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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100주년 A매치] 브라질-佛 ‘생드니 빅뱅’ 0 對 0

    6년 만에 이뤄진 ‘생드니 빅뱅’이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브라질과 프랑스는 21일 새벽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창립 100주년 A매치에서 호화멤버를 총출동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브라질은 6년 전 같은 곳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당한 0-3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그러나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5승4무3패로 우위를 지켰다. 비록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호나우두,지네딘 지단,티에리 앙리 등 최고 스타들이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선수들은 FIFA 100주년을 맞아 전반전에 100년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 앞서 열린 여자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키데의 결승골이 빛을 발한 세계올스타팀이 ‘게르만 여전사’ 비르기트 프린츠가 분전한 랭킹 1위 독일대표팀을 3-2로 눌렀다. ●펠레·베켄바우어 등에 ‘메리트 훈장’ 수여 21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FIFA는 친선경기를 비롯해 기념 우표 발행,공로상 수여 등 다양한 자축행사를 가졌다.‘세기의 대결’로 불린 브라질-프랑스전엔 각국의 외교사절이 대거 관전했으며,전 세계 100여개국에 생중계됐다.제프 블라터 FIFA회장은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창립 100주년을 치하했다. FIFA는 축구 현대화에 기여한 영국축구협회,주앙 아벨란제 전 FIFA회장,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우어,‘축구황제’ 펠레 등에게 공로상 성격의 ‘메리트 훈장’을 수여했다.또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만국우편연합을 통해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기념 우표도 발행됐다.특히 한국의 홍명보는 지난 3월 FIFA가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축구 100대 스타’에 뽑혀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7개국에서 현재 204개 회원국 지금은 ‘공룡’으로 비유되지만 FIFA의 출발은 미약했다.지난 1904년 5월21일 프랑스 파리 생 오노레 229에서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등 7개 국가들이 모여 창설됐다.1906년 가입한 잉글랜드가 21년 탈퇴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204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FIFA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30년 제1회 월드컵대회(우루과이)를 열면서였다.점점 유럽을 벗어나 세계 각지로 영향력이 확대됐고,46년 영국이 4개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나눠 재가입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구로 자리매김했다.수장들의 역할도 컸다.지난 21년 회장에 오른 프랑스 출신의 줄리메는 33년간 재임하면서 월드컵대회를 창설했다.또 회원국 수도 85개로 늘리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74년 회장직을 맡은 아벨란제는 FIFA를 단체에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48년 가입했고,현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21일 브라질-프랑스 ‘세기의 격돌’

    ‘세기의 대결,세계가 흥분하고 있다.’ ‘펠레의 후계자’ 호나우두(28·브라질)와 ‘아트사커’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32·프랑스)이 오는 21일 새벽 핵폭발을 일으킨다.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경기에 현재 FIFA 랭킹 1,2위 자격으로,또 2002년과 1998년 월드컵 챔프 자격으로 ‘삼바 군단’ 브라질과 ‘레블뢰 군단’ 프랑스가 초대된 것. 장소는 6년 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던 운명의 장소,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이다. 당시 조별 리그에서 2경기 출장정지를 받고 준결승까지 단 1도움을 기록,‘역적’으로 몰릴 뻔 했던 지단은 결승에서만 2골을 터뜨리며 조국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반면 호나우두는 무릎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4골 4도움을 낚아올리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준우승팀 선수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MVP)의 영광을 안았다. 4년 뒤 한·일월드컵에서는 전세가 역전됐다.지단이 허벅지 부상으로 부진,프랑스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호나우두는 8골을 쏘아올리며 골든슈(득점왕)에 등극,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자축했다. 두 사나이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는 최근 약 2년 동안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춰와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 비록 마드리드가 올 시즌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했지만 호나우두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24골)를 달리고 있고 지단도 7골 8도움으로 여전히 날이 곧추선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축구의 양대 산맥인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브라질과 프랑스는 모두 6번을 겨뤄 2승(승부차기 승은 제외)2무2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지난 58년 스웨덴월드컵 4강전에서 첫 대결을 가졌고 당시 17세였던 ‘축구 황제’ 펠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라질이 5-2로 이겼다. 호나우두와 지단 등이 불참,사실상 1.5군끼리 자웅을 겨룬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대륙간)컵 준결승전을 포함하면 최근 프랑스가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또 프랑스는 2001년 5월 7년 동안 FIFA랭킹 1위를 독차지해오던 브라질을 2위로 끌어내리고 13개월 동안 지존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호나우두와 지단 외에도 호나우디뉴(24) 히카르도 카카(22) 호베르투 카를루스(31·이상 브라질)와 티에리 앙리(27) 다비드 트레제게(27) 로베르 피레스(31·이상 프랑스) 등 축구 고수들이 모두 출동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베컴 지난해 수입 315억원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축구선수에 올랐다.4일 프랑스 축구 전문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베컴은 연봉 640만유로와 보너스 10만유로,광고수입 1140만유로,자서전 인세 300만유로,아시아투어 초청비 150만유로 등을 포함해 총 2240만유로(약 314억 8000만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2·3위는 팀 동료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으로 각각 1650만유로(약 231억 9000만원)와 1400만유로(약 196억 7000만원)를 벌었다.˝
  • 시민단체들마다 총선 뒷수습 몸살

