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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내란 특검법 반대하다 ‘대통령 순장조’ 될라”

    조경태 “내란 특검법 반대하다 ‘대통령 순장조’ 될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연이어 찬성표를 던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특검법’에 반대하며 계엄을 옹호하다간 ‘대통령 순장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자는 논의에 대해 “나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법안에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독자적인 안을 만들거나 민주당과 합의해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부정한 계엄을 한 대통령의 ‘순장조’가 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적으로 ‘계엄 특검법’(가칭)을 발의하자는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총에서 국민의힘은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이 마련한 특검법 초안을 공유했지만, “계엄이 잘못된 것”이라는 전제 자체를 놓고 의원들의 입장이 양분돼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에서 만든 수정안을 찬성하지 않겠다는 건 계엄을 옹호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특검법이 보수 궤멸이라고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는데, 그게 보수 궤멸이라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비상계엄 자체를 옹호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포고령 1호는 ‘국회와 지방의회 활동을 금한다’고 돼 있는데, 비상계엄이 정당하다는 의원들은 지금부터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면서 “국회를 해산하겠다고 한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본인 스스로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계엄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을 떠나 ‘계엄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론과 다른 의견을 낸 김상욱 의원을 향해 거센 비난이 쏟아진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 열린 의총에서 김 의원이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철규 의원은 “다른 의원들을 계엄 찬성으로 몰고 가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원내수석대변인인 김대식 의원은 “우리가 전두환 추종 세력인가, 우리가 히틀러, 김상욱은 유대인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내란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듣고 기도 안 찬다고 생각해 자리를 떠났다”면서 “의원총회에서 소란을 피운 것은 요즘 유치원생들도 그렇게 수준 낮게 안 한다”고 비판했다.
  • 경기도, 폐아스콘 재활용 ‘33억 원’ 예산 절감···ESG 실천

    경기도, 폐아스콘 재활용 ‘33억 원’ 예산 절감···ESG 실천

    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해 도로 포장보수공사 때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을 재활용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등 도로 포장 보수공사 때 발생하는 건설폐기물(폐아스콘)은 일반적으로 처리 시 추가 비용(용역비 등)이 발생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아스콘을 순환 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년 용인 남사읍 국지도23호선 재포장공사’ 등 39개 공사에서 12만4,307톤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하면서 골재 채취로 인한 자연 훼손 방지와 유해 물질의 토양 유입 차단,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김용천 경기도건설본부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수입 원자재를 절약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폐기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건설 정책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발전을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 “총리님, 개미 밟으세요?” 엉뚱한 질문한 기자 ‘깜짝’ 정체…답변은?

    “총리님, 개미 밟으세요?” 엉뚱한 질문한 기자 ‘깜짝’ 정체…답변은?

    이탈리아 총리에게 한 기자가 “개미를 밟으세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가 화가, 조각가, 행위 예술가로 10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다재다능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13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 총리 집무실인 로마 키지궁에서 뒤늦게 송년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외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이 오가던 와중에 한 기자가 느닷없이 이렇게 물었다. 그는 “총리님, 개미를 밟으세요? 걸을 때 개미를 신경 쓰나요? 할머니가 항상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개미를 밟으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거든요”이라고 질문했다. 진지한 분위기를 깨는 독특한 질문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질문을 듣고 잠시 얼어붙었던 멜로니 총리는 이내 웃음을 터트리며 답했다. 그는 “글쎄요…. 나도 모르겠네요. 절망적입니다. 제가 개미를 밟을까요? 눈에 보이면 안 밟으려고 하는데, 항상 개미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게 정답인가요? 난처하네요. 뭐라고 해야 할지…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질문을 던진 기자는 이탈리아 영상 뉴스 전문매체인 비스타 통신의 기자이자 편집장인 알레안데르 약흐나기에프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매번 비범한 질문으로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라고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소개했다. 그는 멜로니 총리의 임기 첫해인 지난 2022년 12월 29일 열린 송년 연례 기자회견에서도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멜로니 총리에게 “총리님의 시간은 순환적인가요? 선형적인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탈리아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약흐나기에프 기자의 질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일부는 개미를 ‘국민’으로, 비를 ‘지도자의 몰락’으로 해석해 국민을 탄압하면 지도자는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약흐나기에프 기자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질문의 의도에 대해 “열린 질문”이라며 “총리의 답변이 곧 질문의 의미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인에 그치지 않고 화가, 조각가, 행위 예술가로 10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그의 예술적 감각이 기자로서의 독특한 질문과 시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풀이했다.
  • [열린세상] 경제 억누르는 정치 불확실성

