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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긴 명절 연휴에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품 손해’ 담보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인데, 관련 보험사기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15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해외여행 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 여행자보험은 단기보험으로, 가입이 쉽고 청구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액 보험사기도 잦다. 특히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기도 한다. 여행자보험에서 가장 전형적인 사기 유형은 휴대품이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하는 유형이다. 실제 잃어버리지 않은 물품에 대해 도난 신고를 하거나, 본인 과실로 잃어버린 물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일례로 A씨는 4차례 해외여행 동안 15개 보험사에 가방 분실로 총 1847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개인 여행자보험을 4개씩 가입해 가방 도난에 대한 보험금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명품 지갑과 태블릿PC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다 덜미가 잡히거나,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위조하거나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동일 물품의 보험금을 각 보험사에 중복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성폭력 관련 수사 서류를 가족이 보지 못하게 해달라는 고소인의 요청을 간과하고 수사결과 통지서를 집으로 보낸 경찰의 행위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형작·김연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국가가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고소장에는 “가족이 이 사건을 알게 돼 고통받길 원치 않으니 관련 서류를 고소대리인의 주소로 보내달라”고 적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해 6월 수사결과 통지서를 A씨의 자택에 보냈다. 통지서를 받은 A씨와 가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A씨는 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와 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경찰은 성범죄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할 때 고소인 등의 사적인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A씨의 송달장소 변경 요청을 간과했다”며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의 과실로 A씨는 자기정보 통제권과 사생활 비밀이 침해됐고, 가족이 우편물을 개봉해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관들에 대한 배상 청구에는 “고의나 중과실로 위법하게 직무를 집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이런 원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국가의 항소를 기각했다.
  • “도시처녀 시집와요”…농촌총각과 결혼하면 560만원? 반응 처참

    “도시처녀 시집와요”…농촌총각과 결혼하면 560만원? 반응 처참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농촌 남성과 결혼하는 도시 여성에게 최대 60만엔(약 56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세웠다가 처참한 반응을 마주하고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일본의 저조한 혼인율과 지역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결혼한 부부는 50만쌍 미만, 90년 만에 가장 낮은 결혼 건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태총계발표’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2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가장 낮았다. 2016년부터 8년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의 출산율이 0.9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현 등 대표적인 수도권 3현은 모두 1.1대로 도시 지역의 출산율이 낮았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여성이 고등 교육과 취업 기회 개선을 위해 도쿄로 이주하고 있다. 일본의 2023년 인구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로 유입되는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보다 6만 8000여명 더 많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다. 도시가 과밀화되면서 농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졌고 빈 집이 늘었다. 인구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교와 병원이 문을 닫아야 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해결하겠다며 “도시 여성과 농촌 남성이 결혼하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쿄도 23개 지자체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으로 결혼 및 이주시 현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여성의 미래를 푼돈으로 해결하려 하나” “도쿄로 와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게 잘못인가”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결국 이러한 계획을 보류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욕망 부족 사회로 가고 있는 일본일본 학자 오마에 게니치는 현재의 일본을 ‘욕망 부족 사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본의 젊은 세대가 위험을 감수하거나 빚을 지는 것을 점점 꺼려해 결혼에 대한 욕구, 자녀를 낳고 싶어 하는 마음, 심지어 성관계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일본 정부가 30년간 쓴 저출산 대책 예산이 66조엔(약 580조원)을 넘어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닛케이신문은 “출산율 반전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출산 대책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지원은 육아 지원 위주였지만 결혼 자체에 대한 기피, 가정과 일의 양립 어려움 등이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 김동연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 난장판”···“국정농단 몸통 ‘발본색원’해야”

    김동연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 난장판”···“국정농단 몸통 ‘발본색원’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다수의 불법과 비리까지 믿기 어려운 난장판이 벌어졌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SNS)에 “대통령 관저 공사 비리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글을 시작한 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무자격 업체와의 계약·시공·준공부터 공사비 부풀리기 등 다수의 불법과 비리까지 믿기 어려운 난장판이 벌어졌다”라며 “감사원의 솜방망이 ‘주의’ 조치로 간단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돌려드린 (경기)도지사 관사 ‘도담소’를 이렇게 고쳤다면 당장 저부터 수사받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품격은 물론 국가 시스템도 권력 앞에서 무너졌다. 국정농단의 몸통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참여연대의 국민감사 청구에 대해 감사원은 12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비 정산업무 소홀로 행정안전부가 2개 업체에 공사비 3억 2000만 원을 과다 지급했고, 집무실 방탄 창호 공사 과정에선 15억 7000만 원 상당의 국고 손실 사례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의 직권남용과 국유재산법 위반 의혹에 대해선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광명시’·‘경제과학진흥원’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광명시’·‘경제과학진흥원’

