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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출마 안 해, 2026년 지방선거 매진”...이준석, ‘자강’ 집중

    “전당대회 출마 안 해, 2026년 지방선거 매진”...이준석, ‘자강’ 집중

    4·10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개혁신당이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예고했다. 다만,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 ‘1인 정당’이라는 이미지의 고착을 경계하고, 계파 갈등의 우려를 조기에 종식해 원팀으로서 자강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선출될 새 지도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일찌감치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는 개혁신당이 3석을 보유한 ‘원내 4당’의 위치에 올랐지만, 이 대표만 부각되며 자칫 당 전체 구성원의 가치나 존재감이 가릴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평가다. 또 개혁신당이 여러 계파가 통합된 신당이라는 점에서 계파 안배에 집중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2명의 비례대표 당선인 중 이주영 당선인은 영입인재이지만, 천하람 당선인은 이 대표의 측근이다. 한국의희망 출신 양향자 원내대표, 새로운미래 출신 금태섭 최고위원, 원칙과상식 출신 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이 모두 지역구에서 낙선하고, 비례대표 뒷 번호를 받은 이들의 측근들도 당선되지 못한 만큼 차기 지도부에서 적절한 안배를 꾀해야 화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양 원내대표나 금 최고위원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개월 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이겠지만 저는 그 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을 돌며 감사 인사를 올리는 일정을 잡고, 지역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108석이 바닥? 지하실도 있다…명줄만 붙여 놓은 것”

    홍준표 “108석이 바닥? 지하실도 있다…명줄만 붙여 놓은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며 이같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더 이상 그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 책임질 사람들이 나갔으니 이젠 네 탓 내 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문구를 인용하며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폐허의 대지 위에서 스칼렛 오하라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외쳤다”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탄핵 대선서 살린 당을 한동훈이 대권 놀이하면서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또 11일에는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작심 비판했다.
  • 이준석, 차기 당대표 안 맡는다…“2026년 지방선거 준비”

    이준석, 차기 당대표 안 맡는다…“2026년 지방선거 준비”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13일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지방 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전인 다음 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견의 다양성을 만들어내야 할 전당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개월 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3개월 남짓한 기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을 대표해 출마했던 많은 후보자가 당선에 이르지 못했던 것은 모두 내가 당 대표로서 조금 더 당무와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던 것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 당에 기여한 당원들의 용기와 성과는 우리 당의 역사가 흘러가는 동안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빠른 시일 내 전국을 돌며 선거를 뛰느라 고생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일정을 잡겠다”며 “지역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명, 비례대표 2명 등 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비례대표는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다. 지도부 일원이었던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와 조응천(경기 남양주갑)·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등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내 예상엔 조만간”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내 예상엔 조만간”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진짜”이며 “실행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이스라엘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공약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매우,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WSJ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지도부의 방침을 전해 들은 한 소식통은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이란 48시간 내 이스라엘 공격설…美, 中에 “이란 만류해달라” 요청

    이란 48시간 내 이스라엘 공격설…美, 中에 “이란 만류해달라” 요청

    이스라엘 “이란, 48시간 내 공격 징후”네타냐후 “우리 해치면 우리도 공격”이란, 美에 “가자지구 영구 휴전하면 중동 긴장 완화에 나설 용의 있다”美·英·獨, 이란에 보복공격 만류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확전 위기가 커지자 미국이 중국과 중동 주변국에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만류하도록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WSJ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지도부의 방침을 전해 들은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 당국자도 미국 정보 보고서들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이 수일 내로 이뤄지며 이스라엘의 영토가 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해왔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에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남부 공군 기지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치면 우리도 그들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군사령관은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의 공격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이스라엘 주재 자국 외교관들의 이동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공지에 따르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베르셰바 지역 밖에서 미국 정부 직원과 그 가족의 개인 여행이 제한된다. 다만 이란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보복 군사작전을 실제로 실행할 지, 한다면 어떤 방식는 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며 서둘러 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런 메시지를 이달 7일 오만을 방문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통해 전달했다. 오만은 미국과 이란 사이 소통 통로 역할을 해왔다. 소식통들은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이 오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자지구 영구 휴전을 포함한 요구 사항이 충족되면 긴장 완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란은 또 약 2년간 교착상태였던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협상 재개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통제된 방식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으며, 미국은 오만을 통해 전달한 응답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분석가 알리 바에즈는 로이터에 “체면을 살리는 방식으로 보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란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자 미국의 중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하지 않도록 이란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포함해 외교장관들과 대화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유럽 동맹국들, 파트너들과도 관여해왔다”며 확전은 이란과 역내, 그리고 세계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들 국가도 이란에 보내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외교기관의 안전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통해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또 “중국은 중동문제 해결과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이 특히 이런 건설적인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이란의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 “文 사냥개 돼 우리 짓밟던 애” 한동훈 하루 두 번 때린 홍준표

