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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도 높은 공무원 우대

    ‘공무원 대출을 확보하라’ 은행의 가계대출이 늘면서 신용도가 높은 공무원 고객을 ‘모시기’ 위한 대출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은행들은 금리인하,대출한도 확대 등 우대서비스를 내세우며 연간 4조원대의 공무원 대출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말 우량 공무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실세금리를 적용한 시장금리 연동상품인 ‘공무원 우대 신용대출’을 내놓았다.연 8.5%에서 3개월 변동금리인 7.27%를 적용했다.예상 퇴직금의 50% 범위에서 5,000만원까지 대출이가능하다. 한빛은행은 지난달 8일부터 금리 7.3%를 적용한 ‘한빛 청백리 우대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달만에 1,000억원대의 대출실적을 올렸다.퇴직금 담보성격으로 100% 신용대출(연 8.81%)보다 금리를 대폭 낮췄다. 신한은행은 자사 카드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공무원 우대카드론’을 제공한다.지난달 22일부터 기존 8.5% 금리에서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최저금리인 6.8%를 적용한다.대출도 7,500만원까지 가능하다.이미 서비스 중인 ‘공무원 제휴카드론’을 통해 5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다. ‘공무원 가계자금 대출’을 제공하는 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연 8.5% 우대금리에서 6.69%대의 최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농협 관계자는 “공무원 대출은 대손이 가장 적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은행간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100원짜리 동전 발행 이달중 5,000억 돌파

    100원짜리 동전 발행잔액이 29년만에 이달중 5,000억원을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말 현재 100원짜리 동전의 발행잔액이 4,981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그간의 발행 추이를 감안할때이달중 발행잔액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한은의설명이다.지난 72년 첫 발행된 이래 29년만의 일이다. 100원짜리 동전이 5,000억원까지 발행되는데 든 제조비용은 약 3,000억원. 5t 트럭에 담게 되면 5,600대분이다.차곡차곡 올려쌓으면8,750㎞로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20배다.들어간 구리만도 2만325t,니켈 6,775t이다. 500원짜리 동전도 지난달말 4,975억원을 기록해 이달중 5,000억원 ‘동반 돌파’가 예상된다.100원짜리보다 10년 늦은 82년에 첫 발행됐으나 액면가가 높다보니 5,000억원 테이프는 동시에 끊게 됐다.제조비용은 약 800억원. 안미현기자
  • 정선 카지노 개장 1년/ 지역경제엔 藥 사회적으론 毒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인가 사회 부작용을 일으키는악인가’ 기대반 우려반 속에 출범한 강원도 정선군 스몰카지노가28일로 개장 1년을 맞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 스몰카지노는 지난 1년동안 대박을 터뜨렸다.쇄락해가는 폐광지역의 지역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면서 급속히 이어지던 지역 공동화 현상도 일단 주춤하고 있다. 외형적인 규모만 놓고 볼 때 지난 1년동안 하루 평균 12억5,000만원씩 4,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입장객은하루 평균 2,500여명씩 모두 92만5,000여명에 이른 것으로조사됐다. 입장객 한 사람이 하루 평균 48만여원씩 카지노장에 돈을뿌린 셈이다.당기 순이익도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의 두배 이상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인가가 폭발적이다.출자한 강원도와 정선군,태백시,삼척시,영월군 등 강원도 폐광지역 자치단체들의 주식가치만 따져도 지금까지수백억에서 천억원대 이익을 챙긴 셈이다. 지역경제에미치는 영향도 대단하다.스몰카지노가 들어선고한읍내의 숙박,음식업소를 비롯한 지역상권에는 폭발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매출액이 이전보다 평균 100∼200%씩 늘었고 시가지에 있는 업소들이 새롭게 단장하는등 검은 탄광도시의 이미지를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지역 땅값도 6∼7배씩 올라 경기 활성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고한읍은 오를 만큼 올랐고 내년 메인카지노가 들어설 인근의 사북읍의 경우 평당 50만원을 밑돌던 상업지역이 최근들어 300만∼50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나마 매물은 나오지도 않는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업자들의 말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카지노장의 성과로 ▲용역사업 참여와 지역물품 구매를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 건설경기활기 ▲외화유출방지 및 외화획득 ▲사회기반시설 정비 및확충 ▲지방세수 증대 ▲인구 감소세 둔화 ▲고용창출 효과 등을 꼽고 있다. 내년말까지 사북지역에 메인카지가 들어서고 2006년까지단계적으로 주변에 골프장 등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탄광지역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을할 것이라는 게 카지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원랜드 박도준(43)홍보부장은 “메인카지노 호텔 등 리조트단지 조성에 7,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확장단계인 2006년까지 4,000억원을 더 투자,마무리되면 2010년에는 연간 500만명이 이상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개장전부터 우려되던 카지노중독,가산 탕진 등 부정적인 면도 끊이질 않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한탕’을 꿈꾸고 카지노장을 찾았다가 가산을 모두 탕진한 사람이 늘고 아예 카지노장을 떠나지 못하고 장기 체류하는 중독증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카지노 출입 제한을 당한 사람만해도 지난달말까지 232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가족이나 본인이 출입을 제한해 줄것을 요청한 사례가 54%에 달할 만큼 사회의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급기야 강원랜드에서는 지난달부터 도박중독자들을 치료해는 도박중독센터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아직 미미하다. 이밖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자치단체와 업체들이 많아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하는 것도 지역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 김광식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탄광촌이었던 정선군 일대에 들어선 카지노는 성공적”이라며 “사회적으로 제기된문제점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세계적인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켜는데 혼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글·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 895만명

