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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생활 15년 ‘행복살림 전도사’ 이다도시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생활 15년 ‘행복살림 전도사’ 이다도시

    카사노바는 초콜릿을 ‘사랑의 특효약’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행복의 묘약은 없을까. 작년 이맘 때였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이례적으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뜬 스타’라는 제목으로 전면을 할애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했다. ‘당신에게는 생소한 인물일지 몰라도 한국에선 지단이나 소피 마르소, 파트리샤 카스보다 더 유명한 프랑스인이다. 그와 함께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얼마나 유명한지 곧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사인을 부탁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느라 분주하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가장 성공한 프랑스인 중 한 사람’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맞다. 분명 그는 한국인으로 귀화한 외국인 가운데 성공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방송 데뷔시절, 특유의 밝은 표정에다 서툰 한국말을 섞어 ‘울랄랄(어머나) 아줌마’로 인기를 끌었다. 강산이 한번 반이나 변한 요즘에는 이미지를 확 바꿨다.‘한국문화 홍보대사’이자 ‘행복살림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또한 ‘살림 9단’에다 얼마 전 ‘소믈리에 6단’의 실력을 새로 추가해 행복의 향기를 더욱 뿌려가고 있다. 또 두 아들을 키우며 ‘빡세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주부’이기도 하다. ●10월초 프랑스서 자전에세이 출간 방송인 이다도시(Daussy Ida·37).1991년 기업체 연수시절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생활한 지 꼭 15년째를 맞는다. 최근 자신의 네번째 저서인 ‘이다도시의 행복공감’을 펴내 숨겨진 수필가의 자질을 한껏 드러내 주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다. 지난달 프랑스 굴지의 출판사인 ‘JC라테스’와 출판계약을 맺었다. 오는 10월초 ‘이다도시, 조용한 아침의 방문’이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기 위해서다. 책 내용이 대부분 한국의 전통문화와 토속생활을 담고 있어 단순히 개인적 영예보다도 유럽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적인 외국여인이 보수성이 강한 경상도 집안의 외아들 며느리로 살면서 온몸으로 체험한 생활문화이기에 유럽인들에겐 어쩌면 가장 솔직하게 다가갈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판 출간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다도시를 만난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레스토랑. 출판계약 겸 프랑스 와인축제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다녀온 직후였다. 한국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라고 불리는 서래마을에는 프랑스인 500명가량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다(Ida)는 노르망디 지역의 한 신(神)에서 유래됐다. 또 도시(Daussy)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았으며 프랑스에서는 희귀 성에 속한다. 먼저 최근 보르도 와인축제에 다녀온 얘기부터 시작했다.2년마다 열리는 보르도 축제는 행사 4일동안 35만명이 찾을 정도로 아주 흥겨운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와인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와인엑스포가 열리는데 이 행사에도 초청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포도주를 한국의 막걸리와 비교해달라고 하자 “막걸리는 텁텁하고 곡식주라는 점에서 다르지요.”라고 했다. 와인에 취해 본 적은 없지만 반병 정도 마시면 기분 좋아진다며 웃는다. 프랑스에서도 한국처럼 인기가 좋을까.“고향인 노르망디에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요. 지나가던 동네 사람들에게서 ‘고향 잊지 말고 자주 오라.’는 얘기를 하지요.”라고 했다. 또 이번에 파리의 출판사에 갔을 때 여러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도 했다고 덧붙인다. 유럽판 출판과 관련,“원고는 5개월정도 도서관에 틀어박혀 준비했어요.‘다빈치코드’를 출판한 곳인데 사장이 대우를 아주 잘 해주더군요.”라고 말했다. 다른 유럽나라의 출간도 고려하겠다는 대답을 전해들었다. 담겨질 주요 내용은 ▲맏며느리로서 1년에 제사 다섯번을 치르는 얘기 ▲한국인 남편을 택한 과정 ▲왜 방송을 하는지 ▲이다도시가 본 한국 ▲대학원생부터 한국에서 겪은 일 등이다. 단행본 312쪽 분량이다. ●‘한국문화 홍보대사´ 어깨 무거워 “한국을 알린다고 생각하니 정말 어깨가 무거워져요. 하지만 한국의 문화, 한국이란 나라가 어떤 곳인지 있는 그대로 오해 없이 전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축구 등을 통해 한국을 어느정도 알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동방의 고요한 나라정도로만 여기고 있으며 한국문화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도 많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개고기의 경우 기르던 개를 무참하게 잡아먹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는 것. 그래서 만나는 프랑스인에게 “한국의 정육점에는 개고기가 전혀 없어요. 옛날부터 복날이라는 전통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먹고,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않아도 돼요.”라고 꼭 설명해준단다. 그러면서 프랑스인들 사이에 말고기와 비둘기고기, 달팽이요리를 먹는 전통과 다를 바 없지 않으냐고 이해를 시킨다. 한국의 보신탕을 먹어본 적이 있느냐고 하자, 남편은 소음인이라 열량 높은 것을 잘 안먹고 자신은 아직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 독일 월드컵 때에는 각자 자기네 나라를 응원했는데 한국과 프랑스가 1대1로 비기자 프랑스 출판사 사장이 현지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와 “너무 잘 됐다. 어느 한쪽이 이기거나 졌으면 감정이 생겨날텐데 책 내는 일에도 좋게 작용될 것”이라고 격려를 해줬다. ●바이킹의 후예… 어릴 적 꿈은 여행가 화제를 바꿔 고향인 노르망디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 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바이킹의 후예로 회계사이고 어머니는 학교 선생. 지금도 고향에 부모가 살고 있으며 부친이 정년 퇴임하는 올 가을에 한국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바닷가에서 자란 이다도시는 어릴 적 할머니한테 자주 옛날 얘기를 들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자전거를 타고 할머니네 집에 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특히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얘기도 접했다. 어느날 연합군 낙하산부대원들이 마을에 우수수 떨어졌다. 할머니는 그 낙하산을 얼른 주워다가 천과 실로 아이들의 속옷과 웨딩드레스까지 만들어주곤 했다는 얘기는 지금도 또렷하다. “어릴 적 꿈은 여행가였어요. 일찍부터 여행 바이러스에 걸렸지요. 방학 때면 식구들끼리 유럽 전지역을 다니곤 했으니까요. 학창시절에는 장난꾸러기로 소문나 선생님께서 제게 영화배우나 연극배우가 되라고 했지요.” 끼가 풍부해 고교 때 문학과 철학을 별도로 공부한 뒤 대학에 진학, 경제를 전공했다. 대학원에서는 아시아 비즈니스 분야를 택했다.88서울 올림픽 등을 통해 역동적인 한국을 알고 싶어서였다. 석사학위 논문제목이 ‘남북통일이 가능한가’라고 할 정도로 한반도에 관심이 많았다. 결국 91년 석사학위 준비차 부산의 신발 공장에서 3개월동안 연수과정을 마쳤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간 후 박사과정에 들어가려 했지만 한국에 대해 1,2년정도 머물면서 연구를 더하기로 결심했다. 이때만 해도 한국인 남편을 만나고 방송인으로 활동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러던 92년 EBS방송국에서 ‘봉주르 라 프랑스’라는 수업을 진행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외국인 친구들과 사귀면서 우연한 기회에 남편(사업가)을 만났다. 곧 친구가 됐고 나중에는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연애시절 때부터 둘은 여행을 자주 다녔다.7번국도로 동해안을 몇차례 답사했고 제주도만 해도 수십차례 다녀올 정도였다. ●“행복의 묘약은 습관 속에 있나봐요” 결혼생활 13년,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됐다. 유진(10)·태진(4)은 아버지와 있을 땐 한국어로, 어머니와 있을 땐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스트레스를 안 주고 서로 스킨십을 습관화한다. 특히 요리할 때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아이큐가 얼마냐고 묻자, 똑같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절대 비밀로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처음에는 ‘울랄랄 아줌마’라는 개그우먼으로 쳐다봐서 좀 힘들었습니다. 이젠 ‘행복살림 전도사’로 불러주세요. 인생은 너무나 짧고, 또 단 한번뿐이잖아요. 그러니 즐기셔야죠.” 제사 다섯번을 치르는데 고생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일년 365일 중에 딱 5일이잖아요. 보고싶은 친척들도 오고…. 습관 속에 행복의 묘약이 있지 않을까요.”라고 하면서 특유의 함박웃음을 짓는다. ■ 그가 걸어온 길 ▲1969년 프랑스 노르망디 출생 ▲89년 르아브르(Le Havre) 대학교 언어·경제학 학사 ▲91년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아시아 비즈니스 전공) ▲92∼96년 연세대학교 불문학·불어과 강사 ▲92∼95년 교육방송 불어 강사.▲93년 결혼, 한국으로 귀화 ▲95년 KBS 아침마당으로 데뷔 ▲96년∼현재 방송 3사 및 라디오, 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2003년 프랑스 여성부 주최 ‘프랑스의 이미지상’ 수상 ▲05년 보르도 와인 테스팅, 와인 전문가 과정(디플로마 취득). 경찰청 주최 인권마라톤 대회 홍보대사 위촉 및 대통령표창 ▲06년 2월 까사 리빙아트스쿨 ‘플라워 데커레이션 전문가 과정’ 이수 ▲06년 3월 프랑스 도빌영화제 심사위원 ▲06년 5월 외국인 정책회의 민간위원 위촉(법무부) ●주요 저서 봉주르 여봉 싸랑해요(96년), 이다도시의 참 맛있는 요리(97년), 이다도시의 생활체험 프랑스식 감성교육법(00년), 이다도시의 행복공감(06년) km@seoul.co.kr
  • ‘양복’ 입은 부대장 내년 등장

