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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가 지는 서울 서부지역/백화점이 떠오른다

    ◎뉴코아·그랜드 응암동·등촌동에 착공/그레이스 등 기존업체 타격… 대책 모색 서울 서부지역의 상권 지도가 바뀐다. 강서·서대문·은평구 지역은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의 상권경쟁이 덜 했던 곳.그러나 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구매력있는 인구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기존 점포는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과 강서구 그랜드마트 정도.여기에 뉴코아에 이어 그랜드백화점이 매장을 착공,상권점령에 나섰다.다른 백화점들도 이 지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은평구 응암동의 1천5백3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13층,연면적 2만1천여평(매장면적 7천평) 규모의 대형백화점을 건립하고 있다.4백20억원을 들여 99년 3월 완공할 예정.뉴코아는 매장 일부를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인 킴스클럽과 대형슈퍼마켓인 뉴마트 등으로 사용,복합형매장으로 꾸밀 것을 고려 중이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달말 서울 강서구 등촌동 5천2백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4만9천6백평(매장면적 1만4천7백평)인국내 최대 규모의 강서점을 착공했다.그랜드백화점 3호점인 강서점은 이 지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백화점.특히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 인접해 있고 가양·방화지구와 김포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들어서고 있어 상권의 전망이 무척 밝은 편이다. 두 백화점이 완공되면 그레이스백화점 등 이 지역 기존업체들의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매장들은 이에 따라 상품을 차별화하거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을 뺏기지 않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인니,PRD당원 일제 검거/6명 출금조치

    ◎모든 사회단체 등록 의무화 【자카르타 AFP AP 로이터 연합】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소요사태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극좌단체를 제거하기 위해 모든 사회단체들이 의무적으로 당국에 재등록하도록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학생·노동자·농민단체들을 규합해 지난해 창설된 PRD가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지난달말 대규모 소요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하고 PRD당원에 대한 일제검거에 돌입,자바등 주요 도시에서 학생과 노동운동가를 체포했다. 인도네시아 법률구조협회(LBH)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상 대중조직은 등록해야 하나 재단형태의 비정부기구는 등록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에 정부가 요구한 재등록대상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당국은 수자트미코 PRD당수가 최근 네덜란드로 탈출하려 했다는 첩보에 따라 재야운동가 6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이 이민국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홍수피해 17억불/북 중앙통신 보도

    【도쿄 로이터 AFP 연합】 북한 관영 중앙통신(KCNA)은 7일 지난달말 황해남·북도를 포함한 조선 8개도의 1백17개 시·군에서 발생한 홍수로 약17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 “발목지뢰 등 2백여발 민간지역에 유실 추정”

    ◎육군,10일까지 80%회수 전망 육군은 6일 지난달말의 집중호우로 민간지역에 유실된 지뢰는 M14 대인지뢰(일명 발목지뢰)를 포함,모두 2백여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육군관계자는 『전방지역에 매설된 지뢰가운데 이번 폭우로 유실된 지뢰는 1천2백여발로 추정되나 이중 1천여발은 민간인통제구역 북방에 매몰돼 있으며 나머지 2백여발이 민간지역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지역으로 넘어간 지뢰 2백여발은 M14 대인지뢰 1백50여발,M16 구형 대인지뢰 30여발및 M15 대전차지뢰 15발가량이다. 육군은 지뢰탐지기와 군병력 5천여명을 동원,이번에 유실된 23ⓣ의 탄약과 지뢰를 수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80%가량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북 홍수로 2백명이상 사망”/WFP 평양사무소장

    ◎곡물피해 1백만t 넘어 【도쿄=강석진 특파원】 지난달말 북한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북한주민 2백명 이상이 숨지고 1백만t이 넘는 곡물피해가 났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5일 세계식량계획(WFP) 로버트 하우저 평양사무소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수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등 피해지역을 돌아본 하우저 소장은 정확한 사망자수를 북한당국이 조사중이나 『2백명 이상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곡물피해는 연간 평균생산량 5백만t의 20%에 이르는 1백만t 가량이라고 전했다. 하우저 소장은 엎친데 덮친격인 이번 홍수피해로 올가을 곡물수확량은 크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내년 수확을 고려해 식량원조 등 추가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하우저 소장에 따르면 집중호우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내렸으며 강우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500∼800㎜에 달했다.
  • 옛 안기부 제 1별관/오늘 오전 폭파 철거