    지난달말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수는 895만명으로 6월말(743만명)보다 20% 이상 늘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까지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6월에 비해 20.4%늘어난 895만명이며,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도 6월보다 16. 4% 증가한 8,719만건이나 됐다. 인터넷뱅킹 이용분야는 계좌조회가 7,281만건으로 가장많았다.자금이체는 1,408만건(105조9,045억원),대출신청은33만7,000건(7,832억원 승인) 등이었다. 휴대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은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에 달했다.모바일뱅킹 실적은 지난달 47만3,000건으로 6월보다 20.8% 늘었다. 인터넷뱅킹에서 타행송금수수료는 제일은행만 부과하지않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창원경륜장 원년흑자 눈앞

    경남 창원경륜장이 올들어 3,30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원년흑자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12월 개장이후 지난 14일까지 모두43회차 경주에서 3,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경주가 1회차이므로 매회당평균 77억여원,하루 25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는 올해 예상목표액 3,50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경주일정(11회차)과 서울경륜장과의 교차투표를 감안,연말까지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방세 수입도 늘어난다.지난달말 현재 경주세수입은 262억원이지만 연말까지 35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공단수입인 발매수득금중 운영경비를 제외한 사업수익도 연말까지 1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행정 국감메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의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난달말 현재 모두 1,406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선관위는 21일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이같이 밝히고 “이 중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관련 사례는268건,현직 지방의원 관련 사례는 464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6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수사의뢰 등으로 검찰이 기소한 사안은 모두 302건으로 이중 47건은 재판에 계류중이고 255건은 재판이 확정됐다고밝혔다. ●방사능 물질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완벽한 시설’이 요구되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균열 등 지속적인 결함이 발생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이 2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따르면 지난 6월 영광 4호기에 대한 예방검사에서 1번 증기발생기에 31개,2번 증기발생기에 4개의 균열이 발견됐다. 또 지난 8월에는 울진 3호기 1,2번 증기발생기에 각각 3개씩의 균열이 발견됐다. 김 의원은 “영광 4호기와 울진 3호기의 가동연수는 각각 5년,3년에 불과하다”면서 “증기발생기를 구성하는 8,000여개의 세관중 한 개만 부러져도 증기발생기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수출입은행이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지난 6월말 1차로 4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관광공사에 대출하면서 남북협력기금법의 규정을 어기고 이자율을 낮게 책정했다고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이 21일 주장했다. 국회 재경위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관광공사가 수출입은행에 낸 남북협력기금 대출신청서(900억원)를 공개하고 “기금 가운데 경협자금은 연리 6%로 대출돼야 하는데 관광공사는 3%로 요청했고 수출입은행은 4%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가 보유한 토지중 지난 6월말 현재 3년 이상 미매각된 토지는 모두 1,300여만평으로 시가로는 7조3,000여억원이나 된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21일 토지공사 국감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말 현재 3년 이상미분양토지는 택지가 358만평(2조5,367억원),산업단지가739만평(3조1,386억원),기업토지가 211만평(1조6,949억원)이라고 밝혔다.
  • 행정 국감메모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의 33%가 수명 주기에 임박한 노후항공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18일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수송기 등 지원기의 경우 노후 항공기가 55%나 되며 특수기는 38%가 수명주기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군은 수명주기를 초과하거나 임박한 항공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가 지난 98∼99년 1,576억원의 국내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 18일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우자동차판매가 98년 6월10일과 99년 2월17일 독일 설비공급자로부터 설비·부품 등을 사들인 뒤 이를 ㈜대우가 중국과 폴란드 법인에공급하려고 독일의 아카방크에서 수출금융으로 1억2,300만유로(약 1,576억원)를 빌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우가 독일 아카방크에서 빌린 자금으로물품대를 주고 물품을 인수한 뒤 차입금을 갚으면 문제가없지만 이 물품을 수입하려고 또 영국 현지법인의 런던금융센터(BFC)로 신용장을 개설,이를 통해 국내에서 1,576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BFC 계좌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 한국도로공사 부채가 3년만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로공사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부채 총액은 11조9,065억원이며 연말까지 13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도공의 자본금과 잉여금을 더한 12조3,78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도공은 지난해 부채 이자로만 9,318억원을 지급했다.도공의 부채가 급증한 것은 98년 이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 활성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건설 투자를 계속한데다 통행료 인상이 억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일부 터널내에 설치된 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의원은 18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진부터널에 70억원을들여 설치한 매연제거 전기집진기가 99년부터 2000년까지단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올들어 지난달말까지는 불과 29시간만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진부터널내 화재감지기도 올들어 8월말까지 77회에 걸쳐 오작동 및 고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 행정 국감메모

    ■서울·인천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1,775대 중 88%인 1,562대가 어린이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은 채 운행되는 등 사고대비 체제가 미흡하다. 감사원은 17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교통사고 방지시책추진 실태’ 특별감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감사원은또 “서울·인천지역의 88개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육군 장성급 장교를 포함한고위장교 4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민간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의원이 1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에서 또 “감사원이 이런 사실을 적발해 육본에 소속 장교 40명에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나 육본은 단 한 명도 사실상의 징계를 하지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혈중 알코올농도 0.18%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육군의모(某)소장에 대해 ‘불문 경고’를 적용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육군은 “감사원이 징계요구를 한 45명의 장교에 장성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문제된 장성은 육군이 자체적발해 군사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은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에 대한 해킹건수가최근 2년간 급증했다. 국가정보원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18건이던 해킹건수가 지난해에는 102건으로 늘어났다.올들어지난달말 현재의 해킹건수는 328건으로 99년의 18배나 된다. 원 의원은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14개 중앙부처 서버의 침입방지시스템과 안전진단시스템,자료암호화 시스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들 3개를 모두 갖춘 곳은 국방부와 건설교통부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97년 이후 재외공관이 교체한 차량의 절반정도가 10만㎞ 이하의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다.차량교체가 너무빈번한 셈이다. 외교통상부가 1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이후 지금까지 교체한 재외공관 차량은 모두 104대다.이중 5만㎞ 이하 주행거리 교체차량은 21대,5만∼10만㎞ 이하 주행거리 교체차량은 83대다.또 국산차에서 외제차로 바꾼 차량은 모두 12건이며,교체차량이 당초 차량보다 고급화된 경우도 12건이나 됐다.
  • [바다를 살리자] (2)난개발에 신음하는 갯벌

