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급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분양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여론조작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기록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3
  • 조달청 개인성과급 최대 30배差로

    조달청은 13일 부서 및 개인의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대폭 강화, 오는 7월로 예정된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SS 등급이 신설되며,S등급의 개인성과급 지급률은 현행 230%에서 500%로 높아진다. SS등급을 받은 직원은 S등급 성과급의 3배를 지급받는다. 사무관 기준으로 SS등급자는 최하위(C) 등급자의 성과급 40만원의 30배에 달하는 연간 최대 1200만원의 개인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과장급 미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2%인 19명의 SS등급자들을 선발할 방침이다. 또 부서 성과급도 우수부서(S등급) 지급률을 현행 150%에서 250%로 상향 조정해 부서간 자율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상반기 30%, 하반기 70%로 나눠 지급된다. 강경훈 창의혁신담당관은 “성과가 우수한 부서 및 개인을 파격적으로 보상해 근무의욕과 성취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향후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태안피해 보상 제대로 받자] 소득자료 부족-정부 뒷짐에 ‘제 몫’ 못챙겨

    [태안피해 보상 제대로 받자] 소득자료 부족-정부 뒷짐에 ‘제 몫’ 못챙겨

    기름 유출에 따른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이 내고 적게 받는 식이 아니라, 제대로 내고 제대로 보상받는 노하우를 외국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서울신문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스페인·일본의 보상 사례를 현지 취재를 통해 짚어 보고,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런던 본사도 방문했다. #어민 이야기1. 직접 피해는 74% 보상받아 프랑스 뫼스케르에서 25년간 굴 양식업을 해 온 필립 알래르(56)는 해마다 홍합 60t과 굴 50t을 생산해 왔다. 지난 1999년 에리카호 침몰사고로 양식장이 폐쇄됐다.6개월간 생산된 굴과 홍합도 팔 수 없었다. 유출 기름이 암을 유발한다는 헛소문 때문이었다. 그는 굴양식 조합을 통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에 제출할 보상 서류를 준비했다. 양식장의 홍합 생산량을 보여주는 소득 자료를 첨부했더니 청구액의 74%가 나왔다. #어민 이야기2. 청구액의 4%에 한숨짓다. IOPC 합의서를 받아든 김인수(61·가명)씨는 눈을 감았다.8년간의 싸움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김씨는 95년 7월 23일 씨프린스호가 태풍 ‘페이’를 피하려다 좌초돼 전남 여수시 소리도 앞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을 때 ‘최악의 순간’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기름제거 과정과 피해액 감정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줄다리기는 몇 년간 지속됐다. 양식하던 우럭·광어마저 유(油)처리제 영향으로 폐사했다. 김씨는 피해액 2299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감정기관과 법원을 거치면서 보상금은 93만원으로 줄었다. 자료가 부족해 양식업 생산량을 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나마 씨프린스호 사고에서는 평균 보상률이 27%는 됐다.93년 제5금동호 기름유출 사고 때는 청구액 916억 7400만원 가운데 11.6%인 106억 3000만원만 나왔다.IOPC에는 연간 15만t 이상의 기름을 수송하는 전 세계의 석유회사가 해상수송량에 따라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다.2006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1억 1711만t을 수송, 총 수송량의 8.32%를 차지했다.IOPC 회원국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우리나라가 전체 피해보상액의 8.32%를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1위 일본은 18.27%로 수송량이 압도적으로 많고,2위 이탈리아(9.81%)부터 6위 프랑스(7.17%)까지는 엇비슷하다. 우리나라는 석유를 대표 에너지로 쓰는 터라 97년부터 꾸준히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담금은 많이 내는데 보상금은 턱없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객관적인 소득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업 피해는 과거 생산량을 기초로 계산되는데 수산물을 사적으로 매매하는 우리 어민들은 공식 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 수산업협동조합에 위탁판매하는 것보다 사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평소엔 이윤이 많이 남지만, 사고만 터지면 땅을 치며 후회한다. 김석기 한국해사검정 대표는 “평소에 피해액 조사의 기초 자료가 될 만한 자료를 보관하면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정부의 뒷짐 행정도 문제다. 정부는 기름유출 사건이 가해자가 존재하는 ‘민사책임’이라는 이유로 피해 주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태안 특별법’이 유일하다. 