    [열린세상] 경제 억누르는 정치 불확실성

    연말 연초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설렘과 기대로 희망의 메시지가 넘쳐나야 하는데 지난해 말과 올해 초는 그러지 못했다. 12월부터 시작된 비상계엄과 탄핵, 체포영장 집행, 무안공항 참사와 같은 암울하고 어두운 뉴스가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다. 탄핵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그에 따른 진영 간 갈등으로 나라가 둘로 쪼개질까 걱정이 앞선다. 나라 안팎의 위기로 걱정과 불안이 우리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 안으로는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 정국의 터널에 갇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에서 좀처럼 쉽게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아 더 불안하다. 밖으로는 며칠 후면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된다. 트럼피즘의 고율 관세장벽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보편 관세율을 어느 수준으로 정할지, 국가별 협상력에 따라 선별적 관세율을 적용할지도 안갯속이다. 정치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환율이 치솟고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쳤으며 수출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암울한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가중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경제주체들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기업은 경제와 정치가 불확실하면 투자를 주저한다. 잘못된 결정이 기업의 사활을 좌우할 수 있기에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기다린다. 가계도 경제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비 오는 날에 대비해 지출을 주저한다. 정부도 정치가 불확실하면 정책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정부가 바뀌면 지금의 정책들을 다음 정부 때는 다 갈아엎어야 하고 정책을 만든 공무원들은 자칫 적폐로 몰릴 수 있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다. 안으로는 12·3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이 끝날 때까지는 정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다. 탄핵 결정이 날지 부결될지, 탄핵 결정이 나더라도 정부가 이어질지 교체될지 예단하기 어렵다. 밖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장벽 쌓기가 우리 경제에 미칠 여파를 가늠조차 할 수 없다. 탄핵 정국의 안개가 걷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경제주체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할 것이다. 지지난주 미국경제학회에 참석한 석학들조차도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로 계엄 및 탄핵의 후폭풍과 관련된 정치적 혼란을 지적했다고 한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세계에 보여 줘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고도 한다. 민주주의의 꽃은 의회정치고 의회정치의 꽃은 대화와 타협이다. 아마도 한국을 걱정하는 석학들은 한국 민주주의 최대 위기를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의회의 모습에서 본 것이 아닐까. 정경유착의 질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가 분리돼야 한다는 점엔 모두가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미치는 정치의 지대한 영향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정치가 경제에 도움을 주진 못할망정 방해를 해서야 되겠는가. 국민은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바라고 있으며, 정치권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마땅하다. 정치가 조용해야 나라도 조용하다. 정치가 시끄러우니 국민도 기업도 불안하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 줘야 하는데 과연 지금 그럴까.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하루빨리 걷혀야 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져 나라 안의 걱정과 근심이 해소되고 경제주체들이 똘똘 뭉쳐 나라 밖에서 불어오는 위기도 극복해야 한다. 암울하게 시작한 뱀의 해지만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올해가 되길 기대한다. 김형배 더킴로펌 공정거래그룹 고문
  • 대한체육회장 선거 오늘 예정대로… 법원 ‘중지 가처분’ 기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50분간 진행된다.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선거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이 법원에 신청됐으나, 임박한 선거를 중지해야 할 정도의 위법함은 없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13일 체육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김정민)는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각각 체육회를 상대로 신청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거 시한이 촉박한 상황에서 본안 소송으로 다툴 여지가 있는 사안을 중지시키기에는 선거인단과 체육회의 손해가 크다”고 지적하며 투표 장소와 진행 시간도 선거권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거인단을 함께 구성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를 보는 체육회장 선거는 달리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거는 채용 비리 의혹 수사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현 회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강교수와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까지 6명이 경쟁하고 있다. 선거는 오후 1시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난 시점부터 150분간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을 비롯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심판 등 224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강 교수는 선거인단 구성 과정에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을 제기했고, 체육회 대의원 11명은 전국 단위 선거를 특정 장소 한 곳(올림픽홀)에서 제한된 시간(150분)에 진행하면 지방 선거인단의 선거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힘 실린 복지 정책전체 예산의 57.6% 과감한 편성세탁·밑반찬·집 수리 등 더 지원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도 호평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市 협의해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신월1·3동 모아타운 사업 진행 중2호선 신정지선은 김포 연장 추진미래를 보는 교육디지털 인재 양성할 미래교육센터 학교별 AI·드론 등 배우도록 계획‘청년 취업사관학교’서 신기술 교육“올해는 다른 해보다 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겁니다. 아마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춥고 힘든 한 해가 되겠지요.”