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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휘관 또 제거…이번엔 드론부대 책임자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휘관 또 제거…이번엔 드론부대 책임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이 폭사한 사건에도 이스라엘 측이 연루돼 있어 양국 국경의 긴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공군부대 지휘관인 알리 후세인 부르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부르지는 (이날) 아침까지도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 시에 있는 북부사령부 지휘 본부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앞서 사페드 기지에 대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헤즈볼라는 부르지의 사망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별도의 성명을 통해 부르지의 드론 공격 개입 및 역할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사페드에 대한 드론 공격은 전날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고위급 지휘관인 위삼 알타월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전날 이스라엘 방송 채널 14와의 인터뷰에서 알타윌의 사망이 이스라엘군의 작전 성과임을 내비쳤다. 그는 라드완 부대에 대한 공격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것은 전쟁의 일부다”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사람들을 공격한다”고 시인했다.알타윌의 장례식은 이날 오후 치러졌는데, 그가 사망한 레바논 남부 마을 키르베트 셀름에서는 대규모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레바논 보안 당국자는 장례식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격이 부르지를 숨지게 한 공습인지에 대한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NYT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공습 영상에 포착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키르베르 셀름의 장례식 현장 주변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즈볼라는 또 이날 말키아, 이프타 등 이스라엘 북부 몇몇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이스라엘 전투기들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의 드론 발사 지점과 관련 부대를 표적으로 삼아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도시 간두리예에서 헤즈볼라 군용 차량을 공격해 대원 3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보안 당국자는 전했다. 헤즈볼라는 지난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서 발생한 하마스 고위 지도자 살레흐 알아루리 피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하마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헤즈볼라와의 분쟁에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하나는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외교적 해결책이고 나머지는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 공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가자 사망자, 인구 1% 넘어… 美 ‘2국가 해법’ 내밀었다

    가자 사망자, 인구 1% 넘어… 美 ‘2국가 해법’ 내밀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3개월 만에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누적 사망자 수가 전체 인구의 1%를 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지금까지 최소 2만 308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5만 892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통계청이 집계한 가자지구 전체 인구가 227만명임을 고려하면 가자지구 내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전체 인구의 1%, 부상자 수는 2.5%에 달한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접경지대에서 벌여 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무력 충돌 역시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 사망으로 전면전으로 치달을 위기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인 위삼 하산 알타윌이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주요 표적으로 삼아 온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알타윌의 사망은 중동에서 가자지구에 이은 또 다른 전쟁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 등 ‘전후 4대 목표’를 중동 국가들과 공유하며 중동 확전 위기 진화에 나섰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여섯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방문국들과 지역 미래에 대해 대화했고 기본적 목표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대 목표에 대해 이스라엘이 이웃 국가들로부터 테러·침략 우려에서 벗어나 평화·안전을 보장받는 것, 팔레스타인인들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통치를 들었다. 이와 함께 중동의 대립구도 해소 및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도 언급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지금껏 굳건히 반대해 온 ‘2국가 해법’에 동의할지 여부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방문지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이번에 들은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이며, 가자지구 군사작전의 미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사우디가 여전히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왕세자가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나, 먼저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민주주의 제물 삼은 트럼프” vs “바이든, 부패·무능 최악 대통령”

    “민주주의 제물 삼은 트럼프” vs “바이든, 부패·무능 최악 대통령”

