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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내년 국가 예산 2조 7754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 내년 국가 예산 2조 7754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2조 775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2조 6029억원보다 1725억원(6.6%)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울산시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 사업 86건에 1548억원을 확보했다. ‘일자리·산업’ 분야에는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70억원,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형 개발 64억원, AI 선박 특화 기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증 50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로·사회간접자본’ 분야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47억원, 하이테크밸리 3공구 진입도로 확장 18억원 등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1억원,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2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안전·환경’과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광역재활용품 공공선별장 건립 7억 4000만원, 태화 친수관광체험 활성화 10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개원 200억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시설·장비 지원 69억원 등이 확정됐다. 계속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603억원,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 전환 프로젝트 294억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282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360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68억원,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99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역대 최대 국비 확보는 민선 8기 들어 뿌린 씨앗과 지역 정치권의 협력으로 맺어진 결실”이라며 “확보한 국비로 AI 수도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무원 사칭 전화에 속아 2500만원 피해… 경남도 “의심 연락 즉시 확인”

    공무원 사칭 전화에 속아 2500만원 피해… 경남도 “의심 연락 즉시 확인”

    3일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문자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경남도 회계과와 민원콜센터에는 공무원 사칭 범죄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달 들어서는 한 사칭범이 도내 A 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고, 업체가 이를 실제 업무로 오인하면서 약 2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기도 했다. 당시 사칭범은 위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고 긴급 상황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존재하는 B 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피해 업체를 속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사칭범은 A 업체에 도청 시설공사를 맡길 것처럼 하면서 “비용을 공사 견적에 포함해 주겠다”며 B 업체가 생산하는 특정물품 구매를 요구했다. A 업체는 사기범이 건넨 B 업체 계좌번호로 별 의심 없이 2500만원을 보냈다. 이후 사칭범이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A 업체는 경남도를 거쳐 경찰에 사기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은 사기범이 도청 계약담당 부서 공무원을 사칭했고, 이름이 도용된 B 업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은 해당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사칭 대상이 되는 등 점차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어떠한 사유로도 업체나 개인에게 물품 대리 구매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실제 존재하는 업체를 사칭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생활필수품 된 AI 가전…5년 새 온라인 리뷰 250배 급증

    생활필수품 된 AI 가전…5년 새 온라인 리뷰 250배 급증

    음성인식이나 스마트 센서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의 AI가전 구매 후기 개수가 5년 만에 250배 이상 늘어났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등 주요 AI가전의 후기는 2020년 332건에서 올해(1~11월) 8만 3675건으로 급증했다. 국내 가전기업들의 AI 기술력 증가에 힘입어 실제 사용후기에 드러난 AI 가전에 대한 만족도도 10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다. 스마트 기능,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키워드를 단 비율은 99.3%에 달했다. 특히 양강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소비자 후기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AI가전에는 신혼, 결혼기념일, 이사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가전 간 연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반면 LG전자는 생신, 어버이날, 효도 선물 등이 주요 키워드로,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로 형성된 높은 신뢰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국내 기업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로보락이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전체 AI 가전제품 링크 수 3위(2.5%)에 올라 긍정 후기 비중 99.7%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 美 상무 “한일 투자금으로 원전 짓겠다”…‘마스가’도 재확인

    美 상무 “한일 투자금으로 원전 짓겠다”…‘마스가’도 재확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관세협정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우선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 등의 투자금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7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일본 5500억 달러)의 투자처와 관련해 “우리는 원자력(건설)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기(미국)에 짓고, 현금 흐름을 50대50으로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는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통해 2000억 달러(약 294조원) 규모의 현금 투자 수익을 원리금 회수 전까지 5대5로 나누기로 했는데, 이를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과 체결한 MOU에선 구체적인 투자처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명시한 바 있다.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직접 전하며 “양국은 앞으로 조선과 원전 등 전통적 전략산업부터 AI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우리는 1500억 달러로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며 ‘마스가’(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의 직접투자(FDI), 보증, 선박금융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이 관세협정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규모는 현금 투자(2000억 달러)와 마스가 프로젝트(1500억 달러)를 합쳐 총 3500억 달러(514조원)에 달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까지는 동맹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불공정한 무역을 통해 미국에서 돈을 뜯어냈다며 한국과 일본을 지목했다. 그는 “나는 (미국에서 돈을 뜯어낸 국가) 이름을 말하진 않겠다. 일본을 거론하지 않겠다. 한국을 거론하기를 거부한다”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낸 뒤 “이제 우리는 쏟아지는 관세 때문에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최고 발명에 뇌 질환 예방·치료 초음파 장치 개발한 ‘딥슨바이오’

