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도부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대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면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거창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붕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09
  •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단독 회동 성사에 장 대표의 비서실장인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키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에 두터운 신뢰감을 보여온 장 대표가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의 실무 협상 전권을 맡겼고, 그에 따라 박 의원이 의제 제한 없는 이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간 인지도가 높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으로는 김용태·김재섭 의원이 꼽혀왔는데, 박 의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박 의원은 판을 잘 읽을 뿐만 아니라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이라고 호평했다. 박 의원은 지난 8·22 전당대회 기간 물밑에서 장 대표를 지원한 인물로 꼽힌다. 두 사람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시절 각각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박 의원은 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지휘했다. 1981년 서울 출생, 학·석사 의료분야 전공보좌진으로 정치 입문, 청와대 근무 경험도비례대표 18번으로 원내 ‘막차’ 입성방송 출연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 집중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경희대에서 의료경영학을, 이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료법을 전공했다. 박 의원은 전공을 살려 19대 국회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유재중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비서관·보좌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입법·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는 정책 전문 컨설팅 업체 ‘크라운랩스’를 설립해 대표를 맡았다. 22대 총선 직전에는 당의 요청을 수락해 영입인재를 물색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번을 받아 ‘막차’를 타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이해충돌을 고려해 회사 지분을 모두 증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실있는 상임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이에 각종 방송 출연을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에 집중해왔다. ‘대통령 임기 중단’ 가능성 헌재 답변 얻어내보수 진영 ‘숙원’ 공수처 폐지법 발의하기도‘김민석 방지법’ 발의…자료 제출 의무 강화 박 의원은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손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임기 중단에 대한 유의미한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향해 “대통령 되기 전 진행된 재판이 임기 중 결론이 나서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대통령직이 상실되는 것이냐”고 질의했고, 김 사무처장은 “법률 효과상으로는 그렇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보수 진영의 숙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법도 박 의원이 발의했다. 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공수처는 연간 평균 운영비가 200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2023년까지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율이 0%였고 기소율은 0.08%에 불과하다”며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사역량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불거진 ‘영장 쇼핑’ 논란 등도 언급했다. 인사청문회 전 각종 자료 제출 회피 논란을 빚었던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선 청문회 자료 제출 의무를 강화하는 ‘김민석 방지법’(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혜택 받아 당 위한 희생 소신노출도 떨어지는 새벽 시간 필리버스터불합리 규제 축소 “입법의 ‘슬림화’ 목표” 지역구 선거 대신 비례대표로 혜택을 받아 원내에 입성한 만큼 당을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에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당시 주목받지 못하는 시간대인 새벽 2시 33분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 6시간 49분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매스컴 노출이 떨어지는 새벽 시간대 발언을 의원들이 기피하자 박 의원이 이를 맡은 것이다. 과거 “정책결정권자가 먼저 찾는 민간전문가”라는 모토를 내세웠던 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불합리한 규제를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의원은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규제와 나쁜 규제만 있을 뿐”이라며 “기업도 비대해지면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법안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규제를 걷어내는 것에 더해, 폐지 법률안을 최대한 통과시켜 입법을 ‘슬림화’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갈등설 수습 나선 정청래 “우리는 생사고락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

    갈등설 수습 나선 정청래 “우리는 생사고락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해병) 수정 합의를 두고 원내지도부와 갈등설이 도는 것에 대해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라며 동지”라며 수습에 나섰다. 정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은 우여곡절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결국 역사는 하나의 큰 물줄기로 흘러간다.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느냐”며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찰떡같이 뭉쳐 차돌처럼 단단하게 원팀, 원보이스로 완전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뛰자. 이것이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정 요구를 수용하고 정부조직 개편에 협조를 얻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밤 사이 당내 강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지면서 정 대표가 재협상을 지시했다. 전날 비공개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특검 기간과 인력 증원 관련 부분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그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가 정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투톱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갈등설을 진화하기 위해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무나 정치에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10번을 잘하다가도 한 번의 소통 미흡 문제도 혼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교훈으로 남긴 하루였다”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소통이 잘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소통 과정에서 보고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는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봐 달라”고 했다.
  • 張 “李 정부, 헌법 제1조 해체”…宋 “민생경제협의체 회의해야”