    미국 1·6 의회 폭동 사태가 일어난 지 꼬박 3년이 지난 시점에 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서로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맹비난을 이어 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동 3주기 연설로 본격적인 대선 유세의 막을 올렸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사태로 자신을 기소한 행위가 오히려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독립전쟁의 상징적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밸리 포지를 찾아 1·6사태에 대해 “그날 우리는 미국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되새겼다. 이어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그를 위한 것이지 미국이나 당신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물로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승리 후 권력을 더 유지할 수 있었는데도 연임 뒤 퇴임한 것을 거론하며 “진정한 민주적 지도자들은 억척같이 권력을 유지하려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말했다. 밸리 포지는 독립전쟁 당시 수도 역할을 하던 필라델피아를 영국군에 뺏긴 조지 워싱턴의 군대가 1777~1778년 겨울 동안 주둔하며 승기를 잡은 곳이다. 바이든의 연설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트럼프가 국왕처럼 군림하려는 시도, 그리고 제국의 지배에 저항하며 쟁취한 독립과 민주주의 역사를 동시에 상기시킨 셈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아흐레 후 공화당 경선을 진행하는 아이오와주의 뉴턴 유세에서 “바이든이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진짜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바이든이 그 터무니없는 연설을 한 이유는 자기가 말할 수 있는 업적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며 “가장 부패하고 가장 무능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한심하게도 공포를 조장하는 유세를 했다. 그들은 정부를 무기화했다”며 “바이든은 조지 워싱턴의 유산을 남용한다”고 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자신이 1·6사태 등과 관련해 기소된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한 막말 수위도 한껏 높였다. 특히 경선 초반 풍향계로 꼽히는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와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오차 범위 접전으로 나오자 그를 향한 공격의 칼날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트럼프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디샌티스를 향해 “‘멍청이’는 이제 3위에 머물고 있다”고 했고 헤일리를 겨냥해선 “새대가리는 절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반복하더니 출마했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심사하겠다며 다음달 8일을 첫 구두변론 기일로 지정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과 메인주 정부는 최근 ‘반란에 가담한 공직자는 공직에 재출마할 수 없다’는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근거로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참여를 제한하는 판단을 연이어 내놨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 직접 심리해 달라는 요청을 냈다. 14개 주에서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출산율 하락세 브레이크 걸겠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출산율 하락세 브레이크 걸겠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지난 5일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현재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다. 서울시의회가 지금 제일 절박한 문제인 저출생 해결에 전력을 다해 0.5대로 떨어진 서울의 출산율 하락세에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된 ‘2024 서울시 신년인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서 김 의장은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400년 전 ‘이괄의 난’을 언급하며, “위기의 징조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하면 더 큰 불행으로 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당시 조선 인조 임금은 전쟁에서 이기고 다시 정권을 잡았지만 이괄의 반란이 준 경고를 실천으로 국정에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그 비극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17세기 조선이 아니라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최태원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바깥세상을 몰랐던 조선 지도자들과 달리 세계정세의 흐름에 정통하고,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조희연 교육감님은 말만 앞세웠던 조선 지도자들과 달리 실천으로 답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고 말하며, 지난 뼈아픈 역사와는 다르게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도 마찬가지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이름의 서울 복구 작업에 매진해 온 서울시의회가 2024년에는 ‘재도약의 스테이지’를 향해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시대이다. 우리는 위기 때 더욱 빛을 내는 민족으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지금이 글로벌 리더로 추월할 최적기”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서울은 리더가 될 역량을 갖춘 도시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 130개 주요 도시 금융경쟁력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OP10 금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미래부상가능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 더 기대되는 도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서울은 더 비상할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항상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제대로, 똑바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 ‘유대인 반대 퇴출’ 외치며 논문표절 시비 걸던 그가…