    올해 최고 발명에 뇌 질환 예방·치료 초음파 장치 개발한 ‘딥슨바이오’

    올해 최고 발명에 뇌 림프계 노폐물 배출 촉진 초음파 장치를 개발한 딥슨바이오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처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 대전’에서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식재산 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지식재산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발명특허 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딥슨바이오는 저주파 초음파를 이용해 뇌 림프계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 초고령화 시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인공지능(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PU)’을 개발한 딥엑스와 정형외과 수술용 쐐기형 제거 드라이버인 ‘나사 제거 장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노올쏘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직무발명 활성화 유공 기업에는 렉스젠이 선정됐다. 지식재산 대전 특별 기획관인 ‘AI×IP 크리에이션관’에서는 AI 마음 자판기와 AI 전생 체험, AI 홀로그램, AI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전시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을 만나볼 수 있다. 4일에는 발명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장동민 씨가 “나도 냈다, 특허! 평범한 사람들의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식재산은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국가 전략자산”이라며 “급변하는 기술 경쟁 속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지식재산 강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하고 중심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AI·원전·철도까지…경남도, 내년 정부예산서 국비 11조 6789억원 확보

    AI·원전·철도까지…경남도, 내년 정부예산서 국비 11조 6789억원 확보

    경남도가 내년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1조 6000여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확보액(9조 6082억원)보다 2조 707억원(21.6%) 증가한 수치다. 3일 경남도는 전날 국회 본회의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 중 경남도 국비 반영액은 11조 6789억원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경남도 주요사업은 ▲거제~마산(국도5호선) 도로 건설 5억원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24억원 ▲양산 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AI) 상용화 기반구축 5억원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설비와 기자재 시험인증 지원센터 구축 20억원 ▲소형모듈원전(SMR)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4억원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25억원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5억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원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17억 6000만원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 6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 5조 1536억원, 농림·수산 1조 149억원, SOC(사회간접자본) 1조 8662억원, 환경 6144억원, 산업·R&D(연구개발) 5932억원, 문화·관광 2116억원, 교육 2222억원, 공공질서·안전 7908억원이다. 도는 미래성장 기반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AI 관련 사업과 첨단 산업 전환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반영된 ‘피지컬 AI 기술개발·실증 사업’에는 400억원이 편성됐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산 사업’에 73억원, ‘청년농업인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예산 55억원이 반영됐다.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 내재화와 국가 원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검사센터 사업비도 국회를 거치며 예산이 늘었다. 지역 균형발전과 연계된 SOC 사업도 다수 포함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2600억원), 남해~여수 간 국도 77호선 건설(520억원), 진해신항 건설(8350억원) 등 대형 사업은 이어진다. 거제~마산 국도 5호선 착공비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비 편성으로 동남권 물류망 확충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해 경남에서 대형 재난·재해가 잇따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재해복구사업비도 적극적으로 편성됐다. 지난 정부예산안에서 확인된 수해복구비 외에도 정부 각 부처 예산 배분 과정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림청 수해복구비가 더해져 총 5897억원의 수해복구비가 반영됐다.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 관련 예산도 확대했고 서부의료원 설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등은 계속 사업 예산으로 들어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법정기한 내 신속한 여야 합의에 따라 확정된 예산인 만큼 내년에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올해 국비가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계속해서 관리하고 내후년 정부예산안에 꼭 담을 수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8855억원 투입…AI 인재양성에도 3300억 붓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8855억원 투입…AI 인재양성에도 3300억 붓는다