    ‘개발’의 이름으로 바다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갯벌이 사라지고 있다.또 마구잡이 모래 채취등으로 어장이 황폐화되고 바다 밑이 사막화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물고기 아파트’인 인공어초를 집어넣으면서 한편에서는 바다 생태계를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서로 상반되는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충남에서는 87년부터 98년까지 모두 198.7㎢의 갯벌이 사라졌다.충남 갯벌 면적 502.9㎢의 39.5%가사라져 버린 것이다.같은 기간에 훼손된 산림면적 35.4㎢의 5.6배를 넘고 있다. 이 기간에 경기도는 22.1%,전남은 11.4%의 갯벌이 줄었고 전북은 갯벌이 무려 48.1%나 사라졌다.전남은 농경지 22만㏊ 가운데 간척지가 11.5%인 2만5,365㏊에 이른다. 갯벌매립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준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시화호. 94년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에서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12.7㎞의 방조제를 쌓아 만든 이 인공호수로 96년 수질오염이 악화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2월 담수화 계획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화호와 관련 있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저마다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난개발’의 바람은 수그러들 줄을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시화 간석지 북측 317만평에 1,000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벤처밸리로 개발할 계획이다.산업자원부도 이곳에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농림부는 시화 남쪽 간석지 3,600㏊를 농경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가 수도권 벤처기업인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7%가 벤처단지로 부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경남 마산시는 91년부터 진전면 수정만 6만9,000평을 매립,택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취장 확보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공사기간을 3차례나 연기했지만 현재 공정은 36%. 마산만살리기 시민연합 공동대표 양운진(梁運眞·52)교수는 “마산만 수질이 오염됐다며 매립하는 것은 냄새난다고쓰레기통을 치우는 것과 같다”며 “진해만에서 많은 바다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은 마산만이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대 생물학과 권영택(權榮澤·51)교수는 “무분별한갯벌매립은 해안선의 단순화를 가져오고,수질을 악화시킨다”며 “갯벌이 줄어들면 육지에서 유입된 각종 유기물질을 정화시키는 기능이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바다모래 채취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가운데 하나. 전남 신안군 팔금면 당고리 희아도 해안선에서 2∼4㎞ 떨어진 4곳의 바다에서 모래채취가 한창이다. 전용선과 운반선 등 10여척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가쁜 숨을 몰아 쉬고 400t급 동아호와 유진호 등 전용선박 4척의 선상에는 바다속에 박아놓은 검은색 호스에서 모래와물이 꾸륵꾸륵 밀려 나왔다. 쉴 사이 없이 모래가 밀려나오고 물과 불순물은 밑으로 내려오면서 자동으로 걸러졌다.새하얀 모래더미가 산을 이루자 운반선이 다가와 옮겨 실은 뒤 목포항으로 출발했다. 당고리 고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바다에서 모래를 퍼낸 지 15년도 넘었을 것”이라며 “수심이 깊어지면서 김발 지줏대마저 세우지 못해 양식을아예 포기했다”고 불평했다. 몇 년 전부터 모래채취 방식이 포크레인 대신 대형 호스를 이용한 기계식 펌핑으로 바뀌면서 채취량은 엄청난 규모로 늘어났다고 한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의 ‘바다모래 지키기 특별위원회’ 신대운(申大云) 위원장은 한마디로 “모래 채취로 바다속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래 펌핑으로 갯벌층 부유물질과 고기 산란집이파괴돼 어패류의 삶터가 송두리째 날아가고 있다”며 “신안 임자·대광면 해안선 인근에서 바다모래 뿐 아니라 규사 채취권까지 허가해 해안선이 붕괴되고 한때 전국 새우의 40∼60%가 잡혔던 새우잡이가 거의 끊기는 등 적잖은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안과 진도군은 모래채취 허가 20건을 내주고 군수입으로 20억원을 챙겼다.이때문에 올해도 10건에 바다모래 190여만㎥를 채취토록 허가해 줬다. 전남도내 서해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토록한 규모는 98년진도군 180만㎥,신안군 101만㎥,99년 진도 271만㎥, 신안183만㎥,2000년 진도 368만㎥,신안 243만㎥이다. 