    남산 옛 안기부 제1별관이 4일 상오 8시 (주)한화와 동부건설에 의해 폭파 철거된다. 이번 작업은 이들 업체가 지난달말부터 9월까지 시행중인 옛 안기부 건물 20개 동에 대한 철거작업의 일환이다.
  • 부장판사 3명 동반 사표

    ◎“자유롭게 살고 싶다”… 합동사무소 차릴 듯/대학동기·선후배관계… “행정불만” 시각도 법원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서울고법 이건웅 특별4부장(52)과 황상현 특별9부장(52),서울지법 하철용 민사 합의23부장(47) 등 중견 판사 3명이 지난달말 한꺼번에 사표를 내 법조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황 부장의 사표는 오는 10일,명예퇴직을 신청한 하부장의 사표도 오는 31일자로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곧 합동법률사무소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력있는 고법부장이나 지법부장이 혼자 사표를 내고 개업한 적은 있었지만 촉망받는 3명의 중견 판사가 동시에 사표를 낸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하부장은 고법부장 승진 「0순위」라는 것이 법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부장은 이에 대해 『한번 새로운 길로 바꿔보고 싶었다』며 『자유롭게 활동하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더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다. 그러나 이들이 한꺼번에 사표를 낸데는 법원 행정 등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다만동기생들 가운데 촉망을 받았던 처지여서 말을 못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함께 일하기로 한데는 20여년 동안의 끈끈한 인연이 작용했다.초임시절 이부장이 우배석이었을 때 황부장은 좌배석이었다.황부장이 우배석일 때 하부장은 좌배석 판사였다.이·황 부장은 서울대 법대 동기,하부장은 서울대 법대 6년 후배다.
  • 전 KGB 요원들 여행안내서 펴내

    ◎스파이활동중 얻은 각국도시 정보 소개/불 요리 맛에 반해 접선 못한 일화도 공개 7명의 전직 KGB(옛소련비밀경찰)요원들이 여행안내책자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책자는 판매시작 이틀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침체된 러시아 출판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고 있다.이 여행안내서는 은퇴한 첩보요원들이 세계 7개 주요도시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시들을 첩보원적 시각에서 해부한 여행개괄서.방콕·카이로·런던·멕시코시티·뉴욕·파리·로마가 바로 이들 요원들이 활동했던 주무대이자 여행안내 대상도시이기도 하다. 요원들은 자신의 여행담은 물론 스파이활동중 일화를 비교적 솔직하게 소개하거나 자기반성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한 예로 파리에서 활동했던 미하일 브라젤로노프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맛있는 한 요리를 먹다 다음날 접선사실을 잃은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뉴욕에서 활동한 올레그 브리킨은 기차식당에서 음식을 사먹는 방법을 몰라 샌드위치를 갖고 시카고행 기차에 오르던 일 등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작자들은 비록 냉전초기 60년대의 해프닝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자신들의 「행적과 죄과」를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여행책자가 비밀은 담고 있지 않지만 저자들은 「옛정」을 생각해서 초고를 KGB의 후신인 FSB(연방보안국)에 갖고 가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자신들이 적어도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이 없다는 확신에서였다.〈모스크바=유민 특파원〉
  • ’96 상반기 히트상품/이것이 히트상품이다