    “文 사냥개 돼 우리 짓밟던 애” 한동훈 하루 두 번 때린 홍준표

    4·10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이 끝나자 소셜미디어(SNS)로 하루 두 번씩 글을 올리며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이런 움직임이 한 전 위원장의 사퇴로 여당 지도부가 사실상 공백 상태인 가운데 과거 친이계로 분류되는 중진들이 국회에 재입성한 것을 계기로 차기 지도부 구성과 전당대회를 겨냥한 일종의 사전포석으로 보고 있다. 홍 시장은 12일 오전 1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적었다.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 수사 실무책임자로 참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와 한 위원장을 동시에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겠나”면서 “자립, 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 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세론(世論)따라 셀럽(유명인)이 된 대한민국 특권층 1% 밑에서 찬양하며 사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렇게는 살지 않는다. 내 힘으로 산다. 내 힘으로 살다가 안 되면 그건 내 숙명”이라면서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며 글을 맺었다.홍 시장은 이 보다 3시간 전인 이날 오전 7시에도 페이스북으로 한 위원장을 직접 비판했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냥)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다”며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되었다”고 꼬집었다.
  • 비대위냐 조기 전대냐…與, 4선 당선인 간담회서 정한다

    비대위냐 조기 전대냐…與, 4선 당선인 간담회서 정한다

    윤재옥, 15일 4선 중진 당선인 간담회“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과 상의”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민심의 회초리을 맞은 국민의힘이 다음주 차기 지도부 구성에 착수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두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조기 전당대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당을 어떻게 수습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서 중진 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선된 분들하고 논의를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기 지도부를 꾸리는 방식은 물론 전체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총회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4선 이상 당선인은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주호영·윤재옥·윤상현·김기현·안철수·한기호·권성동·이종배·박덕흠·박대출·윤영석·김태호 의원 등이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게 먼저인만큼, 비대위를 구성해 위기를 추스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동훈 비대위’ 임기가 6월까지였는데,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당 관계자는 “당장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당권 경쟁에 휘말려 내분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윤석열 정부 들어 세차례의 비대위를 겪은만큼 더이상의 비대위는 의미 없다는 주장도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를 열어서) 당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는 안철수, 나경원 의원 등이 꼽힌다. 다만 안 의원은 라디오에서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밖에도 ‘낙동강 벨트’에서 당선된 김태호 의원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권성동 의원, 권영세·윤상현 의원도 거론된다. 현재로서는 수도권 인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두차례 연속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영남당’으로 고착된데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꾸기 위해 비윤(비윤석열)계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의 임기가 3년이나 남았고, 총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실과 소통할 수 있는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송파갑 박성훈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내부적으로 대통령과 소통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대통령을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지금 ‘쓴소리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된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갖고 들어가는 게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 의협 “의대정원 확대, 원점서 재검토해야” 총선 입장 발표

    의협 “의대정원 확대, 원점서 재검토해야” 총선 입장 발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12일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에 내린 총선 참패라는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전공의와 학생들은 급기야 사직서와 휴학계를 제출하고는 병원과 학교를 떠났다”면서 “업무개시명령과 진료 유지명령을 포함한 갖가지 명령들을 남발하며 공권력을 남용해 전공의들을 굴복시키려 했고 의협 비대위의 지도부를 고발하면서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부는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집회에서 회원들의 투쟁 참여를 독려했다는 이유로 면허정지 3개월이라는 터무니없는 행정 처분을 내렸고, 법원은 법리적으로 검토를 하지 않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의사 집단행동 등이 확산할 수 있다며 면허정지 행정처분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병원 직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저임금 중노동으로 수련병원의 수익을 떠받치고 있던 전공의들이 사라지니 수련병원들의 경영 위기와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현실화됐다”면서 “정부의 쇼에 불과한 대화 시도와 수시로 입장을 바꾸는 일관성 없는 태도로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의 목적이 의료 개혁이 아닌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에 내린 총선 참패라는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면서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이제 편향된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짜 여론이 아닌 선거를 통해 증명된 국민의 진짜 여론을 받들어야 한다”면서 “의료 파국의 시계를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의료계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때가 됐음을 인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108석 얻고 108일 만에 떠나는 한동훈

