지출 축소 공언조류 인플루엔자 변종 확산 긴장아프리카서 말라리아 백신 접종태양계 9번째 행성 발견 기대감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올해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된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새해를 맞아 “2025년에 가장 크게 머리기사를 장식할 과학계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계 이슈들을 정리했다. 사이언스는 가장 먼저 ‘트럼프 2기’의 과학 정책을 선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당선이 확정되면서부터 정부를 축소하고 연방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미국 과학계는 긴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 세계에서 생물·의학 분야 연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립보건원(NIH)을 포함해 연구비를 관리하는 국립과학재단(NSF)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과학계가 더 우려하는 것은 1기 때처럼 기후 변화, 생태계 보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포용적 과학 인력 양성까지도 손을 보겠다고 하는 점이다. 실제로 기업들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기가 대학과 연구 기관으로 확대될 기미가 보인다. 이로 인해 연구 자금 분배와 임상시험 대상자의 편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기후 변화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석 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약 1%씩 증가해 2024년에는 총 416억t에 이르렀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재조림(再造林) 증가로 탄소 배출이 다소 정체됐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인한 데이터 센터 확충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석 연료 사용 증가로 탄소 배출량은 다시 늘고 있다.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이 0이 되는 ‘넷제로’에 도달하더라도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이 너무 많아 산업화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2023년 말 시작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변종이 현재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젖소뿐만 아니라 돼지 등 가축에게 감염되고 있어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공중보건상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소나 돼지처럼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포유류에게 감염이 잦아질 경우 바이러스는 진화해 인간도 감염시킬 수 있다. 만약 H5N1 변종 바이러스가 인간도 쉽게 감염시킬 수 있게 된다면 코로나19보다 더 두려운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열대 지역의 대표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주목된다. 말라리아는 치료제는 있지만 예방 접종은 아직 없었다. 2023년 말라리아 백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예방 효과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올해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2개국 이상 국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예방 효과가 높진 않지만 이를 통해 감염률을 낮추고, 중증 말라리아로 입원하는 아동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밖에도 뼈 화석에서 화학적 신호를 식별해 행동과 건강, 사회적 관습 등을 추적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칠레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가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혜성과 소행성, 원거리 은하계의 항성, 해왕성 너머에 있는 미지의 태양계 아홉 번째 행성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새로 준비 중인 권장 식단에 붉은 육류 섭취 제한 지침을 포함할 것인지도 의학자와 식품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강 품은 고터·세빛 관광특구… ‘낮엔 반포공원 저녁은 용산에서’ 관광 현실화

    한강 품은 고터·세빛 관광특구… ‘낮엔 반포공원 저녁은 용산에서’ 관광 현실화

    반포한강공원에서 낮 동안 한강을 즐긴 뒤 걸어서 잠수교를 지나 용산에서 저녁을 즐기는 주말…. 내년 하반기쯤 되면 이 같은 주말 나들이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2026년에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은 지난해 민선 8기 서울 서초구가 이룬 대표적인 성과였다. 관광특구 지정 목소리는 관이 아닌 고속터미널 지역상권에서 먼저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상권을 되살릴 필요가 있고 이 지역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19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광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서초구는 이 같은 관광특구 지정 여론을 수용하고, 한편에서는 지역민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반포동사거리와 고속터미널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여론을 상인들이 받아들이도록 조율하며 민관이 ‘윈윈’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려면 각 구역이 분리되지 않아야 하는데 횡단보도 설치와 공공보행통로 개방으로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시구 매칭으로 6억 4000만원의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우선 서초구는 올해 관광특구 내 통합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반포한강공원 진입 지하보도의 경관을 개선하는 등 ‘관광특구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을 해 주는 이색적인 관광 체험 프로그램인 ‘K패션&뷰티 코칭스테이션’을 준비 중이다.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패션·뷰티 상점이 밀집한 고속터미널 일대의 이점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인들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 지원,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초구는 아울러 서울시가 계획한 2026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와 맞물려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잠수교와 연계하고 서초~한강~용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지도’가 그려질 것이라는 기대다.
  • 영등포 75개 혁신 실천합니다

