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도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지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관측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편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어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27
  • 이번엔 美 첫 ‘인디언 장관’ 탄생

    이번엔 美 첫 ‘인디언 장관’ 탄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원주민 출신인 뎁 할랜드(60) 뉴멕시코 연방 하원 의원을 내무장관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CNN은 복수의 바이든 인수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할랜드 의원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내각에서 첫 원주민계 장관이 탄생한다”고 보도했다. 여성 재무장관, 흑인 국방장관, 성소수자 교통장관 등 미 행정부의 ‘최초 기록’에 첫 원주민 장관이 포함되는 것이다. 내무장관직은 연방정부의 원주민 정책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은 더욱 의미가 있다. 미국에는 연방정부가 인정한 약 600개의 부족이 있다. 할랜드 의원은 2018년 미국 최초의 원주민 출신 의원으로 하원에 입성한 두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군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저소득층 출신으로, 라구나 푸에블로 부족에 속하는 원주민이다. 이번 인선은 다양성을 갖춘 ‘가장 미국다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천명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사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백인 정복자’들이 자행한 학살과 강제 이주 등 오랜 차별을 받았던 ‘인디언’들이 비로소 백악관의 일원이 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더욱 크다. 할랜드는 여러 인터뷰에서 장관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주요 원주민 부족 지도자와 활동가들도 그를 내무장관 후보로 강하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으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원주민 진영의 ‘몰표’가 당선에 큰 도움이 된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또 환경보호청(EPA) 청장에는 흑인인 마이클 리건(44)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 장관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건 역시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초의 흑인 청장으로 기록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리건에 대해 “기후변화와 싸우고 녹색 에너지를 포용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 실현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환경정책을 일선에서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금태섭 “욕문자 2만통 받은적 있다…전화 걸었더니 급존대하더라”

    금태섭 “욕문자 2만통 받은적 있다…전화 걸었더니 급존대하더라”

    금태섭 ‘조국흑서’ 북콘서트 패널로 참여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평가받는 금태섭 전 의원이 “핸드폰으로 2만통의 문자를 받은적이 있다”며 과거 여권 극성 지지층에게 당한 일화를 소개했다. 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 등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은 17일 온라인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출연진들이 ‘팬덤정치’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금 전 의원은 “(문자를 많이 받아)핸드폰을 바꿨는데도 문자가 잘 안되기도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은 “가끔씩 심심하면 (욕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해본다”며 “ ‘금태섭입니다’라고 말하면 욕하던 사람이 갑자기 존대말로 받는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금 전 의원은 이어 “문자를 보내고 댓글을 달고 욕설할 때는 상대방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목소리를 들으니 이놈도 비슷한 직장이구나 생각하는 것 같다”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은 “정치지도자들이 이런 것(악플) 하면 안 된다고 말해야한다”며 “청와대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양념이니, 에너지원이니하며 부치기만 했다. 저는 피해자로서 이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날 참여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악플 달던 사람이) 개인으로 호출 당한 것이다”라면서 “집단이기에 폭력성을 가지는 것인데 예전에 황우석 사태 때 저는 저에게 전화건 사람에게 ‘협박했습니까’라고 전화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그러면 나는 계속 걸고 그러면 그 사람이 전화기를 끈다”며 “집단에 있는 사람을 개인으로 불러 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도 이 같은 문화와 관련해서 “2만개 문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멀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용주의 사회로 저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동안 치러졌다. 이날 북콘서트는 김수민 평론가와 금 전 의원, 김웅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마크롱 佛 대통령 코로나 확진, 총리와 나란히 자가 격리

