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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이슈] 부실항운노조 노무공급권 갱신 딜레마

    [클릭 이슈] 부실항운노조 노무공급권 갱신 딜레마

    “허가 갱신이냐, 불허냐.” 30일로 끝나는 부산항운 노조를 비롯 전국 항운노련 소속 20개 단위 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 갱신 여부를 놓고 부산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이 고민에 빠졌다. 비리의 온상이었던 부산항운노조가 검찰 수사이후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공급권 허가갱신 문제가 전국적인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것. ●“사실상 갱신 힘들어” 부산노동청은 지난 2002년 5월 허가를 갱신해 줄 때 노무공급과 관련해 금품수수를 못하도록 했는데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허가 갱신 신청자도 현재 비리혐의로 구속된 박이소 전 노조위원장인 점 등을 들어 사실상 허가 갱신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갱신불허로 인해 발생할 만일의 사태 때문에 신중한 모습이다. 독점적 공급권을 갖고 있는 부산항운노조가 인력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부산항 하역작업에 공백이 생겨 항만물류 마비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허가를 갱신해줄 경우 항운노조 비리에 대한 면죄부와 기득권을 인정 해줬다는 비난에 직면해야 하는 부담 또한 적지않다. 부산지방노동청 관계자는 29일 “노조의 적격여부, 노조위원장의 자격여부 등 법적요건에 대해 검토중이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본부(노동부)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허가기간이 끝나는 30일안으로 허가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허가권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권 3년마다 갱신 정부는 직업안정법에 따라 부산항운노조가 각 부두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적 노무공급권을 3년마다 갱신해줬다. 이에따라 부산항운노조는 지난달말 부산지방노동청에 노무공급권 허가 갱신 신청서를 제출했다. 직업안정법에 따라 3년마다 갱신되는 노무공급권은 항운노조만이 항만에 인력을 공급하도록 못박고 있어, 항운노조가 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돼 오래전부터 폐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부산항운노조의 노무독점권이 무조건 깨진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하역회사들은 항운노조로부터 필요할 때마다 인원을 공급(도급제)받고 있지만 노무공급권이 깨지면 하역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채용, 월급을 주는 상용제(常用制)를 시행해야 한다. 상용제는 노무공급권을 안정화시키고 노동의 질을 높이면서 정보화 자동화하는 항만체제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하역회사들은 일거리가 없어도 급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영세한 하역업체로는 경비지출면에서 더 부담이 크고, 물류비용의 인상 소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직업안정법에는 노조 대표가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을 경우 1개월간 사업정지처분을 받고, 기소돼 금고이상의 형을 받으면 허가를 취소한다고 규정 해놓고 있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현 노조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사람이 없어 일단 박 위원장의 이름으로 노무공급권 허가갱신 신청을 했다.”며 “박 위원장의 사퇴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아 신청서류에는 법적하자가 없다.”며 갱신을 주장했다. ●동요하는 항운노조 노무공급권 허가 불허는 곧바로 조직의 해체를 의미한다. 사실상 노무독점권이라는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아온 노조가 재허가를 받지 못하면 결국 조직기반이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항운 노조는 생존차원에서라도 노무독점권의 갱신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처지다. 만약에 허가가 나지 않으면 노조원 37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조원들이 정부의 방침에 반발, 하역거부라는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항만물류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관의 움직임 해양부는 항운노조의 노무공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해수부는 부산항의 TOC(부두운영회사)부두에 대해선 노조가 채용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회사가 직접 근로자를 채용하는 상용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부의 개혁방안이 확정되면 노동부도 노무공급허가를 노조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을 손질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발전과 항만노사 관계개선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는 최근 “박위원장의 명의로 재계약해 면죄부를 줘서는 안되며 항만하역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재계약하더라도 1∼2개월 단기간만 허가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는 의견서를 보내는 등 압력을 가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노무공급권 갱신여부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개월내 ‘1弗 96엔’ 가능성