    ‘유대인 반대 퇴출’ 외치며 논문표절 시비 걸던 그가…

    미국 명문대를 상대로 한 ‘반유대 대학 총장 퇴출운동’을 주도하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논문 표절에 더해 총장 자격론을 들먹였던 헤지펀드 거물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빌 애크먼(58)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의 배우자 네리 옥스먼(48)의 박사논문에서 표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건축가인 옥스먼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딸 때 제출한 논문에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나 다른 학자의 논문에 사용된 문장이 적절한 인용표시도 없이 그대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3대 도시 하이파 태생인 옥스먼은 2019년 애크먼과 재혼했다. 앞서 애크먼 회장이 벌인 퇴출 운동의 대상이었던 클로딘 게이(54) 하버드대 전 총장도 논문에서 인용 표시가 불충분한 부분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게이 전 총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는 하버드대 학생 모임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애매모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퇴진 압박을 받았지만 이사회로부터 유임 결정을 얻었다. 표절 의혹에 대해 MIT 교수 출신인 옥스먼은 ‘330페이지 분량의 논문 중 문단 몇개에서 실수가 발견됐다’는 취지로 이미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크먼 회장은 부인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 제기를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굽히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교육자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 행동이 가족에 대한 공격을 불렀다”며 “MIT 총장을 포함한 교수진 전체 논문을 조사해 표절 여부를 가린 뒤 대중에 공개하겠다”며 MIT를 겨냥했다. MIT의 샐리 콘블루스(62) 총장은 미국 보수파 주도의 퇴진운동 와중에도 명문대 총장 3인방 중 유일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유대계 이민자 후손인 애크먼 회장은 1992년 하버드대 동창들과 ‘고담 파트너스’란 투자회사를 설립해 월가에 뛰어들었다. 가치가 떨어진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뒤 해당 회사의 경영에 적극 개입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동주의 펀드’(activist fund)를 표방하며 승승장구했다. 투자 대상을 알아보는 안목과 뛰어난 실적이 세계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94)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닮았다는 이유로 ‘베이비 버핏’ 별명을 얻었다. 애크먼 회장은 2004년 퍼싱스퀘어캐피털을 설립한 뒤 세계적인 건강보조식품 업체 허벌라이프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공매도를 벌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 10월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는 하버드대 학생 모임의 성명서가 발표되자 대학가의 이념화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다. 특히 애크먼 회장은 게이 전 총장이 하버드대 최초의 흑인 총장으로 선출된 과정을 거론하면서 자격론을 제기해 논문표절 논란에 일조했다. 애크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반유대주의를 명확히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버드, MIT,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이에 12월 엘리자베스 매길(58) 유펜 총장에 이어 게이 하버드 총장이 사임했다. 애크먼 회장은 게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세 총장 모두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캠퍼스에서 고조된 반유대주의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X를 통해 “왜 캠퍼스와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가”라며 “대량학살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는 게이, 매길, 콘블루스 총장과 같은 지도자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콘블루스 MIT 총장은 청문회에서 “미국인으로서, 유대인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저는 반유대주의를 혐오한다”며 “우리 행정부는 반유대주의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옹호했다. 미국 보수진영은 전국적으로 대학의 인종 다양성 제고 및 소수 인종 보호 정책을 공격해왔다. 이에 따라 미 대법원이 지난해 대학이 인종을 입학 사정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비판적 인종 이론에 대한 공격을 주도해온 크리스토퍼 루포(40) 보수주의 활동가는 게이 총장의 사임이 고도로 조직화된 보수파 캠페인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 “우리에겐 플랜B가 없다” 美 신속지원 촉구

    우크라 “우리에겐 플랜B가 없다” 美 신속지원 촉구

    우크라이나는 미국 의회에서 군사지원 예산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는 ‘플랜B’(대안)가 없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랜A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추가 군사지원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바이든 미 행정부와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위한 추가 안보 예산안을 처리하고자 하지만 공화당이 이주민 문제 등 국내 현안을 우선하면서 협상이 해를 넘겼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주어진 자원을 갖고 싸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것은 자선(​慈善)이 아니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국의 번영을 보호하기 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다른 지도자들도 러시아의 전철을 따르고자 하는 유혹에 빠질 것이며 역내 안보를 보장하고 이들 지도자를 저지하는데 미국이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승전한 후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하는 미국 관리들이 있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10·7 대학살 가담자들, 제 무덤 판 것”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10·7 대학살 가담자들, 제 무덤 판 것”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은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에 연루된 사람은 ‘스스로 사형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기습공격에 관여한 하마스 인사는 제 무덤을 팠다는 것이다. 현지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바르니아 국장은 이날 전직 모사드 국장 즈비 자미르의 장례식에서 “모든 아랍권 어머니에게 만약 당신의 아들이 (10월 7일) 대학살에 가담했다면 그가 스스로 사형집행 영장에 서명한 것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1963년 다비드 벤구리온 이스라엘 초대 총리 연설 일부를 비유한 것이다. 벤구리온 당시 총리는 “모든 히브리인 어머니에게 군인 아들이 자신의 운명을 그에 합당한 지휘관에게 맡긴 것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앞서 같은 자리에서 “가자지구 주변 지역을 습격한 살인자들과의 계산을 청산하겠다”면서 기획자와 메시지 전달자를 포함,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모든 이를 뒤쫓겠다고 밝혔다. 그는 “뮌헨 참사 이후 그랬듯 여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손을 뻗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1972년 뮌헨 올림픽 기간 서독에 잠입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가대표 선수단 멤버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보복 작전을 개시했고, 이후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이 잇따라 의문사한 바 있다. 2일 98세 나이로 별세해 이날 장례식이 치러진 자미르가 뮌헨 참사가 벌어졌을 당시 모사드 국장이었다. 바르니아 국장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중 한 명인 살레흐 알아루리 암살 배후에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짚었다.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로 평가받던 알아루리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기습 공격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소재 하마스 사무실에 있다가 자폭 무인기(드론)의 타격으로 다른 하마스 지도자들과 함께 폭사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배후임을 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은 이미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단정한 채 보복을 공언했다.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3일 저녁 방송된 연설에서 “이 위험한 범죄는 대응 없이, 처벌 없이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원할 필요성과 레바논의 국익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잡으려 노력해 왔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상대로 전쟁에 나선다면 ‘어떤 제한도 없는 싸움’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매우, 매우,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에 전쟁이 벌어지자 지난 2달여간 레바논과 인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해 산발적인 로켓 공격을 가해왔다. 헤즈볼라는 이날도 국경 주변 이스라엘군 초소를 겨냥해 최소 8차례의 공격을 감행했으며 고화력의 부르칸 탄도 미사일도 네 발 사용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는 이 공격이 알아루리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됐는지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현지 당국자 한 명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 폼페이오 “바이든 정부서 미 억지력 쇠퇴, 북중러 매우 위험”