    2007년 1월 후방지역 육군 모 ‘보급창’ 부대 연병장.100여명의 장병이 도열한 가운데 양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사열대 중앙에 오른다. 전투복을 입은 인솔장교의 “부대장님께 경례!”라는 구호에 “충성!”이라는 장병들의 경례가 이어지자, 양복 차림의 남성이 거수경례로 인사를 받는다. 내년부터 일부 군부대 연병장에서 이런 생경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민간인을 부대장으로 채용하는 정책을 국방부가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단 전투부대가 아닌 비(非)전투부대가 대상이다. 국방부는 25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각 군의 보급창, 정비창, 지도창, 복지단 등 36개 지원부대의 부대장을 현역 군인에서 계약직 민간 전문가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기법을 도입,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경쟁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국회 국방위에 계류중인 ‘국방개혁기본법안’에 군 책임운영기관 도입 관련 조항을 포함시켰다.대상 부대는 소장급이 부대장인 국방부 시설본부(1개)를 포함해 영관급이 맡고 있는 중앙전산소(3개), 정비창(9개), 보급창(9개), 복지단(3개), 인쇄창(3개), 지도창(1개), 수도병원·대전병원을 비롯해 7개 후방병원 등인데, 내년에 일단 3곳을 시범 부대로 선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부대장으로 채용되는 민간 전문가는 공무원 신분으로 부대를 통솔하며,2년 내지 5년간 성과계약을 맺고 일하게 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말디니 “마테라치는 伊 사람이라 징계 받았다”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장 파올로 말디니(AC밀란)는 21일 “마테라치가 이탈리아 사람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았다.”며 “FIFA는 잘못을 저지른 위대한 선수(지단)를 정당화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 결국 지단의 오버?