    주요 국제투자은행(IB)들이 엔·달러 환율이 수개월내 96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전망대로 엔화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도 1000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17일 102.09엔까지 떨어진 이후 상승세로 반전,2월초부터 3월하순 중에는 105엔대에서 등락했으며 지난달말부터는 107엔대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도이치은행, 리먼브러더스 등 6개 투자은행이 이달중순 제시한 엔환율 전망치를 24일 한국은행이 평균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6월말에는 102.2엔으로 하락하고 9월말에는 96.7엔, 연말에는 96.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관들은 미국의 ‘쌍둥이 적자’ 등 구조적 불균형에 대한 우려와 일본 경제 회복에 따른 주식시장으로의 자본유입 증가 등을 근거로 엔·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예상했다. 지난해 4·4분기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의 상관계수는 0.93을 나타내 두 나라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거의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냈으나 올해 1·4분기에는 이 수치가 0.53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엔·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할 때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 비해 엔·달러 환율 하락 때는 원·달러 환율이 더 크게 떨어지는 현상 때문이다. 따라서 엔·달러 환율이 90엔대 중반까지로 하락한다면 원·달러 환율도 900원대 중반까지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당국은 올해 평균 환율을 1000원선으로 잡고 4.0%의 성장률 예측치를 수립했으나 엔·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이 가속화될 경우 성장률 등 각종 지표의 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靑 유전의혹 뒷북해명 석연찮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격언이 있다. 철도공사(옛 철도청)의 유전사업 의혹과 관련한 여권의 대응이 그런 식이다. 뒤늦은 변명조차 석연치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청와대는 유전의혹 경위를 국정상황실에서 작년 11월 조사했다는 사실을 지난 22일에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달 가까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다. 작년에 이은 최근의 보고누락은 무감각인지, 직무유기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작년 11월9일 유전사업이 문제 있다는 국정원 정보보고를 접하고 내사를 벌였다. 철도청은 물론 석유공사,SK까지 탐문했다니 조사에 비중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윗선 보고를 생략한 채 박남춘 당시 상황실장 차원에서 종결처리했다는 주장이 미덥지 않다. 근래 상황은 더 의아스럽다. 지난달말 언론보도 직후 담당 행정관이 천호선 국정상황실장에게 11월 조사사실을 알렸으나 천 실장이 19일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에서 문의가 온 후 민정수석실에 알리고, 대통령에게 보고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은폐를 기도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며, 청와대 정보처리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재경부 등 경제부처들도 국정원 정보보고를 받았음에도 지금까지 함구해왔다니 한심스런 일이다. 한나라당은 어제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작년 2월부터 10월까지 NSC에 20여차례 발송한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러시아 석유 및 에너지와 관계된 것이다. 한나라당은 청와대-NSC-통일부-이광재 의원이 총체적으로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권은 이제라도 한점 숨김없이 진실을 밝힌다는 자세로 의혹이 될 부분을 스스로 챙겨 낱낱이 공표하길 바란다.
  • 그룹총수들 ‘글로벌 경영’ 직접 뛴다

    삼성, 현대차,LG,SK그룹 회장의 해외 현장경영이 한창이다. 삼성은 국내 1위를 넘어 진정한 세계일류로 도약하는 전환점에 서 있고 ‘쾌속질주’ 중인 현대차도 세계무대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이은 그룹 분리로 ‘세력’이 많이 약해진 LG는 해외시장에서 전자·화학사업이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 있다. 내수업종 위주에서 최근 ‘수출그룹’으로 변신을 선언한 SK 역시 해외시장 개척이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들어 해외경영이 가장 활발한 회장은 현대차 정몽구 회장. 정 회장은 지난 18일 대통령 수행을 마치고 터키에서 귀국한 데 이어 다음달 중순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에 맞춰 현지로 떠난다. 지난달초에도 앨라배마를 다녀왔다. 그 직전에는 중국시장 점검차 베이징을 다녀왔고 2월에는 인도를 다녀왔다. 이같은 그를 두고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은 “전 세계 자동차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이뤄낸 이”라고 극찬했다. 타임은 최신호(4월25일자) 아시아판에 ‘현대차, 글로벌 메이커로 대약진(Hyundai Revs Up)’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4쪽에 걸쳐 실었다. 이 기사에서 타임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2년 만에 업계 1위로 부상하는 등 1999년 이후 현대차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 회장의 품질에 대한 열정이 오늘날 현대차 성공의 직접적인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삼성 디자인 전략회의’를 가진 뒤 최근 귀국했다. 지난달말 출국한 이 회장은 약 20일에 걸쳐 유럽지역을 돌며 삼성의 해외사업을 점검하고 사업전략을 구상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일류기업으로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된 디자인이 필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회장이 멀리 밀라노를 전략회의장으로 택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전 세계 어디든 가리지 않고 사장들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에서 열릴 예정인 LG전자 디지털가전 공장 기공식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터키에서 모스크바로 날아가 구 회장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연초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 ‘2005 CES’에 그룹 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 회장의 현장경영은 올 들어서만 벌써 여덟번째로 LS,GS그룹 분리 이후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 최태원 회장도 정 회장과 함께 대통령 일행과 터키 일정을 함께했다. 최 회장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터키 교통통신부 장관 등과 만나 민영화를 추진중인 통신 공기업인 트루크텔레콤의 지분 참여 여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싱가포르·홍콩에서 열린 SK 기업설명회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2월말에는 미 조지아주의 SKC공장과 SK텔레콤의 합작사인 ‘어스링크’를 방문했다. 터키로 떠나면서 짬을 내 중국의 ‘SK차이나’에 들러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안미현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동해 북평산단 ‘봄이 왔네’

