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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명계좌 투자 규모 「실명」의 3배 넘어

    주식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큰 손」들이 주로 가명을 이용,주식투자를 함에 따라 가명투자자의 평균 투자규모가 실명투자자의 3배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가명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주식위탁계좌는 모두 3만9백15개이며 이들 계좌에 들어있는 현금 및 주식(대용가 기준)은 모두 7천7백22억5천6백만원으로 계좌당 평균 투자규모는 2천4백98만원에 달해 실명계좌의 평균 투자잔고 7백52만원에 비해 3.3배에 이르고 있다.
  • 동구 관광객이 몰려온다/올안에 1천여명 입국 예정/교통부

    ◎출입국 절차 등 간소화 하기로 폴란드ㆍ헝가리ㆍ유고 등 동구지역에서 오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3일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폴란드와 소련의 합작여행사인 트랜지트여행사와 우리나라의 서울항공 및 대한통운 여행사가 공동으로 유치하고 있는 동구권 관광단은 지난달말 제1진이 서울로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6일까지 7회에 걸쳐 모두 1천여명이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와 동구권 각국의 수교를 기념,양쪽 여행사들이 마련한 이 행사는 서울 일원의 6박7일 관광일정으로 잡혀져 있으며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도 동구권에서는 처음으로 보내는 대규모 관광단인 점을 감안,이들에 대한 관광안내 및 통관절차의 간소화 등을 협조하고 있다. 교통부는 세관과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에 이들의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협조 요청하고,관광공사는 이들을 공사의 관광전시관에 초청,멀티비전을 보여주고 기념품 등도 증정할 예정이다.
  • 신규투자 크게 늘어/한달새 4만개 증가

    증시가 「깡통계좌」 일괄정리 이후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10월중 주식위탁계좌가 올들어 월간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등 새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신규투자자들의 증시유입이 다시 늘고 있다. 2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에 개설된 주식위탁자계좌는 지난달말 현재 모두 4백17만3천24개로 전월말의 4백13만1천4백44개에 비해 한달동안에 4만1천8백80개가 늘어났다.
  • 고객예탁금 2조 돌파/한달새 7천억 늘어… 주가 청신호

    최근 주가상승세가 한풀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주변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상승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지난 29일 현재 전일대비 6백22억원이 늘어난 2조2백14억원을 기록,올들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예탁금 규모는 지난달말의 1조2천7백64억원에 비해 한달이 채못되는 기간에 무려 7천4백50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고객예탁금 잔고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1월11일의 1조9천3백1억원으로 예탁금이 2조원 수준을 넘어서기는 작년말이후 10개월만의 일이다.
  • 「고려창투」부도 계기로 본 실태/창투사 무엇이 문제인가