    張 “李 정부, 헌법 제1조 해체”…宋 “민생경제협의체 회의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 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를 열고 “아무런 성과 없는 100일을 마치 엄청난 성과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려고 할 텐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특검 수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 내란특별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 사법부도 해체해 더불어민주당 손아귀에 놓으려 한다”며 “이것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민주당 공화국”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경제·외교 상황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시장경제를 파탄 내고 사이비 586 경제를 시험하고 있다”며 “나랏 빚 2000조원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데 청년 호주머니를 털어 부모 세대가 소고기 먹자는 꼴”이라며 “관세 협상, 조지아주 사태 등 대통령이 꼭 있어야 할 자리에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여야 합의 파기에 대해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에서는 여야 간 합의를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개시해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리 장동혁 대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어렵사리 만나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앞으로 협치를 잘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정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분간 내리 ‘내란’이니 ‘해산’이니 하면서 협치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어 정국이 경색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랑 만나서 6시간 동안 3차례의 난상 끝에 3대 특검법과 정부조직법을 합의해서 처리하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14시간쯤 뒤 민주당 내부 지도부 간의 의사소통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합의를 깨버렸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망국의 열차 100일째 탑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이미 합의했던 특검법과 정부조직법 합의 번복과는 관계없이 여야 민생경제합의체 합의 사항을 준수하라. 다음 주 빠른 시간 내 화요일 이전에 첫 회의를 하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 권성동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 본인도 찬성표, 국힘은 표결 불참

    권성동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 본인도 찬성표, 국힘은 표결 불참

    특검의 수사 기간과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전날 합의한 안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특검법 개정안을 재석 168인 중 찬성 168인으로 통과시켰다. 내란특검법 개정안은 재석 165인 중 찬성 163인, 채해병특검법 개정안은 재석 168인 중 찬성 168인으로 처리됐다. 3대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 기간과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특검에게 군 검찰 지휘권을 부여하지 않고, 내란 재판의 1심 중계를 조건부로 진행하도록 수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합의 파기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대신 1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협치를 주장했는데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라고 하는 선물을 보내왔다.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177명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였고, 권 의원 본인도 찬성표를 던졌다. 권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해 달라”며 “우리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특검법 합의 뒤집자 김병기 “사과하라”… 與 투톱 격돌

    정청래, 특검법 합의 뒤집자 김병기 “사과하라”… 與 투톱 격돌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 번복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격돌했다. 정 대표가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재협상’을 지시하자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했다”고 발끈하며 정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정 대표가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특검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에 대해 본인의 부덕의 소치 때문이라며 당원·국민·의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를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정 요구를 수용하고 정부조직 개편에 협조를 얻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밤사이 당내 강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정 대표는 원내지도부에 재협상을 지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어제의 협상안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달라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며 “이렇게 협상이 된 것은 특검법의 원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을 전해 들은 김 원내대표는 주변에 “정청래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해”라고 말하며 격앙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해명했다. 당내 투톱 간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자 정 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협상을 해야 하는 원내지도부는 피를 말리는 과정을 겪는다”며 “불협화음은 상대에게 이로움만 준다. 앞으로 우리가 잘할 일만 생각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실시간 협상 과정을 의원들에게 공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의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릴 때 “원내지도부에 확인을 해 달라”고 했다. 특히 내란 특검의 경우 ‘수사 기간 30일’ 추가 연장을 빼면서도 수사 준비 기간에 수사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 사실상 15일의 수사 기간을 벌었다며 “15일 때문에 여야 합의를 깨는 게 맞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전현희·한준호 최고위원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내란 종식’을 위해 추진한 특검법 개정을 충분한 논의 없이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반대 의견을 냈는데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결국 재논의 끝에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 증원 부분은 원안대로 하고, 내란 혐의 사건 재판 ‘조건부 중계’와 특검의 수사 지휘권 일부 제외는 여야 합의안 취지를 살려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 “檢개혁, 정부 주도로 치밀하게”… 당정 엇박자에 가이드라인 제시

