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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 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단독] 불황에 줄줄이 셔터 내린 사장님… 소상공인 퇴직금 1조 육박 ‘최대’

    [단독] 불황에 줄줄이 셔터 내린 사장님… 소상공인 퇴직금 1조 육박 ‘최대’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폐업 공제금 규모가 올해 7월까지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 1~7월 폐업으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9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882억원)보다 8.9% 늘었고,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12월 1조 390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노후를 위해 운영되는 ‘퇴직금’ 성격의 공제 제도다. 사업주가 매달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중기중앙회가 연이자를 붙여 적립해준다. 폐업할 땐 연 3.3%의 이율이 적용돼 목돈으로 받을 수 있다. 수령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폐업해야 할 정도로 한계 상황이 내몰린 소상공인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들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시장 개편이 소상공인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보험 적용 기준을 기존 ‘근로 시간’에서 ‘소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지만, 사업주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병훈 중앙대 명예교수는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 보호는 강화되어야 한다”면서도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한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2030 한부모 가구 8할은 ‘엄마’가 가장

    2030 한부모 가구 8할은 ‘엄마’가 가장

    2030 한부모 가구주의 소득이 한부모가 아닌 가구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취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탓에 경제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청년(20~39세) 한부모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청년 한부모 가구는 8만 1000가구로 2020년보다 12.6% 줄었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청년 가구 중 한부모 가구의 비중은 같은 기간 6.7%에서 7.6%로 늘었다. 자녀가 있는 양부모 가구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다. 한부모 가구란 부모 중 한 명이 자녀와 살고, 다른 한 명은 사망·이혼인 경우다. 한부모 가구주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자 가구주 비중은 78.2%로 남자 가구주(21.8%)의 4배에 가까웠다. 나이가 어릴수록 한부모 비중이 높았다. 가구주가 여자인 경우 20~24세에서 한부모 가구 비중은 42.4%나 됐다. 양부모 가구와의 경제적 격차도 뚜렷했다. 한부모 가구주의 취업 비율은 65.0%로 양부모 가구(86.9%)보다 21.9% 포인트 낮았다. 임금·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각각 81.9%, 14.4%로 양부모 가구(85.8%·11.0%)와 비교하면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고정적 임금을 받는 청년 한부모 가구주의 연간 소득은 2733만원(중위소득)으로 양부모 가구주(5197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부모 가구주의 주택 소유 비중도 24.0%로 양부모 가구주(47.7%)의 절반을 밑돌았다. 한편 내년부터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기준이 완화된다. 기준 중위소득 63%(2인 가구 월 247만원) 이하에서 65%(272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 내년부터 한부모 양육비 1만명 더 받는다…미혼모면 月 33만원

