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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英·佛 스톰 쉐도우 미사일’로 우크라 본토 ↔ 크림반도 잇는 다리 타격

    우크라, ‘英·佛 스톰 쉐도우 미사일’로 우크라 본토 ↔ 크림반도 잇는 다리 타격

    우크라이나가 프랑스로부터 지원받은 사거리가 더 긴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육상 보급로를 타격해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남부를 점령한 러시아 군 헤르손주 당국 관리는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 중 하나가 차단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점령군 소속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주의 촌하르 도로 다리가 폭파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살도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영국과 프랑스가 개발한 순항 미사일 스톰 셰도우를 발사했다”라며 “이같은 특수 군사 작전은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다리를 수리하고 교통을 복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텔스 순항미사일인 스톰 쉐도우는 전투기에서 발사되며, 사정거리가 250㎞를 초과하는 장거리 미사일이다. 이 다리는 좁은 지협을 통해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본토와 연결되는 몇 안 되는 육로 중 하나다. 기존에는 우크라이나가 1년 동안 사용해온 미사일과 로켓의 사정거리를 벗어난 곳이어서 불과 몇 주 전까지 러시아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물류 경로를 이날 타격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의 남부 점령지 방어를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보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제공한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과 같은 새로 배치 된 무기로 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다리 대신 대체 경로를 이용하려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를 몇 시간 동안 우회해야 한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는 “다리를 수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주를 담당하는 유리 소볼레프스키는 “이번 공습이 러시아 점령군의 군사 물류에 타격을 입혔다”며 “헤르손주 영토에서 그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군이 다리에서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RIA가 보도했다. RIA는 군 헌병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한 미사일의 표식이 프랑스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치관은 “도네츠크주 북부 라이만 지역에서의 전투가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남쪽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 지역의 멜리토폴 시와 아조프 해의 베르디 안스크 항구로 이동하기 위해 공세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막고 막대한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 러시아 민간용병그룹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지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손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초 대반격 시작 이후 지금까지 전진이 더디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뢰가 많이 매설되어 있고 방어가 잘 되어 있는 지역으로 조심스럽게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최전선 인근 러시아 점령지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테러 계획을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성명에서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을 폭파해 방사능을 방출하는 공격을 준비했다”고 말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이번 달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발생한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수거하고 숨기는 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가 댐 붕괴의 배후라고 비난해 왔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동과 무력 분쟁에 관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136명의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로 세계 범죄자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부인해왔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영국 런던에서 목요일에 폐막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올해 신속한 재건을 위해 필요한 65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초부터 16개월이 흐른 지금 전쟁에서 야심찬 대반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동부전선에서 8개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대부분의 병력을 전투에 투입하지 않았고 병력은 아직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에 도달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거센 반격을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저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진격을 단 1미터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지난주 8개 마을을 탈환 한 남부 전선의 우크라이나 군이 점차 전진하고있다”며 “우리는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는 적을 밀어내고 전선을 평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베트남은 핵심 협력국”… ‘K 산업·문화·푸드’ 쉼 없는 강행군

