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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왜 ‘친미 우군’을 조롱했나

    트럼프는 왜 ‘친미 우군’을 조롱했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기 나라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 합의는 아직도 멀었다’고 말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종전 의지가 없다”고 비난한 데 이어 3일(현지시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그를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기자들 앞에서 미국과 한배를 탄 민주 진영 지도자를 경멸하듯 조롱한 것일까. 핵심 지지세력인 우파 진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미국을 활용해 부도덕하게 정권을 연장하려는 위선적 기회주의자’로 보는 시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 취임부터 각종 논란 이어져 뉴욕타임스(NYT) 등 다수 매체를 종합하면 코미디언이던 젤렌스키는 2015년 풍자극 ‘인민의 종’에 출연해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대통령 역을 맡아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덕분에 2019년 대선에서 드라마처럼 당선됐다. 당시만 해도 ‘정의로운 국가를 원하는 유권자의 민의가 기적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송국 소유주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62)가 짠 ‘정치적 각본’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드라마로 대스타가 된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뒤에서 그를 조종해 이권을 챙기려는 의도였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2021년 10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개한 ‘판도라 페이퍼스’에는 그가 조세 회피처에 4000만 달러(약 580억원)가 넘는 금액을 숨겨 놓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미지 정치’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던 2022년 7월 그는 아내와 함께 전쟁터에서 패션지 보그 화보를 촬영해 ‘포퓰리즘’ 논란이 일었다. 미국의 우파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발발 뒤 3년 넘게 정장 대신 군복 티셔츠와 카고 바지만 입는 것을 두고도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불순한 의도로 여긴다. ●지원금·무기 빼돌려진다는 의혹도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50만명 가까운 병사가 사망하고 600만명 넘는 난민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전쟁을 강행하려는 그의 행보를 보며 ‘전시를 핑계로 정권 연장을 추구한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정상적 상황이었다면 대선이 열렸을 지난해 3월 여론조사기관 SOCIS가 실시한 가상 대선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경쟁자인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현 영국대사)에게 패배했다. 이 밖에도 미국 등이 지원하는 자금과 무기가 엉뚱한 곳으로 빼돌려진다는 의혹, 고위층 젊은이들이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자 이에 불만을 가진 병사들이 집단 탈영했다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비벡 라마스와미 전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은 지난해 대선에서 “우크라이나는 (서구 매체가 선전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11개 반대 정당을 금지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쉽게 말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뒷배만 믿고 부정부패와 권위주의에 몰두하다 전쟁에서 패배하고 쫓겨난 응우옌반티에우 남베트남 대통령,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같은 반열의 인사로 비쳐지는 것이다.
  •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 시우민(XIUMIN) 측이 솔로 활동을 앞두고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시우민 소속사 INB100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4일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4일)까지도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였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원헌드레드는 “당사 아티스트들을 둘러싼 불공정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사의 아티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앨범 활동을 하는 주간에는 음악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사는 최선을 다해왔으나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라고 했다. 원헌드레드는 “시우민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뮤직뱅크’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KBS에 관하여 당사는 공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불공정한 관행으로 인하여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시우민의 KBS 출연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또 훨씬 더 좋은 이벤트로 멋진 무대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강구하여 곧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KBS 측은 “사실무근이다. (제작진이)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 시우민은 엑소 멤버인 백현, 첸과 함께 지난해 1월 INB100로 이적했다. 시우민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오는 10일 2년 6개월 만의 솔로앨범인 ‘인터뷰 엑스’(Interview X)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유정복 회장 개헌안 발표에… 오영훈 “12·3 비상계엄 선포 연상시킬 만큼 비상식적”