반면 프랑스 정부는 에리카호 사고에서 피해 주민이 IOPC에서 제대로 보상받도록 방제비 1억 7900만 유로(약 2800억원)를 포기했다. 덕분에 2003년 4월까지 피해자들은 사정 보상금 100%를 지급받았다. 나홋카호 사고에서 일본 법원은 ‘빅딜’을 성공시켰다. 보상한도를 웃도는 청구액을 두고 정부와 IOPC, 보험사는 얽히고 설킨 법정다툼을 벌였다.2002년 5월 도쿄 지방법원은 당사자들이 모든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보험사가 한도액을 넘는 금액 중 30억엔(약 289억원)만 정부에 지급하라고 조정안을 내놓았다. 지루한 싸움에 지쳤던 보험사도 여기에 합의했다. 또 다른 이유는 피해자 쪽 감정인이 IOPC에서 외면받는다는 것이다. 김인현 부산대 교수는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 쪽은 변호사와 감정인이 조직적·효율적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 쪽은 경험이 부족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인정에 끌려 피해액을 한껏 높이기도 한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 가해자 쪽은 피해액을 170억원으로 사정했지만, 피해자 쪽은 700억원으로 감정했다.IOPC도, 법원도 가해자 쪽 감정을 신뢰했다. 송해연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는 “주먹구구식으로 피해를 산정하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피해보상 성공 사례 국제협상력 높여야 ‘숨은 돈’ 찾는다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보상을 제대로 챙기려면 국제 협상력이 중요하다. 보상액을 결정하는 선주상호보험(P&I)과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피해액을 조사하는 국제유조선선주오염조사기구(ITOPF) 모두 국제기구이기 때문이다. 협상력이 뛰어나면 그만큼 피해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한국 허베이 스피리트호 초기 지급률 60% 지난 3월12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40회 IOPC 집행이사회 회의장. 월럼 오스터빈 사무국장이 태안 사고의 피해보상 초기 지급률을 60%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독일·영국·캐나다·노르웨이 대표단이 “지나치게 높은 지급률”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대형 사고에서 보상한도가 피해 평가액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IOPC의 관행이다. 스페인 프레지스트호 사고에서는 추정 피해의 15%로, 프랑스 에리카호 사고에서는 50%로 정했다. 때문에 오스터빈 국장의 제안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 대표단까지 정부의 방제비용을 맨 마지막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60% 지급률이 결정됐다. 숨은 공로자는 자원봉사자였다. 임기택 주영대사관 해무관(국토해양부 파견)은 태안 사고 직후 오스터빈 국장에게 사고현장 방문을 제안했다.17세 아들이 갑상선암으로 수술받은 상황이었지만 그는 기름유출 피해가 심각하다는 설명에 태안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국을 다녀온 오스터빈 국장은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검은 기름과 싸우는 자원봉사자들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필리핀 솔라1호 소득자료 없어도 혜택 2006년 8월11일 필리핀 중부 기마라스 섬 남쪽에서 유조선 솔라1호가 기상 악화로 침몰하면서 기름 2000t이 바다로 쏟아졌다. 기마라스 섬 등이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고 영세어민 2만여명이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문제는 소득을 증명할 자료가 없다는 것. 맨손으로 수산물을 채취해 먹을거리로 쓰거나 가까운 시장에 내다 팔며 살아온 탓이다. IOPC는 어업분야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해 수산물 종류와 월별 평균 어획량 등을 조사했다. 개인별 소득을 확인할 수 없지만 지역별 소득에는 상당히 접근했다.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 보상금을 배분했다. 피해를 신고한 2만 3774명 가운데 2만 2288명이 1억 7489만 3300페소(약 41억 8200만원)를 보상받았다. 소득 증명이 없는 영세 어민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성공적인 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나홋카호 자원봉사 보상금 지급 “유조선과 보험사,IOPC는 기름유출 사고의 방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합니다.” 일본 나홋카호 기름유출 사고 후 유조선 보험사 등은 2003년 3월 이같은 성명서를 일간신문과 잡지에 게재했다. 자원봉사단체가 사무실 임대료 등 300만엔(약 2895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으면서 보험사가 ‘감사의 글’을 발표하도록 합의했기 때문이다. 일본환경법률가연맹 가고하시 다카아키 변호사는 “보험사는 20만명의 자원봉사 관련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지만 민사소송까지 내니까 마침내 화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사고 이후 어패류 판매가 부진하자 “친환경적인 방제로 어패류가 안전하다.”며 대대적인 광고활동을 벌였다. 중앙회의 연간 광고비 1100만엔(약 1억 615만원)을 훨씬 웃도는 4484만 5750엔(약 4억 3270만원)을 지출했고 IOPC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 조치라고 판단, 보상금을 지급했다.
