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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릴 때

    [데스크 시각]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릴 때

    우리는 언제부턴가 기계가 건네는 위안을, 편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외로움을 달래 주는 ‘말벗’ 앱부터, 길 안내 지도, 서류 작성을 돕는 도우미까지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일상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편리한 그만큼 그림자도 짙어졌다. 기술이 윤리적 경계를 흐리는 일이다. 최근 해외에서 화제가 된 AI 동반자 ‘프렌드’(Friend)가 그 하나의 사례다.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AI인 이 장치는 사용자의 일상을 사실상 24시간 함께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나눈 대화인지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공감과 대화를 건넨다. 개발사는 ‘곁을 지켜 주는 디지털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 일부 시민들은 ‘우리는 가짜 친구가 필요 없다’, ‘인간관계의 대체물’이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기술 수용의 속도와 사회적 합의의 불일치가 드러난 한 단면이다. 국내에서도 AI의 기능과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현실로 다가왔다. 연세대의 한 대형 강의에서 비대면 중간고사 중 상당수 학생이 챗GPT 등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수백명에 이르는 집단적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되며 학내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태가 남긴 질문은 단순히 “AI를 썼느냐”를 넘어 “우리는 이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닿아 있다. 두 사례는 같은 축 위에 있다. 하나는 기술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사적인 영역까지 파고들 때의 위험을, 다른 하나는 기술이 ‘손쉬운 편법의 도구’로 악용된 상황을 보여 준다. 기술이 제도와 윤리의 경계선 어딘가에 서 있는 모습이다. AI는 분명 유용한 도구다. 의료 현장에서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을 예측하며,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그러나 동시에 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생활을 침범하며, 인간의 감정을 흉내 내는 데 쓰이기도 한다. ‘어디까지가 인간의 일이고, 어디서부터가 기계의 일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없다.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누구의 손에, 어떤 목적과 규칙으로 주어지느냐에 따라 도구가 되기도 하고 무기가 되기도 한다. 실상 아직 AI가 완전한 것도 아니다. 여전히 주변에서는 AI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꾸며 자료를 만들었다거나, ‘곧 끝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작업의 1%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나온다. 기술의 미비함 역시 현실의 한 단면이다.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사람에게 있다. 첫째, 교육 현장에서 AI 사용을 단순히 금지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AI를 어떻게 정당하게 활용할지, 출처와 책임을 어떻게 표기할지를 가르치는 실질적인 커리큘럼과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개인정보와 사생활의 경계는 기술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정립해야 한다. 단순한 동의 절차가 아니라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기업과 플랫폼은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사회적 합의 없이 새로운 생활 영역을 창조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AI에 의존하기 이전에 사실 관계와 출처를 확인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기술은 시장의 속도만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법과 규범은 기술의 발전을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망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교육 윤리 등 각 영역에서의 기본 규칙을 사회적 논의로 서둘러 정립해야 한다. 그래야 AI와 공존하되 인간의 관계와 신뢰를 기계에 빼앗기지 않는다. AI의 진화가 두려운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까 하는 우려 때문만이 아니다. 인간의 책임과 윤리 의식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기술이 아니라 더 깊은 성찰이다. 백민경 사회부장
  • LG CNS ‘IT서비스 혁신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LG CNS가 12일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LG CNS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정부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다수의 금융 AI 전환(AX)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참여 성과 등을 평가받았다.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인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싱크’를 통해 국내 산업에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 울산 AI 등 혁신 산업기술 한자리에

    울산시는 ‘2025년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5)가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울산 최대 규모 미래산업 전시회다. 430개 기업이 참가해 모빌리티, 지능형 공장, 친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460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협동 로봇, 부유식 해상풍력,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을 선보인다. 또 수출·구매 상담회와 국제 토론회,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AI 산업발전 콘퍼런스, 유-배터리 테크(U-Battery Tech) 포럼도 열린다.
  • 광주, NPU 컴퓨팅센터 유치 본격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대신 국가신경망처리장치(NPU)컴퓨팅센터 구축에 나선 광주시가 타당성조사 등에 필요한 예산 20억원 반영을 국회에 요청하는 등 유치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NPU전용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설립해 줄 것을 정부에 제안하며 타당성 조사 등에 필요한 예산 20억원 반영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도 광주에 국가NPU컴퓨팅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예산 반영을 추진한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경제부처 예산심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현재 검토되는 국가NPU전용컴퓨팅센터·국가AI연구소·국가AI데이터센터 자원 및 시설인력 고도화·스마트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4가지 관련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돼야 광주시민이 정부의 약속을 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예산소위 논의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호응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1단계 데이터센터 고도화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 방안 등을 정부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광주시와 협력해 AI 반도체 실증·검증 체계를 구축 중이다”고 답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에 국가NPU컴퓨팅센터 설립에 필요한 기초 사업비가 반영되면 후속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NPU는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연산 효율이 10~100배 높아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칩으로 AI 기술실증 필수 장비로 꼽힌다.
  • “서초,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만들 것”