    ◎설립규제 안받아 난립… 과당경쟁 빚어/중기 창업지원은 뒷전,돈놀이에 급급 고려창업투자회사의 부도와 상공부 창업지원과장의 뇌물수수사건으로 창업투자업계가 벌집 쑤셔놓은 듯 뒤숭숭하다. 창투사를 차려놓고는 사채업자들과 결탁해 돈놀이를 하다 수액억원의 부도를 내는가 하면 정부관리가 창투사등록을 미끼로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겨 충격을 더해주었다. 이들 사건은 그동안 창투업계에 내재해온 탈법과 비리의 한 전형으로 볼 수 있어 창업지원정책의 일대 궤도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서도 돈이 없어 창업을 못하는 기업가를 발굴해 중소제조업의 창업을 돕고 건실한 산업경제구조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정부의 창업지원정책 의도였다. 그래서 창투사에 대해선 설립출자금의 출처조사를 면제해주고 설립 2년뒤에 융자기능을 갖춘 신기술금융 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등 혜택을 주어왔다. 이같은 정책적 배려탓으로 창투사는 86년이후 꾸준히 증가,올들어서만 23개사가 늘어나 53개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상공부관리의 뇌물사건에서 보듯,창투사의 설립이 등록제로 되어있는 것이나 설립주체에 대한 자격심사 기능이 전무하다시피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누구든지 50억원이상을 출자하면 등록이 가능해 애당초 공적금융기관으로서 갖춰야할 자격요건은 결여돼 있었다. 여기에 출자자본의 자금출처조사배제로 창투사설립이 증여ㆍ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었던데다 설립 2년뒤에는 창투사보다 업무기능이 다양한 신기술 금융회사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금융업진출을 꿈꾸는 대기업까지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난립양상을 가져왔던 것은 성급한 정책추진이 빚은 부작용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시장이 협소한 현실에서 난립과 과당경쟁을 빚다보니 자연 비효율과 탈법이 나타나게 마련. 창투사영업이 창업후 5년 이내의 제조업에 대한 자본출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창투사들 스스로도 마땅한 업체를 찾기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조금 된다」는 업체에 대해서는 서로 다투어 출자하는 바람에 중복출자가 이루어지는 비효율이 나타났던 것이 저간의현실이었다. 지난달말 현재 창투사가 출자한 업체가 8백88개사이나 종복투자를 제외하면 6백여사에 그칠 것이라는게 창투업계의 분석이다. 더구나 창투사의 정통적 재원마련수단인 창업투자조합 마저도 영업환경의 악화와 창투사의 안이한 영업자세로 결정이 지지부진하다. 투자조합 결성은 지난달말 현재 18개사,26개에 그쳐 2개 창투사에 1개꼴도 안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창투사들은 투자조합 결성이나 중소기업 발굴을 통한 창업지원보다는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하는 등의 편법으로 자본이득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지난 18일 부도를 낸 고려창투다. 현재 잠적중인 염정현사장이 사무기기 전문업체인 L사를 설득해(?) 장외시장에 등록시킨 과정을 보면 창투사 피행영업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염씨는 지난해 자본금이 9억원인 L사가 중견사무기기 업체로 영업전망이 밝자 기업공개의 이점을 설명해가며 접근,기업공개관련 실무와 공개후 주가관리를 도와주겠다며 이 회사주식 25%(2억2천만원)를 매입했다.이후 증자를 독려,자본금을 25억원으로 물타기한 뒤 공개를 위해서는 주식장외시장에 등록하는 것이 빠른 길이라며 지난 6월 이 회사를 장외시장에 등록시켰다. 그는 장외시장등록후 자신이 액면가 5천원에 취득했던 주식을 주당 1만원정도에 사채업자에게 모두 매각해 시세차익을 챙겼다. 또 이 회사가 자금압박을 받자 주식 18만주를 담보로 9억원의 사채자금을 끌어 대주고 담보로 잡은 주식을 다시 사채업자에게 넘기기도 했다. 이런식으로 창투사의 이름을 팔아 10여개업체에 사채자금을 대주며 돈놀이를 하고 장외등록법인의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챙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KIST가 출자해 지난 74년에 설립한 최초의 창투사 한국기술진흥회의 경우도 O화학에 무리한 자금지원을 계속한 나머지 지금까지 60억∼70억원의 경영부실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제3자인수가 불가피하게 됐고 경영부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프리미엄부의 재벌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마저 나돌고 있다. 상공부는 고려창투 부도가 터지자 부랴부랴 이들회사에대한 업무지도감독을 중소기업 진흥공단으로 하여금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 역시 적절한 조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창투업계의 부작용과 탈법소지를 줄이고 창투본연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창투사 난립문제를 시급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자격심사 및 사후영업감독이 뒷받침돼야 하며,영업기반확충을 위해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투자대상을 창업후 5∼10년 이내의 기업에 일정비율을 투자할 수 있도록 확대하거나 1백%로 돼있는 제조업투자비중도 재조정해 건설업이나 유통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단계적으로 열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투자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조합출자를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창투출자금을 수익증권식으로 유통화,일반투자자들의 참여폭을 넓혀야 하며 투자사에 대해 신기술금융회사 전환을 조건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신기술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융자기능 허용등 업무영역을 넓혀주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하고 있다.
  • 고객예탁금 큰폭 증가/총 1조6천억… 열흘새 3천억 늘어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급등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증시 주변에 시중부동자금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20일 증권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반대매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온 고객예탁금은 18일 6백60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19일에도 8백33억원이 불어나 이날 현재 총잔고가 1조6천1백12억원에 달했다. 1조6천억원대를 돌파한 19일 집계치는 지난달 말에 비해 3천3백억원이 많은 것이다. 특히 반대매매가 실시된 지난 10일이후 8일장동안 급증세를 보여 3천1백억원이상 불었다. 한편 악성대기매물인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은 지난달말 8천8백억원에서 18일 현재 7천3백억원으로 감소했다.
  • 경범죄범칙금 대폭 올린다/4천원서 1만9천원으로