    교육부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내년에 거점국립대학에 8855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및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3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교육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교육부 예산은 106조 3607억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106조 2663억원)보다 945억원 증가했다. 2025년도 예산(102조 6000억원) 대비 약 3조 7000억원 늘었다. 교육부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대학 육성 예산으로 내년에 총 3조 1448억원을 투입한다. 거점국립대 투자액은 8855억원으로 올해(4242억원)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뒷받침하려는 예산으로, 교육부는 9개 거점국립대의 학부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고가·첨단 실험 실습 기자재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구중심대학 인센티브 신설, AI 거점대학 신설, 인문사회기초연구소 지원 등으로 거점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는 2조 14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약 2000억원 많은 규모다. 아울러 AI 인재 양성 및 이공계 교육 지원에 3348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AI 인재 양성에 1258억원이 쓰인다. AI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를 기존 3개교에서 40개교로 대폭 확대하고 AI 거점대학 3개교를 신설한다. AI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17개 AI 교육연구단을 지원하고 AI 융합형 연구단 3개도 새로 지원한다. AI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학업장려대출(연 200만원 한도)을 신설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유보통합 추진과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833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유아교육·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4~5세 학부모 부담분 47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예산이 늘었다. 어린이집 영아반 교사의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단가가 월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유아반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단가가 월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각각 2만원씩 인상된다. 유아 대상 조기 사교육 등 사교육 현황에 대한 실태 파악 조사 비용이 8억 7000만원 신규로 반영됐다. 내년에 교육세 구조도 개편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가 2030년 말로 5년 연장됐고 영유아 특별회계가 신설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6년 교육부 예산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을 확보했다.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사업 등 ‘빛의 혁명’의 정체성을 밝힐 사업과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광주를 ‘부강한 도시’로 이끌어갈 핵심 분야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광주지역 예산 3조9497억원이 반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 증가율인 8.1%보다 2배가 넘는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 도약의 원년을 열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됐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계승하는 ‘빛의 혁명’ 예산으로는 5·18정신이 깃들어 있는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7.1억원)이 반영됐다. 또,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공간 보존 및 5·18 미래세대관 조성을 위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4.4억원 등도 확보됐다. ‘부강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예산도 확보됐다. 특히, 광주시가 최우선 순위로 요구해왔던 인공지능(AI) 분야 예산 확보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산 AI반도체(NPU) 성능검증부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용역비 6억원, 국산 AI인프라와 AX연구를 바탕으로 AX전환을 통해 광주를 AI 실증도시로 만들기 위한 ▲규제프리 광주 AI실증도시 실현 용역비 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 역시 정부 예산 240억원에 이어 국회에서 56억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와 함께 국가 AI데이터센터 기업 수요 대응 및 AI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원, AI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학교 설립 관련 건축비와 운영비 31.4억원 등 상당수 AI 관련 사업들도 예산이 마련됐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에 걸맞게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자율주행차량 실증·운행을 위한 교통체계 마련과 AI기반 도시통합관리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사업비 617억원이 확보됐다. 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비 2억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구축 24억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과 관련,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16.5억원)도 모두 반영돼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장애인 등에게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가족지원 등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비 20억원 등이 반영, 광주에서 시작한 돌봄사업이 전국화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회 기반 조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238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100억원, 정부예산안 1665억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35억원, 정부예산안 15억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64.4억원, 정부예산안 108.6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의 민간 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의 저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딥시크 미사일’이라며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딥시크는 중국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오픈AI의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민간기업 링콩톈싱은 지난달 25일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으로 기존 극초음속 미사일의 10분 1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내놓았다. 미사일 사거리가 1000㎞ 이상이면 중국의 남동쪽 해안에서 대만 섬 전체는 물론 일본 오키나와까지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링콩톈싱은 미사일을 홍보하는 공식 이미지에 일본 열도를 요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시스템에서는 미사일 한 기당 1200~1500만달러(약 176~220억원)에 이르는 가격을 어떻게 파격적으로 낮췄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링콩톈싱은 2027년 마하 4의 속도로 이동하는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극초음속으로 이동하는 미사일은 고온환경에서 견디기 위해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하지만, 중국 미사일은 이를 민간용 발포 시멘트로 대체했다.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고가의 항공우주용 대신 산업용으로 대체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것이다. 링콩톈싱 측은 “탄두 코팅에 저렴한 특수 시멘트 복합재를 내열재로 사용했지만 1800°C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존의 특수 차량이 아니라 일반 상업용 화물 컨테이너와 유사한 형태의 차량에서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관영 중앙(CC)TV에서 YKJ-1000 미사일에 대해 “아직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이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외에 중국 미사일이 판매된다면 소규모 국가들이 군사 강국에 도전할 수 있어 세계의 전략적 균형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이 범죄 활동을 차단한다며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000㎞ 거리에서 작전을 펴는 상황에서 중국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좌파 성향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위협하며 카리브해에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배치했는데, 함재기의 작전 유효거리가 YKJ-1000 미사일 사거리보다 짧은 1100㎞다.
  • 전북도, 국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전북도, 국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국가 예산이 사상 최초로 10조원 시대를 개막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3일 “2026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8590억원 증가한 10조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국가 예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9조원대를 유지했으나 내년 처음으로 10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예산 확보로 새만금 사업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예산으로 1200억원이 반영돼 정부의 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 공항 예산은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로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가처분 및 항소심 승소 가능성을 앞세워 예산을 확보했다. 새만금항 건설사업 1단계(705억원),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150억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1630억원) 등도 반영돼 새만금의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실현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새만금항 신항 항로 준설(10억원), 가력항 국가어항 지정 및 조기 개발(9억원)도 신규로 편성됐다. 미래산업과 관련 예산은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766억원),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20억원), 형상 정밀 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기술 고도화(30억원) 등이다. 전북스타트업파크 조성(5억원), 전북디자인진흥원 건립(1억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억원) 예산도 확보됐다. 총사업비 3874억원의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용역비 5억원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예술·의료 등 분야에서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1억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5천만원),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98억원) 등이 마련됐다.
  • 아내 몰래 ‘더러운 집’ 찍더니… 추성훈, ‘최고 인기 유튜버’ 됐다