    마크롱 佛 대통령 코로나 확진, 총리와 나란히 자가 격리

    에마뉘엘 마크롱(42)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증상이 발현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이흐레 동안 자가 격리된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여전히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를 통해 계속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부인 브리지트(67)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는지, 마크롱 대통령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누가 그와 밀접 접촉했는지 등에 대해선 알리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오는 22일 레바논 방문이 예정돼 있었는데 취소됐다. 프랑스에서는 이번 주 야간 통금령이 발령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거리를 다닐 수 없다.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5만 9400명 이상이 숨졌다. 장 카스텍스(52) 총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판명돼 자가 격리 중이어서 대통령과 총리 모두 자가 격리 중이다. 총리는 이날 상원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었는데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대신했다. 앞서 아프리카 남동부 에스와티니 왕국(옛 스와질란드) 만둘로 암브로세 들라미니(52) 에스와티니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저녁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고, 아프리카 북부 알제리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대통령이 두 달 만에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각국 지도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초를 겪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거나 회복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5회 경기의정대상 의정활동 부문 대상 수상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5회 경기의정대상 의정활동 부문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의원이 12월 16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제5회 경기의정대상에서 의정활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채신덕 의원은 후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위원장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 및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방안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채 의원은 소외계층에 대한 체육정책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경기도 유아체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전문지도자 양성 및 파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최근 펼쳐왔다. 또한 친일잔재 청산을 통한 역사 재정립과 애국정신 확산 및 제고하여 역사정의 실천 정치인으로서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소감에서 채신덕 의원은 “도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다양한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매진하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기의정대상은 인천일보 주관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주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발굴해 널리 알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돼 2016년에 첫 시행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장단체 보코하람, 6년 만에 또 학생 300여명 납치

    지난주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남학생 300여명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코하람 지도자를 자처한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왓츠앱 메시지로 현지 언론에 음성 메시지를 보내 “사건 배후에 우리 형제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카트시나주에 있는 남학생 기숙학교에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소년 320명가량을 끌고 가는 일이 벌어졌다. 총 800여명의 전체 학생 가운데 나머지는 공격을 피해 담장을 넘어 숲으로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셰카우는 메시지에서 “카트시나에서 일어난 것은 이슬람을 알리고 비이슬람적 관행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서구 교육은 알라와 그의 신성한 예언자가 허용하지 않은 교육이다”고 강변했다. 납치된 학생들의 부모들이 정부에 석방 노력을 간청하는 가운데 군경 합동작전을 펴던 정부는 보코하람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코하람은 2014년 4월에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적 공분을 샀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넉달 동안 4조 3700억원 “전 남편보다 큰 손”