    광명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3일 도청 단원홀에서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과 단체, 부서, 개인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광명시가 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부천시가 우수상, 안양시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우수상,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우수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부서 부문에서는 소방감사과가 우수상, 계약심사과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개인 부문에는 경기테크노파크 이한송 씨가 우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장영석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기관부 문 최우수상을 받은 광명시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부 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부패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부패행위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부패․공익 신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청렴은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핵심 가치”라며 “우수한 정책들을 적극 수용하고 함께 실천해 더욱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최고 1천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시상금(기관부 문)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 구청장들 추석행보 키워드는 ‘다문화’ ‘시장’ ‘어르신’

    구청장들 추석행보 키워드는 ‘다문화’ ‘시장’ ‘어르신’

    ‘다문화’, ‘시장’, ‘어르신’ 이번 추석 서울 구청장들의 행보를 세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면 이렇다. 구청장들이 명절을 앞두고 취약·소외 계층과 물가 동향에 특별히 신경썼다는 의미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2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장을 보며 현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그라운드고척골목형상점가, 고척골목시장상점가, 개봉중앙골목형상점가, 오류버들시장골목형상점가, 고척근린시장을 모두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만났다. 문 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등 지역 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석 이벤트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권이 발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0일 결혼이주여성 등과 함께 성산1동 주민센터에서 ‘어여쁜 송편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를 가졌다. 추석을 맞이해 이웃과 송편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엔 박 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새마을 부녀회장과 임원, 결혼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박 마포구청장은 “주변 이웃들과 함께 명절의 기쁨과 정성스러운 음식을 나누는 여러분의 마음 덕분에 마포 주민들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었다”며 “마포구는 언제나 추석처럼 풍요로운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 앞 광장에서 ‘2024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장터엔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은 경남 남해군·전남 나주시·강원 춘천시 등 14개 시·군 농가와 여성단체연합회, 동문엔터프라이즈(장애인 직업재활센터)가 참여했다. 생산자가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 유통비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특산품과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장터에선 ▲멸치, 미역(남해군) ▲배, 식혜(나주시) ▲된장, 꿀(충북 제천시) ▲한우, 닭갈비, 와인(춘천시) ▲사과(경북 청송군) ▲곶감(경북 상주시) ▲참기름, 청국장(충남 청양군) ▲산양삼, 곤드레나물(강원 평창군) 등 약 150개 품목을 판매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048명을 대상으로 단계별(연휴 전·후) 안부 확인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추석 어르신 안부 확인은 구·동 직원 17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인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등 5개 기관 88명이 함께한다. 기관별로 추석 전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아직 끝나지 않은 폭염 속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민간 후원 연계를 통한 위문품을 어르신께 전달한다.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가 끝난 이후까지 각 1회 이상 전원 안부 확인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임금체계가 미흡하고 처우가 낮은 필수노동자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올해 첫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했으며, 지역 내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920여명이 1인당 20만원을 지원받았다. 구는 추석을 맞아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성동구민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로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한다. 성동구 외 타지역 소재 사업장에 소속돼 전년도 100시간 이상 근로한 성동구민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 거제~마산 국도 건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화두

