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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개인정보 유출 16만 5000건 더 있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16만 5000건 더 있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말 337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16만 5000여건의 계정이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추가 정보 유출이 확인된 소비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통해 “관련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것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약 16만 5000여 건 계정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유출 정보는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인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다. 결제 및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쿠팡은 이번 유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통지된 유출 건은 새롭게 발생한 건이 아니라 지난해 11월 유출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추가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추가로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도 기존과 같은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25일 정보 유출자를 만나 데스크톱과 하드 드라이브를 회수하고 이를 포렌식한 결과 유출자가 3300만개의 고객 계정에 접근했으며 실제 저장한 계정은 3000건이라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유출 사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를 6일 재소환할 계획이다. 쿠팡은 ‘셀프 조사’와 관련해서도 증거 일부 인멸이나 사태 규모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딱 맞는 클럽 들고 돈 더 벌면 돼”… ‘용품 FA’ 선언한 스타들[권훈의 골프 확대경]

    “딱 맞는 클럽 들고 돈 더 벌면 돼”… ‘용품 FA’ 선언한 스타들[권훈의 골프 확대경]

    리디아 고 “용품 계약 않겠다” 선언올시즌 100만 달러 넘게 수입 감소리드·로즈·스콧 특정 브랜드 안 써66승 신지애도 입맛대로 클럽 선택우즈·매킬로이 등 대부분 용품 계약천문학적 계약금·우승 보너스 챙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부터 골프클럽과 볼, 그리고 가방 등 모든 골프 용품 사용 계약을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용품 프리 에이전트(FA)가 된 것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개막전에서 핑 드라이버와 핑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와 스카티 카매론 퍼터로 백을 채웠다. 모두 후원을 받은 게 아니라 리디아 고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클럽이다. 이게 왜 놀라운 소식이냐면, 대개 프로 골프 선수들은 클럽을 포함한 장비를 자기 돈으로 사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클럽과 장비에 돈을 쓰는 게 아니라 클럽과 장비로 오히려 돈을 번다. 특정 브랜드 제품을 쓰는 대가로 적지 않은 돈을 받는다. 용품 사용 계약에 따른 소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금으로 1억 달러(약 1443억원)를 번 타이거 우즈(미국)는 용품 사용 계약으로 챙긴 돈이 상금보다 너댓배 더 많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 사용 계약으로 1년에 1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 PGA투어 선수만큼은 못 받지만, 넬리 코르다(미국)나 리디아 고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용품 사용 계약으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 코르다는 클럽과 볼 사용 계약으로 1년에 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등 용품 사용 계약은 계약금도 적지 않지만 보너스가 더 큰 경우가 많다. 용품을 사용해 우승하면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단서를 계약에 포함하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의 이번 용품 FA 선언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입 감소를 뜻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 남녀 프로 골프 선수 가운데 용품 FA는 리디아 고가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우승 후 자신은 어떤 클럽과도 사용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한 클럽 구성은 핑 드라이버, 나이키 우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아티산 웨지, 오디세이 퍼터, 그리고 타이틀리스트 볼이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리드가 특정 브랜드와 용품 사용 계약을 한 상태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했더라면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LIV 골프에 뛰고 있는 그는 지금도 용품 사용 계약을 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클럽을 그때그때 조달해 사용하는 방식을 고집한다. 지난달 25일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 리드가 사용한 클럽은 타이틀리스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 그라인드웍스 아이언, 스카티 카메론 퍼터였다. 지난 2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 미우라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스카티 카메론 퍼터 등 여러 브랜드 클럽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애덤 스콧(호주)도 계약 없이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한동안 용품 FA로 지내다 2년 전 아이언과 볼만 스릭슨과 사용 계약을 했다. 한국, 미국, 일본을 오가며 무려 66승을 따낸 신지애도 특정 클럽 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고 입맛대로 클럽을 골라 쓴다. 올해는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미우라 아이언과 미우라 웨지, 그리고 스코티 카메론 퍼터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제법 큰 경제적 이익을 포기한 이유는 물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클럽을 사용하고 싶어서다. 클럽 FA의 ‘원조’ 격인 리드는 “나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고, 그러려면 내게 딱 맞는 장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돈을 받고 특정 브랜드 클럽을 사용하는 계약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 회사 제품이 가진 고유한 개성과 특징이 선수와 맞지 않으면 선수의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로즈는 20년 동안 테일러메이드 계약 선수였다가 결별한 뒤 혼마와 전속 사용 계약을 했지만,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고생한 적이 있다. 로즈는 이후 전속 사용 계약을 피하는 선수가 됐다. 로즈처럼 A 회사 클럽을 쓰던 선수가 돈을 더 준다거나 조건이 더 좋다고 해서 B 회사 클럽을 쓰기로 계약한 뒤 성적이 급전직하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사실 용품 FA 선수들이 많아진 건 투어 대회 상금 규모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용품 FA를 선택한 선수들은 “내게 맞는 클럽으로 우승을 많이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밝히곤 한다. 용품 사용 대가로 천문학적 금액을 받는 선수들이 대세인 가운데 이들 ‘내돈내산’ 선수들의 활약 또한 올 시즌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다.
  • LGU+, 설맞이 중소협력사와 상생