    애물단지였던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가 분양률 100%를 기록하며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고속도로 4차선 확장이후 중소기업임대단지가 모두 분양되고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 국민임대단지 분양,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이 잇따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말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따른 용역결과를 납품받은 결과 전국 6개 지역 중 동해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평산업단지·동해항 일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북평산업단지·동해항 일대가 지정되면 지난해와 올해초 일본, 독일 등의 최첨단 신소재업체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한 외국업체들의 입주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말 이전 협약을 체결한 인천의 국내 최대 규모 (주)양지종합목재와 (주)SH코퍼레이션도 공장설립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달말쯤 북평산업단지에 문을 열게 된다. 토지공사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임대단지 9필지의 100% 분양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북평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 국민임대산업단지 34필지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국민임대전용단지는 500평형 22필지와 1000평형 10필지,2000평형 2필지 등 총 34필지로 ㎡당 연간 4083원의 임대보증금에 2765원의 임대료를 내며 임대기간은 5년이나 재계약이 가능하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청군 인구증가책 ‘효과’

    경남 산청군의 인구늘리기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7일 그동안 해마다 1000여명씩 인구가 줄어들어 지난 2월말 3만 6606명이던 인구수가 지난달말 3만 6663명으로 한달사이 5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의료·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정주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2003년 10월 제정,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전입자 각종 행정업무 대행, 관내 결혼식 예식장사용료 보조, 신생아 출산축하금 지급, 지역내 보육시설에 다니는 둘째 자녀부터 보육료의 50%(매달 12만∼18만원) 지원 등 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향토장학회 기금 50억원을 조성해 매년 특기생과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중·고교에 진학하는 모든 입학생에게 5만∼1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문화·웰빙을 비롯해 교육·정주환경 개선에 온힘을 쏟고 있다.”며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허씨 소개해줬을뿐”…이광재의원 ‘유전사업’ 녹취록 공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7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관여의혹과 관련,“전혀 근거없다.”며 “나를 사칭하거나 이익추구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고, 추진과정에서 서로 이권이 충돌돼 서로 네탓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배포한 ‘철도청 유전사업과 관련하여 의원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철도청이 유전사업에 참여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해 여름 전대월이란 사람이 찾아와 투자자를 소개해달라고 해서 석유전문가이자 미국 시민권자이고 유전관련 일을 하고 있는 허문석씨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만나보라고 한 것이 전부”라며 “왜 이렇게 무리한 일이 진행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의 비서관이 지난달말 이 사건 관련인물들과의 전화녹취록도 공개해, 관련자들 사이에 진술이 일치하지 않고 있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해군·해경 이달말 ‘독도 合訓’

    일본정부는 5일 오후 새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일본의 교과서 왜곡여부를 놓고 한·일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4일 지난달말 미리 입수한 일본 교과서 합격본에 대한 분석을 거쳐 최종 평가를 내렸으며,5일 오후 5시 대응책을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문제의 후소샤(扶桑社) 공민교과서의 경우 표지에 독도 전경(全景)사진이 게재됐고 독도영유권 주장이 실려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개악(改惡)’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역사교과서의 개선도 대체로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독도관련 왜곡이 실려 있는 공민교과서는 독도문제에 넣어 대응하면서 역사교과서 왜곡은 이와 분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오는 8월까지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치권, 학계,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대해 총력 대응하는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역사교과서가 많이 개선됐으며 특히 조선식민지 근대화론과 관련해 변화가 있었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해경과 해군은 4월말∼5월초에 독도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합동훈련은 일본인의 독도 상륙, 독도 해역 및 상공 접근 등의 우발사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만들어진 독도 위기관리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해경이 주관하고 해군은 정보제공 등 간접지원 형태로 훈련에 참여하는 것인 만큼, 해군 군함이 동원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도 “합동훈련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전인 올해 초부터 계획됐던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정현 김상연기자 jhpark@seoul.co.kr
  • 국제 약속 이행·野압박 ‘두토끼 잡기’