    “서초,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만들 것”

    전성수 구청장 “장기 로드맵 실현”강남대로변 복합도시 등 7대 계획고속터미널 일대 개발… 고용 창출 “2040도시발전기본계획을 구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좀 더 실현가능하게 만들어 서초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미래의 변화까지 다 아우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11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 ‘잠원·반포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에서 “장기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차근차근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초구는 지역발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지난 6월부터 권역별로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는 양재·내곡권역, 서초권역, 방배권역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책포럼이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구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 계획 마련에 함께 머리를 맞댔다. 전 구청장은 잠원·반포권역이 가진 한강 수변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와 교통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잠원·반포권역 관련 추진 전략으로는 ▲강남대로변 복합도시 조성 ▲저이용부지 복합개발 ▲도로 교통체계 개편 ▲스마트 도시안전 시스템 구축 ▲서초형 명품주거단지 조성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 조성 ▲녹지보행 네트워크 구축 등 7개 계획이 소개됐다. 전 구청장은 강남대로변 복합도시 조성과 관련, “강남대로 서측 일대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신사역과 신논현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저층 노후주거지를 정비하고 높아진 용적률로 받은 공공기여를 통해 생활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고속터미널 일대 복합개발에 대해 전 구청장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복합개발을 통해 고속터미널 일대 지역에 일자리와 업무오피스가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토론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장영호 미래E&D 대표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시 주변 저층 주거지에 대한 개발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초구가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으로 “서울 AI허브와 대기업 연구개발(R&D)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삼성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갤럭시XR’ 쓰고 교육받는다

    삼성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갤럭시XR’ 쓰고 교육받는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삼성전자의 헤드셋 형태의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활용해 인공지능(AI)과 XR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은 신입 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연간 2만명 이상의 임직원 교육에 갤럭시 XR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 AI·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갤럭시 XR을 착용한 교육생들은 삼성의 뿌리인 1938년 삼성상회 창업 당시로 돌아가 회사 내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은 몰입감을 높이는 XR 기기로 체험형 학습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아바타와 함께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다양한 기술을 연습하는 역할극도 가능하다. 가상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진행 연습을 할 수 있고, AI 부서원과 1대 1 면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교육 후에는 AI 기술을 통해 개인별 즉각적인 피드백과 상세한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차세대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AI 정수장’…세계 최초 OECD 품질 인증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AI 정수장’…세계 최초 OECD 품질 인증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프라(시설물) 품질 인증 제도인 ‘블루닷 네트워크(BDN)’를 받았다. 물 관련 시설로는 세계 최초다. 1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BDN은 ▲지속가능성 ▲경제성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운영 구조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공공기관과 다자개발은행(MDB)이 인프라 사업을 심사할 때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나 국제개발금융 분야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AI 정수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추진한 ‘스마트 물관리 사업’의 성과로, 2022년부터 운영됐다. 정수 과정 전반을 AI가 통합 관리해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일부 공정만 제어했다면, AI 정수장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며 전체 공정을 최적화한다. 정수장에 물이 들어오면 AI가 수질을 분석해 약품 투입량을 계산하고, 배수지(물 저장소) 수위와 펌프 가동 시간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으로 물을 보낸다.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예측한다. 관리자의 경험 차이에 따른 비용 편차도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 43개 광역정수장에 이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주목받았다. 물 분야 공공서비스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등대’에 선정돼,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7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표준 작업 초안’을 승인받아, 향후 각국이 AI 정수장을 도입할 때 한국 모델을 참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AI 기반 물관리 기술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OECD 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흥국의 노후 정수장을 디지털 정수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 “외환시장 과도하게 민감…변동성 심하면 개입할 것”

    “외환시장 과도하게 민감…변동성 심하면 개입할 것”