    ◎치안본부/「임시조치법」 개정 의견서 제출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휴지ㆍ담배꽁초 등을 마구 버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치안본부는 14일 4천∼4천5백원으로 돼 있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을 1만∼1만9천원으로 2.5∼3.5배 올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질서문란 및 환경오염 행위 등이 날로 확산되는 등 사회의 기본적인 법질서가 흐트러지고 있는데 반해 범칙금이 너무 적어 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경범죄 위반자들에게 보다 많은 범칙금을 물림으로써 경각심을 높이기로 결정,「벌금 등 임시조치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법무부 등 관계당국에 보냈다. 경찰은 이 의견서에서 『벌금ㆍ과료 등의 상ㆍ하한선을 규정하고 있는 「벌금 등 임시조치법」에 과료를 5백∼5천원 미만으로 규정,경범죄 위반자에 물리는 과료인 범칙금도 이 수준을 넘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범죄의 효과적인 예방 및 단속을 위해서는 범칙금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므로 이 법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법무부 등 관계당국은 이에따라 곧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 법의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월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끝에 지난달말까지 모두 38만8천여명을 적발,이 가운데 47%인 18만1천여명에게 벌금 4천원씩을 물게 하고 48%인 6천여명은 훈방,나머지 2만여명은 즉심에 넘겼다. 경찰의 경범죄위반자 일제단속은 지난 76년이후 13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단속된 위반자를 내용별로 보면 휴지ㆍ담배꽁초를 마구버린 행위가 23만여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다음은 길거리에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는 행위로 19%인 7만여건에 이르렀으며 고성방가와 음주소란행위가 7.3%인 2만8천여건,개 등을 함부로 풀어놓는 행위가 5천여건,유원지에서 나무를 꺾는 행위가 3천여건 등이었다.
  • 개방제외 농산물 5개 추가 검토/쌀등 9품목은 이미 선정

    ◎콩ㆍ옥수수ㆍ양파ㆍ감자ㆍ귤 포함/「컨트리 리스트」서도 빼기로 농림수산부는 13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위원회에 제출할 국내 농업보조금 지원현황(컨트리 리스트)에 시장개방을 일정기간 유예받을 수 있는 비교역적 품목은 제외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컨트리 리스트에 쌀ㆍ보리 등 비교역적 품목대상을 포함한 전체수입규제농산물 2백60여개의 현황을 담기로 전략을 수립했었다. 또 컨트리 리스트를 다음주중 낸뒤 1주일쯤 후에 농업보조금 감축 등 개방계획서(오퍼 리스트)를 제출할 예정도 조정,두 리스트를 함께 같은날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같은 협상전략의 수정은 농산물수입국으로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입장에 있는 일본이 지난달말 컨트리 리스트와 오퍼 리스트를 함께 제출하면서 수입규제품목인 쌀ㆍ우유 등 9개 품목의 현황을 제외시킨 사실등을 감안한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비교역적품목에 쌀ㆍ쇠고기ㆍ돼지고기ㆍ우유 및 유제품ㆍ고추ㆍ마늘ㆍ닭고기ㆍ참깨ㆍ보리 등 9개품목 외에 콩ㆍ옥수수ㆍ양파ㆍ감자ㆍ귤 등 4∼5개를 추가시킬 것을 검토중이다. 이는 추가가 검토되고 있는 품목들이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거나 지역적으로 주요한 농가소득작목으로 관련농민들이 반발과 함께 비교역적 품목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 어려운 나라살림/북경의 정치아시아드:3

