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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에 정부 대신해 간다… 對한국 정책 수립에 도움 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출국한 홍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퍼레이드, 만찬 등에 참석해 미국 상하원 의원, 트럼프 2기 행정부 관계자 등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전혀 기능을 못 하는 상황이니까 (방미 일정 동안) 미국의 조야 인사들에게 한국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2기 때 좀 올바르게 대한국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가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는데 (12·3) 계엄으로 그게 무산됐다”며 “그런데 뜻밖에도 미국 측에서 (취임식 참석을) 요청해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나를 초청할 때 대구시장 자격으로 초청했겠느냐”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가 정책을 결정할 때는 ‘톱다운’ 방식으로 한다”며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은 ‘보텀업’ 방식으로 밑에서 (보고가) 올라온 걸 정리해 발표하는 식인데, 트럼프는 밑에서 올라온 것을 보고 자기가 다시 정리한다. 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톱다운 방식으로 하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방미 일정에서 평소 지론인 ‘한반도 핵 균형론’에 대한 의견을 미 의회나 트럼프 행정부 2기와 나눌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트럼프 2기 때는 북핵 문제 해결 방식이 외교적 대응에서 핵 균형론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핵 균형론만 성사되면 사실상 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해도 국토를 방위하는 게 어렵지 않다”며 “결국 방위비 문제도 그와 연계해 협상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와 잘 통하는 멜로니 伊총리·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초청

    트럼프와 잘 통하는 멜로니 伊총리·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초청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과 외국 정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자신의 취임식에 불참했던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자리를 지킨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도 참석해 미국 민주주의 전통을 빛낼 전망이다. 의회 난입 사태를 겪으며 트럼프 지지자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거물 정치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취임식에 불참한다고 그의 대변인이 최근 밝혔다. 해외 정상으로는 조르자 멜로니(왼쪽) 이탈리아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오른쪽)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트럼프와 결이 맞는 우파 지도자들이 초청받았다.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은 12월 초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서 처음 만났다. 이달 초에는 멜로니 총리가 플로리다에 있는 당선인 자택을 직접 찾았는데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을 강타한 환상적인 여성”이라고 그를 칭찬했다. 스스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 부르는 밀레이 대통령은 당선 이후 제일 처음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외국 정상이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국내 행사로, 해외 정상은 초청 대상이 아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관례를 깼다. 세계 최고 갑부 1~3위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취임식에 참석한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설 명절 때문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정 국가 부주석을, 일본은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을 파견했다. 취임사의 주제는 통합과 힘, 공정함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성공이 통합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것을 경험했다”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를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줄곧 강조했던 불법 이민과 에너지 정책, 미국 우선주의, 불공적 무역과 감세에 대한 입장도 나올 전망이다. 8년 전 취임사에서 미국을 범죄, 빈곤, 마약으로 황폐해진 국가로 묘사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에는 긍정주의와 낙관론을 취임 연설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미국’, ‘촛불 식사’, ‘별빛 무도회’ 등으로 이름 붙인 취임 축하 행사 역시 통합과 빛을 강조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빛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취임식의 주제이자 인수팀의 원칙”이라고 전했다.
  • 오세훈 “한 지도자 무모함에 참담”… 김동연 “이젠 경제의 시간”

    오세훈 “한 지도자 무모함에 참담”… 김동연 “이젠 경제의 시간”

    홍준표 “수치… 이 또한 지나가리”안철수 “비극 딛고 다시 일어서야”이준석 “극단적 진영 정치 청산을”김경수 “갈등과 대립의 골 메워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19일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 여권 주자들은 각각 탈윤(탈윤석열) 메시지의 강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고, 야권 주자들은 주로 국가 혼란 극복 등을 강조했다. 여권 잠룡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구속까지의 상황을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아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헌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권 잠룡 중 윤 대통령의 지원군이었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그는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하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이들은 통합과 단합의 메시지를 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제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자”며 “비극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제 내전상태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신을 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보수 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윤석열의 구속이 보수와 진보의 탈을 쓴 극단적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망상에 사로잡힌 반지성주의 세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야권 잠룡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 구속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농후해지며 이 대표 외에 다른 잠룡들의 정치 행보도 차차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고 했다. 특히 “이제 경제의 시간”이라며 “할 일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윤 대통령 구속에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명량’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의 대사인 “이 쌓인 원한들을 어찌할꼬”를 인용하며 “헌정 질서 파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갈등과 대립의 골은 이제부터 메워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모두들 차분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20일 영화 ‘하얼빈’을 청년들과 함께 관람하며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 “트럼프, 참모들에게 ‘내가 혼돈? 한국을 보라’ 농담했다”