    폼페이오 “바이든 정부서 미 억지력 쇠퇴, 북중러 매우 위험”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억지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내가 재임하던 4년 동안 우리가 구축한 억지력의 붕괴 속도를 높이도록 허용했다”며 “독재자들은 더 이상 미국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해를 끼쳤고 위험하다”며 “이는 중동과 이스라엘 뿐 아니라 미 본토에도 위협”이라고 했다. 그는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남쪽 국경 문제와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적대국들의 위협을 지목하며 “북중러 지도자들은 미국이 (위협에 맞서) 일어나 가장 신성한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 의지를 내비친 일을 두고 이를 무력 실현하도록 미국이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시 주석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대만을 무력 점령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포함해 우리에게도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진핑이 정찰 풍선을 미국 영토 위에 보내 안보를 해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공격했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1억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박규탁 경북도의원, ‘1억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경상북도의회 박규탁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새해를 맞아 2024년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칠곡군청에서 진행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는 박규탁 도의원을 비롯한 칠곡군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칠곡 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처한 가정과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기부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이다. 한편 박규탁 의원은 지난달에도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성금 200만원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 자격으로 기부금 1억 전달을 약속함으로써 기부문화 실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2024년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영광”이라며 “기부금 전달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통산 621경기에 출전한 최익성(52) 저니맨육성사관학교 대표가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개인 코치로 활동하는 강정호(37)의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KBO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2015~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맹활약하다가 음주운전 3회 적발로 ‘불명예 은퇴’했다. 최 대표는 2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 출연해 “요즘 KBO 타자들이 시즌이 끝나고 미 LA 등에서 개인코치를 고용해 훈련하고 있다”며 손아섭(36·NC 다이노스)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1월에 강정호 야구 아카데미에 참가해 스윙 궤적과 발사각 등을 조정한 뒤 2023년 시즌에서 타격왕과 최다안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아섭은 올해 1월에도 다시 한번 강정호 스쿨을 찾는다. 손아섭이 강정호를 극찬하면서 김재환(36·두산 베어스)과 박세혁(34·NC 다이노스), 한동희(24·롯데 자이언츠), 정훈(37·롯데 자이언츠) 등도 올 겨울 강정호를 찾아 개인 교습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는 “모든 타자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타자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설정해주고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C급 선수라면 큰 걸 바꿔야 할 수도 있지만 (손아섭 같은) A급 선수들은 하나만 찾아주면 된다. 강정호가 그걸 세밀하게 잘 한다”며 “큰 걸 바꾸는 건 아닌데 (미세한 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강정호가 이 부분을) 잘 짚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LA는 날씨도 좋고 운동 환경도 좋다. (선수들이) 몸도 만들고 (강정호의) 어드바이스도 받으면 야구에 대한 시야도 넓어진다. 여러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비활동기간에 KBO 타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개인 코치를 고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미국에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나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도 비(非)시즌에 사비로 코치를 섭외해서 엄청나게 훈련한다. 운동선수가 돈을 받으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에서 코치들은 (개인별 맞춤 지도에) 한계가 있다. 타자가 30명인데 개개인 다 붙어서 집중적으로 지도하기가 어렵다”며 “요즘은 좋은 지도자들이 밖에 많이 있다. 자기한테 맞는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라고 했다.
  • “새해엔 증오·분노 넘어 화해·평화를”

