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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치전환, 쟁의 대상서 제외해야”… 재계, 호남반도체 투자 지연 우려

    고용노동부가 3일 공장 신설 등 투자 결정 자체는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이로 인한 배치전환은 교섭·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놓자 재계는 “신규투자에 따른 배치전환은 노동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노사 분쟁 리스크로 호남 반도체 투자 실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문에서 “사용자의 인사·경영권을 과도하게 제한함은 물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차질로 귀결될 우려가 있다”며 “공장 신설과 이로 인한 배치전환 등 기업의 의사결정 사항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투자, 공장·설비의 신설·증설 등에 따른 배치전환은 기존 근로자의 고용관계를 축소·재편하는 목적이 아니라 새롭게 형성되거나 확대된 생산조직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구성·배분하는 데 있다”며 “투자가 결정돼도 인력배치에 대한 단체교섭이 지연되거나 쟁의행위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인력 재배치 없이는 실행이 불가능하므로, 투자를 하는 순간 노동쟁의 대상에 들어가는 위험을 안게 된다는 주장이다. 노동부는 이날 내놓은 시행지침에서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이 그 결정 자체만으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도 공장 신설·이전으로 인해 근로조건 변동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때에는 교섭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공지능(AI)·신기술 도입 결정 역시 마찬가지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은 “공장 신설, AI 등 신기술 도입과 같은 고도의 경영상 결정에 수반되는 인력배치 등을 교섭 대상으로 열어둔 부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대응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메가프로젝트의 경우, 절차적 불확실성이 실질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 본부장은 “향후 지침 적용 과정에서 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지고 시행령 등 보다 명시적이고 안정적인 법적 기준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N% 성과급’은 파업 못한다

    ‘N% 성과급’은 파업 못한다

    호남반도체發 인력 조정 땐 파업 가능… 공장 신설 반대는 안돼 노동조합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와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 반대’는 사측과의 의무 교섭 대상, 조정·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정부의 지침이 나왔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정부와 사측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 교섭과 노사정 협의를 요구한 것에 사측이 응할 의무가 없다는 뜻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노동조합법상 노동쟁의 대상 기준을 명시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후 쟁의 대상의 범위를 놓고 현장 혼선이 계속되자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과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생산 현장 투입 등 현안을 바탕으로 명확한 기준을 세운 것이다. 먼저 노동부는 지침에서 “영업이익을 연동한 성과급에 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교섭할 순 있어도 국가가 교섭을 보호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부는 성과급 요구가 영업의 자유나 국가·주주의 권익을 제약할 때 의무적 교섭 대상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노동부 관계자는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이익’은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 배당의 재원이므로 이를 성과급으로 노동자에게 먼저 배분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연봉이나 기본급의 일정 비율 또는 정액을 특정해서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건 국가가 해당 사안을 이유로 노조에 합법적인 파업권을 줄 수 없다는 의미다. 파업권은 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처분을 받아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노조가 N% 성과급을 교섭 의제로 꺼내면 노동조합법 2조 5호의 노동쟁의에 해당하지 않아 행정지도 처분을 받게 된다. 기업은 교섭을 거부해도 부당노동행위가 되지 않는다. 사측의 ‘경영상 결정’에 대해서도 노조는 파업권을 얻을 수 없다. 그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준다면 의무적 교섭 대상이 되지만 가능성에만 그치면 기업은 교섭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을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한 것에 제동을 걸고 사측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다만 앞으로 공장 신설을 계기로 정리해고, 근무 형태 변경, 근무지 이전, 근무시간 조정 등이 추진된다는 점이 드러나면 그땐 노조의 요구에 따라 교섭해야 한다. 경영상 결정에는 사업 매각과 인수,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설비 등 신기술 도입이 포함된다. 노조의 대처가 늦어 예견된 정리해고를 막지 못한다는 우려에 대해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가능성만 있는 단계에선 노조가 기업에 정리해고 계획을 묻고 기업의 답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며 “당분간 정리해고가 없다는 확약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지침은 행정기관 내부의 업무처리 기준이어서 법적 구속력은 없다. 노동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노조의 교섭 요구를 막더라도 파업을 강행하면 최종 판단은 법원이 내리게 된다. 앞서 노동부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시행령·시행규칙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법에 위임 조항이 없어 위헌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신속한 현장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시행지침 형태로 발표했다. 권 차관은 “법에 모든 사례를 구체적으로 쓰는 건 불가능하다”며 “노동위의 행정지도도 이미 조정이나 쟁의행위를 제약할 수 있고 부당노동행위 판단에서도 규범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침에 따라 노조 측에 “교섭 요구 내용을 변경해 합리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양대 노총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 침해”라며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경영성과급 요구를 교섭 대상으로 삼을지는 당사자인 노사가 결정할 문제”라며 “정부가 교섭 대상에 과도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사용자의 교섭 회피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노사는 성과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적인 재무 지표에 성과급을 연동해왔다”며 “이 지침대로라면 매년 지급액이나 지급률을 새롭게 요구할 수밖에 없어 오히려 노사 갈등을 조장하는 모순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사설] N% 성과급 파업 불가… 혼돈 여전한 ‘노봉법’ 시행지침