    “트럼프, 참모들에게 ‘내가 혼돈? 한국을 보라’ 농담했다”

    CBS, 마러라고 대화 인용해 보도NYT, 구치소 식사 메뉴까지 언급英언론인 “시위대, 이성 잃은 깡패” 해외 주요 언론은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사실과 함께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일어난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성난 지지자들의 표정을 전하면서 “현직 대통령 구속은 처음이지만 폭력 사태도 전대미문”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윤석열 구속 후 시위대가 한국 법원을 습격하다’ 제하의 기사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몰려들어 이를 막으려는 경찰을 폭행했다”면서 “시위대는 정문을 지키고 있는 경찰 대열에 소화기를 터뜨린 뒤 내부로 몰려들어 사무실 장비와 집기, 가구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수백명의 시위대가 영장이 발부된 이후 법원에 진입해 한국을 최악의 정치적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고 알렸다.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기자로 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라파엘 라시드는 시위대를 “이성을 잃은 폭력적인 깡패”라고 꼬집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수년간 한국 시위를 취재하면서 신체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맹목적 분노는 정말 무섭다”고 썼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만둣국, 무말랭이, 배추김치: 한국 지도자의 수감생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맞은 새로운 상황은 영예로운 위치에서 극적으로 몰락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치소 평균 식사 비용이 1.2달러(약 1700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한미 간)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모두가 나를 ‘혼돈’이라고 하지만 한국을 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사저인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참모들과 나눈 사담을 인용해 미 CBS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탄핵을 멈춘다면 윤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고 농담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 내 상황과 관련한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세훈 “한 지도자의 무모함...개헌 논의하자”

    오세훈 “한 지도자의 무모함...개헌 논의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직후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헌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올려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아침”이라며 “거대야당의 압도적인 힘을 정치인 1인의 생존본능을 위해 휘둘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나라의 아침 하늘은 어둡기만하다”고 했다. 이어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깨진 유리창 사진을 보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나라의 미래를 예감한다”며 “그래서,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불완전한 인간을 믿지 말고 제도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와 의회가 건전한 상호 견제로 균형 잡힌 국정을 함께 추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통치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공수처는 손 떼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해야한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문제를 제기해 온 오 시장이 법원 영장 발부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이다. 여권의 대선 잠룡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오 시장이 발 빠르게 개헌 화두를 던지면서 차별화하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아울러 오 시장은 한 시간 뒤 ‘이재명도 구속하고 시작하자’는 대야 공세 메시지도 게시했다.
  • 김동연, “내란수괴 구속, 당연한 결과···이제 경제의 시간”

    김동연, “내란수괴 구속, 당연한 결과···이제 경제의 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당연한 결과다”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 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한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바로 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세계경제포럼(WEF,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에 있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틀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고 대한민국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다 틀린 예측? “이대로면 40억명 사망”…‘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