    아내 몰래 ‘더러운 집’ 찍더니… 추성훈, ‘최고 인기 유튜버’ 됐다

    유튜브, 2025년 연말 결산 발표인기 크리에이터 2위엔 이수지‘케데헌’, 인기 주제·인기곡 차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3일 공개한 ‘2025년 연말 결산 리스트’에서 이종격투기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최고 인기 크레에이터’ 부문 1위에 올랐다. 유튜브는 이날 올해 연말 결산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인기 주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최고 인기곡 ▲쇼츠 최고 인기곡을 각각 발표했다. 추성훈은 올 한해 동안 구독자 수 증가를 기준으로 선정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에서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측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뚜렷한 콘셉트 전략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에 올랐다”면서 “그 중 추성훈은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코믹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첫 영상인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을 올리자마자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도쿄에 있는 50억원대 집이 공개되는 것도 이목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정돈되지 않은 아내 야노시호의 침실이 야노시호가 없는 틈에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집 정리 전혀 안 하고 공개해버리네”, “이게 진짜 사람 사는 집이지”, “촬영팀이 와서 찍을 거 알면서도 하나도 안 치워놓은 상남자”, “겉치레가 없는 추성훈이라 방송이 재미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99만회를 기록하며 이날 기준 ‘추성훈의 일본 최고 스테이크 맛집 소개’(1119만회) 영상에 이어 추성훈 채널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이후 올린 일본 편의점 투어, 포르쉐 세차, 딸 추사랑 생일 선물, 단골 야키니쿠집 영상 등도 수백만회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모았다. 추성훈 채널 구독자 수는 198만명이다. 최고 인기 크레에이터 2위는 강남맘의 현실을 풍자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시리즈로 인기를 끈 코미디언 이수지가 차지했다. 이수지의 채널 ‘핫이슈지’(구독자 105만명)에선 인플루언서들의 공구 문화를 풍자한 ‘슈블리맘’, 미용사로 분한 ‘랑데뷰 미용실’ 시리즈도 인기를 모았다. 그밖에 미쉐린 스타 셰프의 진솔함과 특별함을 동시에 보여준 ‘셰프 안성재’(6위), 인공지능(AI) 햄스터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회사 생활을 그려낸 ‘정서불안 김햄찌’(7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인기 주제를 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오징어 게임’ 등 총 3편의 K콘텐츠가 이름을 올리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국내 유튜브 조회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최고 인기곡 1위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 주제가 ‘골든’(Golden)이었다. ‘케데헌’은 이밖에도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을 각각 3위, 10위에 올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했다. 유튜브에서 재조명되며 음악 차트에서도 롱런 중인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2위, 유튜브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4위, 마크툽 ‘시작의 아이’가 6위 등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쇼츠 최고 인기곡 1위와 2위는 최고 인기곡 톱10에도 포함된 ‘소다 팝’과 ‘골든’이 차지했다. 이 부문 상위권에는 댄스 챌린지에 활용된 배경음악이 대거 올랐다. ‘파소 벰 솔토’(PASSO BEM SOLTO·3위)와 ‘체스’(chess·7위) 등 글로벌 댄스 챌린지 음악은 물론 블랙핑크의 ‘점프’(JUMP·5위)와 아이브의 ‘레블 하트’(REBEL HEART·6위) 등 K팝 댄스 챌린지 음악도 사랑받았다.
  • 산림예산 ‘3조’ 시대…‘재난 대응·산림산업 육성’ 증액