    ◎청하­“차고 깨끗한 맛” 어필… 매출 4억병/애니콜 SCH·100­한국형 핸드폰… 번호 99개까지 입력/18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 편하게 승용개념 도입/하이트­20억병 판매… 술시장 최대 히트품/멀티노트북 5700T­국내 최초 개발… 노트북시장 선도/UV트윈케이크­“피부 희어지고 잘 먹는다” 인기 폭발/프린시피오­착용감과 세련미 함께 갖춘 신사복/LG 심포니타워­최고 성능·최적 가격… PC시장 주도/티코­경차우대 정책 영향 판매량 급증세/신재형저축­시판 1년만에 납입액 1조원 돌파/015 서울삐삐­AS센터 60곳 신설… 지속적 성장 ○멀티노트북 5700T/아이넥스 「한국 최초의 노트북전문회사.국내최초의 노트북PC개발,노트북판매율 3년 연속 1위,소비자가 뽑은 노트북 1위」. 아이넥스사와 이 회사의 멀티노트북PC를 말하자면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아이넥스가 노트북시장을 선도해왔다는 증거다.슈퍼 VGA LCD를 업계최초로 적용했으며 H/W MFEG을 적용한 비디오CD도 아니넥스 노트북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말 개발됐으며 전문가를위한 모델이다.16비트의 스테레오사운드 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마이크로폰 게임전용 조이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멀티기능의 데스크탑이 무색할 정도다. 터치패드와 조이패드도 처음 도입했으며 6배속 드라이브도 역시 업계에서 최초로 실현했다.그리고 컴퓨터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며 플래시롬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향상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게 장점이라고 아이넥스측은 밝혔다. ○18t 카고트럭/삼성상용차 3백60마력의 신형 UD­RG8 엔진을 탑재한 초대형 카고트럭이다.영국유수의 자동차회사인 로터스사로부터 디자인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알려진 밀부룩 테스트장의 내구신뢰성시험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았다. 카고트럭의 특성을 살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콘솔박스를 달았다.여기에 소프트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을 적용하는등 승용개념을 도입,거주성과 편의성도 강조한 게 큰 특징이다. 외형은 최신 에어로다이내믹 캡 스타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냉각파이프를 이용한 파워스티어링은 무거운 하중에도 오랜 시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유압최대압력이 1백35바로 설계되어 적은 힘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하이트/조선맥주 지난 93년 출시되어 조선맥주를 대그룹인 두산그룹의 OB맥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류사상 최대의 히트상품이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러 단체나 언론사등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93년 출시되던 그해 3백90만상자를 판매한 데 이어 94년에는 2천8백40만상자,지난해에는 5천2백80만상자가 팔리는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올해에는 시판 3년만에 20억병이 팔리는 주류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출시당시 깨끗한 물논쟁으로 소비자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마케팅의 완벽한 성공과 철저한 제품관리가 비결이라는 게 중평이다. 조선맥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백50㎖ 원샷캔 개발및 생맥주 라이브등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하/두산백화 주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히트상품이다.지난 86년6월10일 처음으로 판매된 뒤 10년간 「차고 깨끗한 맛」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청주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4억3천만병을 판매해 종전 청주시장의 대명사이던 백화수복을 대체했다.7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청주의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지난 85년의 청주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주류시장에서 0.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로 높아졌다.두산그룹이 86년 백화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냉(냉)청주인 청하를 시판하면서 청하를 포함한 청주의 전체판매량이 매년 10∼15%씩 늘었기 때문이다.청하의 판매량은 연평균 60%씩 늘어 국내 청주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난 86년에는 4%였지만 지난달말에는 60%를 넘어섰다. 데워서 마신다는 청주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냉청주라는 신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시장개척으로 대표적인 마케팅성공사례로꼽힌다. ○애니콜 SCH­100/삼성전자 한국지형에 적합한 핸드폰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모토롤라 등 외국 유명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30명의 개발인력과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은 무게가 1백75g의 초경량 CDMA통신단말기로 크기가 1백72㏄(145㎜×54㎜×22㎜)의 초슬림형이다. CDMA단말기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통화감도·착발신·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로 되어 있으며 대형액정판을 채용,전파세기·배터리잔량표시·음성메시지 표시유무·서비스지역여부·예약시간 및 현재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99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36자까지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사용시간은 소용량의 경우 통화시간은 90분,대기시간은 21시간이며 대용량은 통화시간이 2백70분,대기시간은 65시간으로 크게 늘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99만원. 삼성전자는 현재 20%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화율을 97년까지 50%,98년까지 75%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8년까지 총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오는 97년까지 CDMA단말기를 연간 1백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구축,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UV트윈케이크/나드리 화장품 93년4월 첫 발매이후 3년 연속 히트를 했다.94년 들어 판매에 불이 붙었다.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한 94년도 단일품목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색조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매 1위의 신기록을 남겼다. 이어 95년에도 수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센스의 이같은 성공에 대해 회사측은 과학의 승리라고 잘라말한다. 피부밀착감을 나타내는 「피부에 잘 먹는다」와 「얼굴이 하얘진다」는 소비자가 트윈케이크 구입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 회사측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색조제품에 알부틴을 사용,화이트닝기능을 강화,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디자인에서도 환상적이고 미려한 용기를 택해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성 및 귀족적인 이미지제고에 성공했다. ○프린시피오/에스에스 패션 신사복의 생명력은 착용감은 물론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의 세심한 선과 세련미에 달려 있다.프린시피오는 바로 이같은 장점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급 신사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명품인증서를 받았다.봉제기술·원단·활동성·착용감·세탁성·외관의 품격 등 총 1백62개 항목을 모두 우수한 평가점수로 통과했다.입었을 때의 고급스러움에서도 국내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명품지정제도는 국내 의류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명품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올해부터 시행중이다.이는 KS·Q마크·JIS 등 다른 국내외의 품질보증제도보다 훨씬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명품으로 선정된 프린시피오는 전용라인을 구성해 「가습봉제」 「원단전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중이다.특히 착용감과 외관을 위해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은 숙련된 전문기술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LG심포니타워/LG전자 「최고의 컴퓨터,최적의 가격」개념을 도입,올해 상반기 PC시장에서 단연 돋보였다.컴퓨터에 관심이 많아도 비용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학생 및 젊은 직장인층을 파고드는 데 적중했다. 그동안 싼 값에 판매해 온 PC는 기술개발에 의한 가격인하가 아닌 주요성능을 낮추거나 일부기능을 삭제한 형태였다. 심포니타워는 고성능PC를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각종 주변기기의 채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타워형으로 설계,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PC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166/133MHz 펜티엄프로세서,1.28GB HDD,6배속 CD­ROM 드라이브,14.4Kbps FAX/MODEM,S/W MPEC 등을 채용하면 PC가격이 3백만원대지만 이같은 기능을 모두 채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해 2백만원대로 낮춰 승부를 걸었다. ○티코/대우자동차 지난 91년6월 국내에서 처음 국민차로 선보인 대우자동차의 경승용차 티코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만대 판매행진을 계속하며 베스트셀러카로 부상했다. 티코의 판매가 최근들어 급신장을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차에 대한 등록·면허세 인하,1가구 2차량 중과세면제,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정부의 각종 지원책 덕이다. 대우가 올해 경차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판한 96년형 티코에 소비자의 실질적 요구를 적극 반영,외부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 판매증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모델·사양등을 전면조정해 2백만원대도 내놓았다. 96년형 티코는 최고급형인 SX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한 「슈퍼팩」과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시트와 도어트림은 밝고 세련된 색으로 바꿨다. ○015 서울삐삐/서울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93년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5월말 현재까지 약 1백6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수도권 무선호출시장의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서울이동통신의 비약적인 성공은 고객만족 지향적 경영전략에서 기인한다. 수도권 요소에 A/S전문점 및 센터 60여개소를 신설하고 이동순회서비스를 실시운영하는 한편 경영이념을 고객중심·인간중시로 삼고 고객을 위한 제반정책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셈이다. 서울이동통신은 또SOS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각종 고객사은행사를 펼치는 한편 연체자 자동호출시스템도입,다양한 요금납부제도,고객상담경로다양화,고객문의자동화체제 구축등 제도개선에도 전력을 다해왔다. 서울이동통신은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음성사서함을 93년11월 가장 먼저 보급하였고 지금까지 개발된 부가서비스도 20여가지가 넘는다.올 하반기부터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실시와 위성망도입 등으로 품질개선과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신재형저축/주택은행 지난해 3월6일부터 시판중인 「신재형저축」은 높은 수익률보장과 주택자금대출·주택청약자격을 동시에 부여하는 금융상품.금융상품으로는 최단기간인 시판 1년11일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말까지 가입계좌 89만계좌,납입금액 1조2천8백50억원. 기존의 목돈마련저축의 취약성을 보완한 상품으로 급여에 관계없이 일용근로자를 포함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2·3·5년 3종류이며 월부금은 2만원이상 만원단위로 월 1회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있다.납입금은 내집마련주택부금과 한마음적립신탁에 절반씩 적립,시장실세금리에 가까운 고수익을 실현해준다.주택청약용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고 월부금도 월 1회만 낼 수 있다. 「조세감면규제법」과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법정장려금과 이자소득세 비과세제도가 폐지되고 월급여액 60만원이하라는 월급여액의 제한으로 근로자대상저축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다.
  • 코닥­후지 「필름전쟁」/코닥사 “일 시장 진출방해” 비난이 발단