    [사설] N% 성과급 파업 불가… 혼돈 여전한 ‘노봉법’ 시행지침

    고용노동부가 어제 영업이익의 N% 성과급은 의무교섭 및 조정·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시행지침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7월 노동부 장관에게 논란이 되는 쟁의 기준을 시행령 등 하위 법령 정비로 해결하라고 주문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시행지침으로 일단락됐다. 이로써 공장 신설·이전, 인공지능(AI) 도입 등 결정 자체는 의무교섭 대상이 아니지만 ‘근로조건 변동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면’ 의무교섭 대상이 된다. 개정된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이 추가돼서다. 노동부는 경영성과급은 의무교섭 대상이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익 등 기업이익 연동 방식은 기업 영업의 자유와 국가·투자자 등 제3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이익은 연구개발(R&D), 설비투자 등 경영판단의 재원이므로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선(先) 분배 요구하는 방식은 영업의 자유를 제약한다고도 설명했다. 경영의 기본원칙을 시행지침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사업경영상의 결정에 대한 지침은 모(母)법에 갇혔다. 당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시행지침에 대해 “공장 신설, AI 등 신기술 도입에 따른 배치 전환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며 보완을 건의했다. ‘신기술 도입’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경영상 판단이라고도 설명했다. 근로조건 변동에 대한 ‘객관적 예상’을 둘러싸고 노사 간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빠른 현장 적용을 위한 시행지침을 마련했다지만 여전히 쟁의행위의 적법성은 노동위원회와 법원의 개별 판단에 맡겨진다. 모법 개정의 정공법이 시급하다. 노란봉투법 2·3조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등의 위임규정을 마련하고 쟁의 기준과 사용자성 등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란봉투법이 노동쟁의 예방·해결은커녕 두고두고 갈등의 진원지로 남는다.
  •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140여개국 첨단 미래 기술 한자리삼성은 경험 확장· LG는 맞춤 혁신기기의 경계 허물고 AI 생태계로中, 휴머노이드 로봇 등 대거 등장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6’에서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가전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세워 유럽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선두 수성에 나선다. 가전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이해하는 AI 전략이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TV와 가전,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기존 ‘AI 홈’을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화형 AI로 개인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와 에너지 절약·공간 효율에 초점을 맞춘 가전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AI 가전 오케스트라’ 개념을 발전시켜 AI 연결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하는 ‘씽큐 클로’ 기술은 AI 홈에 텍스트 기반 대화를 접목해 사용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 가전 사용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건물 관리 플랫폼 ‘씽큐 프로’를 통해 AI 홈을 주거 공간에서 상업 공간으로 확대하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도 선보인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B2B 고객과의 접점을 더 직접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메인 전시관인 메세 베를린이 아닌 도심의 훔볼트 카레 컨벤션 센터에 단독 전시관을 꾸렸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렸던 전략을 이어간 것이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로 현지 유통 업체를 비롯한 B2B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번 IFA는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로봇청소기 ‘로모 2’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드론에 적용했던 카메라와 장애물 감지, 공간 인식 기술을 실내 자율주행 기기에 접목했다. IFA에 첫 출전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전시한다. 단순히 생활가전 역량을 결집한 로봇 하드웨어를 넘어, 전기차 공장에서의 작업 실증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별도 ‘IFA 넥스트’ 전시관에선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애지봇, 딥로보틱스, 엔진AI 등이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 런웨이’와 ‘로보 월드컵’ 등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IFA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2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약 200곳 늘어난 규모다. 하이센스와 TCL 등은 TV와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이고, 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 등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AI·창작·게이밍 등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컨슈머 테크 데모 쇼케이스’를 열고, AMD는 ‘개인화된 AI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IFA에는 세계 140개국에서 2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8조원에 인수…AI 생태계 확장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8조원에 인수…AI 생태계 확장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129억 3000만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인수한다. 엔비디아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 중 하나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AI 모델과 개발자 생태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일(현지시간) 허깅페이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 주주들에게 약 119억 달러(약 16조 2000억원)​의 인수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엔비디아에 합류하는 허깅페이스 직원들을 위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기반 보상 프로그램을 더하면 거래 규모는 최대 약 129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필요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하면 2027년 상반기 중 완료될 전망이다. 