    ‘박치기 퇴장의 대가는 봉사활동 3일에 벌금 576만원.’ ‘지단의 독일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 수상을 박탈할 수도 있다.’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엄포는 공염불로 끝났다. 월드컵이 끝난 뒤 열흘 동안 FIFA는 진상 규명과 엄중 처벌을 외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살아 있는 전설’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선에서 서둘러 봉합됐다.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진 지네딘 지단(34·프랑스)과 마르코 마테라치(33·이탈리아)의 ‘박치기 사건’에 대한 FIFA 청문회가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렸다.5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지단의 증언을 비공개로 청취한 뒤 지단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7500스위스프랑(4750유로·한화 576만원), 마테라치에겐 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0스위스프랑(3200유로·한화 384만원)을 부과했다. 관심의 초점인 마테라치의 정확한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단의 징계가 마테라치보다 무거운 점을 고려하면 알려진 것보다 도발 수위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드레아스 헤렌 FIFA 대변인은 “지단이 이미 은퇴했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FIFA의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에 3일 동안 동참할 것을 권했고, 지단도 선뜻 동의했다.”고 밝혔다.FIFA는 성명을 통해 “두 선수는 마테라치의 발언이 모욕적이었지만 인종 차별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둘 모두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FIFA에 사과했고 당시 사건을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리에A 엑소더스

    ‘세리에A 엑소더스(탈출)’가 시작됐다.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돼 이탈리아 스포츠재판소로부터 2부리그(세리에B)로 강등 판결을 받은 유벤투스의 슈퍼스타들이 본격적으로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홈페이지에서 ‘빗장수비의 핵’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와 ‘삼바군단의 허리’ 이메르송(브라질)을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와 각각 2년계약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었으며, 합계 2000만유로(241억원)를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5㎝의 단신이지만 탁월한 대인방어능력을 지닌 수비수 칸나바로는 독일월드컵 골든볼(MVP) 투표에서 지네딘 지단(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이탈리아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메르송 역시 세계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파트리크 비에라(프랑스)와 함께 유벤투스의 철벽 미드필드라인을 구축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앙숙’인 FC바르셀로나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잔루카 참브로타(이탈리아)와 릴리앙 튀랑(프랑스)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바르셀로나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1900만유로를 준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물꼬를 튼 ‘세리에A 엑소더스’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20일 ‘야신상 수상자’ 잔루이치 부폰과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상 이탈리아), 파벨 네드베트(체코)는 유벤투스 잔류를 선언했지만,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들은 지천에 깔려 있다. 일단 유벤투스에선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마우로 카모라네시(이탈리아) 등의 이동이 예상된다. 역시 2부리그로 추락한 피오렌티나의 골잡이 루카 토니(이탈리아)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AC밀란은 승점 15만 감점된 채 세리에A에 잔류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이탈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집중적인 입질을 받고 있다. 꽃미남 스타 카카(브라질)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적이 확실시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단·마테라치, 축구에 상처낸건 둘다 똑같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릴리앙 튀랑(34·유벤투스)이 독일월드컵 결승에서의 ‘박치기 사건’과 관련,“지단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를 자극한 마테라치는 축구에 상처를 냈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 [CEO칼럼] 월드컵 이후 소외계층에 관심갖자/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

    [CEO칼럼] 월드컵 이후 소외계층에 관심갖자/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

    월드컵이 끝났다. 온통 붉은 물결로 뒤덮였던 6월이 끝났다. 결승전 지단의 퇴장에 대한 관심도, 이제는 어느 나라가 우승했다는 것도 시들해졌다. 아마 3개월 정도 후에는 어느 나라가 4강이었더라 하는 기억의 희미함도 생길 듯하다. 그러나 우리 태극전사들은 너무도 잘 싸워주었고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스타 박지성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야후의 입장에서도 가슴뿌듯한 감격의 시간들이었다.16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투혼을 보았기에 우리모두 만족했고, 우리 모두가 보여준 세계적 응원문화에 자랑스럽고 또 즐거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스포츠라는 것 자체가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에 가득 차지하게 되는 시점에서는 오히려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이 일반 대중의 관심 뒷전으로 밀려 조용히 넘어가고 심지어는 아예 수면위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다. 아마도 금년 6월은 스포츠 때문에 소외되었던 더욱 많은 계층, 문제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우리가 그간에 소홀했던 주위에 대해서 다시 챙겨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아직도 가난과 어려움, 그리고 차별에 버거워하는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이 많고,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의 상상을 뛰어넘는 자선, 기부 행동이 우리 기업가들의 사회적 역할 및 책임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하게 하는 계기도 됐다. 잘 해결되기를 기원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및 동북아의 긴장을 야기하는 모습으로 걱정스럽게도 보인다. 지난 봄 방한했던 하인스 워드선수 영향으로부터 불었던 혼혈인들에 대한 차별 문제는 매우 적절한 이슈제기였고 한동안 매체에 빈번이 회자 되었지만 계절이 바뀐 지금 또다시 식어져 가는 느낌이다. 이렇듯 뉴스를 보면 정말 많은 문제와 관심사항들이 제기되고 회자되는데 또 쉽게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가 좁은 땅덩어리에서 선진국들을 좇아가기 위해서 그간 치열하게 살아와서일까, 아니면 핵가족화로 인한 개인주의·가족 이기주의의 부작용일까. 여하튼 ‘한국 사회는 냄비적 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꼭 기억해야 한다. 국가, 사회, 가족의 소중함, 자유와 평등 등 정말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잊지 말아야 할 화두들이다. 이러한 정서들이 모여서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옳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용기있게 동의하고, 개인주의, 이기주의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양심을 따르는 노력을 보이면 우리 사회는 더욱 건전해지고 우리가 서로의 중요한 문제들을 잊지 않고 챙겨가는 분위기가 될 듯싶다. 양심과 용기, 이는 아무리 낭비해도 한없이 솟아날 수 있는 우리사회의 진정한 에너지원이 아닌가.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체들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지나친 상업주의에 집착하지 않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그러한 사회의 지팡이로서의 노력을 겸허하게 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 환경의 빠른 변화의 시점에서 각 영역내 매체들의 소명의식에 대한 자리 매김과 우리 보통 사람들의 용기와 양심이 키워질 수 있는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올 가을에는 사회적으로 보다 풍성한 넉넉함 들을 우리 서로 거두고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추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
  • 지단 “어머니·누이 모욕 참을수가 없었다”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며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박치기 퇴장사건’의 장본인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이 사흘 만에 입을 열었다. 지단은 13일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인터뷰에서 마르코 마테라치(33·이탈리아)의 가슴팍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은 그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말을 퍼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단은 “월드컵 결승에서, 그것도 내 현역 생활을 불과 10분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어떤 기분이었겠느냐.”면서 “그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후회한다면 결국 마테라치의 말이 옳았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단은 “마테라치는 매우 거친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런 말들은 나의 행동보다 몇 배나 더 거칠 수 있다. 매우 개인적인 부분이었고 내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내뱉은 말이었다.”면서 “그 말을 들었을 때 차라리 그의 턱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고 풀리지 않는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지단은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함구했다. 다만 자신을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불렀다는 소문은 부인했다. 지단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청문회에 나갈 준비가 돼있고 결과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지단의 어머니 마리카도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내가 들은 내용에 진저리가 난다. 마테라치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그의 고환을 잘라내 버리고 싶다.”면서 “가족의 명예를 지키려 했던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 회견에서 지단을 모욕했다고 인정했지만 인종 차별적이거나 종교 및 정치적 발언, 혹은 지단의 어머니와 관련된 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FIFA, 20일 청문회 둘 다 소환할 듯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단의 인터뷰 직후 마테라치에 대한 공개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단과 마테라치는 오는 20일 열리는 청문회에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네 유니폼 입느니 “유니폼 갖고 싶냐 네 아내 옷 입겠다” 경기 끝나고 주마”