    내년부터 한부모 양육비 1만명 더 받는다…미혼모면 月 33만원

    내년부터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기준이 완화돼 월 23만원의 아동 양육비 지원 대상이 1만명 늘어난다. 미혼모·부, 조손가족, 청년 한부모가족에 지급되는 양육비는 월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른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한부모가족 지원 관련 예산’으로 6260억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5906억원)보다 354억원(6.0%) 증액한 규모다. 내년부터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원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47만 7575원 이하만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월 소득 272만 9540원 이하까지 혜택을 받는다. 여가부는 이에 따라 아동 양육비를 받는 가구가 약 1만명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미혼모·부, 조손가족, 청년(25~34세) 한부모에게 지급되는 아동 양육비는 월 28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른다. 초중고 자녀 학용품비도 연 9만 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법률·의료·주거 지원도 강화법적 분쟁 부담을 덜기 위한 ‘무료 법률구조 사업’ 예산은 4억 9200만원에서 6억 32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125% 이하 한부모가족을 위한 법률상담, 소송 대리 등을 제공하는 무료 법률 지원 건수는 올해 1500건에서 내년 1900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생활보조금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두 배 인상된다.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상담·치료 진단비도 새로 반영됐으며,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은 올해 326호에서 내년 346호로 늘어난다.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를 위한 ‘양육비 선지급제’ 집행력도 강화된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정부가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에게 자녀당 2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로부터 징수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징수·모니터링 인력 13명을 증원한다. 또 선지급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간편인증 서비스가 도입되고, 압류 방식 다각화 등 시스템 고도화가 추진된다. 법원의 양육비 신청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예산(5000만원)도 반영됐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이 자녀 양육과 경제활동을 홀로 수행하는 어려움과 양육비를 제때 받지 못하는 고충에 대해 공감한다”며 “확대된 예산을 통해 한부모가족이 양육 부담을 덜고, 양육비 이행 확보 지원과 주거 지원 등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차 노사는 합의안 도출했지만…현대모비스 노조는 부분 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교섭 결렬로 노조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전날 4시간, 이날 6시간 부분 파업을 한 뒤, 12일 정상 근무에 들어가지만, 이후 15일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맺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 나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통상 임금 확대 적용 등으로 앞서 현대차 노조가 제시했던 요구 수준과 유사하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성과금 400%+1500만원+주식 17주 등을 제시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 측은 특히 현대차 노조가 성과금 450%+1580만원+주식 30주 등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현대차와 동등한 수준을 요구한다. 이러한 노조 입장은 현대모비스가 2000년 현대정공, 현대차 일부, 현대차써비스 등이 합병해 탄생했고, 당시 일부 현대차 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 옮기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2사 1노조’ 원칙을 만들었다는 점이 근거다. 현대모비스 노조의 정식 명칭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모비스위원회다. 현대모비스 노조가 현대차지부에 속해 있어 단체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차와 똑같이 적용받아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사측은 “각 사의 실적과 경영 상황이 달라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 영업이익률 8.1%였는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3조 735억원,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망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교섭 결렬이 장기화하면 생산 안정성을 흔들고 차량 출고 지연과 수출 차질 등도 우려된다.
  •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상생페이백’ 신청·사용 방법은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상생페이백’ 신청·사용 방법은

    평소보다 카드를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이달 시작되는 가운데, 각 카드사가 소비자 안내에 나섰다. 11일 금융업계,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올해 9~11월 사용액이 많을 경우, 증가분의 최대 20%까지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각 카드사는 상생페이백 신청일인 오는 15일을 앞두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 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본인 명의 체크·신용카드를 사용한 만 19살 이상 한국인·외국인이다.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이뤄진다. 전통시장, 상점가 등 전국 13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비 실적은 국내에서 신용·체크카드, 삼성·애플페이로 결제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르게 지역 제한은 없고,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곳에서 쓴 금액도 인정된다. 다만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 전자제품 등 직영매장, 국내외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페이백은 매달 15일에 이뤄진다. 9월 사용분에 대한 페이백은 10월 15일, 10월과 11월 사용분은 각각 다음 달 15일에 지급된다. 한 번만 신청해도 3개월분에 대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10월분을 11월에 뒤늦게 신청해도 12월 15일에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이 어렵다면 전통시장 상인회나 소상공인지원센터, 은행 창구 등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5부제가 실시된다. 9월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5와 0, 16일은 6과 1, 17일은 7과 2, 18일은 8과3, 19일은 9와 4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소비쿠폰 사업 절차적 하자와 독점구조 반드시 짚어야

    김완규 경기도의원, 소비쿠폰 사업 절차적 하자와 독점구조 반드시 짚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9월 11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소비쿠폰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하자와 특정업체 독점 구조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소비쿠폰 사업은 국비 90%, 도비 5%, 시군비 5%로 구성돼 성립 전 예산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추진되었으며, 국비 내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비를 선반영하고 홍보까지 먼저 진행된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심의 전에 이미 ‘소비쿠폰 지급 확정’이라는 식으로 홍보가 진행된 것은 도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서 도의회의 권한을 무시한 것과 다름없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김완규 의원은 “이번 사업은 총 4,754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 특정 업체인 코나아이에게 사실상 독점적으로 맡겨져 있는 구조는 심각한 문제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미사용 충전금 운영 이자 등 누구에게 귀속되는지조차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세금이 특정 업체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구조라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완규의원은 “부대비용만 92억 원에 달하는데, 집행 계획과 항목별 산출 근거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소비쿠폰 사업은 도민 민생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철저히 담보되어야 하며, 민생 안정을 명분으로 의회의 심의와 견제 권한을 무시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완규 의원은 끝으로 “이번 심의를 계기로 소비쿠폰 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절차적 미비를 바로잡아야 하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네·카·토·쿠팡·배민도 상생금융 해야”… 이찬진 금감원장, 빅테크 CEO 첫 공식 회동