    108석 얻고 108일 만에 떠나는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힌 뒤 자리를 뜨고 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108석을 얻으면서 참패했다. 한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 구성과 선거 패배 수습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25년 진보정치 내려놓는다”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25년 진보정치 내려놓는다”

    5선 도전이 좌절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진보 정당의 상징이었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 온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 오랫동안 진보 정치의 중심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수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진보 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 “고되고 외로운 길 함께 개척해 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대결 정치의 틈새에서 가치와 소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은 번번이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때로는 무모한 고집으로 비쳐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보통 시민의 권리가 개선되고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보해 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19~21대)을 지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2.14%를 득표하는 데 그쳐 봉쇄조항(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의석 배출에 실패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면서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진보 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조국 사태 때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 민주당과의 총선 단일화에 실패한 것 등의 실책 때문에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지 기반을 모으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진보로 돌아가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107일 만에 또 지도부 공백… ‘당정관계 재정립’ 쇄신 요구도

    與, 107일 만에 또 지도부 공백… ‘당정관계 재정립’ 쇄신 요구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11일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107일 만에 다시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정 관계 재정립과 대대적인 국정 기조 전환 요구가 나오지만 22대 국회 당선인 라인업이 ‘친윤’(친윤석열) 중심으로 짜인 만큼 쇄신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12월 ‘김기현 지도부 2기’ 붕괴 이후 구원투수로 나섰던 한 위원장이 퇴장하면서 비대위원들과 핵심 당직자들도 줄줄이 물러났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해체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후속 절차를 거쳐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미 21대 국회 임기(5월 29일)까지 임기가 연장된 상황이다. 권한대행은 추후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취임 절차도 윤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으로 지휘한 바 있다. 새 지도부 구성은 22대 당선인들의 몫으로 넘어간다. 전례에 따라 국민의힘은 조만간 당선자 대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다만 공천 과정과 총선 결과 ‘친윤 불패’로 국민의힘의 인적 구성에서 친윤 색채가 한층 강해진 만큼 대통령실의 의중이 지도부 구성 방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새로운 당정관계 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추후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당권 경쟁에 나설 유력 중진들이 먼저 총대를 멨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정부 여당의 국정기조 대전환의 첫 번째 과제로 의정 갈등 해결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 방침을 정하고, 국민들의 분노에 화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정 일체’ 기조에 앞장섰으나 결국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지난해 당 대표에서 물러난 김기현 의원도 당정관계 재정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집권당으로서 대통령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살펴 주저함 없이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중진들도 목소리를 냈다. 한강벨트에서 생환한 나경원 전 의원은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당의 요청을 수용해 낙동강벨트 최전선인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은 “추상같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우리부터 바로 서야 반(反)미래 세력들의 농단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들도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질책은 준엄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견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라며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배 직후인 만큼 윤 대통령의 탈당 촉구나 내각 총사퇴 요구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 교체 여부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다. 특히 총리는 국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 만큼 후보자 지명에 당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지금은 ‘당의 시간’이 아니라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 야당과 소통 내비친 尹… 극한 대치 속 이재명과 영수회담 나설까

