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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PARAS)‘ 창단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PARAS)‘ 창단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들의 꿈 응원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14일 오전 11시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PARAS(BDH PARA SPORTS TEAM)’를 공식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배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그리고 BDH 파라스 소속의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BDH 재단은 사회·문화·교육·체육 등 전세계 인류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더 나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배 이사장은 BDH 재단의 첫 사업으로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BDH 파라 파운데이션을 출범하고 지난 3월 아프리카 육상그랑프리 대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국제 지원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이날 창단식에서 배 이사장은 “전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BDH 파라스를 창단하게 됐다”면서 “BDH 파라스는 앞으로 하계와 동계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유망한 장애인 신인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글로벌 스포츠단 창단 배경과 비전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속팀 신의현 선수는 “BDH 파라스의 창단 멤버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며 “글로벌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어 큰 자부심을 갖게 된 만큼 지도자와 선수단 모두가 합심하여 BDH 파라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 대표로 다짐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스포츠 분야에서 레전드로 통하고 선수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배동현 이사장은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직접 설립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되어 하계 동계 선수단장을 역임하는 최초의 선수단장이기도 하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양재천 정화 및 새마을방역대 발대식’ 참여

    김형재 서울시의원, ‘양재천 정화 및 새마을방역대 발대식’ 참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3일 늘벗근린공원(개포5공원) 및 양재천에서 ‘2023년 강남구새마을방역봉사대 발대식 및 양재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3년여 만에 재개된 것으로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강남구의원,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의 깨끗한 환경 조성과 여름철 해충,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봉사대를 결성해 방역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됐다.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마을 회원님들의 방역 활동과 양재천 정화 활동 등 헌신과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남구 새마을협의회(회장 라명찬) 측으로부터 이번에 3대로 출범한 방역단 차량 추가 지원을 요청받고, 3~4대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 달라이 라마 “내 혀를 핥아봐”가 중국공산당 선전술에 놀아난 것?

    달라이 라마 “내 혀를 핥아봐”가 중국공산당 선전술에 놀아난 것?