    ◎“개혁보다 빵이 우선””… 경제안정에 주력/아주대회 큰 부담… 올 적자 25억불 추정/“소ㆍ동구식 변화는 혼란 가중” 인식 팽배 이번 아시안게임은 겉으론 성대하게,성공적으로 치러져 중국당국이 정치적 선전효과는 크게 얻은 것으로 예측되지만 손익계산을 하면 적자운영을 면치 못했다.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가 1백20억원(25억3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이같은 재정난때문에 이미 25억원의 아시안게임 국채를 발행했다. 외국기업들로부터 광고비와 기부금을 받고 TV중계료 등의 수입이 있기는 하지만 적자를 메우기엔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회의 적자운영과 함께 국내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지난달말쯤 이붕총리 주재로 각 성장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합동대책회의를 가졌다. 성장들은 명목상 대회개막식에 참석키 위해 북경에 모인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 목적은 범국가적인 경제현안을 논의키 위한 것이었다. 합동회의에서 성장들은 관할지역의 문제점 등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협의했으며 특히 광동 복건성 등 경제개방지역 관리들은 경제개혁을 가속화,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붕을 비롯한 중앙부처인사들은 빠른 속도의 개혁이 경제안정을 해친다고 반박,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등 강경보수파는 천안문사태 이후 강력한 중앙통제식 계획경제를 추진,개방개혁의 부작용인 과열경제ㆍ물가폭등ㆍ계층간 격차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 긴축정책으로 어느정도 물가를 안정시키기는 했지만 많은 국영기업 및 개인기업이 문을 닫는 등 심한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사회주의 통제경제를 신봉하는 보수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게 요즘의 중국인 것 같다. 얼마전 중국 사회과학원부원장 유국광은 당기관지 인민일보에 발표한 글을 통해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인민을 배불리 먹게 하는 일이다. 경제건설은 그 다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련ㆍ동구가 급진적으로 자본주의 지향의 개혁을 추진해서 경제가 크게 혼란상태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고 마르크스 경제이론가인 진운 중앙고문위주임의 조롱경제론을 찬양했다. 이 이론은 중국의 경우 개혁(새)이 사회주의 경제체제(새장)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으로 중앙계획의 경제운용방식을 강조하기 위한 보수파의 지론이며 등소평의 흑묘 백묘론(검든 희든 쥐민 잘 잡으면 된다)에 배치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해 자율적인 개방개혁은 지역간 불균형발전과 계층간 빈부격차를 필연적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에 11억 인구를 다스리기 위해선 경계통제를 강화,안정위주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또 한정된 자원의 균등배분과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이 불가피함을 강조하는게 보수파들의 입장이다. 따라서 보수파가 다수를 차지하는 현 중국지도층이 대외적으로 개방ㆍ개혁의 추진을 부르짖는 것은 서방선진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고 이 정책의 틀을 마련한 등소평의 체면을 의식하는 두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고 개방ㆍ개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모든 정책가운데 안정을 절대우위에 놓고 이 목표가 달성된 후에 장기적으로 균형을 잃치않는 범위안에서 천천히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때 중국이 내년부터 추진할 제8차 5개년계획(91∼95년)은 긴축기조위에서 짜여질 것이며 개방개혁은 정체될 것이라는게 북경주채 외국상사원들의 견해이다. 때문에 앞으로 상당기간 중국이 신규개발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현지 영업활동도 신장세가 둔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또 아시안게임으로 적잖이 느슨해진 경제분위기를 바로 잡기 위해 대회가 끝나면 단기적으로 긴축과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동구권 대한 합작 제의/올들어 4백77건 접수

    최근 소련ㆍ폴란드ㆍ불가리아 등 동구권 국가들로부터 합작투자 제의가 부쩍 늘면서 희망업종도 종전 전자ㆍ기계ㆍ의류 등에서 보험ㆍ광고ㆍAIDS치료약의 공동개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세계각국으로부터 입수된 7백4건의 공산권 관련 거래알선정보중 68%인 4백77건이 소련ㆍ폴란드 등 동구권국가들로부터 직접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동구권국가에서 들어온 정보중 21.4%가 합작투자제의로 나타나 이들 국가가 지금까지의 단순한 상품교역 차원에서 벗어나 점차 합작을 통한 중장기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수출부진ㆍ「페만쇼크」에 기업들 감량경영/가을철대학가 “취업 비상”