    ‘지단 박치기’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마르코 마테라치(33·이탈리아)가 자신의 발언이 단순 조롱이었음을 거듭 주장하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12일 진상 조사에 돌입했다. 마테라치의 에이전트는 이날 “지단이 매우 거만하게 나를 아래 위로 훑어보면서 ‘유니폼이 갖고 싶냐. 경기가 끝나고 주마.’라고 먼저 조롱해 ‘네 유니폼을 입느니 차라리 네 아내의 옷을 입겠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당시의 발언 내용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지네디 지단은 아직까지 단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FI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둘러싼 정황을 가능한 한 정확히 알아내 지단의 행동을 유발한 원인을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12일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단의 골든볼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블라터는 “FIFA 집행위에서 기자단의 결정이 축구 윤리에 거슬린다고 판달될 때는 개입할 수 있다. 그날 지단의 행동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지단 “어머니와 여동생 모욕하는 말 들었다”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를 머리로 받아퇴장당했던 지단이 당시 마테라치로부터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과 관련된 매우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단은 프랑스 카날 플뤼 TV와의 회견에서 지단은 “듣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어머니와 누이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단은 마테라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 “매우 참기 힘든 말이었으며, 나의 어머니와 여동생과 관련한 매우 개인적인 말이었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 “경기를 지켜본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단의 이같은 해명은 이틀전 마테라치의 해명과는엇갈리는 것이어서 또다른 진실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회견에서 “평범히 운동장에서 나올 수 있는 모욕이었다”면서 “그를 테러리스트라고 하거나 그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밝혔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World cup] 지단 퇴장원인 제공한 마테라치 말문

    지단의 박치기를 ‘폭발시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인터밀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11일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마테라치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이 경기 내내 매우 거만하게 굴어서 그를 모욕했다.”고 털어놓았다. 마테라치는 우승컵을 안고 귀국했지만,결승전 당시 과연 지단에게 무슨 말을 했는 지는 지금까지 초미의 관심사로 남아있었다. 이날 말문을 연 마테라치는 “당시 나는 지단의 유니폼 상의를 잠깐 잡았을 뿐인데 지단은 돌아서서 극도로 거만한 표정으로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정말 내 유니폼이 갖고 싶냐? 그럼 경기가 끝난 뒤 주마.’라고 했다.”면서 “이 때문에 지단에게 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한 욕은 그라운드 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것이어서 가끔은 그게 욕인지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것”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표현을 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그는 특히 지단의 어머니나 누이 등 가족을 모욕했다거나 지단을 테러리스트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했다. 마테라치는 “지단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않았고,나는 무식해서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뭔지도 모른다.”고 말한 뒤 옆에 있던 자신의 10개월 된 딸을 가리키며 “나에게 유일한 테러리스트는 이 아기 뿐”이라고 했다.또 “지단의 어머니를 욕하지 않은 것도 확실하다.”면서 “나에게도 어머니는 성스러운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는 마테라치가 14살 때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에 지단의 어머니를 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0골’ 호나우지뉴 ‘패자’ 불명예