    티베트인들이 최근 달라이 라마(88)의 ‘내 혀를 핥아봐’ 파문에 대해중국 공산당이 서구의 고정관념을 이용해 영적 지도자의 위신을 깎아내리려고 획책한 선전에 놀아난 것이라고 항변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달라이 라마가 소년에게 혀를 내밀며 “내 혀를 핥아봐”라고 말하는 목소리를 포착한 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됐다. 동영상은 지난 2월 28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있는 달라이 라마 사원에서 부동산 회사 M3M 그룹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는 M3M 재단에 의해 조직된 기능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120명 가량의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촬영됐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행사 관련 사진들이 업로드됐는데 이 중에 달라이 라마가 소년을 껴안는 동영상 하나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동영상을 본 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적절하며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달라이 라마 측은 10일 공식 트위터에 “소년과 그의 가족, 그리고 전 세계 많은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사과한다”며 “종종 대중과 카메라 앞에서 그(달라이 라마)는 순진하고 장난스러운 방식을 취하곤 한다.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에 많은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의 행동이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의도적으로 잘못 옮겨졌다고 입을 모은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티베트 기자인 체링 키는 지난 2월 말 촬영한 동영상이 이제야 소개된 것이 의아하다며 달라이 라마를 못 믿을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결과일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 바이스(Vice) 월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천주교의 영적 지도자 데스몬드 투투가 달라이 라마를 찾았을 때도 둘은 껴안고 순진한 아이들마냥 입을 맞췄다. 사랑을 아름답게 보여준 것이었는데 더러운 마음을 지닌 몇몇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받아들였다. 영어는 달라이 라마의 제2 공용어인데 그가 쓰는 영어가 가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가 부정적인 것을 의도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호주의 중국 공산당 반대 활동가인 드루 파블로우는 트위터에 투투와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올렸다. “슬프게도 현대 서구 세계의 모든 것들이 너무 성적으로 돼 있다. 달라이 라마는 친구인 데스몬드 투투를 환영한다는 의미로 장난스럽게 혓바닥 입맞춤을 하고 있는데 뇌 속에 포르노만 잔뜩 들어 있는 이들만 이런 모습을 성적으로 지독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의 동아시아연구소에 따르면 티베트 전통문화에는 혓바닥을 내밀어 마주치는 것은 존중의 의미와 합의나 환영의 의미를 품고 있다. 인도에 거주하는 익명의 티베트 사람도 바이스에 “환영하는 전통”이라며 “나는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인들과도 장난스럽게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우리에게 국제사회가 이 모습을 오해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한 달도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인데 왜 우리는 이것을 지금 보고 있는 거지”라고 물었다.문제의 동영상이 무엇 때문에 다시 올라와 유행하게 됐는지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지난 7일 많은 친중국 SNS 계정들끼리 공유하는 것을 봤다고 지적했다. 망명 중인 티베트 활동가 남돌 라갸리는 “오늘날 감정과 태도의 표현도 함께 녹아들어가 점점 분명하게 서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샤크의 기사를 옮기면서 기자도 다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우리 잣대, 아니 어쩌면 서구의 잣대로, 멋대로 달라이 라마의 행동을 ‘역겹고 구역질 난다’고 과한 제목을 달았던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라갸리의 말이다. “젠더와 성적인 문제에 대한 다른 문화, 관습, 사회적 영향력은 티베트의 표현 방식을 극악무도하게 옮겼다. 내가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고 무겁게 괴로운 일은 이번 이슈가 어떻게 정치적 무기로 이용되고 세계의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스캔들로 다뤄지는지 보는 일이다. 예의를 갖춰 얘기하자면 장난스러운 티베트 관습 때문에 달라이 라마 성하가 사과할 필요는 없었으면 오히려 세상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 공과대학 로스 훌먼 연구소에서 중국학을 연구하는 티모시 그로스 부교수도 바이스에 이 동영상은 달라이 라마가 분리주의자이며 “CIA의 꼭두각시”라고 믿으며 중국 공산당을 신봉하는 이들에 의해 무기가 됐다고 단정했다. 티베트 인권단체들은 과거 달라이 라마의 위신을 떨어뜨리려는 온라인 캠페인들을 죽 기록해 왔다. 가장 널리 알려진 포스팅이 많은 노예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티베트 역사학자들은 부정확한 주장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을 이끌며 1960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친 영국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93세로 별세했다. 퀀트의 가족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날 오전 서리주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스윙잉 식스티즈’(Swinging sisxties, 활기찬 60년대)의 뛰어난 혁신가였다”고 기렸다. 퀀트는 1960년대 런던의 청년 주도 문화 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니스커트 창시자인지를 두고는 논란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점은 분명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핫팬츠도 그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영국 모델 트위기 로슨은 그 시대 스타일 아이콘이 됐는데 고인을 가리켜 “50년대 말과 60년대 초 젊은 아가씨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는 패션을 혁신했으며 똑똑한 여성 사업가였다. 60년대는 그가 없었더라면 결코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지 보그 편집장을 지낸 알렉산드라 슐먼은 “패션 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기업인으로서도 지도자였다. 대단한 헤어컷보다 훨씬 많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돌아봤다.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의 패션 국장 바네사 프리드먼은 트위터에 “RIP(영원한 안식을) 메리 퀀트, 여성들의 다리를 해방시켰다. 당신에게 빚졌다”고 적었다. 그는 생동감 있는 색깔을 많이 사용했고,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소비자 등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고인이 1955년 런던의 부촌 첼시 지역 킹스 로드에 처음 개설한 매장 ‘바자’는 ‘스윙잉 식스티즈’의 심장이 됐다. 젊은이들이 그의 매장에서 옷과 장신구를 샀고, 지하식당에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곧 첼시 지역 전체가 브리지트 바르도, 오드리 헵번, 비틀스와 롤링 스톤스 등 유명인들이 몰려오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2014년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미니를 발명한 것은 킹스 로드의 소녀들이었다. 난 그네들이 마음껏 달리며 춤출 수 있도록 옷을 만들었고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길이만큼 만들어낼 뿐이었다”면서 “난 그네들의 옷을 아주 짧게 입혔는데 고객들은 ‘더 짧게, 더 짧게’를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1967년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선 “좋은 취향은 죽음이요, 상스러움(vulgarity)이 삶”이라고 갈파했다.그는 1930년 런던에서 태어나 교사 부모 아래 자랐고, 골드스미스대 재학 중 사업 파트너이기도 한 남편을 만났다. 고인의 젊을 적 사진을 보면 가수 윤복희(77)의 헤어 스타일과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복희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래켰고 “민족의 반역자” 소리를 들은 것이 1967년이었다. 고인과 윤복희의 헤어 스타일은 ‘밥 헤어컷’이라 불렸다. 고인의 남자친구였던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 비달 사순의 작품이었다. 고인은 딱 달라붙는 스웨터, 방수 마스카라 등을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2021년 고인의 놀라운 인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여배우 겸 디자이너 새디 프로스트는 “그의 삶을 더 연구할수록 빠져든다. 그가 패션과 팝 문화, 역사와 여성의 권리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을 깨닫게 된다”면서 “내가 그를 알았고 사랑했다고 정말로 느끼게 된다. 영원한 안식을 메리”라고 밝혔다.
  •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역민 최대 숙원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광주시는 13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군공항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광주군공항특별법과 동시 제정을 추진해 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함께 통과됐다. 광주시는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민 최대 숙원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로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달빛동맹 강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한 총력 대응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그동안 광주군공항 이전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전부지(새로운 군공항 건설 부지)와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 크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에 대한 개발 및 재정 지원도 가능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로 1964년 광주군공항이 현재 위치에 자리한 뒤 59년 만에 새로운 미래를 위한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며 “군공항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광주·전남 지도자들이 미래를 위한 결단을 해야한다”며 “김영록 지사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전 후보지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방안 등 특별법 후속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광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350만평 규모의 종전부지를 광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광주군공항특별법’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 추진 과정 중 기부 대 양여 초과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둘째, 이전지역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군공항이전사업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해 이전지역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사업으로 설치되는 시설뿐만 아니라 토지까지 이전 지자체에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이전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시행자에게 정부가 융자를 할 수 있고, 종전부지를 관광특구·특별건축구역·경제자유구역·스마트도시특화단지 등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할 수 있도록 했다.
  •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나서며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기로 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다. 이들 중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응모해 많은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특정 후보와 연계됐다고 의심받는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빅토르 안의 복귀를 비난하면서 귀화 당시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빅토르 안은 연금 수령 과정과 전액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또 “귀화를 선택해 받아야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전 첫날 경기가 열리는 18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8년 평창통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전향했다.
  •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학교체육 전임 지도자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학교체육 전임 지도자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지난 11일 의장실에서 ‘하남시 학교체육 전임 지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학교체육의 활성화 및 개선사항 모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수렴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강 의장 주재로 개최한 간담회에는 임희도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체육진흥과와 축구·양궁·검도 등 6개 학교체육 지도자 등 10여 명이 머리를 맞댔다. 주요 논의사항은 ▲학교체육 전임 지도자의 처우개선 ▲체육시설 이전 및 확충 ▲체육 종목 간의 지원의 형평성 등이다. 특히 ▲양궁장 이전 부지 검토 ▲검도의 경우 하남시 내에서 교육이 이뤄질 상급 학교가 없어 타 시·군 학교로의 전출 문제 등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하남시는 계층 간·세대 간 양극화,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라며 “학교체육에서도 지역별·종목별로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물가 시대에 시장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지도자분들의 수당은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 있다”며 “청소년들이 양질의 엘리트 체육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피력했으며 “앞으로도 시의회에서는 전국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학교체육이 이뤄지도록 예산지원 및 정책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참석한 임희도 의원은 “지난 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시의 자랑이 될 체육 전문 엘리트 양성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코치진의 처우가 열악한 것에 대해 지적 한 바 있다”며 “내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 의장은 오는 8월 내년도 예산편성 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시 관계부서, 학교체육 전담 지도자들과 2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트럼프, 마크롱 방중에 “시진핑 엉덩이에 키스하고 끝나”