    LG유플러스가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 대상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에 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업체는 2014년부터 명절마다 1300여 개의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이번 설에는 약 250억원 규모의 대금을 오는 13일에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설 명절 직전에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선물세트 100여 개를 전달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지난달 실시한 사내 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약 5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 한화손보, 장기손보 최초 배타적 사용권 1년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의 ‘임신지원금’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장기손해보험에서 1년을 부여받은 것은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임신지원금 특약은 임신 시 1회 50만원을 지급해 산전 검사와 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보장으로, 국내 최초로 임신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난임 조기 극복을 지원하는 ‘착상확률개선 검사비’와 치료로 인한 완경(폐경) 시 보장하는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 등 특약 2종도 각각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2023년 7월 출시 이후 총 20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 하이닉스 3264% 성과급…연봉 1억 땐 보너스 1.5억

    하이닉스 3264% 성과급…연봉 1억 땐 보너스 1.5억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을 기본급 기준 2964%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지급된 생산성 격려금(PI) 300%를 합산하면 지난해 실적 기준 총성과급은 3264%에 달한다. 연봉 1억원을 받는 직원은 보너스로만 약 1억 5000만원을 챙기는 셈이다. 이 같은 ‘파격 보상’은 지난해 거둔 압도적인 성적이 기반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 1467억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급에는 노사가 새롭게 합의한 기준이 적용됐다. 기존 1000%였던 PS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으면서, 보상 규모가 전년(1500%)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향후 보상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100조 클럽’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AI 전쟁에서 설비 투자만큼 중요한 것이 핵심 인재의 확보와 유지”라며 “차별화된 보상 체계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유출 방지와 글로벌 연구·개발(R&D)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 안심! 병영생활…동작, 올해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안심! 병영생활…동작, 올해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서울 동작구는 2024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포스터)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복무 청년 700명에게 상해보험을 지원한다. 보장기간은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이고, 보험료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별도 절차 없이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하면 자동 해지된다. ▲상해‧질병 입원비 ▲수술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진단비 ▲정신질환위로금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최대 보장 금액은 1인당 5000만원이다. 구에서 운영하는 구민안전보험, 개인보험 등 타 제도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지난해 보험금 지급 건수는 총 21건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33만원이 지급됐다. 박일하 구청장은 “군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지키는 군복무 청년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 무형유산 전승 지원금 10만원씩 인상

    경기도가 청년층 이탈로 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도 지정 무형유산 보존을 위해 5년 만에 전승자 지원금을 각 10만원씩 올려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형유산 보유자는 월 150만원, 전승교육사는 월 70만원, 전수장학생은 월 35만원을 받게 된다. 인상분은 올해 2월부터 지급된다. 경제적 부담 등으로 청년층이 전승 참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재 경기도 내 무형유산 보유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다. 무형유산은 형태 없이 사람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으로 전승 인력이 끊길 경우 사실상 복원이 어렵다. 이에 도는 ‘경기도 무형유산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승 지원금을 확대해 전승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편성된 예산은 총 17억 772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경기도 지정 무형유산 전승 인력은 165명이다.
  • 제주 ‘바가지 논란 축제’ 3년간 지원 제한

