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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女 성폭행해 ‘4세 지능’됐다 목숨 끊었는데 “고객 잃을까 걱정”이란 범인…징역 8년

    20대女 성폭행해 ‘4세 지능’됐다 목숨 끊었는데 “고객 잃을까 걱정”이란 범인…징역 8년

    범인은 ‘삼촌’이라고 부르던 아빠 후배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선배의 20대 딸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선배의 딸은 그 충격에 ‘4살 지능’으로 떨어졌다가 되돌아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이현우)는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결국 숨지게 만드는 등 피해 정도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1월 충남 논산시 모 지역 선배의 딸 B(당시 21세)씨를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해 그 충격으로 목숨을 버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면허 주행 연습을 가르쳐 준다면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으로 평소 A씨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를 정도로 매우 가깝게 지냈다. B씨는 믿었던 사람에게 성폭행당한 충격에 인지능력이 ‘만 4세’ 수준으로 떨어졌다. 어린아이처럼 ‘이상 행동’을 보여 한 달간 정신과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가 자기 집에 놀러 온 날, B씨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 B씨 어머니는 “소리를 막질렀다. ‘나한테 왜 그러냐’고 악을 쓰다가, 베란다에서 서서 대소변을 보더라”고 전했다. 부모의 추궁에 B씨는 A씨한테 당한 성범죄 피해를 털어놨다. 치료와 함께 시간이 지나면서 지능이 돌아왔지만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다 2023년 6월 우연히 마트에서 A씨를 마주쳤다. 이후 기억이 되살아났는지 힘들어하다 두 달 후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모의 고발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B씨가 숨지자 A씨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자기 지역 동호회 등에 나가 “B양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 등의 말을 쏟아냈다.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는 “B양의 정신적인 문제가 나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도 적용됐다. B씨의 엄마·아빠는 외동딸이 목숨을 끊자 극심한 충격과 함께 죄책감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겨울에도 난방이 되지 않는 컨테이너에서 죽지 못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고객 모두 잃을까 걱정”이란 범인B씨의 사망으로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검찰은 B씨의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부모가 녹음한 파일, 유품 정리 과정에서 나온 B씨의 일기장과 자필 메모 등이 발견되자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다이어리 내용을 확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분석을 통해 범행 일시와 장소 등을 특정했다. B양이 병원에 있을 때 만나 상담한 심리상담사의 진술과 당시 B씨 모습이 촬영된 영상 등을 분석해 범행 내용을 정밀 추적했다. 그 결과 A씨가 친밀한 사이를 이용해 B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길들이기(그루밍)’ 수법으로 여러 차례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단순 강간 혐의로 송치된 A씨의 혐의를 ‘강간치상죄’로 상향하고 허위 소문을 떠들고 다닌 행위와 관련해 B씨 사자명예훼손 및 B씨 부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강간죄는 3년 이상 유기징역에 그치지만 강간치상죄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형이 높아진다. B씨의 엄마는 재판에 딸이 피해 당시 입었던 옷을 착용하고 딸의 영정사진을 품은 채 증인으로 나와 “판사님, 이게 우리 딸입니다. 우리 딸 한번 봐주세요. 우리 딸 갈 때도 눈을 못 감고 눈뜨고 갔어요. A씨를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은 강간치상이지만 본질은 준친족의 근친상간이기도 하다. 가장 반인륜적이고, 가장 피해가 크고, 가장 충격적 사건”이라며 A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저는 25년간 보험 일을 했는데, 그간 누적된 고객을 모두 잃을까 봐 우려된다”면서 “자녀도 곧 대학에 들어간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말에 B씨의 부모는 오열하며 무너졌다.
  • 광주 광천권역 교통지옥 해소 가능할까…24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공청회