    다 틀린 예측? “이대로면 40억명 사망”…‘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

    각국 지도자들이 탈탄소화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후변화의 재앙적인 충격으로 인해 2070~2090년 사이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0%가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험계리사협회(IFoA)는 이날 보고서에서 탄소를 줄일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최악의 경우 2090년까지 20년 동안 세계 경제가 이 같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지구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한다면 온난화로 인한 질병, 영양실조, 식수 부족, 분쟁 등으로 40억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정치적 분열, 국정 실패로 인한 자본 손실, 주요 생물의 멸종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샌디 트러스트 IFoA 이사는 “(보고서가 예측한) 이러한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트러스트 이사는 “지구 표면 평균 온도가 섭씨 3도 상승할 경우 그 영향이 세계 GDP의 2%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은 정확하지 않다”며 “정치 지도자들이 정책의 위험성에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기존 기후위기에 따른 경제 영향 평가는 임계점(티핑 포인트), 해수면 상승, 대규모 이주, 분쟁과 같은 심각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두 틀렸다고 주장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온난화 속도가 더욱 빨라져 임계점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 배출량과 지구 온난화 사이에는 시차가 있다는 점에서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온난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트러스트 이사는 “이러한 위험을 고려한다면 세계는 지구 시스템이 무너져 인간이 사회와 경제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되는 ‘지구 파산’의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신년감사 예배 축사…지역사회 발전 기원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신년감사 예배 축사…지역사회 발전 기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5일 2025년 성동구 발전과 안녕을 위한 신년감사 예배에 참석, 성동구 내 주요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2025년도 신년기도회는 성동구 교구협의회와 교경협의회가 연합으로 진행한 행사로, 성동구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각 기관의 지도자들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성동구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지형은 목사, 성동교경협의회 회장 우시홍 목사 등 예배위원과 왕십리교회 교인들이 참석해 성동구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기도를 함께 올렸다. 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연초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성동구 기독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기관과 공직자들, 특히 지역과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교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소금의 역할을 다해 성동이 더욱 발전하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2025년 되길 바라며, 2025년도에도 지역사회가 더욱 단단해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체포 이후 한미동맹·민생 이슈 들고나온 이재명…“멈춰 섰던 외교 시계 움직여야”

    尹체포 이후 한미동맹·민생 이슈 들고나온 이재명…“멈춰 섰던 외교 시계 움직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등으로 체포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외교와 경제 이슈를 강조하며 차기 국정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 안정에 이바지하는 수권정당 대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백악관은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 법의 지배에 대한 한미공동의 약속을 지지한다’ 이렇게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아 평화를 이끈 한미동맹은 이번 국가적 혼란의 수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며 한미동맹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은 신속하게 정국을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곧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멈춰 섰던 우리의 외교 시계도 다시 움직여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나서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전후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은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를 신속히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이제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오를 설 성수품 가격이 대폭 올랐다”며 “명절을 맞는 국민은 근심이 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점점 늘어나니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며 “지난달에만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줄어들어서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비심리 위축에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고, 또 그 때문에 다시 내수가 부진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부가 여전히 예산 조기 집행만 고집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대해서는 매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에 거듭 촉구하는 바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뒤집힌 여야 지지율…국민의힘 39% 민주당 36% [갤럽]

    뒤집힌 여야 지지율…국민의힘 39% 민주당 36% [갤럽]

    차기 대선 ‘여당 당선’ 40% ‘야당 당선’ 48%이재명 31% 김문수 7% 홍준표·한동훈 6%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 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5% 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수치가 같았다.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9%, 민주당 36%,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층 17%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은 것은 지난해 8월 4주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 당선’ 40%, ‘야당 후보 당선’ 48%로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정당 지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주당의 행태가 반감을 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 6%로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4%로 확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1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 집단학살 전범들도 그랬다,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집단학살 전범들도 그랬다,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학살 가해자 인터뷰·실험 결과 검토복종 인지적·심리적 메커니즘 규명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지시라고 판단되는 경우 공직자나 군인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들끓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집단 학살이나 국가적 폭력에 가담한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하나같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책임을 물었던 1차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 기소된 24인의 지도자 대다수도 똑같은 책임 회피성 진술을 내놨다. 르완다나 캄보디아의 대량 학살 가해자들도 “명령에 대한 복종이었다”고 변명했다. 인지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인간이 명령에 복종하는 인지적·심리적 메커니즘에 대한 규명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학살 사건 가해자를 인터뷰하고 여러 실험 결과를 검토한다. 책은 인간의 뇌는 타인의 고통을 정서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타인의 고통에 대한 신경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구에서는 피실험자의 공감 능력이 실험자가 독려하는 방향에 따라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부터 시작된 다수의 실험에서 저자는 복종하는 사람의 뇌에서 책임감 및 공감 능력, 죄책감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하지만 부당한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저자는 권위에 대한 복종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8년 동안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전기 충격을 가하라고 피실험자에게 명령했다. 물론 안전한 상황에서 진행된 실험이었지만 4만 5000건의 명령 가운데 거부된 것은 1340건(약 2.97%)에 불과했다. 저자는 “불복종률이 너무 낮아 실험 설계를 계속해서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책은 이런 연구가 악의 평범함에 대한 과학적인 해답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인류사의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방의 열쇠는 이해이며 학제 간 섬세한 접근을 통해 공감, 도덕적 용기, 독립적 사고를 촉진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 2000년 전 영국은 여장부 천국 [달콤한 사이언스]