    “檢개혁, 정부 주도로 치밀하게”… 당정 엇박자에 가이드라인 제시

    “최대한 감정 빼고 냉철하게 판단을”입법안 與 참여에 부정 의견 재확인여당 보완수사권 폐지 강경론 여전당정, 총리실 산하 TF서 논의키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이 노출돼 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향후 엇박자가 정리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후속 조치에 대해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중립적, 미래지향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검찰 수사의) 가장 큰 피해자”라면서도 “국가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최종 기구인 검찰제도 개편은 정말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완수사 문제에 대해서도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이 생기지 않게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고 거기에 맞게 제도와 장치는 배치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성 여론에 휩쓸려 속전속결로 처리할 문제가 아님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당정은 검찰개혁 속도를 두고 이견을 노출하다가 지난달 21일 이 대통령 초청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만찬을 통해 큰 틀에서의 공감대를 이뤘다. 당시 당정은 추석 전 수사·기소 분리, 검찰청 폐지 등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하면서 이견은 정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검찰개혁 후속 작업의 주도권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당시 협의에서 “검찰개혁 관련 후속 입법안을 마련하는 정부 기구에 여당이 들어오는 것은 관례상 모양이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도 전날 브리핑에서 “공소청과 중수청 신설 등 조직의 기능, 역할, 인력 구성과 같은 업무 절차는 행정의 영역”이라며 정부 주도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반면 여당에선 정부와 달리 수사·기소 분리를 넘어 보완수사 폐지 등 더욱 강경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구더기’, ‘장독’ 등을 언급하며 “장은 먹어야지”라고 한 것은 이에 대한 제동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주장이 사그라들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추석 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이후 관련 주장은 본격적으로 확산될 여지도 있다. 당정은 일단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후속 작업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당 추천 인사가 일부 참여한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내란특별재판부 도입과 관련해 사법개혁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에 대해 약간 오해가 있는데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각각) 자기 맘대로 하자는 뜻이 아니다”라며 “감시와 견제, 균형이 핵심 가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가장 직접적으로 주권을 위임받은 곳이기 때문에 국가 시스템을 설계하는 건 입법부의 권한”이라며 “사법부는 입법부가 설정한 구조 속에서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도권 쥐려는 정부, 속도 내려는 여당… 검찰개혁 당정 갈등 불씨

    주도권 쥐려는 정부, 속도 내려는 여당… 검찰개혁 당정 갈등 불씨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이 노출돼 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도로 후속 작업을 진행하며 보완수사권 폐지 같은 여당 일각의 강성 주장과는 거리를 둔다는 것이다. 다만 이후에도 여당에서 강경 발언이 이어질 경우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의 이견은 갈등 수준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10월 6일) 전 검찰개혁 완성을 공언하며 8·2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개혁 과정의 세밀한 검토를 주문하는 이재명 정부와 검찰개혁의 방향성은 일치했다. 하지만 입법 속도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다. 이는 지난 8월 21일 이 대통령 초청 민주당 지도부 만찬을 통해 한 차례 정리된 바 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정 대표가 추석 전 하고 싶었던 건 검찰개혁 4법이고, 대통령실은 정부조직법”이라며 “추석 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걸로 정 대표의 면을 세워 주면서 이후 후속 조치는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당정은 검찰개혁 관련 혼선을 우려하며 개별적인 언론 대응을 자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정 갈등의 불씨는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다시 살아났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기존 합의대로 검찰개혁 후속 입법 과정을 정부가 주도한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정 대표가 당정대 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피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 수석은 “검찰개혁 관련 후속 입법안을 마련하려는 정부 기구에 여당이 들어오는 것은 관례상 모양이 맞지 않는다. 의원 입법이 아니라 정부 입법 형태로 발의가 되는 건데 거기 당이 왜 관여하느냐”는 취지로 말했다. 우 수석은 정 대표가 당의 참여를 거듭 요구하자 정부 주도 검찰개혁 후속 입법 추진이 이 대통령의 뜻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도 전날 브리핑에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등 조직의 기능, 역할, 인력 구성과 같은 업무 절차는 행정의 영역”이라며 정부 주도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당정은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고 여기에 당의 추천 인사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견을 봉합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회견을 통해 밝힌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도 결국 개혁의 성공 여부가 각론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1년 유예기간 동안 여러 의견을 들어 향후 발생할 문제점을 제거하자는 것이지만 당정 간 의견이 원활하게 조율될지는 숙제로 남았다. 여당 내 강성 의원들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청래 지도부’ 또한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를 지속할 경우 당정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이 대통령 “내란특별재판부 그게 무슨 위헌이냐”…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 대통령 “내란특별재판부 그게 무슨 위헌이냐”…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 “그게 무슨 위헌이냐, 그렇게 논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내란특별재판부 설립이 위헌이라는 야당 등의 비판을 반박하며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국민 주권 의지가 발현되는 장치가 정치 아닌가. 사법은 정치로부터 간접적으로 권한을 받은 것인데 어느 날 이게 전도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사법국가가 되고 있다. 사법이 모든 걸 결정한다”며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를 “국민 시각에서 봐야 한다”며 “가장 최종적으로 강력하게 존중되어야 될 게 바로 국민의 주권 의지로 국민 뜻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법부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입법부가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이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상병) 개정안을 국민의힘과 합의해 특검 연장은 물론 수사 인력 증원 없는 방향으로 수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가 당내 반대로 번복한 것에 대해 “정부조직법을 고쳐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 다시는 내란이라는 친위군사쿠데타가 벌어지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당위를 어떻게 맞바꾸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을 안 한다고 일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면 된다”며 “그런데 내란의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꿈도 못 꾸게 만드는 건 민주공화국의 본질적 가치”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합의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 후속 조치에 관해 “정부가 주도하고자 한다”며 “1년 안에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언론만을 타깃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유튜브 채널도 포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언론만 타깃으로 하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할 근거를 만들 수 있다”며 “누구든 악의적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든다면 배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언론이라고 특정하지 말자”고 했다. 이어 “악의적인 (가짜뉴스에만) 엄격하게 하되 배상액은 아주 크게 하자”며 “규제 범위는 최대한 좁히되 여기에(처벌 범위에) 들어오면 배상을 아주 엄격하게 하자”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과거 사례를 들어 배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가짜뉴스에) 엄청나게 많이 당했다”며 “무려 우리 아들이 멀쩡하게 직장 다니고 있는데 화천대유 취직했다고 대서특필하는 바람에 아직도 직장을 못 얻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한테 물어봤으면 아니라고 했을 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써서 일부러 그런 거다. 나와 대장동, 화천대유가 관계있는 것처럼 만들려고”라며 “아들이 그 회사 취직했다고 이름까지 써서 아주 그냥 인생을 망쳐놨다”고 했다.
  • 김동연 “국비 건의에 ‘지역화폐’ 없어, 정권교체 실감!···대한민국 성장 위해 뛰겠다”

