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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세번째 유럽선수상

    [(마드리드(스페인) AFP 연합] 프랑스 축구대표팀 간판인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개인 통산 세번째로 유럽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단은 23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80년대 프랑스 최고의 스타였던 미셸 플라티니로부터 ‘올해의 유럽선수상’을 받았다.
  • 유럽챔피언리그/ 축구명문 마드리드 첫승

    [프라하(체코) AFP 연합]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01-02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9회 우승을 향해순항했다. 마드리드는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16강) C조 첫경기에서 지네딘 지단(1골)과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3-2로 따돌렸다.전반 20분 지단의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마드리드는 4분 뒤 상대 라티슬라프 미할리크에게 동점골을내줬으나 36분 모리엔테스의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앞선채 마쳤다.마드리드는 후반에 한골씩을 주고받아 1골차 승리를 거뒀다. D조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스페인)가 잉글랜드의강호 아스날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본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FC 바르셀로나,마드리드,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팀들이모두 첫승을 올렸다.
  • 여고생 배경은 깜짝 역전승

    여고 1년생 새내기 프로골퍼 배경은(16·신갈고1년)이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세미프로 테스트 합격으로 여자골프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공식데뷔한 배경은은 2일 자유CC(파72·6,228야드)에서 열린 신세계배 제23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등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정일미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일미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올시즌 4번째 준우승에 울었고 전날까지단독선두를 달리며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던 강수연은 버디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2오버파 74타로 무너져 이선희 고아라와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한편 익산CC(파72)에서 열린 남자골프 익산오픈(총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선 신용진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강욱순 김종명 박부원 등 3명에 1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정선 카지노 개장 1년/ 지역경제엔 藥 사회적으론 毒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인가 사회 부작용을 일으키는악인가’ 기대반 우려반 속에 출범한 강원도 정선군 스몰카지노가28일로 개장 1년을 맞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 스몰카지노는 지난 1년동안 대박을 터뜨렸다.쇄락해가는 폐광지역의 지역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면서 급속히 이어지던 지역 공동화 현상도 일단 주춤하고 있다. 외형적인 규모만 놓고 볼 때 지난 1년동안 하루 평균 12억5,000만원씩 4,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입장객은하루 평균 2,500여명씩 모두 92만5,000여명에 이른 것으로조사됐다. 입장객 한 사람이 하루 평균 48만여원씩 카지노장에 돈을뿌린 셈이다.당기 순이익도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의 두배 이상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인가가 폭발적이다.출자한 강원도와 정선군,태백시,삼척시,영월군 등 강원도 폐광지역 자치단체들의 주식가치만 따져도 지금까지수백억에서 천억원대 이익을 챙긴 셈이다. 지역경제에미치는 영향도 대단하다.스몰카지노가 들어선고한읍내의 숙박,음식업소를 비롯한 지역상권에는 폭발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매출액이 이전보다 평균 100∼200%씩 늘었고 시가지에 있는 업소들이 새롭게 단장하는등 검은 탄광도시의 이미지를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지역 땅값도 6∼7배씩 올라 경기 활성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고한읍은 오를 만큼 올랐고 내년 메인카지노가 들어설 인근의 사북읍의 경우 평당 50만원을 밑돌던 상업지역이 최근들어 300만∼50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나마 매물은 나오지도 않는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업자들의 말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카지노장의 성과로 ▲용역사업 참여와 지역물품 구매를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 건설경기활기 ▲외화유출방지 및 외화획득 ▲사회기반시설 정비 및확충 ▲지방세수 증대 ▲인구 감소세 둔화 ▲고용창출 효과 등을 꼽고 있다. 내년말까지 사북지역에 메인카지가 들어서고 2006년까지단계적으로 주변에 골프장 등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탄광지역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을할 것이라는 게 카지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원랜드 박도준(43)홍보부장은 “메인카지노 호텔 등 리조트단지 조성에 7,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확장단계인 2006년까지 4,000억원을 더 투자,마무리되면 2010년에는 연간 500만명이 이상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개장전부터 우려되던 카지노중독,가산 탕진 등 부정적인 면도 끊이질 않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한탕’을 꿈꾸고 카지노장을 찾았다가 가산을 모두 탕진한 사람이 늘고 아예 카지노장을 떠나지 못하고 장기 체류하는 중독증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카지노 출입 제한을 당한 사람만해도 지난달말까지 232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가족이나 본인이 출입을 제한해 줄것을 요청한 사례가 54%에 달할 만큼 사회의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급기야 강원랜드에서는 지난달부터 도박중독자들을 치료해는 도박중독센터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아직 미미하다. 이밖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자치단체와 업체들이 많아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하는 것도 지역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 김광식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탄광촌이었던 정선군 일대에 들어선 카지노는 성공적”이라며 “사회적으로 제기된문제점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세계적인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켜는데 혼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글·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행정 국감메모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의 33%가 수명 주기에 임박한 노후항공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18일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수송기 등 지원기의 경우 노후 항공기가 55%나 되며 특수기는 38%가 수명주기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군은 수명주기를 초과하거나 임박한 항공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가 지난 98∼99년 1,576억원의 국내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 18일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우자동차판매가 98년 6월10일과 99년 2월17일 독일 설비공급자로부터 설비·부품 등을 사들인 뒤 이를 ㈜대우가 중국과 폴란드 법인에공급하려고 독일의 아카방크에서 수출금융으로 1억2,300만유로(약 1,576억원)를 빌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우가 독일 아카방크에서 빌린 자금으로물품대를 주고 물품을 인수한 뒤 차입금을 갚으면 문제가없지만 이 물품을 수입하려고 또 영국 현지법인의 런던금융센터(BFC)로 신용장을 개설,이를 통해 국내에서 1,576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BFC 계좌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 한국도로공사 부채가 3년만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로공사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부채 총액은 11조9,065억원이며 연말까지 13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도공의 자본금과 잉여금을 더한 12조3,78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도공은 지난해 부채 이자로만 9,318억원을 지급했다.도공의 부채가 급증한 것은 98년 이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 활성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건설 투자를 계속한데다 통행료 인상이 억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일부 터널내에 설치된 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의원은 18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진부터널에 70억원을들여 설치한 매연제거 전기집진기가 99년부터 2000년까지단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올들어 지난달말까지는 불과 29시간만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진부터널내 화재감지기도 올들어 8월말까지 77회에 걸쳐 오작동 및 고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 북한행정체계 주요내용/ 北 모든 행정문건 ‘비밀‘ 분류