    광주 광천권역 교통지옥 해소 가능할까…24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공청회

    복합쇼핑몰 조성과 백화점 확장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광주 광천권의 최악 교통체증을 해소할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의 여론 수렴작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24일 오후 2시 광주교통공사 대강당에서 ‘광천상무선 도시철도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른 10년 단위(2026~2035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용역사의 ‘광천상무선 도시철도 구축계획(안)’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11일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신속성·정확성·대량 수송이 가능한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을 주요 특별교통대책으로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최종 노선인 ‘광천상무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광천권역과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되는 7.78㎞ 구간으로, 동서축 횡단 노선이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이 기존 내부순환선(길이 27.4㎞)에서 도심 외곽의 확대순환선(길이 41.7㎞)으로 변경됨에 따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광주시는 최근 광천권역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철도 수요가 많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계획하게 됐다. 광천상무선 사업비는 총 7000여억원으로 추산되며, 도시철도 법정 보조율에 따라 국비 60%를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시비 부담액은 별도의 광주시 재정 투입 없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및 광천터미널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도시철도 2호선과는 다르게 지하 터널방식으로 진행, 공사중 발생되는 교통문제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날 공청회와 1월 말까지 주민공람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2월에는 광주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2월 말께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2032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무질서 속 질서가 라디오 스타의 매력”

    “무질서 속 질서가 라디오 스타의 매력”

    “무질서 속의 질서가 ‘라디오 스타’만의 매력 아닐까요?” 지상파 TV 최장수 토크쇼인 MBC ‘라디오 스타’가 다음달 5일 방송 900회를 맞는다. 2007년 첫 방송을 한 ‘라디오 스타’는 웹 예능과 유튜브 등 거센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행자(MC) 김구라는 장수 비결에 대해 “정통 토크쇼는 아니지만 가벼우면서도 편한 성질의 프로그램이라 오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한 코너로 시작한 ‘라디오 스타’는 초기에는 방송 분량이 5분 안팎으로 줄어들 때도 있었다. MC들의 마지막 인사가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이 된 이유도 코너가 폐지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를 만났고 19년간 출연한 게스트는 1814명에 달한다. ‘라디오 스타’의 가장 큰 매력은 다소 거칠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오간다는 점이다. 원년부터 MC를 맡아 온 김국진은 “처음 시작할 때는 (게스트에게) 너무 공격적이라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라디오 스타’만의 장점이 되고,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이 매력이 됐다”고 말했다. MC 장도연도 “흔히 ‘철들면 재미없다’고 하는데 선배님들에게 아직 개구쟁이 같은 면모가 있다”면서 “선배님들의 대화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김명엽 PD는 “종합 과자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연령대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2007년 방송분이 지금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남녀노소에 잘 어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개월간 준비한 900회 특집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 “양재대로를 강동 랜드마크로… ‘인구 50만’ 걸맞은 인프라 확충”[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양재대로를 강동 랜드마크로… ‘인구 50만’ 걸맞은 인프라 확충”[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기 악화 대비할 민생 정책 집중지역·배달앱 상품권 통해 소비 진작교통은 복지… 버스·열차 증차 앞장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후 대책단지 맞닿은 거리 상업시설 활성화창의적 디자인 건축물로 변화 유도 강동 잠재력 반영… 브랜드 가치 쑥 고덕천·망월천 ‘친환경 한강변’ 새옷도서관 중심으로 한 문화 저변 확대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등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한창인 서울 강동구는 하반기쯤이면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이한다.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서울 자치구는 현재 송파·강남·강서뿐으로, 강동구가 을사년을 계기로 ‘자치구 빅4’에 오르는 것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장기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맞닿은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서초, 잠실에서 강동구로 진입하는 10차선의 강동 양재대로변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구 50만 시대’의 위상 변화에 맞춰 주거와 함께 상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 구청장은 “이 지역은 상업시설이 활성화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췄다. 이 같은 개발은 관이 나서서 민간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인구 50만명 시대’ 강동구의 미래를 낙관하면서도 자칫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긍정적인 효과는 극대화해야겠지만, 우리 안의 위화감이나 격차를 최소화할 방안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올해 경기 악화 상황을 고려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민생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구정 방향은 어떻게 되나. “2025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경기 악화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인데 이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면 긴급처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비가 너무 위축돼 있는데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을 추진하려고 한다. 