    시민단체들이 총선 정국에서 불거진 ‘정치적 중립 논란’을 뒷수습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다. 17대 총선에서 정계진출을 꾀한 소속 임원들에 대해 ‘회원 제명’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거나 자체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한국여성의 전화연합’은 이재희 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9번)로 입후보한 것과 관련,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 공동대표를 임원직에서 해임하고 회원에서도 제명한다.”고 의결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3월 ‘17대 총선 및 공직에 현직 공동대표는 출마할 수 없다.’는 내부 규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돼 내부에서 징계절차가 논의돼 왔다. 여성의전화연합은 ‘배우자가 총선 등 선거에 나갈 경우 해당 임원은 선거 때까지 2개월 동안 임원직을 정지’하는 내규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인 배우자를 둔 한우섭(박계동 한나라당 당선자)·박인혜(이호웅 열린우리당 당선자) 공동대표는 총선 2개월 전인 지난 2월 대표직을 내놓았다가 최근 복귀해야만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박세일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과 박재완 정책위원장 등 핵심 임원들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진출한 것과 관련,한 달여 동안 네티즌의 거센 비판을 받아오다 급기야 지난달 29일 사과성명과 함께 윤리강령 제정 등 재발 방지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논란은 진행형이다.총선 기간중 제기된 박 전 이사장의 부동산 투기의혹 등과 관련해 경실련의 해명과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경실련은 “(박 전 이사장의)부동산 투기의혹은 경실련에 큰 시련”이라며 이 문제가 뼈아픈 대목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박 전 이사장에 대해 해명자료를 요구했으며,자료를 받는 대로 내부검증을 거친 뒤 (경실련의)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혀,추후 책임있는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박 전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모 법률사무소에 세금탈루 여부 등에 대한 일체의 조사를 의뢰했으며,투기의혹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선산 등 일부 부동산을 정리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헌납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경실련은 밝혔다. 박은호기자˝
  • 軍 인사관련 투서 ‘봇물’

    군 주변이 요즘 어수선하다. 군납비리 등 각종 비리사건으로 최근 수개월 사이에 현직 장성을 포함한 영관급 이상 장교 수십명이 사법처리된 데 이어,최근 탄핵정국 이후 군 당국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방침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때맞춰 사정당국에 각종 투서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사 관련 악성 루머도 적지 않다. ●인사지연속 ‘군사모’ 괴편지도 사정당국 관계자는 “과거에도 매년 4월과 10월의 군 장성급 정기 인사철을 앞두고 각종 투서가 나돈 것은 사실이지만,올해는 인사 관련 투서가 유달리 많다.”고 말했다.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정기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현역 육군 대장의 예산 전용 사건도 무기명 투서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엔 ‘군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유령단체의 이름으로 된 괴편지가 군 수사기관 등에 일제히 배달되기도 했다.괴편지에는 지난해 발생한 육군 헌병감 예산전용사건과 육군복지단 횡령사건·국방품질관리소 방산비리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비리인사 척결을 강조하고 있으나,군 당국에서는 향후 인사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측이 투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납비리 수사에 악성루머 난무 일반 검찰과 경찰의 방산비리사건으로 촉발된 수사의 불똥이 군으로 계속 날아들자,군쪽에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금명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과 장성급 정기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최근 전·현직 중장급 이상 장성에 대한 수사 소식이 잇따라 알려지자,‘모씨는 이번 인사에서 물을 먹고,모씨는 재기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도는 등 인사 관련 소문이 갈수록 무성해지고 있다. 최근 비위 혐의자로 거론된 주요 인사 대부분이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일각에서는 이 지역 출신 인사들을 고사시키려는 ‘음해성’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하프타임] 지단 ‘유럽 최고선수’에 뽑혀