    2000년 전 영국은 여장부 천국 [달콤한 사이언스]

    현재 영국인의 직접적 조상인 앵글로·색슨족은 5세기경에 영국으로 옮겨온 이주민 세력이었다. 앵글로색슨족이 브리타니아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옮겨가기 이전까지는 켈트족이 지배하고 있었다. 켈트족하면 흔히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덩치가 크고 사나운 남성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2000년 전 철기 시대까지만 해도 영국의 켈트족 사회는 여성이 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이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유전학과, 영국 본머스대 고고학·고인류학과, 생명·환경과학과, 브리스톨대 수학부, 에스토니아 타루대 유전학과, 미국 하와이대 언어학과, 독일 튀빙겐대 고등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2000년 전 철기 시대 영국인들의 DNA를 분석한 결과, 당시 켈트족 사회는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모계 사회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6일 자에 실렸다. 인간 사회의 구조는 부부가 주로 어디에 거주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계 사회는 부부가 주로 남성의 가족과 함께 살거나 그 근처에 거주하는 반면, 모계 사회에서는 부부가 여성의 부모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산다. 일부일처제는 유럽의 경우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유적지에서부터 흔하게 관찰되는 제도다. 일부일처제가 보편화됐다고 하더라도, 그 사회가 부계 중심 사회라고 보기는 어렵다.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100년경 영국 중부 남부 해안을 차지하고 있었던 켈트족 일파인 듀로트리게스 부족 유적지를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의 매장지에서 지도자를 의미하는 귀중품들이 훨씬 많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듀로트리게스 부족은 여성 중심 모계 사회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고고학적 발견과 추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국 남부 듀로트리게스 부족 거주지를 비롯해 철기 시대 공동묘지에 묻힌 57명의 남녀 게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게놈이 모계를 통한 혈연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혈연관계가 없는 개인은 결혼 후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대 영국인의 DNA를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다른 유럽 유적지에 묻힌 유골들의 DNA와 비교했다. 이를 통해 영국 철기 시대 인구와 유럽 대륙의 인구 사이에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라라 캐시디 TCD 박사(분자 인구 유전학)는 “이번 연구는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추정됐던 사실을 DNA 분석으로 검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철기 시대 영국은 유럽 대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회를 구성했고 켈트어 도입 등 지역 문화에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안정에 방점, 정진완 회장 연임…“경기력향상센터 등 남은 목표 이루겠다”