해양수산부도 부산 신항만을 건설하면서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해역에서 4,000만t의 바다모래를 채취할 계획이다. 모래채취 예정해역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300만평에 달하며 이 일대는 고등어와 전갱이 등 회유성 어족이 서식하고,연근해 어족의 산란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에서는 해마다 500만∼700만㎥의 바다모래 채취허가가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보령,태안,당진 등 모두 23곳에760만㎥의 허가가 나갔다. 특히 최근에는 개발행위가 생태계의 보고인 사구(砂丘·모래언덕)까지 마구 파헤쳐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위해 건설하는 해안관광도로 노선이 공사중에 조정되고 국내 최대의 태안군 신두리 사구가 개발제한을 이유로 토지소유주들이 반대, 천연기념물 지정에 애를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푸른 동해에서 연어들이 떼지어 올라오는 국내 최대 ‘연어 모천(母川)’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도 대형 중장비의 소음과 채취장에서 흘러나오는 시뻘건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벌어지는남대천의 골재채취 현장에서는 더 이상 환경을 찾아 볼 수 없다.양양군은 지난해에 18만5,000㎥의 골재를 채취했고 올해도 연말까지 11만7,000㎥를 채취한다.올들어 지금까지 반출된 골재만도 1만4,000t에 이른다. 남대천 바닥의 자갈과 모래가 파헤쳐지고 수변환경이 망가지자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은 “수질과 수온등 환경에 민감한 연어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골재채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도 “연어축제까지 열겠다며 보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편에서는 돈을 벌어보겠다고 남대천을 망치는 양양군의 행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여론에 대해 양양군은 “지난달말 일단 채취공사를 중단하고 하상정비와 쌓아 놓은 골재만을 운반해 내고있다”며 “타당성을 면밀히 검사한뒤 공사 진행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전국팀] 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경제팀] 김성수 [사진팀] 왕상관 이호정기자■해양수산부 후원.■전문가 제언 “해안선을 보존하자”. 우리나라 해안선의 총길이는 1만1,542㎞로 국토면적에 비해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70년대 이래 용지와 용수확보의 용이성 때문에 연안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대규모 매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육지 해안선의 26.2%인 1,623㎞가 방조제,호안 등의 인공해안으로 조성되고,국가 및 지방산업단지의 44.4%인 84개 지구가 연안에 위치하게 되었으며,발전소의 49.4%인 40개가 연안에 들어섰다. 그 결과 갯벌 생태계의 생산력과 오염 정화기능이 크게저하되고 연안 수산자원이 급격하게 감소되고 있다.또한연안해역의 수질이 악화되고 부영양화가 심각해져 적조가매년 대규모로 발생,연안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럼에도 연안의 보전,이용,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이 없어이용자 중심의 개발이 진행돼 연안의 이용과 보전 질서가저해되고 있으며,연안 경관지역은 대부분 음식점,숙박시설이 난립되어 천혜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연안에서 생산가치가 가장 높은 하천과 강의 하구는 대부분 하구언이나 댐이 건설되어 생태계를 변질시키고 중요한 생물자원인 연어나 뱀장어의 회유를 막고 있다.이러한 연안의 난개발에 대하여 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의제21’은 연안에 대한 환경적으로 건전한 개발을 연안국에 촉구하게 되었고,우리나라는 각종 난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연안관리법과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99년 제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화호 건설이 실패로 돌아간 교훈이 있음에도 식량안보를 내세워 여의도의 40배가 넘는 새만금지역 해안매립을 강행하고 있고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로 경관이 뛰어난 안면도 일대의 모래언덕을 꽃박람회 장소의 진입로 건설을 위해 파헤치고 있으며,향후 10년간 71.9㎢에 이르는대규모 해안이 산업단지 건설,농업용지 확보,주택건설 등의 목적으로 매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안과 육지 연안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연안통합관리법을 제정한 이상 조속히 시행하여 관련부서와 지방자치단체,이익단체들의 개별적인 연안 난개발을 막고,미래를위해 연안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보존할 수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최중기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서해환경연구센터 소장
  • 현대 대북사업 탈출구 안보인다