    ◎신규채용 작년보다 대폭 줄여/7만 예정에 24만명 “대기”/그나마 첨단학과 편중,인문계는 “바늘구멍” 취업철이 다가오면서 대학마다 취업비상이 걸렸다. 취업희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도 취업문은 경기침체 등으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취업희망자는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아직 취업하지 못한 6만5천여명과 그 이전 졸업생중 미취업자 3만5천여명에 올 졸업예정자 17만여명 가운데 진학자 등을 제외한 14만여명 등 모두 2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근의 수출부진과 페르시아만 사태 등에 따른 경제여건의 악화로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이고 있어 채용 예정인원이 7만여명선에 머무를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취업경쟁률은 평균 3.5대1 정도에 이르는데다 그나마 상당수 기업들이 노사분규 등의 여파로 공개경쟁채용보다 추천전형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실질적인 경쟁률은 이 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도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으며 그나마 상당수 인력을 인턴사원ㆍ추천제 형식으로 뽑아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 기업들이 내년도 투자전망의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까지 올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대학취업담당자들과 학생들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기업들의 채용계획도 전자 전기 컴퓨터 기계 등 이공계열에 편중돼 있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취업은 훨씬더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각기업들이 대학을 찾아다니며 우수졸업생들을 확보해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각대학들이 기업체의 동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업정보를 알아내고 추천서류를 미리 확보하는가 하면 교수와 취업전문가를 불러 세미나를 열고 개별상담을 강화하는 등 취업전략에 안감힘을 다하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달말 동문들을 통해 채용계획을 알아내 10여개 대기업의 추선서류를 확보했으며 이달말에는 취업대상자전원을 모아놓고 강당에서 취업준비세미나 및 개별상담을 가질계획이다. □주요대기업대졸사원 채용계획 ●삼 성 89년 인문계 930 자연계 2,100 계 3,030 90년 인문계 610 자연계 2,440 계 3,050 ●현 대 89년 인문계 1,050 자연계 1,450 계 2,500 90년 인문계 1,050 자연계 1,950 계 3,000 ●대 우 89년 인문계 500 자연계 1,200 계 1,700 90년 인문계 자연계 계 미정 ●럭키금성 89년 인문계 500 자연계 1,100 계 1,600 90년 인문계 600 자연계 1,200 계 1,800 ●한 진 89년 인문계 300 자연계 200 계 500 90년 인문계 350 자연계 150 계 500 ●쌍 용 89년 인문계 250 자연계 300 계 550 90년 인문계 200 자연계 300 계 500 ●선 경 89년 인문계 250 자연계 350 계 550 90년 인문계 200 자연계 250 계 450 ●롯 데 89년 인문계 100 자연계 100 계 200 90년 인문계 100 자연계 100 계 200 ●해 태 89년 인문계 90 자연계 60 계 150 90년 인문계 80 자연계 40 계 120 ●동 부 89년 인문계 210 자연계 143 계 353 90년 인문계 180 자연계 120 계 300 ●포항제철 89년 인문계 150 자연계 150 계 300 90년 인문계 150 자연계 150 계 300 ●전기통신공사 89년 인문계 35 자연계 45 계 80 90년 인문계 35 자연계 45 계 70 ●토지개발공사 89년 인문계 136 자연계 124 계 260 90년 인문계 120 자연계 100 계 220 ●한국이동통신 89년 인문계 100 자연계 48 계 148 90년 인문계 20 자연계 10 계 30
  • 비업무용땅 판정에 불복/3천7백만평 재심청구/재벌들

    ◎전체면적의 50% 넘어/모두 6백33건 신청 재벌기업들이 국세청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결과에 불복,재심을 청구한 부동산은 면적기준으로 50%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세청이 판정한 재벌기업들의 비업무용부동산 7천2백96만평중 재벌기업이 재심을 청구한 부동산은 50%가 넘는 3천7백여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29개업체 75건,상업은행 35개업체 1백10건,서울신탁은행 23개업체 1백30건,외환은행 15개업체 50건,제일은행 34개업체 1백10건,그리고 한일은행이 50개업체 1백58건등 모두 1백86개업체,6백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심을 청구한 부동산을 면적기준으로 보면 조흥은행이 2천8백만평,한일은행이 7백90만평이며 나머지 시중은행은 확인되지 않았다. 재벌기업들이 재심을 청구한 주요부동산 가운데 한진그룹의 제동목장 4백60만평,대성그룹의 문경조림지 2천3백90만평중 2백50만평,광주고속 골프장부지 1백여만평,극동그룹의 과천레저단지 1백39만평,동국산업의 괴산조림지 4백60만평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 2만7천평,삼성그룹의 조선호텔부지,대우그룹의 서울역앞 재개발부지 쌍용그룹의 용평스키장등 1백10만평,현대중공업의 울산취수장 48만평 등도 재심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재심청구 내용을 이날 국세청에 통보했으며 국세청은 앞으로 15일 이내에 재심판정을 하게 된다.
  • 기업들,돈구하러 “동분서주”/시중 자금사정을 알아보면

