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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스마트 시티’ 박차… 경부선 지하화 신속히 결실 맺을 것”

    “안양 ‘스마트 시티’ 박차… 경부선 지하화 신속히 결실 맺을 것”

    “민선 7기 사업 연속성 있게 추진”철도 지하화 첫 제안… 특별법 통과‘숙원’ 호계동 교도소 이전도 역점 공업지역 등과 연계, 경제 활성화교통·방범·재난 AI 관리 ‘통합센터’지속가능 스마트도시 핵심 중 하나 “민선 7기부터 해 온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민선 8기 임기 절반을 막 넘긴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콤팩트 시티(압축도시), 스마트 시티(똑똑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이전부터 추진해 온 지역 숙원 사업을 연속성 있게 완료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며 먼저 철도 지하화의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 부지 확보를 위해 철도 지하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2010년부터 준비해 왔다”며 “21대 국회 말미인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안양시가 10여년간 준비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제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2012년 안양을 포함해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 및 군포시 등 7개 지자체가 공동 협약을 맺는 등 첫 단추를 끼우는 데도 성공했다”며 “이제는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경부선 지하화 등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발맞춰 안양시도 긴밀히 협조해 미래 성장동력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 호계동에 소재한 안양교도소 이전도 최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숙원 사업이다. 최 시장은 23년 만에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됐다는 점에 의의를 부여하며 후속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업무협약은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구치 기능을 최소 면적으로 현대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지난해 말 법무부에 우리 시의 이전 계획안을 전달했고 현재 국유재산 총괄부처인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안양교도소 부지는 향후 개통할 ‘인덕원~동탄선’의 호계역(가칭) 및 호계동 공업지역 등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동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임기 후반부 시민 행복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제시했다. 지난 4월 베일을 벗은 초대형 관제센터 ‘스마트도시통합센터’도 최 시장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핵심 시설 중 하나다. 이곳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약 4년간 227억원을 들여 만든 안양시의 ‘야심작’이다. 교통·방범·재난·재해 등을 인공지능(AI)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으로 종합 관리해 도시 안전에 효율을 높였다. 끝으로 지역 축구클럽팀인 FC안양 이야기를 담은 다큐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의 극장 개봉 소식을 전하며 지역과 시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FC안양 구단주이기도 한 그는 “다음달 3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곳곳 영화관에서 잃어버린 팀을 되찾기 위한 FC안양의 희로애락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개봉한다”며 “안양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클럽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대’라는 R&D 예산, 뜯어보니 삭감 직전 수준

    ‘최대’라는 R&D 예산, 뜯어보니 삭감 직전 수준

    내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24조 8000억원 규모로 책정돼 올해(21조 9000억원)보다 13.2% 늘었다.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하는 일반 R&D 예산이 추가되면 총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카르텔’, ‘나눠먹기’ 등을 이유로 R&D 예산을 삭감했던 정부가 결국 지난해(24조 7000억원) 수준으로 예산을 원상회복했을 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27일 열린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24조 8000억원은 6월 말까지 검토된 24조 5000억원과 6월 이후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 다부처 협업예산 등 3000억원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삭감 이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1000억원(0.4%) 증액한 수준이다. 중점 연구 분야로 3대 ‘게임 체인저’ 분야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등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우주 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분야가 2배 이상 늘려 편성됐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 편성 시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재정 여력이 정말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큰 폭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환골탈태에 가깝게 달라져 복원이나 회복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올해 R&D 예산 삭감으로 이공계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한 데 대해 “올해 R&D 예산이 전년 대비 삭감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런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예산이 넉넉한 상황도 아닌데 노력은 가상하지만 작년에 무리하게 예산을 삭감하며 현장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현장의 고통을 줄여 주기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역대 최대라는 R&D 예산, 뜯어보니 삭감 직전 수준