    거제~마산 국도 건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화두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여부가 경남 지역사회 화두다.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개통 효과가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규모보다 클지, 손실보전금 규모는 얼마나 될지, 실제 부담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은 거제~마산 국도건설사업(국도 5호선) 추진 과정에서 나왔다. 정부는 바다를 가로질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거제 장목면을 연결하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24.8㎞) 건설을 2008년부터 추진 중이다. 사업비 1조 2000억원은 모두 국비로, 개통 후 별도 통행료가 없다. 사업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돼 예비타당성 검토도 하지 않았다. 2021년 초 사업비 4039억원이 들어간 창원 육상부(13.1㎞)는 개통했다. 해저터널로 건설할 해상 구간(7.7㎞)과 거제 육상부 구간(4㎞)이 남았는데 ‘손실보전금’은 여기서 튀어나왔다. 무료도로인 국도 5호선이 개통하면 유료도로인 거가대로 통행량 감소가 예상되므로, 이에 따른 손실 보전금을 경남도가 부담해야 한다는 요구를 정부가 한 것이다.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국도 5호선 건설사업 간이타당성 재조사 보고서)를 보면, 국도 5호선 개통 때 거가대로 교통량은 최저 53%에서 최대 6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반영한 거제 육상부(4㎞) 토지 보상 예산 50억원 집행 등 사업 추진을 미루면서 ‘거가대로 손실보상금 부담 확약’과 경남도의회 동의를 경남도에 요구했다. 거가대로는 거제시 장목면~부산시 강서구를 잇는 도로다. 2004년 12월 착공해 2011년 정식 개통했는데, 총공사비 1조 9831억원이 투입됐다. 거가대로 중 거가대교 구간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했다. 거가대로는 한번 이용 때마다 차종에 따라 5000원에서 2만 5000원씩 통행료를 내야 한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근거해 공동 주무관청인 경남도, 부산시는 거가대로 통행 수입이 보장 금액에 못 미치면 협약이 끝나는 2050년까지 매년 민간 사업 시행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 애초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를 적용했지만, 2013년 변경실시협약으로 실제 운영비를 따져 보전하는 표준비용보전(SCS) 방식으로 사업 재구조화를 이뤘다. 거가대로 개통 후 지난해까지 경남도가 지급한 손실 보상은 2680억원이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상 ‘거가대로 경쟁도로가 생기면 이에 따른 손실보전’을 하게 돼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국비로 짓는 국도 5호선이 개통하면 거가대로 통행량이 줄고,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손실을 보전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에 이를 경남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본다. 민간사업자가 정부에 제기할 수 있는 소송 등 분쟁을 막고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정부 요구에 따라 지난달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동의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동의안에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개통 후 통행량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거가대로 손실보전금을 경남도가 부담하는 것에 도의회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의안을 심의한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애초 별다른 문제 제기나 찬반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동의안 의결에 찬성했다. 다만 이후 거가대로 통행료 손실에 대한 추계자료가 미제출됐다는 문제가 대두하면서, 이달 4일 위원회는 동의안 보류를 결정했다. 건설소방위는 “처음 회의 때 깊이 있는 검토를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경남도가 통행료 손실 추계자료를 제출해야 동의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비용 추계·개통 효과 분석 나선 도...결과 주목박완수 지사 “효과 분석해 도의회에 다시 요청”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추진도 지속 ‘변수’로이제 공은 다시 경남도로 넘어왔다. 앞서 도는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발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거제~마산 도로 해상구간 공사가 2036년 이후 완료되므로, 추계비용 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거가대교 부산 측 지점과 인접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문을 열면,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도는 세밀한 검토를 거쳐 도의회에 다시 동의안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거가대로 손실보전금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국도 5호선 사업이 보류됐는데, 도청 내외부에서 최근 남해안 관광개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도로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재추진하게 됐다”며 “국도 5호선이 지금부터 시작해 만들어지면 2035년쯤 돼야 완공된다. 거가대로 손실보전은 10년 정도 하는 셈인데, 손질보전을 하더라도 국도 5호선이 준공된다면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손실보전을 해주더라도 개통 효과가 커 추진할지, 개통을 늦추더라고 손실보전 없이 갈지를 세밀하게 검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국도 5호선 개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도의회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도 추진 중이다. 고속국도로 승격되면 손실보전금 문제는 변화를 맞을 수도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8월 국비 3억원을 들여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 현황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올 연말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근거로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까지 거가대로를 고속국도로 승격한다는 계획이다.
  • 하남시, 집중호우 피해 122가구에 재난지원금 300만원씩 지급

    하남시, 집중호우 피해 122가구에 재난지원금 300만원씩 지급

    경기 하남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침수 주택 거주자와 소상공인 122가구에 가구당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조사 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주택 98가구, 소상공인 24가구 등으로 국·도비가 9월 초 교부됨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지급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국·도비가 교부되지 않아 지급이 늦춰진 농업피해 17가구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곧바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택침수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추석 명절 전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해 조속히 피해복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하남시는 농업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서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최대 100만원 지원