    尹 “베트남은 핵심 협력국”… ‘K 산업·문화·푸드’ 쉼 없는 강행군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인 22일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문화·경제 교류 관련 일정을 차례로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반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응우옌쑤언푹 전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이렇게 빨리 제가 베트남에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를 보여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오늘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하노이국가대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행사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참석해 “베트남에서 한국어 공부 열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지에 와서 보니 현실과 다르지 않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양국 학생·연구자들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통령 부부는 미래 인공지능(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한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고등학생, 통번역가를 꿈꾸고 있는 한국어 전공 대학생 등 베트남의 젊은 세대가 한국어를 배워 이루고 싶은 꿈과 미래에 대해 청취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K산업 쇼케이스’에서 현대차, 한화, LG, 오케이쎄 등 우리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 100여개 업체와 200여개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에 들러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행사장에서 “한·베 양국의 협력 역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K푸드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맛봤다. 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현지 한류 팬, 한국어 관련 교육기관 교육생 및 한국인 유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팝과 브이팝 공연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 일정을 마쳤다. 23일에는 베트남 주요 국가 지도자들을 연쇄적으로 면담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트엉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팜민찐 총리, 브엉딘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베트남은 쫑 서기장이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집단 지도 체제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이 정책을 결정하는 구조다.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베트남 정치체제의 특성에 따라 윤 대통령은 쫑 서기장을 비롯해 입법·행정·외교를 담당하는 집단 지도 체제의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에서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양국 협력 강화 관련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李 압박한 김기현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李 압박한 김기현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김 대표와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을 당과 의원 전체로 확산하며 민주당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는데, 이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관저 회동과 대비하려는 전략도 담겼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했던 불체포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 앞에 여러 차례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불법과 부정부패 혐의 의원들은 그 특권의 방탄막을 서로 두껍게 형성하며 정치적 생명을 지금까지 이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아직도 답변이 없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혁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으로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국민의힘 의원 112명 중 101명이 서명했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동참하는 분위기인데,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헌법상 권리라서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재명에 한한 것’이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후 이와 관련해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본인의 고독한 결단”이라며 “실제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폭넓게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대해 “황보승희 의원이나 공천 헌금 건이 수없이 많았는데 수사는 지지부진하지 않냐”며 “그 사건부터 (불체포특권 포기) 진행을 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했다고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정치공세나 다름없다” 주장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명계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 폐지에 찬성한다. (검찰이) 정치적인 수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몇십명이 구속되면 국민들이 알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0~1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순회하는 계획으로 미 정계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인사들과 한미 관계를 논의하고, 의회외교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재외동포들과 만나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집권 여당 대표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중국 방문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렇게 대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당 대표가 가장 중요한 혈맹인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 의회와 지도자들, 정·관계 지도자를 만나서 한미동맹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 김기현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 서명하라” 압박…선 긋는 민주 “전원 포기는 정치공세”

    김기현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 서명하라” 압박…선 긋는 민주 “전원 포기는 정치공세”

    金 다음달 미국 공식 방문…김무성 이후 8년만“이재명 본인의 고독한 결단…폭넓게 논의한 적 없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김 대표와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을 당과 의원 전체로 확산하며 민주당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는데, 이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관저 회동과 대비하려는 전략도 담겼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했던 불체포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 앞에 여러차례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불법과 부정부패 혐의 의원들은 그 특권의 방탄막을 서로 두껍게 형성하며 정치적 생명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아직도 답변이 없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혁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으로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며 “국회 로텐더홀에 책상만 하나 놓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어려우면 내일이라도 꼭 로텐더홀에서 포기 서명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재명에 한한 것’이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후 이와 관련해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본인의 고독한 결단”이라며 “실제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폭넓게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대해 “황보승희 의원이나 공천 헌금 건이 수없이 많았는데 수사는 지지부진하지 않냐”며 “그 사건부터 (불체포특권 포기) 진행을 해보면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했다고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정치공세나 다름없다”며 “검찰정권하에서 탄압받는 야당 의원들에게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저희를 줄줄이 구속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불체포특권 폐지에 찬성한다. (검찰이) 정치적인 수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몇십명이 구속되면 국민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0~1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순회하는 계획으로 미 정계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인사들과 한미 관계를 논의하고, 의회외교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재외동포들과 만나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집권 여당 대표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중국 방문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렇게 대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당 대표가 가장 중요한 혈맹인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 의회와 지도자들, 정관계 지도자를 만나서 한미동맹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 尹 “프랑스, 진정한 우방”… 마크롱 “북핵 위기 대응, 한국 지지”

    尹 “프랑스, 진정한 우방”… 마크롱 “북핵 위기 대응, 한국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는 6·25 전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달려와 준 진정한 우방국”이라면서 양국의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첨단기술, 미래 전략산업 등의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경제협력, 안정적 공급망 구축, 우크라이나 지원, 인도태평양전략, 대북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프랑스의 도움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영화 ‘기생충’을 만든 나라가 됐고, 파리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케이팝의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 발표 후 두 정상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발표에서 “한·프랑스 양국 간의 협력은 첨단기술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돼 나가야 한다”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마크롱 대통령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께서 유럽의 어느 지도자들보다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오셨다”면서 “대한민국은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전략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유럽에서 인도태평양전략을 선도하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북 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법을 위한 공동 약속에 의거해 북핵 위기에 결연히 대처하기 위해 프랑스가 한국을 지지할 것임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 尹, 마크롱 만나 “프랑스 진정한 우방국… 양국 협력 확장돼야”

    尹, 마크롱 만나 “프랑스 진정한 우방국… 양국 협력 확장돼야”