    ◎코닥­“배급 커미션 뿌려 유통망 통제”/후지­“점유율 똑같이 70%대 10%” 반박/미 정부서 WTO에 판정 위임… 2년 걸릴듯 세계 최대의 라이벌 필름제조업체인 미국의 코닥과 일본 후지필름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코닥이 『후지필름이 불공정한 유통구조를 이용,코닥의 일본 진출을 교묘히 통제하고 있다』며 일본시장의 완전개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코닥의 일본시장점유율은 10%인 데 비해 후지필름의 점유율은 70%다.반면 코닥의 미국시장점유율은 70%,후지필름의 점유율은 10%.따라서 두 회사는 세계최대의 필름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똑같이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미국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코닥이 후지필름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은 후지필름이 코닥의 미국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해오는 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코닥이 『후지필름이 일본의 필름배급망을 장악,외국업체의 진입을 원천봉쇄해도 일본정부가 아무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2백52쪽짜리 보고서를 미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하면서 이번 싸움은 촉발됐다. 후지필름이 매년말 필름배급업자에게 커미션을 주면서 일본시장의 배급망을 통제하는 불공정무역를 일삼고 있다는 게 코닥의 주장이다.코닥은 후지필름이 이같은 비관세장벽을 철폐하지 않는 한 미통상법 301조를 발동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그러나 후지필름의 대응도 만만찮다.후지필름은 『자사의 미국시장점유율이 10%이고 코닥의 일본시장점유율도 10%인 만큼 불공정행위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5백85쪽짜리 반박문을 내놓으며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또 지난달말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한 무네유키 마사유키회장을 사령탑으로 앉혔으며 세계유력지에 전면광고를 싣는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후지필름이 일단 판정승한 상태.미국정부는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로 넘겨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WTO가 분쟁소위원회를 구성,이 문제를 판정하는 데는 적어도 2년정도가 소요되는 탓에 후지필름으로서는 2년이라는 기간을 벌 수 있다는 얘기다.〈김규환 기자〉
  • 은행 올 주식평가손 3조/매매이익은 1,282억… 작년의 43%

