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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임직원 격감/작년 1천여명 이직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무려 1천2백2명의 증권사 임·직원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임·직원수는 지난달말 현재 모두 2만4천8백63명으로 지난해 3월말의 2만6천65명에 비해 1천2백2명(4.6%)이 줄어들었다.
  • “오염”골프장 무더기 경고/26곳 대책이행 촉구

    ◎재벌 낀 28개 사업장도 환경처는 16일 대규모 개발공사를 벌이고 있는 골프장 26곳과 공공사업장 28곳 등 54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경처는 이번 촉구에도 불구하고 협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관계행정기관장 등을 통해 공사를 일시 중지시킬 방침이다. 이날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들은 환경처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6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확인 결과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 가운데는 삼성코닝 구미공장,현대전자 이천공장,대한중기공업 군산공장(기아),한일골프장(한전),아시아나골프장(금호),춘천 컨트리클럽(두산) 등 재벌그룹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충북 중원군에 있는 캐피탈골프장은 가배수로와 침사지의 설치 및 저소음 폭약사용 등을 지키지 않아 관할 환경청의 공사일시 중지요청을 받아들인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9일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 수돗물 못미덥고… 생수는 비싸고…/아파트단지에 지하수 개발 붐

    ◎“한 번 파면 물걱정 없다”… 전국 유행/개발업체 상담 빗발… 하루 5건 계약도 땅 속의 맑은 물을 찾아라. 식수원 오염사건 이후 서울은 물론,부산·대구 등 지방의 대부분 대도시에서 지하수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하수 개발은 그 비용이 적게는 1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5백만원까지 들지만 일단 지하수를 개발해놓으면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이 점 때문에 도시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지하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원수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우 페놀오염사건이 터진 뒤로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앞다투어 공동지하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주공아파트 2천1백80가구 주민들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직후 동마다 회의를 갖고 지하수를 공동개발키로 의견을 모아 지난 6일 이 아파트 17동과 61동 부근 빈터에 각각 1개공씩 지하수 시추기공식을 가졌다. 주민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지하수개발위원회」는 두 곳의 공사에 드는 비용 2천여 만 원은 1가구당 1만원씩 거두어 충당하기로 하고 다음주 안으로 취수장을 설치하는 등 공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주민들은 두 곳에서 모두 하루 40여 t의 지하수를 퍼올려 한 가구에 20ℓ씩 식수로 나누어 쓸 계획이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백맨션 1백여 가구 주민들도 2만5천원씩 내 지난 5일 1백50m 깊이의 지하수를 팠다. 주민들은 지하에서 퍼올린 물이 식수로 적합한지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놓고 식수로서의 적격판정이 나오는 대로 하루 30ℓ씩의 지하수를 각 가구가 공급받게 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6천여 가구 주민들도 지난달말 주민총회를 열어 아파트단지에 이웃한 동산에 지하수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은 『이곳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원수가 팔당물인데도 믿을 수 없어 식수만은 지하수를 쓸 생각』이라면서 『공사비 2천여 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분담하면 1가구당 4천원 꼴인 데다 지하수로 개발되기만 하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반영구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강동구 고덕동 삼익그린아파트의 경우는 주민 5백여 명이 지난달에 이미 지하수 개발을 마치고 식수적합판정도 받아 한 가구에서 하루 30ℓ 남짓의 지하수를 식수로 쓰고 있다. 대구 송현동 장미아파트 주민들도 1천만원을 들여 지하수 개발을 끝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고덕동 주공아파트 5단지 등 아파트단지와 평창동·성북동 등 주택가에서도 지하수 개발을 서두르는 등 지하수 개발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3백여 곳의 지하수개발업체들은 밀려드는 공사의뢰나 개발문의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하수 전문개발업체인 D개발은 페놀오염사건 이후 아파트나 일반주택과 맺은 개발계약이 4∼5건에 이르고 있으며 전화문의도 하루 20여 통씩 받는다고 밝혔다. 지하수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수질검사의뢰건수는 지난 2월의 경우 2백여 건에서 페놀오염사건이 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배가 넘는 4백32건에 달했다. 이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연구원에 의뢰되는 지하수·약수·우물물 등 가운데 30%가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한 뒤 사후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도 중요한 수자원인만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가 오염되거나 고갈되지 않도록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멕시코에 환경보호운동 확산(세계의 사회면)