    유정복 회장 개헌안 발표에… 오영훈 “12·3 비상계엄 선포 연상시킬 만큼 비상식적”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유정복(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표한 헌법 개헌안에 대해 “마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한밤중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연상시킬 만큼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유 회장은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임기 전 발생 사건에 대한 형사 불소추 제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피감’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공개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뜻을 함께한 개헌(안)임을 말씀드리며’,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로 구성된 전국 243개 지방정부가 공감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 기자회견은 물론 개헌안 내용에도 동의한 바 없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을 왜곡·호도한 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2월 말 11가지 내용의 헌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 조회를 요청해 도청 실무 부서에서 내용 검토도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며 “그런데 오늘(4일) 오전 회의 등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 ‘대통령 형사 불소추 및 선관위 피감’ 등과 같은 개헌안을 추가로 갑자기 얘기하길래 동의하지 않고 ‘문서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끊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모든 시·도지사들의 동의한 것처럼 왜곡하여 갑자기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 여부가 결론나지도 않았고, 조기대선 가능성을 앞두고 국민의 정치적 분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민감한 시기임에도 유 시장은 야당 출신 자치단체장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갑자기 개헌안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회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헌법정신 명문화 ▲수도 규정 명시(수도 이전 논의 토대) ▲양원제 도입 ▲대통령 중임제 및 부통령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 헌법 명문화 등이 담긴 개헌안을 공개했다.
  •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 직후 미국으로 건너간 투수 고우석(27)의 빅리그 입성 꿈이 또다시 무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올해 마이애미 1군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으나, 지난달 21일 수건을 들고 투구 자세를 익히는 ‘섀도 피칭’ 중 오른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손 검지 골절 진단이 나오면서 시범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LG 주전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한 차례도 서보지 못하고 같은 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어 마이애미에서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출 대기 통보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34)은 새 구단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2009년 고교 졸업 직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팀에 입단한 그는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치며 8시즌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등 준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2023년 부상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국내 구단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2년의 유예 기간에 드래프트를 거쳐야 하는 ‘34세 중고 신인’ 영입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021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29)은 야구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소속으로 단 1경기만 뛰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 두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지난해 9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마이너 계약이 종료된 이후 6개월째 새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효준은 2023년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외교부와는 여권 반납 관련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어 국내 복귀도 어려운 상황이다.
  • “연달아 재채기 세 번 한 후 뇌졸중까지”…30대 남성 사연 ‘충격’

    “연달아 재채기 세 번 한 후 뇌졸중까지”…30대 남성 사연 ‘충격’

    재채기를 심하게 해 뇌졸중을 앓게 된 30대 미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출신 이언 애플게이트(35)는 아내와 4살 된 아들과 함께 탄 차에서 이러한 일을 겪었다. 애플게이트가 연달아 재채기하던 중 세 번째로 재채기를 한 후 갑자기 극심한 두통과 현기증이 생겼다. 그는 “그때 몸 왼쪽이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며 “고통을 참을 수 없었으며 방향 감각을 잃었고 구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애플게이트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그는 강렬한 재채기로 인해 목의 동맥 내벽이 찢어지는 척추동맥박리(VAD) 진단을 받았다. 척추 동맥 손상으로 혈전이 생겨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다. 의료진은 추가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혈액 희석제를 투여했다. 여전히 ‘재채기하는 게 두렵다’는 애플게이트는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애플게이트는 다음 달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심하게 재채기했지만 평생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지도 못했다”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아질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의학적으로 재채기는 코의 점막이 자극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 운동이다. 콧물, 코·얼굴 경련, 눈물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폐가 터지고 뇌 조직이 찢어지는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해부학 전문가인 애덤 테일러 교수는 “척추동맥박리는 재채기 외에 기침이나 코를 푸는 것 같은 목의 갑작스러운 움직이나 부상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젤렌스키에 뿔난 트럼프,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중단 실행

    젤렌스키에 뿔난 트럼프,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중단 실행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모든 원조 물자 수송이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언성을 높이며 정면 충돌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지시가 신속하게 이행된 결과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군사 지원을 재개하지 않을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군사 장비의 5분의 1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번 원조 중단은 전장 상황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의대 교수들 “의대생은 의사와 달라…의협이 대변 못 해 ”

    의대 교수들 “의대생은 의사와 달라…의협이 대변 못 해 ”