    김동연 “국비 건의에 ‘지역화폐’ 없어, 정권교체 실감!···대한민국 성장 위해 뛰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매년 경기도 국비 확보 건의 리스트에 ‘지역화폐’가 없는 걸 보니 여당이란 것이 실감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님과 당 지도부, 경기도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인사 말씀 중 지역화폐를 콕 집어 언급해 주신 한정애 정책위의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저도 감회가 새로웠다”며 “매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지난 정부에서는 경기도가 늘 지역화폐 증액을 건의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역주행을 끊고 정주행을 시작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이제는 경기도도 오롯이 민생과 미래 먹거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별히 기후보험, 주 4.5일제, RE100 등 경기도가 선도해 온 정책에 정청래 대표님께서 관심을 보여주셨다. 경기도는 그동안 테스트베드로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당과 중앙정부에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국민주권 정부는 제대로 된 성장을 이룰 ‘성장 정부’다”며 “경기도는 ‘성장의 심장’으로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 김동연 “당·정·대·경’ 원(ONE)팀, 국민·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자”

    김동연 “당·정·대·경’ 원(ONE)팀, 국민·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자”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그리고 한준호·김병주·이언주·이수진·문정복·임오경·안태준·이재강·김현정·차지호 국회의원, 최재관·성수석·남병근·박윤국 지역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한민수 당 대표 비서실장, 안명수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경기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당·정·대’ 원팀보다 더욱 강력한 ‘당·정·대·경’ 원팀으로 국민의 성공,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자랑스러운 ‘성장 정부’의 ‘성장의 심장’으로서 힘차게 뛰겠다”며 ▲반도체·기후경제·AI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지역거점 개발 등 세 가지 계획을 밝혔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흔히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한다. 경기도에서 하는 일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금석이 되기도 하고, 실제로 또 경기도에서 하는 각종 정책이 테스트베드가 되기도 해 경기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주신 의견을 잘 듣고 경기도의 수요에 맞게 예산이 잘 짜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는데 이게 바로 테스트베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276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4.5일제를 시행할지도 모르는데 경기도에서 여러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대안을 잘 내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동연 지사께서 경기RE100을 실천하고 계시다. 앞으로 RE100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미래는 없다고 할 정도로 RE100은 너무너무 중요한 국가의 성장 전략이다”며 “그런 면에서 김 지사가 추진하고 계시는 공공부문 RE100도 잘 정착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10개 주요 사업 총 5,331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 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 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 등이다.
  •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국제사회 다 막아도…이스라엘 “끝까지 쫓아가 때린다”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국제사회 반발에도…이스라엘 “적 어디있든 추적·공격”