더불어 강동구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즉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촘촘한 교통망 구축, 사례 관리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친환경 한강변 개발, 품격 있는 문화예술 저변 확대, 대규모 투자시설 개관 준비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올해는 강동구가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는 기념비적인 해다. “올해 말쯤에는 확실히 인구 50만명을 넘는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위상과 존재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데 주변 상권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벌써 나온다. 이렇게 긍정적 면이 있지만 반대로 교통, 문화·체육 시설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부정적인 면이 부각될 것이다. 다른 인프라는 괜찮은데 교통은 챙겨 봐야 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은 대부분 지하철역과 가깝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버스 노선 확충으로 교통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도로망은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계속 상황을 보면서 정체를 완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긍정적인 효과는 더욱 극대화해야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강동구 안에서 위화감이 생길 수도 있다. 갈등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복지·문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고덕비즈밸리도 서울시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는 등 대부분 기업이 입주한다. JYP 신사옥은 스타 건축가인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후 계획은 무엇인가. “중장기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맞닿은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재대로변 일대는 테헤란로를 지나 잠실에서 강동으로 들어오는 관문인데,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공간적·기능적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양재대로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양재대로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의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시환경 인프라 개선과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해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양재대로변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유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려고 한다.” -임기 동안 늘 교통이 복지라고 강조해 왔다. 올해 과제들은 무엇인가. “민선 8기 교통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이었다.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의하겠다.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의 취지가 어디서든 도보 5분 내에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것이고 강동구 내에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해 나가겠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별내선) 개통 시기에 맞춰 서울시는 암사역발 예비열차를 운용하고 운행 횟수를 증회하며 혼잡도를 낮췄다. 하지만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열차의 경우 도착하는 열차가 이미 만원이다. 혼잡도 개선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은 ‘증차’다. 증차 시 비용이 수반되므로 경기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9호선 4단계 연장과 5호선 직결화도 계속되는 과제다.” -2040 강동그랜드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되나. “올해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계획 수립을 완성하는 시기이자 이행으로 본격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는 강동구 한강변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덕천과 망월천 정비사업이 시작되는데 이는 고덕비즈밸리나 한강변과도 연결이 된다. 지류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이 지역을 더 많이 오가게 되면 서울시도 강동구 한강변을 지금 상태로는 놔둘 수 없을 것이다.” -소개하고 싶은 2025년의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강일구민체육센터와 강동중앙도서관, 강동숲속도서관이 개관한다. 구민체육센터가 개관하지만 ‘인구 50만 도시’다운 큰 규모의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와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예산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은 문화예술시설과 연계해 좀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기적인 작가와의 만남, 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강의, 중앙도서관이 허브가 돼 작은도서관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인구 2만 2000여명의 작은 시골도시인 대구 군위군에서 영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몰입영어교실’이 어린애부터 어른까지 참여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군교육발전위는 군위군이 199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2일 군위교육발전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위군 학교 학생 및 군위군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영어전문교육업체가 맡았다. 군위교육발전위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다. 몰입영어교실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여론을 반영해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수성구 사설 영어학원 스타일의 방학 및 수능 특강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몰입영어교실에는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수업을 몰래 듣는 학부모 ‘도강생’까지 감안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 일부 외지에서 ‘원정 수강’까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몰입교실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최근 ‘2024년 몰입영어교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 참여 주민 7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군위교육발전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교육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시골 학교에 다닌다고 불가능할 목표는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공항 ‘둔덕’ 없애고 활주로 안전구역 확보한다