    “금리 인하 폭·시점·방향 변경은새로운 데이터 따라 달라질 것”원달러 환율 장중 1470원 뚫다가李총재 발언 영향 1465.7원에 마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환율)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때는 개입할 의향이 있다”는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핀테크 행사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외환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화 약세에 대해 미국 인공지능(AI) 주식의 변동성, 미국 정부의 셧다운, 달러 강세, 일본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미중 무역 관계, 한미 투자 패키지 등을 거론하면서 “시장이 이런 불확실성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465.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7개월 만에 장중 한때 1470원을 돌파했지만 이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 총재는 금리를 내리고 있는 통화 정책 방향 전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공식 입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의 폭과 시점, 혹은 정책 방향의 변경이 있을지는 앞으로 나올 새로운 데이터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0.108% 포인트 상승한 3.300%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가 3.3%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었다. 이 총재는 또 “(앞서)내년 성장률은 1.6%로 전망했다”며 “우리는 2주 후에 새로운 전망을 발표하는데,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다. 통화정책만으론 주택 가격 상승을 조절할 수 없고 충분한 유동성이 시장의 불길을 꺾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 그리고 추가로 검토 중인 조치들이 어떤 효과를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오·AI주로 옮겨간 외국인 vs 반도체·전통주 붙잡은 개인

    바이오·AI주로 옮겨간 외국인 vs 반도체·전통주 붙잡은 개인

    외국인, 셀트리온·LG CNS 등 집중개인, 하이닉스·두산에너빌 등 매집 코스피가 4100선을 전후로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표 투자 주체인 외국인과 개인이 상반된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외국인은 기존 반도체주 중심이던 순매수세를 바이오주나 인공지능(AI)·첨단산업 관련 2차 수혜주로 옮긴 반면, 개인은 반도체 대형주와 조선·방산·원전 등 전통 주도주 매수에 집중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1841억원·4.75%)이었다. 질주하던 반도체주가 잠시 정체한 사이,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날 몰리면서다. SK바이오팜(620억원·7.67%)도 대량 매집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은 AI 인프라 관련주로 분류되는 LG CNS(1783억원·-15.57%)와 TSMC·엔비디아 테마에 편입되는 이수페타시스(1301억원·3.46%), LG이노텍(655억원·6.33%), 삼성전기(787억원·-6.79%), DB하이텍(634억원·21.39%) 등을 많이 사들였다.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반도체와 에너지·전력 대표주가 주로 이름 올렸다면, 이달 들어선 같은 테마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거나 덜 부각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5.4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69% 내린 가운데 선방했다. 반면 개인은 SK하이닉스(2조 8628억원·-0.48%), 삼성전자(1조 1522억원·-7.20%), 두산에너빌리티(609억원·-12.40%), 현대로템(277억원·-19.88%), 한화오션(184억원·-8.86%), HD현대중공업(176억원·-11.70%), 효성중공업(153억원·-4.64%) 등 기존 주도주를 많이 샀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속했다. 지난 9~10월 코스피 급등 후 ‘포모’(FOMO·소외 공포)로 뒤늦은 매수에 나섰지만 오히려 손실을 봤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8.64%로, 이 기간 모든 종목이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00 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장 마감했다. 
  • 일본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알고 보니 AI?

    일본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알고 보니 AI?

    일본의 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이미지라는 의혹이 제기돼 수상이 취소됐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은 전일본사진연맹 사이타마현 본부와 공동 주최한 ‘제42회 사이타마현 사진 살롱’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 ‘내 머리야!’의 수상을 지난 9일 최종 취소했다. 작품은 잠자리가 개구리 머리 위에 앉은 순간을 포착한 장면으로 ‘유머와 뛰어난 구도’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9월 사이타마 현립 근대미술관에 전시됐고 아사히신문 사이타마판 지면에도 게재됐다. 하지만 작품이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AI로 제작된 이미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외 웹사이트에 있는 AI 생성 이미지와 구도, 색감, 피사체 형태 등이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다. 원본으로 추정되는 AI 이미지와 수상작을 나란히 비교하는 게시물이 공유되기도 했다. 일부 사진 전문가들은 “개구리와 잠자리의 초점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작가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출품자는 “내가 제작하지 않은 작품을 응모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작가는 실제로 AI로 제작한 작품인지 아닌지에는 답하지 않았다. 주최 측은 AI로 제작한 작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본인이 만든 작품이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기 때문에 수상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주최자로서 사과드린다”며 “향후 공모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에 대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서울대서도 AI 커닝 걸렸다… 학생들 “과제도 2~3개만 고쳐 제출”