    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넉달 동안 4조 3700억원 “전 남편보다 큰 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킨지 스콧이 지난 넉달 동안 푸드뱅크와 긴급 구호기금으로 40억 달러(약 4조 3724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베이조스와 갈라서기 전에 23억 6000만 달러였던 그녀의 재산은 올해 60억 7000만 달러로 급증하며 세계 18번째 부자로 올라섰는데 분할 받은 재산을 거의 남을 돕는 데 쓴 셈이라고 영국 BBC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매킨지는 전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버지니아 주립대에 3000만 달러를 기부해 미국 흑인대학 역사상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며 4개월 동안 통 큰 기부를 계속해 온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힘들어진 미국인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기부한 자선재단은 380곳이 넘어 모두 6500곳 가까운 기관들에 돈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도 팬데믹 이후 오히려 빈부 격차가 심해진 점을 매우 우려했다. “경제적으로나 건강 문제에서 모두 여성, 유색인종, 빈곤층의 상황이 더 나빠졌다. 반면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상당히 증가했다. 매킨지는 지난 7월에도 17억 달러를 116개 자선단체에 쾌척하면서 “변화를 이끄는 조직과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했는데 이것까지 합치면 올해만 60억 달러(약 6조 5556억원) 이상을 기부한 셈이라 놀랍기만 하다. 지난해에도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과 가문이 평생에 걸친 부의 대부분을 기부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가입하면서 “난 나누기에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자선 전문가들은 그녀가 내놓은 액수도 대단하지만 그녀가 기부를 결정하는 방식이 치밀하고 꼼꼼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매켄지는 자문가 그룹을 짜 수천 곳의 자선단체를 점검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일종의 집단 지식 센터를 만들어 수천 통의 이메일, 전화 인터뷰,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과 프로그램의 성과, 비영리기구가 얼마나 자금을 소화하고 효과적으로 펀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수천 쪽의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블로그에 적었다. 전 남편 베이조스는 올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써달라고 100억 달러를 내놓았다. 지난달 이 가운데 첫 번째 기금으로 16개 단체에 8억 달러 가까이 전달했다. 전체 액수는 전 부인보다 많은데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덕분에 아마존 매출이 늘어 순자산만 700억 달러가 늘었다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장애인에게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일상생활에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필수 영역이다. 장애인은 2차 장애의 발생 위험이 있어 비활동으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효과는 경제적으로 1조 7000억원 이상으로 1인당 약 100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체육 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 증진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장애유형별 특성과 수준, 프로그램 및 시설의 부족, 전문지도자 부족 등으로 장애인은 체육 활동 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제3차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시설 및 지도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체육계 또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각종 종목별 대회 일정이 잠정 연기되는 등 장애인체육계도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체육계와 장애인체육계에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따르고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체육 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에 있으나 매 순간 예측이 어렵게 급변하는 상황들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0년 12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을 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 전국의 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했고 국내 체육대회와 프로스포츠 경기를 포함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장애인체육계에서는 국내의 장애인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국의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유형별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최근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을 활용해 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장애인스포츠강좌, 건강 관련 강좌, 홈트레이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레이닝은 잘못된 방법의 학습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제기된다. 이에 홈트레이닝 시장에서는 정확한 운동 자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와 사용자 간 양방향 피트니스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 및 체육 활동 수준을 측정하고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TV, PC,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화면을 활용해 개인별 동작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의 스마트 미러 시스템의 도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플랫폼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인은 장애 유형이 다양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운동능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장애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동작을 활용해 부상 위험 없이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정 내에서 원하는 종목 또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정확한 동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코칭플랫폼 시스템이 먼저 개발돼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변화는 장기적이고 총체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온택트(On-tact)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에 최신 기술의 적용 및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체육계에서도 온택트 시대를 맞아 가정 내에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인택트(In-tact) 체육 활동(가정에서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환경에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장애인체육이 코로나 이전 시대를 넘어 지금의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돋움해 다가올 코로나 이후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맞이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 “100년 살아보니… 신뢰가 있다면 모든 게 가능하더라”

    “100년 살아보니… 신뢰가 있다면 모든 게 가능하더라”

    레이건·닉슨 행정부서 장관직 3번 역임가족간 친밀감부터 미소 상호 핵검증 등인생의 교훈 ‘신뢰’ 배운 장면 10개 꼽아“신뢰 쌓인 유대감이 더 좋은 세상 만들어”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맞은 100세 생일을 기념해 언론에 기고한 글이 미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이 100년을 살아 보니 가장 중요한 인생의 교훈은 ‘신뢰’였다는 것이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리처드 닉슨 행정부에서 재무·노동장관을 역임했다. 슐츠 전 장관은 지난 1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내가 100년간 신뢰에 대해 배운 가장 중요한 10가지’라는 글에서 “신뢰가 방 안에 있으면 가족실·교실·사무실 등 어떤 방이든 좋은 일이 일어났다. 신뢰가 없을 때는 좋은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신뢰를 배운 10가지 장면을 회상했는데 첫 번째가 유년 시절을 보낸 집이었다. 그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부모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느낀다. 어머니는 집을 편안하게 만들었고, 아버지는 토요일 자신의 사무실에서부터 8살 때 전국 횡단 기차 여행까지 나를 세상으로 데려갔다”며 “소년 시절의 기억은 가족 간의 친밀함이 어떻게 강력한 신뢰를 형성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1970년 남부 지역에 극심했던 인종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위원회에 노동장관으로 참여했을 때도 언급했다. 1954년 연방대법원은 흑인이 백인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했지만 당시 남부 7개주에서는 차별이 여전했다. 슐츠 전 장관은 흑인들이 행정부를 믿지 못해 위원회가 공전을 거듭했는데 소위 ‘남부 사람’으로 평가되던 존 미첼 당시 법무장관이 “법무장관으로서 제대로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줘 인종차별 금지 논의가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했다. 1973년 재무장관 자격으로 구소련(러시아)을 방문했을 때 2차 대전 참전 용사들의 묘지에서 눈물을 흘리는 상대 장관에게 “이들이 결국 히틀러를 무찌른 군인들”이라고 진심을 담아 말해 신뢰를 얻었던 사례도 설명했다. 이외 레이건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87년 ‘중거리 핵전력 폐기조약’(INF)을 맺을 수 있었던 것도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시 레이건은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슐츠 전 장관은 “신뢰가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고 신뢰가 없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며 “최고의 지도자는 추종자를 진실로 신뢰하는 사람이며, 그 결과 추종자도 지도자를 신뢰한다. 그 유대감으로 함께 크고 힘든 일을 해내고,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저무는 ‘황금시대’… 中공산당원, 英 영사관·대학에 비밀 취업