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도시공학박사 출신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정동과 신월동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가 구청장이 된 이후 양천구의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은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것을 물어보면 구청 직원들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복지와 교육”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이 구청장이 생각하는 복지는, 사회적 약자 돌봄은 그냥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을 먼저 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는 게 이 구청장이 가진 복지 철학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양천구라는 큰 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13일 물어봤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한 것들 중 복지와 관련된 게 많다. 자세히 소개해 달라. “올해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 예산을 좀 과감하게 편성했다. 5734억원을 잡았는데 전체 예산의 57.6%로 가장 비중이 크다. 지난해보다는 6.1% 증가했다. 일단 지난 기간 효과를 본 복지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 세탁지원 서비스인 행복버블세탁서비스는 서비스 범위를 침구류에서 겨울의류까지 확대한다. 또 양천반올림 밑반찬서비스도 지원기간을 10개월에서 1년으로, 지원대상도 8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린다. 지난해 857가구였던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1020가구로 늘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 사업은 중식도우미 인건비를 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보육 관련해서는 하반기 양천보육타운을 완공하고, 공공형 키즈카페도 5곳에서 11개로 늘린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도 4600대 추가 설치한다. 이야기하고 보니 좀 많기는 한 것 같다. 하하.” -보수가 복지에 약하고 관심이 적다고 생각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보수가 복지에 약하다는 말은 좀 잘못된 것 같다. 복지는 원래 보수 철학 속에서 나왔다. 과거에는 성장이 잘됐으니 그 과실을 바탕으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이 잘됐다. 하지만 이제 성장이 더디게 되면서 성장의 과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가는 게 어려워졌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의 삶을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필수 요소다. 예산이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주민을 챙기는 것은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 할 ‘책무’의 문제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두고 아직도 논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보편적으로 해야 할 것과 선별적으로 해야 할 것을 이미 국민들은 어느 정도 정리를 했는데 정치권에서는 아직 정리를 못 한 것 같기도 하다. ”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도 눈에 띈다. “지난해 555억원이었는데 올해 643억원으로 15.8% 늘렸다. 장애인 활동지원을 해야 하는데 현재 제공하는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구비를 별도로 편성해 지원해 주고 있다.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되게 좋아한다. 다행히 우리 구 예산으로 감당이 가능하다. 신경을 써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장애인 교육·체육활동·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있는데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상자가 60명이었는데 올해 80명으로 늘렸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사업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이제부터 속도를 낼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주민들의 입장과는 달리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공공시설 등) 협의 등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정·보완했고, 지난해 11월 14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12월에는 8·12·13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진행되고 있는 4·5·7·9·10·11단지 등 6곳과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을 예정인 1·2·3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게 할 계획이다. 현재 구청장 직속의 전문행정조직인 도시발전추진단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가 흔히 부촌이라고 생각하지만 목동과 비목동지역 간의 지역별 경제적 격차가 크다. 지역 격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 있으면 이야기해 달라. “사실 양천구는 소득 격차와 지역 개발 속도 차이로 인해 구 안에서의 균형발전이 오랜 숙제다. 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목동아파트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육 환경도 좋아 아파트값이 비싸다. 하지만 신월동은 교통 등 공공인프라 부족과 항공기 소음 및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됐고 지역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월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이 일대가 말 그대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신월1·3동에선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신월7동은 공공·민간재개발이, 신월시영·신안·길훈·신안약수 등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도 확충할 것이다. 또 서울 2호선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트럭터미널을 주거·쇼핑·물류가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개발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지원센터나 미래교육센터 등 공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교육센터가 눈에 띄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양천의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급격한 기술의 발전이 바꾸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미래교육 수요 증가에도 단위 학교별로 관련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AI 로봇, 드론 및 자율주행, 코딩 등 최첨단 미래기술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배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학원가와 함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시 경쟁력을 위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목동중심축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노른자 땅인 홈플러스 부지를 개발한다. 특히 목동중심축 내에서 미개발 부지로 남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땅이 목동 홈플러스 부지다. 1만 9172㎡ 정도 되는데 국회대로 지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중심 상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염창역 주변 공공시설에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유치·육성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본관 3층에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신기술 취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정치판… 이준석·허은아 ‘헤어질 결심’?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정치판… 이준석·허은아 ‘헤어질 결심’?