    제주에서 바가지요금 등 논란을 일으킨 축제는 3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제주도는 축제육성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관광 신뢰 회복과 축제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도 지정축제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도민과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제주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로 핵심은 ‘무관용 원칙’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는 육성위 결정을 통해 그해 지정 축제 선정 평가에서 즉시 배제된다. 또 결정일로부터 3년간 평가 대상 진입이 제한된다. 특히 같은 기간 축제 예산 보조율도 최대 50%로 제한되는 등 재정적 불이익이 함께 적용된다.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축제는 광역(행정) 11개, 지역(민간) 20개 등 31개다. 이 중 우수한 11개를 도 지정 축제를 정해 100% 보조금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70%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평가 감점 제도도 대폭 강화됐다. -3점이던 감점 상한이 -15점으로 확대됐다. 바가지요금 등 사회적 논란의 경우 -1점에서 최대 -7점으로 감점이 커졌다. 육성위원 등 5명이 불시 현장 방문을 통해 암행 평가를 할 예정이다. QR코드를 통한 제보·신고도 검토 중이다. 이번 개편은 바가지요금 관리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도는 지난해 축제 기간 중 가격표 의무 게시, 메뉴판 음식 이미지 표시, 판매 부스 샘플 모형 비치 등을 의무화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축제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을 확립하고 평가 결과가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과로로 사망한 지 8시간 만에 또 ‘업무 지시’ 받은 남성 사연 [핫이슈]

    과로로 사망한 지 8시간 만에 또 ‘업무 지시’ 받은 남성 사연 [핫이슈]

    중국의 30대 남성이 과로사한지 8시간 만에 회사로부터 또다시 업무 지시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가오광후이는 광둥성(省)에 있는 자택에서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일을 좀 해야 한다’며 앉아 있었다. 그러다 몸 상태가 더욱 악화했고 결국 경련을 일으키다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을 잃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가오 씨는 광둥 제2중의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의료진은 그의 사인을 ‘과로로 인한 급성 심장마비’라고 진단했다. 아내는 “남편은 사망 당일인 토요일에도 회사 업무 시스템에 5번이나 접속했다. 심지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도 남편의 메신저 계정이 새 업무 단체 대화방에 추가됐다”면서 “사망 8시간 후에는 남편의 메신저로 계정으로 긴급 업무 지시 메시지가 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은 사망 전 매일 저녁 밤 9시 30분이 넘어서야 귀가했다. 이렇게 과도한 업무는 2021년 팀장으로 승진한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숨진 가오 씨는 평소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업무량이 너무 많고 팀원들과 함께 일해야 해서 조퇴나 휴가를 쓰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IT 종사자 잡는 ‘996 근무제’ 논란가오 씨의 과로사 사례가 알려진 뒤 현지에서는 IT 기업 종사자들에게 주로 적용되는 ‘996 근무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96 근무제’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9시에 퇴근하고, 주 6일 동안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 72시간을 근무하는 셈이다. 이러한 근무제는 인터넷과 플랫폼 사업이 초고속 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한 데다 성과급 등 보상 기대가 일부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주 72시간 근무가 과로와 번아웃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붕괴하며 출산·가족 문제까지 이어진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 일부 기업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하루 8시간, 주 44시간 내외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회사는 직원의 초과 근무 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2021년 중국 최고인민법원·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996 근무제’는 위법이라는 판례·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으나 일부 기업은 여전히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양새다.
  • ‘무형 유산에 생명을!’…경기도, 맥 끊길 위기 무형유산 ‘전승 지원금’ 확대