    산림예산 ‘3조’ 시대…‘재난 대응·산림산업 육성’ 증액

    산림청이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15.6%(4091억원) 늘어난 3조 26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3조 47억원) 대비 213억원이 증액됐다. 산림예산은 2007년 1조원을 넘긴 후 2017년 2조원 시대를 연 지 9년 만에 3조원을 넘게 됐다. 기후 위기 시대 강력해진 산림재난에 대응해 국민 안전과 재산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43.4%)과 임업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산업육성(7.6%)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신규 사업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광역·통합 대응을 위한 남부권·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19억원), 산불 대응센터 조성·운영(10개·41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산림재난 탐지 무선통신망 구축(10억원)과 산림재난 대응 인력 증원을 위한 인건비(42억원)가 반영됐다. 국민이 모두 누리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고흥(다도해) 산림치유원(5억원), 제천 국립산림치유원(2억원),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2억원)과 전남 무안의 산림 레포츠센터를 공립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2억원)도 추진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서울 금천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금천구에 있는 기업 4곳이 혁신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금천구 기업은 ㈜오티톤메디컬, 지오윈드㈜, ㈜세이프웨이, ㈜이원오엠에스 등 4곳이다. 특히 오티톤메디컬은 CES 2025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오윈드㈜는 수직축 풍력발전기, ㈜세이프웨이는 장애물과 단차 극복 모빌리티 기술, ㈜이원오엠에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착장 추천 플랫폼으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CES 스타트업 전시관에 조성하는 서울통합관에 ‘금천관’을 마련한다. 금천구 지원으로 CES 2026에 참가하는 금천구 기업은 7곳이다. 그 중 5곳은 금천관에, 나머지 2곳은 각각 성균관대와 SBA 창업본부 부스에서 전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금천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한양대 ERICA, ‘AI·업사이클링’ 패션 통했다… FABI 초대전 2년 연속 대상

    한양대 ERICA, ‘AI·업사이클링’ 패션 통했다… FABI 초대전 2년 연속 대상

    한양대학교 ERICA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가 국내 대표 패션 전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1월 17일 열린 ‘제25회 FABI 패션 초대전’(주최 (사)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후원 ㈜영원무역홀딩스)에서 손리 학생(23학번)이 업사이클링 기반의 혁신적인 AI 디자인 작품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손리 학생, AI와 업사이클링의 결합… 지속가능 패션의 새 가능성 제시1999년부터 시작된 ‘FABI 패션 초대전’은 2021년부터 ㈜영원무역홀딩스와 협력하며 ‘ESG 패션 전시’라는 방향성을 구축, 국내 지속가능 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손리 학생의 작품 ‘Re:Structure’는 ‘해체와 재구성’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아웃도어 셋업이다. 특히 이 작품은 김한솔 강사가 지도하는 ‘AI활용패션디자인연구’ 수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자인 개발과 리사이클링을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학생은 AI를 활용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스케치를 진행한 후 기존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반사 소재와 재고 의류의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세련된 컬러 블록과 절개 구조는 현대적 감성과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손 학생은 “연구와 창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수업에서는 이숙남 학생이 동상, 황여천 학생이 특선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후속 성과도 이어졌다. 혁신적 IC-PBL+ 교육 체계가 낳은 2년 연속 쾌거한편, 한양대 ERICA는 지난해에도 이영재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소방 학생(22학번)이 창의적 실루엣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교내 IC-PBL+ 대상 수상자로서 C-PBL+ 기반의 ‘패션 드레이핑연구’ 수업을 통해 지속가능 의상디자인 실기 교육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다. 한양대 ERICA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는 이번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통해 AI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IC-PBL+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교육 체계가 실제 창작 성과로 직결된다는 강점을 확고히 입증했다.
  • 담양군, 돌봄 로봇 ‘다솜(K)’ 업그레이드···60가구 기기 교체