    현대의 대북사업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무모한 관광대가 지불로 위기를 자초했다가 한국관광공사의 대북사업참여로 간신히 1차 위기를 넘겼으나,북한의 약속 불이행으로 2차 위기를 맞게 됐다. ◆사면초가에 놓인 현대아산=지난 7월 현대상선으로부터유람선사업을 넘겨받으면서 매달 20억∼30억원의 적자를보고 있다.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가 현대아산에 투자한 450억원으로 밀린 관광대가(290억원) 등을 지불하며 그럭저럭 버텨왔다.그러나 관광공사가 추가 투자하기로 한 450억원을 건네지 않고,북한측이 ‘금강산·개성공단 경제특구’지정에 발을 빼면서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당장 상선측에 지난달말까지 지불하기로 했던 해상호텔 매매잔금 110억원도 주지 못하고 있다.북한이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금강산·개성공단에 대한 투자활성화는 물거품이 될수 밖에 없다. ◆개성공단 중단의 의미는=아산측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개성공단 추진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산측의 뜻대로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정부측의설명에 따르면 북한의 체제붕괴에 대한 우려가 예상외로큰 것으로 알려진다.말로는 경제특구를 지정해 주겠다고떠벌리고 있지만,내심 의지가 없다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실제 아산과 한국토지공사측이 지난해 말 개성공단 2,000만평 가운데 1단계 사업부지로 확정된 개성시 판문군 하대리 일대 100만평에 대해 측량 및 토질조사를 마쳤으나 북한은 공사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아산측이 개성공단에 이어 금강산관광사업을 중단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북한의 태도에 따라 아산의 ‘중대결심’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서울 행정심판 각하율 늘어