    트럼프, 마크롱 방중에 “시진핑 엉덩이에 키스하고 끝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시진핑에게 아첨을 하고 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나의 친구 마크롱은 그(시진핑)의 엉덩이에 키스하는 것으로 중국 방문을 끝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마크롱 대통령의 지난 5~7일 중국 방문 후 이어진 언행을 겨낭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을 견제할 것이라는 서방의 기대와 달리 “중국으로부터 우리(서방)를 분리해선 안 된다”는 등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는 서방 동맹의 단결을 해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귀국길 언론 인터뷰 중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유럽인이 이 사안에서 졸개가 돼 미국의 장단과 중국의 과잉행동에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 상황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프랑스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7년 방중 때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지 않았던 사례를 끄집어내며 “그들은 몹시 비열하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트럼프는 재임 당시 동맹을 경시하고 러시아와 북한 등 독재국가 지도자들을 추켜세우며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 외교정책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추켜세운 문제로 2016년 대선 때 경쟁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서한을 주고받은 후에 “우린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러시아와 북한, 중국을 대담하게 만들고 미국을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변방으로 만들었다면서 “세상이 미쳐가고 있고, 미국은 발언권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시 주석은 훌륭한 사람이다. 시 주석의 배역을 할리우드에서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시 주석 같은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논란이 확산하자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대만에 대한 프랑스와 유럽의 입장은 동일하다”는 발언으로 진화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는 대만 현상 유지에 찬성한다. 이 정책은 변함이 없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사설] ‘팬덤정치 한계’ 35세 초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우리 정치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 정치인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그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역구 입지도 나쁘지 않은 35세 초선 의원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는 잘못된 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 현실이 있다. 그가 거론한 ‘극단의 갈등 속에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이들을 설득하고 조정할 역량의 부재(不在)’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정치인일수록 정책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대신 상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데만 혈안이 된 정치에 염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 한다”는 오 의원의 지적은 척박한 정치 토양을 그대로 드러낸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직후 ‘초선 5적’으로 낙인찍혀 수천 통의 문자폭탄을 받았던 그다. 극단적 팬덤정치의 폐해를 몸으로 경험하면서 다시 국회의원이 된들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는 무력감이 깊었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인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에서 ‘개딸’(개혁의 딸)이 주도하는 극단적 팬덤정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눈여겨봐야 한다. “팬덤이 무당급 유튜버와 저질 지도자가 결합돼 있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열성 지지자들을 방패막이 삼아 ‘이재명 방탄’ 정국을 만든 민주당과 “정치인들은 나의 통제를 받으라”는 전광훈 목사에게 휘둘리고 있는 국민의힘 모두에 대한 비판이다. 여야는 이제라도 극단적 팬덤에 기대는 정치와 절연해야 한다.
  • 최종수 성균관장 취임 “유림 역할 찾아 나설 것”