    유럽축구연맹(UEFA)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12만 3582표를 얻은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프란츠 베켄바워(12만 2569표)를 제치고 ‘UEFA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지단은 지난해 세번째로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데 이어 UEFA 반세기 최고 선수로 뽑혀 현역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3위에는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상징 요한 크루이프가 뽑혔다.
  • 국내외 빈곤아동에 1만달러 기부

    사회복지단체 기아대책기구는 23일 프로골퍼 최경주(34)가 국내 결손가정 아동과 해외의 빈민 아동들을 돕기 위해 성금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최경주는 “기아선상의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힌 뒤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대회의 상금 일부를 이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과도한 반주 성인병 부른다

    우리 국민들이 즐기는 반주가 고혈압과 당뇨병,복부비만은 물론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오상우 교수가 지난 98년부터 진행된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한국인의 알코올과 대사증후군’이라는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80g 이상의 알코올(소주 7잔 이상)을 반주로 섭취하는 남자의 경우 반주를 들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1.9배,고중성지방혈증은 1.8배,복부비만은 2배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체에 유익한 콜레스테롤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반주의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 반주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1일 30g(소주 2잔 이상) 이상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은 2.2배,당뇨병은 2.1배,복부비만이 1.7배,고혈압은 1.8배로 위험도가 높아졌다. 또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음주량은 일주일에 소주 2.3병 수준이며,음주량이 늘수록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당뇨병,대사증후군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위험도가 크게 높아졌다.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AJCN)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영숙 교수는 “하루 소주 2잔을 넘는 음주는 혈당,혈압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악성화를 촉진해 관련 질환의 위험도를 오히려 높인다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투표용지 견본 홍보논란

    민주노동당이 1인2표제가 도입된 17대 총선에서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비례대표 투표용지 견본 20만부를 제작해 민주노총,전국농민회,전국노점상연합회 등 지지단체에 배포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민노당이 제작 배포한 투표용지는 실제 투표용지와 같은 연두색에 가로 10㎝,세로 24.7㎝ 규격으로 제작돼 중앙선관위원장의 모조 직인이 찍혀 있으나,상단에 실제투표에 사용할 수 없는 견본임이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 견본 자체는 투표방식 홍보를 위한 것이므로 문제가 없으나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란에 표시를 하는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민노당 김종철(金鍾哲) 선대위 대변인은 “투표용지 견본을 배포하기 전에 선관위측에 충분한 사전문의와 의견조회를 거쳤고,특정정당란에 아무 표기도 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UEFA챔피언스리그] 스타군단 마드리드, 모나코에 1-3 역전패 4강 좌절

    ‘모리엔테스,친정팀에 복수하다.’ 지난달 25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모나코의 세바스티앙 스킬라치에게 먼저 일격을 당했지만,후반 지네딘 지단(1골 1어시스트) 루이스 피구(2골) 호나우두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었다.승리감에 도취한 마드리드의 홈팬들은 모나코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후반 38분 강력한 헤딩슛을 뽑아내자 오히려 박수갈채를 보냈다. ‘반지의 제왕’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스페인 국가대표 투톱으로 뛰는 모리엔테스는 올시즌 마드리드가 모나코에 임대한 선수.세계적인 스타들의 총집합으로 뛸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6개월여 만에 친정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아낌없는 환호가 쏟아졌다.그러나 그의 골이 이변의 씨앗이 될 줄 아무도 몰랐다. AS모나코는 7일 홈구장 루이Ⅱ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루도비치 지울리(2골)와 모리엔테스의 연속골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격침하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프리메라리가 FA컵인 스페인국왕배(코파 델레이) 결승에서도 레알 사라고사에 일격을 당한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도 좌절돼,초호화군단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한 모나코는 종합전적 1승1패에 골득실(0-0)도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1·2차전 연속골로 친정팀을 울린 모리엔테스는 이번 대회 7골을 기록,득점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외계인’ 콜리나가 주심을 본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마드리드 몫이었다.마드리드는 전반 35분 라울이 왼발슛,4강 샴페인을 터뜨릴 채비를 갖췄다. 그러나 모나코는 전반 인저리 타임에 마드리드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몸에 맞고 흐르는 공을 루도비치 지울리가 20m짜리 발리슛으로 연결,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후반 3분 모리엔테스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어 친정팀의 골문에 역전의 비수를 꽂았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모나코는 8분뒤 우고 이바라의 센터링을 지울리가 쐐기골로 연결,결국 ‘대어’를 낚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말말말˙˙˙