    행정심판제도가 자치구와 서울시의 안내소홀과 시민의 인식부족 등으로 행정심판 각하율이 높아지는 등 시민의 권리구제 기능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7개월간 행정심판 청구건수 총 516건중 17.8%인 86건이 각하(심판청구의요건 불충분 등으로 접수자체가 거부된 것)돼 지난해 16.6%(111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각결정의 비율도 지난해 56.7%에서 올해 61.0%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민원인의 의견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어져 행정심판이 이뤄진 인용의 경우 26.8%에서 21.2%로 낮아졌다. 이처럼 민원인이 제기한 행정심판의 인용건수가 줄어들고각하율이 높아진 것은 구청이나 시청이 시민들에게 관련 제도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자체 분석됐다. 반면 시민들은 행정심판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요건이되지 않는 단순민원성 사안에 대해 행정심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담당 공무원들에게 시민들의 권리가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처리절차를 철저히숙지하고 부적절한 심판청구에 대한 충분한 사전안내를 실시,불필요한행정력을 낭비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심판제도는 행정기관의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권리를침해당한 시민이 90일 이내에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에 불복신청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708건이 청구돼 179건(26.8%)이 인용됐고 380건(56.7%)은 기각,111건(16.9%)은 각하됐다. 99년은 466건이 청구돼 94건이 인용(21.7%)됐고 221건(51%)은 기각,118건(27.3%)은 각하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외국인 보유株 시가총액 전체의 31%…사상 최고

    지난 7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거래소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1.7%를 차지,92년 증시 개방이래 월 단위로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닥등록 주식의 경우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은 8.4%로 낮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외국인이 보유한 7월말 현재 주식의시가총액은 69조8,744억원으로 지난달보다 감소했지만 전체상장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7%로 92년 증시개방이후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7월중 거래소에서 4,4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보유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2% 줄었다.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달말에 비해 9%나 하락해 전체 시가총액이 더 크게 감소하는 바람에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누전차단기업체 ‘반짝특수’