    ‘무형 유산에 생명을!’…경기도, 맥 끊길 위기 무형유산 ‘전승 지원금’ 확대

    보유자 월 150만원, 전승교육사 70만원, 전수장학생 35만원 경기도가 청년층 이탈로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도 지정 무형유산 보존을 위해 전승자 지원금을 각 10만원씩 확대한다. 이에 따라 무형유산 보유자는 월 150만원, 전승교육사는 월 70만원, 전수장학생은 월 35만원을 받게 된다. 인상분은 2026년 2월부터 지급된다. 현재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청년층은 경제적 부담으로 전승 참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형유산은 형태 없이 사람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으로, 전승 인력이 끊길 경우 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는 ‘경기도 무형유산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승지원금을 확대하고, 전승자들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5년 만의 지원금 인상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총 17억 772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액됐다. 지원 대상은 도 지정 무형유산 전승 인력 165명이며 보유자, 전승교육사, 명예보유자, 전수장학생이 포함된다. 박성환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지원금 확대와 함께 전수 교육의 내실화, 경기도 무형유산 상설공연 지원과 문화유산 활용 사업 등 도민들이 무형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보전과 전승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법사위, ‘쿠팡 봐주기’ 의혹 엄희준 검사 위증 고발

    [단독] 법사위, ‘쿠팡 봐주기’ 의혹 엄희준 검사 위증 고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4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엄 검사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 안건은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 검사가 지난해 9월 22일 법사위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및 2025년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허위 진술을 한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엄 검사는 “일방적 지시하지는 않았고 주임 검사의 의견을 들었다” 취지로 증언했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엄 검사가 담당 검사에게 쿠팡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는 메신저 기록이 나왔다. 또 ‘부장검사 패싱’에 관한 질문에 엄 검사는 “가장 사건 내용을 잘 아는 (신가현) 주임 검사한테 들은 것”이라고 증언했는데 지난해 10월 23일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문지석 검사는 “신가현 검사는 정기 인사로 인해 2월 3일 자로 이 사건 맡았다” 취지로 증언했다. 당시 신 검사는 사건을 맡은 지 보름여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엄 검사는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부천지청 차장)와 함께 지난해 1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사건을 불기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로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 특검팀은 전날 엄성환 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와 정종철 CFS 대표, CFS 법인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상설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결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혐의없음 의견과 달리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다수의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제니·카리나 얼굴 걸고 팔더니… “휴가도 없이 주70시간 과로” 논란에 젠틀몬스터 사과

    제니·카리나 얼굴 걸고 팔더니… “휴가도 없이 주70시간 과로” 논란에 젠틀몬스터 사과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등 최고 인기 걸그룹 멤버를 차례로 광고 모델로 쓰며 글로벌 안경 브랜드로 급성장한 젠틀몬스터가 근로자의 장기간 근로와 무급 노동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젠틀몬스터 운영사인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지난 3일 김한국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당사는 근로환경 전체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며 “과로와 이에 대한 적절치 못한 처우로 불편을 겪은 모든 직원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근로기준법 제58조 제3항에 따라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를 하고 일부 직군을 중심으로 ‘재량근로제’를 운영해 왔다. 재량근로제는 디자인 업무 등 근로자 재량이 크게 필요한 업무에 대해 실제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노사가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그러나 사측이 재량근로제를 이유로 주 7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시키고도 제대로 된 휴가나 보상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나왔다. 명목상 재량만 부여했을 뿐 출퇴근 시간이 고정돼 있고, 업무에 있어 사용자의 구체적 지시를 받으면서 사실상 사업장에서 장시간 노동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기획 감독에 나서 재량근로제 운영의 적정성 여부를 중심으로 근로시간, 휴가·휴게·휴일 부여 및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사과문에서 “근로제도와 보상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 근로 감독 기관과 외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문제가 된 재량근로제를 즉시 폐지하기로 했다. 이달부터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업무 일정에 따라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또 오는 4월에는 체계적인 인사·근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서장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아이컴바인드 관계자는 “불필요한 야근이나 과로 줄이기를 위한 조치”라며 “초과 근로 시간이 발생할 경우 오차 없는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배우 김선호가 설립한 가족 법인이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업계 일각에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김선호의 팬들은 “국세청의 조사 착수도 없었는데 의혹만으로 매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연극은 티켓이 ‘완판’됐다. 4일 광고계에 따르면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빈폴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빈폴 측은 김선호의 영상 본편을 전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본편 영상은 아직 SNS에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에 빈폴의 SNS 계정에서는 “김선호를 지지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각국의 팬들은 자국 언어로 “김선호를 응원한다”, “당신과 함께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선호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빈폴 측에 우회적으로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멜리’는 현재까지 김선호의 광고 영상과 사진 등을 그대로 공개한 상태다. 김선호가 출연을 앞둔 연극도 예정대로 개막한다. 연극 ‘비밀통로’ 측은 전날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개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개막하는 ‘비밀통로’에서 김선호는 주인공 ‘동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2월 13일~3월 22일)는 전석 매진된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헌혈의집에 또 줄서야 하나…‘두쫀쿠’ 이어 성심당이라니