    전국 대학이 개강한 4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휴학한 의대생들이 수업에 돌아오지 않자 교육부가 “올해는 동맹 휴학을 승인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의대 5곳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의대 학장들은 ‘2026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3058명)으로 돌리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학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24·25학번에게는 대학이 반드시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를 통해 예외적으로 집단 휴학을 승인했지만, 올해는 수업 거부를 이어갈 경우 유급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신입생의 수업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휴학 처분을 학칙대로 적용하는지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학들이 1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의대 캠퍼스는 텅 빈 모습이었다. 서울 주요 의과대학에서는 100여명이 듣는 대단위 강의실에 10여명 남짓의 학생만 남아 있었다. 교육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5개 의대(가톨릭대·고신대·제주대·강원대·울산대)가 개강일을 미뤘다. 의대 교육 파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대학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난 3일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 일부와 만나 의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원 원상 복구’ 관련 내용도 나왔지만 대학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은 의대생 설득에 나섰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라”며 전국 40개 의대생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이들은 “1년간의 의사 양성 중지는 향후 우리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이를 1년 더 반복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와 여러분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해당 서신엔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등 전국 40개 의대 학장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KAMC는 정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 ▲2027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KAMC는 또 현재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의 논의 구조로는 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들은 아직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므로 의협에 속한 전공의, 기성 의사들과는 다르다. 의대를 의협이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KAMC가)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 ‘차기 지지율’ 이재명 ‘42%’ 1위…‘尹 탄핵’ 찬성 54%· 반대 44.5%

    ‘차기 지지율’ 이재명 ‘42%’ 1위…‘尹 탄핵’ 찬성 54%· 반대 4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가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8일~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민주당 이 대표가 42.0%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8%, 오세훈 서울시장 7.0%, 홍준표 대구시장 6.2%, 김동연 경기지사 2.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5%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40.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찬성은 54.0%, 반대는 44.5%, 잘 모름은 1.5%였다. 자기 정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한 답변자의 64.4%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3.7%, 잘 모름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북 포항시, 누구나 해양 체험·교육 가능한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운영

    경북 포항시, 누구나 해양 체험·교육 가능한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운영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2025년 해양스포츠아카데미’가 열린다. 4일 포항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유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패들보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는 유·청소년 및 성인반 프로그램, 초·중·고교 단체 참여 체험교육에 총 3473명이 참가했다. 해양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 인명구조요원과 서핑지도자 교육프로그램, 윈드서핑지도자 연수 과정, 크루즈요트 조종면허 자격증 취득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종 면허시험장 운영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도 가능해 차별화된 해양스포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는 올해 동해중부선이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객들도 쉽게 해양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세원 해양산업과장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운영 내실을 다져 해양 레저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해양스포츠대회도 지속 유치해 해양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 김태흠 “尹 탄핵 찬성 결코 없다”…한동훈 책 왜곡·날조

    김태흠 “尹 탄핵 찬성 결코 없다”…한동훈 책 왜곡·날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책에 쓴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강경 태도를 밝혔다’라는 내용에 4일 “날조이자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을 찬성한 일이 결코 없으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 SNS 글은 당이 탄핵 찬반, 표결 참여 여부로 우왕좌왕할 당시 표결 절차에 참여해 당론인 탄핵 반대로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자는 게 요지였다”며 “한 전 대표는 그 취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런 주장을 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부터 대통령 제명과 탈당을 요구하고, 결국 탄핵으로 이끈 사람은 정작 한 전 대표”라며 ”정치적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인 양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불행하게 할 뿐“이라고 했다.
  • 술 취해 5살 딸 데리고 무단횡단 한 아빠... 오은영 “끔찍”