    국제 약속 이행·野압박 ‘두토끼 잡기’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강행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현실과 명분 사이에서 득실 저울질을 거듭해야 했다. 열린우리당은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대외적으로 표방한 한·미동맹 공고화 및 국제적 약속 이행이라는 명분과 함께 ‘다른 법안들도 한나라당을 배제한 채 강행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한나라당에 경고하는 성격이 강하다. 또한 늘상 ‘안보’와 국익을 강조해온 한나라당에 정치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6일 의총에서 ‘권고적 찬성 당론’을 정한 뒤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서둘러 처리하지 못하면 이라크 파병 3개월 만에 짐을 싸야 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물론 당 내부에서 임종인 의원 등 30여명 의원들이 이라크전 자체를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규정지으며 반대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긴 했다. 하지만 지난달말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자이툰 부대는 안전하다.’는 보고가 당 지도부의 짐을 덜며 ‘결단’을 재촉한 측면이 강하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라크파병연장 찬성이 대다수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장 입장은 유보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최대 현안인 ‘국보법 폐지 정국’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주되게 작용했다. 한나라당측은 15,16일 이틀에 걸쳐 김원기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얘기를 나누며 국회정상화 방안 제시 등 나름대로 성의있는 자세를 보였지만 여당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또한 청와대와 정부측이 그동안 공식적으로 한 차례도 협조를 요청하지 않은 사실에 대한 ‘괘씸죄’가 적용된 측면도 있다. 지난 15일 밤 윤광웅 국방장관이 박근혜 대표를 찾아 “여야가 협조해서 처리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끝내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EBS에서 60년대 문화예술계를 조명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명사들 100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EBS 문화사 시리즈(매주 토일 오후 11시)는 11일부터 ‘100인의 증언,60년대 문화를 말한다’ 10부작을 방영한다.50년대 문화 예술인들의 삶을 드라마로 구성해내 호평 속에 지난달말 종영했던 ‘명동 백작’의 후속기획물. 주로 문학을 중심으로 연극, 영화, 미술, 음악 등 60년대 문화계 각 분야의 주요 흐름과 시대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류찬희 책임프로듀서는 “한국 예술 각 장르의 도전기였던 60년대의 문화예술인 삶과 작품 활동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실존 인물들의 증언 등 직접 증언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면서 “특히 당시 문화예술계의 중심 장르였던 문학을 10부중 절반이 넘는 6부 분량을 통해 집중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에서 3부까지는 해방 전후 문단에서의 좌우대립이 이후 우리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본다. 시인 김관식과 천상병을 중심으로 신진작가들과 기성문단들의 대립상도 살펴볼 계획. 4부는 당시의 ‘연극’을 주제로 60년대 들어 본격화된 연극계의 새로운 움직임과 소극장 운동의 흐름을 되새긴다. 5부는 한국영화에 대한 입장세 면세조치 이후 본격화된 60년대 영화의 전성시대를 살펴본다. 당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과 은막의 스타들을 직접 인터뷰한다. 6부는 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도된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정리해보고,7부는 이미자, 최희준, 패티김, 신중현 등 60년대 음악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에 대처했던 가수들의 노래를 통해 우리 가요사를 되짚어본다. 8부와 9부는 서울대, 연세대를 중심으로 한 당시 문학청년들의 활동들을 살펴보고,10부는 해방 전후 문단의 좌우대립이 60년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명해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삼성·두산 “투자확대” vs 현대·건설업계 “졸라매기”

    삼성·두산 “투자확대” vs 현대·건설업계 “졸라매기”

    “고유가, 달러 약세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팍팍한 것은 사실이지만 멈추면 쓰러지기 때문에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다.” “일본 도요타처럼 마른 수건도 다시 짜야 한다. 시계(視界) 제로일 때는 졸라매기 이상의 처방은 없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이 3∼4%대에 머무는 등 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너도나도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그룹들은 오히려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늘려 잡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공격 앞으로 8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내년 공격 경영을 통해 제2 도약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연말에 ‘두산 비전’을 발표한다. 내년 초에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마무리지은 뒤 진로 인수전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10대그룹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12조원에 달했던 설비투자를 내년에 더욱 늘리기로 했다. 연구개발에는 올해 6조원보다 20% 늘어난 7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반도체,LCD, 휴대전화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세계최고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인재확보 밖에 방법이 없다.”면서 “안팎으로 삼성의 ‘긴축경영’을 예상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와 채용을 늘려 ‘대표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05∼2006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50조원을 쏟아붓는다.2010년까지 반도체에 25조원,LCD에 20조원을 투자키로 해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내년도 투자를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확장보다는 내실경영 LG그룹은 올해 경영계획을 지난 1월에야 발표했지만 내년도 경영계획은 이달말까지 조정을 완료,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GS그룹이 공식 분리되는 만큼 목표를 일찌감치 제시해 자회사들의 분발을 촉구한다는 전략이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 확장보다는 수익성 있는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LCD, 휴대전화,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 성장사업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SK도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매출은 올 매출 목표치인 50조원보다 10% 이상 높게 잡았다. 또 시설 투자와 R&D(연구개발) 부문에 총 4조 5000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버티고 또 버티고 올해 2조원 안팎의 사상 최대 순익 달성이 예상되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내년 화두는 역설적으로 ‘졸라매기’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달러환율과 원자재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어 내년도 경영계획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것은 내년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말부터 벌이고 있는 출장경비 절약, 난방온도 낮추기 등 비용절감운동을 내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도 비슷하다. 올해 수주가 ‘대박’이 터졌지만 원자재값이 워낙 올라 영업이익도 나지 않았다. 게다가 올해 확보해놓은 수주는 내후년에나 매출로 연결된다. 내년에는 올해 수주로 버텨야 하는데 썩 신통찮다. 건설업계도 수주·매출 확대와 같은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긴축과 원가절감을 강요하는 ‘짠돌이 경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년 같으면 새해 사업계획을 결정짓고 신규 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사업얼개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 등 대형업체는 올해와 같은 수준의 사업 물량을 계획하고 있지만 수주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이 외환위기(IMF)도 아닌데 주요 그룹들이 투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성과좋은 대기업이 ‘경제위기’를 부추긴다는 청와대의 지적 등 외부 시선이 경영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산업부 종합 ukelv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인터넷 욘사마 패러디 열풍