    “네·카·토·쿠팡·배민도 상생금융 해야”… 이찬진 금감원장, 빅테크 CEO 첫 공식 회동

    전통 금융권에만 적용되던 ‘상생금융’이 이제는 네이버·카카오·토스·쿠팡·배달의민족 등 빅테크에도 본격 요구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의 수수료 개편 정책과 맞물리며 플랫폼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분담 압박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5대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의 첫 공식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합리적 수수료 부과, 신속한 판매대금 정산, 가맹점 지원 확대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사실상 상생금융 참여를 주문했다. 이어 “알고리즘이 편향된 오류에 빠지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며 이용자 중심 경영과 플랫폼 운영의 공정성·책임성을 강조했다. “PG사 정산 자금 외부 관리 가이드라인 시행에 맞춰 안전한 전자지급결제 환경을 조성해달라”며 내부통제 강화와 IT·개인정보 보호를 비용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미 올해 국정과제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와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강화를 명시했다. 지난 6월에는 공시 대상을 월 거래액 1000억원 이상 업체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공시 항목도 단순 총액에서 온·오프라인 구분, 외부 지급·자체 수익 세분화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먼츠·쿠팡페이·배민페이 등 18개 사업자가 반기마다 수수료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현재까지 상생금융은 은행·카드사 등 금융권만 분담해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네이버(매출 10조7000억 원), 카카오(7조8800억 원), 토스(1조9000억 원), 쿠팡(44조 원), 배달의민족(4조3000억 원) 등 5사의 지난해 매출 규모를 감안했을 때 수천억원대 부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간편결제 평균 수수료율(2.02%)이 카드사(1.60%)보다 높은 만큼 카드 수준으로 조정될 경우 빅테크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금융당국이 직접 인하율을 명시한 적은 없지만, 공시 강화와 여론 압박을 통해 사실상 빅테크에도 ‘상생금융 분담’이 요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플랫폼 규제와 감독 체계를 마련할 때 과도한 비용 전가나 혁신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 설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국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장년 계속고용지원금 신설 및 배달특급 홍보비 증액 문제 지적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장년 계속고용지원금 신설 및 배달특급 홍보비 증액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0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의 동의안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심도있게 질의하며 정책적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2026년부터 신규 편성 예정인 ‘중장년 계속고용지원금 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계속고용장려금’이 3년간 최대 1,080만 원(월 30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사업은 월 50만 원씩 최대 1,800만 원을 지급한다”며, “경기도가 사실상 독자적으로 부담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제도의 보완책으로 철저한 효과 검증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30억 원 감액이 이루어진 점을 언급하며 “신규사업의 효과성 검증도 없이 기존 사업을 축소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하용 의원은 배달특급 홍보비 증액과 관련해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이용자 수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홍보비만 늘리는 것은 근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배달앱이 민간앱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존재 이유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홍보비 증액을 넘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이자 부과 즉각 시정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이자 부과 즉각 시정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추경안 심사에서 북부특수대응단 파주 이전 부지 매입비 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북부특수대응단의 파주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금 지급 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영봉 의원은 이에 대해 “소방 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조성원가 외에 95억 원의 이자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산정 근거와 절차의 적정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LH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제22조 제8항에 따라 조성 후 2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계약일까지 연 5%의 법정이자를 부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규정을 소방 관서와 같은 공공시설 부지 매입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방 관서는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자원 배치를 위해 도시 확장 상황을 고려해 이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LH가 ‘땅 장사’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소방 관서 부지 매입 시 불합리한 이자 부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침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소방재난본부를 향해 “앞으로 소방 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조성원가 이외의 이자가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그 내용을 공유재산 심의 자료에 명확히 첨부해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 공유재산관리 조례」에서 규정한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관서 부지가 불합리한 비용 구조 속에 매입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집행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정위 예산 감액 규모, 착시효과로 축소 포장됐다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정위 예산 감액 규모, 착시효과로 축소 포장됐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농정위 예산 감액 규모가 겉으로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크다”며 착시효과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방 위원장은 “임시 세외수입은 2024년 보조금 반환수입, 기타수입 등으로 농정위 수입 항목에 잡히지만, 결국에는 예산실로 취합돼 농정위 사업예산으로는 활용할 수 없는 예산”이라며 “농어민기회소득 67억 원 감액도 수원시 신규 참여분이 반영돼 실제 감액 규모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뿐, 수원시를 제외하면 더 큰 감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계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예산 반납도, 추경 감액도 없었을 것이고, 다른 농정 현안사업에 재원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 위원장은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이 제시한 감액 기준(① 이미 계약한 사업, ② 지급대상이 명확한 사업, ③ 집행시기 미도래 사업)에 대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추석이라는 시기가 명확히 특정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57억 원이 감액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① 사업의 필요성이 크고, ② 추석이라는 집행 시기가 분명하며, ③ 민생 살리겠다는 정부 시책과도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이런 사업을 감액하는 것은 도민 생활과 농가 소득을 외면하는 결정이자 경기도만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끝으로 “예산 감액을 최소화했다고 포장하는 착시효과는 도민을 설득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농정예산이 제때 목적대로 쓰이도록 의회가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2025년 추가경정 예산안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30억원 감액 편성....부적절 지적