    ◎은행감독원 집계 올들어 주식시장의 침체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일반은행의 주식 평가손은 눈덩이처럼 불어 3조원에 이르고 있다.반면 주식을 처분해서 생긴 이익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25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25개 일반은행이 보유한 주식의 장부가는 11조2천2백62억원이나 시가는 8조3천23억원에 불과해 주식 평가손은 2조9천2백39억원이었다.주식평가손은 주식을 처분하지는 않고 보유한 주식중 현재의 시가가 장부가를 밑도는 경우다. 15개 시중은행의 주식 평가손은 2조6천5백54억원,10개 지방은행의 평가손은 2천6백85억원이다.일반은행들은 지난 94년말에는 주식 평가이익을 4백1억원 냈지만 지난해 말에는 2조1천5백73억원의 주식 평가손을 기록했었다. 일반은행들이 올 상반기(1∼6월)중 주식을 사고팔면서 남긴 이익은 1천2백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이익인 2천9백73억원의 43%에 불과했다.〈곽태헌 기자〉
  • 안기부/신한국 당직자에 청사 공개

    ◎안보 브리핑… 국회차원 협조 당부/야당 당직자도 조만간 초청키로 국가안전기획부의 문이 다시 열렸다.9일 이홍구 대표위원 등 신한국당 주요당직자들을 초청,북한의 최근 동향을 브리핑했다.지난해 국정감사때 국회 정보위소속 여야의원들이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안기부가 초청,북한정세를 설명한 예는 드물다. 이대표와 정재철 전당대회의장,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이상득 정책위의장,김철 대변인 그리고 서정화 박범진 박명환 박헌기 황병태 이신항 조웅규 이재명 윤한도 전용원 박종웅 권영자 손학규 김광원 박주천 맹형규 노승우 서한샘 이완구 의원,최인기 정책평가위원장,윤영오 여의도연구소장 등 당내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여하는 주요당직자 27명이 이날 안기부를 찾았다. 안기부는 이날 오찬을 겸한 설명회에서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권부의 동향과 식량사정,군사현황 등 최근의 북한정세와 한반도주변 안보상황등에 대해 2시간여동안 브리핑했다.안기부는 아울러 국가안보문제에 대한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의 이날 신한국당 주요당직자 초청은 15대 국회 출범에 발맞춰 안기부활동에 대한 정치권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안보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도모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전문이다.원래 지난달말에 방문하는 것으로 추진됐으나 여야대치에 따른 국회 원구성 지연으로 미뤄졌다.안기부는 신한국당에 이어 조만간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의 주요당직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아울러 대민정보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도 초청,사회저변에 안보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진경호 기자〉
  • 해외나들이 발길 “주춤”/공무원 등 “과소비 자제” 움직임 여파