    지난달 집중호우 때 가로등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 각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가로등 시설점검에 나서면서 때아닌 누전차단기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7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시내 가로등과 교통신호등 3만173개에 대한 점검 결과 이 가운데 11%인 3,327개에서 누전차단기가 없거나 뚜껑이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누전차단기를 교체하기로 하고 조달청에 물품구매를 의뢰했으나 전국 자치단체에서 구매 주문이 쇄도,구매기간이 한달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구매물량이 몰리자 누전차단기를 생산하는전기용품 생산업체들도 ‘반짝특수’를 누리고 있다. 누전차단기를 생산하는 성남 S산전의 경우 지난달말 부터판매량이 폭증,전 생산라인을 가동시키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中企 설비자금 1兆 추가공급

    정부와 민주당이 경기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6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경제관련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당정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제한적인 경기조절’에서 한걸음 더 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 불용 및 이월 재정규모를 지난해 8조2,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공기업의 내년 추진사업중 9,420억원가량을 연내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추가경정예산안 5조1,000억원과 합치면 연말까지 모두 10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지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기업은행을 통해 저리의 중소기업 특별시설자금 6,000억원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달말부터는 산업은행을 통해 저리의고정금리부 엔화자금(500억엔 규모)을 공급해오고 있다.이밖에 1조원의 산업은행 특별설비자금을 공급하고 이달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과 ‘산업기반기금’등 초과 수요가 발생한 설비지원 정책자금도 확대추진키로 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기업경영이 활성화할수 있는 여건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민·관 합동으로 54개 현장조사팀이 무역,유통·물류 등 9개 분야에 걸쳐 350개 기업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달 중순쯤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중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재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추가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까지 50여건의 건의가 올라오는대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친 후 다음달 중순까지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부분은 당정간에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제2정책조정위원장은 ‘30대 기업집단 지정제도의 완화’,‘부채비율 200% 완화’등을 시사했다.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기업투명성이 확보되고 책임경영이 정착되지 않는 한 30대 기업집단 제도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산 해수욕장 해파리주의보

    바닷물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해파리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입욕객들을 괴롭힐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파리떼는 수온이 섭씨 25도 안팎이 되면 해수욕장 안쪽까지 떠내려와 물놀이하는 사람들을 쏘는데 지난주까지 20도 정도이던 바닷물 온도가 최근 23도까지 올라가면서 해파리떼 등장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말 다대포해수욕장에는 해파리떼가 예년보다일찍 등장해 피서객들을 괴롭혔다. 해파리에 쏘이더라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쐐기해파리 등 일부 독성을 가진 해파리에 쏘일 경우 상처부위가부어오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떼 출현·공격이 우려되자,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임해행정봉사실에서는 피서객을 위한 구급약을 준비하고 수온이 더 상승할 경우 해파리떼 퇴치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국내공연물 첫 해외현지 예매

    국내 무대에 오르는 우리 공연작품 티켓을 외국에서도 살수 있는 예매제가 도입됐다. 2일 국내 종합 티켓 판매대행사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대표 우성화)에 따르면 지난달말 일본 최대의 티켓예매 서비스업체인 티켓피아와 제휴, 1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비언어극 ‘난타’ 예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 방문예정자가 일본 현지에서 한국 ‘난타’ 표를 예매한뒤 국내에 들어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됐다.지금까지 한국의 공연작품이 해외 현지에서 공연된적은 수없이 많았으나 한국에서 이뤄지는 공연을 외국 현지에서 예매해 국내로 관람하러오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티켓피아측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 600여개 예매처와 5,400여개의 편의점,패밀리마트 등지에서 ‘난타’티켓 판매에 들어갔으며 여행사와 연계해 여행상품의 일부로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링크 홍보담당 김정선씨는 “해외 문화관광객 유치를위한 첫 시도로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난타’를 첫 대상으로 정했다”면서 “현지에서 티켓 예매에 들어간 직후부터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난타’ 공연관람을 문의해오는 일본인들이 계속 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의 유경숙씨는 “대부분의 국내 문화정보 사이트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접근에선 소홀해 PMC프로덕션도 외국 현지 예매 시스템을 준비해온 형편”이라며 “이같은 예매 시스템이 다른 공연으로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외환보유액 970억달러