    한국이 인상적이고 아름답게 변화해 놀랍다.한국이 과거에 받았던 만큼 이제는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서울서 열리는 국제아동복지단체인 국제기독교아동복리회(CCFI)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 중인 루이스 부커 이사,6·25전쟁 참전기억을 회고하면서-˝
  • [삶과 경영 이야기 ④] 삼성생명 23년연속 ‘보험왕’ 송정희 팀장

    이루기보다 지키기가 더 힘든 게 비즈니스 세계의 현실이다.23년 연속 보험왕 수성(守城)과 14년 연속 100만달러 판매기록 유지는 그래서 더 빛난다.송정희 팀장은 “아무리 높이 쌓은 탑도 단 한번의 방심에 무너져 내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최고의 보험세일즈맨이 되기까지 지독한 자기수련과 자기최면 등 험난했던 과정을 들어봤다. ●‘사모님’에서 ‘보험아줌마’로 -1980년 1월은 정말 추웠다.남편 사업(건축업)이 폭삭 망했다.남부럽지 않던 48평 큰 집에서 3평 남짓 월 3만원짜리 단칸 사글세 방으로 내려앉았다.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은 평생 일해도 못갚을 것 같았다.죽을 결심도 해봤지만 그러기엔 여덟살과 여섯살 난 아이들이 가여웠다. -쌀 한 톨이 아쉽던 때,현실은 절망에 취해 있을 잠시의 여유도 주지 않았다.이웃의 권유로 보험을 시작했다.그해 2월이었다.우선 발이 넓었던 남편 친구들과 친척들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난생 처음 내 손으로 번 돈이었다.액수에 상관없이 너무 기뻐 잠자리에서 몰래 1000원짜리 돈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2개월째 들면서 “돈버는 게 별 것 아니구나.”하는 우쭐한 생각까지 들었다.하지만 그것은 자만이었다.보험을 부탁할 친구와 친척들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3개월째로 접어들자 더 이상은 문 두드릴 데가 없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이 시작됐다.문제는 내 속에 있었다.납입기간이 길고 끝까지 돈을 부어야 하고,해약하면 큰 손해를 보는 상품들.나라면 이런 상품에 선뜻 가입할까.그런 상품을 왜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대답은 ‘노(No)’였다.“보험계약 한 건 하면 수당이 얼마냐.”고 묻는 고객에게 “그런 거 계산할 줄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쌀쌀맞게 대꾸하던 나였다.알량한 자존심.그때까지도 내 안의 나는 ‘사장부인’이었지 ‘보험아줌마’가 아니었다.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청량리부터 제기동,동대문을 거쳐 종로5가까지 그냥 걸었다.다들 나와 똑같은 사람들인데,왜 나는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운 걸까.작은 수첩을 샀다.청량리와 종로5가 사이에 있는 모든 상점의 이름들을 적어갔다.한 번 방문할 때마다 ‘바를 정(正)’을 한 획씩 그어나갈 심산이었다.한 상점에 正자 두 개씩 10번을 채우자는 목표였다. -“개시도 하기 전에 아침부터 재수없게 보험쟁이가 왔느냐.” 처음 들어간 청량리의 한 약국에서 나는 약사의 욕설과 함께 물벼락을 맞는 기가 막힌 봉변을 당했다.시계를 봤다.오전 10시였다.열정만 있었지 전략이 없었다.그때부터 방문시간을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맞췄다.오전에는 방문대상의 성향을 파악하고 실제 방문은 오후 1시에 시작했다.오뉴월 땡볕은 온몸을 때렸다.부르트고 물집 잡힌 발은 감각이 없었다.불과 몇달 전의 ‘사모님’은 흔적도 없었다.열흘째 되던 날,아홉번째 방문했던 식당주인 아주머니가 “눈빛이 선해 보인다.”며 보험을 들어줬다.첫 수확이었다.자신감이 붙었다.동대문∼종로5가 상점이름 옆에는 더욱 빠르게 ‘正’자가 쌓여갔다. -월 보험료 1만 2500원을 받기 위해 7∼8시간 걸리는 지방까지 다니기도 했다.81년에는 군부대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에 수금하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군작전으로 통행이 금지됐다.날은 어둑어둑해지는데 아이들과 남편은 어떻게 하나.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어쩔 수 없었다.용기를 내어 이장 아주머니를 찾아갔다.집집마다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졸랐다.스무 집을 방문해 여섯 건의 보험계약을 따냈다.하지만 신출내기 보험사원을 더 기쁘게 한 것은 ‘용기’라는 선물이었다. -이듬해 초에 신입직원에게만 주는 영업사원상을 탔다.그런데 3등이었다.억울했다.누구보다도 많이 뛰었는데.“왜 내가 1등이 아니냐.”고 선배에게 따졌다.그는 부잣집 딸들은 노력을 안해도 된다고 했다.‘나의 환경이 안 좋으니까,스스로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게으른 사람은 돈 만지려고 해선 안된다.”는 어릴 적 아버지 말씀을 되새겼다.주말에도 출근했다.나의 월요일 실적은 남들과 비교가 안됐다.통상 월요일은 주말에 쉬는 탓에 계약실적이 떨어진다.실컷 놀고서 다른 사람들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가봐야 얻을 것은 허탈함밖에 없다. -약속장소에는 반드시 10분 일찍 나갔다.상대방이 나를 기다리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후 대화에서 엄청난 손해를 본다.출근시간도 마찬가지다.당시 보험설계사들은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나왔지만 나는 오전 8시 이전에 회사에 도착해 그날 할 일을 챙겼다.한때 동료들은 나를 ‘버스 차장’이라고 불렀다.서울시내 버스노선을 모두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고객을 방문할 때마다 나에게 몇번 버스를 타야 되느냐고 묻곤 했다.나는 고객들의 전화번호도 다 외웠다.자나 깨나,앉으나 누우나 오직 고객 생각뿐이었으니 안 외워지는 게 오히려 이상했다.