    이·허, 신당 창당 ‘정치적 동지’ 관계작년 총선 공천 과정 갈등 시발점천하람 “허, 비례대표 제외가 본질”지난달 김철근 경질이 다툼 분수령거취 압박받는 허 “대표직 유지”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이준석 의원이 연일 서로를 향해 폭로전을 이어 가면서 당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창당을 함께 한 동지였던 이들의 갈등 배경을 놓고 당권을 가진 허 대표와 주도권·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이 의원 간 해묵은 감정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당권 다툼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허 대표는 2022년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대변인으로 일하며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릴 정도로 이 의원과 가까웠다. 이후 이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화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해 1월 개혁신당을 창당하자, 허 대표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지고 합류해 ‘정치적 동지’ 관계를 이어 나갈 정도였다. 이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의기투합’에 생채기가 벌어진 시발점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이 꼽힌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3인 중에서 천하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후보로 배치돼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반면 허 대표와 이기인 최고위원은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가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을 못 받았던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라면서 “(허 대표가) ‘비례 공천을 못 받아 가면서까지 지역구 후보로 뛰고 당대표가 됐는데 누려야 하는 것을 누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반면 허 대표는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5월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허 대표가 당대표로 당선되고 두 사람 사이 당권 견제는 본격화했다. 허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이 워크숍 이틀 전 오후 갑자기 (불참을) 통보했다”며 비협조적으로 나왔다고 주장했고 “이후 원내 의원과 당직자들은 더더욱 이 의원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허 대표는 당 운영이 이 의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구조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당 자체가 이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 사람 간 갈등이 표면화된 건 지난해 12월 허 대표가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다. 허 대표는 김 전 총장이 보고 없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상정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전격 경질했다. 이에 개혁신당 당직자들은 오히려 “허은아라는 개인을 띄우는 데 당과 사무처 당직자를 동원했다”면서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또 일각에서는 12·3 비상계엄으로 가시화된 조기 대선 국면에서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것이 의심스럽다는 의혹 제기도 나왔다. 탄핵 국면에서는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이 의원 출마에 대한 견해 차이와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 문제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의원은 대선 출마를 연거푸 시사하고 있지만, 허 대표는 새로운 주자를 내세울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허 대표가 거취 압박에도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이 주중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제를 예고한 만큼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 “김문수, 尹지키는 최후의 전사”… ‘가짜 특별 담화문’ SNS서 재확산

    “김문수, 尹지키는 최후의 전사”… ‘가짜 특별 담화문’ SNS서 재확산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진영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13일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작성하지 않은 ‘담화문’이 다시 유포돼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의 ‘특별 담화문’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된 글에는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의 거짓과 위선, 배덕과 선동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최초의 전사가 됐다”면서 “(김 장관은) 윤 대통령 뜻을 따르며 지키는 최후의 전사가 되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계엄을 정당화하는 내용, 김 장관의 과거 발언도 짜깁기해 그가 탄핵을 막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 등도 담겼다. 가짜 담화문은 지난달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다 일어나 국민에게 ‘백배사죄한다’고 하라”고 했을 때 김 장관이 유일하게 이를 거부하자 카카오톡,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달 해당 글을 삭제해 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또 별도로 수사 의뢰와 민사소송도 경고했지만 여전히 인터넷 공간에는 해당 글이 남아 있다. 일부 지지층이 현직 국무위원인 김 장관이 하지도 않은 발언을 입맛대로 편집해 돌려 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여권 차기 대선 주자로서 김 장관의 지지율이 오르자 가짜뉴스 배포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 달 내내 단체방에 몇 번씩 올라왔다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지난 7~9일 한국갤럽 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지지율 8%로 여권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선두에 섰다.
  • 법사위 문턱 넘은 두 번째 내란특검법… ‘외환죄’ 포함 놓고 충돌