  • [단독]태안 방제비 청구 늦추기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태안주민들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으로부터 피해 보상금을 되도록 많이 받도록 방제비 청구를 최대한 늦추기로 결정했다.IOPC 보상한도액은 3216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국내 절차를 밟아 오는 6월 런던 총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IOPC 임시총회에서 회원국들이 태안 사건의 피해보상 지급률을 60%로 정하도록 우리 정부의 보상청구를 일반 청구자(태안 주민)보다 늦추는 ‘최후순위 청구(SLQ)´를 검토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피해규모 추청액이 IOPC 지급한도를 크게 웃도는 데도 모나코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60%라는 비교적 높은 지급률에 합의했다.”면서 “에리카호 사건 때 프랑스처럼 한국도 방제비 등 정부쪽 보상금을 마지막에 청구할 것이라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순위 청구권 대상에는 정부가 지출한 방제비와 피해 주민에게 선지급하고 대위청구(채권자가 채무자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청구)할 보상금 등이 포함되지만 방제활동에 참가한 피해주민의 인건비는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가 방제비를 최후순위에 청구하겠다고 선언하면 피해 주민들이 IOPC에서 보상금을 100%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지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간사는 “IOPC 보상한도를 상회해 받지 못하는 방제비 등은 삼성중공업이나 유조선 등 가해자 측에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단독][태안 기름 유출 100일] 주민피해 청구 땐 6개월 이내 보상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건의 피해 주민들은 손실액을 청구한 지 6개월 이내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의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유조선 보험사인 선주상호책임보험(Skuld P&I)은 지난 1월5일 정부나 피해 주민들이 피해 손실액을 청구하면 6개월 이내에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청구인들은 보험사와 IOPC쪽이 즉시 보상금을 사정(査定)할 수 있도록 경제적 손실을 증명할 증빙자료를 충분히 첨부해야 한다. 보험사쪽 피해감정기관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피해액을 합리적으로 산출, 청구하면 보험사 등은 신속히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무리하게 피해액을 신고할수록 보상이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현재 피해 보상금 339억 4440만원(64건)이 보험사와 IOPC쪽에 청구됐다. 이 가운데 107억 3500만원(49건)이 잠정 합의돼 보험사쪽이 93억 8230만원(39건)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 14만명(연인원)에게 지급된 인건비 등이 대표적인 보상금이다. 그러나 앞으로 보험사와 IOPC는 피해 산정액의 60%만 지급할 방침이다.IOPC가 모나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피해 규모를 3520억∼4240억원으로 추정한 자체 보고서에 의거해 이같이 합의했다.IOPC 보상한도인 3000억원을 넘지 않도록 지급률을 조정한 것이다. 금액 자체만 계산하면 2500억원대이지만 기타 소송 비용 등을 500억원 정도로 고려했다. 또한 정부가 특별재난지대로 선포하며 1만8757가구에 긴급생계지원비로 지급한 768억원은 IOPC가 보상하는 3000억원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협약에 따라 해양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1차로 사고 유조선 보험사가 1300억원을,2차로 IOPC가 1700억원을 보상한다. IOPC 보상한도를 상회하는 피해액은 14일 공포되는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부담한다. 특별법 제9조는 손해 규모가 국제기금의 보상한도액을 초과하는 경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부 또는 일부를 보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IOPC 등이 6개월 이내에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무이자로 대부금을 빌려 주도록 했다. 다만 보상금은 IOPC가 산정한 손실액을 넘지 못한다. 이동구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설] 공무원 연금개혁 빠를수록 좋다

    공무원 연금개혁이 이뤄질까.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은 엊그제 “올 상반기 중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줄곧 국민연금과 함께 공무원 연금 개혁을 주장해온 터라 이를 적극 환영한다. 이제는 내용도 중요하거니와 실천이 문제다. 지난해 역시 공무원 연금개혁을 꺼냈으나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는 공무원 내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 정권말 장악력이 떨어진 탓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혁하지 못하면 후순위로 밀리거나 정권 내내 못할지도 모른다. 정권초기에는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한다. 정책도 잘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금이 연금개혁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개혁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무원 연금의 적자규모가 갈수록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추산한 적자규모에 따르면 올해 1조 2684억원에서 2040년에는 무려 36조 3335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대로 둘 경우 국민의 혈세로 메워야 할 판이다. 현재 과세소득을 기준으로 한 보험료율은 11.05%, 지급률은 월평균 소득 기준 80∼90%에 달한다.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만큼 반드시 손을 대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그 방법은 국민연금처럼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여야 한다. 지급률은 60% 미만이 적당하다고 본다. 이미 대통령직인수위는 지난 1월 복수의 공무원 연금개혁안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다만 밀어붙이기식 개혁보다는 공무원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공무원들도 무턱대고 반발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방안을 좇아야 한다. 그래야만 ‘철밥통’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다. 개혁에는 언제든지 소리가 나기 마련이다. 차제에 군인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도 함께 개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국민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노령연금↑