    행정자치부가 한국행정연구원 등에 용역을 의뢰,연구 조사한 ‘남북한 행정체제 비교’보고서는 총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연구보고서는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 등 총 8개 문항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자세하게 분석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던 남북관계가 최근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곧 고위급 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일 전망이다.그런 관점에서 세부적 분야까지 북한의 행정체계를 분석,우리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살피는 작업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 의정=북한에서의 모든 행사는 김정일의 재가가 있은 후에 실시되며 기념일 등의 행사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명절도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 이른바 ‘사회주의 8대명절’이 가장 큰 행사로 이날은 휴무일이다.그러나 인민들은 명절이 쉬는 날이라기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날로오히려 고된날로 인식돼 있다. 국가 표창의 경우 퇴직후 사회보장 대우를 달리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최상의 경우 쌀 600g에 월 6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에 정년퇴직전에 이를 보장받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문서작성 관리 및 보존=행정기관간의 문건은 모두 비밀문건으로 분류하며,상부의 공문에는 열람대상자와 반납날짜를 명시해야 한다.행정기관별 공문서는 많지 않으며 과별 10건 미만으로,작성은 아직도 손으로 쓰는 것이 주종을이루고 있다. 기록보존은 지난 47년부터 제도를 발전시켜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모든 기록은 전국의 일원적 집중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중앙인민위원회 직속기구로국가문헌국이 설치돼 여기에서 총괄하고 있다.관리역시 전쟁에 대비,산간(山間)에 설치돼 있으며 서고벽 두께는 5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기록물의 공개는 30년 경과후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사제도=북한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용어자체가 없다.‘국가가 정한 기준자격을 가지고 일정한 조직체나 기관,집단 등에서 일하는 일군’으로 정의한 ‘간부’라는 용어를사용하고 있다. 인사전담부서는 중앙당 비서국 조직지도부·간부부,지방당 조직부,기타 인사부서로 구분된다. 남한의 공무원 임용은 시험성적,근무성적 기타 능력의 검증에 의해 행해지지만 북한은 김일성 부자에 대한 충실성을 척도로 간부들을 평가하고 선발하고 있다.특히 파벌배격,노·장·청 배합,남녀평등,노동계급 우대라는 큰 틀에서 움직인다. 한때는 함경도출신 우대정책을 썼으나 현재는 김일성종합대학출신과 평양출신 들이 많이 등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유학자는 상대적으로 우대받지 못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신분관리도 철저하다.신원조회는 사회안전성에서 하는데현장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주민등록문건은 철저한 비밀로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누설되면 본인이나 주민등록담당자 모두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현지확인을 할 때는본인 가족 친척들의 출생지까지 직접 찾아가 증인들을 만나 확인하고 신원보증을 받아내고 있다. 공직자의 자리 이동은 지방에서 평양으로 옮기는 일이 매우 까다롭게 돼 있다. 봉급은 98년 기준으로 과장이 110원,지도원은 85원,중좌(중령)140원 정도 계급별로 받고 있다.북한의 공식적인환율을 1달러에 2.2원으로 나타났으나 암거래로는 1달러에 200원이나 된다. ■정부조직의 구성 및 운영=남한의 정부는 3권분립의 원칙아래 입법부,사법부, 행정부로 구성되지만 북한은 내각과노동당으로 이원화됐다. 그러나 북한 헌법에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고 명시, 노동당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내각은지난 98년 41개 부처에서 경제부처를 통합,현재 33개로 축소됐다. 노동당은 중앙조직에서 지방조직까지 위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하 기층조직인 당세포원까지 망라하고 있다.노동당에서도 당 비서국이 실질적인 정책 결정기관이다.비서국은당 간부인사에서부터 선전, 사상사업 및 대남사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지방행정체계도 남한은 특별시·도,시·군·구,읍·면·동의 3층체제로 돼 있는 반면 북한은 특별(직할)시·도와시·군·구역으로 2계층으로 돼 있다.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평양특별시,남포직할시,개성직할시,9도,25시,147군 2구 및 38구역으로 돼 있다.하부단위로는 149읍,3,311리,896동,251노동지구로 돼 있다. ■지방재정 및 세제=북한은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대외에공표하고 있다.따라서 국가재정은 기관 및 기업소별 생산목표를 설정,이들기관들로 부터 원천징수를 통해 충당하고있다. 북한은 현재 4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식량난 에너지난 외화난 생필품난으로 극심한 경제상황에 처해 있다.식량정책도 배급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북한인민들은세금을 내지 않아도 외국투자기업인 경우 세금을 내야한다. 기업소의 임금총액과 월수익이 과세 대상이 된다. 북한의 지적(地籍)관리는 개인 소유의 경계개념이 아니고국토의 능률적 활용을 위한 행정구역을 설정하는데 의미를지니고 있다. 때문에 인민간 갈등은 없지만 행정과 군과의관계에서 가끔 갈등을 빚는다. 이때 필지단위는 평과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사기업도 존재하지 않아 기업소들은 모두 국가 기업으로분류된다.그러나 남한의 공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국가기업은 성격과 규모에 따라 등급을 정해 구분,관리하고 있다.국가기간산업은 특급으로 분류,중앙정부에서관리하고 경공업등은 지방인민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민방위제도 당위원회=민방위부가 담당하는 북한의 민방위대는 고등학교 졸업이나 군 제대 후에 편입되는 노농적위대,공장노동자 중심의 교도대,고교생으로 조직된 붉은청년근위대로 구성된다. 연 2회 동원훈련을 실시하며 15일동안 적위대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붉은 청년근위대도 방학기간을 제외한 15일동안 입소해 훈련을 한다.대원에게는 무기(소총)가 지급되며평상시에는 시군 구역내의 군부대·보안부 병기과에 보관한다. 우리나라의 인력동원은 민방위와 비슷하게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지만 북한의 인력동원은 도로 건설,저수지 축조,국가적 건설사업 등에도 이용된다.이때 ‘당이 결정하면 한다’ 또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강조해 사업을 실시하고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다. ■재난·재해대책 운영시스템=재난·재해에 대한 예방대책보다는 재난·재해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주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난·재해 발생시 최초의 발견자나 행정기관이 당비서에서 보고한 뒤 당비서 책임아래 주민 총동원체제로 대응한다.동원은 1차 군대,2차 행정위원회,3차 전 주민 순으로수립했다. 기본적으로 재난·재해에 대한 행정기관의 인식이 부족해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능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다. 이는 북한 지역이 산업 발달이 비교적 덜 돼있어 인위적재난·재해 발생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관리가 조직화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조직·제도=업무는 인민보안성 호안국에서,인사사무는 당위원회 인사사업부에서 담당한다.그러나 소방과 경찰이 별도의 직류로 분류되지 않고 업무 배치에 따라 나뉘는식이다. 시·군 인민보안부 소속으로 우리의 소방파출소와비슷한 분주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소방장비는 구비돼 있지 않다. 소방훈련은 연 1∼2회 직장별로 모래주머니,갈구리,물통 등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설비에 대한 규정이 있지만 실제 운영상에 적용되는경우는 거의 없어 현실적이지 않다.예컨대 소화기를 갖추고 있어야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지만 기업소나 대형건물의 경우 이웃 건물이나 기관의 소방장비를 빌려 검사를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30분만에 뚝딱! 별미 여름국수