    “새해엔 증오·분노 넘어 화해·평화를”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교 지도자들이 잇달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증오와 분노를 넘어 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는 “최근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내려 주시길 청하며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갑진년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축원드린다”며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 시대변화에 따른 사회와 국민의 요구를 수렴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갑진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오직 깊은 신심으로 일심청정 수행에 힘써 무량 공덕의 보배 탑을 쌓으며 성불의 길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한국교회총연합의 장종현 대표회장은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0.7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자”고 밝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 지역의 모든 무력 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한반도에서도 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화해와 평화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교단과 국가·세계 모두에 일원대도의 교법정신이 두루 미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한 낙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염원한다”며 “우리의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할 때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꾸준한 수행을 권했다.
  • 종교 지도자 신년 메시지 잇따라 발표…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 당부

    종교 지도자 신년 메시지 잇따라 발표…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 당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교 지도자들이 잇달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증오와 분노를 넘어 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한민국 수도 심장부의 보신각 종소리가 삼십삼천(三十三天)을 열고 하늘세계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르면서 만천하와 만중생에게 새로운 기운을 비추니 만물도 기쁨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그 사이로 푸른 용이 나르샤 국토와 백성을 보호하고 아울러 호법(護法)의 신장(神將)이 되길 자청하며 또 뜻을 세운 모든 이들로 하여금 용문(龍門)에 오르게 합니다. 갑진년(甲辰年)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립니다.”◇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고통 받고 슬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작은 선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그 순간 거룩한 부처님의 미소를 보리라. 어려움 속에도 한줄기 희망이 비추리니 불보살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어 늘 새롭고 새로운 시절을 만나리.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오직 깊은 신심으로 일심청정 수행에 힘써 무량 공덕의 보배 탑을 쌓으며 성불의 길 힘차게 나아가십시오.”◇진각종 총인 경정 스님 “그래도 은혜와 회향이 희망입니다. 세간사 여기저기 미움과 다툼이 끝없어도 은혜의 이치 깨치면 화해의 기운 우러나서 나라거나 사회마다 함께 사는 동네가 되고 우리가 머무는 곳곳이 웃음꽃 터전 됩니다.”◇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0.7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가 우리 사회에 팽배합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지역의 모든 무력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쟁은 살상과 증오를 양산하는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도 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화해와 평화의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최근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기에, 우리는 모두 평화가 간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내려주시길 청하며,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원불교 전산 김주원 종법사 “이제 세계는 교운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 할 때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이 실현되는 그 순간이 바로 정신개벽이 이루어지는 때이며, 그 순간에 우리는 개벽 성자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의 개벽 성자로 삽시다. 힘차게 열어갈 교단 4대를 시작하며, 늘 법신불 사은의 한량없는 가호와 위력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권위주의 정부’ 삭제·이승만 미화… 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권위주의 정부’ 삭제·이승만 미화… 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국방부가 새로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에서 과거 1970·80년대 정부를 에둘러 표현한 “권위주의 정부”라는 단어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혜안과 정치적 결단의 지도자”로 묘사했다. 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에 사용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를 개편·발간했으며, 연말까지 중대급 부대까지 배포해 장병 정신교육 지도서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는 5년마다 개편된다. 2019년에 발간한 기존 교재는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등 3개 분야였는데 이번 교재는 안보관을 ‘대적관’으로 바꾸면서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는 내용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 교재에는 특정 대통령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새 교재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별도 항목을 배정했다. “이승만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오늘날 모든 국민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번영의 가치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과오인 사사오입 개헌이나 3·15 부정선거에 대해선 표현하지 않았다. 기존 교재가 “세상에는 밝음과 함께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며 67~73쪽에 걸쳐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적 맥락을 기술했던 반면 새 교재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부정적인 측면을 대폭 삭제했다. 특히 군사독재 관련 내용이 빠지는 대신 “북한이 일으킨 6·25전쟁과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로 반공의식이 강화됐고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오도 발생했다”로 마무리했다. 기존 교재는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 통일 필요성, 통일 원칙 등을 15쪽 분량에 걸쳐 서술했지만 새 교재는 통일 관련 내용이 1쪽 이하로 줄었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란 내용과 함께 “북한 체제·이념·정책을 추종하는 우리 내부의 위협 세력”이란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교재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간첩 활동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이 드러나 조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우리 내부의 위협 세력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주한미군 철수’, ‘반공정권 타도’ 등 반미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언급했다. 새 교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교재 내용은) 사실과 역사적·객관적 내용들을 기술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또는 진영 논리에서 해석하는 것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권위주의 정권’ 없애고, 이승만 강조하고…국방부, 정신교육 교재 개편 논란