    법사위 문턱 넘은 두 번째 내란특검법… ‘외환죄’ 포함 놓고 충돌

    수사 범위에 대북전단·파병 등 추가野 “북풍 유도·계엄 연관 조사해야”與 “김정은 두 국가론 동조하는 격”계엄특검법 결론 못 내고 오늘 결정 야6당이 발의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안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며 늦어도 1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혐의가 추가되며 여당에선 ‘수용 불가’ 기류가 한층 강해졌다. 자체 안을 마련해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특검 불가론’에 묻히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로 법안을 처리했다.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명명된 이번 법안은 특검 후보자 2인 추천을 대법원장이 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야당의 후보 ‘비토권’도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확성기 가동과 대북 전단 살포, 해외 분쟁지역 파병 등이 특검법에 포함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각각 “국군의 정상적인 활동까지 외환죄로 규정한 것”, “북한과의 관계를 외환죄로 수사한다는 것은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들도 규탄 기자회견에서 “수사 대상에 내란 행위를 선전·선동한 혐의를 포함한 것은 ‘아직도 내란 진행 중’이라는 민주당 입장에 토를 달면 모두 고발하겠다는 대국민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체 ‘계엄특검법’(가칭) 발의를 두고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14일 지도부가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북한을 자극해 신총풍 사건, 북풍 사건을 유도한 의혹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비정상적인 행위를 했었을 때 비상계엄의 연관성을 많은 분이 의심한다고 하면 한 번쯤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법사위에서 특검법에 외환 혐의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계엄 선포 요건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한 것과 일반적인 대북 정책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합리적 범위 내로 제한할 필요는 있다”고 답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의원총회 후 “국민의힘에서 결정된 집약된 안을 내주면 좋겠다. 기다려 보겠다”면서도 “그러나 한도 끝도 없이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빠른 시일 내 특검법에 단일한 입장을 정리한 안을 내서 협상과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野 “尹, 경호처에 무기 사용 지시”… 尹 측 “허위사실 유포 유감”

    野 “尹, 경호처에 무기 사용 지시”… 尹 측 “허위사실 유포 유감”

    윤석열 대통령이 경호처 주요 간부들에게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한 제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오찬 자리에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도 있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경호법상 현 상황에서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런 불법적 지시를 했는지 당장 밝히고 경호처 직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김 차장도 어떤 대답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경호법에서는 경호원들이 무기를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도 한 경호처 직원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소개했다. 이 문자에는 “윤 대통령이 본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상황에 대해 당신을 경호하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큰 실망감을 안겨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윤 의원은 또 “김 차장이 대테러팀에 완전군장을 하고 화기는 가방에 넣어 실탄을 챙기되 삽탄은 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이 경악하자 그 활동이 종료됐다는 제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사용 독촉을 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은 평소 일상적인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을 강조했을 뿐 위와 같은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또 변호인단은 “경호처 직원들의 정상적인 근무 모습을 마치 총기를 소지하고 대비하는 듯한 사진으로 둔갑시키고, 근거 없는 제보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대통령이 물리적 충돌을 부추기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모두 ‘가짜뉴스’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무기 사용 지시가 있더라도 경호처 직원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경호처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강경파가 시키는 대로 했다가는 모두가 위법을 저지른다고 보고 있어 (무기 사용 등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강경파가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젊은 직원들은 오히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불만이 크다고 한다. 체포영장 집행이 제대로 됐다면 무기 사용 지시 같은 위법 지시까지 나오는 일이 없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라며 “상황이 빠르게 종료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 “尹 닮은 이준석” vs “망상 허은아”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 “尹 닮은 이준석” vs “망상 허은아”

    김철근 전 사무총장 전격 경질로 시작된 개혁신당 내홍이 지도부 간 비난전으로까지 번지며 얼룩졌다. 허은아 대표는 13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태는 모두가 알듯 김철근 전 사무총장 해임에서 비롯됐다”며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이른바 대주주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당 대표를 쫓아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2022년 국민의힘 상황과 다를 게 없다”며 “당대표가 이준석이 아닌 허은아고, 대주주가 윤석열이 아닌 이준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을 겨냥해 “상왕 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며 “사무총장 임면권은 당 대표 고유 권한임을 인정하고, 사무총장의 당헌·당규 개정 시도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천하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갈등 사태의 핵심은 당직자의 비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먼 이준석 의원을 상왕이라며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당을 허은아 의원실처럼 이끌어가려 했다는 것, 본인 위주로 당무가 돌아가야 하며, 당직자나 사무총장이 바로 잡으려 할 때도 ‘내가 당 대표인데’라며 본인의 생각을 밀어붙이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기인 최고위원도 “허 대표는 이 모든 사안이 자신을 향한 음해이고 모략이라고 착각한다. 망상도 이 정도면 병”이라고 비난했다. 상왕으로 지목된 이준석 의원은 이날 “그런 일(상왕 정치)을 한 적이 없다”며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 말고 구체적 사안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반박했다.
  • “‘백골단’ 이름 유지한다…자랑스러운 백골정신 계승”