    이인애 경기도의원, 2025년 추가경정 예산안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30억원 감액 편성....부적절 지적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0일 열린 미래평생교육국(오광석 국장)에 대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감액에 대하여 지적했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사회진출기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2025년 예산이 아직 집행되지도 않고, 집행을 하려고 계획하였던 사업비까지 30억 원을 감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하게 지적하였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본 사업의 최근 3년간 결산상황을 살펴보면 매년 100%의 집행률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감액 편성한 것은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의미인지 질의를 하면서, 2025년 본 예산 편성 시에 정확한 추계를 하여 감액 편성하였다면 다른 사업들에 추가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는 올해 3분기부터 청년기본소득의 사용처를 ‘배움 분야’로 확대하여 학원 수강료, 시험응시료 등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러나 “청년들이 기대했던 ‘100만 원 일시지급’은 반영되지 않은 채, 기존대로 분기별 25만 원씩 분한 지급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사업비 30억 원을 감액 편성한 것은 시군의 수요 조사와 향후 집행 가능액으로 예상하여 산출하였으며, ‘일시지급’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대학과 협의 과정 등에서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였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시절 대표 정책이었고, 김동연 지사가 추구하는 기회라는 철학을 담으려 하였으나, 두 정책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수혜자인 청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 및 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현안 논의 위한 정담회 주재

    김동규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현안 논의 위한 정담회 주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8일 안산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주제로 정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과 황인득 안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안산시 사회복지 종사자 4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의 장기 동결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월 5만 원을 지급해왔으나 현재까지 9년째 동결 중이다. 여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 직능단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약 1만 2천여 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시설 유형에 따라 차등을 받는 구조가 종사자의 사기와 서비스 질 모두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휴가제도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기근속휴가, 자녀돌봄휴가, 유급병가 등이 현실적으로 보장돼야 하며, 특히 안산시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그룹홈이 많아 대체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도서ㆍ벽지에서 제외돼 특수지근무수당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례 역시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동규 의원은 “오늘 논의는 안산을 비롯해 경기도의 사회복지와 돌봄을 이끄는 분들과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며 “사회복지사의 처우 문제는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처우개선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반영이 뒤따라야 한다”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예산 심의에 힘쓰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으로서 도지사의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며 여야 합의를 이끌어 처우개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돌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사회복지사가 존중받을 때, 우리 사회의 복지 안전망도 더욱 튼튼해진다”며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전역에서 사회복지사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북구, 올해 첫 추경 344억 확정…“민생 경제 회복 최우선”

    강북구, 올해 첫 추경 344억 확정…“민생 경제 회복 최우선”

    서울 강북구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344억원을 지난 8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일반경비에 총 105억원을 편성해 ▲강북 공공배달상품권 발행(1억 7000만원)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3000만원) ▲제설대책(3억 5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국·시비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구비 분담금으로 총 92억원을 편성했다. 세부내용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76억 4000만원) ▲부모급여 지원(2억 4000만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5억 4000만원) 등이다. 하반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도 20억원 편성했다. 주요내용은 ▲문화시설 조성(11억 6000만 원) ▲강북구 진입부 이미지 개선사업(1억 5000만원) ▲논골 어린이 공원 토양정화 및 녹지대 재정비(1억 9000만원) ▲가오천1교 개축공사(5억원) 등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구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신중히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계획한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연이은 유괴 시도’에, 오세훈 “초등학생 36만명에게 안심벨 지원…도와줄 존재 되겠다”