    1학년 교양 중간고사서 커닝 정황‘AI 금지’ 경고에도 AI로 문제 풀어학교 측 “개인 일탈” 재시험 예정연대·고대 이어 명문대서 부정행위과제도 ‘AI 안 쓰면 바보’ 말 돌아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 중간고사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대학가 AI 컨닝’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학가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과목은 서울대 경영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수강생은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프로그램인 ‘R’을 구동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이 과목의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에 앞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부정행위라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챗GPT 등을 이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시험 이후 담당 조교에게 이런 정황을 전달했고, 조교는 채점하던 중 실제로 AI 사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자진 신고를 받았고, 지금까지 2명이 신고했다고 한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시험에서 AI를 사용한 경우가 적발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13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AI 가이드라인을 적용·채택한 대학은 30곳(22.9%)에 불과했다. 가이드라인이 있는 대학들도 내용이 선언적이라 실효성은 없다는 지적이다. 시험 뿐만이 아니다. 과제에서도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서울의 한 공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24)씨는 “코딩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생성형 AI인 ‘클로드 코드’에 과제 내용을 설명해주면 20초 만에 500줄 정도의 코드를 짜준다”며 “상당수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받아 2~3가지만 고치고 제출한다”고 전했다. AI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보고서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해서 작성한 보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AI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주석을 다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 한 가지 언어만 쓰면 가속 노화 가능성 2배

    한 가지 언어만 쓰면 가속 노화 가능성 2배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미국, 베네수엘라, 아일랜드, 터키 8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하나 이상의 언어를 쓸 수 있는 ‘다중언어 사용’이 가속 노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를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 11월 11일 자에 실렸다. 인지 저하와 기능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노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8년 노화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 ‘질병’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노화를 늦추기 위한 다양한 연구 또한 활발하다. 연구팀은 27개 유럽 국가에 거주하는 51~90세 남녀 8만 61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뒤 각종 건강 데이터와 함께 분석했다. 연구팀은 생활 방식 요인, 특히 언어 사용이 평소 건강 상태와 노화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했다. 연구 결과,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중언어 사용자들보다 가속 노화를 경험할 가능성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국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커진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언어 사용과 노화 속도는 ‘용량 의존 효과’를 가진다. 용량 의존 효과는 특정 물질이나 요소의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함에 따라 그에 대한 반응이나 효과가 비례적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많이 투입하면 많이 반응하고, 적게 주면 적게 반응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더 많은 언어를 사용할수록 노화 지연 효과가 커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중언어 사용의 노화 지연 효과가 나이, 인종, 언어, 사회경제적 요인과 상관없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아우구스틴 이바네즈 남미 뇌보건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령 인구의 인지 회복력과 기능적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중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인구 전체 차원에서 건강한 노화 방지 전략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고대 이어 서울대도 ‘AI 커닝’…“AI 활용 않으면 바보” 말도

    연고대 이어 서울대도 ‘AI 커닝’…“AI 활용 않으면 바보” 말도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 중간고사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대학가 AI 컨닝’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대학가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과목은 서울대 경영대학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수강생은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 프로그램인 ‘R’을 구동하는 등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이 과목의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에 앞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부정행위라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챗GPT 등을 이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시험 이후 담당 조교에게 이런 정황을 전달했고, 조교는 채점하던 중 실제로 AI 사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자진 신고를 받았고, 지금까지 2명이 신고했다고 한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일단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시험에서 AI를 사용한 경우가 적발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13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AI 가이드라인을 적용·채택한 대학은 30곳(22.9%)에 불과했다. 가이드라인이 있는 대학들도 내용이 선언적이라 실효성은 없다는 지적이다. 시험 뿐만이 아니다. 과제에서도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서울의 한 공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오모(24)씨는 “코딩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생성형 AI인 ‘클로드 코드’에 과제 내용을 설명해주면 20초 만에 500줄 정도의 코드를 짜준다”며 “상당수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받아 2~3가지만 고치고 제출한다”고 전했다. AI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보고서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해서 작성한 보고서를 동시에 제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며 “AI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주석을 다는 방식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교통정보센터 노후 인프라 개선, 교통공사 부채, 위험물 차량 사고 353건 등 현안 집중 질의