    야당과 소통 내비친 尹… 극한 대치 속 이재명과 영수회담 나설까

    4·10 총선 패배로 남은 임기 3년도 거대 야당의 벽에 가로막히게 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곧바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며 국정운영 기조의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쏠린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국회와 마주하는 정권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관섭 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전날 관저에서 총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이날 오전 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최종적으로 거치고 메시지를 냈다. 대통령실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일괄 사의 표명 사실을 밝힌 뒤 곧바로 후임 비서실장부터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총선 결과에 대해, 또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고, 그때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국정쇄신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임도 시사했다. 대통령실이 총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한 국정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대통령실과 내각을 개편할지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과 한 총리의 경우 인적 쇄신의 상징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정무·홍보라인도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책 파트 참모들의 경우 대부분 임명된 지 6개월이 되지 않았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괄 교체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구체적인 인적 개편 논의는 새로운 비서실장 체제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3년차와 맞물린 개각 요인까지 고려해 인사 폭이 더 커지면 인적 쇄신 작업은 다음달 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총선 후폭풍이 장기화할 경우 인적 개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여권 관계자는 “22대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벽이 현재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용산 밖으로 눈을 돌려 야당과의 협치에 나설지도 국정쇄신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별도 회담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남은 임기 3년을 고려하면 더는 야당을 외면하고 국정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야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또다시 대여 압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대통령실 내부에선 야당과의 대화에 전향적인 입장 변화도 감지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불러 직접 개혁 과제를 설명하고 설득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윤 대통령이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야당도 선명성을 더욱 강화하게 되면 양측의 대화는 요원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정치평론가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강대강 대치는 계속되지 않겠느냐. 윤 대통령이 쉽게 기조를 바꿀 것 같지 않고, 야당도 적당히 타협할 것 같지 않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야당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협치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협치는 상대가 있어야 하고, 결국 상대가 호응해 줄지가 문제”라며 “야당이 이제 선명성 경쟁을 할 텐데 (윤 대통령이 협치에 나선다고 해도) 야당이 받아 줄지 모를 일”이라고 전망했다.
  • 야당과 소통 내비친 尹… 극한 대치 속 이재명과 영수회담 나설까

    야당과 소통 내비친 尹… 극한 대치 속 이재명과 영수회담 나설까

    4·10 총선 패배로 남은 임기 3년도 거대 야당의 벽에 가로막히게 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곧바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며 국정운영 기조의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쏠린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국회와 마주하는 정권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관섭 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전날 관저에서 총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이날 오전 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최종적으로 거치고 메시지를 냈다. 대통령실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일괄 사의 표명 사실을 밝힌 뒤 곧바로 후임 비서실장부터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총선 결과에 대해, 또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고, 그때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국정쇄신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임도 시사했다. 대통령실이 총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한 국정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대통령실과 내각을 개편할지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과 한 총리의 경우 인적 쇄신의 상징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정무·홍보라인도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책 파트 참모들의 경우 대부분 임명된 지 6개월이 되지 않았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괄 교체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향후 구체적인 인적 개편 논의는 새로운 비서실장 체제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3년차와 맞물린 개각 요인까지 고려해 인사 폭이 더 커지면 인적 쇄신 작업은 다음달 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총선 후폭풍이 장기화할 경우 인적 개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여권 관계자는 “22대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벽이 현재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용산 밖으로 눈을 돌려 야당과의 협치에 나설지도 국정쇄신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별도 회담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남은 임기 3년을 고려하면 더는 야당을 외면하고 국정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야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또다시 대여 압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 대통령실 내부에선 야당과의 대화에 전향적인 입장 변화도 감지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불러 직접 개혁 과제를 설명하고 설득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윤 대통령이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야당도 선명성을 더욱 강화하게 되면 양측의 대화는 요원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정치평론가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강대강 대치는 계속되지 않겠느냐. 윤 대통령이 쉽게 기조를 바꿀 것 같지 않고, 야당도 적당히 타협할 것 같지 않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야당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협치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협치는 상대가 있어야 하고, 결국 상대가 호응해 줄지가 문제”라며 “야당이 이제 선명성 경쟁을 할 텐데 (윤 대통령이 협치에 나선다고 해도) 야당이 받아 줄지 모를 일”이라고 전망했다.
  • 與, 100여일 만에 또 지도부 공백… ‘당정관계 재정립’ 쇄신 요구도