    한국·프랑스 대통령,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尹, 대북 문제 관련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마크롱, “北 인권 침해도 지속적, 단호히 규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는 6·25전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달려와 준 진정한 우방국”이라면서 양국의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첨단 기술, 미래 전략 산업 등 분야로 확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경제 협력, 안정적 공급망 구축, 우크라이나 지원, 인도태평양 전략, 대북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프랑스의 도움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영화 ‘기생충’을 만든 나라가 되었고, 파리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K팝의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 발표 후 두 정상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발표에서 “한·프랑스 양국 간의 협력은 첨단 기술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돼 나가야 한다”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마크롱 대통령은 실질적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께서 유럽의 어느 지도자들보다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오셨다”면서 “대한민국은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 전략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유럽에서 인도태평양전략을 선도하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북 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법을 위한 공동 약속에 의거해서 북핵 위기에 결연히 대처하기 위해 프랑스가 한국을 지지할 것임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명백한 인권 침해 역시 지속적으로 단호히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 대우건설, 해외 수주 목표 초과 달성… 부채비율도 낮춰

    대우건설, 해외 수주 목표 초과 달성… 부채비율도 낮춰

    대우건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비약적인 수주성과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연간 수주 목표인 1조 8000억원을 1분기에 이미 달성했으며,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입찰 결과에 따라 높은 수치의 초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Kaduna Refinery Quick Fix PJ)를 5억 8918만 달러(한화 약 7255억원)에 계약하며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했다. 이어 3월에는 리비아에서 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00억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의 해외 텃밭으로 평가되는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1분기에만 1조 8000억 규모의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여기에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주요 사업지들을 감안하면 올해 누적 실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동지역 대표 거점시장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수주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 후속공사, 리비아 재건사업,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의 신시장 개척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연내 수주가 예상된다. 올 초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에서도 추가 프로젝트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성과에는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를 예상하고 거점 국가의 중요 프로젝트에 공을 들인 수주 전략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정상급 지도자들을 연이어 예방하며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중동시장 수주 전략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지난달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과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다. 이런 정 회장의 대외 활동이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 및 사업 파트너 면담에서 회사의 신뢰도와 협상력을 강화해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부채비율 184.5%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199.1%에서 14.6%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리와 원자재가격, 인건비 등의 빠른 상승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다양해진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며 글로벌 시장의 대표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 500명에게 물었다…“미국 좋아? 중국 좋아?”

    한국인 500명에게 물었다…“미국 좋아? 중국 좋아?”

    한국인 10명 중 8명이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견해를 보인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호감도를 보인 응답자가 10명 중 1명에 그쳤다. 또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여야 정당들이 한쪽 편을 들어 정치적 대립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정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미·중 경쟁과 관련해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3국의 18∼65세 국민 각 500명씩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90% “미중 새로운 시정학적 대립 우려”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회원국이면서도 동시에 중국이 후원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유라시아그룹은 “미중 간 경쟁 사이에 낀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3국은 모두 전략·지정학적으로 중요하지만 각국은 미국, 중국과 각기 다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치 지도자들이 대중의 의견과 선호에 민감한 만큼 여론조사가 미국과 중국이 영향력 경쟁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하나의 유용한 대용물이 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그룹에 따르면 한국(70%), 필리핀(55%), 싱가포르(46%) 순으로 자국 정당들이 한쪽 편을 드는 탓에 정치적 대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국·필리핀은 미국에 우호적” 호감도 면에서는 미국이 중국보다 월등히 높았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3국을 통틀어 70%에 육박한 반면,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34%에 그친 것이다. 양국 간 호감도 차이는 특히 한국에서 가장 컸다. 미국에 대한 우호적 견해는 한국에서 82.6%로 가장 높았던 반면, 중국에 대한 우호적 견해는 14.8%로 가장 낮았다. 3국 응답자의 69%는 “미국 정부가 자국에 모범이 된다”고 답했으며, “중국 정부가 모범이 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中관영 매체 “한국,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 간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져 가는 상황에서, 중국은 작금의 한중 관계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날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사설과 전문가 인용을 통해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은 사실이고 논리적인 판단으로 한국의 도발적 입장에서 비롯됐다”며 “한국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함정에 점점 빠져들고 있고 한국은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숙고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중국은 정말 한국의 적인가. 만약 한국이 미국의 전략에 동조하여 중국을 적대적인 입장으로 몰아넣는다면, 한국은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이는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다음날 외교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우리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항의했고, 중국 외교부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 측이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교섭을 제기하고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한다”며 대응한 바 있다. 또 글로벌타임즈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거론하며 한국이 중국과 대립하면 안된다고도 했다. 매체는 “한국의 최대 관심사는 한반도 안보”라며 “맹목적으로 미국의 어젠다를 고수하고 중국과 대립하면 결코 이것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은 적어도 균형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며 “한국이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우리는 이 결정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태롭게 될 것을 우려한다”고 부연했다.
  • [서울광장] 내려올 때를 아는 지도자가 보고 싶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내려올 때를 아는 지도자가 보고 싶다/임창용 논설위원