    ◎수출부진ㆍ수해 등 겹쳐 회사채발행 “홍수”/추석자금 가수요 늘어 실세금리 치솟아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8%가까이 오르는등 시중 실세금리가 치솟고 있다. 증시침체ㆍ수출부진에다 페만사태와 수해여파까지 겹쳐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중 최대의 자금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자금가수요마저 일어 통화가 많이 풀려 있음에도 기업들의 돈 구하기는 더더욱 어렵게 됐다. 전경련등 재계는 증시침체와 수출부진으로 자금난이 계속돼온 데다 페르시아만사태와 수해,추석자금수요 요인들이 겹쳐 최악의 자금경색을 보이고 있다며 통화공급을 늘려야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또 중소수출업체들도 운영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혀 사채시장에서 고리채를 끌어쓰는 등 부도직전의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당국이 느끼는 시중자금난은 기업들의 체감온도보다 훨씬 낮다. 한은은 시중통화가 많이 풀려있는 상태에서 통화량을 급격히 늘릴 수 없어 오는 20일까지는 은행의 일반대출을 지난달말 수준에서 유지토록 억제하고 있다. 추석자금수요가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하는 20일 이후부터 2조원 규모의 자금을 방출할 계획이어서 이번주를 고비로 시중 자금난은 다소 풀릴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방출자금 2조원이 물론 모두 추석자금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민간대출로 약 1조원가량이 풀릴 전망이어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추석자금융통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그러나 통화당국의 이러한 설명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회사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솟구치고 있다. 17일 회사채(3년만기) 유통수익률이 연 17.48%로 82년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82년 이전에 일반대출 금리가 20% 수준이나 되는등 전반적인 고금리시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사상 최고수준이라고 금융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18일에도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8%를 넘어 섰으며 일부에서는 이달말 연2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실세금리의 대표지표인 회사채 수익률이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증시침체에다 6ㆍ28금리인하조치이후 단자사의 대출축소로 자금조달원이 막혀 기업들이 너도 나도 회사채발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회사채로 자금을 끌어 쓰는데 그만큼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줄이려던 실세금리인하조치는 실패로 돌아간 꼴이 됐다. 이달중 회사채발행계획 규모만해도 1조4천92억원으로 사상최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15일 현재 5천3백10억원어치만이 발행돼 3분의 2가 아직도 미발행상태이다. 여기에 10월에도 1조5천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계획이어서 회사채물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이처럼 회사채발행물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이들 회사채를 소화해 주어야 할 은행신탁계정이나 투신ㆍ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자금여력이 달리거나 향후 채권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로 인수를 기피하고 있어 유통수익률이 꺾일 기미를 보이고 있지않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금리인하조치가 취해진 지난 6월말 16.1%였다. 이후 지난 7월10일 연15.69%로 다소 하향 안정화되는가 싶더니 이후 단자사의 대출축소 영향으로 오름세로 반전됐다. 단자사관계자들은 회사채유통수익률 급상승등 실세금리오름세에 대해 정부가 무리하게 금리인하를 추진한 나머지 단사의 대출축소 등으로 기업의 긴급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이들 기업이 대거 회사채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의 급등과 함께 비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14.66%를 기록,8월말보다 0.78%포인트나 높아졌다. 시중 실세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페르시아만사태와 수해,추석자금성수기 등의 요인들이 가세해 중소기업들의 경우는 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체들이 사채시장으로 몰려 어음할인을 받으려하고 있으나 전주들이 향후 금리상승기대로 소극적으로 자금을 운용해 최근 사채시장의 A급어음 할인금리도 월 1.67%로 급등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최근 회사채발행도 대기업중심으로 돼있어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회사채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에 대해서는 차환발행 이외의 신규발행을 가급적 억제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단자ㆍ보험사들의 채권보유한도를 확대하거나 채권의 일반매출을 어느 금융기관 점포에서나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등 채권수요 진작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1백45만농어가 부채경감 혜택/전국의 76%

    ◎한집 연15만원씩 이자 줄어/「특별조치법」따른 신청마감 결과 농어가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부채경감혜택을 받게되는 농어가는 전국 농어가 1백90만6천가구의 76.2%인 1백45만2천가구이며 이들 농어가의 이자부담 경감액은 연간 2천1백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농어가는 가구당 연간 평균 15만원씩의 이자부담을 경감받게 됐다. 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말로 마감한 농어가 부채대체신청 결과 대상농어가(경지면적 2㏊미만)1백58만6천가구의 92%인 1백45만2천가구가 신청하고 나머지 13만4천가구는 포기했다.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농어가는 ▲통지불능가구 2만1천가구(경감대상액 3백4억원) ▲부채액이 30만원 미만으로 신청을 포기한 가구 5만3천가구(〃 8백75억원) ▲가구당 지원한도를 초과하는 연체금을 미리 정리하지 못한 가구 4만8천가구(〃 8백88억원) ▲기상환및 사망등 기타 1만2천가구(〃 3백94억원)로 전체신청포기금액은 2천4백61억원이다. 농가부채대체신청을 한 농어가 1백45만2천가구의 부채경감대상금액은2조5천7백36억원이며 이중 중장기자금이 1조6천4백22억원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9천3백14억원은 상호금융이다.
  • 시중자금 은행유입 증가/증시침체 영향… 한달새 3조 늘어

    부동산경기가 한풀 꺾이고 증권시장이 장기침체양상을 보임에 따라 시중돈이 은행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은행의 총수신은 86조5천9백75억원으로 한달새 3조1천7백9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저축성예금이 한달동안 8천4백67억원,금전신탁이 8천3백98억원,요구불예금이 1조3천5백68억원,CD(양도성예금증서)등 기타금융상품이 1천3백63억원씩 늘었다. 저축성예금 가운데 정기예ㆍ적금은 늘었으나 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가 높은 자유저축예금과 저축예금은 한달간 6백67억원,8백25억원이 각각 줄었다. 한편 같은기간중 단자회사의 CMA는 1천5백48억원이 늘어 8월말 현재 6조9천9백67억원의 잔고를 보였고 증권회사의 BMF(통화채권펀드) 수익증권은 9백41억원이 감소한 1조5천9백33억원을 나타냈다.
  • 1주새 1,599개… 「깡통계좌 감소」/투자자들 서둘러 자진정리