    독일월드컵의 승자와 패자는 누굴까. AFP통신은 11일 독일월드컵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를 각각 4명씩 선정해 발표했다.●승자 월드컵의 최종 승자는 결승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음에도 불구,‘골든볼’을 수상한 프랑스의 지네디 지단이 뽑혔다.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영웅인 지단은 팀 재건을 위해 34세의 나이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지단은 조별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16강전부터 특유의 기량을 선보이며 현역 최고선수임을 입증했다. 또 발목부상 속에서도 호주전 결승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등 1골2도움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도 승자로 선정됐다. 감독 중에는 이탈리아 마로첼로 리피 감독과 독일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진정한 승자로 기록됐다.●패자 가장 눈에 띄는 패자는 단연 브라질의 호나우지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였던 호나우지뉴는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카카와 함께 ‘마법의 4중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파라과이전에서 프리킥 골 외에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16강전을 끝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난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도 패자로 분류됐다. 화려한 멤버를 구성하고도 큰 경기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16강전에서 탈락한 스페인의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도 패장의 반열에 올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흔한 욕했을 뿐…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지단의 박치기를 ‘폭발시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인터밀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11일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마테라치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이 경기 내내 매우 거만하게 굴어서 그를 모욕했다.”고 털어놓았다. 마테라치는 우승컵을 안고 귀국했지만, 결승전 당시 과연 지단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지금까지 초미의 관심사로 남아 있었다. 이날 말문을 연 마테라치는 “당시 나는 지단의 유니폼 상의를 잠깐 잡았을 뿐인데 지단은 돌아서서 극도로 거만한 표정으로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정말 내 유니폼이 갖고 싶냐? 그럼 경기가 끝난 뒤 주마’라고 했다.”면서 “이 때문에 지단에게 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한 욕은 그라운드 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것이어서 가끔은 그게 욕인지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것”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표현을 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그는 특히 지단의 어머니나 누이 등 가족을 모욕했다거나 지단을 테러리스트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했다. 마테라치는 “지단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않았고, 나는 무식해서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뭔지도 모른다.”고 말한 뒤 옆에 있던 자신의 10개월 된 딸을 가리키며 “나에게 유일한 테러리스트는 이 아기뿐”이라고 했다. 또 “지단의 어머니를 욕하지 않은 것도 확실하다.”면서 “나에게도 어머니는 성스러운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마테라치가 14살 때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에 지단의 어머니를 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알제리계 지단, 인종차별 발언에 발끈” “여동생 매춘부라 모욕”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이 ‘박치기 퇴장’을 당한 뒤 하루가 흘렀지만 ‘설’만 무성할 뿐,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브라질의 TV방송 ‘글로보’는 독화술(입술 모양을 보고 의미를 읽어내는 기술) 전문가를 동원, 분석한 결과 ‘마테라치(33·이탈리아)가 두 번이나 지단의 여동생을 매춘부라고 부르는 입술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인종차별 감시단체인 ‘SOS 라시슴(Racism)’은 축구계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테라치가 지단을 향해 ‘비열한 테러리스트’라 불렀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지단이 회교국가인 알제리계 임을 간접적으로 비난한 셈. 영국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마테라치가 지단의 벗겨진 머리를 보며 이탈리아어로 ‘바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지단은 매춘부의 아들’이라며 어머니를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지단의 에이전트 알랭 미글리아시오는 “마테라치가 심각한 말을 했지만 지단은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며칠 안에 이에 대해 밝힐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단도 속이 편치 만은 않다. 대표팀 동료들과 축구계 인사들은 대체로 지단을 편들고 있지만, 국내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마테라치가 도발을 했더라도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지단의 무모한 행동은 베테랑답지 못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단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의 홍보대사로 매년 빈곤퇴치를 위한 자선경기를 열고, 신체 및 정신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프랑스 어린이 긴급구호단체’행사에도 후원하고 있다. 어린 시절 친구인 베로니끄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둔 잉꼬부부로 단 한 번도 스캔들이 없을 만큼 ‘깨끗한 이미지’가 팬들에 각인돼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데뷔 초인 AS칸 시절부터 관중들의 인종 차별적 야유에 시달렸던 그는 종종 돌발행동을 보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잔혹한 반칙을 해 레드카드를 받고 팀의 대사를 그르치는 일도 다반사였다. 미드필더로는 다소 많은 통산 14차례의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지단은 신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일 뿐’이라는 에이전트의 말처럼 그라운드 안과 밖의 행동이 한결 같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것은 지단이 살아있는 축구의 전설이란 사실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orld cup] 伊 중앙수비수 마테라치

    ‘지옥과 천당 모두 다녀왔다.’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인터밀란)는 4년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짜릿한 연장 골든골로 만회한 안정환과 흡사했다. 그 만큼 마테라치의 결승전은 그 누구보다 극적이었다. 중앙수비수로 나선 마테라치는 전반 6분 벌칙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상대 미드필더 플로랑 말루다를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 지네딘 지단에게 선제골을 내준 탓에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역적’의 도장이 찍힐 판이었다. 그러나 마테라치는 전반 19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찰 때 휘어 들어오는 공을 향해 힘껏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극적인 동점골.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 깨진 균형을 다시 자신의 머리로 바로잡은 마테라치는 연장 접전까지 티에리 앙리를 꽁꽁 묶었고, 승부차기에서도 두번째 키커로 골을 성공시켜 팀 우승의 버팀목이 됐다. 사실 마테라치는 주전이 아니었다. 줄곧 알렉산드로 네스타의 그늘에 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네스타가 지난달 2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으로 빠지자 교체 투입됐고,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16강행에 일등공신이 됐다.4강전에서는 120분 동안 ‘전차군단’ 독일에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로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1993년 마르살라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테라치는 2001년부터 인터밀란에서 뛰는 베테랑. 공격적인 수비로 정평이 나 있고,193㎝의 큰 키로 세트피스에서도 곧잘 골을 뽑아낸다. 서른 중반을 향하는 그는 이번 결승전이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orld cup] ‘야신상’ 부폰, V4 키스