허깅페이스는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AI 모델과 데이터셋,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공유·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GPU 중심의 AI 반도체 사업을 넘어 AI 모델과 개발자 생태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인수 이후에도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모델 개발자와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과 데이터셋을 자유롭게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엔비디아 외 다른 반도체 업체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부위원장(국민의힘·과천)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위례과천선 조기 착공, 방음시설 안전관리, 데이터센터 입지 갈등 등 6개 현안을 짚으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두에서 “도지사는 정부 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다. 1,420만 도민을 대표해 정부와 협의하고, 시·군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며 “주택은 경기도에 짓고 교통과 교육 문제는 경기도가 해결하며, 개발사업과 산업시설의 갈등은 시·군이 알아서 감당하라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 김 의원이 가장 무게를 둔 사안은 과천경마공원 이전이다. 그는 대체부지와 이전 비용, 광역교통망 같은 핵심 선행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경마공원과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약 9,800호를 2029년 하반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핵심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주택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한 것”이라며 “경마공원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과천의 도시구조와 교통, 녹지, 지역경제와 지방재정, 말산업 종사자의 생계가 얽힌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도내 제한공모 방식이 상하수도·도로 등 경기도의 행정·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천시민과 마사회 종사자, 이전 대상지역 주민과의 협의, 재정·교통·환경 영향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제한공모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주마 동물복지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장거리 수송과 새로운 사육·훈련 환경은 말의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포괄적 보호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마공원 이전과 해당 부지 주택공급의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며 부작용을 줄이도록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사업 중단이나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인 만큼 경기도가 공식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전에 따른 레저세 세수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전부지 공모 과정에서 환경·재정 영향을 검증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물복지와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의 수송 지원 건의를 검토하고 기존 은퇴마·학대마 보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울 집값 잡을 주택, 부담은 경기도가” 수도권 신규택지 지정을 두고는 서울 후보지가 제외되면서 도내에 7만 3,000호 이상이 집중될 우려를 짚었다. 김 의원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을 경기도에 공급하면서 교통혼잡과 과밀학급, 상하수도와 생활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경기도민과 시·군이 오롯이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기반시설과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택지 지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대규모 개발에 ‘선교통·선기반시설’ 원칙을 견지하며 입주 전 기반시설이 완비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위례과천선은 2024년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 계획이 제시된 상태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말하는 선교통·선기반시설은 계획에 노선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 전에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재원과 시행주체, 착공·준공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위례과천선 사업비 약 4,000억 원이 과천지구·주암지구 입주민과 기존 시민의 정거장 신설, 접근성 확대로 환원돼야 한다고 짚었다. 방음시설·데이터센터, “관리계획과 가이드라인 필요” 도로 인접 방음시설의 안전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방음벽과 방음터널은 특정 지역의 편의시설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도로시설”이라며 중장기 관리계획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방음터널 15개 시·군 60개소(19㎞)와 방음벽 31개 시·군 630개소(약 165㎞)를 관리 중이며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대로 래미안슈르 후면 방음시설은 2027년 1월까지 고가교를 철거하고 같은 해 12월 준공하도록 LH와 협의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주거밀집지역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에 대해 김 의원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데이터센터 자체가 아니라 대규모 전력시설을 갖춘 산업시설이 주거지와 맞닿는다는 점”이라며 “안양에서 경고음이 울렸는데 그동안 경기도는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고, 도 차원의 공통 가이드라인과 모델 조례를 주문했다. 경기도는 인허가 권한이 시·군에 있어 직접 규제는 어렵다면서도, 2027년 3월 10일 시행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정부와 광역 입지기준 마련을 협의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답변이 예산과 일정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 김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추 지사가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 및 9,800호 공급 방침에 공감하면서도, 충분한 협의와 객관적인 영향검증 전까지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가 결정했으니 따를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는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 경기도가 과천시민의 우려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고, 이전이 일방적으로 강행되지 않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공원 이전 대응과 위례과천선 적기 추진, 과천대로 방음시설의 차질 없는 준공, 주암지구 데이터센터로부터의 주민 보호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천의 핵심 현안”이라며 “오늘 확인된 경기도의 답변이 실제 예산과 일정,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서인하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AI·미래세대 투자 줄이면 안 돼