    ◎「일괄청산」 앞두고/1만4천8백개만 남아/미수금등 미납물량도 격감 최근 신용계좌중 담보비율 1백% 미달의 「깡통계좌」가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등 미납물량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보유주식의 시가합계가 신용대출금보다 적어 담보비율이 1백%에 미달하는 깡통계좌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1만4천8백54개였다. 이는 담보부족 계좌의 일괄 반대매매 방침이 처음 대두된 지난 3일 당시의 1만6천4백53개와 비교해 1주일동안 1천5백99개의 계좌가 감소된 것이다. 특히 이같은 감소 현상은 지난 3일의 종합주가지수(6백35)보다 10일의 지수(6백12)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크게 주목된다. 개개 계좌의 담보비율은 매일의 주식시세에 따라 날마다 변하게 되고 종합지수가 하락하면 담보부족 계좌가 늘어나게 되는데 지수가 더 낮아진 10일 깡통계좌 수는 오히려 줄어들어 그동안 깡통계좌 정리가 활발했던 것을 반증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증권사들이 내달 10일로 예정된 깡통계좌의 일괄 청산(강제매각)에 앞서 자체적인 정리에 적극적인데다 투자자들도 서둘러 자진정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10일의 깡통계좌 규모는 전체 신용계좌의 13.8%에 해당하는 것이며 깡통계좌를 포함해 규정상의 담보비율 1백30% 미달계좌는 전체 신용계좌의 32.4%에 이른다. 한편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의 규모 역시 신규발생분 즉시반대매매 방침이 확정되면서 눈에 띄게 감소되고 있다. 8일 현재 집계로 미수금은 4천4백26억원,미상환융자금은 6천8백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말 집계와 비교할 때 1주일만에 미수금은 9.7%(4백75억원),미상환융자금은 4.7%(3백37억원)씩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미납물량의 감소세가 뚜렷해진 것 역시 증권사의 강제정리가 강화된 이유도 있지만 해당 투자자들의 자진정리가 늘어나는 데에도 힘입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만기도래 무역어음/일반대출로 전환/한은 지시

    한국은행은 10일 페르시아만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들의 자금융통을 돕기위해 만기도래하는 무역어음의 상환대전을 일방대출로 전환해 기업에 계속 지원해 주도록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또 무역금융의 융자기간이 다 됐거나 내국신용장 환어음이 만기도래됐을 경우에도 이들 상환자금을 일반자금으로 바꾸어 대출해 주도록 했다. 한은은 지난달말 이라크ㆍ쿠웨이트 지역의 수출과 관련,수출대금 미회수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6개월간 유예해주고 무역금융융자기간을 90일 더 연장해주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해당수출업체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받게 되는 금액은 약1천5백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증안기금 매입규모/넉달만에 2조 넘어

    지난 5월8일부터 주식매입에 나섰던 증시안정기금의 매입규모가 4개월만인 지난 8일 2조원을 넘어섰다. 10일 증안기금이 출범이후 전 주말장까지의 주식매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조1백억원으로 전체 조성계획액(4조원)의 절반을 이미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입규모는 지난달말까지 출자돼 실제 조성된 2조9천5백76억원의 67.9%에 해당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증안기금의 매입여력은 9천5백억여원인 셈이다.
  • 대학 「평생교육원」 폭발적 인기/수강생2천명 몰려 접수기간 연장도