    與, 100여일 만에 또 지도부 공백… ‘당정관계 재정립’ 쇄신 요구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11일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은 100여일 만에 다시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정 관계 재정립과 대대적인 국정 기조 전환 요구가 나오지만 22대 국회 당선인 라인업이 ‘친윤’(친윤석열) 중심으로 짜인 만큼 쇄신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12월 ‘김기현 지도부 2기’ 붕괴 이후 구원투수로 나섰던 한 위원장이 퇴장하면서 비대위원들과 핵심 당직자들도 줄줄이 물러났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해체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후속 절차를 거쳐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미 21대 국회 임기(5월 29일)까지 임기가 연장된 상황이다. 권한대행은 추후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취임 절차도 윤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으로 지휘한 바 있다. 새 지도부 구성은 22대 당선인들의 몫으로 넘어간다. 전례에 따라 국민의힘은 조만간 당선자 대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다만 공천 과정과 총선 결과 ‘친윤 불패’로 국민의힘의 인적 구성에서 친윤 색채가 한층 강해진 만큼 대통령실의 의중이 지도부 구성 방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새로운 당정관계 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추후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당권 경쟁에 나설 유력 중진들이 먼저 총대를 멨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정부 여당의 국정기조 대전환의 첫 번째 과제로 의정 갈등 해결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 방침을 정하고, 국민들의 분노에 화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정 일체’ 기조에 앞장섰으나 결국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지난해 당 대표에서 물러난 김기현 의원도 당정관계 재정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집권당으로서 대통령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살펴 주저함 없이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중진들도 목소리를 냈다. 한강벨트에서 생환한 나경원 전 의원은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당의 요청을 수용해 낙동강벨트 최전선인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은 “추상같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우리부터 바로 서야 반(反)미래 세력들의 농단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들도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질책은 준엄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견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라며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배 직후인 만큼 윤 대통령의 탈당 촉구나 내각 총사퇴 요구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 교체 여부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다. 특히 총리는 국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 만큼 후보자 지명에 당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지금은 ‘당의 시간’이 아니라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 중국 권력서열 3위 북한 도착, 평양 시민들 꽃흔들며 환영

    중국 권력서열 3위 북한 도착, 평양 시민들 꽃흔들며 환영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북한에 도착해 3일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AP통신은 자오러지 위원장이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자오러지 위원장의 방북으로 올해 북중 관계가 본격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 서열 3위로,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이후 방북하는 최고위급 인사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북중) 친선의 해’로 정했기 때문에 다양한 북중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중 국경 완전 개방과 중국 일반 관광객 방북 재개 등 양국 간 가시적 조치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은 2019년 양국을 오가며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바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다. 특히 지난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등 북러 관계가 깊어진 데 비해 북중 관계는 상대적으로 소원해 중국이 국제사회의 손가락질을 받는 북한과 거리두기를 한다는 분석이 있었다.하지만 이번 자오러지 위원장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정상 간 만남을 포함한 양측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25년 진보정치 내려놓겠다”

    심상정 정계은퇴 선언…“25년 진보정치 내려놓겠다”

    5선 도전이 좌절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진보정당의 상징이었던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5년 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 오랫동안 진보정치의 중심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수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다”면서 “고되고 외로운 길 함께 개척해온 사랑하는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대결정치의 틈새에서 가치와 소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은 번번이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때로는 무모한 고집으로 비춰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보통시민의 권리가 개선되고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이나마 진보돼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 고양갑에서 내리 3선(19~21대)을 지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2.14%를 득표하는 데 그쳐 봉쇄조항(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의석 배출에 실패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면서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서 새로운 진보정치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조국 사태 때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 민주당과의 총선 단일화에 실패한 것 등의 실책 때문에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지 기반을 모으기 위한 새로운 아젠다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진보로 돌아가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한동훈 향해 “깜도 안되는 초짜…셀카 찍던 것만 기억나”