    지난 1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해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10월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면서 사실상 정계은퇴 선언이 됐다. 40대 초반의 여성 정치인인 데다가 임기도 많이 남아 있던 상황이라 전 세계 지도자들이 의아해했다. 아던 총리는 다음과 같은 사임의 변을 내놓았다. “특권적인 역할엔 적임자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알아야 하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아던 전 총리는 37세이던 2017년 노동당 대표를 맡아 그해 10월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총리에 올랐고, 2020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나치게 강한 규제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이 야당에 뒤지는 결과까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렇다고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자진사퇴할 정도까지 상황이 악화된 것은 아니었다. 최대한 임기까지 버티고, 낙마하더라도 기회를 잡아 재기하려는 이들이 넘치는 정치세계에서 ‘적임자일 때를 아는 책임’을 내세운 사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2022년 선종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13년 사임하면서 내놓은 문서의 맥락도 아던 전 총리와 비슷하다. 그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복음을 선포하려면 몸과 마음의 힘도 필요하다. 맡겨진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정도로 제 자신이 너무 약해졌다”며 교황의 직을 내려놓았다. 교황은 종신직이다. 선종해야만 다음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회의가 소집돼 온 불문율에 비춰 베네딕토 16세의 ‘생전’(生前) 사임은 이례적이었고, 지도자의 책임은 태산보다 무거워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베네딕토 16세나 아던 전 총리처럼 내려갈 때를 알고 이를 스스로 실천하는 지도자는 사실 별로 없다. 외려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다. ‘최순실발’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고 탄핵의 촛불이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할 때 상당수 언론과 비평가들은 박 전 대통령이 직을 스스로 내려놓길 촉구했다. 그때 이미 국정 수행을 위한 에너지는 소진된 상태였다. 한데 박 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는 탄핵에 의한 강제 하차였고, 특검 수사로 이어져 만신창이가 된 채 중형을 선고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금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곳은 역설적이게도 그를 쫓아내는 데 앞장섰던 더불어민주당이란 생각이 든다. 버티기의 대표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로서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곧바로 총선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야당 권력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성남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성남FC 불법 후원 사건 등에 휘말려 재판과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으로선 재판 결과에 따라 당 대표 유고나 당 와해 위기를 맞을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전대 돈봉투 사건’에 휘말려 위기를 맞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두 번이나 검찰에 ‘셀프 출석’하는 쇼를 연출했다.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질없는 버티기가 연상돼서다. 민주당에선 지난 10년간 선거 패배 등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득권화된 586세력 용퇴론이 불거졌다. 하지만 위기를 모면하면 없던 일이 됐다. 지난해에도 송 전 대표는 대선 패배 후 ‘586 용퇴론’을 외쳐 놓고 석 달 만에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코미디를 벌였다. 이젠 결국 ‘부정 선거’ 사건에 휘말려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희대의 입시 부정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까지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 출마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 정도면 버티기가 ‘병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 내려오지 않으면 결국 끌려 내려온다는 아주 단순한 상식마저 통하지 않는 게 안타깝다.
  • [글로벌 In&Out] 머스크는 왜 ‘리커플링’ 주장했나/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머스크는 왜 ‘리커플링’ 주장했나/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미중 경제의 ‘리커플링’(재동조화)을 주장했다. 머스크뿐 아니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 미국 CEO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양국 대립과 충돌의 불가피성, 양보할 수 없는 국익을 강조해 온 국가 중심 시각과 결이 다르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니라 ‘리커플링’을 말한 미국 기업인들은 미중 양국이 패권 경쟁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최첨단 기술 분야와 금융자본의 수뇌부다. 미국의 외교 정책은 해당 시기 이해관계를 관철하려는 국내 다양한 이익집단 간 경쟁의 결과를 반영한다. 즉 중국과의 결별 내지는 협력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세력 간 경쟁에서 승리한 진영의 목소리가 현 미국 정책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 배터리, 우주개발 같은 최첨단 기술 분야와 거대한 금융자본은 미중 패권 경쟁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 자원이며 아직 미국이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영역이다. 이는 해당 분야가 중국과의 결별보다 상호 의존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머스크의 발언은 강경 기조에서는 승자로서 누리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반면 대중 강경책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패자로 전락한 전통적인 제조업 집단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철강, 컴퓨터, 전자 같은 전통 산업은 현재 중국의 추격으로 인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로 상징되는 미국 오대호 지역에서의 승리를 기반으로 당선되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보다 강경한 정책을 구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미국의 중국 정책에는 중국과의 협력 결과 패배자로 전락한 다수의 표심을 집결시켜 선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미국 정치체제와 달리 중국은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발전계획, 무역 확대, 자본 유치, 기술 획득을 통해 글로벌 가치 사슬 경쟁에서 대규모 승자군을 배출했다. 개혁 이후 이룩한 고속 성장 결과 탄생한 도시의 거대한 중산층이 이를 입증한다. 이와 같은 승자의 이익을 중화민족 부흥과 중국몽 건설이라는 국가적 비전으로 연계시킨 결과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가능했다. 이는 역으로 시진핑 정부가 미국과의 대결에서 물러설 수 있는 정치적 여지가 협소함을 시사한다. 현재 한국의 전통 제조업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상실하고 있다. 반면 자국 기업인의 자율성은 제재하지 못하면서 동맹국에는 과도한 압박을 부과하는 미국, 기업과의 관계에서 국가적 자율성을 맘껏 구가하는 중국 모두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국 반도체산업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왜 한국에는 머스크와 같은 경제인이 없냐는 주장이 나온다. 갑자기 기업인의 자율성을 강조하기보다 미중 경쟁에서 한국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명료화하고, 이를 실행할 외교 정책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지도자들을 보고 싶다.
  •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팀, 선수들끼리 성추행 사건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팀, 선수들끼리 성추행 사건