    이탈리아 ‘빗장수비’ 뒤에는 잔루이지 부폰(28)이 있었다. ‘거미손’ 부폰은 결승 직후 예상대로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품에 안았다. 기록을 보면 그의 활약상이 더욱 분명해진다.27차례의 선방을 기록해 단연 1위에 올랐다. 결승까지 7경기에 출장해 단 2골만을 허용했다. 경기당 실점률 0.29골로 경이적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욱 놀랍다. 허용한 2골은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에게 내준 페널티킥 골과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동료 선수의 자책골이었다. 따라서 상대선수에게 단 한 골도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은 것. 특히 결승에서 그의 몸놀림은 신기에 가까웠다. 지단의 감각적인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프랑스가 날린 유효슈팅 5개 가운데 4개를 막아냈다. 특히 1-1이던 연장 전반 노마크 찬스에서 날린 지단의 그림같은 헤딩슛은 골과 다름없었지만 부폰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부폰도 공을 쳐낸 뒤 자신의 순간 행동에 깜짝 놀랐을 정도다. 부폰은 경기 뒤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 듯 “마치 월드컵이 아닌 보통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지금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 평정을 되찾은 그는 “다섯번째 키커의 공은 무조건 막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동료 선수들이 워낙 훌륭해 그런 기회조차 내게 주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99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부폰은 2001년 명문 유벤투스로 옮기면서 특급 수문장의 대열에 합류했다. 1997년 A매치에 데뷔했지만 큰 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에서는 주전에서 밀렸고, 주전으로 뛴 한·일월드컵과 유로2004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10년 만에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됨으로써 가슴 한 구석에 응어리진 한을 풀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World cup] 지단, 박치기퇴장 불구 골든볼 수상 이탈리아 칸나바로·피를로 따돌려

    ‘우승컵을 놓친 마에스트로에 대한 마지막 선물?’ ‘아트사커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4)이 마지막 월드컵이자 은퇴 무대에서 생애 첫 ‘골든볼(최우수선수)’을 품에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 지단이 기자 투표에서 2012점을 얻어 ‘빗장수비의 핵’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실버볼·1977점)와 ‘중원의 기관차’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이탈리아·AC밀란·브론즈볼·715점)를 따돌리고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단은 10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연장후반 6분 ‘박치기 퇴장’을 당하는 등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FIFA컵을 내줬지만 98프랑스월드컵 당시 우승을 차지하고도 골든볼을 호나우두(브라질)에게 내줬던 쓰라림을 만회했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신설된 골든볼은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스킬라치를 제외하면 줄곧 우승팀에서 배출됐다. 하지만 98년 호나우두에 이어 2002년 올리버 칸(독일),2006년 지단이 차지하면서 준우승팀에서 3회 연속 배출되는 진기록이 이어졌다. 사실 지단의 골든볼 선정은 의외였다.108번째 A매치를 치른 베테랑답지 않게 이날 어이없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팀 사기를 꺾어 놓은 것.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인터 밀란)가 왼손으로 지단의 가슴팍을 집요하게 끌어당기며 언쟁은 시작됐다. 이어 지단이 홱 돌아서 마테라치의 가슴팍을 머리로 들이받았고,193㎝의 거구는 뒤로 나가 떨어졌다. 지단은 경기 뒤 아무 말도 없었다. 마테라치도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채 팀 버스로 줄행랑쳤다. 진실을 증언할 두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 다만 주심의 눈을 피해 ‘손장난(?)’이 비일비재하고 지저분한 반칙으로 소문난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마테라치가 신체접촉으로 지단의 신경을 긁은 데다 참기힘든 모욕적인 말을 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지단은 조별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프랑스가 ‘늙은 수탉’이란 비난을 받는 데 한 몫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부활한 뒤 환상적인 킬패스와 빼어난 완급조율은 물론,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마에스트로의 부활’이란 찬사를 받았다. 게다가 우승팀 이탈리아 선수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활약을 펼친 탓에 표가 분산된 것도 행운으로 작용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탈리아, 24년만에 우승