    [그것이 알고싶다]인터넷 욘사마 패러디 열풍

    “우리나라 3대 ‘사마’는 ‘욘사마’‘응사마’‘영사마’?” 최근 온라인상에 ‘욘사마 열풍’을 패러디한 ‘∼사마’시리즈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네티즌들이 ‘욘사마’ 배용준의 사진을 합성한 제2·제3의 ‘욘사마’들을 속속 탄생시키고 있는 것. ‘사마’란 일본인들이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 붙이는, 우리말의 ‘님’과 비슷한 칭호다. 온라인상 ‘사마 열풍’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원조 얼짱’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응삼이’ 박윤배. 그는 ‘응삼이’발음을 본뜬 ‘응사마’로 불리며 인기 유머 게시판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의 또 다른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이 2005년 1월1일자로 만든 가상 신문인 ‘한구라 일보’는 지난달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의 사진에 박윤배의 얼굴을 합성,‘응사마’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응사마 열풍, 일본 열도 들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NHK에서 방영된 전원일기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그의 살인미소에 반한 팬들이 욘사마에 이어 그를 ‘응사마’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응사마 열풍을 전했다. 또한 ‘전원일기’에서 응삼이와 결혼한 쌍봉댁 이숙도 일본내에서 ‘지우히메(공주)’로 불리는 최지우 처럼 ‘쌍봉히메’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핵개발연가’의 주인공 ‘영사마’로, 오사마 빈라덴은 ‘오사마’로 패러디 돼 인기몰이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의 ‘욘사마 열풍’이 온라인상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우 해체 5년… 김우중사단 움직인다

    대우 해체 5년… 김우중사단 움직인다

    5년전 이맘때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이 한국을 떠났다. 그룹 계열사는 산산이 해체됐고, 대우맨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그로부터 5년후. 대우맨들의 움직임이 재졌다. 김 회장의 귀국설도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른바 ‘김우중 사단’들은 “귀국보다 명예회복이 먼저”라고 입을 모은다. ●귀국설 솔솔, 측근은 일축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월말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이 곳 대통령이 김우중 회장의 거취를 물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귀국설이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날(옛 ㈜대우) 등 대우3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속속 졸업한 것도 귀국설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측근인 백기승 유진그룹 전무는 “5년전 대우 해체를 주도했던 이헌재 경제부총리·강봉균 국회의원 등이 현직에 있는 한 컴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귀국설을 일축했다. 백 전무는 “정치권에서 김 전 회장의 거취를 두고 여론을 탐색했으나 이 부총리 등이 부정적 의견을 전달하면서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설사 정치적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채권단 손해배상 소송 등 실정법이 있어 귀국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그룹의 주채권기관인 우리은행은 김 전 회장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지난 23일 60억 8000만원의 배상판결을 끌어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 지금도 장(腸) 협착으로 고생중이지만 수술은 받지 않았다.‘수구초심’인지라, 내심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열사 CEO 모임 정례화 추진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등 대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달말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졌다. 모임의 정례화를 추진중이다. 옛 대우맨들이 모여 만든 ‘대우인회’(회장 박태웅 전 대우차 부사장)도 활발하게 모임을 갖고 있다. 회원수가 1000명을 넘는다. 서울역앞 대우재단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은 오며가며 들르는 대우맨들로 늘 북적인다. 김 전 회장의 둘째아들 선협(35)씨도 지난해 11월 어머니 정희자씨가 운영하는 대우재단에 ‘소리없이’ 이사로 등재했다. 선협씨는 대우차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다가 1999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를 떠났다. 이후 자동차 관련 소규모 벤처업체를 운영해왔다. ●대우맨들“해체과정 재조명해야” 백 전무는 “최근의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대우그룹의 화려한 부활이니 말들을 많이 하는데 부활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룹 해체과정이 정당했는지 재조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투자도 부채로 간주하며 획일적인 부채비율 잣대에 따라 기업을 쳐냈던 구조조정이 과연 정당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5년이 지난 지금에는 한번쯤 재평가 작업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재평가가 이뤄지면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깔고 있다. 그러나 당시 대우 해체를 주도했던 정부 관료들은 “한국경제를 망친 장본인이 명예회복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불쾌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번호이동 3차대전 ‘전운’