    10대 선수가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한 K리그2 김포FC 유소년팀에서 이번에는 선수 간의 성추행이 벌어졌다. 11일 김포FC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오후 김포시 통진읍 김포FC 유소년팀 숙소에서 A군 등 고등학교 1학년 선수 6명이 고교 2학년 선수 B군에게 바지를 내리게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 A군 등은 당일 훈련을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와 자유시간 중에 B군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FC는 A군 등의 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며 가해 선수 6명 전원을 대상으로 입단 해지 조치를 했다. A군 등의 범행에 동조하거나 지켜본 다른 고교 1~2학년 선수 3명에게는 6경기 출전 금지 등 징계를 했다. 이들 징계대상자 중 2명은 높은 징계 수위에 반발해 자진해서 팀을 떠났다. 이번 조치에 따라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수는 기존 34명에서 26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김포FC 관계자는 “성추행 발생 사실을 인지한 뒤 즉각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프로축구연맹에 사안을 보고했으며 현재 선수들의 훈련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FC에서는 지난해 4월 10대 유소년팀 선수가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 선수들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유소년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이날 가해자로 지목된 김포FC 유소년팀 전 코치와 감독에게 각각 자격정지 2~3년의 징계를 내렸다. 자격정지는 대한축구협회 관할 범위 내에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는 징계다. 이번에 징계받은 지도자들은 올해 4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다만 유족 측은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며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 루마니아 레전드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사령탑 확정

    루마니아 레전드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사령탑 확정

    루마니아 축구 ‘레전드’ 단 페트레스쿠(55)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우승 DNA를 되살릴 새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전북 구단은 페트레스쿠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부터 2년간 팀을 맡았던 포르투갈 출신 조세 모라이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전북은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췄고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라면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눈부신 발자취를 남긴 루마니아의 레전드”라고 페트레스쿠 감독을 소개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나 2025년까지 2년 6개월간 페트레스쿠 감독에게 지휘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2023시즌 초 강등권 언저리까지 순위가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자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고,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그동안 김두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전북은 현재 7위에 자리했다. 페트레스쿠 신임 감독은 오는 14일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사령탑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현역 시절 수비수였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루마니아 국가대표 선수로 95경기(12골)에 나섰다.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고 1996년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무대에도 두 차례 나섰다. 프로에서는 1986년부터 2003년까지 17년 동안 부쿠레슈티(루마니아), 포자 칼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 사우스햄턴(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다. 부쿠레슈티 소속으로 198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루마니아와 러시아, 중국, 중동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8~09시즌 우니레아 우르지체니의 루마니아 리그 우승, 2009~10시즌 쿠반 크라스노다르의 러시아 2부리그 우승 및 1부 리그 승격, 2017~18시즌부터 클루지의 루마니아 리그 3연패, 2021~22시즌 클루지의 루마니아 리그 통산 4번째 우승 등을 일궜다.
  • “트럼프는 안된다” 등돌린 펜스 전 부통령 대선출마…美현대사 최초