    최종수 성균관장 취임 “유림 역할 찾아 나설 것”

    최종수 제34대 성균관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취임했다. 최 성균관장은 취임식에서 “세계의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유교의 이념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며 “전쟁과 환경파괴 문제, 자살과 출산율 저하 문제, 남녀 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 문제, 학교폭력 문제와 경로효친 문제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유림의 역할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수많은 역사만큼 우리는 변화를 갈구하면서 생존해 왔다”며 “지금 시점에서 변화하지 못하면 영원히 사회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모두 뜻을 모아 주시면 좋겠다”고 유림 지도자 등에게 당부했다. 경기 과천 태생인 최 관장은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감사·부관장, 전국문화원협의회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실시한 선거에서 665표 중 602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성균관장에 올랐다. 전국의 유림들은 이날 취임식을 맞아 성균관장에게 드리는 청원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림조직의 통합운영에 대해 조속히 실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림의 개혁을 통해 교육과 교화운동을 전개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그리고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유교가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내용을 담아 전했다.
  • ‘11년 불륜’ 드러났는데도 선거에서 압승하는 일본…“너무 부끄러워” 자성론

    ‘11년 불륜’ 드러났는데도 선거에서 압승하는 일본…“너무 부끄러워” 자성론

    지난 9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한 광역자치단체장이 11년에 걸친 불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참담하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에서는 9개 도부현(광역단체) 지사 선거와 41개 도부현 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졌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수도권 가나가와현의 구로이와 유지(68) 지사는 이날 193만 3753표를 획득, 다른 3명의 후보자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가나가와현은 단일 시로는 일본 내 인구 최대인 요코하마를 현청 소재지로 두고 있다. 구로이와 지사의 4선에 대해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지옥 같은 선거’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등 현내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혹독한 비판이 쏟아졌다. 선거 직전 구로이와 지사가 불륜 추문이 드러난 상태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앞으로 4년간 우리의 삶을 이끌 지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음에도 유권자들을 괴롭히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시사주간지 슈칸분슌은 지난 5일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1년에 걸쳐 구로이와 지사와 내연 관계에 있었던 여성 A씨의 폭로를 전했다. 슈칸분슌은 구로이와 지사가 A씨에게 보낸 메일 내용을 보도했다. 메일은 외설스러운 수준을 넘어서 수준 낮은 ‘저질 음담패설’들로 채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A씨에게 성인 비디오를 살 것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A씨를 윽박지르는 등 내연녀를 가혹하게 대한 정황도 포착됐다. 구로이와 지사는 보도 다음 날 가진 해명 기자회견에서 “A씨를 웃게 해주려는 목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여론의 비판을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그랬는데도 구로이와 지사는 득표 2위 후보를 약 130만표 차이로 앞서며 4선에 성공했다. 언론에서는 ‘불륜 추문에도 현직 지사가 압승’, ‘구로이와가 재선하는 너무나도 부끄러운 배경’, ‘지옥의 선거가 당연시되는 일본의 심각한 현실’ 등이라며 개탄했다. 구로이와 지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투표한 한 유권자는 “다른 사람에게 가나가와현을 맡길 수 있을지 불안해서 결국 3선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구로이와를 다시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 전문가는 “이번 투표에서는 무효표가 21만표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며 “현민들의 정치에 대한 분노와 체념이 반영된 결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당원 아닌 당원 같은 전광훈…“약점 잡혔나” 국힘 내부 갈등