    중국 공산당원이 영국 내 주요 기관과 기업에 취업해 활동한다는 폭로가 나와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까지 ‘황금시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두 나라의 관계가 올해 들어 악화일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나온 보도여서 반향이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 9월 유출된 중국 공산당원 195만명의 신상명세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영국 영사관과 대학에서 일하고 있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롤스로이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핵심 기업에도 분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 100여명,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에 600명 넘는 공산당원이 근무한다. 첨단 기술인 항공·우주공학 관련 연구원에서도 일부가 활동한다.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과 영국 등에 두루 퍼져 있다. 매체는 “심지어 중국 상하이 소재 영국 영사관의 고위 관리도 공산당원이었다”면서 “이들은 ‘당의 비밀을 지키고 충성하며 평생 공산주의 실현을 위해 싸우겠다’고 선서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공산당원은 9000만명이 넘는다. 입당 경쟁률이 10대1을 넘길 만큼 치열하지만 대다수는 취업이나 승진 등 ‘경력관리’ 목적으로 지원한다. 공산당에 가입했다고 해서 영국 정부나 회사의 기밀을 빼돌린다는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당에서 요구하면 이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집권 보수당 대표를 역임한 이안 덩컨 스미스 하원의원은 “(이번 보도는) 중국 공산당원이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학술 기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면서 “그들(공산당원)은 영국 또는 중국 공산당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영국은 2015년 미국의 반대에도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는 등 중국과 밀월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홍콩 민주화 시위가 본격화하자 ‘중국이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감염병 사태를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반중 정서가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지난 7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하자 더는 가만 있지 않았다.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망 사업 참여를 취소하고 위구르족 인권 문제까지 꺼내 압박 수위를 높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모두 동서양을 대표하는 ‘스트롱맨’(권위주의적 지도자)이어서 이들의 ‘강대강’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유튜버들 또다른 고통”…조두순 인근 주민들 탄원서