    담양군, 돌봄 로봇 ‘다솜(K)’ 업그레이드···60가구 기기 교체

    전남 담양군이 12월 5일까지 치매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가구 60곳을 대상으로 기존 돌봄 로봇 ‘다솜이’를 업그레이드 모델 ‘다솜(K)’으로 교체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다솜(K)’은 음성 기반 대화, 인지자극 콘텐츠, 약 복용·생활 리듬 알림 등 기존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감지, 낙상 알림, 생활패턴 분석, 24시간 돌봄 모니터링 등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기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대상자의 생활 안정성을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기기 활용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데이터 분석, 대상자 확대, 사례관리 연계 등 치매관리 전반의 질 향상을 위한 추가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돌봄 로봇 ‘다솜(K)’을 통해 더 세밀한 돌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며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반등과 뉴욕증시 상승세: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 분석

    비트코인 반등과 뉴욕증시 상승세: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 분석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따른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7%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러한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뉴욕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테마가 주도주로 부상했다. 아마존의 최신 AI 칩 ‘트레이니엄 3’ 공개와 인텔의 주가 급등 소식 등 기술 관련 뉴스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언급된 케빈 해싯에 대한 시장의 우려, AI 칩 시장 경쟁 심화, 그리고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 등이 시장 심리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시장은 연방기금금리 인하 가능성, 연말 계절적 요인, 그리고 기술 및 반도체 주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기술주의 상관관계, 그리고 그 배경에 있는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호반커넥트’ 개발…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강화