    ‘이명박 정부’는 7일 인수위를 통해 국민연금과 특수직연금을 동시에 손보는 ‘쌍끌이’개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인수위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수혜층이 다른 두 연금의 괴리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다수 노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기초노령연금 수령액을 높이면서 국민연금 수령액은 낮추는 방식으로 통합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을 현재 월 8만 4000원에서 평균 소득의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고, 국민연금은 ‘낸 만큼 받는’ 소득비례연금 방식으로 바꿔 전체적인 수급률을 낮춘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정부 지원액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공무원·군인·교원연금 등 특수직연금 체계도 개혁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어떻게 바뀌나 구체적 방안은 향후 구성될 TF팀에서 논의된다. 수년째 방치돼 오다 올 7월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식으로 연금법이 개정된 지 수개월 만에 다시 수술이 이뤄지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로드맵이나 계획이 확정된 게 없다. 업무보고에서 공개됐다는 얘기는 와전”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9월 정기국회에서 일괄처리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두 연금의 통합과 관련해 인수위측은 “구체적 지급률 등은 추후에 논의될 것”이라며 “연금액수는 현재 수준을 보장받으면서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인수위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특수직 연금개혁은 국민적 합의를 살리기 위한 명분차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앞서 대선 공약집에서 두 연금을 통합한다는 대원칙만 밝혔다. 하지만 올 2월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하고 18대 국회가 개원하면 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을 축으로 기초노령연금법과 국민연금법의 일원화 작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은 국민연금 수준의 수급률을 적용하는 한편 국민연금과 가입기간 연계 등을 통해 동일화시킨다는 복안도 나오고 있다. ●문제점 없나 연금법 통합은 전혀 성격이 다른 두 법안을 묶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작업이다. 기초연금은 연금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만들어졌고, 국민연금의 목적은 노후소득 보장이다. 기초연금 재원은 국민세금이며, 국민연금은 보험금을 징수해 재원을 충당한다. 한나라당은 한때 연금개혁안 초안에서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주고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는 생애 평균소득의 20%만 주자고 했다. 따라서 국민연금 지급률은 하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 꼬박꼬박 연금 보험료를 냈던 가입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 속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국민연금이 가진 소득재분배 효과도 상실된다. 만약 인상된 기초연금에다 현재 수준의 국민연금 수령이 이뤄진다면 국가 재정은 파탄나게 된다.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8만 4000원씩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액수를 단계적으로 20만원대까지 인상하겠다는 한나라당의 복안도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정부 일반회계와 어떻게 연계시키느냐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서 연금제도를 개혁하는데 5년 가까이 걸렸는데 이번에도 국민적 합의 절차와 의견수렴, 국회의 법 개정 등을 감안하면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전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국민의 노후소득과 직결된 사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성급하다. 자칫 정략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교원 성과금 차등지급률 20% 유지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교육 공무원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률을 지난해 수준인 20%로 유지하고 내년에는 3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차등지급 기준도 개선해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A등급을 받은 교사는 230만 2330원,B등급 213만 5640원,C등급 201만 190원을 각각 지급받을 예정이다. 최대 29만 2140원 차이가 난다. 지난해에는 최대 격차가 18만 3010원이었다. 올해 처음 적용된 차등지급 기준은 교육 경력이나 호봉 등을 활용하던 관행을 개선, 교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마련됐다. 수업지도, 생활지도, 담당 업무, 전문성 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눠 업무 분야에 따라 초·중·고등학교별 세부 항목을 제시했다. 세부 항목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자율 선택해 사용하고 업무 분야 가운데 3개 이상을 선정하되, 기관 특성에 맞게 업무 분야를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추가 반영 비율은 3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성범죄나 폭력, 성적 조작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징계 및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거나 실제 근무한 기간이 두 달 미만인 경우, 기간제 교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수호 교육단체지원과장은 “차등지급률을 유지한 것은 처음 시행하는 차등지급 기준(안)을 교육 현장에 원만히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공무원 성과급差 최대 1400만원