    푹푹 찌는 여름. 주부들은 음식 해먹기가 귀찮다.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점심때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심정이다. 그러나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점심식사까지 차려줘야 하니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럴때 30분만 투자해 간단하게 국수를 만들면 어떨까? 중국,일본,우리나라의 여름국수 3가지를 배워보자. ◆중국식 비빔국수=매운 우리나라식 비빔국수에 질렸다면새콤하면서도 마늘소스 맛이 개운한 중국식 비빔국수에 도전해보자.재료는 4인기준으로 생소면 120g,가죽나물 100g,달걀 1개,쇠고기 80g 오이 1/2개,마늘소스(다진마늘 1큰술,간장 1큰술,식초 1/2큰술,참기름 약간),땅콩소스(땅콩버터 1큰술,물·소금 약간 섞은 것). 쇠고기에 물을 붓고 생강,소금을 넣어 삶아 건진다.국수를 삶은 뒤 찬물에 식혀 사리를 만들어 놓는다.달걀은 얇게 지단을 부쳐 채썬다.소금에 절인 가죽나물은 송송 썰어둔다.삶은 국수 위에 오이,지단,고기채,가죽나물을 놓고마늘소스와 땅콩소스를 뿌려낸다. ◆일본식 오이냉국수=무더운 더위에 입맛을 잃었다면 짜릿한신맛과 고소한 국물맛이 어우러진 오이냉국수가 좋다. 재료는 4인기준으로 생소면 240g 달걀 2개,게맛살 1줄,오이 1개 무순 적당량,김 1/2장,설탕 1작은술,다시마국물 1큰술,레몬 2쪽,맛술 약간을 준비한다.또 가다랭이국물 3컵,간장 1/3컵,청주2큰술,레몬즙 2큰술을 고루 섞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다. 달걀에 소금과 후추가루로 간을 한 뒤 설탕과 다시마 국물을 넣어 얇게 부쳐 채썬다.김은 살짝 굽고 오이는 깨끗이 씻어 채썰고 맛살은 가늘게 ^^는다. 생소면은 삶은 뒤 차게 식혀 사리를 만든 뒤 그릇에 준비된 오이,게맛살,달걀을 담는다.차게 보관한 가다랭이 국물을 붓고 김과 깨,레몬등을 곁들어 낸다. ◆한국 콩국수=육지의 고기로 불리는 콩은 단백질 성분이많아 기력이 쇠하기 쉬운 여름에 가장 알맞는 국수요리.재료는 4인 기준으로 흰콩 1컵,마른 소면 300g,볶은 흰깨 2큰술,물 6컵, 소금 1큰술,오이 1/2개,통깨 약간.흰콩은 하루전에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 냄비에 콩을 넣고 콩이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5분쯤 삶는다.곧바로 찬물에 담가 손으로 비벼 깨끗히 껍질을 벗긴다. 믹서에 소량의 소금과 볶은 깨를 섞어 갈아 차게 식힌다. 끓는 물에 국수를 삶은 뒤 찬물에 충분하게 식혀 사리를만든다.대접에 사리를 담고 준비한 콩국물을 부어 낸다.오이채와 통깨를 고명으로 얻는다.요즘엔 슈퍼에 콩국수용으로 준비된 콩국물이 있어 국수를 준비만 하면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콩국수 분식점 민홍순씨 “삶는 기술이 맛의 비결”. “콩국수는 아주 예민해요. 날씨에 따라 판매량이 2,3배차이가 납니다. 햇볕이 쨍쨍하면 많이 팔리고 비가 오면거의 팔리지 않아요. 팔릴 만큼만 콩국물을 준비해야하기때문에 전날 일기예보에 바짝 귀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서울 창천동 일식분식점 ‘회림’의 민홍순씨(51)는 14년째 여름철이면 별미로 콩국수를 내놓고 있다. 30여석의 작은 가게이지만 점심,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정도로 손님이 많다. 맛깔스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맛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콩은 꼭 국산 햇콩을 써야해요. 묵은 콩은 비릿하고 냄새가 나거든요.전날 물에 불렸다가 삶아서 직접 맷돌로 갈아요.냉동실에 2,3시간정도 보관하면 살짝 얼음이 생겨 시원하고 맛있는 콩국수가 됩니다” 콩국수 전문점은 아니지만 고소하면서 걸쭉한 콩국물맛이남다르다. 비결을 물었더니 “콩을 딱 맞게 삶기 때문”이라고만 대답하고는 끝내 입을 다물었다. 쫀득쫀득한 면은 특별히 일식집에 주문해 만들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근처 병원 의사들이 많이 와요.시원하게먹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제격이지요.” 작은 주방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식당의 구조는 음식만큼이나 깔끔하고 청결하다. “지난 84년 처음 이곳에 생겼습니다. 8년전부터 고모를돕다가 제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작은 분식점이지만 누대에 이어지는 유서깊은 음식점으로 만들고 싶어요.”(02)393-8451
  • IOC총회 개막 이모저모