    서인하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AI·미래세대 투자 줄이면 안 돼

    경기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AI) 지원 사업을 전액 삭감하고 관련 산업 예산을 축소하자, 도의회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위축을 우려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인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AI 시대 경기도의 미래투자 확대와 건전하고 책임 있는 재정운영 방향 정립을 촉구했다. 서인하 의원은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의 예산 전액 삭감 문제를 전면에 제기했다. 서 의원은 “청소년들에게 AI 구독료를 지원하는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기존 사업이 아니라 AI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을 준비했던 사업”이라며 “그러나 재정난을 이유로 시작조차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청소년 바우처뿐 아니라 AI 기업 육성, 기술 실증, 인재 양성 등 미래 산업 전반의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점을 짚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대비를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금 다른 지방정부들은 오히려 AI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며 “서울과 울산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청소년과 청년의 생성형 AI 활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부산과 대전 등에서도 AI 교육과 활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이 AI 시대를 준비하며 나아가고 있는데,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이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 재정 위기 소통 방식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서 의원은 “재정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지만, 도민께서 경기도정에 바라는 것은 재정난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법을 만들어갈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 민생경제와 내수가 위축됐던 시기에, 경기도가 부채를 감수하면서까지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탱했던 이유도 함께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만한 사업이 있었다면 정확히 따져 바로잡으면 될 일이지,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 재정을 위해 늘렸던 부채를 오늘의 재정난과 한데 묶어 평가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와 비교하며 경기도의 소극적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올해보다 크게 늘린 821조 원 규모로 편성해 메가 프로젝트를 앞세운 투자와 확장재정으로 대한민국의 큰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런데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에서 ‘돈이 없다’, ‘곳간이 비었다’는 이야기만 계속된다면 도민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서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두 가지 실질적 대안을 정식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업 지원, 기술 실증, 인재 양성 등 AI 산업 육성 예산의 지속적 투자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및 재정 여건이 개선된 시·군과의 합리적 역할 분담 등이다. 끝으로 서인하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도정은 재정난의 ‘해설자’가 아니라 재정문제의 ‘해결자’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AI 시대를 뒤따라가는 지방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준비하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를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이용자 계정 3954만개에 담긴 정보가 유출된 티빙이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안심보험 가입과 5000포인트 제공 등의 보상안도 제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끝까지 이행하며,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는 등 보안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실시간 대응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보안 전문 인력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조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또 CEO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전문 인력 3배 확충…보안체계 강화”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도 제시했다. 티빙은 해킹·피싱 등에 따른 사이버 금융사기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빙 측은 이에 대해 “피해 보상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용자들은 ▲5000원 상당 티빙 포인트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4K 화질·기기 4대 동시 시청·400회 내려받기) 업그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쿠폰(웨이브 광고형 1개월 구독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중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다음 달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 발생한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3954만개에 달하는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항목은 성명·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이메일 주소·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70종)이다. 또한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30.35GB 규모)도 유출됐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지난 5월 29일부터 3일에 걸쳐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사전에 탈취한 뒤 개발환경에 무단 접속해 프로젝트를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스코드 내에 저장된 ‘운영환경 접속키’ 43개를 추가 확보해 운영환경(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침투했다는 설명이다. 조사단은 탈취 경로 확인을 위해 개발자 단말기 포렌식 분석으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정밀 분석했으나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다만 운영환경 접속키를 별도 분리 보관하지 않고,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접속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등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또한 티빙이 침해사고를 인지한 뒤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최대 300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티빙에 이달까지 재발 방지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내년 1월부터 이행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 [포토] 왕릉 지킴이 순찰로봇 ‘순라봇’

    [포토] 왕릉 지킴이 순찰로봇 ‘순라봇’

    3일 경기 고양시 서오릉 내 명릉에서 인공지능(AI) 순찰 로봇 ‘순라봇’이 순찰에 나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궁궐과 조선왕릉의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을 준비 중인 AI 순찰 로봇은 서오릉 상황실에서 출발해서 명릉, 재실, 대빈묘 등을 살피고 돌아오는 왕복 약 2.6km 순찰 코스를 주간 3회, 야간 3회 실시한다.
  • 40조원 ‘역대급 실적’에도 ‘뚱’한 주가…브로드컴에 무슨 일이? [재테크+]

    40조원 ‘역대급 실적’에도 ‘뚱’한 주가…브로드컴에 무슨 일이? [재테크+]

    인공지능(AI) 산업의 흐름을 가늠하는 가늠자로 꼽히며 월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221% 급증과 함께 순이익이 세 배로 뛰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주가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했는데요.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주가에 이미 높은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있었던 데다, 다음 분기 전망이 눈높이에 미세하게 못 미치자 단기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번 갈아치운 역대 최대 실적브로드컴이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다시 한번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296억 달러(약 40조 1435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성장률(48%)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에 힘입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회사의 본질적인 수익성을 나타내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로 96%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습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294억 달러(약 39조 9220억원), 조정 EPS 3.24달러를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을 이끈 주역은 AI 수요였습니다.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한 167억달러(약 22조 6500억원)를 기록하며 14분기 연속 AI 중심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4분기 전망도 ‘맑음’…AI 성장세 이어진다오는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인데요.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48억 달러(약 47조 2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성장세가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영업이익률은 6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의 4분기 매출 예상치는 350억 달러(약 47조 4780억원)였습니다. 그동안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아 온 브로드컴의 기조는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탄 CEO는 상승 흐름이 계속되며 AI 반도체 매출이 236% 급증한 217억 달러(약 29조 4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당 성과도 돋보였습니다. 주당 0.65달러의 분기 배당을 발표했으며, 9월 21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9월 30일 지급됩니다. 배당수익률은 0.7%로 낮아 보이지만, 이는 최근 3년간 주가가 322% 폭등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왜 제자리걸음일까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세 자릿수 순이익 증가라는 호실적에도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67.2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브로드컴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한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브로드컴이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치(348억달러)가 월가 예상치(35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가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다는 점 역시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이유로 거론됩니다. 이를테면 매번 100점을 맞던 모범생이 이번에는 99점을 맞으니 사람들이 ‘어쩌다 99점을 맞았지?’라고 무덤덤하게 넘어간 셈이죠. 전문가들은 브로드컴 주식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 향후 12개월 동안 벌어들일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선행 PER’은 32배에 달해 수치상으로 비싸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의 성장 속도까지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49배에 불과합니다. 통상 PEG가 1 미만이면 저평가 상태로 해석됩니다.
  • 이희학 “AI 소프트파워 대학 전환”, 목원대 11대 총장 취임