    전국 공항 ‘둔덕’ 없애고 활주로 안전구역 확보한다

    7곳 방위각 시설 연내 마무리 방침짧은 활주로엔 이탈방지 시설 도입 12·29 제주항공 참사를 빚은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정부가 전국 공항에서 없애기로 했다. 참사 발생 24일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방위각 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참사 이후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과 공항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 등을 거쳐 마련됐다.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곳은 무안공항 외에 김해(2곳)·제주·광주·여수·포항경주·사천공항(2곳) 등 총 7개 공항의 9개 시설물이다. 광주와 포항공항은 둔덕 높이(0.7m)가 비교적 낮아 흙을 쌓아 유사시 항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한 지형을 만들기로 했다. 콘크리트 기초대의 높이가 0.8~0.9m로 낮은 김해공항도 마찬가지다. 일종의 지하화 방식이다. 여수공항은 둔덕의 높이가 4m로 높아 철거한 뒤 경량 철골 구조의 방위각 시설을 다시 설치한다. 무안공항도 항공기 충돌로 파손된 둔덕을 제거하고 새로 만들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내, 늦더라도 연내 마무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을 240m까지 확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무안·김해·여수·포항경주공항 등 7개 공항이 권고 기준보다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공항 내 부지를 활용하거나 공항 외부 대지를 매입해 안전구역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간 확보가 어려울 경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이마스’(EMAS)를 도입한다. 이마스는 활주로 끝단에 부서지기 쉬운 시멘트 블록을 설치해 항공기에 제동력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이마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엔 설치된 곳이 없다. 국토부는 다음달 발주를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200억원가량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사를 촉발한 조류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방지 대책도 다음달 발표한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제주 제2공항, 새만금신공항, 흑산공항, 울릉공항, 백령공항 등은 설계 단계부터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 개량 사업 당시 한국공항공사를 이끌었던 손창완 전 사장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전혀 아는 바 없고 소통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尹 부탁해 성경 보냈다”…김진홍 목사 “복직 기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 목사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탁을 받아 성경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22일 두레수도원 홈페이지에 ‘옥중에서 성경 읽는 대통령’이라는 글을 통해 “어제(21일) 윤 대통령의 비서관이 찾아와 ‘대통령께서 성경 읽기를 원하시는데 김진홍 목사의 사인이 있는 성경을 넣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을 사 오면 사인을 해서 보내겠다 했고 낮에 다시 만나 사인을 하고 성경 구절을 적었다”고 했다. 김 목사가 적은 성구는 시편 37편 23~24절로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였다. 김 목사는 “윤 대통령도 내가 보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을 만나 새로워진 후 대통령직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 2차 무역전쟁 번지나… 美 ‘대중 초관세’땐 교역국 한국도 직격탄

    2차 무역전쟁 번지나… 美 ‘대중 초관세’땐 교역국 한국도 직격탄

    펜타닐·불법 이민 명분 삼아 압박엄포대로 전품목 60% 관세 가능성일각선 예상보다 절제된 10% 언급시진핑과 회담 등 협상 여지 분석도 “현실화땐 한중 경합 이차전지 수혜 반도체 등 전체 수출엔 마이너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차 미중 무역전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대부분 트럼프 1기 때 시행됐던 조치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2019년 중국산 제품 수천개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지난해 5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철강,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흑연, 태양전지 등 전략 핵심산업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 조치를 내렸다. 반도체·태양전지 관세율은 25%에서 50%로, 전기차는 25%에서 100%, 흑연은 0%에서 25%, 철강은 0~7.5%에서 25%로 높였다. 트럼프 1기가 다수 품목에 일률적인 고관세를 매겼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특정 품목에 표적화된 초고관세를 부과했던 게 특징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캠페인 때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했던 것처럼 트럼프 2기가 ‘전품목 초고관세’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새 행정부 내에선 물가 인상, 미국 기업·소비자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관세 논쟁이 격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역시 미국의 관세 보복에 핵심광물 수출 통제로 맞설 수 있고, 트럼프 1기 때 보복 경험을 바탕으로 교역 대상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의 관세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또 ‘대중 관세 10%’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들 수위보다는 낮다는 점에서 상당히 절제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협력 확대 등 협상 여지를 열어 두면서 강경 발언은 자제하며 대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펜타닐·불법 이민 관리를 명분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압박은 러시아·북한 지원, 이란 등 중동 적성국 거래를 계속하는 중국과의 외교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노림수가 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 한국의 양대 교역국인 만큼 한국 수출 기업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미국 시장에서 한중이 경합하는 이차전지, 철강제품 등에선 부분적으로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국의 수출 둔화는 결국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 중 85.9%가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부품 등을 포함한 중간재다. 양지원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전기·전자제품 등에선 한국이 대체재로서 유리할 수 있지만, 결국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해외 주요국에 수출하는 중간재 수출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전체적으로 보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공수처, ‘尹 병원진료’ 알고도 구치소서 대기…법무부 지적에 말 바꿔