    ■21세기 세계스포츠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제11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한여름의 백야 속에 모스크바에서 12일 개막됐다.이날 밤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동안 이어지는 이번 총회는 13일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와 16일의 차기 위원장 선거로 역대 어느 총회보다 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년동안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맡아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80) 후임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 딕 파운드(59·캐나다) 등5명의 후보는 엄격한 선거지침에 묶여 드러나는 선거운동을자제한 채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한 김회장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다른 후보를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한행보로 막판 선거전략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같은 당 소속 의원인 김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권전 최고는 IOC위원장 선거후원회장 자격으로 4박5일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이다.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베이징의선두질주 속에 파리와 토론토가 막판 뒤집기를 이루기에 여념이 없었다.최근 ‘베이징 대세론’이 제기되자 파리와 토론토는 중국의 인권문제와 티베트 강제점령 등 정치적 이슈를 들먹이며 흠집내기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베이징 파리 토론토 오사카 이스탄불 등 5개 후보 도시들은 일제히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통한 유치전에 전념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216㎝의 왕즈즈를 비롯해 전 여자투포환 세계챔피언 황즈홍 등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원해 지지를 호소했고 파리는 세계적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앞세워유치활동을 했다.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 ‘지네딘 지단’ 840억원의 사나이

    [마드리드 AP AFP 연합] 몸값 840억원의 축구 선수가 탄생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9·프랑스)이 이적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마드리드 구단주는 10일 “유벤투스에 6,490만달러(약 840억원)를 주기로 하고 지단과 4년간 연봉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지단의 이적료는 지난 해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를 영입하면서 FC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5,600만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 [김삼웅 칼럼] ‘비판언론’이란 허위의식과 역설