    역대 최대라는 R&D 예산, 뜯어보니 삭감 직전 수준

    내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24조 8000억원 규모로 책정돼 올해(21조 9000억원)보다 13.2% 늘었다.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하는 일반 R&D 예산이 추가되면 총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학계와 야권에서는 ‘카르텔’, ‘나눠먹기’ 등을 이유로 R&D 예산을 삭감했던 정부가 결국 지난해(24조 7000억원) 수준으로 예산을 원상회복했을 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27일 열린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24조 8000억원은 6월 말까지 검토된 24조 5000억원과 6월 이후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 다부처 협업예산 등 3000억원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삭감 이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1000억원(0.4%) 증액한 수준이다. 중점 연구 분야로 3대 ‘게임 체인저’ 분야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분야 등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등 우주 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분야가 2배 이상 늘려 편성됐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 편성 시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재정 여력이 정말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큰 폭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보다 조금 큰 수준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환골탈태에 가깝게 달라져 복원이나 회복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는 한 대학 연구자는 “1년 만에 다시 원상 복구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명확한 이유 없이 R&D 예산을 깎아 현장 연구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더니 원상 복구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증액이라고 말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역대급 증액한다더니 고작 원상 복구”라며 “제비 다리 고치고 생색내는 놀부와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 새 대법관 최종후보 노경필·박영재·이숙연…대법원장, 대통령에 임명제청

    새 대법관 최종후보 노경필·박영재·이숙연…대법원장, 대통령에 임명제청

    조희대 대법원장은 8월 1일 퇴임을 앞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임으로 노경필(59·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와 박영재(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를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를 본격 밟게 된다. 노경필 부장판사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며 헌법·행정 사건을 맡았고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재판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영재 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했고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일했다.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을 거치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기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는 등 사법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이숙연 고법판사는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쳤다. 현재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갖췄다”고 세 사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지방중심 균형발전 기반 마련

    제12대 경북도의회, 지방중심 균형발전 기반 마련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제12대 경북도의회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한 지난 2022년에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새 정부의 출범, 경상북도 민선 8기가 시작되는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도의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며, 중앙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제12대 경북도의회의 주요 성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2023년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의기관의 역할 충실 ◆지방소멸에 대응하여 각 분야에서의 성장에 앞장 ◆지역 특성에 맞춘 성장축 확보로 지방시대의 든든한 동력 마련 ◆지방의회 기능 강화로 능력 있는 의회상 구현 등이라고 밝혔다.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형 국제행사나 이벤트를 지방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도의회에서는 이러한 당위성을 인지하고 경주가 우리나라 거대 광역단체인 인천․제주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던 지난해 11월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 범도민 APEC 정상회의 유치 운동 참여와 유치활동 지원으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데 경북도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내년에는 경주와 경북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 됐다. 2023년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도민들은 의회를 통해 의견이나 개선할 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하여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도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며, 도민의 신뢰는 지방자치 발전의 원동력이다. 제12대 경북도의원들은 의정활동 전 과정에서 이해관계 직무를 회피하고 알선·청탁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그 결실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도민들과의 약속을 굳게 지키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매년 초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의원을 포함한 고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청렴교육을 100% 이수했고, 부정부패사건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 저출생의 원인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역의 청년들이 출생을 고민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일자리, 주거, 보육, 교육, 병원 등과 같은 사회 모든 여건을 수도권과 비교하고, 출생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경북도의회는 올해 첫 번째 본회의가 있던 1월 25일 도의회 전정에서, 도의원들 모두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 결의를 했다. 도의회에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단순히 금전적 지원 위주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출생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 관련 용역과 토론회도 시행하고 있다.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의기관의 역할 충실 2년 동안 총 16회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402건을 비롯해 64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42회(189건)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64회)을 통해 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의 조례안 402건 가운데 77%인 311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또한 현장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농어촌 청년정책 세미나와 난임지원, 통합돌봄,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관광활성화, 지방소멸 대응 등의 현안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대상자, 전문가와 함께 정책 대안도 만들었다.지방소멸에 대응해 각 분야에서의 성장에 앞장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이차전지산업과 반도체산업, 인공지능산업, 로봇산업 육성,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공공기관 ESG 경영 등을 통해 경북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혁신성장 고도화와 지역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산하기관 통폐합 및 효율적 운영, 도내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공재활병원 및 의료취약지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영유아 발달 지원 등으로 행정효율을 높이고, 복지의 빈틈을 없애며, 도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후지원,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 야영장 육성, 맨발걷기 활성화, 동해안 콘텐츠 개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산림부산물 활용 촉진 등의 문화관광과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전국 최초의 재해피해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와 농업재해복구비 인상,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가업승계 농업인 육성, 농업기계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등의 농어업 혁신을 통해, 농어업인에 더욱 든든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접근성 개선, 하천 재해예방사업 및 시설 설치, 재해구호기금 운용, 주거환경 정비,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도로․터널의 안전관리, 디지털재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하며, 경북의 하늘길과 미래를 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교육청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기초학력 증진, 교육․돌봄 격차 완화, 학교 폭력 피해자 보호, 교육공동체 회복, 농산어촌 고교 특화, 대안학교 재정보조,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 학교 복합시설 설치 등으로 지방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했다.지역 특성에 맞춘 성장축 확보로 지방시대의 든든한 동력 마련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에서는 각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적극 협력, 지역 특색에 맞는 먹거리 발굴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했으며, 작년 3월에는 경주, 안동, 울진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7월에는 포항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다. 11월에는 안동대·경북도립대, 포스텍이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초에는 경북의 8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저출생과 수도권 청년유출을 교육의 힘으로 해결할 기회를 마련했고, 얼마 전에는 포항, 구미, 안동, 상주의 산업단지 5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지방의회 기능 강화로 능력 있는 의회상 구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하게 되었고, 경북도의회도 성과와 능력중심의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해, 채용에서 전보, 승진까지 공정하게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통해 도의회의 자체적인 전문인력 확보와 양성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까지 경북도의회도 26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였고 올해도 4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정책지원관들은 의정자료의 수집과 조례 개정, 예산결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 전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도의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행부를 더욱 꼼꼼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조직을 자체적으로 유연하게 구성하고, 의정활동 예산도 독립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배한철 의장은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지방중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촘촘하게 다져 놓은 만큼, 그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더 큰 성과를 맺어 주길 바란다”고 하면서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경기도,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확정···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