    국방부가 새로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발생했던 5·16과 12·12 군사쿠데타를 뭉뚱그려 “일부 과오”로 표현하는 데 그쳤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혜안과 정치적 결단”의 지도자로 묘사했다. 기존 교재에 있었던 ‘권위주의 정부’란 언급도 뺐다. 국방부는 장병 정신교육에 사용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발간했으며, 연말까지 중대급 부대까지 배포해 장병 정신교육 지도서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기본교재가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19년 발간했던 기존 교재에는 특정 대통령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새 교재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별도 항목을 배정했다. “이승만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 오늘날 모든 국민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번영의 가치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의 과오인 사사오입 개헌이나 3·15 부정선거에 대해선 표현하지 않았다. 기존 교재가 “세상에는 밝음과 함께 어둠이 있기 마련”이라며 67~73쪽에 걸쳐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적 맥락을 기술했던 반면 새 교재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부정적인 측면을 대폭 삭제했다. 특히 군사독재 관련 내용이 빠지는 대신 “북한이 일으킨 6·25 전쟁과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로 반공의식이 강화되었고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오도 발생했다”로 마무리했다. 기존 교재는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 통일 필요성, 통일 원칙 등을 15쪽 분량에 걸쳐 서술했지만, 새 교재는 통일 관련 내용을 1쪽 이하로 줄었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란 내용과 함께 “북한 체제·이념·정책을 추종하는 우리 내부의 위협 세력”이란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교재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간첩활동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이 드러나 조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우리 내부의 위협세력은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주한미군 철수’, ‘반공정권 타도’ 등 반미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언급했다. 새 교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재 내용은) 사실과 역사적·객관적 내용들을 기술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또는 진영 논리에서 해석하는 것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집트 중재 전쟁종식 3단계 해법 오늘 검토”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집트 중재 전쟁종식 3단계 해법 오늘 검토”

    이집트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해 이스라엘 전쟁내각이 25일(현지시간)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대체로 크게 반대할 대목이 없어 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꽤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집트로부터 휴전 및 인질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DPA 통신은 예루살렘포스트를 인용해 전시내각이 25일 이집트의 새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현지 일간 마리브에 “이집트의 계획은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집트의 중재안은 세 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1단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 노인 남성 등 40명을 석방하고 2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대신 팔레스타인 수감자(포로) 120명을 풀어주게 된다. 적대행위가 중단되는 2주 동안 이스라엘 전차(탱크)는 철수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의 가자지구 진입이 허용된다. 2단계는 이집트 중재 아래 하마스와 파타 등 여러 팔레스타인 정파가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국민 회담’을 열어 전후 가자지구에 긴급 안보 정부 수립을 논의한다. 기술관료로 구성되는 이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전후 재건, 총선·대선 준비 등을 감독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으로, 이스라엘 군인을 포함한 가자지구 억류 인질 전원과 팔레스타인 죄수가 맞교환 석방된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철군하고 난민들의 귀향이 허용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영상으로 발표한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하마스에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3단계 해법 가운데 1단계 ‘2주 휴전·인질 40명 석방’은 이스라엘이 앞서 하마스에 제안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지적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에 대해 ‘휴전을 해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 카이로를 나흘 동안 방문한 뒤 지난 23일 정치국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로 돌아갔으며, 또 다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대표들도 24일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PIJ는 하마스와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해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예루살렘포스트는 공영방송 칸(Kan)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치권과 군부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조건으로 하마스 지도자들의 추방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안보 소식통은 칸에 정치권과 군부 사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안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야히야 신와르 같은 하마스 지도자를 제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그의 은거지 칸 유니스를 지난 몇 주 동안 샅샅이 뒤졌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하마스가 축출하는 조건으로 타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 [영상] 도심 한복판 번쩍하며 폭삭...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지하터널 폭파