    박옥분 경기도의원, 교통정보센터 노후 인프라 개선, 교통공사 부채, 위험물 차량 사고 353건 등 현안 집중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2일(수)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연수원에 대상으로 경기교통정보센터의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과 도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강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경기교통정보센터가 도내 31개 시군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제공하는 핵심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안양시·수원시 등 기초지자체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비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이 현저히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 지자체 전산망이 마비된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교통정보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과 화재에 대응하여 원거리 데이터 이중화와 화재 재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 박 의원은 인천시 ‘초정밀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예로 들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 카카오 등과 협약을 맺어 연계 운영하면 비용 절감과 정확도·편의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재해복구시스템과 데이터 이중화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정보 서비스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교통공사 2024년 부채가 1,037억 원으로 급증한 점을 지적하며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토부-서울-인천과 함께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앱 구축, 철도사업 참여 기반 마련,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교통 사업 발굴 등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광역·철도·첨단교통 등 신규 사업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위험물 적재 차량 사고가 353건 발생했고, 이 중 17%가 실제 위험물질 유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경기교통연수원의 위험물 운전자 교육 대상 500명 중 현재까지 275명만 이수해 이수율이 55%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장일 경기교통연수원장은 “위험물 차량 사고 예방 교육 이수율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 교통 인프라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첨단화·지능화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책감사 폐지·최대 3000만원 특별포상금… 공직 활력 제고 추진

    정책감사 폐지·최대 3000만원 특별포상금… 공직 활력 제고 추진

    대통령실이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내년 상반기에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재난 안전 분야 공무원과 군 초급 간부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이례적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하는 등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7월 출범한 ‘공직 활력 제고 태스크포스(TF)’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폐지해 과거의 악순환을 과감히 단절했다”며 올해 안에 감사사무처리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감사원법을 개정해 정책감사 폐지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미 정책감사는 폐지됐는데 법 개정으로 완전히 정책감사를 없애겠다는 이야기다. 강 실장은 “직권남용죄 수사는 엄격히 판단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지난 7월 이후 검찰에 직권남용죄 관련 기소 건수는 2건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형법상 직권남용죄의 구성요건을 명확히 하는 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군 초급 간부의 기본급은 최대 6.6% 포인트 인상해 하사 1년 차 보수는 올해 267만원에서 내년 283만원으로 오른다. 2027년에는 300만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무원 수당은 두 배로 확대하고, 특별 승진 등 인사 우대 방안도 마련해 지난 9월 발표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정부 당직 제도와 관련, 중앙부처 당직실은 내년 4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재택당직을 전면 확대하고 야간 민원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한다. 내년 1분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연간 당직비 예산 169억원이 절감된다”며 “또한 당직 폐지와 함께 숙직 다음 날 휴무도 없어지므로 공직사회 전체적으로 연간 356만 근무시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도 신설한다. 본인의 희생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구하거나 이례적으로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직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제도를 정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공직 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를 발표하고 TF를 구성했다. 이날 강 실장은 공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섯 가지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순환보직 제도 개선 및 전문성 중심의 인사관리 방안 마련 ▲개방형 임용제도 활성화 ▲역량 있는 공무원에 대한 획기적 승진제도 설계 ▲문제 해결형 중심으로의 공무원 교육 전면 개편 ▲해외네트워크 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강 실장은 “다섯 가지 과제는 다시 한번 100일 내에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인사 관계 법령 개정을 완료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크래프톤, 창사 첫 전 직원 자율 퇴사 프로그램…최대 3년치 급여 제공

    크래프톤, 창사 첫 전 직원 자율 퇴사 프로그램…최대 3년치 급여 제공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2일 공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래프톤을 떠나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려는 구성원에게 최대 36개월치 월 급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회사 측은 이번 제도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감축형 프로그램이 아니라, 구성원의 자발적 선택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일반적인 희망퇴직은 특정 직군이나 연령, 근속연수 등 제한된 대상에게 적용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직급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전 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며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구성원이 회사 안팎에서 자신의 성장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AI 퍼스트’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1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해 전사적인 AI 확산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조직 혁신과 맞물리며, 일부 신규 채용 규모 조정과 함께 운영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성동구, ‘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 시범 도입

    성동구, ‘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 시범 도입

    서울 성동구는 설문조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정식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항별 데이터 수집과 결과 분석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각 사업 담당 부서별로 조사 데이터가 분산돼 결과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설문조사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시범 도입한 ‘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은 구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누적해 관리함으로써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신속한 응답자 그룹별 분석 및 비교가 가능하며, 방대한 서술형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만 추출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숫자만 보여줘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구는 시범 도입한 AI 기반 플랫폼은 ‘성동형 스마트쉼터 만족도 조사’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지난 10일 시작한 설문조사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성동형 스마트쉼터 이용 만족도, 향후 스마트쉼터 활성화 방안 외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한다. 성동구 홈페이지, 스마트쉼터, 동주민센터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스마트하게 분석하여, 향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비온, 청년 구직자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성료