    “유튜버들 또다른 고통”…조두순 인근 주민들 탄원서

    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 주민들이 “일부 유튜버 등으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며 14일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두순 거주지역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주민자치단체 대표들은 이날 안산단원경찰서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주민들은 놀라움과 걱정에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그런데 언론사 기자는 물론 유튜버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일부 유튜버는 조두순이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밤을 새워가며 고성을 지르고, 심지어는 이웃집 옥상에 올라가기도 하고, 서로 싸움까지 했다”고 전했다. 주민 대표들은 “일정 지역을 유튜버 등 관계없는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해 달라”면서 “이 과정에서 겪게 될 불편은 감수하겠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조두순 집 근처 주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느냐는 두려움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집 앞에서의 소란과 주거 침입 시도 등과 관련, 8명을 입건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레타 툰베리 “세계지도자들, 기후위기 말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그레타 툰베리 “세계지도자들, 기후위기 말만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가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며 다시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툰베리는 파리기후변화 협정 5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빈말을 비판했다. 그는 "5년 전 세계 지도자들이 파리협정에 서명하며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그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필요한 행동은 아직 보이지 않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파리협정 이후 5년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5년이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과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전세계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파리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정을 탈퇴한 바 있다.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툰베리는 지난 2018년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 면전에서 “꿈을 빼앗아 갔다”고 직격탄을 날려 큰 화제를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법정기관으로 도약…출범식 진행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법정기관으로 도약…출범식 진행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법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전원은 지난 11일 오후 본원 9층 교육장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강득구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계 주요 단체장이 함께했다. 아울러, 출범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 행사 규모 및 참석자를 최대한 간소화하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유은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유기홍) ▲강득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서울시 교육감(조희연) ▲경기도 교육감(이재정)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김상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하윤수) ▲대학교육협의회 회장(김인철) ▲전국교육장협의회 회장(정영철)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948년 설립되어 지난 72년간 교육시설의 재난 피해복구와 함께 안전점검 및 진단, 교육시설 안전기준 및 지침 개발 등 재난 예방 업무를 수행하면서 교육 현장의 가장 앞선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지난 4일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이하 “교육시설법”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법정기관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교육시설법’에는 모든 교육시설의 안전점검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및 학교 내외 건설공사 안전성 평가 의무화 등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되고, 5년 단위의 교육시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 교육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리·지원방안이 확립될 예정이다. 박구병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교육시설법 제정과 안전원 출범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에 힘써주신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님 및 유기홍 위원장님 등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안전원은 앞으로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교육연구시설의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확산 시켜 나가겠다. 이와 함께 ‘재난 현장 중심의 업무’, ‘투철한 예방활동’,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등 저비용·고효율의 체계를 구축해 재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 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안전원이 교육시설의 재난 예방, 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고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식의 방명록에 ‘72년의 역사를 딛고 안전원이여 도약하라!’라고 적었다”면서 “그만큼 안전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앞으로 교육계 지도자분들과 함께 안전원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도 안전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교육시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안전원은 교육시설법 시행에 맞춰 새로운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을 재정립하여 기존 재난 예방 업무에서 더 나아가 ▲통합정보망의 구축 및 운영, ▲교육시설 정책과 기술개발, ▲교육시설 내외부 건설공사의 안전성평가, ▲교육시설 안전문화 확산 등의 업무 수행을 통해 교육시설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안전 및 유지관리 선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협정 5주년… 정상들 ‘탄소 감축’ 대책 봇물

    파리협정 5주년… 정상들 ‘탄소 감축’ 대책 봇물

    기후변화에 대응해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 5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정상이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후 대책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제사회의 대응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파리협정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며 “각국이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2015년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파리협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산업화 이전에 비해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총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68% 감축하겠다”고 했고,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은 “신규 석탄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의 시진핑(오른쪽) 국가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이상 줄이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재생 에너지원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문 대통령 역시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기후위기를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2030년 국가결정기여(NDC)를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리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참했지만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변기물로 세수해!” 도넘은 학생 체벌 논란 中 태권도 사범