    성남시,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최대 100만원 지원

    성남시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16일~18일 추석 전후 3일간 경증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부화를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기준은 병·의원은 4시간(1일 기준)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고, 오후 6시 이후 4시간 이상 운영 시에는 추가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약국은 4시간(1일 기준)에 20만 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오후 6시 이후 4시간 이상 운영 시에는 추가로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하고, 해당일에 참여가 확인된 기관에 대해 지급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연휴 기간 중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증환자 분산으로 중증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의료기관 및 약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중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성남시 누리집 ‘추석연휴 종합 안내’(https://www.seongnam.go.kr/contents/chuseok_2024.html),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 안내는 관할 보건소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월급 받는 농부’ 육성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1500 농가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위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유통·판매·소비까지 연결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서다. 연간 매출액 3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먹거리 종합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군위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은 군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 등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체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향후 5개년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전략 16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월급 받는 농부 육성을 통해 가족 단위 소농의 유지 재생산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과 전북 부안군도 최근 마련한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2000농가, 10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평군은 기존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까지 신활력혁신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급 받는 청년 농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농부제는 농업 경험과 자본이 부족한 청년이 초기에 겪는 애로점을 해소해 농촌 정착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농산업 분야에 젊은층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월급 받는 청년농부로 뽑히면 농산물 생산, 유통, 제조·가공 등 농업법인에 1주일에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다달이 200만원씩을 받는다. 안정적 고용 유지를 위한 복리후생비(건강검진비, 도+시·군비)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1차로 2022년까지 3년간 청년농부 55명을 선발해 이들의 농촌 안착을 지원했다. 2차로 올해까지 2년간 청년농부 22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해남군,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고성군, 충북 청주시 등은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란 벼 재배 농가에 수확 대금의 일정 부분을 미리 월급처럼 나눠서 매월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대부분 벼 재배 농가가 수확 전까지 고정적인 소득이 없어 대출을 이용하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 연봉 1.5억…국회의원들, 추석 휴가비로 ‘424만원’ 받는다

    연봉 1.5억…국회의원들, 추석 휴가비로 ‘424만원’ 받는다

    올해 연봉이 1억 5700만원으로 책정된 국회의원들의 추석 휴가비는 424만 7940원으로 조사됐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 등에 따르면 의원들의 올해 급여는 전년대비 1.7% 인상 적용됐다. 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에 해당하는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입법활동비의 30% 상당액) ▲명절휴가비 등 상여금 등으로 구성된다.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에는 직급보조비가 추가로 더해진다. 올해 국회의원 수당(기본급) 중 일반수당은 707만 9900원이다. 지난해(690만 7300원)보다 2.5% 상승했다. 관리업무수당은 지난해 62만 1650원에서 올해 63만 7190원으로 올랐다. 다만 정액급식비는 전년도와 같은 14만원이다. 상여금 격인 입법활동비(313만 6000원)와 특별활동비(78만 4000원)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를 월로 환산하면 국회의원들은 매월 1200만원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배우 한선화의 유튜브에 출연해 “월급이 1050만, 1100만원 정도 된다”며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 제18조의3(명절휴가비)에 따라 추석 휴가비로는 424만 7940원을 받게 된다. 이는 평균 직장인의 5배가량 높은 금액이다. 인크루트가 지난 3~4일 직장인 1055명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5.5%가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받는 이들의 상여금 평균 금액은 약 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회 안에서도 명절 휴가비를 두고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명절휴가비가 들어왔다”며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또박또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고 썼다. 이어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과 나누겠다.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진심으로 실천하는지 반성하며 오늘도 무겁게 하루를 시작한다”라며 명절 휴가비 절반을 약자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욱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424만 원의 명절휴가비가 지급되었다는 소식은 씁쓸하게 한다. 마치 명절이 국회의원들만의 축제인 양, 혈세는 끊임없이 그분들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며 “의원들은 제대로 된 의정 활동과 상관없이 돈은 꼬박꼬박 받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한 일에 집중하고,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보따리]디스크가 의심돼 MRI를 찍으려는데 실손보험 되나요?

    [보따리]디스크가 의심돼 MRI를 찍으려는데 실손보험 되나요?