    이스라엘은 1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적이 어디 있든 추적·공격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무장 해제하지 않는 한 소멸하고, 가자는 파괴될 것”이라며 국제적 비판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휴전 중재국을 맡아온 카타르를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휴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다. 도하 정밀타격…피해 엇갈린 주장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하 카타라 지구의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번 작전명이 ‘불의 꼭대기’(Peak of Fire)였다며, 전투기와 무인기가 본토에서 1800㎞를 날아 폭탄 10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칼릴 알하야 정치국 부의장의 아들과 보좌관 등 5명, 카타르군 장교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지도부는 무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하야 부의장 등 고위 간부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가자시티 고층건물 공습도 예고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에 대해 공습을 예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해당 건물 안팎에 하마스 테러 기반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가자 남부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선을 다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사회 반발 확산유럽연합(EU)은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을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폭력 격화를 경고했다.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가자 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휴전 지지를 강조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X)를 통해 카타르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역시 폭력 중단과 외교적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로마 외곽에서 “정말 심각한 소식”이라며 상황 악화를 우려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무너뜨린 주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복잡한 메시지 미국 백악관은 전날 공습 직후 “카타르 폭격은 미국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내부 폭격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마스 제거는 가치 있는 목표”라며 이스라엘에 공감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독자적 작전”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관여설을 부인했다. 중동 국가들 “용납 못 할 행위”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국제법 위반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허무는 공격”이라 했고 이란 외무부도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카타르 연대를 표명하며 안보 보장을 지지했고 튀르키예 외무부는 “평화를 이루기보다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집트도 “위험한 선례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는 알제리와 파키스탄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은 9월 순회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 조국 내일 혁신당 비대위원장 추대… 조기 등판에 리더십 시험대

    조국 내일 혁신당 비대위원장 추대… 조기 등판에 리더십 시험대

    조국혁신당이 9일 성 비위 사태로 위기에 처한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당초 11월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복귀가 유력했던 조 원장이 예정보다 빠른 등판을 하게 됨에 따라 ‘범여권 잠룡’으로 불리는 그의 리더십도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조 원장이 지금 시기에 나서면 여러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원장이 당의 리더로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조 원장이 피해자 지원을 외면했다는 강미정 전 대변인의 비판과 아울러 부정적 여론이 일었던 점을 의식해 언론 공지에서 “반대 의견 중에 피해자 신뢰 문제로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도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서 단수 추천이 확정된 조 원장은 11일 오후 당무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비대위는 당 내외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지도부 총사퇴 당일인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차례 진행된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가 이날 오후 의총에서야 의견이 모아졌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 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감 중이었으며 당원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당내 절대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당의 존립 여부마저 흔들리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결국 등판하게 된 조 원장은 당장 피해자를 만나 후속 조치를 약속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이 아직 비대위원장 자격은 아니지만, 곧 피해자를 만나 위로하고 당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속 조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강 전 대변인의 탈당 이후 당내 인사들이 동요하고 있고, 측근인 황현선 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도 자진 사퇴한 상황이라 당 수습·재건 작업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조 원장이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11월까지 두 달간 외연 확대보다는 ‘당내 추스르기’ 작업에 보다 치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영상)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첫 공습…“하마스 지도부 타격” [포착]