    내년 1월부터 LG텔레콤 고객들도 자기 번호를 유지하면서 SK텔레콤이나 KTF로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게 되면서 이통 3사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SKT나 KTF는 겉으로는 “LG텔레콤 고객이 600만명도 채 되지 않아 과거 1,2차 번호이동 때와는 달리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있는 표정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생존의 마지노선’인 600만 고객 확보가 절체절명의 과제인 LGT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LGT는 18일 현재 595만명으로 고객을 늘려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SKT,KTF는 올 들어 LGT에 각각 79만명,17만명의 고객을 빼앗긴 터라 어떤 식으로든 ‘보복’을 해야 할 상황이다. 칼은 SKT가 먼저 갈기 시작했다.SKT는 최근 LGT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번호이동성 시범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체험단은 019번호를 유지한 채 SKT로 미리 서비스를 바꾼 뒤 통화품질이나 네이트 등을 체험한 뒤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 등을 모니터링한다.SKT는 체험이 끝난 고객에게는 현금 25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별도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체험단은 자동으로 SKT로 옮겨와야 한다. 사실상 LGT 고객 500명을 미리 확보한 셈이다. KTF 관계자도 “SKT 고객에 한해 번호이동이 시행된 올초 같지는 않겠지만 LGT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LGT는 지난달말 남용 사장을 비롯, 이사회 멤버와 실본부장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에서 ‘전략워크숍’을 갖고 번호이동 개방 하에서의 가입자 유지 전략 등을 논의할 정도로 초비상 상태다. LGT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와 비교우위에 있는 모바일뱅킹 ‘뱅크온’, 전략 단말기 확충 등을 통해 600만명을 유지하고 나아가 800만명으로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LGT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중의 하나인 발신번호표시 요금을 현행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올해 초 LGT 도약에 큰 힘이 됐던 8만 LG 계열사 임직원들의 ‘동참’을 다시 한번 호소하는 것도 유효한 카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불황·정책혼선… 이사도 줄었다

    불황·정책혼선… 이사도 줄었다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진 데다 부동산거래마저 뜸해 이사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종합부동산세 도입 논란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등 정책 불확실성마저 겹쳐 2004년 전체 인구이동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70년대 초반 정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올 3·4분기(7∼9월) 인구이동통계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행정구역상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186만 4402명으로 전년 동기의 213만 7127명보다 12.8% 줄었다.97년 3·4분기 185만 4317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인구에서 이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이동비율은 3.8%로 지난해 동기(4.4%)보다 0.6%포인트 줄었다. 분기별 이동비율이 3%대로 내려간 것도 분기별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95년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이사 기피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돼 올 4·4분기 이동비율도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퍼지면서 4·4분기 이동비율도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9월까지의 총 이동률 13.1%에 4·4분기 이동비율까지 더한 2004년 이동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17.4%)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구가 순증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3만 6000명), 충남(8000명) 대전(1000명) 등이며, 충남 지역은 2·4분기에만 1만 1000명의 인구가 늘었다. 지난달말 헌재의 위헌판결이 통계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청지역으로의 인구유입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원高시대 마인드를 바꾸자] (중) 중소기업이 문제