    “‘백골단’ 이름 유지한다…자랑스러운 백골정신 계승”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이 예하 조직 ‘백골단’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고심 끝에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인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백골의 정신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이 반공청년단(백골단) 지도부의 결론”이라며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백골단의 폭력성이 아닌 백골의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명칭 논란에 대해서는 “백골단 이름이 등장한 시점은 1952년”이라며 “대통령을 국회의원이 뽑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통령직선제 개헌 세력 간의 충돌 과정에서 나타났다”고 김 단장은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국민투표제(대통령직선제)를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립하다 비상계엄 조처를 내렸다”며 “‘부산정치파동’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긍정적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문제로 삼는 80~90년대 ‘백골단’은 정식 명칭이 아닌 경찰 기동대 사복 체포조에게 폭력 시위를 이끈 대학생들이 붙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부 시절 타칭 ‘백골단’의 폭력성은 지양해야겠지만,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심취해 있던 학생들을 선도하고 폭력 시위대로부터 시민을 지켜야 할 의무를 수행한 사복 경찰들을 덮어두고 비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만 정권 땐 ‘정치깡패’…군사정권 ‘국가폭력’ 상징도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당시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을 지칭한다. 아울러 군사독재 시절 당시 백골단은 1980~90년대 사복 경찰관으로 구성돼 시위 진압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부대를 일컫는 별칭이기도 하다. 백골단이 크게 질타받게 된 계기는 ‘강경대 치사 사건’이다. 명지대 경제학과 1학년이던 강경대 열사는 지난 1991년 4월 26일 노태우 정권 타도, 총학생회장 석방, 학원 자율화 완전 승리를 외치던 중 백골단 소속 경찰에게 집단 구타당해 사망했다.
  • 대한체육회장 선거, 예정대로 14일 150분간 열린다...법원 가처분 기각

    대한체육회장 선거, 예정대로 14일 150분간 열린다...법원 가처분 기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50분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선거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이 법원에 신청됐으나, 절차상 위법함이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13일 체육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김정민)는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각각 체육회를 상대로 신청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번 선거는 채용 비리 의혹 수사 등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현 회장이 3연임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강신욱 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까지 6명이 경쟁하고 있다. 선거는 오후 1시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난 시점부터 150분간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을 비롯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등의 임원, 선수, 지도자, 심판 등 224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강신욱 후보는 선거인단 구성 과정에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을 제기했고, 체육회 대의원 11명은 전국 단위 선거를 특정 장소 한 곳(올림픽홀)에서 제한된 시간(150분)에 진행하면 지방 선거인단의 선거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체육회는 법원의 기각 결정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투표와 개표는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참관인들의 입회하에 공정하게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우려…최대한 불씨 살릴 것”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우려…최대한 불씨 살릴 것”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3일 올해 상반기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전망과 관련해 “최대한 불씨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우리가 투자와 수출, 외투 등 노력을 통해 많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1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수출액 역대 최대인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로 2018년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조업일수가 20일이나 줄었다. 또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도 좋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수출 증가율을 지난해(8.2%)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1.5%로 전망했다. 안 장관은 “(상반기 수출이) 수치는 꺾일 수 있겠지만 최대한 끌어올려서 경제의 성장성이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부탁을 했다”며 “거버넌스가 바뀌어도 불씨를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 ‘최근 고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란 질문에 “지금처럼 이런 정치 상황이나 외부 변수 충격으로 환율이 출렁이는 경우에는 환율이 떨어진다고 별로 수출에 도움이 되는 건 없다”며 “비경제적인 외생요인 때문에 (환율이 출렁이면) 오더를 주저하고 딜레이하기 때문에 기업이 애를 먹고 있다. 대외신인도를 안정화하고, 경제 안정 시그널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미국 방문 중 워싱턴DC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면담하며 미국 투자 기업을 위한 안정적 투자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름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됐든 다른 이름이 됐든 5년, 10년, 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했던 기반이 된 미국의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쪽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들도 그런 부분에 공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며 “지금은 워낙 민생이 어려워 조심스럽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회 보고가 늦어지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선 “전기본 보고가 너무 딜레이가 되면 산업계나 시장에서도 우려를 많이 하게 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원전 1기를 줄이는 방안 등을 가지고 더 늦지 않게 야당을 설득해 통과시켜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 평정심 흔들린 김주형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서 65위 부진…우승은 연장 끝에 닉 테일러