    당원 아닌 당원 같은 전광훈…“약점 잡혔나” 국힘 내부 갈등

    “난 정치 안 합니다. 홍준표 시장님, 황교안 전 대표님 하시는 말씀 보세요. 저게 통제되는 말입니까? 그래서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아니면 자기가 하는 말도 몰라요.”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김재원 최고위원을 두둔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민의힘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왜곡하는 발언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강도 발언을 이어나간 것이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권력을 갖기 때문에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정치인은)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면서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지원)하는 게 한국 교회의 목표”라고 알렸다. 사랑제일교회는 이후 보도자료를 내어 ‘통제’ 발언을 “종교 지도자로서 정당에 조언하겠다”로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전광훈 칭송’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 최고위원을 비판한 홍 시장에 대해서도 “30년 정치하면서 수고 많이 한 걸 인정 안 할 사람은 없다. 왜 같은 당과 싸우나. 김 최고위원이 우리 교회에 와서 실언을 했다 쳐도 같은 당 사람이면 품어야지, 왜 같은 당이 싸우나. 이래서 200석 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 목사가 도대체 집권여당에 얼마의 채권이 있길래 저렇게 오만방자하게 떠드는 것이냐”며 “언제까지 정치 브로커의 장사를 방관만 해야 하나. 당 지도부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규탄했다.홍준표 “입에 욕달고 다니는 목회자”김기현 “불필요한 논쟁 도움 안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황교안 대표 시절에는 180석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폭망하고, 김기현 대표에게는 200석 만들어준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면서 “그런데도 ‘그 사람 우리 당원도 아니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뉴스만 일삼는 극우 유투버만 데리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보나,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이냐”며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참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기현 대표는 “우리당 당원도 아닌 전광훈 목사와 결부시켜, 마치 공동체인 양 호도하며, 악의적 공세를 취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며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님을 제가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기현 대표는 “그럼에도 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당과 결부시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지금 국민의힘 앞에는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전 목사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은 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전광훈 목사가 천하통일했다” 논란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목사님이 원하시는 걸 관철시키도록 하겠다” 등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전 목사와 국민의힘 정치인들 사이의 신경전이 불거졌다. 극우 성향의 전 목사에게 당이 휘둘리는 모습이 연출되며 ‘전광훈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친윤(친윤석열)계 초선인 이용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 목사의 발언에 단 한 마디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전 목사가) 당과의 연관성을 촉구한다면 선을 그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김 대표가 전 목사를 겨냥한 보다 강경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희숙 전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우리 당 아니니까 조용히 계세요’라고 얘기를 해야 했다”며 “국민들이 볼 때 김 최고위원이 ‘왜 저기 가서 아부하지’라는 느낌을 준 것이 이 사달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지도부가 엄정하게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중도층 마음 얻으려… ‘극우’ 색깔 빼는 유럽 극우들 [글로벌 인사이트]

    중도층 마음 얻으려… ‘극우’ 색깔 빼는 유럽 극우들 [글로벌 인사이트]