    ◎“스모그국가 오명 벗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공해배출 주범 최대의 정유공장 폐쇄 단행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스모그의 나라 멕시코가 뒤늦게 환경보호를 내세우며 대대적인 공해방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나타」(쓰레기란 뜻의 멕시코말)라고 불리는 갈색구름이 사시 사철 하늘을 뒤덮고 있던 멕시코에서도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벌이고 있는 이번 공해방지캠페인은 그 동안 공해의 주범이라고 구설수에 올랐던 멕시코 최대의 정유공장을 폐쇄시킬 정도로 그 의지가 대단하다.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타리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말 「18데 마르조」 정유소의 가동을 중지시켰다.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아즈카포트잘코에 있는 이 정유공장은 지난 33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34%를,경유의 85%를 생산해온 명실상부한 멕시코 최대의 정유공장. 그러나 이 공장은 또한 한해에 8만8천t의 오염물질을 배출할 정도로 거대한 멕시코 환경오염의 「대부」이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지난날 이 공장의 조업중단을 줄곧 주장해 왔으나 국가가 직접 운영을 해왔기에 그러한 주장은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공해에 관한 한 「성역」으로 치부되던 이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살리나스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단호한 환경대책을 마련,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장폐쇄가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최선책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멕시코 정부의 입장에 견주어 볼 때 이는 엄청난 변화인 것이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방침이 전해지자 멕시코 국민들은 물론 이웃나라 미국도 살리나스 대통령의 용단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으로 있는 미국은 이번 조치가 자국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앞으로 25억 달러를 투입,대기오염과 환경문제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1만5천대의 매연버스와 4만대의 택시를 우선적으로 새 저매연 차량으로 대체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을 자제시킨다는 것이 1차적 목표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 정도 수준의 대책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한 지방신문은 환경에 대한 보다 많은 투자를 정부에 촉구하며 사설을 통해 「왜 우리의 자식들을 죽이려 하는가」라고 항변하고 있다. 한 번 오염되면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은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비단 멕시코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5억 달러의 손실을 무릅쓰고 게다가 5천여 명의 실업자를 내면서도 공장폐쇄를 단행한 살리나스 대통령의 결단은 공해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여타 나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 증시주변자금 급속 이탈/「장기저축」 해약 늘고 고객예탁금 줄어

    증권사들의 결산기가 끝나자마자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대거 해지사태를 빚는 바람에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증시주변자금이 급속이 이탈하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 등 일부 대형 증권사의 경우 이달 들어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하루에 1백억원 이상씩 해약되고 있는 등 장기증권저축의 무리한 판촉에 따른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1조4천85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1,2일 이틀 동안에만 1천1백55억5천5백만원이 빠져나가 1조2천9백2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조2천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나 1월10일 이래 석 달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근로자장기증권저축 가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말까지 특별판촉기간을 설정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증권사 직원들이 고객예탁금을 빼내 장기증권저축 계좌를 대거 개설했으나 이달 들어 이 저축의 중도해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경우에는 지난 1일에만 1백20여 억 원의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해약된 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1백억원 안팎의 계약해지가 이루어지는 등 무리한 판촉경쟁의 후유증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고객예탁금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증권업계의 거액환매채(RP) 매각잔고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지난달말의 1조61억3천만원에서 1일에는 9천2백34억원,2일에는 8천8백68억원으로 각각 8백27억원과 3백65억원이 줄어드는 등 이달 들어 증시주변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박노해씨 자살기도/3월말/유리조각으로 손목동맥 그어”