    (영상)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첫 공습…“하마스 지도부 타격” [포착]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을 표적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2년간 휴전 중재국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와 휴전 협상도 파국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알 자지라와 아이 온 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도하의 카타라 지구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구쳤다.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 정치국원들이 거주하는 주거용 건물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폭발 직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이스라엘 대테러 정보기관)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타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단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하던 도중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대표단을 이끄는 하마스 정치국 부의장 칼릴 알하야와 또 다른 고위급 자헤르 자바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마스 수장 칼레드 메샬도 이들이 있던 회의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하마스 대표단이 살아남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는 등 주요 인사의 생사를 둘러싸고 관측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2년간 전쟁을 이어오면서 하마스와 연대하는 친이란 무장세력을 노려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에서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는 2012년부터 도하에 정치국 사무실을 운영해왔고, 전쟁 발발 이후 이곳이 사실상 하마스의 지휘부 역할을 하고 있다. 카타르는 하마스 등 역내 무장조직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긴장 완화와 중재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충격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카타르 “이스라엘의 비겁한 공격 규탄…역내 안보 교란”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비겁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법과 국제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이 범죄적인 공격은 카타르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규탄했다. 또 “이스라엘의 무모한 행위, 역내 안보를 계속 교란하는 행위, 카타르의 안보와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 걸프국과 아랍연맹(AL)도 규탄 성명을 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에 긍정적 역할을 해온 카타르를 이스라엘이 공격했다”며 “카타르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히 침해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주재 미국대사관은 “도하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따라 ‘실내 대피’(shelter-in-place)를 발령했다”며 자국민에게 대피 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 관리들이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공격을 이미 알았고 작전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의 최고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늘의 행동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독립적인 작전이었다”고 일축했다. 또 “이스라엘이 시작했고 이스라엘이 수행했으며 이스라엘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아직 이번 공습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최악 가뭄’ 강릉 현장 방문한 장동혁 “여야정 협의체서 해결해야”

    ‘최악 가뭄’ 강릉 현장 방문한 장동혁 “여야정 협의체서 해결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최악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취임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한 장 대표는 당 차원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례없는 가뭄으로 지금 큰 고통을 받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분들이 강릉의 생명줄이 마르지 않게 온 힘을 쏟아붓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작황에 미칠 영향도 우려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께서 농사를 포기 선언할 정도다. 농작물 재해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작물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군·경 합동상황실에서 급수작전 보고를 받은 장 대표는 “강릉 시민들에게 유일한 생명의 물줄기라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하루 필요량의 최소 50%를 확보, 충분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쥐어짜서 장기화 사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의원은 “강릉 가뭄사태는 108년 만에 처음 발생한 지독하고 혹독한 가뭄이다. 그야말로 시민들이 타는 목마름을 느낀다”며 “이제는 100년주기 가뭄,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 장 대표께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자연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다른 행정 재정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정을 뚫는 것이 현실적 방법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대처할 방안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고 행정·예산·재정적 지원까지 함께해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먹는 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국가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항상 재해가 발생하고 나면 그에 맞춰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대책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논의된 가뭄 해결방안을 차후 구성될 여야정 협의체에 올리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장 대표는 “지역간 이해관계가 갈려서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는 힘든 점이 있다”며 “관리가 필요하고 지역간 이해관계가 갈리는 문제야말로 여야가 머리 맞대고 여야정에서 해결해야할 좋은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장 대표는 홍제정수장을 방문해 급수 현황을 보고받았다. 현장 방문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 의원을 비롯한 강원 지역 의원들이 모두 동행했다. 김 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도 참석했다. 피해 지역에 전달할 성금 마련을 위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의원들을 대상으로 ‘직책당비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실시한다.
  • 조국 돌아온다…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단수추천”

    조국 돌아온다…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조국 단수추천”

    성비위 논란으로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조국혁신당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단수 추천하기로 9일 결정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 다수는 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 원장을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혁신당 지도부가 성 비위 사건 논란과 관련해 지난 7일 총사퇴하면서 당은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조 원장이 전면에 나서 이번 내홍 사태를 수습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이견이 제기돼 이날 오후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조 원장 역시 이번 성 비위 사건 대응과 관련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피해자 측도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사면·복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조 원장이 당무 전면에 나서는 것이 본인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 추천에) 반대해 불참한 분은 없고, 오전에 의원총회를 하고 추가적 논의를 위해 오후에 새롭게 일정을 잡으면서 외부 일정으로 참석 못한 분에게도 개별적으로 의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 원장이 지금 시기에 나서면 여러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대의견이 있었는데, 다수 의견은 조 원장이 당의 주요 리더로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 나가는 게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이어서 다수 의견으로 정리됐다”고 했다.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더라도 11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는 가능하다고 서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서 원내대표는 피해자 측이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한 데 대해 “공식 전달받은 바는 없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은 아니나 피해자를 만나 위로하고 지원하고, 당에 복귀할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런 노력을 충실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이런 총의를 조 원장에게 전달하고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전당대회 일정은 아직 논의한 바는 없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당무위는 11일 열린다.
  • 조국혁신당, 11일 비대위원장 선출… 조국 조기 등판하나