    술 취해 5살 딸 데리고 무단횡단 한 아빠... 오은영 “끔찍”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 방송에 소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오은영 리포트)에서는 만남과 결별을 반복한 ‘돌돌이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돌돌이 부부는 ‘돌’고 ‘돌’아 결국 이혼을 생각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따온 말이다. 이들 부부는 8년 동안의 긴 연애 때부터 여러 번 재결합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은 상습적으로 이혼을 언급했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이 이혼을 요구할 땐 늘 술에 취해 있었다. 남편은 식사 때마다 습관적으로 반주를 곁들였다. 한 달에 29번까지도 술을 마셨다. 2년 전에는 다섯 살 딸을 데리고 술집을 찾기도 했다. 아내는 “그 어린 애를 데리고 술집과 볼링장을 갔다”며 “(두 사람을 찾으려고 나가보니까) 아이를 데리고 비틀거리며 무단횡단을 하면서 집으로 뛰어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아내는 남편 없이 살아보고자 딸과 함께 제주도 한달살이도 시도했다. 딸이 잦은 부부싸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아내는 “아이가 (한달살이를) 좋아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달살이 마지막 날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아내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남편은 다시 이혼을 요구했다. 이때도 남편이 만취 상태였다는 게 아내의 전언이다. 이혼 요구에 대해 남편은 “(딸이) 엄마와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안 보는게 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남편은 “결혼 초 아내의 사직 이후 ‘이 사람을 먹여 살리려고 결혼했나’라는 회의감이 들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혼자 살고 싶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아내는 결국엔 양육비 등 돈 때문이 아니냐며 반박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어려움이 무겁고 깊다”며 “결국 (남편)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상은 배우자와 자녀”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가족 간) 갈등을 풀어가는 게 힘든 것”이라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갈등을 겪는 부부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MBC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화재로 1300억 원 수령한 뒤 공장 재건 아닌 청산 선택- 해고노동자 2명,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 요구하며 400여일째 고공농성 중- 국내에서 세금 혜택 받으면서 사회적인 책무 이행은 외면하는 일부 외투기업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위해 경북 구미의 공장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이하 희망뚜벅이)행사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월 28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를 지나는 마지막 구간에 함께했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지난 2022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한 뒤 사측이 화재 보험금으로 1300억 원을 받았음에도 공장재건이 아닌 청산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93명을 명예퇴직 형식으로 내보내고 이에 저항한 노동자 17명을 정리해고하며 시작된 한국옵티칼 사태는 2024년 1월 8일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가 옵티칼하이테크의 본사인 일본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으로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정점을 찍었다. 두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1년이 넘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35m 크레인에 올라 309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을 주축으로 구미공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희망뚜벅이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날 안양역에서부터 석수역까지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진한 유호준 의원은 “지난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를 찾았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뚜벅이에 합류를 결심했다.”라며 합류 이유를 설명한 뒤, “도내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옵티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연대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진을 종료한 후 유 의원은 2022년 일본 덴소 자회사인 한국와이퍼가 일방적으로 폐업을 발표하며 촉발되었던 한국와이퍼 사태를 언급하며 “지방세 특례제한법 적용으로 외투기업들이 평택에서는 15년간 85%, 시흥에서는 10년간 85% 등의 재산세 절세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업으로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라고 도내 일부 외투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한 뒤, “한국와이퍼 사태 당시, 일본 외투기업의 ‘먹튀’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기에 후회하고 있었다.”라며 문제의 핵심인 외투 기업의 ‘먹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경기도에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 외투기업들이 재산세 감면이라는 혜택만 받고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거나 ‘먹튀’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외투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7명의 고용승계는 거부하면서도 신규로 30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화재보험금 1300억 원을 수령했으면서도 공장재건에 나서지 않고 공장을 청산한 것과 함께 세금혜택은 받으며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는 ‘먹튀’ 외투 자본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정책, 평생교육 관점에서 접근해야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3개 기관이 2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러 교육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 필요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순근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학업 중단, 취업난 등 여러 사회적 제약에 부딪히기에 이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김성기 협성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 학령기 이후 평생교육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ㆍ경제적 취약성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특정시기의 일시적인 교육만으로는 그들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학업 중단율이 일반 학생에 비해 약 10배 높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사회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특정 시기의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취약점을 해소하기 어려우므로 생애주기별ㆍ지속적 지원이 필요하기에 이를 고려해 취업준비는 물론이고 취업 후에도 좋은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 시사점’을 주제로, 먼저 “경계선지능 청년은 고교 졸업 후 사회적 보호의 울타리가 사라지는 혼란을 겪고 성인기로의 이행도 쉽지 않다”며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진입에서 놓쳤던 사회적응기술을 보완ㆍ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사무총장은 2024년 청년재단과 밈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은 업무 적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뿐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업무 수행 역량을 갖췄다”며, 경계선지능 청년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교육과정 시작부터 현장교육까지 지원할 ‘전담 강사’ 배치 ▲충분한 교육시간 확보 ▲온라인 강의를 통한 반복학습 지원 ▲개별 직무분석 및 맞춤형 교육 제공 ▲일경험 시 동행코치(직무지도원)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로는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센터장, 안예지 경일대 평생교육학과 교수, 이기정 대구교대 특수통합교육과 교수, 엄혁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법 제정ㆍ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교봉 센터장은 “학령기부터 지적 기능의 한계로 학습·사회성 결손이 누적되면 이후 우울, 대인관계 어려움, 은둔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며 “생애주기별 누적 결손을 방지하고, 조기에 발견ㆍ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이 속한 가정, 학교, 직장 등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변인’ 교육도 필수적이다”며 사회적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예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지원이 학령기 졸업 시점 이후에 극도로 축소되므로 평생교육에서 이들이 실생활을 영위할 역량을 길러주는 다각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과 인프라를 고려해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하는 등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전달체계 구축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정 교수는 최근 개정된 ‘평생교육법’을 언급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에게도 ‘성인 진로개별역량(개인이 적합한 직업을 찾고 진로를 인식ㆍ탐색ㆍ준비ㆍ결정ㆍ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의 한 영역)’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 방안은 다층적 지원모델을 도입하되 경계선지능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성 및 진로개발역량 학습은 소규모 또는 개별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엄혁주 장학사는 먼저 “전담 교사가 따로 시간을 내어 지도하기에 인력ㆍ예산이 부족하고, 학부모 인식 차이도 커서 학교 차원에서만 해결하기 힘들다”는 교육현장의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학령기에는 ‘교실 내에서 수준별 지원’ 형태가 이상적이듯 청년기 평생교육도 일반 청년 집단과 완전히 분리하기보다는 함께 어울리는 구조 속에서 필요한 추가지원을 제공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경계선지능 청년이 학령기 이후 직면하는 교육ㆍ취업ㆍ사회적응ㆍ대인관계의 복합적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차원의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임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 기업, 시민사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함으로써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ㆍ실무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청년재단은 올해 ‘잠재성장청년 캠퍼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경기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도시자연공원구역 사유지 매수 적극적 대책 마련 촉구