    호반건설, AI 동시번역 ‘호반커넥트’ 개발…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강화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건설현장 소통 강화로 안전·품질관리 혁신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함께 건설 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HOBAN Connect)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실시간 다중 번역 기능을 기반으로 한 AI 번역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교육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다양한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호반커넥트는 건설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는 번역 범위를 그룹과 전 계열사로 확대해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 실증을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AI 번역 기반 안전교육 자료 생성, 실시간 다국어 통역 등 주요 기능을 적용해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커넥트는 건설 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올해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과 함께 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개발해 신규 입주 현장에 적용했고, 드론 전문업체 ‘코매퍼’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에서 주요 결함을 사전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 파일럿테스트도 완료하며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며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약 727조 9000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총지출액은 정부안 728조원에서 1000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정책 펀드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4조 3000억원을 삭감했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지원, 재해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4조 2000억원을 증액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0%에서 -3.9%로 소폭 개선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는 51.6%가 유지됐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 정부안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250개소 늘리면서 975억원이 증액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데 618억원, 고정밀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22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선로와 상·하수도관, 가스관을 매설하는 지하 시설 구축에 국비 500억원이 더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126억원이 증액됐다. 한미 관세 협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에 1조 10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 보증을 3000억원 추가로 공급하는 데 국비 400억원이 더 투입된다. 저출생·미래세대 지원 분야에서는 월 4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 16만명에게 지급하는 데 158억원이 지원된다. 취약지역 산부인과 노후 장비 교체에 18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3년간 동결됐던 보육교사 수당을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0세 반 교사 1만 50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데 445억원이 더 투입된다. 0~2세 기관 보육료 인상률을 3%에서 5%로 높이는 데 192억원이 더 반영됐다. 당초 중소기업 신규 재직자로 한정됐던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에 ‘기존 재직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추가되면서 지원 규모가 10만명에서 160만명으로 늘어난다. 취약계층·민생경제 지원에 총 4000억원이 증액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국비 대상이 모든 지방정부로 확대된다. 최중증 장애인 대상 돌봄 강화에 94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사 가산 급여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인상된다.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사회복지 상담과 연계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지원 기간을 8개월에서 연중 내내로, 규모를 130개소에서 250개소로 확대하는 데 2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의료체계도 더 강화된다.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단가를 기존 과목당 6억원에서 7~8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17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권역외상센터 2개소에 헬기 계류장을 구축하는 데 45억원, 진료권 기반 실태조사에 3억원의 예산이 더 반영됐다. 자살예방센터 전담 인력 확충과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 신설을 통한 자살 예방 컨트롤 타워 구축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생계비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정액 패스 이용 한도(월 20만원)를 폐지하고, 비수도권·3자녀·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305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서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 특례 보증 금리를 15.9%에서 12.5%로, 사회적배려대상자는 9.9%까지 인하하는 데 국비 297억원이 더 투입된다. 국민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는 데 6000억원이 증액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망 신속 복구 등 재난 대응력 향상에 4000억원이 더 반영됐다. 충북 오송·서울 이태원 참사 피해자 회복을 지원하고 현장 경찰관·소방관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하는 데 47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사이버 공격 예방·탐지·분석 등 해킹 바이러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145억원,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에 77억원이 증액됐다. 국방·보훈 분야에서는 군인의 휴일 당직근무비가 6만원에서 일반 공무원 수준인 10만원으로 4만원 인상된다. 장기 근속자 대상 건강검진비 20만원(격년)이 추가 지원된다.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정찰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운용센터 조기 구축에 106억원이 투입된다. 해병대 K2 전차 신규 도입 착수금(총 사업비 4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K2 전차 사업비로 총 3549억 700만원이 편성됐다. 참전명예수당을 1만원씩 더 인상하는 데 192억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1조 6000억원이 증액됐다.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원 지역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데 637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된 지역은 전남 곡성, 충북 옥천, 전북 장수 3곳이다. 나머지 7곳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756억원이 증액됐다. 인공지능(AI) 메타팩토리 구축, 협업지능 피지컬 AI 지원에 367억원(전북), 초정밀 제어 특화 물리지능행동모델(LAM) 지원에 267억원(경남), 모두의 AI 플랫폼과 AI 실증도시 지원에 57억원(광주), 첨단 바이오 제품 표준 AX 제조 공정 지원에 40억원(대구), 권역별 특화형 AX 관련 사업 기획비로 25억원(충청·강원·제주)이 추가 편성됐다. 위기 산업으로 떠오른 석유화학·철강 분야 기업에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데 67억원, 지방정부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에 250억원이 더 투입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국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증액됐다. 호남고속선 증편을 위한 변전소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데 100억원, 서대전~회덕 구간 고속도로 확장에 23억원,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에 44억원, 취양수시설 48개소 조기 준공에 9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표심 관리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 예산도 1조 2000억원 더 얹어졌다. 정부는 세출 예산의 75%를 내년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 [열린세상] ‘코스피 5000’ 신기루 안 되려면