투자도 적지않이 했다.제주산 갈치를 고객 가정으로 배달시켰고,때가 되면 인절미를 맞춰 보냈다.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꺼번에 120억원(보험료)짜리 계약을 성사시킨 적도 있다. ●“내 보험 들어야 당신 빚 갚는다” -생각을 바꾸면 모든 상황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 수 있다.84년 어느날 퇴근을 했더니 집안이 온통 빨간 딱지투성이였다.살림이 좀 펴지자 사업을 재개한 남편이 다시 약속어음을 남발,차압이 들어온 것이었다.4년 전 아픈 기억이 떠오르며 왈칵 눈물이 솟았다.빚쟁이들을 만났다.“당신이 나에게 보험을 들어야 내가 당신 빚을 갚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목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도 병원을 내 텃밭으로 삼았다.의사와 간호사,심지어 옆 침대 환자까지 고객으로 만들었다.병원에 있는 한 달 동안 72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부자는 부자를 몰고 다닌다.고객 한 명을 잡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개를 받는다.처음 VIP 고객 한 사람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만 두 번째는 쉬워지고 세 번째는 더 쉬워진다.한 사람에게 신뢰를 얻으면,그 사람이 협력자가 돼 또 다른 VIP 고객을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계약액도 크다.돈 2000원 내는 사람은 어렵게 내지만,3만원 내는 사람은 쉽게 낸다. -98년 외환위기 때였다.한 건물임대업자가 입주자들이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그에게 “회장님,제가 입주자들을 몰아오겠습니다.하지만 제 보험을 큰 걸로 하나 들어주셔야 합니다.” 나는 고객 리스트와 삼성생명 본사를 총동원해 사무실이 필요한 사람들을 물색했다.10개층 사무실들이 대부분 채워졌다.임대업자는 고맙다며 무려 1200만원짜리 보험을 계약했다.그는 나를 ‘송팀장’이 아닌 ‘송선생’이라 부른다.“나는 이분 마음 속에서 컨설턴트로서 자격증을 땄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다른 고객들도 나를 단순한 ‘보험인’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주택 임대부터 자녀 혼사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의 모든 문제를 상담하러 온다.나 역시 그들과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다. -고객에 대한 친밀감이 전부는 아니다.영업의 통로가 열려야 한다.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상대방이 보험에 가입할 준비가 돼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나는 고객을 만나기 전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시간의 50% 이상을 투자한다.출근한 뒤 1시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잘 안풀릴 땐 무조건 활동량 늘려 -솔직히 한다고 하는데도 안될 때가 많다.명색이 ‘보험왕’인데 1주일에 한 건도 못할 때가 있다.이럴 때는 무조건 활동량을 늘린다.10건을 뛰어 1건을 성사시켰다면 100건을 뛰면 10건이 성사될 것 아닌가.반면 실패하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길 꺼린다.대개 전화통을 붙잡는다.하지만 전화야말로 가장 거절받기 좋은 수단이다.내 진심이 상대방 가슴에 꽂히기 전에 끊겨버린다.한때 유명했던 보험왕들이 소리없이 사라져 버리는 가장 큰 이유다.한마디로 현실 안주다.계속 관리해야 할 고객들의 얼굴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을까. -고객들은 나에게 천사같은 존재다.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고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다.나는 송정희라는 이름 석자를 하나의 주식회사로 시장에 올리고 싶다.매일매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업그레이드되는 나 자신을 보고 싶다.객관적인 자료로 나 자신을 평가하고 내 자신의 주가가 올라가는 기쁨과 주가가 내려갈 때의 공포스러운 긴장감을 함께 느끼고 싶다. ■ 송정희 팀장은 송정희(宋貞姬·57)씨는 삼성생명은 물론 삼성그룹 내에서도 기록제조기로 통한다.우선 국내에 한 명뿐인 ‘100만달러 원탁회의(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종신회원이다.연간 보험계약 실적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인 사람들의 전세계 모임인 MDRT는 10년 연속 자격을 유지해야 종신회원이 될 수 있다.송 팀장은 1991년 이후 MDRT 자리를 지켜왔다.80년 보험업에 뛰어든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사내 보험왕 타이틀을 놓치지 않은 것 역시 유일하다.올 1월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은 보험 세일즈맨으로 최초일 뿐 아니라 삼성그룹 정식 임직원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처음이다. 공식직함은 삼성생명 서울 종각지점 수석팀장.현재 그의 고객은 1800명.지난해 300여건의 보험계약을 성사시켰다.연봉은 5억 7000만원.매월 250만원씩 연간 3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고 있다.연봉의 5%가 넘는다.지금까지 받은 2억원가량의 상금도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나누고 베푸는 미덕도 지닌 아름다운 ‘철의 여인’이다. 정리 김유영기자 carilips@˝
  • 중구, 연예인 공연등 위안잔치