    유럽의 포퓰리즘 지도자들은 극우 이미지를 희석시켜 중도층을 끌어안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EU탈퇴론 약해지고 안보 이슈 급부상 프랑스의 마린 르펜은 MZ세대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해 27세 남성 조르당 바르델라에게 당 대표직을 물려줬다. 2015년에는 국민전선을 창당하고 40여년간 이끌다 자신에게 대표직을 물려준 아버지 장마리 르펜을 제명시켰다. 나치의 괴뢰 정부였던 비시 정부를 옹호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유럽연합(EU) 탈퇴 공약을 폐기했다. 10대 시절 무솔리니 추종자들이 창설한 정치단체에서 활동했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해 취임 후 첫 국정 연설에서 “나는 파시즘을 포함해 반민주적인 정권에 대해 한 번도 동정이나 친밀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상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은 국가적 가치와 이익의 측면에서 옳은 일”이라며 “지지율이 추락하더라도 우크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 로마에 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이들이 변신을 시도하는 건 2012년 유럽 재정 위기,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통합이 경제적 불이익을 준다는 인식은 미약해졌고,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연합의 군사·안보적 이점을 취해야 한다는 공통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정식 가입한 건 이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다. 러시아와 국경 1340㎞를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1939년 ‘겨울 전쟁’ 당시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영토의 10분의1을 잃어버린 트라우마로 인해 유지해 오던 EU와의 군사적 비동맹 노선을 버렸다. ●72%가 “EU 가입이 국익에 도움” EU 자체 여론조사기관 유로바로미터의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서 EU 내 국가에 거주하는 시민 가운데 72%가 ‘자국의 EU 가입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는 유로바로미터가 2005년부터 매년 같은 질문을 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자국이 EU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답변은 2010년 39%로 현재의 2배에 달했다고 포린폴리시(FP)는 보도했다. FP는 “1950년대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럽을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소련이 해체되고 공산주의의 위협이 사라진 이후 통합 회의론이 불거진 것과 같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 “고인돌·판소리·갯벌… 세계유산 5관왕, 고창은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고인돌·판소리·갯벌… 세계유산 5관왕, 고창은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새달 세계지질공원 인증 땐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전봉준·동학정신 계승 활발향토문화유산 지정도 순조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건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원년을 맞아 5대 사업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정 비전을 펼쳐 보였다. 심 군수 군정의 핵심은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추진,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추진, 법정 문화도시 사업 등이다. 특히 심 군수는 고창 방문의 해 지정에 대해 “고창군은 2000년 고인돌 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2003년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 2013년 행정구역 전체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14년 농악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2021년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까지 세계유산 5관왕을 이뤄 냈다”면서 “오는 5월 유네스코 파리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이뤄지면 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의 대업을 이루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조원 시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심 군수는 “임기 내 예산 1조원 실현을 위해 ‘노을대교 착공’ 등 대형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따내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을 공략하려고 한다”면서 “예산을 담을 물그릇이 필요해 정부 예산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나 뉴딜 등 탄소중립 분야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 횃불의 불씨를 지핀 곳으로 전봉준 장군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학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심 군수는 “군비와 성금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로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을 세우려고 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3대 지도자인 손화중이 동학을 포교했던 성송면 괴치도소·양실거소와 부안면 피체지, 동학농민혁명군의 숙영지로 알려진 공음면 여시뫼봉 등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낙연 싱크탱크 “극단적 팬덤 정치에 韓 민주주의 위험한 상황”

    이낙연 싱크탱크 “극단적 팬덤 정치에 韓 민주주의 위험한 상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화된 정치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귀국한 시점에 맞춰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연대와 공생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팬덤 정치와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 양극화 등을 꼬집었다. 대표적인 이낙연계 의원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례를 꼽으며 “우리도 ‘태극기(부대)’와 ‘개딸’로 상징되는 극단적인 팬덤정치, 이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경민 전 의원은 “팬덤은 사실 예전부터 존재했으며, 팬덤이 무엇과 결합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무당급 유튜버와 저질 지도자가 결합돼 있다. 이건 새로운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당이 여야 지도자들과 긴밀하게 결합돼 당헌·당규, 공천, 국가 정책까지 주무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같은 날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은 민주당 혁신을 주도한다는 취지에서 ‘더 새로’ 포럼을 출범했다. 두 계파 인사들이 정치 혁신 의제를 다루는 모임을 각각 가지면서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이날 더 새로 포럼은 ‘권리당원 중심’의 혁신을 주장했다. 포럼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지러운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 중도를 넘어 올곧은 분들이 서로 연대해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80대 달라이 라마, 소년에게 혀내밀며 인사했다가 사과

    80대 달라이 라마, 소년에게 혀내밀며 인사했다가 사과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87)가 소년에게 자신의 혀를 빨아달라고 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자 사과했다. AFP통신은 10일 티베트 정부에서 달라이 라마의 행동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인도 북부 맥그로드 간즈에서 지난 2월 28일 촬영된 것으로 소년과 달라이 라마가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내용이다. 이어 달라이 라마가 웃음을 띤 채 소년을 잠시 보다가 혀를 내밀며 영어로 빨아달라고 말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부동산 회사인 M3M그룹이 운영하는 재단의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약 120명의 학생을 만나던 중이었다. 달라이 라마는 소년에게 평화와 행복을 만드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덕담을 건넸다. 달라이 라마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소년과 소년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티베트 망명 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순수한 마음으로 공공장소와 카메라 앞에서도 사람들을 놀리길 좋아한다”면서 “이번 일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달라이 라마의 영상을 보고 “역겹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티베트 분리 독립 운동을 벌인다는 이유로 달라이 라마를 ‘스님 옷을 입은 늑대’라고 부르며 박해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후계자가 만약 여성이 된다면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가 사과했다. 이 발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세계적인 비난을 샀다. 한편 BBC는 달라이 라마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 혀를 내미는 것은 티베트의 인사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에 대한 봉기가 실패하자 인도로 탈출했다. 수십년간 언어 및 문화 자치권을 갖고 인도 고산지대 맥그로드 간즈에서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다. 198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며, 그가 10대 초반의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와 나누었던 우정은 ‘티벳에서의 7년’이란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어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다. 나이가 들어 해외 방문이 줄어들면서 할리우드 배우들과 같은 유명 인사와의 교류가 사라지고, 중국 정부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은 오히려 강화하면서 달라이 라마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 88세 달라이 라마 소년에 “내 혀를 핥아봐라”…“역겹고 구역질 나”