    경기도,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확정···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

    AI국 - 행정혁신, 인프라, 산업체계 등 대응체계 구축·인공지능 시대 선도 국제협력국 - 도정 전반의 국제협력 확대 및 100조 투자 유치 이민사회국 - 외국인 주거·교육 등 포괄 정책으로 이민사회 통합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국 단위 조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선 8기 후반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27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후반기 경기도 조직개편은 시행규칙 개정 등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AI국은 AI프론티어사업과, AI산업육성과, AI미래행정과, AI데이터인프라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도민 서비스 발굴, AI 클러스터 조성, AI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축적 및 개방,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구축 등 AI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까지 총괄 추진하게 된다. 국제협력국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등 신냉전체제의 국제질서에 대응하여 청년·문화 등 국제협력 확대, 100조 투자유치,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투자실에서 해당 업무를 분리해 국 단위 기구로 신설했다.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주민 수 66만여 명으로 전국 1위 수준인 도의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 주민의 주거·교육·복지·일자리 등 이민사회 통합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이민청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화성 공장화재 사고 이후 대책 수립과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또 평생교육국은 미래평생교육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사회적경제국 소속이었던 청년기회과를 교육국으로 이동시켰다. 민선 8기 핵심과제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3급 담당관에서 국으로 전환하고 기획총괄과와 특례정책과를 신설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행정과 재정, 규제 특례를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감사관을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로 전환하고, 옴부즈만을 감사관에서 분리해 도민 관점의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도민권익위원회’를 신설한다. 조직개편안 본회의 통과 후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회의 협조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을 위한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AI, 이민사회 지원 등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과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출시… 크기 키우고 성능 높였다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출시… 크기 키우고 성능 높였다

    MINI 코리아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갖춘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공간감, 그리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올리버 하일머 MINI 디자인 총괄은 “뉴 MINI 패밀리는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길이, 너비, 높이가 증가해 더욱 넓어진 공간을 제공하며, 깔끔한 차체 표면과 커진 휠 아치가 특징이다. 외관에는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모양의 리어라이트를 유지하며, 새로운 팔각형 그릴과 바이브런트 실버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세로형 리어라이트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내부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든 직물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내비게이션,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MINI 컨트리맨 S ALL4는 최고출력 204마력,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출력 317마력을 발휘하며, 모든 모델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된다. 뉴 MINI 컨트리맨에는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며, 스톱앤고 기능과 차로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된다. 가격은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700만원,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원이다.
  • 디자인진흥원 1회 퓨처 디자인 포럼서 ‘AI 시대 디자인의 미래’ 조망