    이탈리아, 24년만에 우승

    이탈리아 24년만에 세계 축구황제에 등극했다. 이탈리아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숙적’ 프랑스와 전·후반과 연장을 포함해 120분 동안 혈전을 펼쳤으나 1-1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꺾고 축구 왕중왕에 올랐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지난 1934·38·8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영예의 우승컵을 포옹했다.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에 패한 아픔을 날려버렸고,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00) 결승에서 1-2 역전패하는 등 지난 1982년 이후 무려 24년 동안 프랑스전 무승(2무 4패)의 수모를 되갚았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터뜨렸다.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프랑스는 전반 5분 플로랑 말루다가 이탈리아의 아크 정면에서 중앙 침투를 시도하자,이를 막던 이탈리아 마르코 마테리치가 파울을 범하는 덕분에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7분 ‘프랑스 아트사커’의 선봉장인 지네딘 지단이 이탈리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를 가볍게 속인 뒤 슬쩍 찍어 차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무실점 최장시간에 도전하던 부폰은 65분을 남기고 그 꿈을 허망하게 날려보내는 순간이었다.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맹렬하게 반격을 가하던 이탈리아가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전반 19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오른쪽 코너킥을 예리하게 감아차 올리자,‘첫골 원죄’에 가슴앓이를 하던 마테라치가 돌고래처럼 치솟으며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자신의 실수를 극적으로 만회했다.파비앵 바르테즈 프랑스 골키퍼가 손도 쓰지도 못하고 쳐다봤을 만큼 완벽한 골이었다. 특히 이탈리아가 전반에 얻은 4번의 오른쪽 코너킥은 프랑스 바르테즈 골기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첫번째는 마테라치가 동점골을 뽑아냈고,나머지 코너킥도 골 크로스바를 맞고 튀겨 나가는 등 사실상 골이나 다름없었다. 후반들어서는 두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후반 초반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전반 후반 주춤했던 프랑스가 후반 시작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이탈리아의 ‘전매 특허’인 빗장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티에리 앙리와 지단 등이 이탈리아 진영을 휘저은 까닭이다. 하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 이탈리아의 반격이 시작됐다.후반 15분 데로시가 헤딩슛,골인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이때부터 이탈리아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후반 31분 프랑스 진영 30m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데로시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찼으나 아깝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가고 말았다.후반 35분이 넘어서자 양팀 모두 체력의 저하를 드러내며 패스 미스가 잦아져 그다지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연장전 들어서는 양팀 모두 움직임이 둔화됐으나 프랑스의 공격이 우세했다.연장 전반 8분 프랑스 프랑크 리베리가 말루다와 아크 중앙 정면에서 주고 받으며 오른발로 슛,크로스바 오른쪽을 살짝 비껴나갔다.13분 프랑스 지단은 윌리 사뇰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에서 헤딩슛,아깝게 이탈리아 부폰의 손끝에 걸려 골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러나 연장 후반은 이날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옥의 티’였다.18분 프랑스 지단과 이탈리아 마테라치 선수가 공·수를 둘러싸고 한참 승강이를 벌이다 메테라치가 갑자기 쓰러졌다.‘영광스런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던 지단은 화를 참지 못해 머리로 마테라치의 가슴을 가격한 바람에 퇴장당해 수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한 것이다. 이후 두팀은 별다른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고 120분간의 혈전을 마감하고 끝내 ‘러시안 룰렛 게임’인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는 피를로·마테라치·데로시·델피에로·파비오 그로소가 키커로 나서 모두 성공시킨 반면,프랑스는 실뱅 윌토르·에리크 아비달·사뇰이 성공시켰으나 두번째 키커로 나선 다비드 트레제게가 찬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겨나가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온라인뉴스부 [연장 30+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 전후반이 종료됩니다. 승부차기에 들어갑니다. [연장 2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윌토르, 중앙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아크 오른쪽 측면 정면에서 오른발로 논스톱 슛. 그러나 크로스 바 옆을 많이 벗어납니다. [연장 26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토니, 피를로가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보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연장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그로소,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크로스 시도하지만 중앙에 아무도 없습니다. [연장 2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말루다 선수도 경고를 받습니다. [연장 1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마테라치 선수가 쓰러져 있는데요. 지단이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가격을 했습니다. 엘리손도 주심 지단에게 빨간 카드를 내밉니다. 지단 퇴장당합니다. [연장 16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마지막 선수교체를 합니다. 앙리를 빼고 윌토르를 들여보냅니다. [연장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 후반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시작됩니다. [연장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전반 종료. [연장 1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 사뇰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에서 헤딩슛. 부폰의 손끝에 걸립니다. 정말 아쉬운 찬스를 놓치는 프랑스. [연장 1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 중앙에 있는 트레제게를 보고 왼쪽에서 크로스,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이 뛰어나오며 막아냅니다. [연장 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두번째 선수교체합니다. 리베리 나가고 트레제게가 들어옵니다. 연장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두번째 선수교체합니다. 리베리 나가고 트레제게가 들어옵니다. [연장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말루다와 아크 중앙 정면에서 주고 받으며 오른발로 슛. 크로스바 오른쪽을 살짝 비껴갑니다. 아쉬운 찬스였습니다. 프랑스. [연장 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수비진영에서 이탈리아 진영까지 중앙으로 약 10여미터를 돌파해보지만 이탈리아 수비의 겹겹이 쌓이며 막힙니다. [연장 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가투소, 말루다와 몸싸움을 벌이다 쓰러집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별 큰 부상은 아닙니다. [연장 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아비달, 왼쪽 측면 돌파하다 칸나바로와 같이 넘어집니다. 코너킥으로 연결되는군요. 지단이 코너킥을 차보지만 수비가 걷어냅니다. [연장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의 선축으로 연장전반이 시작됩니다. [후반 45+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후반전이 종료됩니다. 연장전 30분에 들어갑니다. [후반 4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이아퀸타, 피를로가 중앙에서 찔러주는 볼을 받아보려하지만 수비수 두 명에 감싸이며 빼앗깁니다. [후반 4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이탈리아 선수교체합니다. 카모라네사 빠지고 델 피에로 선수가 들어옵니다. 이탈리아 마지막 선수교체입니다. [후반 3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아크 왼쪽 측면에서 이탈리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중앙에 있는 지단을 보고 크로스를 올리지만 수비수에 차단됩니다. [후반 3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사뇰, 중앙 하프라인 근처에서 문전앞으로 크로스 이탈리아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아웃됩니다. 코너킥을 지단이 크로스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냅니다. [후반 3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이 쓰러졌습니다. 손으로 뭔가를 손짓하고 있는데요. 오른쪽 팔이 빠진것 같습니다. [후반 3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피를로, 중앙 약 3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서 중거리 슛. 골포스트 왼쪽을 살짝 비껴갑니다. [후반 3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디아라, 경고를 받습니다. [후반 2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아비달, 왼쪽 측면 돌파하다 카모라네시의 반칙을 얻어냅니다. 지단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크로스해보지만 그대로 골아웃됩니다. [후반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왼쪽 측면에서 칸나바로의 반칙을 얻어냅니다. 좋은 찬스를 얻고 있는 프랑스입니다. 지단의 크로스를 부폰이 손으로 걷어냅니다. [후반 2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아크 중앙 약 27m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 크로스 바를 많이 비껴갑니다. [후반 1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아크 정면 왼쪽 측면에서 돌파후 왼발 슈팅. 크로스 바 왼쪽을 벗어납니다. [후반 1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아크 정면에서 칸나바로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슛. 골키퍼 부폰의 선방에 막힙니다. [후반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데로시의 헤딩슛이 프랑스의 골네트를 흔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후반 1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디아라, 경고를 받습니다. 이탈리아 선수교체합니다. 페로타 선수 나오고 이아퀸타가 들어갑니다. 또한 데로시가 들어가고 토티가 나옵니다. 한꺼번에 두 명을 교체합니다. [후반 1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선수교체합니다.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한 비에라가 나오고 디아라가 들어옵니다. [후반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왼쪽 측면 돌파후 중앙에 있는 리베리를 보고 왼발로 크로스합니다. 그러나 볼은 리베리를 그냥 지나칩니다. [후반 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지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탈리아 수비에 막히며 넘어집니다. 하지만 엘리손도 주심 페널티킥을 선언안합니다. [후반 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오른쪽 중앙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2~3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크로스, 참브로타가 중앙에서 걷어냅니다. 리베리, 지단의 코너킥이 이탈리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중거리슛. 크로스바 위를 많이 벗어납니다. [후반 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칸나바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 수비수의 몸에 맞고 맙니다. [후반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왼쪽 측면에서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고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 부폰 정면에 안깁니다. 위력이 별로 없었습니다. [후반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과연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 FIFA컵을 차지할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후반 45분동안 FIFA컵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전반 45+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전반전 종료. [전반 4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탈리아 선수들을 두세명 제치며 크로스, 하지만 이탈리아 중앙 수비수가 걷어냅니다. [전반 3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피를로, 중앙에서 문전 앞에 있는 선수를 보고 찔러주지만 다소 길어 골아웃됩니다. [전반 3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탈리아의 중앙을 침투합니다. 이탈리아 수비수 태클로 골아웃시킵니다. 프랑스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칩니다. [전반 3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토니, 피를로의 코너킥을 헤딩슛. 불운하게도 프랑스의 크로스바를 튕깁니다. [전반 3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중앙 아크 정면에서 넘어져 보지만 수비수의 반칙이 아닌 자신의 반칙으로 선언됩니다. [전반 3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앙리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왼발로 슈팅시도. 하지만 약합니다.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이 쉽게 잡아냅니다. [전반 2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오른쪽 측면 돌파하다 또다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피를로의 크로스, 마테라치의 헤딩슛으로 이어지지만 엘리손도 주심 마테라치의 파울을 선언합니다. [전반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가 중앙에서 치고 가면서 리베리에게 패스. 리베리,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이탈리아 수비수 맞고 사이드 아웃됩니다. [전반 1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마테라치, 오른쪽에서 올려준 피를로의 코너킥을 마치 돌고래처럼 뛰어오르며 헤딩골을 터트립니다. 프랑스의 비에라가 같이 뛰어보지만 미치지 못합니다. 바르테즈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하는 강렬한 헤딩슛이었습니다. [전반 17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오른쪽에서 아비달의 발을 의도적으로 맞춰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전반 15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그로소, 토니와 프랑스의 왼쪽 측면돌파 시도후 왼발로 크로스해보지만 높이 뜨고 맙니다. 골아웃됩니다. [전반 13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프랑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습니다. 피를로가 문전앞으로 크로스, 튀랑 선수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전반 1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사뇰,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그로소에게 반칙을 범합니다. [전반 7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지단,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집어넣습니다. 지난 4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는 지단. 이탈리아 수문장 부폰, 무실점 최장시간 기록을 65분 남겨놓고 깨지고 맙니다. [전반 5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말루다, 중앙으로 침투하다 발에 걸려 넘어집니다. 엘리손도 주심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전반 4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참브로타, 비에라에게 다소 위험한 태클합니다. 엘리손도 주심 바로 옐로우 카드를 꺼내듭니다. [전반 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앙리 선수가 경기 시작하자 마자 쓰러졌습니다. 칸나바로 선수와 조금 충돌이 있었는데요.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어서기는 했는데요. 상당한 충격을 받은 앙리선수입니다. [전반 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전반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 선발 라인업 # 이탈리아 골키퍼 : 부폰 수비수 : 그로소, 칸나바로, 마테라치, 참브로타 미드필드 : 가투소, 페로타, 피를로, 토티, 카모라네시 공격수 : 토니 # 프랑스 골키퍼 : 바르테즈 수비수 : 갈라스, 튀랑, 아비달, 사뇰 미드필드 : 지단, 말루다, 비에라, 마케렐레, 리베리 공격수 : 앙리
  • ‘마에스트로’ 지단 웃다가 울었다