    공수처, ‘尹 병원진료’ 알고도 구치소서 대기…법무부 지적에 말 바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병원 진료로 강제구인 시도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교정당국으로부터 진료 일정에 대한 사전 언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가 법무부의 지적을 받고 말을 바꿨다. 공수처 관계자는 22일 오전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전날 강제구인 시도 불발과 관련해 서울구치소나 교정 당국으로부터 진료 일정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냐는 질문에 “저희한테 통보나 공지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 계획을 알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미리 인지한 건 아닌데 약간 숨바꼭질 비슷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가 어제 수사협조 요청을 보냈음에도 서울구치소가 대통령의 외부 의료시설 진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공수처의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공수처 수사관에게 윤 대통령의 외부 진료 일정이 있다는 점과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알렸다”며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공수처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러자 공수처는 뒤늦게 기존 입장을 뒤집고 조사 예정시간에 앞서 구치소로부터 연락 받았음을 인정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의 헌법재판소 변론 일정을 고려해 21일 오후 4시 23분 피의자조사를 위해 오후 6시에 방문하니 협조를 요청한다는 공문을 구치소에 보냈다”며 “공문에 대한 문서 회신은 없었으며, 오후 5시 11분쯤 서울구치소 측에서 공수처 수사관에게 전화로 ‘피의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취지로만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수처가 조사를 위해 애초 방문하겠다고 서울구치소에 알린 시간 이전에 구치소 측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을 밝힌 것이다. 공수처는 결국 윤 대통령의 진료 일정을 통지받았고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저녁 시간에 구치소를 방문해 강제구인·현장조사를 하려고 대기하다가 철수한 셈이다. 한편 공수처는 22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공수처는 구치소 내부 현장조사 가능성을 열어놓고 윤 대통령 측에게 조사에 응하라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두 거부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진홍 목사 “윤 대통령 부탁으로 성경 전해...대통령직 돌아오길”

    김진홍 목사 “윤 대통령 부탁으로 성경 전해...대통령직 돌아오길”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 목사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탁을 받아 성경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22일 두레수도원 홈페이지에 ‘옥중에서 성경 읽는 대통령’이라는 글을 통해 “어제(21일) 윤 대통령의 비서관이 찾아와 ‘대통령께서 성경 읽기를 원하시는데 김진홍 목사의 사인이 있는 성경을 넣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을 사 오면 사인을 해서 보내겠다 했고 낮에 다시 만나 사인을 하고 성경 구절을 적었다”고 했다. 김 목사가 적은 성구는 시편 37편 23~24절로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였다. 김 목사는 “윤 대통령도 내가 보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을 만나 새로워진 후 대통령직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 길이 2m ‘종말의 날 물고기’, 멕시코서 발견

    길이 2m ‘종말의 날 물고기’, 멕시코서 발견

    멕시코 해변에서 일명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가 발견돼 재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州) 남쪽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살아있는 대형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됐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번에 멕시코 해안에서 발견된 대형 산갈치는 길이가 2m 안팎으로 추정됐고, 붉은 지느러미가 등까지 뻗어 있었다. 꼬리에서는 상처가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현지의 한 주민은 “강한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 이 물고기가 나타난다는 알고 있다”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현지 주민들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대형 산갈치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냈으나, 살아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때, 심해어인 대형 산갈치가 해변으로 밀려올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2019년 미국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 적조 현상, 바람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례는 여전히 대형 산갈치와 자연 재난의 연관성을 의심케 한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 발생 한 달 전 해변에서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멜빌섬 앞바다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나 발견돼 ‘재난설’을 부추겼다. 낚시 평론가인 알렉스 줄리어스는 호주 데일리메일에 “이 물고기를 산 채로 잡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대부분은 이미 죽어서 해변에 떠밀려온 상태로 발견된다”면서 “맛은 별로라고 들었다. 식감이 젤리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2025.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의를 해야한다. 그가 합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잘 하고 있지 못하다”며 “러시아가 더 크고 잃을 병력도 많지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취임 이틀째인 21일 기자회견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親)푸틴’ 성향으로 분류됐던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강도 높은 표현을 구사한 것은 이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했던 언급 중 가장 비판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해왔다. 집권 1기 때인 201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을 하면서는 미국 정보당국보다 푸틴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은 바 있다.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위한 협상용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 및 이란과 밀착하며 눈에 띄게 세를 키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취임 직전 이뤄진 가자 휴전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결이 또 하나의 대형 성과가 될 수 있다. 대선 기간부터 백악관을 탈환하면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취임에 맞춘 종전은 물건너갔지만 최대 6개월 정도의 기간 안에 2기 행정부 출범의 조기 성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거두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예측하기 어렵고 통상적 관행에 구애받지 않는 행보로 상대의 기선을 잡고 원하는 바를 관철해 내는 협상 스타일을 구사했다. 2기 행정부 들어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미국우선주의로 무장해 협상의 압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역시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화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상관 없이 작년 12월 합의해둔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 시점을 노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난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전달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화상회담에서도 종전협상을 둘러싼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 양국 협력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경쟁상대로 여기는 중국과 최대 압박대상으로 보는 이란을 끌어들여 서로의 이익이 겹치는 범위 내에서 공조전선을 구축해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 野 “2030 폭동 가담…정치인이 풀지 못한 숙제 제공”