    “변기물로 세수해!” 도넘은 학생 체벌 논란 中 태권도 사범

    학생 체벌을 위해 변기물로 세수토록 강요한 태권도 사범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욱이 논란이 된 지도자가 여전히 현장에서 사실상 이전과 동일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랴오닝성(辽宁省) 진저우시(锦州市) 타이허취(太和区) 인근의 체육관에서 태권도 지도 총감독으로 재직했던 대 모 씨가 체육관 밖에서 몰래 담배를 태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체벌을 가한 것이 외부에 알려졌다. 더욱이 이 같은 대 씨의 도 넘은 체벌이 수년에 걸쳐서 관행처럼 이어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파만파 퍼졌다. 현지 교육부 자체 수사에 따르면 태권도 지도자 대 씨는 자신이 담당하는 학생들 가운데 규칙을 어긴 이들에게 가학적인 방식의 처벌을 강요했다. 1회 규정을 어길 시 고등학생에게는 1000위안(약 16만 7천 원), 중학생에게 절반 수준의 500위안(약 8만 3500원)의 벌금을 각각 거둬들였다.하지만 벌금 외에도 화장실 청소와 청소 후 모아 놓은 변기물로 세수토록 강요하는 등 가학적인 체벌도 동반됐다. 당시 대 씨가 화장실 청소 후 변기물로 학생들에게 세수를 강요한 체벌 장면은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에 의해 촬영, 공개되면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체벌 받은 학생들은 대 씨가 이 분야의 유명 감독이라는 점과 평균 5~6년 이상 함께 훈련했던 지도자라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하지 못한 채 쉬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논란이 된 영상 속 학생의 학부모가 동영상을 sns 등에 공개하면서 그의 부적절한 체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의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중년 여성 왕 모씨는 현지 언론을 통해 “대 씨는 겉으로는 매우 친절하고 유능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가 이끄는 태권도 팀은 수 년 동안 대회 결승전에 참여했고, 올해 세계 중학생대회에서는 10명의 국내 선수들을 본선에 출전시켰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라고 설명했다.왕 씨의 자녀 역시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줄곧 그의 지도 하에 태권도를 배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왕 씨는 이어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고 해도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불합리하고 말도 안되는 체벌을 받아왔다는 것을 애당초 알았다면 아이의 훈련을 당장 중지시켰을 것이다. 지금으로는 대 씨와 아이를 함께 훈련시킨 것이 너무 후회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대 씨의 체벌이 외부로 알려진 직후 진저우시 문화여유국 체육관리센터 당조직위원회 측은 그의 행위에 대해 ‘부적절한 체벌’로 규정하고 그의 감독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 씨가 감독직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가 이전에 활동했던 체육관 외부에는 대 씨의 연락처가 버젓이 나붙어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 씨가 이 일대에 소재한 사설 체육관을 신설, 여전히 다수의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 씨 사건을 다룬 회의에 참여했던 당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 씨의 행위가)사회 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 씨는 이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이 분야에서 지도자라는 명칭으로 근무하기는 어려워졌다”면서 그가 여전히 현장에서 근무 중이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란, 반정부 시위 보도 언론인 판결 나흘 만에 사형 집행

    이란, 반정부 시위 보도 언론인 판결 나흘 만에 사형 집행

    이란 체제를 비판한 언론인 루홀라 잠의 사형이 12일(현지시간) 집행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최고법원(대법원)의 판결 확정 뒤 나흘 만에 집행된 사형에 국제언론자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분노를 표시했다. 잠은 지난 2017년 식료품 가격 인상 항의 시위를 자신이 설립한 텔레그램 뉴스 채널인 아마드뉴스로 보도해 이 시위를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시킨 혐의를 받았다. 이란 검찰은 잠이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규정했으며, 또 잠이 미국과 프랑스 정보기관의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기소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프랑스로 망명했던 잠은 지난해 10월 이란 국외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체포됐다. 이란 1심 법원은 잠이 2017년 시위를 주도했다고 자백했다며 지난 6월 사형을 선고했고, 대법원이 지난 8일 형을 확정했다. 잠 사형 집행 뒤 RSF는 트위터에 “이란 사법부의 이 새로운 범죄에 격노했다”며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사형 집행 배후로 지목했다. 이 단체는 지난 10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잠의 사형 집행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구명 노력을 펴왔었다. 프랑스도 잠의 사형 판결이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규탄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12회 광주시 의회대상 시상식 개최

    제12회 광주시 의회대상 시상식 개최

    광주시의회(의장 임일혁)는 지난 1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광주시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예술 등 8개 분야에 대한 의회대상을 수여했다. 의회대상은 문화예술부문 김은량 지부장(한국미술협회광주지부), 교육부문 김지영 주무관(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체육부문 김광석 지도자(광주중학교 축구부), 지역사회봉사부문 최화정 총무부장(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시 지구협의회), 지역안정부문 박승규 소방교(광주소방서), 행정부문 남궁봉 총무팀장(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 지역경제부문 최주휘 대표이사((주)한일펠트), 환경보전부문 박종상 새마을지도자(광남동 새마을협의회) 등 8개 분야에서 1명씩 수상했다. 임일혁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자의 역할을 해 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의회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대상은 지역사회 및 의회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을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싱가포르 합의 살아있다”는 비건의 고별사 무겁게 새겨야