    디자인진흥원 1회 퓨처 디자인 포럼서 ‘AI 시대 디자인의 미래’ 조망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조망해보기 위한 ‘제1회 퓨처 디자인 포럼’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디자인기구(WDO)에서 정한 6월 29일 ‘세계 산업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퓨처 디자인 포럼’은 디자인계의 미래 대응을 위한 아젠다를 다루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앞으로 정례화하여 매년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AI 시대, 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LG전자, 기아, 구글 등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통해 AI 관련 최신 트렌드와 산업별 AI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향은 LG전자 H&A CX 상무는 ‘공감지능 시대의 CX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AI를 활용하여 트렌드와 고객만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고객경험 디자인을 제시했다. 산돌메타랩 조성민 대표는 생성형 AI를 사용한 디자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AI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컴파운드 컬렉티브 전이안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업광고, 뮤직비디오 등 영상 콘텐츠 디자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 서보호 책임연구원은 제조업 디자인 분야의 생성형 AI 기술 도입 현황과 기술 기반의 미래 전략 및 필요 정책을 제시했다. 미국 구글 박상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구글에서 생성형 AI 시대를 준비하는 대응전략과 디자인 및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7월에는 정부의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시대의 신산업정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AI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은 디자인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가 디자인 산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 기반의 지원 정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업 간 기술 양극화, 교육 격차, AI 결과물의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TSID, 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획득

    TSID, 국가 공인 1등급 보안 ‘GS 인증’ 획득

    올해 1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4)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TSID의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이 ‘1등급 보안 GS 인증’ 검증을 통과해 국가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GS는 ‘Good Software’의 약자로 소비자와 기업이 우수한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일련의 시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SW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문서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여타 인증제도와 달리 실제 운영환경으로 테스트베드를 갖추고 프로그램, 제품설명서, 사용자 매뉴얼, 보안성 등 철저한 제품 시험을 통해 품질을 인증한다. 또 ISO 국제 표준에 따라 SW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그 품질을 국가가 인증한다. GS 인증은 조달청 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의 GS인증 제품 우선구매 대상 지정 등의 필수 기준으로 공공시장 활로 개척의 중요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GS 인증 1등급 제품은 정부 기관 및 공공기관 가· 나·다급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법령에 의해 도입 공무원의 업무 면책이 보장된다. TSID(Time Sync Identification)는 수학적 암호화 기법으로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쓰리 스텝 인공지능(AI) 기술이다. 비밀번호나 생체정보 같은 개인정보(고정값)가 없어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 생성된 식별코드도 사용 후 사라져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TSID 장애인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고 장애인인권센터, 킥보드 충전 숨 스테이션 앱, 조선일보 월간조선 뉴스룸에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TSID는 “키값 관리가 필요 없는 최초의 기술”이라며 “기존 인증은 온라인만 가능했지만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키값 관리가 필요 없다는 것은 계정 접속 권한(아이디·비밀번호) 탈취가 불가능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도용 등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TSID 인증센터는 2022년 11월 1일부터 올해 4월까지 필드 테스트 결과 세계 각국 해커와 북한 해커로부터 약 200만건 이상 공격을 받았음에도 공격 흔적만 남았을 뿐 모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TSID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신기술 신속확인’ 기술로 검증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해 정부 우선구매제품으로 조달청에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시스템’이 탑재되면 가짜 URL이나 복제된 홈페이지로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파밍(Pharming)’도 차단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디나 비밀번호 없이 비고정값 알고리즘으로 인증되는 신기술이라 국가 공인 인증 평가항목이 없어 인증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때로는 사기꾼으로 모함까지 받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돌파구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TSID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등 공공기관과 도입 논의가 시작됐고,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TSID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서도 국제특허를 획득했고, 2021년 6월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DB손해보험과 재보험사의 검증을 통과해 만약 해킹·도용 피해가 발생해도 인증기술 최초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도 마련됐다. TSID㈜의 윤승권 대표는 “TSID는 기원전 450년쯤부터 약 2500년 동안 사용된 아날로그 방식의 ‘고정값’ 암호체계를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양방향 비고정값 사용자 식별/검증/인증’ 암호체계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면서 “초연결 사회 도래를 앞두고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시스템이 없어 고민하던 많은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기술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 50만명 외국인 노동력 수입해 ‘AI 섬’이 되겠다는 이 곳은