    천문학적 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 사주와 언론사가 고발된 족벌신문이 ‘비판언론’으로 자처하며 ‘언론자유수호투쟁’을 벌이는 저 장렬한 모습은 시대의 희극인가 소극인가. 자신들이 마치 독재정권을 비판하다가 탄압받는 투사이고순교자인 것처럼 지면을 사유화하는 저 혼탁한 풍경은 언론사(史)의 만담일까 엽기일까. 경비 허위계상을 통한 비자금 조성, 회계장부와 증빙서 조작, 세금장부 파기, 부실 증빙서류 첨부, 건물양도세 탈루, 수백개의 차명계좌금 운용, 편법 증여, 가짜 영수증, 주식 우회증여에 의한 증여세 탈루, 명의신탁 허위작성, 차명계좌를 통한 소득세 탈루, 주식 매매위장, 세금 포탈, 외화도피 혐의 등 악덕기업 뺨치는 족벌언론의 타락상은 ‘만화경’이다.그런데 자성은커녕 ‘비판언론 죽이기’라 분장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비호하면서 본말이 전도되고 있으니 족벌언론과 야당의 도덕지수는 얼마쯤일까. 족벌신문은 스스로 ‘비판언론’이란 간판을 거두어야 한다.‘비판’이란 용어를 아무나 쓰는 게 아니다.술집여자에게 순결이란말이 어울리지 않듯이 말이다. 비판(批判)의 뜻을 풀어보자.고어에 비(批)자의 ‘수’변은 바를 시(是), ‘비(比)’변은 아닐비(非)와 같은 뜻으로쓰이고, 판(判)자는 ‘반(半)으로 쪼갠다’는 의미다.바른것과 그른것을 반으로 쪼개어 보여준다는 뜻이다. 맹자는 ‘비시지심(非是之心) 지지단야(智之端也)’라 했다.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이 슬기라는 인간본성의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여기서 ‘비시지심’이 곧 시시비비를 가리는 비판정신의 근본이다. 영어의 ‘critic’은 물론 희랍어나 라틴어에서도 비판은‘분별하거나 판별하는 힘’의 의미를 갖는다.어떤 사실이나 사상 또는 행동의 진위·우열·가부·시비·선악·미추등을 분별하고 판별하여 그 가치를 밝히고 평가하는 인간교육의 고등정신이 비판행위다. 따라서 비판은 분별력과 판별심, 고도의 도덕성이 전제된다.탈세언론은 과오를 자성하는 분별력을 보여야 한다.자신들의 과오에는 눈을 감고 ‘비판언론 죽이기’란 억지로는국민과 역사를 설득하기 어렵다. 2년전 홍석현 중앙일보사장(당시)의탈세문제가 대두됐을때 동아·조선은 뭐라고 했나.“언론인 또는 언론사라고 해서 특혜 특권을 기대해선 안되며 어떤 언론이라도 결코 성역이 될 수 없다”(동아일보)라고 썼다.내가 하면 관행이고 라이벌이 하면 범죄인가. ‘언론자유수호투쟁’이란 구호도 그렇다.막상 ‘투쟁’해야 할 때는 굴종하거나 침묵했던 신문이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가 진척되자 언론자유를 만끽하면서 비리 호도용으로‘언론탄압’을 주장한다면 밭가는 소가 웃을 노릇이다.‘술판의 주정’까지 대서특필하고 외신이나 국제언론기구의성명도 거침없이 왜곡하는 ‘언론자유’를 누리면서 탄압이라면 누가 믿겠는가. “적어도 양심적인 젊은 기자들이라면 자신들이 몸담은 언론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부분을 비판하고 시정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부를 비판해야 하나 결의문 어디에도 이에대한 비판은 찾아볼 수 없다”(조선일보 기자성명에 대한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명) “젊은 기자들이 맞서 싸워야 할 더 중요한 적은 언론자유를 개인의 자유로 악용하려는 족벌언론 사주들의 만행이다. 우리는 조선일보내 젊은 기자들의 마음속에 내재한 진정한언론자유에 대한 열망이 언젠가는 국민들의 언론개혁 목소리와 합쳐질 날이 올것을 확신한다”(〃 민언련 성명) “언론의 자유는 언론사가 불법·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전제로 보장되는 것인데 이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군사독재와 30년 유착했던 언론사가 민주시대에도 옛날처럼자신들의 비리를 언론자유라는 미명으로 감출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강만길 상지대총장) 독일 바이마르 정부를 가장 혹독하게 공격(비판이 아닌)한 언론인과 한국 장면정부를 가장 극렬하게 공격한 언론인들이 히틀러정권과 박정희정권에 기생한 것은 역사의 역설이다.지금 이른바 ‘비판언론’은 이런 역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김삼웅 주필
  • 사법 연수원생 무료 법률상담

    사법연수원은 8일 제32기 연수생 799명이 9일부터 다음달2일까지 2001년 사회봉사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읍·면·동사무소,시청·구청·각종 종교·사회복지단체 등 42개 기관 191개소에 나가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동을 한다.문의는 (02)530-2849
  • ‘현대 불안’ 서서히 걷힌다

    현대그룹의 건설·전자·상선·석유화학 등 이른바 ‘빅4’ 문제가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아직 불안요소가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니지만 큰 얼개는 잡힘으로써 하반기 우리경제는 큰 짐을 덜게 됐다. ■현대상선에도 1조원 만기연장= 채권단은 4일 올 연말까지만기가 돌아오는 금융권 여신 1조원을 만기연장해주기로 했다.현대상선이 자구노력을 통해 2조9,000억원의 빚 가운데1조원을 줄인다는 전제이다. 산업은행 최익종(崔益鍾)팀장은 “적자사업인 금강산사업에서 손을 뗀데다 현대계열 지주회사 역할을 포기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현대상선의 큰 혹 2개가 해결됐다”면서 “핵심사업이 금융비용을 충당할 만큼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신규지원 없이 만기연장만으로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상선은 올 상반기 3,000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올 목표치(4,079억원)의 74%를 달성했다.국내외 6개 터미널을 매각하는 등 자구규모를 1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채 신속인수를 통해서도 6,200억원이 지원된다. 다만정몽헌(鄭夢憲)회장의 지분포기 각서제출이 남은 과제다. ■현대유화는 막판 힘겨루기= 완전감자후 국내외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단은 대주주의 완전감자 수용과 현경영진 퇴진을 전제로 6,221억원의 단기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현대산업개발 등 일부주주가 완전감자에 반발하고 있어 자금지원을 유보하고 있다.이 바람에 현대유화는 신용장(LC) 개설이 안돼 나프타를 현금으로 들여오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다.지난 3일 만기가돌아온 1,000억원 회사채도 신속인수가 이뤄지지 않아 연체된 상태다.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선 완전감자 동의서제출-후 지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금융권에도 3,089억원의 만기연장을 요청했다. 덴마크 보레알리스사와 롯데계열의 호남석유화학을 상대로매각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건설·전자는 한고비 넘어= 건설은 채권단으로 주인이바뀌었고 전자(하이닉스반도체)는 계열분리됐다. 채권단으로부터 2조6,594억원을 수혈받은 건설은 계동사옥도 금융감독원이 매입을 재추진하고 나서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그러나 당초 수혈계획보다 2,406억원이 모자라 부채비율 300%미만 달성에는 실패,하반기 공사수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자는 12억5,000만달러 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에 성공해 회생발판을 마련했다.반도체값의 회복이 관건이다.현대투신운용에 대한 정부와 AIG간의 외자유치 협상도 막바지단계에 와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프랑스 “이젠 월드컵 2연패”