    ◎변호인단 밝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의 핵심간부로 활동하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가 지난달말 왼쪽 손목의 동맥을 유리조각으로 그어 자살을 기도했었다고 2일 하오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박씨를 만난 유선호 변호사 등 변호인단 6명이 밝혔다. 박씨는 이날 접견에서 유 변호사 등에게 『지난달 10일 안기부 수사관들에게 붙잡힌 뒤 조사 초기에 수사관들이 잠을 재우지 않는 데다 구속적부심 직후 묵비권 행사를 깨기 위해 집중 구타하는 등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지난달말 화장실 거울을 깨고 자살하려 했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변호인단은 박씨에 대한 안기부의 변호인 접견금지조치가 대법원에 의해 불법행위로 결정난 뒤에도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수차례 접견을 신청했으나 이를 안기부가 『수사상 필요하다』며 번번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 동양정밀 처리 주내 매듭/포철인수 유력… 현대·선경등도 나서

    ◎은행여신 총액 1천5백60억 부도위기를 맞고 있는 동양정밀의 제3자 인수문제가 이번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박율선 동양정밀 회장은 최근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의 윤순정 행장을 만나 제3자 인수문제를 이번주 안에 매듭짓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이날 『최근 박 회장과 몇차례 접촉을 가졌다』고 말하고 이미 지난해말부터 동양정밀측에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해 왔으나 이행되지 않아 지난달 초순 최후통첩을 보내 이달초까지 회사처리방안을 완결하도록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정밀의 인수와 관련,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포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현대전자·선경·코오롱·동부·통일 등도 인수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포철과 인수문제가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으나 박 회장이 개인자격으로 선 60억원에 달하는 보증채무도 함께 인수토록 제의해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동양정밀의 은행여신은 지난달말 현재 1천5백60억원에 이르고있으며 이 중 한일은행에 3백억원,호주계 웨스트팩은행 등 외국은행에 1백10억원이 있다.
  • “동유럽의 고도”… 온건개혁 선택/공산당 재집권의 의미와 파장

    ◎급진파 민주당,도시서 압승 “체면유지”/경제난에 국민불신 겹쳐 앞날 불투명 지난 31일 46년 만에 첫 자유총선을 실시한 동구의 고도 알바니아의 선거결과 예상을 뒤엎고 집권노동당(공산당)이 압승했다. 노동당은 대도시에서는 패배했으나 이를 농촌지역에서 만회했다. 노동당의 승리는 알바니아의 1백90만 유권자들이 제1야당인 민주당의 급진개혁보다는 라미즈 알리아인 민간부회의 의장(대통령)의 온건한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다른 동구국가들의 선거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지난 89년 동구를 휩쓴 민주화혁명 이전 반체제운동이 비교적 활발했던 폴란드 체코 등 개혁선두그룹에서는 선거를 통해 정권이 교체됐지만 상대적으로 반체제움직임이 거의 없던 루마니아에서는 공산당과 뿌리를 같이하는 사회당이 선거를 통해 승리했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여촌야도의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알바니아 유권자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은 급격한 변화에 반대하며 노동당을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급격한 변화에 대체로 부정적인 경향이 있는 군 경찰이 유권자의 10∼15%를 차지했다는 사실도 노동당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학생노동자 등 젊은층과 지식인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창당된 민주당이 노동당 정권을 뒤엎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이었다. 노동당은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과정에 과도기를 두어 실업과 물가인상에 대한 충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농업부문에서는 국영집단 농장과 사영농장의 공존을 주장하는 등 점진적인 개혁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정치무명인 엔지니어 출신의 프란코 크로키 후보가 수도인 티라나에서 출마한 알리아 대통령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당선,노동당에 치명타를 입혀 민주당도 「상징적」인 승리를 주장할 명분은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신헌법초안에 따르면 대통령이 의원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알리아가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알리아가 낙선된 것은 지난해부터 개혁을 도입한 노동당에는 커다란 타격이라는 지적이다. 이것은 알바니아 국민들이 식량부족·실업·빈곤이 만연되어 있는 현재의 알바니아사태에 대해 집권층에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알리아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 준 민주당은 또한 노동당의 거물인 카플라니 외무장관과 데데 당중앙위 의장도 낙선시키는 등 티라나 슈코더르블로라시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을 석권,체면을 유지했다. 비록 유럽 최후의 스탈린주의국가로 통하는 알바니아가 자유총선을 실시,알바니아의 현대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알바니아의 앞날은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85년 2차대전의 영웅인 엔베르 호자의 뒤를 이어 집권한 알리아는 지난해부터 조심스런 개혁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알바니아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바니아는 2년간 계속된 한발로 극심한 식료품난을 겪고 있으며 전력을 수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공장가동률도 현저히 떨어져 있다. 게다가 최근 알바니아의 주요수출품인 원유 크롬 등의 가격하락이 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알바니아는 크롬구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지만 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조항이 헌법에 규정되어 있을 정도로 폐쇄적인 정책을 추구해 왔던 것도 경제난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89년까지 동구의 개혁을 비웃던 알리아가 지난해 소규모상업과 농토의 사유화 기업경영의 자율성 부여 외국인 합작투자 허용 잉여농산물판매 23년 만의 종교자유화 등 개혁조치를 발표한 뒤에도 서방으로 향한 알바니아인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알바니아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알리아는 지난달말 알바니아의 난국타개를 위해 연정을 제의했지만 민주당이 노동당과의 연정에 반대하고 있어 총선에도 불구하고 알바니아의 장래는 앞으로도 게속 험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월말 상환시한 앞두고 티격태격