    헌혈의집에 또 줄서야 하나…‘두쫀쿠’ 이어 성심당이라니

    전국 각지의 헌혈의집에서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증정품으로 제공해 헌혈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는 ‘두쫀쿠’에 이어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증정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북혈액원은 오는 12~13일 이틀간 관할 헌혈의집을 찾아 전혈 및 혈소판 헌혈을 하는 헌혈자들에게 대전 성심당의 인기 빵인 ‘보문산 메아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북 지역의 ▲성안길센터 ▲충북대센터 ▲청주터미널센터 ▲가로수길센터 ▲충주센터를 방문해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을 하면 기념품 1개와 보문산 메아리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되며, 수량이 소진될 경우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충북혈액원은 밝혔다. 대전 보문산을 형상화한 보문산 메아리는 촉촉한 패스트리가 돌돌 말려있는 모양으로,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빵 위에 골드럼 시럽을 발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012년 성심당이 대전역사에 입점한 것을 기념으로 출시된 메뉴로, 성심당이 지금과 같은 ‘핫플’이 되기 전부터 ‘튀김소보로’와 함께 성심당의 대표 메뉴로 사랑받아왔다. 앞서 전국의 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두쫀쿠를 증정품으로 내걸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한적십자 등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경남 등 각지의 혈액원은 최근 두쫀쿠 열풍에 착안해 관할 헌혈의집을 찾은 헌혈자들에게 두쫀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다. 성분 헌혈 중에서도 혈장 헌혈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전혈 헌혈과 혈소판 헌혈자가 대상이다. 이에 시민들은 두쫀쿠를 받기 위해 헌혈의집을 앞다투어 찾아 줄을 섰고, 헌혈의집 간호사들은 두쫀쿠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였다. 두쫀쿠 열풍은 겨울철 혈액난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 적혈구 혈액 보유량은 3일분까지 떨어지며 혈액난이 이어졌지만, 두쫀쿠 증정 등을 비롯한 각종 프로모션을 계기로 지난달 말 5일분을 넘어서며 ‘적정 단계’에 이르렀다.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지난 2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두쫀쿠 이벤트가 진행되는 헌혈의집에선 예약 헌혈자가 평소보다 2배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그동안 헌혈 경험이 없던 10·20대를 비롯해 오랜만에 헌혈에 참여하는 분들이 다시 헌혈의 집을 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기업은행, 780억 미지급 시간외수당 해결할까

    기업은행, 780억 미지급 시간외수당 해결할까

    IBK기업은행의 780억원 규모 미지급 시간외수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기업은행이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3일 총액인건비 규정 적용과 경영평가 반영 여부를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기업은행 임금 체불 논란과 관련해 “법률을 위반하면서 운영하도록 정부가 강요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미지급 시간외수당 규모가 780억원에 달하는 만큼 문제를 더는 방치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기업은행에만 총액인건비 예외를 적용할 경우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쟁점은 미지급 시간외수당을 총액인건비 규정의 예외로 인정할 수 있는지다. 총액인건비 예외 적용 전례는 극히 제한적이다. 과거 한국철도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상임금 관련 법원 판결과 행정 조치에 따라 임금을 소급 지급하면서 총액인건비를 초과했다. 2020~2021년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역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인건비가 급증했지만, 국가 방역 정책 수행 비용으로 인정돼 평가상 불이익이 완화됐다. 기업은행도 누적 시간외수당 일부를 지급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친 사후 승인과 평가 조정 성격이었다. 기업은행 노조는 미지급 시간외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하되 이를 총액인건비 규정 위반에 따른 경영평가 감점 사유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민영 행장이 일부 현금 지급과 휴가·이연 방식 병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협상이 장 행장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월 ‘탈팡’ 110만명… 한 달 만에 10배 급증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쿠팡 앱 이용자 수가 1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 1월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318만 863명으로, 한 달 전보다 3.2%(109만 9901명)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해 12월에 쿠팡의 전월대비 MAU 감소율은 0.3%였지만, 한 달 만에 이른바 ‘탈팡’ 행렬이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으로 지난달 15일에 피해 대상인 3300만명 고객 전원에게 1인당 최대 5만원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으나, 외려 ‘마케팅 쿠폰’이란 비판이 나오면서 소비자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반사이익을 얻은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이용자 수는 644만 3758명으로 6위였지만, 지난달에는 10% 증가한 709만 662명을 기록하면서 G마켓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쿠팡에 이어 종합몰 앱 2~4위인 중국계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1.3%), 테무(-0.3%)도 이용자 수가 감소했다. 3위는 11번가였다.
  • “마음 깊이 새긴 초심… 소외 없는 복지·든든한 행정 멈추지 않을 것”