    ◎예약률 예상치의 60%선/취소율 10% 넘어… 작년의 2∼3배 해외나들이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여행취소율도 지난해의 2∼3배에 이른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던 관광업계로서는 「불황」인 셈이다. 관계자들은 과소비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공무원이나 기업체 임원의 해외여행자제 움직임 확산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국제수지,특히 관광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각종 경제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탓이다. 삼홍여행사는 7월 한달동안 6천∼7천명의 해외관광객을 예상했다.자연증가분과 그동안의 해외여행 러시추세 등을 감안한 수치다.하지만 아직 4천명수준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이맘때는 4천5백명이 예약을 마쳤다. 해외여행부 최찬회 차장(35)은 『최대 1만여명을 예상하고 준비를 마쳤는 데 난감하다』며 『전화예약도 전체문의전화 가운데 45%에 불과해 예년의 60%를 밑돈다』고 말했다. 한진관광도 예약률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4천5백명선이다.취소율도5%에서 10%로 늘었다.아직도 빈 자리가 많은 7월 중순과 8월말의 패키지상품을 다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한다.지금까지는 여름철 해외여행객이 해마다 평균 15%씩 늘었다. 판매지원부 김형진 대리(35)는 『경기가 나빠진 데다 공무원 및 기업 직원등의 외유성 해외나들이 자제움직임,여행사간의 과당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제주도보다도 싼 괌·사이판여행 등 실속파 가족여행은 다소 늘었지만 값이 비싼 미주·유럽쪽 장거리여행은 줄었다』고 말했다. 세방여행사는 해외관광예약이 지난해보다 상당량 늘긴 했지만 취소가 잇따라 골치를 앓고 있다.지난달말부터 지금까지 공무원 친목단체를 중심으로 4건 1백여명이 여행을 취소했다.5일에도 사법부 공무원 15명이 취소의사를 밝혔다.다른 팀도 취소절차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만여명이 해외여행을 예약해 5%인 5백여명이 취소한 S여행사도 올해는 2만여명이 예약해 15%인 3천여명이 취소했거나 취소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이대 축제 난동 고대생/2개월 정학 등 중징계(조약돌)

    ○…고려대(총장 홍일식)는 지난 5월29일 이화여대 대동제기간 중 고려대생들이 일으킨 폭력사태와 관련,지난달말부터 단과대학별로 처벌심의위원회를 열어,1차로 법학과 2년 J군에 대해 2개월 이상의 유기정학 처분을 내렸다.김모군 등 수학과 학생 5명과 의대생 1명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 김호영 학생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말 보직 사퇴서를 제출. 이에 고려대 총학생회(회장 이종철·정외과 4)는 2일 「2만학우에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학칙에 따른 징계는 학생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는 올바른 방안이 될 수 없으므로 여성단체에 보내 봉사활동을 통해 잘못을 뉘우치게 해달라』고 구제를 호소.〈김태균 기자〉
  • 현금지급기 일출 “뒷사람 조심을”

    ◎카드조회 훔쳐 보다 자리뜨면 작동/5초내 비밀번호 재입력… 현금인출/서울 지하철서 넉달간 3백23명 검거 「현금지급기 주위에는 범죄꾼이 도사리고 있다」 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빼내는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신용카드를 훔치거나 주워 사용하는 것은 구식이다.앞사람이 작동 완료를 확인하지 않고 자리를 떴을 때 곧바로 비밀번호만 재입력하면 카드 없이도 작동하는 현금지급기의 맹점을 이용한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5일 유웅철씨(23·은평구 진관내동)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박장우씨(21·은평구 갈현동)를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달말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533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김모씨(51·여)가 신용카드를 이용,잔액조회를 할 때 뒤에서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화면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씨가 자리를 뜨자 곧바로 비밀번호를 눌러 현금 20만원을 빼냈다. 유씨는 경찰에서 『앞사람이 작동을 완전히 끝내고 명세서를 가져가지 않은 상태에서 5초 안에 비밀번호를 누르면 현금지급기가 작동한다』고 말했다.같은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2백40만원을 빼냈다. 이같은 피해를 막는 방법은 비밀번호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말고,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즉시 신고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찰관이라며 비밀번호를 묻는 전화가 걸려와도 신분을 확인하기 전까지 대답해서는 안된다.현금지급기 조작방법을 몰라 당황할 때 도와준다는 말에도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4월말까지 지하철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사범 3백23명을 붙잡아 56명을 구속했다.지하철수사대가 붙잡은 형사범의 55.7%에 해당한다.
  • CD발행한도 하반기부터 폐지/한은