    88세 달라이 라마 소년에 “내 혀를 핥아봐라”…“역겹고 구역질 나”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치 지도자이며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88)가 소년에게 혀를 내밀며 “내 혀를 핥아봐라”고 말하는 목소리를 포착한 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됐다. 동영상은 지난 2월 28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 시에 있는 달라이 라마 사원에서 부동산 회사 M3M 그룹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는 M3M 재단에 의해 조직된 기능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120명 가량의 학생들과 만남 자리에서 촬영됐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행사 관련 사진들이 업로드됐는데 이 중에 달라이 라마가 소년을 껴안는 동영상 하나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년이 달라이 라마를 안아봐도 되겠느냐고 묻자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뺨을 내밀며 “요길 먼저”라고 답한다. 소년이 뺨에 입을 맞춘 뒤 달라이 라마를 껴안는다. 소년의 손을 잡고 달라이 라마는 “내 생각에 요기도”라고 말하며 소년과 입술을 맞췄다. 달라이 라마는 이마를 마주 치며 혀를 쑥 내밀며 “그리고 내 혀에도”라고 말했다. 몇몇 사람이 웃자 소년도 혀를 내밀어 살짝 닿았다. 여러 차례 껴안은 뒤 달라이 라마는 조금 더 길게 말했는데 “평화와 행복을 낳는 좋은 인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혀를 쑥 내미는 행위는 티베트에서는 일반적으로 환영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되자 트위터에서는 ‘역겹다’, ‘구역질 난다’ 등의 반응이 넘쳐났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을 탈출한 이후 인도에서 중국 통치에 봉기하는 등 망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AFP 통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 측은 공식 트위터에 “소년과 그의 가족, 그리고 전 세계 많은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사과한다”며 “종종 대중과 카메라 앞에서 그(달라이 라마)는 순진하고 장난스러운 방식을 취하곤 한다.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본인이 사과한 것도 아니었다. 측근들이 후회하고 있다고 전하는 것을 진정성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인도 델리에 기반을 둔 아동 권리 단체인 HAQ는 “모든 형태의 아동 학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는 2019년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하던 중 여성이 자신의 후계자가 되려면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성희롱 논란으로 몰매를 맞고 사과한 일도 있었다.
  • 이낙연 싱크탱크 “극단적 팬덤 정치에 韓 민주주의 위험”

    이낙연 싱크탱크 “극단적 팬덤 정치에 韓 민주주의 위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개딸’(개혁의딸) 등 강성화된 정치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귀국한 시점에 맞춰,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연대와 공생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팬덤 정치와 극단으로 치달은 정치양극화 등을 꼬집었다. 대표적인 이낙연계 의원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례를 꼽으며 “우리도 ‘태극기(부대)’와 ‘개딸’로 상징되는 극단적인 팬덤정치, 이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신경민 전 의원은 “팬덤은 사실 예전부터 존재했으며, 팬덤이 무엇과 결합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무당급 유튜버와 저질 지도자가 결합돼 있다. 이건 새로운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당이 여야 지도자들과 긴밀하게 결합돼 당헌·당규, 공천, 국가 정책까지 주무르고 있다”며 “이 나라를 ‘유튜브 무당’과 팬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선동하는 저질 지도자들에게 맡길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같은 날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은 민주당 혁신을 주도한다는 취지에서 ‘더 새로’ 포럼을 출범했다. 두 계파 인사들이 정치 혁신 의제를 다루는 모임을 각각 가지면서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이날 더 새로 포럼은 ‘권리당원 중심’의 혁신을 주장했다. 포럼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지러운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 중도를 넘어 올곧은 분들이 서로 연대해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참여 보장 ▲현역 국회의원 단수공천 원칙적 불허 및 정치신인과의 공정 경쟁 ▲선출직 경선 후보에 대한 정보 균등 제공 등을 요구했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 황현선 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보좌관, 조상호 당 법률위 부위원장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이경 당 상근부대변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대표 친명 인사들이 포럼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친명 인사들이 비명계 위주로 구성된 공천룰TF에 반감을 갖고 해당 포럼을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 국가대표 된 강릉 컬링 동호회 세계선수권 승리 향해 ‘헐~’, ‘얍!’