    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안정에 방점, 정진완 회장 연임…“경기력향상센터 등 남은 목표 이루겠다”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정진완(59) 현 회장이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가 심혈을 기울였던 경기력향상지원센터 설립, 기초종목 육성사업 확대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 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대 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64표 중 57표를 얻어 7표에 그친 이재활(64) 전 전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역대 장애인체육회장 중 재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 정기총회 전(21일)까지다. 선거인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가맹단체장 31명,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5명,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1명 및 선수위원 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 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 등 총 66명으로, 이 중 64명이 참여했다. 2000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 당선인은 2021년부터 회장직을 맡았는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종합 4위, 2024 파리패럴림픽 금메달 6개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단상에 올라 “목표의 50% 정도밖에 이루지 못했다. 염원했던 경기력향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완료했으나 국회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감독, 코치 외 트레이너의 인건비도 전 종목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종목 육성사업 등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파리패럴림픽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유수영(23) 등이 해당 사업을 통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정 당선인은 “패럴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기초종목을 전 종목으로 확대해서 다수의 선수가 어렸을 때 종목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신임 회장 체제로 재출발하는 대한체육회와의 관계도 재정립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유승민 당선인은 장애인체육 꿈나무 캠프에 원포인트 강사로 참가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면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는 1988 서울올림픽 기념식과 함께 패럴림픽 기념식도 열자고 제안했다. 세 단체장이 모여서 올림픽, 패럴림픽 상생,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백련사 ‘신년하례법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백련사 ‘신년하례법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열린 한국불교태고종 을사년(乙巳年) 운경 종정예하 배알 신년 ‘하례법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 원로회의 의장 호명 스님, 승정 대은 스님, 백련사 주지 겸 종정예경실장 동허 스님 등 교계 지도자 스님들과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는 종립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불법승에 올리는 통알삼배,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묵념, 석가모니불 정근, 상축, 종정 예하 신년하례, 축가, 청법게, 입정, 법어, 유공자 포상, 총무원장 인사말, 축사, 내빈소개,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운경 종정은 신년법어에서 “매일 매일 좋은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라며 “자기 자신을 잘 봐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백련사와 같은 천년고찰은 우리 지역의 정신적 중심이며, 불교계의 원력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라며 “새해에는 구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가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중 김동연 지사만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여한다. 김 지사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다.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회의다.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22일에는 ‘청정 전기를 향한 경쟁’ 세션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실행 가능한 전략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 다보스포럼 기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번 ‘세계경제 올림픽’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저력과 피플파워, 경제와 산업의 건재함, 잠재력을 세계 정상들과 경제계 주요 인사, 미디어 리더들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 ‘핵 재앙’ 노렸나…이란 핵 시설에서 ‘폭발장치’ 발견, 배후는 누구? [핫이슈]

    ‘핵 재앙’ 노렸나…이란 핵 시설에서 ‘폭발장치’ 발견, 배후는 누구? [핫이슈]

    이스라엘의 이란이 구매한 핵 관련 시설 장비에 폭발물을 심었다가 적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성향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전략담당 부통령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원심분리기 장비에 폭발물을 심었고, 담당자들이 사전에 이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및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판하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런 상황을 악용할 수 있는 공급망의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로 인해 핵 원심분리기 제조업체에서 직접 장비를 주문할 수 없게 됐고, 어쩔 수 없이 여러 중개업체에 의존해 구매해야 했다”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중개업체 중 하나에 침투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삽입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정확히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에 따르면 최근 이란은 중개업체를 통해 핵 원심분리기 장비를 구매했는데, 내부 폭발물이 내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이 사건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2021년 이란 이스파한주(州)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는데,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이 원심분리기에 폭탄을 심어 핵 시설을 폭파했다고 주장했었다. 우라늄 농축에 필수적인 원심분리기는 핵무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위험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매매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원심분리기의 구매 목적이 핵무기 개발이 아닌 의료와 농업 등 민간 목적용이라고 주장해 왔다. 원심분리기가 폭발할 경우 원심분리기에 포함돼 있는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체와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능력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상태이며,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결정한다면 1년 이내에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당시 보복 차원에서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확전을 우려하며 만류해 공격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란 주변 시설에 침투해 숨통 조이는 이스라엘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의 주장은 이스라엘이 이란과 연계된 단체를 상대로 비밀리에 벌이는 작전이 점차 확대되는 와중에 제기됐다. 지난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테헤란 인근의 호텔에 폭탄을 설치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또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호출기 및 무전기 수천 대를 동시에 폭발시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당시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수천 명을 한꺼번에 죽이려는 의도로 장치 4000개 이상에 폭발장치를 심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헤즈볼라를 향한) 전쟁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은 최근 주요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몰락하고, 이란에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수세에 몰리고 있다. 더불어 이란의 핵 활동과 헤즈볼라와 같은 지원 세력을 표적으로 삼는 이스라엘의 작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제재와 내부 불안이 가중되면서 이란 정권의 부담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영훈 목사 “기독교 가치 바탕으로 한미관계 다질 것”…미 대통령 취임식 출국 앞서 각오와 심경 전해