    유만희 서울시의원, 도시자연공원구역 사유지 매수 적극적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지난달 25일 제328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도시자연공원구역의 보상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고 있음에도 조속한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사유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는 98%가 보상 완료됐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은 6.3km² 중 0.4km²(6%)만 보상이 이뤄진 상태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2030년까지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수에 2조 2800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에 3조 720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2025년 예산은 48억원으로 5필지 보상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2025년도에 협의 매수하겠다고 공모한 325필지 중 단 5필지만 예산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이런 속도로는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48억원으로 5필지에 불과한 예산 규모를 보면 서울시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지난 ‘20년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의 실효를 앞두고 실효대상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존이라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가 아닌가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의 질의에 정원도시국장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수를 위해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 2030년 이후에도 12조 6000억원 정도의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솔직히 목표 달성이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시의 재정 여건상 보상예산이 확보되지 않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이중규제 문제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일부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이면서 동시에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 이중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 이러한 이중규제에 관한 사항도 분명히 재검토해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고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의원은 “과연 다른 대안은 없을까?”라고 반문하며, 전문가 용역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매수 법정 기한이 없다고 해서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원도시국장은 토지 소유자들이 적정한 형태로 소유 재산권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고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규제 완화라는 시책에 맞춰 용역 등을 통한 검토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공익과 재산권 침해라는 대립되는 가치 사이에서 집행부서로서 고민이 크겠지만,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대안 모색을 위해 연구용역 추진 등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을 요청했다.
  •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워싱턴 백악관에서 언쟁을 벌인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무기 지원 중단을 실행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자를 포함해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원조가 멈추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종전구상을 압박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 인프라 수익의 절반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소유한 기금에 투입하는 광물협정을 추진했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국의 안전보장 없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조속한 종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거칠게 면박을 주고 사실상 백악관에서 쫓아냈다. 그러면서 “당신이 합의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빠질 것이다. 우리가 빠지면 당신은 (홀로) 끝까지 싸우게 될 것”이라며 군사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 “나라가 돌봐줘서 고마워” 기초수급 93세 할머니의 300만원 기부