    Q. 목디스크가 의심돼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으려고 하는데, 하루 입원 후 찍어야 실손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보험사들이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환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상품으로, 지난해 말 기준 3997만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필수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준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찍는 MRI도 실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검사 비용이 큰 탓이겠지요.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 그리고 계약 내용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병원비(본인부담액+비급여액)에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게 지급합니다. 그런데 목디스크가 의심돼 병원에서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 이 경우엔 어떨까요? 17일 손해보험협회의 소비자 주요 상담사례를 보면, 실손보험에 가입한 시기가 2017년 4월 1일 이전인지, 이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2017년 4월 이전에 가입했고 상품 약관상 목디스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 입원이나 통원(외래) 진료 상관 없이 MRI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원(외래) 진료는 1일당 가입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보상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 금액에 따라 전액이 보상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가입한 경우에는 MRI 촬영이 급여 항목인지, 비급여 항목인지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급여로 발생한 MRI는 앞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비급여 MRI는 실손보험 특별약관(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해당 특약에 가입했다면 입원, 통원에 상관없이 ‘1회당 2만원’ 또는 ‘발생 의료비의 30%’ 중 더 큰 금액을 공제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한도는 계약일로부터 연간 300만원입니다.
  • 화성시, 1130억 증액된 3조5200억 규모 추경안 편성

    화성시, 1130억 증액된 3조5200억 규모 추경안 편성

    경기 화성시는 1130억원 늘어난 3조52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정 예산 3조4070억원보다 3.32% (1130억원) 늘어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34억원 증가한 2조9697억원,특별회계는 337억원 증가한 4751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무상급식 지원(69억원) ▲에코팜랜드 조성(52억원)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36억원) 운영 ▲병점 다목적체육관 건립(34억원) ▲도로 설해대책 운영(71억원) ▲당하오일간 도로 확장·포장(29억원)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금(70억원) ▲아동수당 지급(31억원)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관광명소 서대문구 ‘카페 폭포’, 증축 공사 마치고 2층 개장

    글로벌 관광명소 서대문구 ‘카페 폭포’, 증축 공사 마치고 2층 개장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카페 폭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2층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약 120만명이 방문했고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다. 구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각종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카페 폭포 관련 동영상 조회 수 합계가 올해 상반기에 2000만회를 넘어섰고 방문객의 국적 또한 31개 나라에 달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방문함에 따라 구는 보다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 폭포 2층을 증축했다. 구는 이곳을 전시회 및 예술공연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카페 폭포 분점도 인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에 카페 안산이란 이름으로 개소했다. 서대문구는 카페 폭포 안팎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가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추계예술대학교와 협업한 전통국악 및 포크 공연이, 10월 17일에는 현대국악과 전자음악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이어 10월에는 홍제폭포를 배경으로 요가와 러닝이 어우러진 청년 건강 프로그램 ‘서대문 폭포데이’ 행사가 마련된다. 10월 4∼5일에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K-pop 댄스 프로그램’이, 10월 18∼19일에는 관내 청년과 주민을 위한 가칭 ‘폭포 힐링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폭포 힐링데이’ 참가자들은 카페 폭포와 안산 황톳길을 둘러보고 인근 연희동의 골목 풍경을 필름 카메라에 담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부상한 카페 폭포가 2층 증축과 분점 운영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며 “올가을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폭포 수익금은 장학금을 통해 지역사회로 환원된다. 구는 올해 5월 1억원에 이어 10월에도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을 지급한다. 지역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낸 음료 구입 비용이 이처럼 뜻깊게 사용돼 카페 폭포의 가치를 더한다.
  • “ㅇㅇ 구해 클럽 간다” 대화 들은 시민 신고에 붙잡힌 마약 사범

    “ㅇㅇ 구해 클럽 간다” 대화 들은 시민 신고에 붙잡힌 마약 사범

    “케이를 구해 클럽에 간다”는 옆 사람들의 대화를 흘려듣지 않은 시민의 신고로 20대 마약사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케이’는 케타민을 가리키는 은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자정쯤 “‘케이’를 구해 클럽에 간다”는 옆 사람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케이가 무엇인지를 몰랐지만, 수상한 점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구체적인 신고 정황 등을 확인한 경찰은 클럽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A씨가 지목한 사람들과 인상착의가 같은 이들이 클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이들을 수색해 소파 틈에 숨긴 마약을 발견하고 여성 B(2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마약류 단순 소지자에 대한 신고보상금은 최대 100만원이지만, 경찰은 신고 내용이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는 점 등을 감안해 보상금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 리디, 추석맞아 SF코미디 만화 ‘은혼’ 전권 무료 이벤트