    ‘아트사커’의 신화는 계속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세계축구 정상 등극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갔다.지난달 세계축구의 왕좌를 브라질로부터 빼앗은 이후 일시적인 흔들림은 있었지만 최근 들어더욱 격차를 벌리며 독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이다. 자국에서 열린 98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홈의 이점이 많이 작용했다는 평가 속에 여전히 브라질에 뒤진 2류취급을 받던 프랑스축구는 이후 지난해 유럽선수권에 이어10일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마저 거머쥐면서 거품이아닌 진정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축구의 위력은더욱 벌어지고 있는 2위 브라질과의 격차에서 그대로 드러난다.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함으로서 프랑스는 랭킹포인트를811점에서 813점으로 2점 끌어올렸다.호주와의 3·4위전에패해 4위에 그친 브라질(796점)과의 점수차는 17점.양팀간순위 경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다. 지난달 16일 프랑스가 7년동안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를 당시 양팀의 랭킹포인트는 796점과 794점으로 2점차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브라질은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참담한 성적에 머물면서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도 프랑스축구의 위력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지네딘 지단 등 일부 세계적인 선수들이 결장한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만 해도 지단의 대타로출전한 에릭 카리에르가 능수능란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발휘했고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도 한발 빠른 공수연결력을보이며 차세대 세계축구를 이끌 스타로 떠올랐다.마르셀 드사이가 이끄는 수비진도 데샹,프띠 등이 빠진 틈을 윌리 사뇰,빅상트 리자라쥐,프랑크 르뵈프 등이 잘 메워 이들만으로도 세계최강으로서 손색없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장기 집권체제를 갖춘 프랑스축구의 남은 목표는 월드컵 2연패.과연 꼭 1년 남은 2002월드컵까지 프랑스가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지 세계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랑스 ‘창’이냐 일본 ‘방패’냐

    ‘아넬카의 창이냐,모리오카의 방패냐’-. 프랑스와 브라질이 10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월드컵경기장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숨가쁜공방을 펼친다.예상되는 경기 흐름은 프랑스의 짜임새 있는 파상공격과 일본의 끈끈한 수비 대결.지난 3월 가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한 일본이 이번에프랑스의 거센 압박을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은 또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번 대결은 프랑스 홈인 생드니에서 열렸고 당시프랑스는 티에르 앙리,지네딘 지단 등 호화 멤버를 출동시켰다.하지만 이번엔 프랑스가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구성됐고 일본 수비는 훨씬 조직화됐다.일본의 약점이라면 공격의 핵 스즈키 다카유키가 준결승전 퇴장으로,나카타 히데토시가 소속팀(AS로마) 복귀로 불참한다는 것. 이번 통산 11득점(2실점)을 기록,최강 포화를 자랑하는 프랑스 공격의 핵은 니콜라스 아넬카(22·생제르망).최전방공격수로서 2명씩의 집중마크를 받아 이번 대회 1골에 그쳤지만 팀 동료인 에릭 카리에르,실뱅 윌토르,유리 조르카에프 등에게 골찬스를 열어주어 프랑스의 골잔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일찍이 지명도를 높인 덕에 견제를 심하게 받아골기록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저 르메르 감독이 호주전을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선발 골잡이로 내세우는 이유다. 이번 결승전에서 최근의 부진을 씻고 98∼9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19골)이며 A매치 21게임 출장에 5골을 넣은 저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설 일본 방패의 핵은 중앙 수비수인 모리오카 류조(26·시미즈).모리오카는 이번 대회에서 왼쪽의 나카타 고지,오른쪽의 마쓰다 나오키 등과 3백을 이루면서 물샐틈 없는 수비를 진두지휘해 팀의 무실점 기록 선봉장이 됐다. 지난해 아시안컵선수권대회 일본 우승의 주역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의해 ‘2000년 올해의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 훈련 도중 축구화를 벗어던지고 훈련장을 떠나는 등 물의를 일으켰지만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어쩔 수 없이 의지할 수밖에없는 일본 수비의 필수적 존재다. 박해옥기자 hop@
  • 득점왕 누가 유력