    “트럼프는 안된다” 등돌린 펜스 전 부통령 대선출마…美현대사 최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트럼프 정부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가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미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 도전장을 내민 것은 미 현대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 앤케니 연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및 가치 차이를 언급하고, 지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난 대선 직후인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를 거론하며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 당시 부통령이던 자신에게 헌법을 어기라고 종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는 공직에 걸맞지 않은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인들은 그 파멸적인 날에 대해 알 자격이 있다. 트럼프는 나에게 그와 헌법 중 택일하라고 요구했다”며 “이제 유권자들은 같은 선택에 직면할 것이며, 난 헌법을 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공화당 지도자들이 헌법을 지지·수호하겠다는 맹세를 지킬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심지어 헌법이 우리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분적으로 우리를 오늘 이곳으로 이끈 한마디는, 헌법보다 자신을 우선하는 사람은 결코 미국의 대통령이 돼선 안 되며 누군가에게 헌법보다 (자신을) 더 우선하라고 요구하는 사람 역시 미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그는 이날 오전 출마 선언 영상에서도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했다. 1·6 사태를 둘러싼 일련의 일들이 두 사람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고도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재임 당시인 4년 내내 트럼프를 옹호한 ‘충성파’였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대선 결과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인증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령’을 어기며 둘 사이의 관계에 금이 갔다. 펜스는 당시 ‘상원의장’ 자격으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의 정치 브랜드가 너무 분열적이라고도 지적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 데 묶어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인 대부분은 서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친절과 존중으로 대한다. 지도자들에게 똑같이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 아니다”라며 “바이든도 트럼프도 이 믿음을 공유하지 않으며, 미국을 하나로 묶을 의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펜스는 많은 공화당 유권자가 지난 대선 결과를 거부하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절한 그를 반역자로 보는 상황에서 힘겨운 싸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미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 도전장을 내민 것은 미 현대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펜스 전 부통령은 정책 측면에서도 트럼프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그는 트럼프가 낙태 이슈를 ‘불편한 것’으로 취급했다면서 최근 일련의 공화당의 선거 패배가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펜스는 낙태 접근권 제한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해왔고, 주 정부에도 이러한 입법을 촉구했다. 또 사회보장과 메디케어와 관련해서도 트럼프가 수급 자격을 유지하라고 공화당에 촉구했지만 그는 개혁을 촉구했다. 펜스 전 부통령이 초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대장정에 올랐지만, 여론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달 말 공화당 유권자를 상대로 한 CNN 조사에서 트럼프는 53%의 지지를 받았지만, 펜스는 6%에 그쳤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26%였다. 지난주 몬머스대 조사에서는 트럼프 43%, 디샌티스 19%, 펜스 3%였다. 지난달 로이터통신 조사에서도 펜스는 5%에 그쳐 트럼프(49%)에 한참 뒤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CNN 타운홀 행사에 참석하며, 9일엔 공화당 첫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이동해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
  • 헝가리 방문 김진표, 배터리·경협 등 논의

    헝가리 방문 김진표, 배터리·경협 등 논의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 지도자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배터리 및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5일(현지시간) 라슬로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만나 자동차·배터리·원전 등 첨단산업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국회의장실이 전했다. 김 의장은 “자동차·배터리·원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의회 외교를 적극 추진해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헝가리 대통령실과 총리실을 방문한 김 의장은 노바크 커털린 대통령,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회담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현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헝가리가 SMR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우리는 개발 경험이 있고 원전 시공, 제작에 강점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 차원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는 SMR뿐 아니라 큰 원자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화답했다.
  • 부실 철로·신호 오류… 모디 정부, 고속화 내달리다 ‘안전 탈선’