    [원高시대 마인드를 바꾸자] (중) 중소기업이 문제

    외환당국은 원화 강세가 국내 물가와 내수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지만 기업들은 “실물을 모르는 소리”라면서 펄쩍 뛰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이상 지속된 수출 호황에도 활기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그나마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마저 잃게 됐다고 호소한다. 대기업과 달리 환율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자칫 줄도산의 우려속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선적 미루고 수출대금도 못찾아 1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반월공단의 자동차부품업체 S사는 지난달말 40만달러어치의 수출품을 배에 선적했어야 하나 홍콩측 수입업체에 양해를 구하고 납기일을 15일간 늦췄다. 목적지 도착시점의 달러화로 환율을 계산해 수출대금을 결제받기 때문이다.3개월전 주문을 받았을 때와 비교하면 약 5만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출을 못하는 것도 답답한 노릇이지만 지난 분기 때 받은 달러화 수출대금이 홍콩은행에 있으나 환수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자금난까지 겹쳐 이중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소재 2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84.0%가 ‘환율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기업(종업원수 300명 이상)은 65.6%만 이같이 대답해 환율하락의 피해는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환차손에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대답도 대기업은 5.5%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은 28.5%나 돼 환관리 취약성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의 45.4%는 ‘적자수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업종에 따라 희비 엇갈려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기업들이 수출호황을 누릴 때,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스럽게 수출판로가 있던 중소기업들은 고유가와 원자재난 속에서도 힘겹게 수출전선을 지켰다. 그러나 환율하락으로 수출 위주의 중소기업들은 적자 수출이 불가피해졌다. 외환당국의 분석처럼 원화가치 상승으로 내수가 회복된다면 내수기업은 모처럼 불황 탈출의 호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의 업종별 영향 분석도 희비가 엇갈렸다.▲섬유, 신발 등 가격경쟁력의 비중이 높은 업종 ▲자동차 등 부품국산화율이 높은 업종 ▲조선 등 계약과 발주의 기간 차이가 큰 업종 등과 관련된 중소기업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정유, 철강 등 원자재 비중이 높은 업종 ▲항공, 해운 등 달러화 부채가 많은 업종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전문가들은 가격경쟁력의 하락을 비관만 할 것이 아니라 달러화 약세로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떨어진 고품질의 원자재를 채택, 품질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선물환거래, 환율보상 외화예금, 환변동보험 등과 같은 환변동대책을 세워 기업경쟁력을 높이라는 주문이다. 아울러 위안화 절상 등으로 구매력이 높아지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소장은 “환율하락은 한계기업을 골라내는 ‘옥석 가리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은 경쟁력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구원 송장준 박사는 “어차피 수출은 환율변화에 민감한 만큼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들은 하늘에서 비 내리기만 바라는 천수답에서 벗어나 대기업처럼 저수지를 만들어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 박해식 연구위원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적극적인 중국 진출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김미경기자 kkwoon@seoul.co.kr
  • 개인 외화예금 한달새 10% 감소

    개인들의 외화예금이 엔화스와프예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 추진으로 한달 사이에 10% 이상 감소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개인의 외화예금은 62억 7000만달러로 지난 9월말의 70억 3000만달러보다 10.8% 줄었다. 한은은 정부가 엔화스와프예금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자 외화예금 가운데 엔화 비중이 가장 높은 개인들의 외화예금이 지난 9월부터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스와프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만기일에 원리금을 엔화로 받아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또 개인과 기업 등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은 개인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분의 증가로 지난달말 221억 8000만달러를 기록,9월말의 217억 3000만달러보다 2.1%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의 외화예금도 지난달말 159억 1000만달러로 지난 9월말의 147억달러에 비해 8.2% 늘어나 증가세로 반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은 올들어 수출입 확대에 따른 수출대금과 수입 결제대금 예치 증가, 은행들의 적극적인 외화예금 판매 등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67.1% 급증했지만 최근 들어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토막소식]

    [토막소식]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거래를 위해 업체당 연간 최고 500만원까지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보험은 단기수출보험,농축산물수출보험,선적 전·후 수출신용보증,환변동보험 등이다.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의 도내 중소수출업체면 신청할수 있다.(031)249-2457. ●경기도 수원세관은 올 들어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월별 수출액 규모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8월 도내 주요품목별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35억4600만달러로 전달인 7월에 비해 5.6% 감소했다. 올 들어 매월 증가세를 보여온 도내 수출액은 지난 7월 전달인 6월에 비해 10%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함께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지난달 3억 1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달말까지 도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난 295억 5600만달러,수입액은 26% 늘어난 277억 1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8억 4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주요 품목의 수출ㆍ입 동향을 보면 수출의 경우 가전제품이 전달에 비해 21%,승용자동차가 6% 증가한 반면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계,반도체,가스 등이 크게 감소했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북미지역및 동·북유럽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각 지역별 10개 업체로 구성되는 통상촉진단은 파견기간동안 3개도시를 순회하며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참가업체에는 상당회개최 경비와 항공료,시장조사비,현지 통역및 바이어 섭외비 등이 지원된다.(031)259-7831.
  • 시설 업그레이드…백화점 ‘리뉴얼 바람’

    시설 업그레이드…백화점 ‘리뉴얼 바람’