    이희학 “AI 소프트파워 대학 전환”, 목원대 11대 총장 취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학생 지원과 대학 행정의 체질을 바꾸며 목원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습니다.” 3일 취임한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으로 전환을 담은 ‘AI 소프트파워 대학’을 선언했다. 그는 제10대 총장을 지낸 뒤 6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회에서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날 발표한 ‘목원 비전 2030’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AI 대학, 하나의 학과나 기술 영역에 가두는 대신 오랜 기간 경쟁력을 쌓아온 문화예술과 콘텐츠, 웰라이프 등에 결합해 목원만의 AI를 실현하기로 했다.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탐구·도전 기반 학습을 확대한다. 정답이 재현되는 수준이 아닌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이를 검증해 문제 해결까지 이어가도록 교육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전통적인 강점인 문화예술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다. ‘뉴 헤리티지’ 전략으로, 전통 보존을 넘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새로운 자산으로 창출에 나선다. 국제화와 지역혁신도 주요 추진 과제다. 203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시대 유학생 교육뿐 아니라 정주와 생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학생에게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와 글로벌 자율 설계 학기 등을 통해 해외에서 배우고 도전할 기회를 확대한다. 또 학생이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전공별 지식을 전달하는 기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복잡한 문제를 함께 풀고 서로 다른 지식과 사람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양천의 매력 60초 안에 담은 ‘나만의 양천픽’ 숏폼 공모전

    양천의 매력 60초 안에 담은 ‘나만의 양천픽’ 숏폼 공모전

    서울 양천구는 양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숏폼 공모전 : 나만의 양천 픽(Pick)’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초 이상 6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으로 된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주제는 민선 9기 7대 구정 목표와 연계한 ‘나만의 양천 픽(Pick)’이다. 편리한 도시, 녹색미래 도시, 경제활력 도시, 안전한 도시, 명품 교육 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양천의 명소나 정책, 문화, 일상 등을 표현하면 된다. 양천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콘텐츠 제작 흐름을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사용한 도구와 활용 범위, 제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완성한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 ‘#양천구 #숏폼공모전 #살기좋은양천’과 함께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고 영상과 신청 서류를 양천구청 홍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예선 심사에 이어 내·외부 전문가 본선 심사 60%와 온라인 투표 4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우수상 1편 100만원, 우수상 2편 각 50만원, 장려상 5편 각 30만원 등 최종 선정된 8편에 총 3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결과는 10월 30일 발표한다. 아울러 구는 홈페이지에서 정책을 퀴즈로 풀 수 있는 ‘양천 퀴즈’도 운영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양천을 표현하며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의 매력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뜻밖의 ‘용혜인 테마주’? 후보자 지명 뒤 25% 급락, 대체 뭐길래 [내가샀다]

    뜻밖의 ‘용혜인 테마주’? 후보자 지명 뒤 25% 급락, 대체 뭐길래 [내가샀다]

    코스피 상장사 혜인이 지난달 31일부터 3거래일간 25% 가까이 급락했다. 종목의 이름과 주가가 급락한 시기가 공교롭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겹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용혜인 테마주’라는 밈(meme)이 확산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너지동력 및 종합건설기계 그룹인 혜인은 전 거래일 대비 2.63% 하락했다. 앞서 혜인은 지난달 31일 2.29%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2일까지 3거래일 동안 24.9% 급락했는데, 사흘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 주식 커뮤니티와 해당 종목의 종목토론방에서는 ‘용혜인 테마주’라는 투자자들의 글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주가가 꺾인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이 용 후보자를 지명한 날과 맞물린 데다 종목 이름이 ‘혜인’인 탓이다. 종목토론방에는 “용혜인 테마주 맞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는데 왜 주가가 떨어지나” 등의 우스갯소리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태풍 ‘노루’가 북상한다고 노루페인트가 상한가를 찍은 것만큼 어이없다”는 푸념도 나왔다. 단기 급등에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예고증권가에 따르면 혜인의 주가 급락은 용 후보자의 지명 및 이후 불거진 공방과는 무관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모멘텀에 불과 1개월여 동안 주가가 3배로 치솟으며 과열 양상이 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건설·광산 장비와 발전용 엔진을 만드는 미국 캐터필라의 국내 공식 딜러사인 혜인은 국내 데이터센터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해왔다. AI 데이터센터가 확산하면서 24시간 내내 정전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설비인 비상발전기 수요가 늘고 있는데, AI 데이터센터 붐이 일면서 캐터필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혜인 또한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하면서 AI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급락장에 7월 말 3995원까지 하락했던 혜인 주가는 지난달 28일 1만 2680원까지 치솟아 1개월 남짓의 기간 동안 217% 급등했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기간에 3배가 된 주가는 과열 우려로 이어졌다. 혜인은 지난달 11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18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일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예고 공시까지 이어졌고, 수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 “반토막 난 반도체 주식 어쩌나” 통곡…알고 보니 ‘AI 대호황’? [재테크+]