    ◎OCED 가입 겨냥 지준금 부과 방침 올 하반기부터 CD(양도성예금증서)에도 지급준비금이 부과될 전망이다.CD발행한도는 없어진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15일 『외국은행 국내지점에서 CD한도를 없애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한도를 없애는 대신 지준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준율은 처음에는 2∼3%로 한 뒤 점차 높이기로 했다.이 관계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위해서도 CD한도를 없애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말 현재 국내 예금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CD발행 잔액은 은행간 상호보유분을 포함해 26조8천5백억원이다.CD발행한도는 일반은행은 자기자본의 1백50%,국민은행은 3백%,외국은행 국내지점은 4백%와 3백50억원중 큰 금액이다.〈곽태헌 기자〉
  • 기아중,「쟁의」 결의 부결/대의원 34명중 29명 “반대”

    ◎대기업으론 처음/그룹내 노사관계 새 변수로 이달 들어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이 잇따라 쟁의발생신고를 내는 등 분규가 격화되는 가운데 기아중공업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쟁의발생결의가 부결됐다. 14일 기아중공업에 따르면 기아중공업 노조는 지난달말부터 단체협약협상 5차례,임금협상 4차례 등 모두 9차례의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지난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대의원 34명중 85%인 29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계열사인 민주노총계열의 기아자동차 노조 등이 오는 17∼18일 쟁의발생 찬반투표 후 파업에 돌입할 예정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기아그룹의 노사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아중공업 노조의 쟁의발생 투표가 부결된 것은 노조집행부가 조합원의 뜻에 상관없이 상급단체인 기아그룹 노조총연합(기총연)과 민주노총의 산별단체인 민주금속연맹의 공동임투일정에 따라 무리하게 파업을 강행하려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아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한국노총을 탈퇴했으나 아직민주금속연맹에는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우득정 기자〉
  • 대북지원 한·미·일 공조체제 필요/곽태환(특별기고)

    ◎인내심 갖고 남·북 관계개선 디딤돌로 금년초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둘러싸고 한·미·일간에 드러난 입장차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최근 한국정부의 대북식량지원정책에 모종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말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허용의 뜻을 내비추는 한편 정부차원에서도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를 통해 3백만달러규모의 식량을 지원키로 한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된다면 이것은 한·미 양정상이 제의한 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수용을 촉진한다는 전략적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북한동포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인도적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조처로 평가될 만하다.더욱이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한·미공조체제의 이완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처로 평가된다. 두 말할 것도 없이 현정부의 대북정책기조는 이른바 포용정책이다.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을 개혁과 개방의 길로 유도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해야 한다.그동안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해서 북한의 대남강경책 때문에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우리 정부는 추가지원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북·미핵합의를 북한이 이행,실천하고 있고 미·일 양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진 북한에 경제적 자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국정부도 식량지원문제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째,대북식량지원은 대규모 남북경협에 비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능주의적 측면에서 남북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호기이며 인도적·경제적인 이슈로부터 정치적인 이슈로 남북교류의 폭을 확대시키자는 것이 바로 우리정부의 대북정책기조였다면 이 문제는 당연히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해내야 할 것이다. 둘째,식량지원을 하더라도 작년과 같이 조급하게 국내정치일정에 연계시켜서 하지 않는다면 「인공기사건」이나 「삼선비너스호 억류사건」등과 같은 일은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국내 여론과 관련하여 정부·여당이 대북문제를 국내정치와 연계시키지 않을 수 없는 고민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정부의 재량권이 필수적인 대북정책을 국내정치와 연계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인가. 셋째,미·일공조체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한국정부가 포옹정책의 틀속에서 복합적 시각을 갖고 중심적인 역할을 갖도록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오히려 미·일의 대북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갖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북한이 자신이 필요한 한국의 식량지원만을 받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지난 반세기동안 북한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오면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바로 북한의 경직성이 아니었던가.만일 우리가 아직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처럼 북한과 입씨름하면서 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을 질시할 수밖에 없다.황차 나중에 북한주민이 『그때 너희(남한)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묻는다면 도대체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한국정부는 대북식량지원문제에 관한 한 한·미·일간 삼각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북한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대북포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이러한 조처가 장기적으로는 남북한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며,단기적으로는 북한을 4자회담의 테이블로 유인함으로써 개혁을 위한 개방의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귀순자가 밝힌 북한의 「사법제도」