    50만명 외국인 노동력 수입해 ‘AI 섬’이 되겠다는 이 곳은

    ‘인공지능(AI) 섬’으로 대만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라이칭더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40년까지 40~50만명의 외국인 노동력을 수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을 방문 중인 궈즈후이(郭智輝) 대만 경제부 장관은 워싱턴DC 현지에서 투자유치 포럼을 열고 “이민 제약조건을 완화하고 보상책을 개발해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고 타이베이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대만 회사가 교육에서 취업까지 ‘파이프라인’을 제공해 외국인 인력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궈 장관은 설명했다. 대만 내무부는 이미 반도체, 바이오제약 산업, 의료 관리 등에서 외국인 인력 고용을 위한 이민법과 세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또 대만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외국 회사는 대만 자체 인력의 연구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과 대만인을 절반씩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하던 대만은 코로나19 기간 아이폰을 생산하던 폭스콘이 생산 차질을 빚는 등의 문제에다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외국인 인력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2025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의 25%가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2월에는 인도인 인력 고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양국이 체결했다. 26일 호페이산(何佩珊) 대만 노동부 장관은 초기 1년 인도인 채용 숫자는 1000명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했지만, 애초 인도 인력 10만명 채용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대만 내에 많은 반발을 낳은 바 있다. 대만 정부는 교육 수준과 영어구사력을 갖춘 인도인을 채용한 뒤 남아시아 전체로 외국인력 확보를 늘릴 계획이다.
  • 아마존도 ‘시총 2조달러’ 진입…美 역대 5번째

    아마존도 ‘시총 2조달러’ 진입…美 역대 5번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약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조 140억 달러를 기록해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2조 달러대에 진입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대에 진입한 뒤로 4년 5개월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지난해 말 151.94달러였던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25% 이상 올랐다.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경쟁에도 뛰어 들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주주 서한에서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AI의 상당 부분이 AWS(아마존웹서비스·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라이벌인 앤스로픽에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투자했다. 만성적자인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AI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기술주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아마존이 2조 달러를 넘는 다섯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 AI 업무 혁신에 적용하는 지자체들 ‘봇물’

    AI 업무 혁신에 적용하는 지자체들 ‘봇물’

    자치단체들이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서비스 ‘챗(Chat) GPT’ 등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연구원이 개발, 제공 중인 ‘챗경북’을 통해 행정업무에 특화된 AI 기능 3종을 직원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챗경북은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보도자료 작성 지원 ▲사업 건의 조서 작성 지원 ▲경북도청 공무원 공부모임인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챗봇 등 3종이다. 보도자료와 사업 건의 조서는 관련 문서와 자료만 있으면 초안을 작성해 준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안 작성 시간이 3분으로 크게 줄이 수 있다. 화공특강 챗봇은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제공하는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묻고 답하며 강의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앞으로 업무지침서를 비롯한 법정·판례 검토, 민원 서류 적절성 검증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지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정부예산 분석이나 공모과제 사업제안서 작성 지원과 같은 업무기획 관련 서비스도 탑재하고자 검토 중이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단순 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RPA)를 도입한다.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식비·초과근무수당·출장 여비 지급과 교육훈련 실적 등록 업무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부서에서 매달 2시간 이상 할애하던 수작업을 자동화해 업무처리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 양구군은 행정업무에 챗GPT를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양구군 인공지능(AI) 마스터즈 1기’를 운영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업무 실무 활용 방안 등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AI를 확대 운영해 군정 전반에 활용할 방침이다. 챗GPT는 간단한 질문이나 명령을 하면 그에 맞는 체계적 구성을 가진 문서를 만들어 낸다. 이 밖에 전북도, 제주도, 세종시, 경기 과천시, 경북 경산시, 대구 달서구 등이 AI 기술을 업무 수행에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 역대 최대규모라는 내년 R&D 예산, 알고 보니 원상복구 수준