    “나라가 돌봐줘서 고마워” 기초수급 93세 할머니의 300만원 기부

    기초생활수급자인 90대 할머니가 “나라에서 받은 도움을 조금이라도 갚고 싶다”며 행정복지센터에 3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대전 서구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93세 할머니가 복지센터를 찾아와 300만원짜리 수표가 든 종이봉투를 전달했다. 봉투를 건넨 할머니는 “내가 나라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나라가 나를 잘 돌봐줘서 늘 고마웠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복지센터 측에 자신은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는 앞서 대전에 있는 한 대학에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인 후원이 아니라 나라에 대한 평생의 감사가 담긴 귀한 뜻”이라며 “할머니의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탁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교육·복지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 [열린세상] 2025년의 3·1 정신은 무엇일까

    [열린세상] 2025년의 3·1 정신은 무엇일까

    이번 삼일절은 근래에 들어서 가장 정치적인 삼일절이었다. 작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정국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계속 격화되면서, 탄핵 반대 시위와 탄핵 찬성 시위가 삼일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치적 삼일절은 실제 역사 속 3·1 정신의 왜곡일까. 확실히 3·1운동을 독립이라는 민족적 염원을 위한 비폭력 평화 시위로 한정한다면 2020년대에 정치적인 이유로 3·1 정신을 동원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치적 동원이 실제 3·1운동의 역사와 부합하는 것임을 인식해 볼 필요도 있다. 우선 3·1운동은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폭발한 국민운동이었다. 그리고 3·1운동으로 등장한 한국인의 ‘일치단결 에너지’는 역설적으로 이후 한국 현대사를 수놓을 무수한 갈등과 분열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민족 의지의 폭발로서 3·1운동은 한국 공화 정치의 시작이었다. 대한제국 황실이 일본에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않고 국권을 넘겨준 이전 경술국치와는 달랐다. 왕조와 국가의 구분이 희미하던 당시에는 왕가의 항복으로 독립 정신도 타격을 입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왕조의 소멸은 동시에 정치적 상상력이 만개하게 도왔다. 독립을 꿈꾸고, 독립한 나라를 개명되고 발전된 나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타올랐고, 국민 한 명 한 명이 그 과업에 참여하겠다며 태극기를 흔든 것이다. 민족 의지의 폭발은 당연히 민족 지식인과 후대 지도자들에게도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 한국인은 나라를 허무하게 넘겨주는 무기력한 민족이 아니라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단합력과 의지를 지닌 민족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목표를 무엇으로 설정하냐는 것이었다. 어떻게 독립을 해야 하고, 독립 후에 어떤 사회를 건설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둘러싸고 독립운동가들은 분열을 거듭했다. 이 노선 투쟁에서 이기는 자가, 3·1이 보여 준 국민 단결의 에너지를 독점해 새로운 나라를 그릴 수 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단결을 향한 염원이 다원성의 부재와 동의어였음은 해방 정국에서도 드러났다. 국내외 민족 운동가들은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자신의 뜻을 따르게 ‘단결’시키고자 했다. 안타깝게도 그 논쟁은 해방 정국의 혼란, 나아가 분단과 참혹한 전쟁으로 확대됐다. 물론 3·1에서 발현된 일치단결의 정신은 대한민국이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한국이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는 한국인들이 보인 일치단결의 에너지가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수준이라는 생생한 증거로서 3·1 정신을 잇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그에 버금가는 합의가 등장하지 못하자 문제가 생겼다. 단결할 목표가 없어진 상태에서 오직 단결만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그 결과 6공화국의 민주정치는 파행에 이르렀고, 끝내는 2020년대에도 서로 다른 두 세력이 3·1 정신의 계승을 주장하며 대립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존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3·1 정신을 내려놓아야만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더 위대한 목표를 향해 단결하고자 하는 충동은 한국인의 강력한 심리적 경향이다. 한 번 단결하기까지는 힘들지만, 일단 정해지면 놀라운 속도의 집단적 동기화가 이루어져 예상도 못 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러니 우리의 문제는 단결의 강조로 빚어지는 다양성의 부재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단결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합의의 부재일 수도 있다. 지정학, 인공지능(AI), 미디어 등 모든 면에서 앞으로 벌어질 이 대격변의 시기를 통과해 새로운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굴하는 것, 아마 그것이 3·1의 정신을 높은 차원에서 회복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갈등으로 얼룩진 2025년의 삼일절에, 우리에게 여전히 에너지는 남아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보고 싶다. 임명묵 작가
  • “젤렌스키, 푸틴에 러 침공 사과해” 美SNL 풍자 화제