    리디, 추석맞아 SF코미디 만화 ‘은혼’ 전권 무료 이벤트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추석을 맞아 일본 인기 만화 ‘은혼’(소라치 히데아키)의 전권(77권) 무료 대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은혼’은 외계인이 점령한 가상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사무라이의 모험기를 그린 SF 코미디 작품으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됐다. 총 77권에 달하는 대작으로,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까지 공개됐다. 리디는 만화 ‘은혼’ 전권을 24시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권을 지급하고, 작품 소장을 위한 전권 세트 할인 및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하이큐!!’, ‘스파이 패밀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원작 만화 11종을 최대 3권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리디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기 웹툰의 모든 회차를 각 100원에 즐길 수 있고, 총 7200종 이상의 웹소설 작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리디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국내외 만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은혼’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무료 대여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만화, 웹툰, 웹소설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리디가 마련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격 황제 진종오의 여의도 조준[주간 여의도 who]

    사격 황제 진종오의 여의도 조준[주간 여의도 who]

    올림픽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 사격 황제 진종오(45) 국민의힘 의원이 사대(射臺)를 떠나 국회에 새 둥지를 튼 지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청년최고위원이자 ‘팀한동훈’의 막내인 그는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 중이다. 진 의원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폭로 이후 드러난 체육계의 못난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12일 진 의원은 제보센터를 마련했다. 진 의원은 당시 “저 진종오는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고 했다. 한 달 동안 70여건의 제보가 쏟아졌고, 종목을 가리지 않았다. 배드민턴과 태권도, 빙상, 수영, 축구 등 13종목 현장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운영하는 병원 직원의 임금을 체불한 신명준 전 대한사격연맹 회장의 부적격 선임 과정, 재(在)캐나다대한체육회 정모 전 회장이 2022년 전국체전 참가자 54명에게 지급될 항공료 등 지원금 중 일부(700만원)를 횡령했다는 의혹, 중학생 레슬링 선수들을 기말고사 직전 육상 대회에 차출해 기말고사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정작 본 종목에서는 출전 정지를 당한 사례 등을 공개했다. 제보센터는 진 의원의 의원실에서 면담과 조사, 주요 기관에 자료 제출 요구 등을 거친다. 일단 제보자를 면담하고 진 의원의 의원실에서 다층 조사를 거친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홍명보 축가 국가대표 감독의 선임 과정 등도 의원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홍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도 진 의원이 공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진 의원이 운영하는 제보센터는 체육계의 비리 현실을 공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반드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국회가 법적으로 시스템을 손질해야 할 대목을 촘촘하게 따진다. 지난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도 진 의원은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 체육계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양궁 김수녕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기록과 최다 메달(6개)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의 김우진 선수가 새 기록을 썼다. 진 의원은 올림픽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금5·은2·동2)과 아시안게임(금3·은4·동4)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도 황제였다. 2021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스포츠 행정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에게는 여의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직접 진 의원 영입을 타진하는 등 주요 정당들이 모두 진 의원에게 정계 진출을 제안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스포츠인 30인 중 한 명이던 진 의원은 결국 국민의힘의 영입 인재로 여의도에 발을 디뎠다. 진 의원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4번으로 초선 배지를 달았다. 그의 12개 금메달에 금배지가 추가됐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한동훈 대표의 러닝메이트이자 ‘팀한동훈’ 막내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진 의원은 선거인단 51.42%, 여론조사 36.01%로 총 48.34%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 화장 고치다 ‘삐끼삐끼’…“가수 데뷔·광고 12개” 대만 가나