    역대 최대규모라는 내년 R&D 예산, 알고 보니 원상복구 수준

    지난해 난데없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한국 과학계를 뒤흔들어 놓더니 내년에 다시 원상복구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27일 열린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이번 예산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돼 예산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과기부는 2025년도 주요 R&D 예산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24조 8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규모라고 강조했다. 이는 6월 말까지 검토된 24조 5000억원과 6월 이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 다부처 협업예산 등 3000억원 규모를 포함한 것이다. 그렇지만, 올해 R&D 예산 삭감으로 21조 9000조원에서 2조 9000억원 확대한 것으로 보이나 예산 삭감 이전인 2023년 예산이 24조 7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1000억원 증액한 것으로 0.4% 증가한 수준이다. 게다가 예타 통과를 전제로 원상복구 수준의 예산을 잡아놓은 것이라서 원상복구 수준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R&D 투자는 선도형R&D로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혁신도전형R&D, 국가 혁신을 견인할 게임체인저 기술, 글로벌 수준의 공동연구 등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내용과 질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과학기술을 3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하고 총 3조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고보상형 R&D 분야에 1조원, 기초연구 분야도 2조 94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첨단 기술 분야에도 초격차 확보를 위해 2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해 1조원, 혁신형 소형원자로를 포함해 차세대원자로 원천기술, 수소 같은 무탄소 에너지 생산, 공급,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해 2조 2000억원이 배정됐다. 그런가 하면, 디지털 범죄처럼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신흥 위협과 지진, 홍수, 화재, 산업안전 등 중대재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 R&D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7.8% 증액된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R&D 삭감 이전 2023년도에는 재난·안전 분야에 2조 2500억원이 투입됐던 것을 고려하면 2500억원이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과학기술정책 연구하는 한 대학 연구자는 “1년 만에 다시 원상 복구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도 “명확한 이유 없이 R&D 예산을 깎아 현장 연구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더니 원상복구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증액이라고 말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 경기도, 비대면 주문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29개 시군 확대

    경기도, 비대면 주문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29개 시군 확대

    급식지원아동 낙인 걱정 없이 비대면 식사 주문경기도가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이용하는 배달앱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7월부터 2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는 10개 시군에서만 운영 중이다. 경기도가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 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지난해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지난 3월부터 수원과 평택 등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했다. 확대 이후 3월부터 5월까지 10개 시군에서 총 222,466건이 결제됐다.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천 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1인당 월 4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도 운영해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도 대폭 확충했다. 부정수급 감시시스템도 있어 아동 급식카드의 부정 사용도 예방할 수 있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29개 시군 확대로 도 전체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계속해서 대상 아동들을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건강 돌봄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 [신간] 제주 환상길에서 배우는 교훈 ‘환상 라이딩’ 출간

    [신간] 제주 환상길에서 배우는 교훈 ‘환상 라이딩’ 출간

    서울 은평구 증산동 시루뫼 자전거 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쓴 ‘환상 라이딩’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시뫼루 마을에서 자전거 라이딩과 독서 모임을 통해 만난 동호회 회원들이 제주 환상길 라이딩을 하며 도전 정신과 공동체 화합을 이루는 이야기다. 기획부터 편집, 글 정리, 쓰기, 서평까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이 책은 단순한 자전거 여행기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도전하고, 극복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책을 통해 삶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새벽 불광천과 한강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지키고, 한 달에 한 번은 책을 읽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 이경교(명지대 명예교수) 시인은 추천사에서 “정신 수양과 신체 단련을 실천한 완벽한 심신의 균형을 회복한 멤버들의 제2의 인생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도서출판 서로, 208쪽, 1만8000원.
  • HBM 추격자서 CXL 선도자로… 삼성, 반도체 전쟁 판도 흔들까