    ‘연이은 유괴 시도’에, 오세훈 “초등학생 36만명에게 안심벨 지원…도와줄 존재 되겠다”

    서울시 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내 전 학년에 ‘초등안심벨’을 지급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의 안전, 서울시가 함께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범죄로 자녀를 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하굣길이 무사할까 하는 두려움이 얼마나 클지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다음 해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생 36만 명에게 안심벨을 지원해 전 학년이 개인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는 위급상황 발생 시에, 뒷면의 검은색 버튼을 누르면 10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을 발생시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경고음(90㏈ 이상)보다 큰 자동차 경적 수준으로 설정해, 반경 50~70m까지 들리게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관내 606개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1, 2학년 학생에게 안심벨을 무상으로 우선 보급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실제 현장의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82%가 ‘안전에 도움된다’고 말씀해 주고 계신다”며 “내년부터는 서울시내 초등학생 36만명에게 안심벨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그 순간, 내 곁에서 나를 도와줄 존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안심벨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물질하는 해녀 줄어들지만… 해녀문화 보전은 계속된다

    물질하는 해녀 줄어들지만… 해녀문화 보전은 계속된다

    “몸 고되면 마음이 엄살 못해.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 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여. 반드시 숨통 트여.”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주해녀 광례(염혜란)의 대사에서 배어나오는 해녀의 삶은 척박하고 고되고 힘들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해녀의 수는 3000명선이 붕괴돼 2607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 해녀는 1592명으로 61%를 차지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의 이목을 받지만 거친 성난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녀의 삶은 녹록지 않기에 점점 해녀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해녀어업문화를 전승·보전·홍보를 위해 제주해녀축제를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의 강인한 여성상인 해녀의 문화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제18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8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시 구좌읍 일대와 산지천 갤러리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횐다. 20일에는 해녀굿(초감제)과 거리 퍼레이드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메인무대에서는 하도해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해녀축제 개막식·해녀의 날 기념식이 공식행사로 진행되며 고산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틀간 해녀들이 참여하는 물질경연(숨비히어로즈) 3종과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토크쇼가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구좌읍 동부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진행하는 해녀경연프로그램은 해녀파트너 찾기, OX 골든벨, 소라보물 찾기 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딥다이브(심해잠수) 코리아’ 영상 상영, 해녀 가상현실(VR) 체험, 해녀마블 제주여행, 해녀스튜디오 등 현대 기술과 결합한 이색적인 해녀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박물관 투어, 제주 경북 해양문화협력·교류행사, 해녀바당작품전이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나의 어머니, 제주 해녀’ 사진전이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좌지역 상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캡슐뽑기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지역상점 방문 후 QR코드를 인식하면 경품을 주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외·해외 관광객에게는 별도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해녀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해녀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주민의 기대가 절망으로··· 평택소사지구 학교용지, 교육청은 답해야 한다”

    김근용 경기도의원, “주민의 기대가 절망으로··· 평택소사지구 학교용지, 교육청은 답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8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에서 임태희교육감을 대상으로 평택 소사지구 학교용지 문제와 교육현안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평택소사지구 학교용지관련 2024년 7월 임태희 교육감께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통학환경이 열악하고 평택중학교 과밀 등으로 소사지구 내 학교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재 용도변경 중인 학교용지 유지와 학교 설립 검토를 지시했다”며, “그 때 주민들은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 없이 용도변경만 추진되면서 그 희망은 고문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사지구에는 이미 5,386세대가 입주했고 초등학교는 대동초등학교가 유일하며 중학교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향후 소사4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6,863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형성되는 만큼 반드시 신규 학교용지 확보를 통해 아이들이 원거리 학교로 내몰리는 현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불용정보화기기 활용 ODA 사업과 관련해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불용 정보화기기를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안으로 추진 방향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근용 의원은 저경력 교사 복지포인트 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군 복무 후 복직한 교원이 1·2년차 포인트를 유예받거나, 동기 교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전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군 복무로 인한 불이익을 보전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납득할 만한 사안이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근용 의원은 끝으로 “소사지구 학교용지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며, 불용 정보화기기 ODA 사업과 저경력 교사 복지포인트 문제 또한 교육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권익 보호, 글로벌 교육협력까지 모두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책이 요구된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의 책임있는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중앙정부-경기도 적극 협력해야”