    홍준표, 한동훈 향해 “깜도 안되는 초짜…셀카 찍던 것만 기억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판했다. 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면서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천관리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기자들에게 “총선 기간 여당의 선거 운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었느냐”고 묻더니 “(한 위원장이) 동원된 당원들 앞에서 셀카 찍던 것뿐이었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고 반문하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민의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면서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 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의 검사 시절을 상기시키며 “내가 당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 정부 초기에 (한 위원장이) 국정농단 수사라고 하면서 우리 우파 진영 사람들을 1000여명 소환, 그 중 100명 이상을 구속했고, 5명이 자살했었다”면서 “실무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그 잔인한 수사를 했던, 우리 우파 진영을 풀 한 포기 안 남게 밟았던 그런 애를 데리고 와서 선거를 맡기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윤 대통령이야 우리가 모시고 와서 정권교체를 해주고 지방선거를 이기게 해줬으니까 그 양반한테는 우리가 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중 한 위원장이 기치로 내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 “본인이 법무부 장관 1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못 잡았는데 사법적으로도 못 잡은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잡겠느냐”면서 “정치판에 그런 것은 통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온갖 비리와 부정을 하고도 미국에서 뜨고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당내에도 인물이 차고 넘치는데 어떻게 철딱서니 없는 저런 애를 데려다가 선거 전반을 맡기느냐”고 거듭 말하면서 “일각에서 대선 경쟁자로 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한 위원장이 선거에) 나오는 순간 경쟁자가 아니라 일회용이고, 황교안처럼 사라질 것으로 봤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여당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향후 정계개편 방향에 대해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정계개편의 주체가 될 자격을 잃었다”면서 “누가 국민의힘에 힘을 합치자고 들어오려 하겠느냐”고 했다. 향후 당 정비 과정에서 홍 시장의 역할론에 대해 묻자 그는 “작년 1년 내내 (정치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조국혁신당의 약진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에스컬레이트 되면서(더해지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해석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가 지역 역점시책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동안 민주당을 시정 협력 파트너로 했던 것들이 많아 앞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준석 “탄핵 말한 건 아니지만…박근혜, 총선 계기로 조기에 물러나”

    이준석 “탄핵 말한 건 아니지만…박근혜, 총선 계기로 조기에 물러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총선을 계기로 조기에 물러났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선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것이 확실한가’라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탄핵을 언급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윤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바라는 바는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꾸어달라는 것”이라며 “변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임기 초반에 가졌던 밀어붙일 힘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부권을 쓸 수 있는 의석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총선 이후 거부권을 쓰는 것은 더욱 부담일 것”이라며 “거부권을 쓴 것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진 총선이다. 국민 의사에 반해 거부권을 쓸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또 “윤 대통령께서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야당과 타협안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중 하나가 권력의 분산을 위시한 개헌과제 일 수 있다. 권력구조나 임기단축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의 임기단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변화가 최우선 과제고 그렇지 않으면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가정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탄핵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아울러 “여당이 선거에서 이렇게 패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여당이 110석, 120석을 하는 거의 유일한 선거일 것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박근혜가 결국 조기에 물러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됐던 게 2016년 총선이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는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졌을 때 처음에 나왔던 얘기는 ‘탄핵까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각 총사퇴를 통해 일신해달라’는 거였다. 그다음에는 국정조사나 특검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사실 국민이 만족하지 못해서 (탄핵 분위기가) 고조된 것처럼, 윤 대통령도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야권 일각에서 김건희·한동훈 특검 추진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김건희 특검법은 여러 다양한 내용이 있고 사안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한동훈 특검은) 너무 정치적인 주장이 가미된 경우에는 특검 남발이라 생각해서 개혁신당은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양평고속도로만 해도 당연히 국정조사를 통해 전모를 입법부가 파악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특검은 국민이 원하는 진실을 파헤치는 도구가 돼야지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에 대해 “선거과정에서 다소 감정적일 수 있는, 예를 들어 한동훈 특검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선 정확히 어떤 경위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세밀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의 지도부 구성에 대해 “5월 말 원 국회 개원 이전에 저희가 당 정비를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 가자지구 병원에서 ‘집단 무덤’ 발견…“이스라엘 탱크에 짓밟힌 시신 투성” [포착]