    野 “2030 폭동 가담…정치인이 풀지 못한 숙제 제공”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22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직접 관여한 가담자부터 그 배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박희승 의원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19 서부지법 폭동, 어떻게 볼 것인가’ 긴급 토론회를 주최했다. 오 의원은 토론회 주최 배경에 대해 “우리 민주주의 헌정질서 하에서 납득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면 안 된다”며 “제대로 처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서울서부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던 박 의원은 “국가의 최후의 보루라는 법원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갈 때까지 갔구나 생각했다”며 “특히 20~30대 젊은 청년들이 폭동에 가담했다는 건 정치인들이 풀지 못한 숙제를 제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동 주동자부터 배후까지 엄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폭동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다. 한 교수는 “국정 혼란과 참담한 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일차적으로 윤 대통령”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대국민 담화와 편지로 ‘불법의 불법의 불법’, ‘다같이 싸우자’ 등의 발언으로 폭동 사태를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극우 유튜버와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폭동 사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튜버는 폭동에 가담했을 뿐 아니라 방송 등으로 폭동을 부추기고 심리적 결의를 강화했다”며 “공동정범, 교사, 방조의 형사책임을 질 수 있다. 나아가 생중계로 얻은 수익에 대한 몰수, 추징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동현 변호사 등은 형사재판 및 탄핵재판과 관련해 법정 외의 군중집회에서 법치와 탄핵절차를 부정하는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각종 집회에 참석해 폭행을 선도, 유도해 이에 대한 교사, 방조죄 성립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숨 고르기’ 차원에서 정치적 공세 수위를 낮추고 이른바 ‘쌍특검법’(내란·김건희여사특검법) 발의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교수는 “민주당은 국회의 다수당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지나친 공격이나 압박은 재고하고 가급적 대화와 타협의 융통성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란특검이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꼭 필요한지 차분하게 검토하고 김여사특검도 여유를 갖고 재검토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을 지키는 문화와 사법부에 승복하는 것은 사회적 자원”이라며 “소중하게 여기고 가꿔야 하는 문화인데 최근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훼손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을 때 (결과가) 안전하게 관철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헌법재판소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경고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번 폭동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이미 현안질의를 했기에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차량기지 이전 후 부지 통합개발 통해 지역거점 육성”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차량기지 이전 후 부지 통합개발 통해 지역거점 육성”

    ‘신내차량기지 일대 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신내차량기지 이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어 중랑구 지역거점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21일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신내차량기지 일대 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통합개발을 통해 지역거점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 용역은 신내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일대 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성장 그라운드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박승진 의원이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다. 신내IC 확장 및 신내차량기지 이전, 면목선 도시철도 경전철 건설, 신내4지구 공공택지 개발, 중랑공영차고지 입체·복합화 사업 등 여러 사업이 혼재된 이 일대 사업들을 통합하여 계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기본구상 수립과 함께 최근 6호선 연장 및 신내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인접한 남양주시, 구리시 등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내차량기지 일대 통합개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국회에서 긴밀하게 협의하며 노력해 온 결과인데,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도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신내차량기지의 이전이 안 되면 이 일대 개발은 사업성이 부족해 현실화되기 어렵다”라며 “다행히 박홍근 국회의원의 꾸준한 노력으로 신내차량기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기에 통합개발 기대감도 상당하다. GTX-B노선이 지나는 신내차량기지 부지는 그 가치가 크기에 개발 여건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 결과가 정리되면 신내차량기지 이전을 빠르게 진행시켜 통합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내차량기지 일대 통합개발을 통한 동북권 신성장 거점 조성은 중랑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37세’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근황… 여유로운 일상 속 셀카