    ‘한솥밥 잔치가 된 득점왕 경쟁’-. 9일 3·4위전과 10일 결승전 두경기만을 남긴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득점왕 ‘골든슈’ 경쟁이 프랑스 선수들끼리의 잔치로 막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까지 득점 선두는 2골을 기록한 5명.하지만 황선홍은 한국의 예선탈락으로 일찌감치 멀어졌고 스즈키 다카유키(일본)도 호주와의준결승에서 퇴장당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사실상후보군에서 탈락한 셈이다. 결국 남은 후보는 프랑스 선수 3명뿐.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 로저 르메르 감독의 격찬을 받은 에릭 카리에르와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선취골을 넣으며 절정의 슛감각을 선보인 로베르 피레스,저돌적인 돌파력의 왼쪽날개실뱅 윌토르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유리 조르카에프(1골 2도움)도 결승전에서의 활약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상황.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득점이 같을 경우 골은 3점으로,도움은 1점으로 매겨 골든슈,실버슈,브론즈슈가시상된다.지난 99년 멕시코대회때는 나란히 6골을 기록한호나우딩요(브라질)가 4도움으로 골든슈를,블랑코(멕시코)가 3도움으로 실버슈,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알 오타비 마주크(사우디아라비아)가 브론즈슈를 각각 차지했다. 피레스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과 스트라이커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조화시켜 국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선취골 외에도 전광석화같은 슛을 여러차례 날려 결승전에서의 ‘사고’를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악의 골 가뭄 대회로 기록될 것 같다. 지금까지 14경기에서 터진 골은 29골.한경기 평균 2골을 겨우 넘겼다. 멕시코 대회때는 16경기에서 모두 61골이 터져평균 4골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을 남겼다. 임병선기자 bsnim@
  • 컨페드컵/ MVP ‘골든볼’“주인은 나야 나”

    카리에르냐,스즈키냐-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우승의 향배가 프랑스-브라질,일본-호주의 4강 대결로 압축됨에 따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다. 후보군으로 떠오른 선수는 프랑스의 에릭 카리에르,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브라질의 워싱턴 스테카넬라,호주의 제인 클레이튼 등.이 가운데 세계 최강 프랑스에 충격의 패배를 안긴 제인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가시권에서멀어진 느낌이고 워싱턴도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 더구너 객관적 전력으로 봐 프랑스와 일본이 결승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데다 골든볼의 주인이 3·4위전과 결승전 당일 기자단 투표에 의해 가려지는 점을 감안하면,카리에르와 스즈키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리에르는 로저 르메르 프랑스 감독이 기회있을 때마다“카리에르가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잘 메워준 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이라고 격찬한 선수. 177㎝·76㎏의 작은 체격이지만 넓은 시야와 한 템포 빠른 패스,두뇌플레이로 소속팀 낭트를 올시즌 정상으로 이끌며 프랑스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 11에 뽑힌 실력파. 그러나 그는 22살때까지 아마클럽에서 뛰었고 98년에야 낭트에 입단한 대기만성형.28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그 진가를 이번 대회에서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한국과의 개막전이 그에겐 A매치 데뷔전.모두 5골이 터진 이 경기에서 그는 전반 33분 벌칙지역 외곽에서 가운데로 뛰어든 니콜라 아넬카에게 패스,슬라이딩 골을 유도했고 후반 45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긴 패스를 날려 실뱅 윌토르가 단독돌파 뒤 골을 넣게 도왔다. 3일 멕시코전에서는 직접 2골을 터뜨려 한국을 예선 탈락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스즈키 역시 A매치 데뷔전인 2일 카메룬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그가 전반 8분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왼발로 터뜨린 과감한 골이나 후반 38분 헤딩 골은 내년 월드컵에서의 스타탄생을 예고한 것이다. 182㎝·75㎏의 체격에 브라질에서 유학한 그는 올해 1월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처음 올린 뒤 4월 대표로 발탁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잠깐나온 경력이 유일했다. 빠른 발과 빼어난 위치선정은 물론 아시아 선수들에게서찾아볼 수 없는 골 결정력과 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만약 일본이 결승에 오르고 그가 조금 더 멋진 활약을 펼친다면 홈 어드밴티지도 업을 수 있어 이 대회 첫 아시아계골든볼 수상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임병선기자 bsnim@
  • 5兆 추경안 내주 국회 제출

    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했다.추경안은 이달중순 국회에 제출된다. 기획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 3일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면서 “다음주에 국회에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강운태(姜雲太)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등은 추경예산 편성 필요성을 거론했으나 정부는 추경예산 편성 여부에대해 확실한 입장을 유보했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도지역의보에 대한 정부 지원에는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추경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추경 재원은 지난해의세계(歲計)잉여금 4조555억원과 한국은행의 잉여금 1조원이다.이중 3조5,523억원은 지방자지단체에 지방교부금으로 지원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나머지 1조 5,032억원의 재원으로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확충 지원,의료보호 환자의 진료비 체불액,재해대책 예비비등으로 쓸 계획이다. 지역의보에는 약 7,000억원,의료보호체불 진료비에는 약 6,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예산처는 지방교부금을 제외한 지역의보에 대한 지원등 다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보건복지부를비롯한 각 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4월의 실업률이 3.8%로 낮아지는 등 최근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으나 청소년실업률은 10%를 넘고 있어 청소년실업대책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포함시키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실업예산에 대해서는 ‘선심성’이라는이유로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월드컵, 우리 저력의 시금석