    [영상] 도심 한복판 번쩍하며 폭삭...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지하터널 폭파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광장을 폭파시키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IDF는 이날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광장 아래 숨겨진 주요 하마스 터널망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실제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시의 일부 지역이 거대한 불꽃과 연기와 함께 폭삭 주저앉는 것이 확인된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질 만큼 거대한 규모다.IDF가 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상업 중심지인 광장을 날려버린 것은 이곳 아래가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들이 숨어있는 은신처와 연결되는 주요 통로라는 명분이다. 이에대해 IDF는 "며칠동안 터널 내부를 스캔해 정보를 얻었다"면서 "터널망은 공병부대와 기갑여단을 통해 통제된 방식으로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IDF는 가자지구 전체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수백km에 달하는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모든 전력을 퍼붓고 있다. 이를위해 이번처럼 대규모 폭파는 물론, 지난달부터는 아예 바닷물을 끌어와 터널을 침수시키는 작전까지 펼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IDF는 지난 달 중순부터 가자지구 알샤티 난민캠프 북쪽으로 4㎞ 가량 떨어진 지점에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한 대형 펌프를 설치했다. 이렇게 설치된 펌프는 지중해로부터 시간당 수천㎥의 해수를 끌어와 지하 터널을 물에 잠기게 해 하마스 대원들을 몰아내겠다는 것이 IDF 전략으로 실제 침수로 이어지기까지는 몇 주가 걸린 전망이다. 이스라엘이 지하터널 파괴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는 하마스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비롯한 지도자들이 도시 지하에 숨겨진 터널 은신처에서 전쟁을 지휘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국제적인 여론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처럼 대규모 폭파작전이 벌어지면 민간인의 안전 여부를 장담하기 힘들어서다. 특히 터널 침수작전의 경우 토양 환경이 오염될 수 있고 상수도 시설이 파괴돼 가뜩이나 가자지구에 부족한 물 공급이 큰 타격을 받아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 230만 명 중 약 85%가 이스라엘의 폭격 등 공격으로 난민이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의 사망자수도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약 70%는 어린이와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파상적인 공세에 하마스 측은 인질을 볼모로 맞서며 "인질 생환을 원한다면 전쟁을 끝내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연일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다.
  •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일부 장악…남부선 작전 확대”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일부 장악…남부선 작전 확대”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162사단장인 이치크 코헨 준장은 이날 “가자 북부의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의 작전 능력을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코헨 준장은 이는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의 군사력 해체로 이어졌다며 “162사단이 자발리야에서 작전 통제권을 갖고 있다. 자발리야는 예전의 자발리야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작전 덕분에 우리는 작전의 자유를 누리며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무가 완료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62사단은 또 자발리야 작전 중 하마스 정보 자료를 찾아내 이 지역의 추가 작전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0월 7일 기습 공격을 감행한 1500명의 테러리스트 가운데 최소 70명이 자발리야에 거주했고,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은 그들의 집 중 57곳을 파괴했다.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하마스 대원은 약 1000명에 달하고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3500명의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최소 500명이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문은 전했다.투항한 테러 용의자 중 일부는 병원과 학교 등 민간인 거주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며, 자발리야에서 훈련장, 지휘소, 무기 생산 공장, 터널 등 많은 하마스 시설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방 “지상전 확대…하마스 고위관리는 묘지·감옥행”지난 10월 말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군은 북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부에서 작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인근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상전은 추가적인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관리들을 묘지 아니면 감옥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칸 유니스는 테러의 새로운 중심지가 됐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마스 고위 관리들을 잡을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에서 정밀 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무기고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야히아 신와르와 무함마드 데이프 등 하마스 고위 지도자들이 칸 유니스의 지하 터널에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같은날 칸 유니스를 중심으로 가자 남부에 공병 전투부대를 보내 하마스의 터널 등 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 미사일 발사한 날, 베이징서 4년만에 북중 고위급 회담 열려