    연예인 모임,업체,사회복지단체,자치구의 힘이 모여 그늘진 쪽방촌에 봄바람을 일으킨다. 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기동)는 오는 10일 낮 12시 남대문로 5가 힐튼호텔 인근 ㈜CJ 본사 앞 광장에서 ‘둥지 사랑나눔’ 행사를 갖는다. 서울에서도 심장부인 남대문로의 고층빌딩 사이로 0.7평 남짓한 방에 세들어 살면서 가난은 물론 질병,소외감에 시달리고 있는 쪽방 거주자들에게 한 가닥이나마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쪽방 거주자들의 쉼터 ‘나사로의 집’에서 운영하는 남대문지역상담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연예인 한마음회’(회장 가수 김상희) 회원들이 나와 쪽방 거주자들을 위한 공연을 갖고,에버랜드에서 협찬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을지로 3·4·5가동 사물놀이팀과 고전무용팀이 나와 ‘쪽방인’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후원 결연식에 이어 초대가수 공연,‘효자안마기’ 등 기념품도 전달한다. 중구 강종필 생활복지국장은 “행사장 및 편의시설 안내,행사진행·안전 도우미를 맡아줄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02)515-7411. 송한수기자 onekor@˝
  • [총선 D-12] 정동영 우리당 의장-유세 취소… 노인단체 찾아 머리숙여