    “마음 깊이 새긴 초심… 소외 없는 복지·든든한 행정 멈추지 않을 것”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재선의 김철우 보성군수는 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이 마음 하나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며 “벽을 문으로, 틈을 기회로 바꾸며 군민들과 함께하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지켜지도록 더 힘쓰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의 신뢰와 참여가 보성의 이름을 대한민국 최고 자리에 올려놓았다”며 “소외 없는 복지와 든든한 행정으로 군민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올해 더 땀을 흘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제가 살아야 도시가 살아난다는 행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이전 전 군민 1인당 30만원, 114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어 지역 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또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매력 도시 보성’을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계 속의 보성을 향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미디어시 서재필기념관에 ‘보성 정원’을 조성하고, 민족음악가 채동선 악보 원고 보존 사업을 추진해 보성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역사적 현장인 보성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리는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열선루를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이순신 처가를 주제로 한 역사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이 일대를 보성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남도의 상징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꿔나간다는 복안이다. 김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우리는 안 된다고 했던 일도 해냈고, 어려워 보였던 일도 함께라서 이겨냈다”며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군민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지자체,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막아라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공무원 사칭 ‘노쇼(No Show) 사기’ 사건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군민 10명이 노쇼 사기를 당했다. 피해 금액은 3억원에 이른다. 사기범들은 공무원증, 명함, 공문서 등을 위조해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대량 주문하는 것처럼 속여 같은 일당인 가짜 업체로 현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지역 규모를 고려할 때 피해액이 많고 의심 신고가 계속되자 단양군과 단양경찰서는 충북 최초로 ‘사기 주의’ 현수막 53개를 공동 제작해 8개 읍면에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단양군민 3억원 피해, 신종 노쇼 사기 미리 예방하세요. 사기가 의심되면 바로 112로 신고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총 1억원이 넘는 2건의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한 전남 여수시도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기범들은 시청 회계과와 문화예술과 직원을 사칭했다. 시 관계자는 “소액 거래를 통해 신뢰를 쌓은 뒤 이를 악용하는 빌드업(단계적 유인)형 수법까지 등장했다”며 “이통장 회의자료, 마을 방송, 버스 정류장, 현수막, 문자 메시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금융위원회 등에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더라도 금융회사가 계좌 지급정지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 결국 수사기관 정식 요청이 있기 전까지 사기 계좌를 묶을 수 없어 범인을 잡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 등을 통해 접수된 사기 상담 건수가 급증하자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정부 “3~6개월 내 잔금·등기해야” 李 “마지막 탈출 기회” 최후통첩 정부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잔금 지급·등기 등을 위해 3~6개월 시간을 주는 방안을 3일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라며 연일 경고를 날린 가운데 나온 ‘최후 조정 방안’으로 평가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방선거 직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원칙적으로는 5월 9일까지 잔금을 다 납부해야 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까지 계약만 한 경우 3개월 이내, 지난해 10월 15일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6개월 이내에 잔금을 지불하거나 등기를 한다면 중과를 유예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국무회의 토의와 여론 수렴 등을 거쳐서 조속히 종료 방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 등 사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가 보고 말미에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자 이 대통령은 “아마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약간의 부당함이 있더라도 한 번 정하면 그대로 해야 된다”며 “보완은 그 후에 다른 방식으로 해야지 그 자체를 미뤄 버리거나 변형을 해 버리면 정책을 안 믿게 된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 종료’ 원칙에 대한 보완 필요성은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5월 9일로 (종료)하는데 다만 시간이 너무 짧고, 정부에서 앞으로 또 연장한다는 부당한 믿음을 갖게 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있어 매도가 어려운 매물과 관련해 예외를 검토하고 있다는 구 부총리의 보고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런 경우 대안은 한 번 검토해 보라”면서도 “그러나 5월 9일 (종료는) 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만큼 청와대 참모와 정부 장·차관부터 다주택을 해소해야 한다는 야권 등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거는 정책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버텨 줘’라고 해도 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였던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은 이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중 용인 아파트를 내놨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한 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을 내놨다고 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비판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연명의료결정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은 뒤 “(연명의료결정에 대해) 일종의 인센티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의료 거부 신청 시 건강보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라고 주문한 바 있다.
  • “내연녀 많더니…식물인간 되자 싹 사라져”…‘13년 불륜’ 中 작곡가 사망