    ◎시은­투신사 증시부양자금 “2조원 싸움”/“갚고나면 파산… 9월까지 연장을”/투신사/“지준부족 과태료 물판” 강경입장/7개은/재무부 “발빼기”… 증시회복 안되면 “출자전환” 될듯 이달말로 돼있는 증시부양 자금의 상환일이 다가오면서 은행과 투신사간에 또 한차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이자 갚기도 어려우니 원리금을 9월까지 다시 연장해 달라」는 투신측과 「그만큼 연기해 주었으면 됐지 또 다시 연장해 주기는 곤란하다」는 은행들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증시가 활기를 잃고 투신사들이 대규모 주식평가손을 보고 있는 마당에 증시부양자금을 당장 갚기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이런 연유로 재무부는 원리금 상환일이 가까워오자 일단 「재연장」으로 방향을 잡고 실무적인 문제를 투신과 은행의 협의로 넘겨 버렸다. 그러나 지난 89년에 단행된 12·12조치로 투신에 2조7천억원을 빌려주었던 7개시중 은행들은 거액의 대출금이 1년이나 넘게 묶여있는데다 지난해 9월부터는 아예 이자조차받지 못하게 되자 이제는 단돈 한푼이라도 회수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서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해 투신과 채권거래를 통해 당초 대출금중 6천8백억원을 돌려받기는 했다. 그러나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이자만도 1천4백여억원에 달해 투신지원금이 언제 부실채권의 나락으로 떨어질 지 불안해 하고 있다. 은행들로서는 투신의 입장에 이해는 가나 그렇다고 무작정 대출금을 묶어둔 채 재무부가 하라는 대로 끌려다닐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최근 통화당국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관리를 엄격히 하면서 투신사에 대한 거액대출이 지준부족 사태로 이어져 과태료까지 물게되자 하루 빨리 돌려받아야 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증시부양자금의 대출금리가 연 11.5%인데 반해 은행이 지급준비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단기 자금시장에서 끌어쓰는 콜금리는 연 14∼15%에 달해 3% 내외의 역금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래서야 은행이 장사인들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며 볼멘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부실대출로 굳어져가는 투신대출금을 언제까지 연장­재연장으로 끌어갈 것이냐는 항변도 섞여있다. 투신사들로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증시의 장기침체로 많은 상품이 평가손을 보고 있어 원금은 커녕 월 2백억원이나 되는 이자도 부담스럽다며 원리금 상환을 6개월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자의로 빌린 돈이라면 마땅히 갚아야 겠지만 정부가 취한 조치에 따라 수동적으로 은행돈을 지원받아 사들인 것이고 이것이 대규모의 주식평가손으로 불어난 상황에서 2조원이나 되는 돈을 당장 갚으라는 것은 바로 파산을 뜻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정책으로 추진된 일인 만큼 정부차원의 해결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는 논리다. 지난달말 현재 투신사들의 외부차입금은 12·12조치 당시의 차입금을 포함,모두 5조1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의 영업실적이 최소한 6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은행지원금을 상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12·12조치를 주도한 재무부도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채급한 불은 우선 끄고 보자는 식으로 은행권에 재연장의 입김을 직·간접적으로 불어넣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투신지원금은 증시의 급격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연장­재연장이 되풀이되면서 기약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시가 회복돼 투신사의 자금여력이 생긴다면 조금씩 회수가 되겠지만 장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회수의문 부호가 찍힌 채 부실채권의 길로 치닫거나 대출금이 투신사에 대한 출자금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 “유괴범 잠실 은신”/목격자 계속 나타나/형호군 피살사건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2일 범인이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1단지에서 생전의 형호군으로 보이는 어린이와 30대 남자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잇따라 나타나 범인의 연고지가 잠실 주변일 것으로 보고 이 일대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잠실1단지에 있는 2개 국민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형호군의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한 결과 10여명으로부터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형호군으로 보이는 어린이와 30대 남자가 손을 잡고 아파트단지안을 걸어다니는 것을 보았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경찰은 또 이 아파트 단지에 사는 신모양(9·잠실국교 3년) 등 4명의 어린이로부터 지난달 20일쯤 학교에 다녀온뒤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형호군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함께 놀자』고 해 30여분동안 함께 공놀이를 했으며 이 어린이와 함께 있던 30대 남자가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단자사 「꺾기」 다시 성행/은행 대출규제로 자금수요 늘자