    HBM 추격자서 CXL 선도자로… 삼성, 반도체 전쟁 판도 흔들까

    최근 업계에서 ‘위기론’이 번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시장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깊은 불황의 늪을 빠져나온 메모리 반도체와 경쟁사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동반 성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아우르는 개발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복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원포인트 인사로 DS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이 처음 주재한 사장단 회의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올해 회의는 예년과 달리 더욱 강화된 보안 속에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업무 속도를 강조해 온 전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해외 빅테크들의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촉발한 반도체 시장 급변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반도체 사업 전략 기밀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과 주요 사업부 사장들은 미국 엔비디아의 HBM 품질검증(테스트) 현황 및 신속 통과 방안을 우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 제품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보다 늦게 HBM 개발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지 못하고 품질검증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 D램 메모리 칩을 복층 구조로 쌓아 올린 형태의 HBM은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AI 칩 개발에 필수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SK하이닉스가 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38%, 미국 마이크론이 9%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HBM과 더불어 시장 수요 급증이 전망되는 CXL 개발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저장장치 등 각 장치(컴퓨트)를 빠르게(익스프레스) 연결(링크)하는 기술이다. CXL 시스템으로 구축한 서버는 1대당 메모리 용량을 8~10배가량 늘릴 수 있다. 서버당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급증하는 AI 시대에 적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CXL 인프라를 업계 최초로 자체 연구 시설에 구축했다. CXL 시장 규모는 2022년 170만 달러(약 23억 6000만원)에서 2026년 21억 달러(2조 9200억원)로 연평균 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모든 병원 A급, 로봇이 전기차 충전… ‘스마트 도시’ 강남의 진화[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모든 병원 A급, 로봇이 전기차 충전… ‘스마트 도시’ 강남의 진화[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로봇기업 유치·개발 지원에 적극 공영주차장 충전 로봇 도입 추진스마트센서 설치해 고독사 막아의료관광객 209% 늘어 역대 최대세텍 부지 행정문화타운 추진 중주민 동의율 높여 모아타운 보완학교 운동장 개방·파크골프 확대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강남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풍부하기에 행복한 도시”라고 밝혔다. 모든 게 풍족한 도시처럼 인식되는 ‘강남’이지만 조 구청장은 오히려 “강남의 도시계획은 새로운 시점에 도달했다”며 강남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방향’과 ‘틀’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또 강남구가 지난해 역대 최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 “강남은 어느 병원에 가도 ‘A급’”이라며 강남 의료관광의 ‘품질’을 보증했다. 지난해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8만 5559명으로 전년 대비 209.8% 증가했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지난해 7월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수서·세곡 일대를 로봇거점지구로 조성하고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에서는 구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줄 기술이 연구된다. 인접한 수서역세권 내 업무·유통시설에 로봇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연구기관, 기업, 창업지원시설을 집약해 나갈 생각이다. 하반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도 앱으로 로봇을 호출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압구정 428 공영주차장에 충전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로봇들을 소개하고 로봇 창작 경진대회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도 커졌고 정말 좋은 기술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이를 보면서 참 뿌듯했다.” -로봇, 인공지능(AI) 등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분야들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 분야에서는 어떤 게 추진되나.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로봇, AI 자율주행, 챗GPT 같은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존을 1개에서 4개로 대폭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도 뉴테크 분야 8개 종을 더해 16개 분야를 운영해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청소년들이 3D 프린터 등으로 직접 콘텐츠를 구상·제작하는 창작공간)가 현재 초중고교 등에서 30곳에서 운영되는데 두 곳을 더 늘리려고 한다.” -취임 때부터 ‘스마트 도시’를 강조해 왔다. 행정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려는 이유가 궁금하다. “행정에 첨단기술을 도입하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이 줄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디지털 기술이 꼭 필요하다. 실제로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스마트센서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데 이를 통해 한 어르신의 고독사를 막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통해 선정한 11개사와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6개사를 선정해 실증사업에 필요한 장소와 비용을 지원하고 구정에 적극 도입하려고 한다.”-의료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으니 고무적이다. 더욱 신뢰를 구축하고 해외 마케팅을 해야 한다. 홍보를 많이 해 주고 관리도 잘해야 한다. 아무리 홍보를 잘하다가도 뭔가 하나 무너지면 일이 커진다. 강남은 어느 병원에 가도 ‘A급’이다. 강남에 50평짜리 병원을 운영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들겠나. 절대 허접하게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금 청사는 공간이 좁아 몇몇 부서는 외부에 분산돼 있고 주차 공간도 협소해 구청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세텍 부지는 면적이 넓어 모든 부서를 한곳에 모아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기도 적합하다. 임기 초부터 서울시에 이 같은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 서울시도 ‘학여울역 일대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통해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지 분할 면적 등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지속적인 소통으로 행정문화복합타운을 하루빨리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남구도 재건축 관련 갈등이 많다. 대책은 무엇인가. “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구민들이 절차와 제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빨리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취임 첫해부터 운영한 ‘재건축드림지원태스크포스(TF)’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초 구정보고회 현장에서 모아타운 추진에 반대하는 구민들의 말씀을 직접 들어보니 미비한 기준으로 인해 주민 간에 갈등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을 선별할 수 있도록 소유자 동의율을 높이고 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재건축 진행 속도를 높일 방안을 최선을 다해 찾겠다.” -파크골프장이 개장했다. 생활체육시설 확대에 적극적인 이유가 뭔가. “‘생활체육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구민들이 많다. 저 역시 50년 가까이 강남에 사는 주민으로서 집 근처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땅한 운동 공간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초중고교 운동장을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 사업을 진행했다. 학교를 개방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구청과 학교, 주민들 간의 소통으로 계속해서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곳이 늘어 14개 학교에서 강남개방학교를 운영한다. 오늘 서울시 최대인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탄천 인근에서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져 기쁘다. 틈새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 일상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가겠다.” -앞으로 2년 임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큰 틀에서 강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을 잡아 놓고 싶다. 지난해 스페인에 가서 보니 100년 전에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을 지금까지 계속 짓고 있었다. 명확한 방향이 있다면 소요 기간이 오래돼도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계속해서 머릿속에 그려 왔던 꿈이 현실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기 마련이다. 강남구의 슬로건처럼 구민들의 꿈을 모아서 더 행복한 도시로 강남구를 바꿔 나갈 생각이다.”
  • “40대 중반인데 기술 배울까요” “ISA·IRP, 어떻게 다른가요”…평일 저녁 ‘은퇴강연’에 몰린 4050