    “내연녀 많더니…식물인간 되자 싹 사라져”…‘13년 불륜’ 中 작곡가 사망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되어 투병 중이던 중화권 유명 작곡가 위안웨이런(원유인)이 세상을 떠났다. 13년간 불륜을 저질렀던 그가 쓰러진 뒤 곁에 있던 여자들은 모두 사라지고 가족만 남아 6년간 간병했지만 위안웨이런은 끝내 눈을 감았다. 3일 대만 매체 TVBS 등에 따르면 ‘작은 뚱보 선생님’이라는 뜻의 ‘샤오팡 선생님’으로 불린 작곡가 위안웨이런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별세했다. 그의 전처 루위안치(육원기)가 전날(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위안웨이런은 지난 1월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고 한다. 비록 두 사람은 이혼한 지 10여년이 지났으나 아이들의 친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루위안치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녀는 “이것이 눈물인지 감기 때문에 흐르는 콧물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과 딸이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어 각각 ‘대왕 만두’와 ‘왕찐빵’처럼 변해버렸다고 묘사하면서도, 걱정해주는 팬들을 향해 “우리는 모두 잘 지낼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13년 불륜, 금전 문제로 끝난 결혼위안웨이런과 루위안치의 인연은 시작은 화려했으나 끝은 기구했다. 루위안치는 배우로서 인기를 누리던 시절 위안웨이런을 만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 당시 유명 음악가와 배우의 결합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실상은 순탄치 않았다. 위안웨이런은 결혼 생활 14년 중 무려 13년 동안 외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루위안치는 과거 딸이 태어난 지 고작 3개월 되었을 때 내연녀로부터 “남편을 내놓으라”는 협박 전화를 직접 받았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2016년 말 이혼했다. 불륜 문제 외에도 두 사람은 양육비와 미지급 출연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루위안치는 과거 방송에서 결혼 생활이 끝나갈 무렵에는 혼자 아이들을 키웠다고 여러 번 밝혔다. 본인이 수술을 받을 때조차 남편은 마지막 순간에 나타났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식물인간 되자 주변 여성 자취 감춰2016년 루위안치와 이혼한 후에도 위안웨이런은 사생활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혼 바로 다음 날 벤츠를 몰고 젊은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18년 상하이에서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그를 발견하고 병원을 지켰던 사람 역시 전처가 아닌 그의 여자친구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복잡한 이성 관계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루위안치는 즉시 아이들과 함께 뇌출혈로 쓰러진 위안웨이런 병문안을 가며 과거를 덮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식물인간이 되어 고향 대만에서 장기 투병에 들어가자 곁에 있던 수많은 여성들은 모두 자취를 감췄다. 결국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것은 가족뿐이었다. 위안웨이런이 세상을 떠난 뒤 루위안치는 아이들과 함께 슬픔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생계를 위한 업무 일정이 다소 지연되겠지만, 싱글맘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꿋꿋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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