    최근 통화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여신규제가 계속되면서 기업자금 수요가 단자회사로 몰리자 단자사들간의 여·수신 경쟁 및 「꺽기」(양건)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 20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서울지역 16개 단자사의 수신은 모두 18조1천2백89억원으로 작년 12월말에 비해 2조9백23억원(13.0%),여신은 총 19조7천7백16억원으로 2조6천4백17억원(15.4%)이나 각각 늘어났다. 이에 비해 은행이나 증권사로 업종을 전환하는 한국투금 등 8개사의 수신은 8조7천1백7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9.4%,여신은 9조5천5백90억원으로 11.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통화당국이 은행권에 대해 대출억제조치 등 강력한 통화긴축 조치를 잇따라 취함에 따라 기업들의 긴급자금 수요가 단자사로 집중되자 잔류 단자사들을 중심으로 계수높이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양건성 수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금융계 급여/단자사 최고… 은행 최저/부장급 월급 보너스 포함

    ◎2백99만(단자)·2백11만원(은행)/대졸초임은 리스사 1백28만·은행 77만원선 금융기관 가운데 은행의 급여수준이 가장 낮고 단자사의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은행원의 월평균급여(부장급 이하기준·보너스포함)는 1백18만5천원으로 단자사의 1백93만1천원,리스사의 1백74만2천원에 비해 크게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1백49만9천원,보험사는 1백36만2천원으로 역시 은행보다 급여수준이 높았다. 이는 은행을 1백으로 했을 때 단자사가 1백63,리스사 1백47,증권사 1백26,보험사가 1백15에 각각 해당하는 수준이다. 직급별 급여수준(업계대표 초임기준)을 보면 부장급의 경우 단자 2백98만7천원,리스 2백84만1천원,증권 2백44만9천원,보험 2백41만1천원,은행이 2백11만원 등으로 나타났고 차장급도 리스(2백41만4천원),단자(2백37만1천원),증권(2백14만7천원),보험(2백1만2천원),은행(1백71만1천원)의 순이었다. 과장급은 단자사가 2백23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은행이 1백48만7천원으로 제일 낮았다.리스사의 과장급은 2백18만원,증권사는 1백86만4천원,보험사는 1백75만5천원이었다. 남자 대졸을 기준으로 한 초임은 리스사가 1백28만2천원으로 가장 앞섰으며 다음이 단자 1백25만1천원,증권사 1백5만5천원,보험 83만원,은행이 7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여고졸의 경우에도 리스사가 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단자 69만3천원,증권 67만2천원,보험 58만원,은행 51만8천원이었다. 또 근속년수 25년을 기준으로 본 금융기관별 퇴직금은 단자사가 2억6천9백18만원으로 시중은행(5천8백38만원)의 4.6배나 됐으며 증권사가 1억3천3백96만원,리스사 1억2천8백3만원,보험사 9천3백58만원인 것으로 각각 밝혀졌다.
  • 기업자금 수요 단자사로 몰려/은행 여신 규제로