    “40대 중반인데 기술 배울까요” “ISA·IRP, 어떻게 다른가요”…평일 저녁 ‘은퇴강연’에 몰린 4050

    “40대 중반인데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새 기술을 배워야 할까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열린 국민은행의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 준비 콘서트 시즌3’ 강연이 끝나자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평일 저녁인데도 퇴직을 앞둔 50대부터 남보다 빠른 은퇴를 준비하려는 40대까지 500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강연에 참여했다. 은퇴 준비 강연에 4050세대가 몰리는 것은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인생 2막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관심은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부터 은퇴 뒤 재취업 분야까지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자산을 잘 굴리는 것만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긴 어렵다고 생각했다.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 강연을 듣던 40대 참가자는 “최근 권고사직을 받았는데 같은 직군으로 이직할지 지금이라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지 고민된다”고 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40대는 가장 돈을 많이 벌어야 할 시기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같은 새로운 직무 훈련에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도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산 관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세금 문제였다. 이날 강연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507명 중 265명(52.3%·복수 응답)이 절세·상속·증여 등 세금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47.1%(239명), 부동산 41.8%(212명) 순이었다. 50대 초반의 참가자는 “퇴직 이후 개인 사업자가 되면서 IRP를 해지했는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신영숙 KB골든라이프센터장은 “IRP는 사업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만기 때 과세를 분리할 수 있어 1800만원까지 입금하는 게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강연을 들은 이윤정(45)씨는 “3년 전 유방암으로 경력 단절 뒤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재취업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직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연금 수익률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내가 차세대 미래인재”... 영등포구 꿈나무 실력 겨룬다

    “내가 차세대 미래인재”... 영등포구 꿈나무 실력 겨룬다

    서울 영등포구가 미래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과학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YDP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영등포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 능력 신장과 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건축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는 ‘Re:play: 영등포, 즐거운 도시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다음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YDP 미래평생학습관 5층 YDP홀에서 진행된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생성형 AI와 학습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찾는다. 과제가 완성된 후에는 팀별로 완성작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화여대 공과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팀별 멘토로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는 등 대회의 수준을 높인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첫날에는 융합 건축가인 황준호 박사가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AI와 함께하는 미래도시 상상하기’, ‘스파이크 프라임 활용법’ 등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열린다. 참여대상은 영등포구 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10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5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 주민센터를 통한 참가자 추천도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평소 영등포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을 책임지는 미래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전 구민이 과학문화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실했던 공무원이 어쩌다…“로봇 주무관, 계단서 뛰어내려 파손”

    성실했던 공무원이 어쩌다…“로봇 주무관, 계단서 뛰어내려 파손”

    경북 구미시 최초로 도입된 로봇 주무관이 계단서 추락해 파손됐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로봇 주무관이 구미시의회 2층 계단과 1층 계단 사이에서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행정서류 배달 업무를 위해 구미시의회 2층을 지나던 로봇 주무관은 갑자기 인근 계단으로 돌진하더니 2m 아래로 추락한 후 작동이 완전히 멈췄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로봇 주무관은 계단에서 뛰어내리기 전 제자리를 빙빙 돌며 서성였다고 한다. 해당 로봇 주무관은 지난해 8월 1일 구미시청이 특별 임명한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로봇이다. 로봇 주무관은 공무원증을 부착하고 청사 본관 1층에서 4층을 다니며 부서간 우편물과 행정서류 등을 배달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로봇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의 최신 기종으로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하고 이동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로봇이다. 완제품은 구미에 제조공장이 있는 인탑스에서 생산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로봇 주무관을 이용하는 대가로 달마다 업체에 약 200만원을 지불해왔다고 한다. 구미시는 1호 로봇 주무관을 시작으로 로봇 산업 육성에 뛰어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구미시는 1호 로봇 주무관이 스스로 작동을 멈추면서 2호 로봇 주무관을 도입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로봇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 관리하는데 갑자기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업체에서 로봇을 수거해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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