    “젤렌스키, 푸틴에 러 침공 사과해” 美SNL 풍자 화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유명 정치 풍자 프로그램 ‘SNL’이 파행으로 끝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을 풍자해 화제가 됐다. 백악관이 최근 NBC에 기자실 퇴거 통보를 하는 등 ‘눈엣가시’로 여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SNL 속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러시아를 (우크라이나가) 침공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당신의 아내와 (푸틴이) 하룻밤 보내도록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당황한 표정의 젤렌스키가 이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하려 하자 극 중 JD 밴스 부통령이 곧바로 이를 가로막으며 “뭔가 빠졌다. 당신은 지금 15초 동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잘생겼다고 말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전날 밴스 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며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함을 표시하라”고 반복했던 것을 풍자한 것이다. 극 중 트럼프는 곧바로 옆에 앉은 젤렌스키의 복장을 지적하며 “마치 스타트렉 캐릭터처럼 보인다”고 했다. 젤렌스키의 복장이 미국의 유명한 공상과학(SF) TV프로그램 스타트렉 속 등장인물들이 입는 유니폼 같다고 비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 대신 군복 차림 그대로 백악관에 오자 “젤렌스키가 오늘 제대로 차려입었다”고 에둘러 비판했었다. 백악관 집무실로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전기톱을 들고 온 남성도 있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연기한 배우였다. 머스크는 지난달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서 연방공무원 대량 해고와 조직개편을 강조하며 전기톱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 구정·행사 정보 ‘2025 구로人 생활안내’ 발간

    구정·행사 정보 ‘2025 구로人 생활안내’ 발간

    서울 구로구가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2025 구로人(in)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자에는 ▲2025년 달라지는 제도 ▲구로구 살림살이 ▲연령별·대상별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와 시설 ▲주요 축제,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한 지방세 납부 안내, 각종 민원 신고 방법,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함께 실려 있어 책 한 권으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요 공연시설과 생활체육시설, 구로 올레길, 안양천 주변 시설 현황 등을 지도로 표현해 구민들이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비치됐으며 구청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2025 구로人(in) 생활안내’ 책자가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 행복한 공존… ‘동물 친화도시’ 서초

    행복한 공존… ‘동물 친화도시’ 서초

    서울 서초구가 ‘2025년 동물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동물 친화도시 서초’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는 그간 동물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지난해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125마리로, 전년 대비 61%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초 동물복지정책의 중심에 있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도그 피트니스, 인식표·페티켓 캠페인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잃은 후 나타나는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교육인 ‘끝까지 함께할개’가 운영된다. 끝까지 함께할개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이별 전 해야 할 일, 이별 후 사후 기초 수습 등을 배운다. 특히 펫로스 극복을 위한 상담 모임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함께 소중한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복지도 한층 확대한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가 필요할 때 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올해 신규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구는 12개월 이하 반려견을 대상으로 놀이·산책·사회성을 알려 주는 ‘퍼피 클래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동물등록제, 강아지 입양가족을 위한 ‘펫밀리데이’ 행사, 도그 스포츠 축제 등의 동물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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