    최근 은행권의 여신억제로 기업자금 수요가 단자사와 은행의 신탁대출 쪽으로 몰리면서 「꺾기」 (양건)가 성행,단자사의 여·수신 및 은행신탁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4일 단자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32개 투자금융회사의 어음할인(대출)액은 지난 11일 현재 26조5천4백5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3천1백6억원이 늘어났다. 또 이 기간중 이들 단자사의 수신은 ▲자기발행어음 7백82억원 ▲CMA(어음관리구좌) 2천1백46억원 ▲매출어음 2천2백57억원 등 모두 5천1백85억원이 늘어났다. 이처럼 단자사의 여·수신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화당국이 오는 26일의 기초의회 선거를 앞두고 은행권의 여신을 강력히 규제,기업의 자금 수요가 단자사로 집중되면서 여신증가에 따른 양건성수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지난 1∼11일중 여신억제 조치에 영향받아 요구불예금은 1천6백61억원이 감소한데 반해 금전신탁은 5천97억원이나 늘어났으며 신탁대출도 3천6백67억원이나 증가했다.
  • “수입개방” 바나나… 유통업계만 “폭리”

    ◎외국산물량 홍수속 가격폭등의 뒤안/도입가 1㎏ 5백원… 산매가 3천6백원/일부 수입상은 탈세노려 경매않고 불법유출/거래단계 거칠때마다 마진 20∼50% 붙여 바나나의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가 물밀듯 몰려 들어오고 있으나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개방 직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바나나가 없어서 못팔 지경인데다 국산과일마저 지난해 흉작으로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 일부 수입업자중에는 이 틈을 이용,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거래선과 담합,가격을 끌어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를 싸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예상보다는 값이 비싸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데 반해 수입업체나 도매업자 등은 폭리를 취해 개방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2만8천t 들여와 바나나 수입물량은 올해들어 지난달말까지 2만8천9백34t으로 지난해의 구상무역방식에 다른 전체 수입물량 2만8백22t을 벌서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당 지난해말 4천5백원에서 지난1월초 2천8백원까지 떨어졌으나 1월하순부터 다시 3천원 이상으로 뛰어올라 요즘은 3천5백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업체나 도매상측은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웃돌아 공급이 달리는데다 필리핀·에콰도르·대만 등 수출국의 시정도 비생산기이거나 주수확기가 지나 부족분을 당장 대줄 수가 없기 때문에 바나나값이 오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관세가 높고 국내에 들여온뒤 바나나를 익혀야 하는 등 유통과정에서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바나나는 익으면 다른 과일에 비해 빨리 썩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 대문에 생산지에서는 색깔이 시퍼럴때 따서(청바나나) 수출한다. ○후숙비용 ㎏당 90원선 수입업자는 이처럼 덜익은 바나나를 들여와 영상 32도가 유지되는 후숙시설에서 껍질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익혀 제맛이 날때 시중에 내놓게 된다. 후숙에 드는 비용은 ㎏당 약 90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수입업자가 ㎏당 4백50∼5백60원에 들여오는 바나나를 소비자들이 3천5백원이 넘는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수입업계에서는 국내도착가격에 관세(90%),부가가치세(10%)로 모두 5백∼6백10원이 붙고 여기에 수수료·운송비를 합치면 수입원가만 1천2백50∼1천3백70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입업체들이 너무 많은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 도매시장 주변의 지적이다.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1천6백원 내외이기 때문에 수입업체의 이윤이 2백∼3백원 정도라고 수입업체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백원 수준은 된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12㎏ 한상자에 6천원 이상의 이윤을 올리는 셈이다. 도매시장에 상장된 바나나는 상장회사가 상자당 수수료 1천원내외,중매인(도매상)이 3천∼5천원 정도의 이윤을 붙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된 바나나는 후숙된뒤 산매상에 넘겨지고 산매상은 수입상과 비슷한 5천∼6천원 안팎의 이윤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견본상장제도」를 악용 유통마진율이 각 단계에서 20∼50%나 되는 셈이다. 국내산 사과·배의 10∼20%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각종 세금과 후숙비 등 필수경비를 합쳐 바나나의 수입원가는 ㎏당 1천4백원 정도이나 소비자가격은 3천6백원 내외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은 약 2천2백원 정도를 유통마진으로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수입업체는 의무화된 바나나의 도매시장 상장판매가 세금자료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유사시장을 통해 공급,폭리를 보는 경우도 없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바나나가 13도 이하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검게 변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도매시장 경매시 견본만 상장되는 제도를 악용,나머지 물량중 일부를 도매시장이 아닌 유사시장으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경찰의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지난 6일 수입업자 5명·도매시장중매인 7명 등 17명이 수입한 바나나를 의무화돼 있는 경매절차를 밟지않거나 중매인과 직거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수입바나나의 경락가격을 담합한 두송사 등 7개 바나나 수입업체를 적발,시정명령을 내리고 2억6천9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은 이같은 문제들은 수입개방 초기의 과도기적 현상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빕어진 것이라고 진단하고 점진적으로 수급이 안정되면 값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과도기적 현상” 전망도 한편 일본의 경우도 바나나가 수입이 자유화된 첫해인 지난 63년의 수입량이 25만6천t으로 그 전해의 8만3천t보다 3배나 늘어났다가 점차 줄어든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의 바나나 소비도 이같은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개방초기이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량이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통화긴축 영향/실세금리 급등