    영등포 75개 혁신 실천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새 정책과 제도를 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2025년 달라지는 영등포’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자책에는 ▲주거도시 ▲경제도시 ▲미래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5대 분야 75개 정책을 담았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의 미래 지도를 바꿔 놓을 핵심 사업들이 큰 진전을 이룬 만큼 올해는 이를 발판 삼아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도시 분야의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및 빗물 펌프장 신설’,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등과 경제도시 분야의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애플리케이션) 땡겨요 운영’, ‘통합 일자리지원센터 재개관’ 등의 정책이 소개돼 있다. 이 외에도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개관’,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 다양한 제도를 알린다. 전자책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2025년 달라지는 영등포’에 담았다”며 “영등포에 산다는 게 자부심이자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 착한가격업소 1410개→2086개로 확대

    경기, 착한가격업소 1410개→2086개로 확대

    경기도는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재 1410개인 착한가격업소를 2086개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소비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사업에 대해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가 지정 대상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고객 편의 증진,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소모품 등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받는다. 경기도의 착한가격업소 1410개 가운데 외식업이 1087개로 가장 많고 이·미용업 225개, 세탁업 32개, 목욕업 등 기타 66개다. 이문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이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시군과 협조해 계속해서 지정 업소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goodprice.go.kr)과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사랑상품권 2940억원 규모… 14~16일 자치구별 5% 할인 발행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상품권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자치구별로 발행하며,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날짜별로는 ▲14일 성북·관악·광진·중랑·양천·은평·종로구 ▲15일 성동·강서·서초·강북·송파·마포·영등포구 ▲16일 용산·강동·구로·금천·노원·동작·동대문·강남·도봉구 등이다. 시는 원활한 구매가 이뤄지도록 상품권 판매 기간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치구별로 판매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결제 앱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구매 이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현금 구매(계좌이체)의 경우 보유 금액의 60% 이상 쓴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8개 자치구(성동·강서·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구)는 지역상품권 결제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성동과 강서구는 결제금액의 2%, 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5% 할인된 금액으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발행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감원, 우리금융 검사 발표 새달 초로 또 연기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 검사 결과 발표를 한 달 더 연기했다. 금감원은 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달 중 발표 예정이었던 ‘2024년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검사 결과’의 발표 시점을 국회 내란 국정조사, 정부 업무보고 일정, 임시 공휴일 지정 등 이유로 2월 초로 (다시) 연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작년 1월 16일까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도 지난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기 검사를 통해 임종룡 회장 재임 기간인 최근까지도 유사한 부당 대출이 상당수 실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감원 정기검사로 도출되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관련 금융당국 인가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올영 ‘연매출 100억원 클럽’ 100개… 쿠팡, PB 브랜드로 뷰티 사업 가세

    올영 ‘연매출 100억원 클럽’ 100개… 쿠팡, PB 브랜드로 뷰티 사업 가세

    CJ올리브영은 자사에 입점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브랜드 수가 지난해 100개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연 매출 100억원을 넘은 브랜드 2개가 나온 지 11년 만이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 ‘라운드랩’, ‘토리든’은 연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특히 토리든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 1위 브랜드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연매출 100억원을 넘긴 지 2년 만에 1000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연매출 상위 브랜드 10곳은 모두 한국 중소·중견기업에서 탄생한 것들이었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롬앤,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등이다. 2013년엔 중소 브랜드가 3개에 불과했는데 개성을 살린 국산 중소 브랜드 화장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 덕분이다. 이 중 ‘닥터지’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스위스 유통기업 ‘미그로스’를 거쳐 최근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인수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고객 수요를 포착해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며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할 때 올리브영은 인체 유해 성분을 뺀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하며 관련 마케팅을 강화했다. 클린뷰티 인증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2023년부터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카테고리도 육성 중이다. 올리브영 매장이 외국인에게 필수 쇼핑 코스가 된 것도 매출 성장의 요인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관광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상품을 영문 표기해 진열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올리브영 입점으로 해외 인지도를 얻는 브랜드도 급증했다”고 했다. 쿠팡은 이날 자체브랜드(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의 브랜드 ‘엘르 파리스’가 화장품 제품을 출시하며 뷰티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스킨케어 제품 18종을 선보이는데 가격대는 4900~1만 1900원 수준이다. 씨피엘비는 제조사로 ㈜피에프네이처, 다비드화장품 등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일자리 미끼로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女 징역 10년