    ◎반당행위자 재판없이 수용소로/주요 정치범은 3대까지 연좌제/재심제 말뿐… 대부분 1심 종결 북한은 반당·반혁명행위를 한 정치범을 재판절차 없이 국가안전보위부의 서류심사만 거쳐 정치범수용소라 불리는 관리소에 수용하고 있다.하지만 주요정치범은 재판에 넘겨 처형·중형을 선고하고 가족에 대해서도 3대까지 연좌제를 적용한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8백쪽짜리 「북한사법제도개관」이라는 책을 오는 15일쯤 발간한다.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난달말까지 2개월동안 북한 귀순인사 51명을 개별면담했다. 북한은 사법권의 독립 대신 「재판소의 독자성」이라는 개념을 내세운다.하지만 노동당·주석·중앙인민위원회 등의 지도를 받아 재판이 이루어진다. 정규재판소는 중앙재판소,도·직할시 재판소,인민재판소 등 3급 체계이지만 필요에 따라 어느 재판소도 1심재판을 담당한다.2심재판이 종심이다.불복할 경우 재심이나 비상상소제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나 대개 1심으로 종결된다. 대법원과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북한 중앙재판소와 중앙검찰소는 각각 평양 서성구역 장경동,중구역 교구동에 있다. 인민재판소는 보통 2∼3개 시·군·구마다 설치해 평양에 15개,함경남도 10개,평안남도 11개 등 모두 90∼1백개에 이른다. 북한의 검찰소는 수사·기소·공판관여 등의 업무 이외에 우리의 감사원업무에 해당하는 행정·경제감시업무를 수행한다.재판소처럼 시·군·구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숫자는 재판소의 2배인 2백10곳가량이다.판사는 3백여명이지만 검사는 1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사회안전부는 경찰이다.주민을 직접 통제한다. 가벼운 범죄는 공사 및 단체,시·군·구 등에 구성된 비정규재판조직인 「동지심판회」 「사회주의법무생활지도위원회」 등이 맡는다.자아비판·경고·강등·1개월이상 1년미만의 탄광 무보수노역 등의 벌을 내린다. 판사·검사·변호사 등은 법조인이라는 용어 대신 법률가로 불린다.사법시험과 같은 자격인정제도는 없다.김일성종합대학·인민경제대학 등 4∼5개 대학에만 있는 법학과를 나와야 법률가가 될 수 있다.정작 중요한 임용기준은법률적 소양이 아닌 당에 대한 충성도다.〈박홍기 기자〉
  • “이젠 올림픽 정상외교다”/김 대통령,「애틀랜타」 참관 검토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축구 공동개최권을 따냄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이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을 참관,「올림픽 정상외교」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4월말 청와대를 방문한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으로부터 애틀랜타올림픽 참석 초청을 받았다.애틀랜타올림픽은 7월1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다.사마란치 위원장은 김대통령에게 올림픽 막바지 기간에 애틀랜타를 방문,주요 결승 경기를 참관하고 폐막식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당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이어 지난달말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애틀랜타올림픽 참석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외교 실무진에서는 정상방문의 준비기간이 짧고,9월중에 공식해외순방 일정이 계획되고 있는 점을 들어 김대통령의 애틀랜타 방문에 신중한 자세다. 그러나 프랑스의 시라크대통령 등 일부 국가 정상이 김대통령에게 애틀랜타에서 만나자며 올림픽참관을 끈질기게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프랑스는 오는 98년 월드컵을 개최한다.한·프랑스 정상이 만나면 일반 현안외에 월드컵·올림픽 등 스포츠 외교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다. 애틀랜타올림픽에는 주최국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메이저 영국총리 등 상당수 국가 정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다자 정상외교의 장이 벌어지는 셈이다. 특히 미국과 공동으로 북한에 4자회담을 제의해놓은 우리로서는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갖고 대북공조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결론은 안 났지만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한다면 일정 및 수행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7월말에서 8월초에 걸쳐 일주일 이내의 일정이 잠정 검토되고 있다.수행원도 경호 및 의전,그리고 꼭 필요한 관련 비서진들만 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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