    이영훈 목사 “기독교 가치 바탕으로 한미관계 다질 것”…미 대통령 취임식 출국 앞서 각오와 심경 전해

    “이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 관계의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이영훈(71)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출국을 앞두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오와 심경을 밝혔다. 이 목사는 앞서 18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체 일정에 초청받았다. 18일 오후 4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모든 정부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내각 리셉션부터, 19일 ‘위대한 미국 어게인 랠리’와 20일 대통령 취임선서식, 축하 퍼레이드. 축하 무도회 등 모든 공식 일정에 참여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한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주로 20일 열리는 취임식과 축하 무도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에 견줘 이 목사가 3일에 걸친 모든 일정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24년 연말부터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 목사는 “나라가 어려운 때 방미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이었으나 주위의 많은 분들이 ‘목사님이라도 가셔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주셔야 하지 않겠냐’며 강권해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기간 미국에서 만나는 모든 분께 ‘한미동맹 지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강조할 생각이며, 그 외의 부분은 정치인들이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와 외교 당국도 평소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고 (트럼프 행정부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미관계의 바탕에는 기독교적 가치관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바람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미 공화당 인사들의 도움으로 취임식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보수 기독교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에는 많은 기독교 지도자가 포진해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지난 45대 취임식 때 개회 기도를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인 폴라 화이트 목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이 대표적이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CGI(세계교회성장대회)의 주요 강사로, 이영훈 목사와 오랜 친분이 있는 오순절 교단의 목회자다. CGI 행사엔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에만 4월과 8월 두 차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고, 8월 방문 때는 아버지에 대한 암살 시도를 언급하며 “하나님의 손이 아버지를 만지시고 지키셨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트럼프 주니어는 기독교의 복음주의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했으며, 극빈 가정 자녀를 위한 기저귀 무료 배포 사업에 한국 정부나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한다.
  • [씨줄날줄] MZ 대한체육회장