    부실 철로·신호 오류… 모디 정부, 고속화 내달리다 ‘안전 탈선’

    세계 최대 철도망을 가진 인도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일어난 세 대의 열차 충돌 사고로 4일 오전까지 적어도 275명이 목숨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1175명 가운데 793명은 귀가했다. 부상자 구조가 일단락된 가운데 북동부 오디샤주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14억 2000만명의 세계 1위 인구대국 인도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에 조성된 광범위하고 복잡한 철도망을 갖고 있다. 총연장은 10만㎞에 이르며 여객 열차는 1만 4000대, 철도역만 8000곳에 이른다. 사고 발생도 그에 비례한다. 지난해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열차 관련 사고의 희생자는 1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이 나라에서 일어난 2017건의 철도 사고 중 탈선이 6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선로 결함, 부실한 유지 보수, 옛날식 신호 장비, 인재 요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이번 참사는 잘못된 신호로 벌어진 전형적인 인재로 파악되고 있다.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 열차가 엉뚱한 철로로 진입하라는 신호를 전달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 열차가 정차해 있던 화물 열차를 들이받으며 튕겨 나갔는데 마침 역에 진입하던 다른 여객 열차와 충돌하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인도 정부와 철도당국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철도 현대화와 고속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만 선로 개선, 혼잡 완화, 신규 열차 도입 등에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2조 4000억 루피(약 38조 2000억원)를 투입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수도 뉴델리와 북부 우타라칸드 주도 데라둔을 오가는 준고속 전기열차의 개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영상 연설을 통해 “인도는 이 열차 속도처럼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의 발언은 일주일 만의 대형 참사로 무색해지고 말았다. 충돌 방지 장치를 열차마다 달아야 한다는 논의는 무성했지만 지금까지도 델리~뭄바이, 델리~콜카타 두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에만 달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관리 인력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고, 선로 보수를 끝낸 뒤 기록하고 보고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항조차 지켜지지 않는 일이 수두룩했다. 현장 점검에 매달리는 인력이 업무량 과다로 제대로 쉬지 못해 대형 참사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열차 참극 현장을 찾은 모디 총리는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이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2017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연방정부의 감사 결과를 보면 1129건의 탈선 사고 가운데 책임자를 가려 책임을 물은 사례는 20건밖에 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중국·러시아·유럽 주요국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 21세기 최악 열차 참변… 인도 최소 275명 숨져

    21세기 최악 열차 참변… 인도 최소 275명 숨져

    20년 만에 최악의 열차 탈선 및 충돌 사고가 일어난 인도 북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의 현장에서 사고 이튿날인 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최소 275명이 목숨을 잃고 400명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발라소레(인도) AP 연합뉴스
  • [B컷용산]숨가쁜 외교 행보 이어 내치로 눈돌리는 용산

    [B컷용산]숨가쁜 외교 행보 이어 내치로 눈돌리는 용산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올해 상반기 숨가쁘게 달려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지난 달 29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담을 끝으로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외교 때문에 잠시 미뤄뒀던 회의이나 지역 방문 등 내치 일정들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회의를 주재하며 순방 때 경험을 소개하기도 하는 등 외치와 내치가 융합되는 모습도 두드러진다. “인내 강요하면 혁신의 장애물” 서울 강서구 ‘창업허브M+’(마곡 바이오클러스터)에서 1일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는 디지털·바이오 집적 단지인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됐다.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가 조성된 미국 보스턴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회의에서는 워싱턴DC와 보스턴을 방문했던 지난 방미 사례가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발언에서 ‘국제주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축구도 국제화되니까 월드컵 예선 탈락은 생각도 안 하는 수준으로 올라간 것처럼, 우리가 첨단과학기술을 육성할 때에도 ‘국가주의’보다 ‘국제주의’로 접근해서 세계 최고의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들과 함께 서로 동료처럼 연구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내를 강요하면 혁신의 장애물이 된다”며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와 기업인들에게 “여러분들이 혁신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장애가 되는 제도가 있는 경우, 관계 장관에게 건의를 해 주신다면 신속하게 검토를 해서 ‘이건 확실이 있어야 된다’는 신념이 없는 부분들은 모두 없애겠다”라고도 말했다.지난달 31일에는 정부의 복지정책을 점검하는 사회보장 전략회의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을 정부의 역할은 민간과 시장을 지원하는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보장서비스는 시장의 경쟁을 통해서도 수요자로 하여금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했고, 난립하는 각종 사회보장서비스와 복지사업을 통폐합하겠다고도 했다.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 만난 尹, “우리는 한배 탄 이웃” 한·태도국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처음 국내에서 개최된 다자정상외교 무대였다. 태도국이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임을 선언하는 자리였고,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있는 역할을 확대하고 나선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보여준 것이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만찬에서 태도국 정상들을 향해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배를 탄 이웃”이라며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한한 태도국 정상 가운데 10개 나라 정상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회담을 갖는 등 개별적으로도 태평양 섬나라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갔다. 이들 가운데 마오리족 출신으로 입술과 턱에 마오리 전통 문신을 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군축장관은 윤 대통령과 만난 사진, 엑스포 유치에 나선 부산을 방문한 사진 등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태도국 인사들의 바쁜 방한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한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많은 인사들을 접견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지명자가, 같은달 30일에는 국제 원로 자문그룹인 ‘디 엘더스’와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각각 용산을 찾았다. 또 2일에는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 美 디폴트 위기 사실상 넘었다