    ◎행복론ㆍ증권투자등 강좌 다양/강사는 교수/공신력 높고 수강료도 적정/탁아시설 갖추고 야간ㆍ계절강좌도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일부 대학에 설치된 「평생교육원」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가고 있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강자들이 2천명을 넘고 밀려드는 수강희망자들 때문에 원서접수 마감을 당초 예정보다 10여일씩 늦추고 있는 형편이다. 수강희망자들은 20대 젊은이로부터 70대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으며 학력도 무학자로부터 박사학위소지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평생교육원의 강사진이 대부분 대학교수로 편성돼 있고 수강료도 6개월과정 한과목에 5만∼10만원정도여서 일반 학원보다 싼편인데다 대학안에 설치된 일반인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평생교육원을 찾고있다. 각 대학들은 이처럼 수강자들이 줄지어 몰려들자 사설학원 등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주부수강생들을 위해 탁아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일부대학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과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독학학사취득 시험준비반」까지설치하고 있다. 문교부도 4∼5년전부터 시작된 평생교육원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가자 최근 일반인들에게 대학을 더 개방,야간ㆍ계절강좌 등도 개설,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시달했다. 행복론ㆍ미학개론ㆍ세계문화와 풍물ㆍ예법 등의 교양과정에서부터 증권투자ㆍ유아교육론 등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1백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있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은 지난달말까지 당초 예정했던 모집정원 2천명을 휠씬 넘어선 2천2백여명이 접수를 마치고도 매일같이 지원자가 줄을 잇자 원서접수 마감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 대학은 주부수강생들을 위해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유아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탁아시설도 갖춰놓고 있다. 지난5월부터는 독학학사학위취득을 위한 강좌를 5개월과정으로 개설,현재 2백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8일 하오3시부터 4시30분까지 박동규교수(51ㆍ국문학)의 문학특강시간에는 주부 등 3백여명의 수강생들이 강의실을 꽉 메웠다. 박교수는 『학생들만 가르치다 사회인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주어져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어학ㆍ전통문화ㆍ야간과정 등 6개과정에 30여개과목을 개설,지난1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는 7백여명이 등록해 교육을 받고있다. 이 대학에서는 특히 한달 한차례씩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전통문화교육과정과 사진ㆍ도예ㆍ실내디자인 등 1년에 한번씩 작품전시전을 갖는 예능과정이 인기가 높다. 오는 10월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는 서강대 「국제평생교육원」은 제3세계의 리더라고할 수 있는 인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국제교육과정에 인도학과목을 개설,요가철학ㆍ산스크리트어ㆍ부디즘과 힌두이즘의 비교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강좌는 불교신자나 한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밖에 한양대ㆍ명지대ㆍ이화여대 등이 설치한 평생교육원의 인기도 매우 높아 호응을 얻고있다.
  • 외국관광객 올해 3백만 몰려든다/교통부 추산

    ◎2년만에 1백만 급증… 일인이 48%/내국인 해외여행도 1백60만/“씀씀이 헤픈 한국인”… 1인평균 2천불/외국인은 1천1백불… 알뜰쇼핑 즐겨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3백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부가 7일 발표한 지난 7월말까지의 올해 관광동향보고에서 밝혀졌다. 교통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7월말까지 모두 1백65만여명의 외래관광객이 입국,이 추세대로라면 올연말까지 3백만명을 훨씬 웃도는 입국기록을 세우게 될 것』라고 밝혔다. 예년의 경향으로 보아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은 가을철이 낀 하반기에 부쩍 느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7월 우리나라에 온 외래관광객은 모두 25만3천여명으로 1월부터 6월까지의 평균 23만2천여명보다 2만1천여명이나 늘어나 이같은 경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78년 처음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자수가 1백만명을 돌파한 이래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난88년 만 10년만에 2백만명을 넘어섰었다. 따라서 2백만명을 돌파한지 2년만에 다시 3백만명의 관광객입국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우리의 관광산업이 그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온 외국관광객은 일본인이 전체의 48.6%인 88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11.4%,대만인 7%,유럽인 6.5% 순이었다. 미국인의 경우 입국자가 지난해보다 5백여명이 줄어든데 비해 대만인은 2만7천4백여명이 늘어 31.3%의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외래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쓰고 간 외화는 모두 19억3천4백만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4천2백만달러보다 5.3%가 줄어들었다. 이는 일본 엔화가 가치가 떨어진데 따라 일본인들의 구매력이 줄어든 때문 등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관광상품 개발수준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개선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외국으로 나가는 우리관광객도 올 연말까지 1백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출국한 내국인은모두 88만1천여명에 이르렀고 특히 휴가철이었던 지난 7월에는 15만6천여명으로 사상 최고의 월간출국기록을 세웠다. 내국인의 출국기록은 지난 87년까지만 해도 50만명선에 그쳤으나 올림픽이 열리며 국제교류가 활발해 진 88년 70만명을 넘었었다. 이어 지난해 해외여행자유화가 이뤄지면서 1백21만3천여명이 출국,해외여행붐을 일으켜 올해까지 출국러시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에서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지나치게 해픈 씀씀이로 올해 내국인 출국자들이 가지고 나간 외화가 벌써 17억5천3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올해 외래관광객의 한사람앞 외화소비액이 1천1백72달러인데 비해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여행에서 쓴 외화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1천9백89달러나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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