    북한 미사일 발사한 날, 베이징서 4년만에 북중 고위급 회담 열려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날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박 부상이 외교 협상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박 부상은 이날 오전 왕 부장을 만났고,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조선(북한)의 전통적 우의는 양당·양국의 전 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수립한 것으로 양측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양당·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인도와 관심으로 중국과 조선의 전통적 우호가 새로운 시대에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이 교차하는 국제 정세에 직면해 중국과 조선은 항상 서로를 지지하고 신뢰했으며 우호 협력의 전략적 의미를 분명히 했다”며 “중국은 항상 전략적 고도와 장기적 관점에서 중·조 관계를 바라보고 조선과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며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수교 75주년 기념행사를 잘 개최해 중·조 우호 협력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상은 이에 대해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숭고한 의지와 신시대 요구에 따라 조·중 관계 발전을 계속 심화하는 것은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조선은 중국과 함께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조·중 형제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를 원한다”며 “조선은 계속해서 중국과 함께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이익을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부상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양측의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 부상은 외무성 중국 담당 부국장, 주중 북한대사관 공사 및 임시 대리대사 등을 지낸 ‘중국통’이다. 2024년은 중국과 북한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과 북한은 내년 수교 75주년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로 합의했다. 한편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 및 외교회담이 공식 발표된 것은 4년여 만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9년 8월 당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수길과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먀오화가 베이징에서 만나 군사회담을 진행한 것이다.
  • 인질 오인 사살에 분노 폭발…궁지 몰린 이스라엘, 카타르와 협상 재개

    인질 오인 사살에 분노 폭발…궁지 몰린 이스라엘, 카타르와 협상 재개

    이스라엘과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오슬로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회동은 탐색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바르니아 국장이 이집트 정부 당국자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휴전 재개 조건을 두고 하마스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본격적인 협상의 장애물이 산적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스라엘 측에서 석방을 요구하는 남은 여성 인질들이 애초 휴전 당시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군인인 데다, 이들이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세력의 관리 아래 있어서 쉽게 통제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협상카드인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와 이스라엘 남성 인질을 맞교환 대상으로 내놓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회동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오인 사격으로 하마스에 억류됐던 자국인 인질 3명을 사살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이뤄지는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인질 가족 등 수백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필두로 한 전시내각에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간이 촉박하다. 그들(인질들)을 집에 데려오라.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승리는 없다”고 외쳤다.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납치된 병사 리리 알바그(18)의 아버지 엘리 알바그는 “힘든 날이다. 인질이 관 속에 누운 채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우리는 힘겨워 한다”고 말했다. 조카가 인질로 잡혀 있는 오리는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지도자들의 안중에 인질은 없는 것 같다면서 즉각적인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했다. 그는 일간 하레츠에 “인질들이 폭격과 실패한 구출 작전 중에 죽는다. 심지어 하마스 손아귀에서 벗어난 인질은 이스라엘군의 오인 사격으로 죽었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며, 인질 석방을 우선 과제로 삼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 북부 세자이야 교전 중 이스라엘 병사가 인질 3명을 적으로 오인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비극적인 사건이며 이스라엘군의 책임”이라며 “이 지역은 병사들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비롯한 많은 테러범과 마주친 지역”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살된 이들이 납치범들로부터 도망쳤거나 전투가 진행되는 상황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숨진 인질들이 손을 들거나 히브리어로 외쳤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것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숨진 이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이스라엘의 집단농장(키부츠)에서 납치된 요탐 하임(28), 알론 샴리즈(26), 사메르 탈랄카(25) 등 20대 남성들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비영리단체 ‘인질 및 실종가족 포럼’에 따르면 탈랄카는 니르 암 키부츠의 양계장에서 일하던 중 납치됐고 테러범들의 총에 맞아 부상했다. 탈랄카는 이스라엘 내 아랍계 민족인 베두인이다. 또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납치된 하임은 피랍 당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메탈 음악축제에 참가해 드럼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같은 키부츠의 집에서 납치된 샴리즈는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이스라엘은 이달 초 카타르에 보냈던 모사드 중심의 협상단을 철수시켰고,하마스도 전면적인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추가 인질 석방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까지도 협상 불가 방침을 유지했는데, 최근 마음을 바꿨다고 현지 최대 뉴스 포털인 왈라가 전했다. 왈라는 소식통을 인용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여성 인질 전원의 석방을 조건으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200명 학살을 자행하고 24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 가운데 지난달 일시 휴전 기간 등에 105명이 풀려났고, 8명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가자지구에는 여전히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3 강남구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3 강남구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3일 강남구 대치4동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강남구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해 강남구새마을지도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 수여와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새마을지도자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재난 구호, 방역, 환경 정화, 나눔 봉사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포상은 대통령표창, 국회의원표창, 시장표창, 구청창표창 등 총 77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의원은 “나눔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새마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새마을지도자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힘을 모아 온정이 넘치는 매력도시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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