    시중의 실세금리가 월초에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통화당국의 통화관리 강화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콜금리는 5일 현재 하루짜리가 년15.61%로 전일보다 0.51%포인트,지난달말에 비해서는 0.61%포인트가 올랐다. 또 은행관련 콜금리 1일 물도 연 14.25%로 전일의 13.84%에 비해 0.41%포인트 상승했다.
  • 교수협 소속 5명/재임용탈락 말썽/상지대,1백여명 항의시위

    【춘천=정호성기자】 원주 상지대(이사장 김문기·민자당의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0여명과 학생 1백여명은 4일 상오11시쯤부터 교내 희망뜰에 모여 교수협의회 소속 전임강사 5명을 이번 학기 재임용시 무더기로 탈락시킨데 대한 진상해명 및 이사장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낮12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 상지대는 지난달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임용대상교수 26명(조교수 4명,전임강사 22명)중 교양학과 정재일(중국어),조천기자(일본어),김정란(불어),공예학과 성연근,식품영양학과 오혜숙 전임강사 등 5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사립대 교수의 이같은 무더기 재임용탈락은 지난해 3월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개정돼 교수임면권이 총학장에서 재단으로 넘어가고 교수 재임용기간이 법인정관에 위임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재임용에서 탈락된 교수들은 교수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해온 교수들로 재단측이 교수협의회를 해산할 경우 구제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탈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대교수 1명도/재임용서 탈락 세종대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재임용 심사대상교수 8명 가운데 홍근철 전임강사(36·일어일문학과)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인사위원회는 『홍강사가 지난해 학내사태때 학생들의 주장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지난달말 직위해제됐으며 지난 2년동안 제출한 2편의 논문이 전공과목과 관계없는 논문이어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 재벌 비업무용 땅 매각 늘듯/내일 시한 종료

    ◎성업공서 대행… 처분비율 30∼40% 예상/중순께 제재책 마련… 소급적용 은행감독원은 4일 재벌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 시한이 끝나는 대로 기한연장 없이 바로 재제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2일 매각시한인 4일까지 비업무용 땅을 팔지않은 재벌에 대해서는 땅을 팔때까지 신규부동산 취득금지,부동산가액(시가기준)에 해당하는 은행대출금에 연체이자 19%부과,지급보증료 1.5배 징수 등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부동산의 가액이 장부가에 건설부고시 지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돼있어 부동산건별로 시가를 산출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구체적인 제재는 이달 중순이후에 내리되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재를 받으면서까지 장기간 부동산을 팔지 않는 불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중단 등 강도높은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46대 재벌기업들은 총 5천7백44만평의 매각대상 부동산 가운데 지난달말 현재 20%인 1천1백만평 밖에 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이 매각시한에 맞춰부동산을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할 것으로 보여 4일까지는 30∼40% 가량이 처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성탄좌는 매각대상인 경북 문경군 소재 임야 2천3백66만평 가운데 1천7백만평은 정부가 권장해온 보존임지여서 팔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6백여만평은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할 뜻을 비추고 있다.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그룹 등도 미처분부동산을 성업공사에 넘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업무용 땅 안팔면 금융제재 강행”/은감원