    기세등등하던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2일 공식선거운동 돌입에 맞춰 첫 행선지로 잡았던 부산·경남권 유세는 전면 취소됐다.대신 오전 내내 대한노인회 등 노인관련 단체를 찾아 다니며 대표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자신의 ‘60∼70대 유권자 폄하’ 발언 때문이었다. 정 의장은 낮 12시 10분쯤 서울 정동 세실 레스토랑을 찾았다.김근태 원내대표도 함께 했다.기다리고 있던 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 등 4개 노인단체 대표 앞에서 정 의장은 덮석 엎드려 절했다.성난 ‘노심(老心)’을 달래기 위해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의 표정은 냉담했다.김정규 노인권익보호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화가 오고 난리다.노인들이 왜 물러나야 하나.분명히 답하시오.”라고 외쳐,두 정치인은 진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오전에는 시내 모처에서 안필준 대한노인회장과 차흥봉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 연합회장을 만나 용서를 구했다.당사에서는 사과 기자회견도 가졌다. 정 의장은 “저도 올해 83세 되신 노모를 모시고 있다.오늘도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노모의 당부를 지키지 못한 것을 통탄한다.”고 자책한 뒤,“잘못을 저지르고 난 뒤 무릎꿇고 용서를 빌며 품에 파고드는 자식이 있다.”며 넓은 아량을 구했다.회견문을 읽는 동안 그의 얼굴은 창백해 보이기까지했다.자신의 발언에 대한 따가운 눈총에 큰 충격을 받은 듯 기자회견 뒤 바로 자리를 떴다. 당 지지도 1등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정동영 의장의 실언(失言)에 당 소속 후보자는 물론 일반 당직자들도 할말을 잊는 등 근심이 많은 표정들이다.이날 당사에는 “나도 60대인데 투표하러 가지 말아야겠구먼.못쓰겠어 정동영….” 등 항의전화가 쇄도했고 1인 노인시위도 있었다.한 당직자는 전화받기가 두렵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 저녁 노인단체에서 규탄성명 발표를 유보하고 정 의장 사죄를 수용한다는 소식에 당직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네덜란드, 프랑스 15연승 저지