    [씨줄날줄] MZ 대한체육회장

    그제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예상 시간이 알려질 무렵 체육계에도 핵폭탄급 뉴스가 터졌다. ‘탁구 영웅’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이기흥(70)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된 것이다. 다른 후보들의 ‘반(反)이기흥’ 단일화 추진이 불발되면서 이 회장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막판 대반전이 일어났다. 1982년생인 유 회장은 ‘MZ 대한체육회장’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그의 일성은 “변화에 대한 열망에 화답하고자 열심히 뛰겠다”였다. 솔직히 고백한다. 2023년 11월 문화체육부장을 맡기 전까지는 대한체육회의 존재를 잘 몰랐다. 대한체육회장이라는 자리가 ‘스포츠계의 대통령’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 회장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체육계 지원 예산을 주무르며 월권을 휘두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신의 자리와 예산을 지키려고 경제부처 고위공무원 출신 등 수십명을 고문으로 앉혀 월 300만~700만원씩 준다는 둥 각종 제보도 이어졌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협회 사태 등으로 드러난 체육단체들의 전횡과 비리 뒤에는 ‘이기흥 사단’이 있었다. 이 회장은 이미 업무방해, 금품 수수,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도 3선에 도전했다가 결국 발목이 잡혔다. ‘이기흥 시대’를 끝내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된 유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2029년 2월까지인 임기 중 동·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가 이어진다. 본인이 밝힌 대로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어서” 한국 선수단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엘리트체육뿐 아니라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정상화도 과제다. 특히 정부와의 갈등과 각종 비리로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한 대한체육회의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대화하고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체육단체들과 소통해야 한다. MZ 회장에게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美 상하원에 한국계 4명 당선미국은 지금 ‘아시아인의 시대’앤디 김,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주류 정치인 움직여 ‘한미 가교’비전·전략이 있는 트럼프 2기‘MAGA’ 앞세운 사회운동 성공취임 때 국경 장벽 다시 쌓을 것100일간 이민자 조사 등 속도전트럼프 2기, 한미 관계 우려美 관세·방위비 인상 독주 가능韓 어젠다 美에 전달 안 돼 걱정모든 네트워크로 美와 접촉해야美 ‘북한 문제’는 후순위협상 성사는 김정은이 더 관건북미 실무자들 간 대화하다가인기 있으면 트럼프 개입할 것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70년이 훌쩍 넘은 한미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41)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인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정치 1번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지난 30년간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풀뿌리 시민참여운동을 해 온 김동석(67)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미국의 시각에서 트럼프를 볼 수 있는 현지 전문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3) 의원 등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협상학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하순 방한한 김 대표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김 대표는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 4명은 물론 한국의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이메일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추가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연방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탄생했는데.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성과다. 한국계, 한인 2세가 드디어 상원에 입성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젊고 실력 있는 ‘라이징(떠오르는) 스타’다. 당내에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3선 하원의원이 자력으로 100년 공화당 지역구인 ‘적진’에 뛰어들어 상원의원이 된 것은 의미가 크다. 민주당 내 부패에 대한 개혁을 부르짖은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그가 차기 대권도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 상하원 의원에 한국계 4명이 당선됐다. 한인 사회에 어떤 의미인가. “미국은 지금 ‘아시안(아시아인)의 시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아시아계다. 특히 한인이 상원 1명, 하원 3명(공화 1명, 민주 2명)으로 상하원 모두에 진출했으니 아시안 그룹 중에서 정치력이 가장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한인 사회의 결집력이 높아졌다. 우리도 언젠가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한인 유권자 운동을 시작한 30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다.” -한미 관계를 위해 한국계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이들을 통해 백인 주류 정치인들을 움직여 한미 관계에 관심을 더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유대계의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한미 정상회담 등을 할 때 한국 측이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접촉과 대화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현재 ‘한국계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이민은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국계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입법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계 중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3선에 도전했던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아쉽게도 지난 선거에서 낙마했다. 하지만 미셸은 공화당 소속으로 트럼프 측과 가까워 행정부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하원 진출 전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자문위원도 맡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주한 미 대사 설도 나온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하원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또 맡을 것으로 보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외교위에서 미국의 대중 관계를 총괄하며, 특히 아태소위에서 중국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니 그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곧 시작되는 트럼프 2기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 2기는 2017년 1기에 비해 훨씬 준비된 권력이다. 얼떨결에 당선됐던 1기와 달리 이번에는 권력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있다. 미국의 지난 대선은 트럼프의 단순한 선거 캠페인이 아니라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앞세운 사회운동이었다.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백인 노동자들이 결집했고 보수 브레인들이 MAGA를 체계화해 성공했다. 이들은 ‘헤리티지 프로젝트 2025’를 통해 6000명을 훈련시켜 3000명을 선거운동에 투입했다. 트럼프 측이 자금난을 겪자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우파 기업인들이 트럼프를 후원했다. 이때 이들이 트럼프에게 연결해 준 사람이 부통령으로 발탁된 J D 밴스(41)다. 밴스는 MAGA 운동의 구체적 실행자이자 계승자로, 차기 권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으로 보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난민, 이민 문제가 미국의 제일 골치 아픈 이슈가 됐다. 인간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니 중남미 등에서 계속 들어온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장벽’을 다시 쌓을 것이다.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때 외쳤던 것이 경찰 등 공권력 개혁이었는데 오히려 대도시 범죄율이 높아졌다. 또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고물가 등 경제 문제도 트럼프에게 득이 됐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공권력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관세 정책 등이 어필하게 됐다. 