    조국혁신당, 11일 비대위원장 선출… 조국 조기 등판하나

    당내 성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오는 1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사흘째 이어지는 의원총회에서도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조국 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조기 등판’ 여부를 놓고도 엇갈린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당은 9일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나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더 이상 비대위 구성을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당헌에 규정된 당무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소집을 결정하면 11일에 당무위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끌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조 원장이 나서는 것이 부담된다는 등의 여러 의견이 있다”며 “당원들과 외부 고문들의 의견을 최대한 모아 가장 합치된 의견으로 당무위에서 제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당초 11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복귀할 것이 유력했지만, 당의 존립 여부마저 흔들리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예정보다 빠르게 당의 키를 잡고 내홍을 수습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조 원장 또한 이번 사태의 미흡한 대응 과정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제3자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피해자 측도 조 원장의 복귀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 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11일 표결할 듯

    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11일 표결할 듯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 사항으로) 9월 1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권성동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수 있다.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에 표결이 부쳐진다. 이 시한을 넘기면 그다음 열리는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정치적 도의에 따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잡힌 본회의(10일)에서의 표결을 피해야 한다는 여야 간 공감대가 있는 만큼 11일 표결 가능성이 크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 시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지고, 부결되면 법원은 심문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국회 의석 과반을 점하고 있어 권 의원 체포동의안은 여당 주도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권 의원은 지난달 28일 “실로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 과거에도 내려놓았듯, 이번에도 스스로 포기하겠다”며 스스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본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분위기다.
  • 與 “쌍방울 대북송금, 尹정부서 조작기소”… 추가 특검도 거론

    與 “쌍방울 대북송금, 尹정부서 조작기소”… 추가 특검도 거론

    조경식 前부회장 ‘진술 강요’ 증언에“사실이라면 희대의 조작기소 사건”野 “추미애, 특검법 단독 의결 처리”법사위원장 상대 권한쟁의심판 청구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가 8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조작기소 사례로 규정하고 법무부와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는 별도의 특검 필요성까지 거론됐다. 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의 증언에 의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상이 밝혀졌다”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조작기소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전 부회장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할 때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강요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위는 “조 전 부회장의 증언대로 거액의 돈과 야당(민주당) 정치인에게 누명을 씌우는 대가로 정치권과 검찰이 결탁해 사건을 조작했다면 이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대의 조작기소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특위는 특검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 특위 소속 김기표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기소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진술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기소는 검찰이 하는 게 옳고 문제가 있다면 상설특검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현희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특위 회의에서 대장동 진술 조작 의혹부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언급하며 “특위는 기존 3대 특검 외에도 이 부분에 관해 추가 특검을 도입해 수사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중앙당 논평을 통해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스스로 잘못을 조사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만큼 별도의 독립적 특검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추 위원장은 (지난 4일)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검 관련 개정 법률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간사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안건조정위원을 선임했고, 형식적인 안건조정위를 거쳐 단독 의결 처리했다”며 “이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위헌적 행위로, 그 효력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 간에 권한의 존재 여부나 범위에 대해 다툼이 있을 때 헌재가 이를 해소하도록 하는 제도다.
  • ‘성비위’ 혁신당, 조국 등판 놓고 격론… 피해자 측 “조국 비대위원장 반대”

    ‘성비위’ 혁신당, 조국 등판 놓고 격론… 피해자 측 “조국 비대위원장 반대”

    당내 성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했지만 조국혁신당은 8일에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피해자 측이 조국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직격하는 등 조 원장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양상이다. 혁신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이틀째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비대위 출범을 미뤘다. 백선희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 안에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를 조속히 출범시킬 것”이라며 “내일(9일) 예정대로 의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조 원장의 조기 복귀를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당초 11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복귀할 것이 유력했지만, 당의 존립 여부가 거론될 정도로 최악의 위기 상황인 만큼 조기 복귀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조 원장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아 제3자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내홍을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한다. 피해자 측은 조 원장의 ‘조기 등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이자 피해자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강미숙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조 원장 의견이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의견이나 끝장 토론을 위해선 수평적인 제3자가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강미정 전 대변인은 전날 저녁 온라인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해 즉시 탈당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탈당을 선언한 지난 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감 중 피해자의 대리인이 보내준 서신을 받았지만,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 원장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귀에 손을 가져다 대고 경청하는 듯한 모습으로 바꾼 것 외에는 별다른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조 원장의 모친과 외삼촌이 지난 5일 각각 조 원장 일가가 소유한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이사장과 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조 원장이 6년 전에 약속했던 학원의 사회 환원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