    역시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의 공백이 컸다.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의 전초전격으로 1일 열린 유럽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네덜란드(4위)와 0-0으로 비겼다.이로써 프랑스는 2002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탈락 이후 2년 동안 이어온 A매치 연승행진을 14에서 마감했다. 전반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네덜란드 토털사커에 번번이 막힌 프랑스는 후반 마크 오베르마스,로이 마카이의 측면돌파를 앞세운 오렌지군단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이에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를 필승카드로 투입했으나 지단과 로베르 피레스,파트리크 비에라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느껴야 했다. 잉글랜드(공동 6위)는 이날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고국인 스웨덴(20위)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바이킹 군단’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9분 킴 칼스트롬이 올려준 크로스를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에릭손 감독의 금의환향을 막았다. 지난 1968년 이후 바이킹과의 10차례 A매치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잉글랜드는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결장으로 ‘바이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탈리아(11위)는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동점골과 파브리지오 미콜리의 역전골로 유로2004 주최국인 포르투갈(17위)을 2-1로 눌렀다. 또 유로2004 예선 탈락팀인 아일랜드(15위)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로비 킨의 결승골에 힘입어 A매치 20경기 무패 행진(15승5무)을 구가하던 체코(공동 6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 그리스(공동 33위)는 스위스(공동 45위)를 1-0으로 꺾고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한국을 이긴 불가리아(공동 37위)는 러시아(29위)와 2-2로 비겼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하프타임]지단·피구·호나우두 릴레이골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5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반 엘구에라와 지네딘 지단,루이스 피구,호나우두의 릴레이골로 모나코(프랑스)를 4-2로 꺾었다.대회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7일 벌어지는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 티켓을 거머쥔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팀끼리 맞붙어 관심을 모은 아스날과 첼시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 [탄핵정국 어디로] 지금 여의도는 ‘準전시상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갈등이 극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노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 자살을 시도하면서 대립 양상은 격화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노사모,국민의 힘 등 ‘친노’단체 회원들은 전날 300여명이 모여 ‘탄핵발의 규탄대회’를 국회 앞에서 가진 데 이어 이날 ‘노사모 총동원령’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집결,분신 이후에는 지방에서까지 회원들이 모여들면서 집회 참석자가 1200여명(경찰추산)으로 크게 늘어났다.12일에는 전국교수노조·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16대 국회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휘발유 끼얹고 불붙여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한 백은종(51·자영업자)씨는 미리 준비한 듯 A4용지 크기의 노트에 글을 남겼다.백씨는 “누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말인가.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탄핵할 만큼 정의로운가.정치인 중에 노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지난 대선 때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됐다면 지금과 같은 비자금 수사와 측근비리가 밝혀졌으리라고 상상이나 되는가.아직 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기득세력은 반성해야 한다.”고 적었다. 백씨는 온라인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지만 이날 집회에서는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백씨가 갑자기 온몸에 불을 붙이자 주위에 있던 노사모,국민의 힘 등 노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 30여명이 비명을 지르며 급히 옷으로 백씨의 몸을 덮었고,경비 중이던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백씨는 상·하의가 모두 탔지만 119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의식이 있었고 주위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목격자 이정한(32·서울 송파구 문정동)씨는 “남자 한 명이 혼자 앉아 있다가 페트병에 들어 있던 액체를 뿌린 뒤 불길에 휩싸였고 2∼3m 앞으로 걸어가다 쓰러졌다.”고 말했다. ●사흘째 탄핵 찬·반 집회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주변에서는 탄핵 찬·반 의사를 표시하는 단체들이 모여 온종일 맞불집회를 가졌다.사흘째 ‘탄핵발의 규탄대회’를 가진 노사모·국민의 힘 등의 회원들은 오후 2시와 2시45분쯤 두차례에 걸쳐 ‘국회해산’,‘탄핵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국회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경찰은 이들이 닷새째 집회신고 없이 시위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은행 건너편 100m 지점인 한나라당사 앞에서는 주권찾기시민연대·북핵저지시민연대 회원 등 70여명이 오후 2시부터 ‘선관위 결정 지지·탄핵촉구대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노사모 게시판에 “극단적 행동은 안된다” 백씨의 분신소식이 알려지자 노사모 게시판에는 극단적 행동의 자제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회원 ‘jongyouls’는 “살아서 할 일이 너무나 많은 만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자.”고 제안했다.회원 ‘gloppo’는 “흥분하고 이성을 잃으면 지는 것이 세상 이치”라면서 “냉정을 되찾고 한발짝 물러서 다가오는 선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특히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긴급 입장 발표’라는 글을 올려 “탄핵안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분신은 안된다.”고 호소했다. 안동환 유영규기자 sunstory@˝
  • [하프타임] 지단 결승골 마드리드 8강진출

    호나우두와 카를루스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있었다.레알 마드리드는 11일 홈 구장인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03∼0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32분 공중발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지단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아스날(잉글랜드)은 셀타 비고(스페인)를 2-0으로,AC밀란(이탈리아)과 AS모나코(프랑스)도 각각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4-1,1-0으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 [하프타임] 안정환 伊결승골 ‘세계8대 골든골’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홈페이지에 조만간 사라질 골든골 제도를 회고하면서 안정환(요코하마)이 2002한·일월드컵축구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헤딩 결승골을 ‘추억의 세계 8대 골든골(Golden Goal)’로 선정했다.이밖에 유로2000 프랑스-포르투갈의 4강전에서 나온 지네딘 지단의 결승골,유로1996 체코와의 결승전에서 터진 올리브 비어호프(독일)의 골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하프타임]세계축구 100대스타에 브라질 15명

    국제축구연맹(FIFA)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축구황제’ 펠레가 선정한 ‘세계 축구 100대 스타(The 100)’에 브라질이 15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고,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14명으로 뒤를 이었다.브라질은 펠레 자신과 호나우두 등이 뽑혔고,프랑스에서는 미셸 플라티니,지네딘 지단 등이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조,파울로 말디니 등이 선정됐다.네덜란드(13명)의 요한 그루이프,아르헨티나(10명)의 디에고 마라도나,독일(10명)의 프란츠 베켄바워 등 은퇴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여자 선수로는 1991년 여자 월드컵 초대 득점왕(10골) 미셸 에이커스와 ‘여자 호나우두’ 미아 햄 등 2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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