    “반토막 난 반도체 주식 어쩌나” 통곡…알고 보니 ‘AI 대호황’? [재테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빅3’(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주가가 최근 몇 달 새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세를 두고 과거처럼 긴 불황이 찾아오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의 규칙 자체가 과거와 달라진 만큼 이번 하락은 단기적인 숨고르기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어, 짧게 끝났던 과거의 호황·불황 주기와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이 좀처럼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인 데다 기업들이 장기 공급 계약으로 안전판을 마련하고 나선 만큼 이번 호황이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고점 대비 일제히 주저앉은 반도체 3사 주가최근 주식시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뒤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37만 4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34% 가까이 하락해 2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6월 사상 최고가인 298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반토막 수준인 158만원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또한 전날 95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6월 사상 최고가였던 1255달러와 비교하면 23% 이상 떨어진 수준입니다. 이처럼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자 투자자 사이에서는 반도체 호황기가 벌써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반도체 시장은 보통 1~2년 동안 가격이 치솟다가, 고객사의 과도한 주문과 제조사의 공장 증설이 이어지면서 결국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불황을 반복해 왔기 때문입니다. “과거와는 달라…HBM 생산 한계가 관건”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과거에는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 같은 개인 기기 수요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나도 AI 주도권을 잡으려고 컴퓨팅 성능을 경쟁적으로 넓히면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AI 칩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특수 메모리가 주로 들어가는데, 이 HBM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습니다. 현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기업이 사실상 과점 공급하고 있죠. 게다가 HBM을 찍어내는 데 사실상 필수적인 최첨단 장비를 구하는 것부터가 커다란 장벽입니다.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HBM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첨단노광장비(EUV)는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 기업 ASML 한 곳만 만들 수 있어 생산량을 갑자기 늘리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HBM은 같은 저장 용량을 만들 때 일반 메모리보다 웨이퍼를 3배 이상 많이 소모합니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얇고 동그란 판 모양의 핵심 원재료인데요. 반도체 공장에서 HBM을 많이 만들수록 PC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일반 메모리를 만들 웨이퍼가 부족하게 되어 결국 반도체 시장 전체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는 설명이죠. 과거처럼 1~2년 만에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게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전망…장기 계약 대비”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일종인 D램 시장은 2026년에 5.0%, 2027년에는 5.9%의 공급 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극심한 물량 부족 상태로,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공급 부족이 2028년 이전에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지어 물량을 늘리는 데만 몇 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시장의 가격 결정권은 메모리를 만드는 생산 업체가 쥐게 된다는 것이죠. 실제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움직임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와 달리 고객사들과 3년에서 5년에 이르는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론은 16개 주요 고객사와 2030년까지 가격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한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모틀리풀은 “일반적인 메모리 주기는 1~2년 만에 고점을 찍지만 이번 AI 메모리 수급은 이전과 차원이 다른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며 “SK하이닉스 경영진이 밝힌 것처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는 시점은 빠르면 2030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가의 단기 변동성은 커졌지만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장기 호황의 틀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입니다.
  • ‘메모리 빅3’ 영향력 줄이기 혹은 HBM 생태계 최적화…엔비디아 ‘NVHBM’ 발표 [고든 정의 TECH+]

    ‘메모리 빅3’ 영향력 줄이기 혹은 HBM 생태계 최적화…엔비디아 ‘NVHBM’ 발표 [고든 정의 TECH+]

    최근 개최된 ‘핫 칩스(Hot Chips) 2026’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고객사에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직후 엔비디아는 자체 커스텀 HBM 메모리 규격인 ‘NVHBM’을 공개했습니다. 타이밍이 맞물려 있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NVHBM 참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JEDEC의 HBM 표준이 존재하고 현재 HBM4E 샘플이 공급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굳이 자체 설계인 NVHBM을 공개한 것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위한 연산 공간을 확보하고 메모리 대역폭을 늘리기 위한 맞춤형 메모리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들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 돌리고 있습니다. 치솟는 전력 소모와 냉각을 위한 물 공급 부족은 지역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막대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NVHBM의 핵심은 현재 공간에 여유가 있는 HBM의 베이스 다이에 본래 GPU가 갖고 있던 메모리 컨트롤러를 옮기는 것입니다. HBM은 D램 다이를 쌓아서 베이스 다이 위에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면 메모리 컨트롤러와 D램의 간격이 줄어들어 전력 소모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HBM4E와 비교해 대역폭은 30% 증가하고 전력 소모는 15% 줄어 GPU의 메모리 병목을 완화하고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로드맵에서 ‘파인만(Feynman) GPU’에 맞춤형 HBM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2028년 출시될 파인만 GPU가 NVHBM을 채택한 최초의 GPU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짚어볼 점은 HBM 베이스 다이를 엔비디아가 설계하면서 얻는 이점입니다. 우선 베이스 다이를 하나로 통일하면 각 회사별로 HBM 메모리를 따로 검증하는 대신 표준 규격이 되면서 호환이 쉬워지고 안정성도 높아집니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를 메모리 쪽으로 넘기면서 남는 공간에 연산 회로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게 되어 GPU 성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NVHBM은 엔비디아의 NVLink Fusion 파트너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엔비디아 생태계 전체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재는 각 회사가 제조하던 베이스 다이 설계를 엔비디아가 맡게 되어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HBM4에서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삼성 파운드리의 4㎚ 첨단 공정으로 제조해 성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런 차이가 줄어들고 엔비디아의 표준 설계에 따라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만약 HBM 메모리가 급격히 NVHBM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AMD 같은 경쟁자나 맞춤형 AI 가속기를 만드는 업체들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NVHBM을 기술 표준으로 공개해도 엔비디아 GPU와 생태계에 최적화되어 있어 그만큼 엔비디아에 이득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설계를 주도하고 만약 생산까지 담당하면 메모리 제조사들은 D램 다이만 공급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는 현재 강한 협상력을 가진 메모리 제조사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자체 파운드리를 지닌 삼성 쪽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더라도 NVHBM은 GPU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면서 동시에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시키는 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메모리 빅3와 다른 AI 경쟁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에 “교육감은 미래 책임지는 자리…정치적 영향력 확대 안 돼”