    일자리 미끼로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女 징역 10년

    숙식과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20대 여성들을 유인한 뒤 1000회 넘는 성매매를 강요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일당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8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남편 B(28)씨 등 20대 남성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이들에게 각 27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A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 지역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20대 여성들을 폭행, 협박, 감시하면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1000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하고 약 1억원 상당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유인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수시로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카락을 1㎜만 남기고 모두 삭발하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가 임신하면 낙태하게 했다. A씨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자신의 내연남들과 피해자들이 혼인하게 하기도 했다. C(28)씨는 피해자 중 1명과 강제로 혼인신고를 한 뒤 한부모 자녀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이혼하고 친권과 양육권자를 자신으로 지정했다. D(25)씨는 또 다른 피해자와 혼인 신고를 한 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을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해 2년여 동안 성매매 등 온갖 반인륜적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며 “피고인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는 “비정상적이고 엽기적인 행동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그제 다시 발부받아 ‘2차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하다 신병 인수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그제 국회에서 여야 모두에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마지막이란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자칫 물리적 충돌이 야기할 혼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주변에 차벽과 철조망을 설치해 요새화했고 지지자들은 체포 저지를 위해 몰려들고 있다.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제는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가세해 관저 앞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판이다. 충돌 우려와 혼란은 더 심각해졌다. 경찰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 공수처는 경호처의 인간띠·차벽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체포 이후 과천 공수처로의 이송 방법도 찾아야 한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구현하는 일이다. 이중삼중의 체포 저지망을 뚫어야 하는 공수처는 헬기, 경찰특공대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에도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체포가 임박해지자 어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명분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를 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공조본이 체포 대신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대응 행태로 보면 또 다른 구실을 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관저를 요새로 만들어 자식뻘인 경찰과 군인들을 물리적 충돌의 벼랑으로까지 몰아넣으며 개인의 안위만 찾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는 것만이 국가적 분열을 막고 극한의 파국을 막는 해법이라 생각한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급기야 ‘도피설’마저 돌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해외 조롱거리가 된 계엄 사태도 모자라 이런 수준의 의혹까지 감당해야 하는 우리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은 자진 출두 형식으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 국가 위상이 더 추락하지 않도록 결단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다.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장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제3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당혹스러운 사태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 스마트 고글 쓰고 장갑 끼면… AI, 이명 소리 찾아내 치료한다

    스마트 고글 쓰고 장갑 끼면… AI, 이명 소리 찾아내 치료한다

    어르신 위한 보행보조 로봇 공개소금 맛 느끼게 하는 전자 숟가락수면 질 평가하는 스마트링 주목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전시관에 있는 한양대학교 전시관. 한양대 대학원 휴먼컴퓨터인터랙션(HCI)학과 게임연구실이 이번에 내놓은 ‘TD square’는 청각·시각·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해 인지 행동을 치료하는 이명 디지털 치료기기다. 올해 CES 2025에서 대학 연구소로는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한양대 관계자가 기자에게 스마트 고글과 장갑을 끼워 주고 프로그램을 작동시키자 눈앞에 낯선 거실 하나가 나타났다. 동시에 ‘삐이’ 하는 이명 소리가 귀에서 맴돌았다. 가상이지만 불쾌한 감정이 드는 순간 둥그런 모양의 파란색 물체가 수도 없이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이를 손으로 하나씩 움켜쥘 때마다 라디오 소리가 들리며 일상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양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가 겪는 이명 소리를 찾아낸 뒤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낮춰 이명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CES 2025에서 주목받은 분야 중 하나다. 디지털 헬스 부문은 혁신상 수상작 462개 중 49개를 차지해 AI(57개) 부문의 뒤를 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719억 달러(약 250조원)에 이른다. 웨어러블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는 올해도 보행 보조로봇 ‘윔’을 선보이며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관계자가 보행 보조 기계를 몸에 채우고 ‘보조 모드’를 적용하자 걸음이 가벼워졌다. 이후 ‘운동 모드’로 변환하자 모래주머니를 찬 것처럼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노인들이 보조 모드를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젊은 사람들은 운동 모드를 통해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고 했다. 일본 식품업체 기린은 저염식도 맛있게 느껴지도록 하는 전자 숟가락을 내놨다. 숟가락이 음식에 미약한 전기를 통과시켜 혀가 미처 느끼지 못한 나트륨 맛을 극대화한다는 게 기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5월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중국인 쑨샤오준 대표가 일본 유학 시절 만든 일본 스타트업 바이오닉엠(BionicM)은 ‘바이오 레그’(Bio Leg)라는 로봇 의족을 개발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아홉살 때 골육종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쑨샤오준 대표는 이날 직접 의족을 차고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중국 기업 링콘은 스마트링 ‘링콘 젠2’를 들고나왔다. 수면 단계를 모니터링해서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개선을 위한 맞춤형 조언을 더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링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스마트링 시장을 놓고 격전이 예상된다. 디지털 헬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AI가 보다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며 “각국이 관련 시장을 놓고 숨 막히는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 대통령 지지율 36.9%… 전달보다 22.1%p급등