    한국은행은 1일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이 970억5,900만달러로 6월에 비해 28억3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말의 최고치 961억9,800만달러를 초과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6억달러를 상환했으나한국통신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자금 유입과 금융기관의외화예탁금 상환,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늘었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 벌점누적 운전자 재교육 급증

    교통위반 전문사냥꾼들이 등장한 이후 벌점 누적으로 인해 재교육을 받는 운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인천지부에 따르면 교통위반벌점이 40점 이상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안전교육을 받는 운전자들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1만8,8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485명보다 51%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법규위반은 1만4,042명으로 지난해 8,771명보다 60%나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3월 10일부터 도입된 신고포상금제에의해 교통위반 차량에 대한 전문사냥꾼들의 신고가 급증하면서 벌점을 초과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카메라에 의한 단속이 강화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신고포상금제가 실시된 이후 인천지역에서는 지난달 말 현재 109명이 8,180만원의 포상금을 타갔다. 벌점 40점 이상인 운전자가 안전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4시간 정도의 안전교육과 적성검사 등을 받게 되면 운전면허정지 일수가 20일 줄어든다. 상당수 운전자들은 “4시간 정신교육을받는 것이 무슨의미가 있겠느냐”며 “하루일을 못하기 때문에 생업에 지장만 초래할 뿐”이라고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현대건설 직원 명퇴동료에 위로금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난달말 명예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동료들의 퇴직위로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여금의 일부를반납한다. 노사합의로 모든 임직원이 오는 21일 지급되는 상여금 100%(기본급 기준) 가운데 5%(세전)를 뗀다. 오는 9월과 11월에 나오는 상여금에서도 5%씩 떼 15억원가량을 모으고 회사에서 5억원을 내 위로금 규모는 20억원에 이른다. 지난 달 30일 명예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임직원은 모두 381명.이 가운데 150여명은 퇴직금 정산이 마무리됐고 나머지 명예퇴직자에게도 이달 말까지 퇴직금이 모두 지급될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월정 기본급 4∼6개월치의 명예퇴직금과 별도로 소정의 ‘위로금’이 전달된다.직급별로 다르지만 1인당 평균 500만원이 조금 넘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같이 고생했던 동료들이 떠나게 된데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명예퇴직자들에게 남아있는 우리의 동료애가 조금이나마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성주’측서 MCM 사업권

    독일계 가죽제품 브랜드인 MCM 사업권을 놓고 벌어진 대성산업㈜과 ㈜성주인터내셔널간의 경영권 분쟁이 MCM 사업 전권을 대성산업이 성주측에 넘기기로 16일 합의함에 따라 종결됐다. 성주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양측의 합의는 MCM본사 회장단이최근 한국을 방문, 중재에 나서 주 계약자였던 성주인터내셔널이 제조·판매·경영권 일체를 맡기로 결정함에 따라이뤄졌다. MCM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대성산업 김영대(金英大)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金聖珠) 사장이지난달말 “내가 일궈놓은 MCM 사업권을 김 회장이 빼았았다”면서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경영권을 되찾겠다”고주장하고 나서면서 비롯됐다.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성주인터내셔널이 대성산업의 지급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돈을 차입하는 과정에서 MCM사업에 대한 권리를 위탁한 것과 관련,채권·채무가 청산됐기 때문에 지급보증시 작성한합의서를 바탕으로 한 경영권 주장은 무효라는 성주측의 주장과 여전히 유효하다는 대성측의 주장이 맞서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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