    윤종영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에 “교육감은 미래 책임지는 자리…정치적 영향력 확대 안 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경기교육 대전환’의 세부 실행 계획과 평가 기준, 교육정책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 윤종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존 경기교육에 근본적으로 개선할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전임 경기교육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고, 반대로 어떤 정책은 계승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안민석 교육감은 전임 교육행정을 향한 직접적인 평가는 아끼면서도 “AI 시대와 문명사적 대전환을 맞아 경기교육을 바꾸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정책 명칭의 잦은 변경을 꼬집으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정책의 이름과 조직이 바뀌는 것이 곧 교육 대전환일 수는 없다”며 최근 추진 중인 RAS교육, 벽깨기교육, 폰 프리 스쿨 등을 열거했다. 이어 “새로운 이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무엇이 실제로 좋아지는가 하는 것”이라며 “4년 뒤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과지표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안 교육감은 “등교가 설레는 학교,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안 교육감의 다선 국회의원 경력을 거론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책과 조직, 사업을 많이 만드는 것이 교육감의 성과가 된다면 결국 그 사업비와 운영비는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교육재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교육감의 정치적 성과를 위해 경기교육 예산을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육감은 “교육은 사람과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벽깨기’ 정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만나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및 교육투자 확대를 직접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정치적 성과를 추구한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중앙정치 경험 때문에 교육정책이 정치적 성과를 만드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교육정책의 결과는 10년, 20년 뒤 아이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만큼 교육에서는 정치보다 더 많은 절제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학생과 교사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사업의 숫자보다 교육의 질을, 교육감의 정치적 성과보다 학생의 학습권을, 임기 중의 박수보다 경기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도정질문을 매듭지으며 “도지사와 교육감 모두 오랜 정치경력을 가진 분들이지만 지금의 자리는 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다음 선거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윤종영 의원은 “도민이 원하는 것은 더 큰 정치인이 아니라 더 책임 있는 도지사이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도 더 유명한 정치인이 아니라 더 책임 있는 교육감”이라며 “정치에는 다음 선거가 있지만 행정에는 다음 세대가 있다는 원칙을 경기도의회가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 2026 부산청년 메가 채용박람회 21일 벡스코서…부산권 우수기업 100개사 참여

    2026 부산청년 메가 채용박람회 21일 벡스코서…부산권 우수기업 100개사 참여

    2026 부산 청년 메가(Mega) 채용박람회가 21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고용노동청, 지역대학, 자치구,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등 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협의체 소속 19개 기관이 함께한다. 지·산·학 협력 기반 대규모 통합 행사로, 그동안 각 기관과 대학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취업박람회를 하나의 대규모 채용 행사로 통합했다. 행사는 부산권 우수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우수기업 채용 면접 및 상담, 현직자 직무 라이브, 인공지능(AI) 기반 직무 컨설팅, 힐링·체험 공간(존) 운영 등 구성된다.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참가기업 현직자가 직접 직무 멘토링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10여 개 기업 현직자가 기업별로 직무정보 및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반 직무진단 및 모의 면접 체험도 마련한다. AI를 활용해 진로·취업 준비에 필요한 9가지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개인별 적합 직무를 추천한다. 이 밖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약국’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청년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고민 진단소, 백신 제조실, 달달 처방소(청년 맞춤형 정책 제공)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청년을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일자리 기관과 대학, 경제계가 함께 청년의 취업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 ‘N% 성과급’으론 파업 못한다…호남 반도체, 교섭대상 아냐