    백화점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낡은 시설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매장으로 꾸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할인점과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 리뉴얼의 목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패션관,LG백화점은 부천점,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푸드코트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일 패션관을 패션1번가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매장을 고급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건축가인 벤 반 브클의 설계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갖춘 ‘명품관 웨스트’로 새단장해 오픈했다. 특히 외관에 지름 83㎝의 유리디스크 4330장을 부착하고 홀로그래픽 등을 이용해 입체감을 줌으로써,밝고 산뜻한 색상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이 곳에서 만난 길정숙(54·여·서울 송파구 오륜동)씨는 “외관이 깨끗하고 내부 매장의 분위기도 짜임새가 있어 쇼핑할 분위기가 새록새록 생긴다.”며 “이왕 쇼핑하는 김에 가을 냄새가 풍기는 스카프나 한 장 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품관 웨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다.1층 화장품 매장은 스페인의 피혁·의류·잡화의 명품 브랜드인 로에베와 아르마니 패션의 세련미를 화장품 속에 담은 아르마니 코즈메틱 브랜드,샤넬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숍 등이 새로 들어섰다.2층 여성의류 매장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프랑스 브랜드인 이사벨마랑과 뉴욕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시오리,섹시하면서도 여성미를 살려주는 홍콩 모피 브랜드인 사바티에 등이 처음 선보였다. 3층 여성캐주얼 매장은 영국의 클래식과 트렌드를 새롭게 해석한 여성 캐릭터캐주얼 프링글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랑스 여성캐주얼 사라가노 등이,4층 남성 진 매장에는 현대적이고 도회지풍의 명품 신사복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Z제냐,복고풍에 새로운 감각을 덧댄 일본 스포츠캐주얼 슈즈 브랜드인 오니츠가 타이거,이탈리아 프리미엄 진캐주얼 가스진 등이 새로 들어와 명품 이미지를 보강했다. 5층 생활용품 매장은 규모를 270여평으로 넓혀 가구·인테리어 소품·욕실용품·주방용품·침구 등 70여개 생활용품 브랜드를 망라한 토털 리빙숍으로 꾸몄다.센추리·조셉 조셉 등 가구 브랜드와 알레시·디자이너 이미지 등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움브라·인터 디자인 등 욕실용품 브랜드,레녹스·야드로·로열 코펜하겐 등의 명품 브랜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차정균 갤러리아백화점 명품 웨스트 영업지원팀 주임은 “경기불황으로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차별화 차원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리뉴얼했다.”며 “지난 1일 새로 오픈한 이후 이전보다 2배 이상 소비자들이 찾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픈한 LG백화점 부천점은 ‘백화점과 오락적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쇼핑몰’을 기치로 내걸고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로 새단장했다.이를 위해 ‘살거리가 있는 매장’과 ‘볼거리·놀거리가 있는 광장’이 공존하는 퓨전형 새로운 모델로 설계했다. 살 거리가 있는 매장은 5층 스포츠몰과 7층 디지털·생활용품몰이 대표적이다.스포츠몰은 각 브랜드의 캐릭터를 최대한 부각하는 한편,소규모 이벤트 공간과 스포츠 관련 디스플레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컨셉트로 이뤄져 있다.7층 디지털·생활용품 매장은 다양한 생활용품과 함께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놀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는 5층 스포츠몰에서 열리는 에어로빅·밸리댄스·재즈댄스·브레이크댄스 등의 공연을 비롯해 하모니카·퓨전 실내악·가야금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연주와 페이스 페인팅·마임 퍼포먼스 등 주말 단위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푸드코트를 새단장해 지난달말 문을 열었다.올들어 7월까지 과일·정육·냉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슈퍼매장의 인테리어를 유럽풍의 고품격 스타일로 새단장하고 수제 햄코너나 유기농 가공식품 코너 등을 새롭게 추가한 만큼 일반 메뉴보다 전통 방식에 충실히 만들어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두었다. 일본 관서식 우동 ‘사누키야 우동’,싱가포르식 중국요리 ‘차우싱’,중국 본토 만두 브랜드 ‘샤롱파오’,이탈리아식 피자 전문점 ‘라볼비아’,유기농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웰빙 트렌드의 전통 궁중쌈밥 ‘노다복쌈’,인사동의 유명한 한정식집이 만든 비빔밥 ‘화반 바이 두레’ 등 20개가 새로 선보인 코너들이다.장경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실제 새단장을 한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토막소식]

    ●경기도는 고령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을 위해 오는 10월7∼8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도는 박람회를 통해 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전문기관에 의뢰,노인일자리 현황 조사와 함께 도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박람회에는 도내 거주 55세 이상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도는 박람회 기간 취업 상담장과 별도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관 및 노인생산품 전시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박람회 참여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031)249-2569.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26일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보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도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은 4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37억원)보다 39.3% 증가했다. 또 보증공급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786건)보다 52.7% 증가한 1201건을 기록했다.신보는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하거나 중소기업청에서 유망수출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등에 대해 무역금융은 총 100억원 이내에서 매출실적까지,운전자금은 30억원 한도내에서 매출액의 절반까지 보증지원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소규모 수출중소기업을 유망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지역 181개 업체를 ‘2004년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지정된 업체는 중소기업청 등 정부 수출지원관련 기관으로부터 수출금융지원,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수출 상품홍보 지원 등 각종 우대지원을 2년동안 받게 된다. ●경기도 군포시는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유망중소기업 또는 특화산업 등으로 지정된 중소제조업체,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 등으로 융자조건은 연리 3.80∼5%,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조건이며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대출된다.융자 희망업체는 9월10일까지 농협 군포시지부에 사업자등록증 사본,최근 3년간 재무제표,금융거래사실확인원,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시는 기업의 건실도,성장 가능성,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심의,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031)39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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