    ‘마에스트로’ 지단 웃다가 울었다

    지단의 퇴장이 프랑스 불운의 시작이었을까. 프랑스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전투에서 결국 5-3으로 패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4)이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아쉬움이 남는 마침표를 찍었다. 지단은 이날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상대 수비수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으며 ‘레드카드’를 받아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완벽히 마무리 하지 못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했던 지단은 이날 결승전에서 1골을 추가함으로써 월드컵 결승에서 3골을 터트린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단 이전에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에서 3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으로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 브라질의 펠레,넬슨 바바가 그들이다. 그리고 여기에 지단이 합류하게 된것. 전반 6분 프랑스의 말루다는 이탈리아의 문전을 쇄도하다 상대 수비수 마테라치의 반칙을 얻어네 PK를 얻어냈고 킥의 기회는 지단에게 넘어갔다. 지단은 왼쪽으로 공을 찰듯이 움직여 이탈리아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28)을 속인뒤 공을 위쪽으로 가볍게 차올려 크로스바를 맞췄고 이는 골라인 아래로 떨어져 프랑스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단의 선제골은 부폰의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깨며 그 위에 자신의 기록을 세운 격이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고 있는 부폰은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나온 자책골을 제외하면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은채 무려 435분간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가고 있었다. 결승에서 65분만 버티면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월터 쳉가(이탈리아)가 세운 517분 0점방어 기록을 허물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상대 골키퍼와의 철저한 심리전 끝에 승자가 가려지는 PK에서 노련한 지단은 부폰에게 승리, 골을 빼앗아냈다. 여기에서 끝났더라면 지단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단은 연장 후반 퇴장당하는 오점을 남기고야 말았다.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던 지단은 머리로 선수를 들이 받았고 마테라치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월드컵 결승의 의미를 모를 지단이 아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간의 신경전이 어떻게 벌어졌는지는 두 선수 외에는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단은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레드카드를 받을만한 반칙을 범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지단의 108번째 A매치이자 그의 마지막 A매치.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이후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지단은 결국 눈물을 삼키며 자신의 마지막을 맞이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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