    ‘N% 성과급’으론 파업 못한다…호남 반도체, 교섭대상 아냐

    노조가 영업이익의 ‘N%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순 없다는 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공장 신설·이전, 사업 매각·인수, 신기술 도입 등 경영상의 결정도 의무 교섭 대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노조가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한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법상 노동쟁의 대상 기준을 구체화하는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3일 발표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후 ‘노동쟁의 대상 범위’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자 기존 지침과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기준을 명시했다. 우선 경영성과급 자체는 근로조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의무 교섭대상으로 봤다. 다만 ‘노동3권’, ‘영업의 자유’, ‘제3자의 재산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N%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 이익과 연동하는 경영성과급 요구는 의무 교섭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정부는 경영성과급은 기업 이익과 연동하기보단 연봉 혹은 기본급의 일정 비율을 특정해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지침이 정해지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선 노조가 ‘N% 성과급’을 주된 교섭 의제로 꺼내는 경우 ‘조정 중지’ 등 판단을 내리지 않고 행정지도를 통한 조율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N% 성과급’을 주장하며 정당한 파업을 할 길은 막힌다. 다만 이런 지침은 기존에 협약이 이뤄진 사안에 대해선 소급해 적용하지 않는다. 사업경영상 결정 자체는 의무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사업경영상의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준다면 교섭대상인데, 변화가 가능성에만 그치면 의무 교섭대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예를 들어 단순히 결정만을 발표했거나 중장기 경영 계획에 포함돼 변화의 증거가 없으면 기업이 이에 대해 노조와 꼭 교섭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실상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노란봉투법을 근거로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내년 노사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만약 경영상 결정 때문에 정리해고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그땐 교섭해야 한다. 노조의 대처가 늦어 사실상 예견된 정리해고를 막지 못한다는 우려에 대해선 노동부 관계자는 “노조가 기업에 정리해고 계획을 묻고 기업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며 “당분간 정리해고가 없다는 확약을 받는 단체협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업경영상 결정에는 공장 신설·이전 등 기업투자, 사업 매각·인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도 포함된다. 노동부는 지침을 바탕으로 노조에 교섭 요구 내용을 변경해 합리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쟁의행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 사용자가 교섭을 거부한다면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안내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법 해석·운영 과정에서 헌법상 노동3권을 확고히 보장하면서도 기업의 영업의 자유를 존중하는 균형 있는 입장을 견지하여 노사관계의 안정과 산업 현장의 자율적 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준성 서울시의원, AI 119 정확성 검증 촉구… “오류 대응체계부터 갖춰야”

    김준성 서울시의원, AI 119 정확성 검증 촉구… “오류 대응체계부터 갖춰야”

    서울시의회 김준성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119 신고접수 시스템의 정확성과 오류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19 신고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고 재난 유형을 분류하며 최적의 소방력을 배치하는 등 긴급 신고접수 체계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원들의 신고접수 모니터링 범위를 기존 1대1 체계에서 최대 1대3까지 넓혀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는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근 서울시의회 질의에서 본부장은 현재 AI의 재난 상황 판단 정확도가 약 77%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119 신고에서 20%가 넘는 오류 가능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AI 활용을 확대하기에 앞서 정확성과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AI) 판단의 최종 검증과 보완을 담당하는 상황실 근무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근무자의 인력 구성, 평균 재직 기간, 전문 인력 현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AI가 고도화될수록 이를 검증하는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재난·안전 조직은 개인의 경험이나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과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AI 오류 판단 기준과 대응 매뉴얼, 담당자 교육 현황, 판단 수정 및 출동 소방력 변경 기록 등을 확인하고, 반복되는 오류가 시스템 개선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도 자료로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신고접수 모니터링을 최대 1대3까지 확대하려는 만큼 정확성과 안정성을 판단한 근거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검증 결과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119 신고접수 고도화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충분한 검증과 명확한 오류 대응체계를 갖춘 뒤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AI가 브랜드를 고르는 시대”…아티언스 최윤희 본부장의 GEO 진단

    “AI가 브랜드를 고르는 시대”…아티언스 최윤희 본부장의 GEO 진단

    - “무엇을 말할지보다 AI가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먼저 설계해야” 사용자가 직접 웹페이지를 넘나들며 정보를 찾던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직접 해답을 제시하는 시대로 진입한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아티언스(대표 강무진)의 최윤희 본부장이 AI 검색 생태계에 대응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전략을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3일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 ‘Search SEOul 2026’ 발표를 통해 지식 구조화와 온톨로지(Ontology)에 기반한 GEO 접근법을 공개했다. 그는 AI 검색 환경에서 GEO의 지향점이 단순한 브랜드 언급이나 인용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사용자의 맥락에 맞춘 비교와 평가를 거쳐 최종 추천을 이끌어내는 단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과거 검색 환경에서는 이용자가 다수의 검색 결과를 일일이 대조하고 탐색해야 했으나, 현재는 AI가 해당 역할을 전담하는 구조로 변화했다. 최 본부장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단순히 브랜드를 결과 화면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인공지능이 어떠한 맥락에서 특정 브랜드를 인지하고 선택해 이용자에게 추천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으로 최 본부장은 ‘지식 구조화’와 ‘온톨로지’ 구축을 내세웠다. 브랜드 관련 정보의 총량을 양적으로 늘리는 기존 방식은 명확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 대신 브랜드와 제품, 제품의 세부 특성과 기대 효익, 소비자의 요구 및 구체적인 사용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망을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같은 구조가 마련되면 AI가 파편화된 개별 정보를 취합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사용자가 처한 상황에서 해당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당위성’을 종합적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무엇을 말할지보다 AI가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하는지를 먼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행 방향에 대해 “모든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주거나 기업이 실제로 잘하고 증명할 수 있는 영역이거나 AI가 아직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를 찾아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희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SEO 전략과 정책, 검색 이슈 컨설팅을 해 온 검색 마케팅 전문가다. 요즘은 AI 검색 환경 변화에 맞춰 GEO 전략과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아티언스는 2009년 SEO 컨설팅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해외 검색 마케팅을 도맡아 온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쌓아온 SEO 전문성을 발판 삼아 AI 검색 시대에 맞는 GEO 전략과 방법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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