    美 디폴트 위기 사실상 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앞서 합의한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미 하원이 통과시켰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양당 지도층은 환호했지만, 공화당 강경파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 정치권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 하원은 3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재정 책임법을 찬성 314표 대 반대 117표로 가결했다. 222석 공화당에서 149명이, 213석 민주당에서 165명이 초당적으로 찬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국민과 미국 경제에 희소식”이라며 “전진하는 유일한 길이 초당적 타협임을 분명히 했다”며 상원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장직을 맡기 전부터 부채 한도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늘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하원보다 수월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나는 우리가 법안을 상원에서 빨리 통과시키고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의 책상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상원의 양당 지도자들은 48시간 이내에 합의안을 통과시키기를 원한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미 재무부가 6월 5일을 디폴트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가운데 이번 주 내에 상원 통과는 물론 대통령 서명까지 마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하는 2024 회계연도에 비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에는 1% 증액 상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024 회계연도에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고, 복지프로그램 수급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번 합의안으로 향후 10년간 1조 5000억 달러(약 1983조원)가량의 적자를 줄일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공화당 극우 강경파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켄 벅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CNN에 하원 공화당은 “다음주 또는 14일 안에” 매카시 축출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은 “(오늘) 공화당보다 민주당의 찬성표가 더 많았다. 극좌파는 그들이 얼마나 좋은 거래를 했는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 경제안보 전략적 요충지 인도·태평양… 제주포럼에서 평화·협력을 묻다

    경제안보 전략적 요충지 인도·태평양… 제주포럼에서 평화·협력을 묻다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을 주제로 1일 제주 서귀포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과 러-우 전쟁 등으로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등의 현안 과제도 슬기롭게 풀어내는 지구촌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해법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온 인류의 행복한 삶으로 꽃피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실 포럼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주제는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과 맞닿아 있어 제주포럼의 외교 전략의 외연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가 거주하고, 경제 생산량이 전 세계의 60%, 해양 교역량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전략적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참석이 불투명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인태 지역의 모든 국가를 포용하고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지향한다”며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 공급망 안정, 디지털 경제, 에너지·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과 연대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함께 상생하고 번영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한 총리와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포럼 참석으로 마음이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자국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1번째 회원국 가입을 희망했다.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아세안 가입은 동티모르의 전략적 목표이자 국정과제의 핵심 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 지도자들이 동티모르의 11번째 아세안 회원국 정식 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고 11번째 회원국으로서 정식 가입이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동티모르의 가입은) 아세안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이행, 취약한 국가에 대한 부채 구조조정 및 세계 보건을 위한 집단행동을 가속화해야 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규제를 고안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질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국회가 함께하겠다”며 “각국 의원들과 정책적 입장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협력을 통한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아세안 9개국 의회 및 경제인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들이 함께 경제·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의회의 고유 권한인 법률 제정과 예산 편성 등의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는 이번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계기로 제주포럼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의 협력을 도모하는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고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2일까지 20여 개 기관, 4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여 개 세션을 운영하며, 외교안보·한반도·경제· 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지도자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 속도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지도자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 속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며 중앙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정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비료공장 건설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약 6만 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의 경우, 중앙아시아지역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건설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비료의 유럽 지역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비료공장 건설사업과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부회장이었던 정 회장은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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