    국가대표 된 강릉 컬링 동호회 세계선수권 승리 향해 ‘헐~’, ‘얍!’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컬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2009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대한컬링연맹은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 성공개최와 선전을 다짐했다. 연맹 한상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 3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2인 1조 경기인 믹스더블에는 김지윤, 정병진(서울컬링연맹)이 출전한다. 50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부에는 강릉시 컬링 동호회 출신의 허정욱, 천인선, 함영우, 최종경, 신만호씨가 정장헌 코치의 지도를 받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동호인들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은 한국의 짧은 컬링 역사 때문이다. 1세대 컬링 선수들이 아직 시니어 대회 출전 조건인 50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세계대회 출전을 앞 둔 시니어 대표팀의 천인선씨는 “동호인으로 활동하다 뜻하지 않게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나가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연습을 나름 열심히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지윤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중인 정병진과 코치가 귀국하면 진천 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할 예정”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컬링연맹은 올해 대한체육회장배 및 의성군수배 대회를 신설 운영하고, 컬링 K-리그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컬링연맹 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와 심판, 지도자 강습회 및 상임 심판 제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 홍준표 시장 인터뷰하다 전화 ‘뚝’…“설화 입을까 그랬다”

    홍준표 시장 인터뷰하다 전화 ‘뚝’…“설화 입을까 그랬다”

    홍준표 대구 시장이 10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를 갖던 중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다. 생방송 도중이라 많은 청취자들을 놀래킬 만했다. 김현정 앵커가 내년 총선을 일년 앞둔 여당의 전략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출마 여부 등을 주제로 홍 시장과 얘기를 나누다 벌어진 일이었다. 홍 시장은 “나는 의견 없다. 특정인에 대해 나오라, 나오지 마라 하는 것은 넌센스”라면서 “총선은 총력전인데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인데 누구 나오라, 나오지 마라 할 수 있냐.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총력전으로 덤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앵커가 “‘한동훈 장관은 총선으로 가는 것보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이 정부의 상징처럼 활동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말도 있다. (홍 시장의 발언은) 그런데 총선에 도움 되면 나가야 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홍 시장이 발끈했다. 그는 “아니죠. 질문 자체가 엉터리다. 누구 특정인으로 (질문)할 필요가 뭐 있냐. 원 오브 뎀으로 다하면 된다”고 하자 김 앵커가 농담 조로 “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받아넘겼다. 그러자 홍 시장은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전화 끊읍시다. 말을 이상하게 돌려 가지고 아침부터 이렇게 하냐”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앵커가 웃으며 “죄송하다. 청취자들이 듣고 있는데 전화 끊으시면…”이라고 말하는 중에 전화가 끊겼다. 당황한 김 앵커는 “홍 시장님이 저와 개인 통화를 한다고 착각하고 계신 것 같다. 이거는 아닌 것 같다. 홍 시장께서 아마 사과 전화를 주실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대신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내가 마치 한동훈 장관을 시기하는 듯한 무례한 질문을 하기에 도중에 인터뷰를 중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총선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나가야 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한 장관을 찍어서 무례하게 질문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이야기 하다가는 설화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이 돼 인터뷰를 중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터뷰어가 인터뷰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단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선 안된다.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홍 시장의 이런 돌출 행동은 전날 MBC 100분 토론 특집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대화를 나누던 중 ‘국민들이 정치 초보를 선택해 놓고 3김 시대 지도자들과 같은 급의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여러 매체들에서 이를 부각한 것을 지나치게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홍 시장은 전날 유 작가와의 대담 내내 여당 지도부를 질타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유 작가가) 이간질시키려 한다”는 식으로 에둘러 피해 나갔다. 이런 태도가 보수 지지층에서는 적잖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며, 적어도 홍 시장이 난감했을 수 있다고 본다. 홍 시장은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여당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한 마음이 돼서 총선에 임해야 하는데 지금 당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 마음이 되기가 상당히 힘든 구조다. 그래서 걱정스럽다”며 “당내 이간질하는 세력하고도 어떤 스탠스로 당을 만들어갈지 정리가 안돼 있다”고 지적했다.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입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한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김기현 지도부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없고 용산의 눈치나 본다”며 “이런 식으로 당 운영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물갈이 공천을 하려면 본인들(지도부)이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며 “지도부를 놀라게 하려고 이런 소리 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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