    尹 대통령 지지율 36.9%… 전달보다 22.1%p급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무려 22.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KPI뉴스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하냐, 반대하냐’는 질문에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은 36.9%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59.1%였다. 이번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2.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리서치뷰 측은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여론조사 참여율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12월 8일 조사 완료 응답자 기준 성향 분포도는 ‘보수층 23.5% 대 진보층 31.9%’로 진보 우위였던 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 34.8% 대 진보층 26.8%’로 보수 우위로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5%, 민주당 43.3%였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8.2%였는데, 이번에 15.3%포인트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50.3%에서 7%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보수층에서도 과반인 63.2%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與, ‘국수본 메신저 논란’ 野 이상식 고발 예정

    與, ‘국수본 메신저 논란’ 野 이상식 고발 예정

    국민의힘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메신저 논란’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내란 특검·김건희여사특검법이 부결된 직후 규탄대회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무슨 이유로 경찰 인사와 통화했나. 당장 그 내역을 공개하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수사 개입에 대해 사과하고 당 차원에서 이 의원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수사본부 역시 내부 인사와 민주당 인사 간 통화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도 “이 의원은 ‘여의도 황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를 경찰에 하달하는 연락책인가”라고 꼬집었다. 경찰 출신인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썼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충격적인 불법 내통 정황”, “국수본 청탁 자백” 등 질타가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본인의 소셜서비스(SNS)에서 해당 부분을 지웠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수사 적법성 문제까지 이어진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 의원과 민주당 관계자 및 이 의원과 연락한 국수본 관계자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위반, 공무상비밀누설죄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이 경찰인 만큼 9일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고발 요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돼야할 국수본의 내란죄 수사 기밀을 상호 공유하고 회의와 의사 연락을 통해 수사 방법을 상의해 진행하는 등 민주당이 사실상 국수본 수사를 지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지원하는 경찰이 발목을 잡힐 조짐도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우종수 국수본부장에 이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부 정치경찰들이 문제”라며 “대한민국은 안보이고 정파적 이익 또는 ‘아버지 이재명’에게 잘 보이는 데에만 관심 있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메신저 논란을 계기로 국민의힘은 수사기관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결집하는 분위기지만, 공수처의 2차 영장 집행과 일부 의원들의 한남동 관저행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 중이다. 영장 집행 과정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관저 집회’ 의원들에 대한 당내 비판이 고조되던 차였으나, 경찰의 공수처 지원을 반대할 명분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수본과 민주당 사이의 수사 청탁 커넥션(연결 관계)까지 드러나고 있다”며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온갖 수사 커넥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불법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건 반드시 막아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소장파 등에선 여전히 의원들의 관저 집회를 반대하는 의견도 나온다. 김재섭 조직부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의원들의 관저행이) 탄핵 자체에 불복하는 모양새, 수사에 대해서도 불복하는 모양새처럼 될까봐 우려스럽다”며 “오늘도 영장을 재집행한다는 얘기 나오는데 경호처와 경찰이 유혈사태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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