    가자지구 병원에서 ‘집단 무덤’ 발견…“이스라엘 탱크에 짓밟힌 시신 투성”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최대 병원 내부와 주변에서 집단 무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다시 나타났다며 4개월 만에 재진입해 2주 간 군사작전을 펼친 뒤 지난 1일 철수했다.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작전’을 마치고 떠난 자리에는 폐허가 된 병원 건물과 시신 수백 여구만 남아있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의료진이 병원 부지 안에서 최소 300여 구의 시신이 매장된 집단 무덤을 찾았으며,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가자지구 민방위대 대변인 마흐무드 바살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뒤 병원 인근에서 최소 38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여기에는 병원 부지 내에 묻힌 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스라엘 탱크가 사람들을 짓밟은 탓에 일부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시신을 병원 안뜰에 묻고 불도저로 밀어버리거나 이 과정에서 훼손된 시신도 많아서 정확한 사망자 수를 파악하기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CNN 등 주요 외신을 통해 공개된 현장은 건물 잔해만 남은 알시파 병원 시설 안팎에서 담요와 비닐 등으로 아무렇게나 덮여있는 시신들로 가득했다. 이미 부패가 시작된 시신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복구 활동을 이끌고 있는 가자지구 보건부의 한 관계자는 9일 CNN에 “사방에서 시체 냄새가 나고 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의 생사 여부 소식을 기다리는 민간인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시신의 신원을 식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 중 일부가 흙이나 비닐 시트 아래에 누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병원은 결코 군사화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HO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참혹한 시신과 건물 잔해만 남은 알시파 병원 부지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엔 측은 “이스라엘 측이 한동안 (조사를 위한) 국제기구 등의 접근을 허가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알시파 병원은 하마스의 비밀 지하 기지” 앞서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아래에 하마스의 비밀 기지가 있으며, 하마스가 민간인들과 의료시설을 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며 알시파 병원을 급습하는 등 작전을 벌여왔다. 지난 2주간의 작전 기간 동안에는 하마스 등 무장세력 용의자 900명을 구금했고, 이중 500명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무장단체 대원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번 작전으로 (무장세력) 200명을 사살했으며, 포위된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이던 중 알시파 병원 3개 건물이 파괴됐다”면서 “응급 환자들은 공격 전 병원에서 모두 대피했으며, 사살된 이들은 모두 무장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의 또 다른 관계자는 CNN에 “알시파 병원 곳곳에서 대량의 무기와 정보 문서가 발견됐고, 무장대원들과 근접전이 있었지만 의료진과 환자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이미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최소 3만 3360명, 부상자는 약 7만 6000명에 달한다. 현재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이자 수많은 피란민들이 모여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4개 전투부대원 등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고, 완전한 전쟁 승리를 위해 이곳에서 지상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피란민 약 140만명이 밀집한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며, 이미 날짜도 잡았다”고 말해 중동 불안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 친명계 대다수 국회 입성… ‘좌장’ 정성호, 5선 의원 꿰찼다

    친명계 대다수 국회 입성… ‘좌장’ 정성호, 5선 의원 꿰찼다

    서영교·정청래 당선… 박찬대 3선대선캠프 출신 우원식·정진욱 확정‘경기도 라인’ 모경종, 이행숙 꺾어‘대장동 변호’ 양부남·박균택 성공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151석)을 뛰어넘는 승리를 거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도 대거 국회로 진입하게 됐다. 11일 오전 1시 기준 현재 지도부에 속한 친명계 대다수는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서영교 최고위원은 60.94%를 득표해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삼화(39.05%) 국민의힘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최고위원도 53.69%로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경진(46.30%) 후보를 약 7% 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서울 마포을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운동권 청산을 내건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인천 연수갑에 출마해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그룹으로 꼽혔던 ‘7인회’ 가운데 ‘친명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를 따돌리고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 최초의 5선 의원에 등극했다. 정 의원과 이 대표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과거 이 대표가 정 의원에게 공천 국면에서 조언을 구하는 문자 내용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도 있다. 김영진(경기 수원병)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우원식 의원 역시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우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광주 동·남구갑에서 당선을 확정 지은 정진욱 후보도 이재명 대선캠프 출신이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인연인 ‘경기도 라인’도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를 꺾은 모경종(인천 서구병) 후보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절 10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년비서관으로 채용되며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양부남(광주 서구을)·박균택(광주 광산갑)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 출마한 만큼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이건태(경기 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김기표(경기 부천을) 후보도 각각 국민의힘 하종대·이용호·박성중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관련 재판에서 직간접적으로 이 대표 측을 변호하거나 도운 적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공을 들인 영입 인재 가운데 김남근(서울 성북을), 차지호(경기 오산),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는 국민의힘 이상규, 김효은, 이수정 후보를 제쳤다. 성북을과 오산은 야당세가 강한 곳으로 성북을에서는 19대 총선부터, 오산에서는 17대 총선부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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