    화장 고치다 ‘삐끼삐끼’…“가수 데뷔·광고 12개” 대만 가나

    최근 틱톡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의 이른바 ‘삐끼삐끼 춤’을 주요 외신에서 집중 조명한 가운데, 대만이 치어리더 이주은(19)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54만 6000명을 보유 중이며,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12일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라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대만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는 이미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이주은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6명은 지난 7월 대만 야구팀 푸방 타이거즈 측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삐끼삐끼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황이 이러자 국내 팬들은 대만이 우리 치어리더들을 돈으로 데려간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매체는 한국 치어리더의 계급적인 문화,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언급하며 “대만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뺏긴다고 생각하기 전에 처우를 개선하라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대만으로 가는 K치어리더들 실제로 최근 1년 새 10명의 한국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이다혜(25)는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해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다. 또한 웨이취안 드래건스의 러브콜로 구단 최초의 외국인 치어리더 팀장에 부임했다. 치어리더 안지현(27) 역시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푸방 가디언스 치어리더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사람은 대만 TV 예능 출연에 이어 CF까지 동반 촬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외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적고 구단이 아닌 대행사에 몸담고 있어 수입이 매우 적은 것과 상반된다. 우리나라는 구단에서 경기당 인건비를 책정해 응원 대행사에 지급하면 대행사가 치어리더에게 일당 형식으로 주거나 월급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응원단장은 단가도 높고 전경기에 출장하기 때문에 연 단위로 놓고 보면 수입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지만 치어리더는 단가도 낮은 데다 경기를 나눠서 나가기 때문에 수입이 적다. 이 때문에 대우조건이 좋으면 다른 구단이나 대행사로 옮기는 치어리더들이 많다. 반면 대만은 구단이 광고까지 주선할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수입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 대만에 진출하면 광고 뿐만 아니라 가수 데뷔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K치어리더들의 대만 진출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 호반그룹, 첫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여…인구위기 극복 위한 싱크탱크 협업 소개

    호반그룹, 첫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여…인구위기 극복 위한 싱크탱크 협업 소개

    호반그룹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저출산,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적 어젠다로 떠오른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민간·학계·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대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는 차원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영향)가 커진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호반그룹은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협업해 펼치고 있는 인구문제 해결 관련 활동들을 알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처음 진행한 ‘해외석학 초청 인구 세미나’에선 18년 전 한국을 ‘인구소멸국가 1호’로 전망하며 주목을 받았던 세계적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인구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조언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콜먼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이 지속되면 2750년에는 국가 소멸 위험”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인구위기 대응 우수기업 평가모델(EPG)도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EPG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사회 지표(S)를 인구위기 대응 지표(P)로 대체한 평가모델로, 기업들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상반기에 처음으로 자산 총액 1조원 이상인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해당 평가에선 삼성전기, 롯데정밀화학, 신한카드, KT&G, KB국민카드 등이 상위 10개사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호반그룹은 셋째 자녀까지 출산한 임직원에게 최대 35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저출산 및 인구소멸 문제는 기업에도 노동력 부족, 소비시장 위축 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국가적 과제인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선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감사원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무자격 업체들 참여”

    감사원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무자격 업체들 참여”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및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 다수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의 특혜 관여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 감사원이 12일 발표한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관저 보수공사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는 18개 업체에 하도급을 줬는데 이 중 15개가 공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자격 업체였다. 이 인테리어 업체는 선정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감사원은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조사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경호처 멤버들의 추천을 받았다’는 진술만 얻었다고 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해 누가 추천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언급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조사 과정에서 본인에게 “불찰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김 전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 문제를 담은 인사 자료를 통보해 향후 공직 후보자 관리에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감사원은 경호처 간부 A씨가 경호처 퇴직 직원의 부탁을 받고 한 수의계약 업체 대표에게 강원 평창군 임야를 시세의 2배 이상 가격에 매입하도록 강요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 냈다. A씨는 이미 방탄창호 공사 계약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15억 7000만원을 편취할 수 있도록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경호처에 A씨를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가 조건부 계약 후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사비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도 밝혀 냈다. 반면 감사원은 모든 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점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대통령실 및 관저를 이전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방부의 의견을 묵살하는 “직권남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국방부도 이전 계획을 수립하며 대통령실과 긴밀히 소통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는 2022년 12월 참여연대의 국민감사 청구로 시작됐으며 감사원은 7차례 감사를 연장한 뒤 1년 8개월 만에 결과를 내놨다. 대통령실은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과 보안을 요하는 이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수의계약이 마땅하며 역대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입장을 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업체 선정 배경 및 과정과 관련해 오히려 의혹만 증폭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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