    평정심 흔들린 김주형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서 65위 부진…우승은 연장 끝에 닉 테일러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에서 평정심이 흔들리면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76명 중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경기장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뒷얘기를 만들었던 김주형이 아직까지도 그 부분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선두에 3타차까지 따라붙으며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김주형은 그렇지만 3라운드 5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뒤 무너졌다. 김주형은 이어진 6번 홀에서 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자 분을 참지 못하고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결국 이날 4타를 잃고 순위가 공동 63위까지 급전직하해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주형은 마지막 날에서도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가 4개나 나오면서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주형은 15일 열리는 스크린골프리그(TGL) 둘째 주 경기에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선수명단에서는 빠졌다. 다만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은 선두에 2타차로 뒤지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기적같은 18m 칩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닉 테일러(캐나다)가 차지했다. 테일러는 최종일 18번홀을 마친 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나란히 16언더파 264타로 동타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테일러는 이어진 1차 연장에 이은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2월 WM 피닉스 오픈 이후 1년여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한 테일러는 PGA 투어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 ‘푸른 뱀의 해’···광양 뱀섬(蛇島) 배알도 가는 방법은?

    ‘푸른 뱀의 해’···광양 뱀섬(蛇島) 배알도 가는 방법은?

    광양시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뱀섬으로 불렸던 배알도의 역사와 배알도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배알도는 0.8㏊, 높이 25m 규모의 섬이다. 섬이 망덕리 외망마을 망덕산 정상의 천자봉조혈을 배알하는 형국이다. 지위가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뵌다는 ‘배알’이라는 말이 그 이름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광양시지에 따르면 배알도는 여지도서(1760년), 대동여지도(1861)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됐으며 뱀섬이라고 불렸다. 지난 1972년 당시 내무부가 발간한 도서지에는 면적 0.01㎢, 해안선 연장 0.6㎞, 가구 1, 인구 4(여 2∙남 2), 주택 2, 라디오 1대 등으로 배알도 현황이 기록돼 있어 지나버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잔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현재의 배알도는 수국, 꽃무릇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비움과 여백의 미로 안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배알도 섬 정원’으로 변신했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찍은 마침표처럼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별헤는 다리, 해맞이 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와 연결되면서 포구와 수변을 잇는 낭만플랫폼으로 거듭났다. 배알도 섬 정원으로 가는 방법은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타는 방법, 망덕포구에서 별헤는 다리를 건너는 방법,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해맞이 다리를 건너는 방법까지 총 3가지다. 광양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맑고 푸른 섬진강과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도전과 자유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짚와이어로 다이내믹 레포츠다. 특히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활강 4라인 규모로 빠른 스피드가 특징이다. 모노레일, 해상보도교, 섬 정원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출발대가 있는 망덕산까지는 12인승 모노레일이 운행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즐기려면 모노레일 탑승지(진월면 망덕길 159)가 있는 망덕포구로 가야 한다. 깎아지른 280m 구간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포구의 절경과 아찔한 쾌감을 선사하고 출발대에 서면 맑은 섬진강과 포구 너머로 푸른 남해안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좌우 회전이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하네스를 착용한 후, 마침내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무한한 자유를 온몸으로 느끼며 짙푸른 바다 위를 스릴 넘치는 속도로 활강할 수 있다. 도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을 거닐고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영혼의 쉼터인 배알도 섬 정원에 닿고, 다시 별헤는 다리를 건너면 낭만 가득한 망덕포구다. 망덕포구에서 시작되는 별헤는 다리와 배알도 수변에서 뻗은 해맞이 다리는 배알도 섬 정원의 관문이자 곡선의 미를 실현한 낭만 해상로드로 은은한 별빛야경을 자랑한다.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이름이 높은 배알도 섬 정원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노을멍’에 빠지기에 제격이다. 인근에는 이를 겨냥한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김미란 시 관광과장은 “굵은 고목과 섬 마당이 추구한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배알도 섬 정원은 550리를 유장하게 흘러온 섬진강도 쉬어가는 곳이다”며 “아름다운 바다 조망과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감성 가득한 석양과 야경을 두루 갖춘 낭만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 뱀섬으로 불린 역사를 간직한 배알도 섬 정원을 찾아 희망차고 역동적인 기운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10월에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공정률 24%로 순항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올해 10월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인공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 관제 등 전 과정을 제주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우주산업 육성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59.3%인 70명이 제주도민으로 지역의 첨단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쳤다. 도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5년간 약 13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항공우주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를 우주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세션 개최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도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조기 활성화도 추진한다. 현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22개 입주 희망기업을 포함해 잠재적 입주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관리하고, 상반기 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기업 입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제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 기존 우주산업 클러스터과의 협력 방안과 제주만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의 우주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배우 고인범씨... 부산 영화의 전당 이끈다