    ‘37세’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근황… 여유로운 일상 속 셀카

    야구선수 황재균(37·KT위즈)이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황재균은 지난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끝”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유된 사진에서 황재균은 운동을 끝낸 후 뿌듯한 듯 거울을 이용해 셀카를 찍고 있다. 올블랙 운동복 차림으로 한 손에는 물병과 운동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황재균의 이같은 근황은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과 이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12월 지연과 결혼했던 황재균은 지난해 11월 이혼 후 한동안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하지 않으며 침묵해왔다. 그러다 지난 8일 “2025”라는 멘트와 함께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노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당시 해당 곡의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그리고는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 등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재균은 이혼조정이 성립된 지난해 11월 “성격 차이로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합의했다”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연도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 인구 2만 시골도시에 영어 공부 열풍…군위군, ‘몰입영어교실’ 인기몰이

    인구 2만 시골도시에 영어 공부 열풍…군위군, ‘몰입영어교실’ 인기몰이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인구 2만 2000여명의 작은 시골도시인 대구 군위군에서 영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위 교발위)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몰입영어교실’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위군이 199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2일 군위 교발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위군내 학교 학생 및 군위군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영어전문교육업체가 맡고 있다. 군위 교발위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 지원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년째다. 몰입영어교실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여론을 반영해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수성구 사설 영어학원 스타일의 방학 및 수능 특강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몰입영어교실에는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수업을 몰래 듣는 학부모 ‘도강생’까지 감안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 자녀들과 함께 영어몰입교실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학부모들의 열정 때문이다. 일부 외지에서 ‘원정 수강’까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영어몰입교실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최근 ‘2024년 몰입영어교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 참여 주민 7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이라는 부정평가는 3%에 그쳤다. 사교육비 절감 부문에서는 조사자의 9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군위 교발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교육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시골 학교에 다닌다고 불가능할 목표는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종말의 날’ 예고 현상 나타났다”…멕시코서 대형 산갈치 발견 [포착]

    (영상) “‘종말의 날’ 예고 현상 나타났다”…멕시코서 대형 산갈치 발견 [포착]

    멕시코 해변에서 일명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가 발견돼 재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州) 남쪽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살아있는 대형 산갈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됐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번에 멕시코 해안에서 발견된 대형 산갈치는 길이가 2m 안팎으로 추정됐고, 붉은 지느러미가 등까지 뻗어 있었다. 꼬리에서는 상처가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현지의 한 주민은 “강한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 이 물고기가 나타난다는 알고 있다”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현지 주민들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대형 산갈치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냈으나, 살아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때, 심해어인 대형 산갈치가 해변으로 밀려올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2019년 미국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 적조 현상, 바람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례는 여전히 대형 산갈치와 자연 재난의 연관성을 의심케 한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 발생 한 달 전 해변에서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멜빌섬 앞바다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나 발견돼 ‘재난설’을 부추겼다. 낚시 평론가인 알렉스 줄리어스는 호주 데일리메일에 “이 물고기를 산 채로 잡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대부분은 이미 죽어서 해변에 떠밀려온 상태로 발견된다”면서 “맛은 별로라고 들었다. 식감이 젤리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 광주 첫 전문예술극장, 입지·방향성 놓고 막판 고심

    광주 첫 전문예술극장, 입지·방향성 놓고 막판 고심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문예술극장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입지와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을 설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오는 3월 마무리된다고 22일 밝혔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등 대형·전문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아우를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5개 자치구로부터 10여곳의 희망사업부지를 신청받았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최근 5곳으로 입지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총 예정 사업비 3000억원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국공유지나 시유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왔다. 광주시는 특히 전문예술극장이 수용할 핵심 공연 장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를 사용하는 뮤지컬과 육성 위주인 오페라는 최적의 공연을 위해 내부 음향 및 무대시설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다, 향후 운영비 확보차원에서 고객 수용성과 대중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오는 3월 마무리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와 총사업비, 공연 장르, 운영전략 등을 결정한 뒤, 4월부터는 지방비 확보를 위한 중앙투자심사와 국비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부산을 비롯한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3만~4만㎡의 부지에 2000석을 갖춘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내 공연장들이 다목적 시설인 탓에 수준높은 대형·전문장르의 공연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극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선 수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연중 다양한 공연을 유치할 경우 관객 및 수익성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엄마’라 부르며 살뜰히 챙기더니…70대 미혼 여성에 1억 뜯은 中 인플루언서