    [열린세상] ‘코스피 5000’ 신기루 안 되려면

    ‘코스피 5000’ 담론이 여전히 뜨겁다. 1, 2차 상법 개정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등 정부의 일관된 관련 정책들이 기대감도 높인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우리는 차분히 질문해야 한다. 코스피 5000이 경제정책의 궁극적 목표일까. 답은 자명하다. 그것은 지속 성장하는 경제와 투명한 시장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일 뿐 본질은 아니다. 한국 경제는 지금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잠재성장률은 1% 후반대로 내려앉았고, 구조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반세기 이상 유효했던 요소 투입형 추격 경제 패러다임은 한계에 봉착했다. 자본과 노동을 더 투입해 양적으로 성장하던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총요소생산성’(TFP) 혁명을 통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 아닐까. 하지만 최근 정책당국과 시장이 요구하는 강력한 주주환원 드라이브에는 간과해선 안 될 ‘구조적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물론 소수주주들의 요구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쌓아 둔 비효율적 유보금의 효율화 관점에서 일리가 있다. 문제는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주주환원과 미래 투자는 현실적 상충 관계에 놓이기 쉽다는 점이다. 소수주주 권리가 강해질수록 경영진은 불확실성이 큰 혁신적 연구개발이나 모험 투자 대신 당장의 지표를 개선할 선택지에 안주하기 쉽다. 확실한 단기 성적표가 그들의 임기 연장에 유리한 까닭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TFP 혁명을 위한 도전을 위축시켜 결국 한국 경제를 ‘확대 성장’이 아닌 ‘축소 균형’의 늪으로 이끌 위험이 있다. 성장 기대는 한국 경제의 체질 혁명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한국의 TFP 증가율은 지난 수십년간 하락 추세를 보여 왔다. 경제 발전 단계는 선진국 문턱을 넘었으나 규제와 기업문화, 혁신성과 자원배분 시스템은 추격형 시절의 관성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 증거는 명백하다. 지난 10여년간 미국 증권시장은 빅테크 중심 신생 혁신 기업들이 시총 상단을 차지하며 판을 바꿨다. 하지만 우리 증시는 여전히 소수의 전통 제조업 기반 재벌 기업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창조적 파괴가 부재하고 역동성이 멈춘 ‘고인 물’ 경제라는 방증이다. TFP 혁명의 방향은 명확하다.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은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미국 빅테크 대비 자본 효율성과 확장성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축적된 우리의 제조 역량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산이다. AI 혁명은 결국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등 견고한 하드웨어 토대 위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도 부가가치 제고의 관건이다. 테슬라가 자동차에 자율주행 데이터와 구독 모델을 결합했듯 하드웨어에 AI를 이식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이것이 우리 제조업이 추격형을 넘어 선도형으로 진화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다. 두 번째 성장 동력은 ‘녹색 대전환’이다. 저탄소 제조 역량은 2030년대 미래의 미덕이 아니라 시장 진입을 결정짓는 ‘생존 면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RE100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따라서 녹색 전환을 단순한 비용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오히려 이는 탄소 장벽을 넘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고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이 거대한 전환은 민간의 고군분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의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수다. 노동시장 개혁, 규제 혁파, 교육 혁명 등을 통해 자본과 인재가 낡은 산업에서 신산업으로 흐르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 고통스럽더라도 대한민국 경제의 ‘운영체제’(OS)를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 골든타임의 초침 소리가 귓가를 때린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사설] 가뭄 단비 같은 예산안 합의… 국민 체감되게 핀셋 집행을

    [사설] 가뭄 단비 같은 예산안 합의… 국민 체감되게 핀셋 집행을

    여야가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인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에 합의했다. 예산안을 법정 기한 내 처리하기는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헌법에는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1월 1일)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여야 드잡이 속에 번번이 이 규정은 무용지물이었다. 국회가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도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갑다. 여야는 총지출 728조원의 정부 원안을 유지하되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필수지출 보완을 위한 증액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절충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관련 예산은 감액하지 않았다. 대신에 인공지능(AI) 관련 지원과 정책펀드, 예비비 등을 일부 삭감했다. 이와 함께 대미 통상 대응 프로그램 예산 1조 9000억원을 감액하고,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출자예산 1조 1000억원을 반영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장학금, 보훈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예산을 증액했다. 사사건건 다투기만 하는 여야가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처리한 것은 다행스럽다. 그러나 각 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지역구 예산을 주고받는 뒷거래 관행을 올해도 반복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 야당이 ‘이재명표 사업’이라고 그렇게 공격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그대로 두면서 왜 AI 지원 예산은 깎기로 합의했는지 배경도 궁금하다. AI 강국을 만들겠다고 외치더니 여야 합의로 뭉텅 잘라 낸 것이 하필 AI 예산인가. 내막을 짚어 볼 대목이다. 차제에 여야 협치의 공간을 넓혀 비쟁점 법안 추가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업을 제한하는 ‘닥터나우 방지법’을 통과시키려다가 혁신의 싹을 또 자른다는 비판에 일단 유보했다. 정치권이 기득권 보호에 앞장설 일이 아니라 신산업이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중재 방안을 모색해 줘야 한다. 여야 견해차가 좁혀진 비쟁점 법안이 수두룩하다. 지금 당장 통과시켜도 만시지탄인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은행법, 가맹사업법 등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국회 문턱에서 대기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성장 둔화 등 복합 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예산안을 어느 때보다 더 효과적으로 집행할 책무가 있다.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제대로 온기가 돌 수 있게 해야 한다. 여야는 예산안 합의를 협치의 출발점으로 삼고 민생 성과 경쟁을 이어 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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