    ◎새달 4일 시한 앞두고 매각 촉구/「실적」 따라 차등조치… 10% 미만엔 여신중단 매각시한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재벌들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은행감독원은 26일 5대 시중은행과 외환·산은 등 7개 주거래 은행장회의를 소집,주거래은행별로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의 매각을 촉구토록 하는 한편 매각실적이 저조한 그룹에 대해서는 해당계열사에 대한 여신중단 등 강도높은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이 이날 집계한 46대 재벌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실적은 지난 20일 현재 전체 매각대상부동산 5천7백44만평 가운데 18.8%인 1천82만평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매각실적은 지난달말에 비해 추가로 25만평밖에 팔지 않은 것이어서 이들 재법그룹들이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에 매우 소극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만 은행감독원장은 이와 관련,매각시한인 오는 3월4일까지 매각대상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을 경우 여신관리규정에 따라 해당기업에 대한 대량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대량제재로 기업체들이 생산활동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자체매각이 곤란한 땅은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하도록 독려하라고 주거래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원장은 특히 매각실적이 10% 미만에 달하는 불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제재의 강도를 높이는 등 차등제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혀 필요한 경우 여신중단조치도 동원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매각시한까지 비업무용부동산을 팔지 않았을 때 부동산가액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한 연체이자부과,지급보증수수료 1.5배 징수,매각때까지 신규부동산 취득금지조치가 자동적으로 취해지게 돼 있고 필요에 따라 해당기업에 대해 여신중단조치로 내릴 수 있도록 돼 있다.
  • 소 급진파 샤탈린/공산당 탈당 표명

    【모스크바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경제담당 보좌관이었으며 급진개혁파 인물중 하나인 스타니슬라프 샤탈린이 공산당에서 탈당할 뜻을 밝혔다고 모스크바뉴스지 최근호가 보도했다. 모스크바뉴스지는 지난달말 열렸던 공산당 중앙위 회의는 샤탈린의 이러한 탈당의사와 완련,샤탈린을 당에서 축출하기위해 그의 활동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비업무용 땅 매각 겨우 18.4%/43개 재벌 금융제재 불가피

    ◎1월 한달 「실적」 3천평 뿐/시한(4일 새달) 넘기면 여신중단등 조치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시한이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매각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기업들에 대한 신규부동산 취득금지 등 대량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감독원이 21일 발표한 46개 재벌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이들 재벌의 부동산 매각실적은 총 매각대상 부동산 5천7백44만3천평 가운데 18.4%인 1천57만3천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은 이에따라 이들 재벌들이 매각시한인 다음달 4일까지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해당기업에 대해 이튿날부터 여신관리규정상의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기업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은 땅을 매각시한까지 팔지 않을 경우 부동산가액(공시지가 기준)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해 연체이자(19%)를 물리고 ▲지급보증액에 대한 수수료 1.5배 징수 ▲매각시까지 신규부동산 취득금지 등의 제재를 내리도록 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제재외에 매각실적이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중단 등 강도높은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이들 재벌들은 은행감독원의 매각촉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달간 추가로 3천평 밖에 팔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재벌들이 당국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과 매각촉구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매각실적에 잡힌 비업무용부동산 가운데는 매매계약을 했거나 성업공사에 매각위임이 된 부동산 5백79만5천평이 포함돼 있다. 재벌의 부동산 매각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대성탄좌개발의 경북 문경군 소재 임야 2천3백65만9천평 등 덩치가 큰 땅들이 처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별로는 유원건설,한양,진흥기업이 1백%의 매각실적을 보였고 럭키금성 미원 한보 고려합섬 해태 삼양사그룹도 90% 이상의 매각률을 나타냈다. 반면 한진(10.5%),대림(5.6%),금호(9.4%),진로(0.5%),대성(0%)그룹 등은 매각실적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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