    현직으로서는 마지막 방한을 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그제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서 북미 협상 미국 측 실무를 총괄한 책임자로서 견해를 피력했는데, 귀담아 들을 내용이 적지 않았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와 관련해 “합의의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며 “지금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유한 한반도를 위한 비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노력이 끝나서는 안 된다”며 “외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를 거론하며 “북한이 지금부터 그때까지의 시간을 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사용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 싱가포르 합의까지 도출했지만 이듬해 ‘하노이 노딜’ 이후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다. 미 행정부 교체기에 있는 지금은 앞날을 예단하기가 한층 힘들다. 이런 때일수록 북미 양측의 지도자들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끝나고 2009년 민주당 정권이 등장했을 때 북미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예상이 많았으나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 갔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직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잇따라 나서서 미국을 자극했고 오바마 행정부는 임기 내내 ‘전략적 인내’를 표방하며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그 결과 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은 매우 고도화됐다. 비건 부장관이 내년 1월 북한의 노동당 대회 일정을 특별히 언급한 것은 이런 과거의 경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대회를 전후해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는 도발을 할까 우려한다는 얘기다. 또 ‘싱가포르 합의가 유효하다’는 비건 부장관의 말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가 달성한 북미 관계 개선수준을 뒤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로도 풀이된다. 만약 바이든 정부가 다시 전략적 인내로 돌아간다면 북한을 궁지에 몰더라도 핵능력이 더 고도화돼 불가역적으로 될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는 도발을 감행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궁핍과 고립의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정황을 염두에 두고 비건 부장관의 고별사를 북미 양측, 그리고 중재자를 자임한 한국 정부는 무겁게 새겨들어야 한다.
  • 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서울특별시새마을지도자대회 감사패 수상

    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서울특별시새마을지도자대회 감사패 수상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이 서울특별시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의장은 지난 9일 개최된 ‘2020 서울특별시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이해 서울특별시 새마을회에 주관한 ‘2020 서울특별시새마을지도자대회’는 식전행사, 개회선언, 포상수여, 생명살림 2030 결의문 낭독,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자세를 기조로 우리 공동체의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 의장은 “구민의 행복과 용산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본연의 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용산구의회 의장으로서 다른 용산구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어다니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패 받아

    장상기 서울시의원,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9일 2020 서울특별시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헌신과 봉사로 지역사회 및 새마을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서울시 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이하여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천만시민이 동참하는 생명살림국민운동 실천결의 대회로 개최됐다. 장상기 의원은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오늘날, 보릿고개 시절을 이겨냈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게 된다”며 “근면, 자조, 협동으로 공동체가 함께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풀뿌리 지역사회 개발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로 밟지 못한 월드컵 무대, 지도자로 도전”

    “선수로 밟지 못한 월드컵 무대, 지도자로 도전”

    K리그 392경기서 121골 29도움 기록신인왕·득점왕·MVP 모두 수상 진기록 “못 했던 남편·아빠 역할 성실히 이행 중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감독 될 것” “제2 인생을 앞둔 저에게 가장 큰 꿈은 선수로서 나가지 못했던 월드컵을 지도자로 가 보는 것입니다.” K리그 대표 골잡이였던 ‘패트리엇’ 정조국(36·제주 유나이티드)이 9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18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조국은 “많은 추억과 아픔이 있는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면서 “지도자 정조국으로 멋지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퇴 결정 배경에 대해 그는 “서너 달 전부터 자고 나면 생각이 바뀔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인생의) 다음 스텝으로 가고자 제 의지로 내려놓을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음은 여유롭지만 아직 얼떨떨하다는 정조국은 “다음달 월급이 들어오지 않으면 백수라는 게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남편 역할, 세 아이 아빠 역할을 힘들지만 성실하게 하고 있다”고 새로운 삶을 전했다. 그는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결혼이라면서 “와이프가 많은 희생을 해 줘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 정조국을 사랑했고 가장 큰 팬이었던 와이프가 (은퇴를) 가장 아쉬워했지만 제 의사를 존중하고 이해해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고졸 신인으로 2003년 안양 LG(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정조국은 프랑스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K리그에서 17시즌을 활약하며 392경기 12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또 K리그 우승 2회, K리그2 우승 1회 등 모두 6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인상과 득점왕,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받은 것은 역대 신태용과 이동국, 정조국뿐이다.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쉽다는 그는 선수로서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점도 아쉬운 일로 꼽았다.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한 정조국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고민한 결과”라면서 “솔직히 잘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선 선수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