    앞으로 1년 뒤인 내년 5월 31일에 상암경기장에서 지구촌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축구대회 개막경기가 열린다.60억 인류의 모든 눈이 우리 대한민국에 쏠릴 것이다. 2002년 월드컵은 아시아 최초,공동개최 최초,새천년의 최초 월드컵 등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그러나,이 대회가지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미는 우리가 이를 통해 국운을도약시키느냐 그 반대가 되느냐 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데 있다. 스페인은 1982년 월드컵을 치르고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비로소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되었다.우선 경제적으로,대회를 치르던 해에 1인당 국민소득이 5,380달러에 불과했으나 10년 후인 92년에는 무려 1만4,160달러를 상회했다.월드컵 유치 이전만 해도 언어까지 상이한 지방들간의 심각했던 지역감정이 월드컵을 계기로 가라앉기 시작했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과거 독재국가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관광대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창출한 것이다.지금 스페인은 세계 두번째의 관광대국으로 엄청난 돈을 매년 앉아서 벌어들이고있는 것이다. 1998년 월드컵을 치른 프랑스는 어떠한가.심각한 경제 침체에 빠져 있던 프랑스는 월드컵을 계기로 경제에 활력을회복하고 실업률을 낮추어 오늘날 유럽연합을 이끄는 중심국가로 부상했다.특히 월드컵을 통해 정치적ㆍ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국민적 자신감을 회복했던 것이야말로 프랑스가얻은 최대ㆍ최고의 선물이다.더구나 알제리 출신의 지단 선수를 비롯한 ‘외인부대’로 구성된 프랑스 선수단이 우승을 이끌어냄으로써 프랑스는 일부의 극우화와 지나친 개인주의 경향을 잠재우고 국민통합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특히 월드컵경기를 치러냄에 있어 일본과 한편으로는 협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을 해야 한다.세계적으로 선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우리가 같은 TV화면에서 문화수준,국민의식,경기수준 등이 직접적으로 비교·평가된다는 말이다.경기장 시설이나 경기력에 있어서는 우리가 못하지 않다는 평가다.친절ㆍ질서ㆍ청결로 대표되는시민의식에 있어서는 자신있게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 중계 TV를보는 연인원 400억명 이상의 시청자와수많은 관람객의 평가에서 우리가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선다고 하면,우리는 그야말로 세계무대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내년 월드컵경기는 우리가 다시 맞기 어려운 호기(好機)이다.다행히 자원봉사자 접수 참여의 열기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음이 확인되었다니 참 반가운 일이다.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간직한 문화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그리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월드컵 16강으로 함께 나아가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 허정무씨 컨페드컵 전망 “조직력에 승부걸면 4강 가능”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프랑스다.지네딘지단이나 티에리 앙리 등 주전급 일부가 빠졌지만 선수층이두터워 여전히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브라질이나 카메룬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하지만 브라질은 최근 들어 심할 정도로 전력이 불안정해 정상적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카메룬의 경우 음보마나에투 등이 합류하면 프랑스에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추게 돼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조별로 분석을 해보면 A조는 프랑스의 4강진출이 거의 확실하며 한국은 멕시코 호주와 조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예상된다.한국으로선 지나친 낙관도 금물이지만 4강 진입은물론 결승까지 진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멕시코나 호주모두 힘은 있으나 세밀한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국과 같이 선수층이 얇은 B조의 일본은 나카무라,나나미등 주전급들이 부상을 당한 게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다.일본으로선 정상 전력이 아닌 브라질을 희생양으로 삼아야 4강에 오를 수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허정무 KBS 해설위원
  • 설기현-고종수 프랑스 깬다

    ‘개막전을 잡아라’-.한국 축구대표팀이 설기현-고종수를앞세워 개막전 골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예상 공격진용은 설기현을 원톱,고종수를 오른쪽날개 겸 플레이 메이커로 내세워 오른쪽의 최성용과 함께기본틀을 갖추는 삼각형태.카메룬전에서 윤정환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최전방에 투톱을 세운 역삼각형과는 다른 꼴이다.공격수를 똑같이 3명으로 하되 측면 공격을 보다강화하려는 형태다. 그동안 빠른 측면돌파를 강조해온 거스히딩크 감독은 측면 센터링에 의한 설기현의 골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대회부터 꼬박꼬박 히딩크의 부름에 응한데다 언제나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고두바이대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진가는 골보다도 플레이 내용에서 더욱 돋보였다.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어서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최전방,오른쪽, 왼쪽 어디에 세워도 상대 수비수 2∼3명씩을 몰고 다니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곤 했다.FA컵을 포함,벨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유감 없이 발휘했다.히딩크 감독은 “플레이가 간결하다” “볼을 쉽게다룬다”는 찬사를 보내더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앞두고는설기현을 원톱으로 고정한 뒤 누구를 그의 공격 파트너로붙일 것인가를 놓고 고심중이다. 또 한명의 골잡이 후보는 고종수.고종수는 왼쪽에 둥지를틀지만 플레이메이커와 공격 가담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일단 설기현의 도우미로 낙찰됐지만 상황에 따라 기습 슈팅을 노리는 한편 ‘고종수 존’으로 불리는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을 경우 전담 키커로 나서 골문을 노크할 계획이다. 미드필드에서는 유상철 이영표가 박지성과 함께 1차 저지선을 펼친다.특히 측면 돌파가 강한 프랑스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체력이 뛰어난 유상철 박지성을 좌우에 배치해허리 싸움을 붙일 계획이다. 프랑스는 원톱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빠졌지만 유리 조르카에프,크리스토프 뒤가리,크리스티앙 카랑뵈 등 미드필드진은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특히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메우며 공격을 조율할 조르카에프는경계대상 1호. 공격에서는 니콜라 아넬카와 실뱅 윌토르가 투톱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랑스전을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경기 하루전인 29일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5시부터 수성시민운동장에서 마지막 전술훈련을 펼쳤고 프랑스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했다. 프랑스는개막전의 비중을 의식한 듯 훈련 모습을 15분만 공개했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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