    이은미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중앙정부-경기도 적극 협력해야”

    이은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선감학원 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 및 피해자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은 10일 열린 경기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선감학원 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 ▲피해자 지원 확대 ▲옛터 역사문화공간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함께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법무부와 경기도는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을 일괄 취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손해배상액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이후 분담과 관련해 경기도가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피해자의 상처치유 및 명예회복을 위해 생활안정금을 지급하는 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했다. 당초 경기도는 2025년도 피해자 지원금의 신규 신청자 수를 50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올해 2분기 기준 신규 신청자 수는 13명에 불과해, 약 1억 540만 원의 예산이 불용됐다. 2024년 2분기 기준 지원급을 지급 받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수는 누적 275명인데, 선감학원 원아대장 기준 수용 아동 수 4,689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청주의에만 의존하는 행정으로는 피해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전수조사와 홍보를 통한 지원 사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정부가 이제라도 선감학원 피해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를 해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과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국 단위의 피해자 지원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경기문 서울시의원 “시내버스 등 교통종사자 음주 운전 관리체계 전면 점검 필요”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 강서6)은 지난 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교통종사자의 음주운전 실태와 관리체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경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65개 버스 회사 중 단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자체 음주 적발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회사는 70건이 넘는 적발 사례를 기록했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각 버스 회사마다 음주 측정 및 적발 시 처벌 기준이 다르고, 금전적·인사적 불이익도 미흡하다”라며, “공무원 사회에서는 음주 적발 시 강등이나 중징계가 일반적인데, 시내버스 준공영제하에서는 회사별 재량에 맡겨져 있다는 점은 제도적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택시(법인·개인), 마을버스, 지하철 기관사까지 포함한 음주운전 및 중대사고 적발 현황 전수조사를 교통실에 요청하며 “교통위원회 전체가 공유해야 할 자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음주 적발 시에도 회사별 단체협약에 따라 상여금 지급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불합리한 사례가 있다”라며 “서울시가 준공영제 운영 예산을 보조하는 만큼, 상여금·성과급 체계에도 관리·감독 권한을 적극 행사하고, 필요하다면 노사협약에 개입해 처벌 규정을 통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경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위법 행위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자료와 제도 개선 방안을 반드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미혼모·미혼부에 월 33만원… 여가부, 내년 6260억원 한부모가족 지원에 투입

    미혼모·미혼부에 월 33만원… 여가부, 내년 6260억원 한부모가족 지원에 투입

    여성가족부는 2026년도 한부모가족 지원 관련 예산안을 총 62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5906억원)보다 354억원(6%) 늘어난 규모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우선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각종 지원금액이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복지급여 지원대상 기준이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액수로는 2026년 기준 2인 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272만 9540원 이하일 때, 3인 가구는 348만 3373원 이하일 때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월 23만원을 받는 아동양육비 수혜자가 약 1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혼모·부 및 조손가족과 청년(25~34세) 한부모에게 지원하는 아동 양육비는 월 28만원에서 월 33만원으로 인상된다. 초중고생 자녀 1인당 지원하는 학용품비도 연 9만 3000원에서 연 10만원으로 상향된다. 여가부는 복지수급 지원대상 확대에 따른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소득 및 인적사항 변동 시 신고의무와 법적 처벌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 의료, 주거 지원도 확대된다. 중위소득 125% 이하 한부모가족 대상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을 제공하는 ‘한부모가족 무료법률구조 사업’ 예산은 기존 4억 9200만원에서 6억 3200만원으로 증액된다. 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한 가구에게 지원되는 생활보조금은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된다. 경계선지능인 상담 및 치료를 위한 진단비도 300명분 예산으로 반영됐다.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양육비 선지급제와 관련된 예산도 늘었다. 이 제도는 양육비 채권이 있으나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부모에게 국가가 먼저 선지급금을 주는 제도다. 우선 선지급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양육비이행관리원 인력이 13명 늘어난다. 또 선지급 채무자에 대한 소득 재산조사, 압류 방식 다각화 등을 위해 시스템이 고도화된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2026년에 확대된 예산을 통해 한부모가족이 양육 부담을 덜고 양육비 이행 확보 지원과 주거 지원 등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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