트럼프는 첫 100일 동안 ‘이민자 조사·분리·추방’ 등 자신의 공약을 빠르게 실천할 것이다.” -트럼프 측이 한국의 최근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최근 한국 관련 얘기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1년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이 떠오르니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점은 트럼프는 당시 군 동원에 실패했고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데 한국은 군이 동원됐으나 시민들이 막아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한국 상황에 대해 침묵했지만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미 의회에서는 백악관이나 국무부보다 먼저 성명을 냈다.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한국이 미 권력 교체기에 한국의 어젠다와 입장을 트럼프 측에 계속 전달하고 정책 조율에 나서야 하는데,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의 리더십 공백으로 이런 것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 워싱턴과 뉴욕, 플로리다로 전 세계에서 몰려와 난리인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자신이 선거 때 내놓은 약속을 제일 많이 지킨 대통령이다. 2기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공약인 고관세와 방위비 인상 등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많이 손볼 것이다.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한 만큼 트럼프의 입법 독주가 가능하다. 한국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 어려운데 대책을 제대로 못 세우니 안타깝다. 대행 체제라도 미 측과 다각도로 접촉해야 한다. 주한 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대사관과 정부 측에 연락해야 한다. 특사도 활용하고 정·관계, 재계, 종교계 등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럼프 측과 접촉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는 바이든 때 시작된 두 개의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전쟁을 100일 내로 평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2기 첫 국무장관이 된 마코 루비오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신 종전 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관건은 미러 간 협상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나토와도 방위비 협상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푸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동 문제도 트럼프 1기 때처럼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거래와 협상을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는데, 그를 다시 만날까. “북한 문제는 미국에 있어 후순위다. 그런데 북한의 러시아전 파병으로 북러가 밀착하니 트럼프는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개입할 수 있다. 미러 간 이견이 생겨 갈등 관계가 된다면 북한과 직접 접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제는 북한이 미국에 얼마나 구체적 위협이 되느냐다. 트럼프가 북한 담당 특임대사로 임명한 리처드 그리넬도 ‘북한이 미국으로 핵만 안 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이 커져 여론이 악화하니 트럼프가 직접 김정은과 거래하겠다고 나섰다가 ‘톱다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협상이라는 건 쌍방의 이해가 있는데 김정은이 더 관건이다. 핵무기 고도화로 몸값을 올리며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도 톱다운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본다. 실무자들끼리 하다가 잘 되는 거 같고 인기가 있을 거 같으면 트럼프가 개입할 수도 있다.” -계엄과 탄핵 사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은. “계엄 선포 후 그 늦은 시간에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계엄군을 막는 건 미국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한국은 걱정할 거 아니구나 싶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 정신과 복원력이 있는 것이다. 한국이 처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행 체제라도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민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일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마당에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의 여야 의원들이 손잡고 함께 방미하기를 바란다. 국익을 위해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 초당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트럼프 정부도 경청할 것이다.” ■김동석 대표는 1958년 강원 화천 출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면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활동을 하다가 1985년 도미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미 사법당국이 한인들에게 피해를 준 흑인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을 보고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고 1996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를 세웠다. 미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 비준 등에서 한인 의견이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뉴욕 미국시민참여센터(KACE)를 만들었고 2013년 워싱턴DC로 옮겨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를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김미경 논설위원
  • 축구협회장선거도 돌풍? “野후보들 신선함·행정력 미풍” 우려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70) 대한체육회장을 꺾고 대한민국 체육계의 신임 수장이 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의 여파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기엔 신선함이 떨어지고, 행정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법원이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은 다음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규정상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에서 위원 7~11명을 선임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명보다 많은 위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공정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참여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서 축구협회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기흥 회장의 3선이 좌절돼 정몽규(63) 현 축구협회장도 4선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계는 후보 면면이 아쉽다는 분위기다. 1955년 1월생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거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만 70세 미만’ 입후보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을 정도로 고령이다. 유권 해석에 따라 자격은 유지됐으나 혁신의 적임자라는 주장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유승민 당선인에게 바통을 받아 축구 변혁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했지만 행정 경력이 없다. 이에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선거에서 입장을 바꿔 그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도자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약을 비교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음 정 후보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축구계 인사도 “유 당선인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선택받았지만 축구협회장 선거에선 그런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개혁 공약과 이를 내세운 인물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일으켜 본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변을 일으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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