    ‘엄마’라 부르며 살뜰히 챙기더니…70대 미혼 여성에 1억 뜯은 中 인플루언서

    중국의 한 남성 인플루언서가 70대 여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쌓은 뒤 약 56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을 가로챘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70대 여성 탕씨는 미혼으로 자녀가 없는 상황에서 외로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탕씨의 조카는 탕씨가 낯선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송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남성은 산시성 출신으로 4만 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마오씨였다. 마오씨는 잘 팔리지 않는 농민들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거나 길 잃은 사람들의 집을 찾아주는 등 ‘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팔로워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탕씨는 마오씨의 이러한 친절한 모습에 끌렸고 2021년부터 그의 라이브 방송을 보며 작은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다. 나중엔 마오씨에게 속아 불법 건강 제품을 사기도 했다. 이후 마오씨는 탕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엄마’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쌓았다. 매일 같이 안부를 물으며 아들처럼 굴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탕씨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마오씨는 처음에는 초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니 이후엔 여자친구의 임신 중절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했고, 심지어 아버지가 중병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탕씨는 그의 말을 모두 믿었다. 매달 연금 4000위안(약 79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탕씨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가면서까지 마오씨에게 돈을 건넸다.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탕씨는 오히려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가족들의 신고를 막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오씨가 점차 연락하지 않자 탕씨는 그제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오씨는 1000㎞ 이상의 거리를 운전해 탕씨를 보러 왔고,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탕씨의 마음을 샀다. 하지만 곧 마오씨는 ‘당신은 나를 믿지 않는다’며 탕씨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탕씨는 결국 2023년 말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마오씨가 탕씨를 방문했을 때 탕씨가 촬영해 둔 차량 번호판 덕분에 경찰은 그를 쉽게 검거할 수 있었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오씨는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였다는 점을 고려해 가중 처벌했다”고 밝혔다.
  • “중국인이 여길 왜 와!”…尹 지지자, ‘임신’ 추정 女 폭행 의혹 ‘논란’

    “중국인이 여길 왜 와!”…尹 지지자, ‘임신’ 추정 女 폭행 의혹 ‘논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한 지지자가 임신한 중국인 여성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 김홍태씨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지지자들이 길을 지나던 행인을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집단 폭행했다. 외국인은 임신부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글과 함께 한남동 시위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남동 집회 현장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를 비롯해 중국인 추정 여성 무리와 경찰 기동대원이 모여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중국인 추정 여성 무리를 향해 “야 왜 중국인이 여기 와? 중국인이잖아. 중국인”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진 장면에는 지지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여성이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의 도움으로 몸을 일으킨 여성은 어딘가 아픈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여성의 일행은 여성의 배를 여러 번 가리켰다. 남성은 경찰과 주변 시민들이 말리는데도 “중국인이 여기 왜 오냐. 중국말 해봐”라고 재차 물으며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경찰은 저런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하는 거 아니냐”, “미친 거 아니냐. 저렇게 폭행하는데 왜 안 잡아가나”, “중국인이면 때려도 되는 거냐”,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중국인 여성이 먼저 또 다른 시민을 밀쳐 넘어뜨렸고, 이에 남성이 해당 여성을 밀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탄핵 정국이 격화하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분노에 따른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오전 윤 대통령에 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대통령 구속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경내에 침입했고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 등으로 유리창을 깨며 건물 내부로 난입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 집기를 부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법원 내부 상황은 오전 5시 15분쯤 모두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시위대는 7시 28분쯤까지 계속 청사 외부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극렬 지지자들의 파괴 행위로 서부지법 직원들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당시 상황을 겪은 야간 당직 직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큰 상황으로 법원행정처는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1일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 등 17명까지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서부지법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1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지만, 특히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또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에서는 유튜버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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