    배우 고인범씨... 부산 영화의 전당 이끈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고인범 씨가 부산시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부산시는 13일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임기는 13일부터 2년이고,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년이다. 배우 출신인 고인범 신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강점이고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가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신임 대표는 “영화의 전당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무엇보다도 “영화의 전당이 앞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0여년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문화정책과 도시 비전을 연구한 전문가인 오재환 신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부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의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 국민의힘, 민주당의 ‘카톡 검열’에 “공산당식 겁박”

    국민의힘, 민주당의 ‘카톡 검열’에 “공산당식 겁박”

    국민의힘은 13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로 내란 선전 관련 가짜뉴스를 공유하는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한 더불어민주당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식 독재’라고 비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전체주의적인 카톡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란선전범으로 모는 발상 자체가 공산당식 대국민 겁박이며 ‘입틀막’을 넘는 ‘폰틀막’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민주당에 동의하지 않으면 모두 내란으로 엮어버리겠다는 대국민 협박이자 헌법상 검열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위헌적 발상”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당의 알량한 독재 흉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서는 지도자나 체제를 비판하는 주민들을 ‘말반동’으로 처벌한다”며 “민주당의 카톡 검열은 북한식 말반동 사냥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임이자 비대위원도 “민주당을 ‘더불어막가당’으로 부르겠다”면서 “‘막가파식’의 카카오톡 계엄령”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비대위원도 “북한에서만 있을 법한 자기 검열을 하라는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협박이자 강요다. 민주당 입맛대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여기에 기대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엉터리 가짜정보로 주권자들의 판단이 흐려지면 민주공화국이 무너진다. 그래서 언론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뻔뻔스럽게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그 속에서 이익을 얻으면서도, 가짜뉴스에 문제를 제기하니까 마치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 ‘34세’ 역대 최고령 미스 프랑스 우승자…‘이 질문’ 답변 회피했다 곤욕

    ‘34세’ 역대 최고령 미스 프랑스 우승자…‘이 질문’ 답변 회피했다 곤욕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미스 프랑스 2025’에서 우승을 거머쥔 여성이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 대한 의견 표명을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뭇매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BFM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스 프랑스인 앙젤리크 앙가르니 필로퐁은 지난 8일 쉬드 라디오에 출연해 프로그램 진행자로부터 “당신은 샤를리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풍자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을 받았다. 이 테러로 기자와 경찰 등 12명이 숨졌다. 이후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연대의 뜻에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슬로건이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에 확산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가 앙가르니 필로퐁에게 던진 질문도 그가 샤를리 에브도가 추구하는 성역 없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느냐는 취지였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앙가르니 필로퐁은 미스 프랑스로서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대답을 거부함으로써 당신은 샤를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거나 “당신은 프랑스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샤를리 에브도 역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미스 프랑스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슬람 종교 지도자 복장의 세 남성이 ‘나는 미스 프랑스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만평을 실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오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나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 특히 자유와 관용, 존중을 공격하는 이런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선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미스 프랑스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난감한 질문을 던진 것이며, 이는 인종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앙가르니 필로퐁은 프랑스 해외령인 마르티니크 출신으로 34살이라는 나이에 미스 프랑스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앙가르니 필로퐁은 지난 2022년까지 만18~24세로 제한됐던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참가해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이번 결선에는 18~34세 후보자 총 30명이 참가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2011년에는 스무 살 젊은 여성이 미스 마르티니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34세가 된 그 여성이 한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었던 여성들을 대표해 오늘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앙가르니 필로퐁은 미스 프랑스 회사로부터 1년 치 급여를 수령하고, 파리의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후원사들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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