    유비온, 청년 구직자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성료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 주관 ‘우수기업 탐방’ 통해 청년 취업 지원 협력 교육분야 AI 전문기업 유비온은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 구로청년이룸센터와 함께한 ‘일자리수요데이 G밸리 취뽀로드 원데이 기업 투어’에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년 구직자들이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을 체험하고, 인공지능 기반 교육(AIED) 기술이 학습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비온은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지난 25여 년간 대학,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공급하며 에듀테크 산업을 이끌어왔다. 특히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는 130여 개 대학을 포함하여 총 160여 개 기관에 제공했으며,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인정받았다. 행사는 유비온 본사에서 회사 소개와 기념촬영으로 시작했으며, 쇼룸과 스튜디오, 사무공간을 둘러보는 라운딩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유비온의 교육사업 현황과 AIED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교육센터로 이동해 소규모 그룹별 커피챗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현업 담당자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에듀테크 분야의 다양한 직무와 실제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유비온이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3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AI가 결합된 교육 기술의 실제 활용 현장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유비온은 청년층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유비온은 K-디지털 트레이닝을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금융 전문가 과정’과 ‘프로젝트 기반 에듀테크 기획자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12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유비온은 이 과정을 AI·데이터 분석·콘텐츠 기획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했으며, 청년층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종진 유비온 전무는 “이번 기업탐방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AIED 기술이 실제 교육 서비스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용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 “17만전자” 외치며 입장 급선회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 “17만전자” 외치며 입장 급선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최대 17만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과거 ‘반도체 겨울’을 경고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모건스탠리의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리-최고의 가격 결정력’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재평가했다. 우선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로 14만4000원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입 실패나 반도체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 등 긍정적인 변수가 더해질 경우 강세장에서 최대 17만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가 73만원을 제시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마진이 50% 후반대를 장기간 유지하고, HBM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킨다면 강세장에서 85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1주당 10만3500원, SK하이닉스는 61만9000원이다. 모건스탠리가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주가 상승의 핵심 근거는 D램 가격 급등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형 D램인 DDR5(16기가비트)의 현물 가격은 지난 9월 7.5달러(약 1만1000원)에서 최근 20.9달러(약 3만600원)로 3배가량 폭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메모리 호황에 대해 “메모리 수요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의 경쟁에 의한 것이며, 이들은 기존 고객사들에 비해 메모리 가격에 덜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D램 가격 전망치는 최근 2주 만에 가파르게 상승했고, 낸드 계약가도 4분기에 20~3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강세장은 최소 4개 분기에서 최대 6개 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상황 속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26년 116조원, 2027년 135조2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반도체 겨울이 다가온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내림세를 예측해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려 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D램 가격 하락과 HBM 공급 과잉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고, 그 여파로 장중 약 11% 급락하기도 했다.
  • 전북대, 학생 서비스 만족도 ‘7년 연속 1위’…글로컬대학30 사업 결실

    전북대, 학생 서비스 만족도 ‘7년 연속 1위’…글로컬대학30 사업 결실

    전북대학교 학생들로부터 가장 만족감을 주는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이후 10번째 1위다. 2019년부터는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한국표준협회가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과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결과 품질, 서비스 상호작용 품질, 서비스 환경 품질, 사회적 가치 등 4개 영역에 8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전북대는 서비스 결과와 상호작용, 환경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으며, 세부 평가 전 부문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북대가 지난 2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80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며 혁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국 대학의 최대 화두였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첫해에 선정되는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사업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교내 3,300㎡ 규모의 실증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18만㎡ 규모의 피지컬AI 전용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On AI 시대’를 공식 선언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양오봉 총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없이는 대학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언제나 대학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한다”며 “전북대가 올해로 7년 연속 서비스품질지수 평가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것은 대학의 기본 가치를 지키며 미래 변화를 이끌어 온 모든 구성원 노력의 결실이며, 무엇보다 대학을 신뢰하고 함께 도전해 준 학생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등록금 부담 완화·장학제도 확충·진로·취업 지원 등 실질적인 학생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와 지역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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