    공무원들이 실적에 따라 지급받는 성과급 비중이 내년에는 현재보다 두배로 확대돼 같은 직급이라도 최대 1400만원의 연봉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능한 공무원은 급여에서 충분한 보상을, 무능한 공무원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22일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고위공무원단(옛 1∼3급 공무원)이 받는 총인건비에서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올해 5%에서 두 배 확대된다. 올해 고위공무원단의 성과연봉은 ▲S등급 711만원 ▲A등급 474만원 ▲B등급 237만원 ▲C등급 0원 등으로 최대 격차는 711만원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내년도 등급별 성과 연봉 차이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S등급과 C등급의 차이가 14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위공무원단 평균 연봉이 7000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게다가 고위공무원단 성과연봉은 매년 누적되기 때문에 갈수록 연봉 격차는 커지게 된다. 4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한 평균 성과급 지급률도 올해 100%에서 내년에는 131%로 31%포인트 올라간다. 이 경우 성과상여금 격차는 6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올해 성과급 지급률은 지급기준액 대비 ▲S등급 180% 이상 ▲A등급 120% ▲B등급 70% 이하 ▲C등급 0% 등으로 평균 100%이다. 또 등급별 지급기준액은 ▲4급 288만원 ▲5급 250만원 ▲6급 214만원 ▲7급 180만원 ▲8급 149만원 ▲9급 125만원이다. 예컨대 4급의 S등급은 288만원의 180%인 518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지만,C등급은 전혀 없기 때문에 등급별 격차는 최대 518만원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평균 지급률이 올라가면 S등급에 대한 지급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연봉 격차는 확대된다.”면서 “구체적인 지급률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중앙인사위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평균 지급률이 131%로 올라가면 S등급에 대한 지급률은 올해 180%에서 내년에는 210∼220%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급기준액이 바뀌지 않고 4급 S등급의 지급률이 현행 180%에서 220%로 올라가면 C등급과의 격차는 633만원까지 벌어진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감 중계] 산자위,방만경영 질타

    19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방만한 공기업 경영’의 실체가 총체적으로 드러났다. 의원들은 국감 시작부터 조직확대, 비리·범죄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꼬치꼬치 따지며 이원걸 한전 사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오영식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9개 본부에 독립사업부제가 시범실시된 지난해 9월과 올해 7월 말의 한전 조직을 비교해 보면 본부와 지사 전체로 67명이 늘었으며, 이 중 독립사업부제 대상인 9개 본부에서 64%인 43명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독립사업부제가 시행되지 않은 지사에서는 1,2직급의 변동이 없었지만 독립사업부제가 시행된 9개 본부에서는 1직급 1명, 나머지 9개 직급에서 일제히 1명씩이 증원됐다.”면서 “한전측이 독립사업부 시행 전 내세웠던 것은 실적에 따른 평가와 보상이지 일괄적 직급 상향조정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또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이 2004년에 기본 성과급 외에 ‘가산 성과급’ 조항을 신설,2005년부터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2005년과 2006년 4월 발전 자회사 6개사에 연봉의 20%에 해당하는 추가 성과급이 일괄적으로 나와 성과급 지급률이 80%대에서 대부분 100%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2005년부터 3년간 6개 발전 자회사 사장에게는 기본 성과급 외에 2000만원가량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2003∼06년 4년간 산자부 산하기관 중 한전이 징계건수와 범죄건수가 가장 많다.”면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 직무태만 102건, 금품·뇌물·향응수수 등 청렴의무 위배 55건 등이며,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직원이 총 42명으로 연 평균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상열 민주당 의원은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7월 계약과 다른 제품을 한전에 납품해 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자를 신고한 관련업체 직원에게 부패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인 7780여만원을 지급했는 데도 이 업체가 한전으로부터 경미한 처벌을 받고 또다시 기자재 납품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경위를 따져 물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공기관 임원 외유때 1등석 못탄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업무 관련 국외여행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진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행해져온 외유성 해외출장이 크게 줄어들지 주목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국외여행 지침’ 제정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다음달까지 제정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기획처는 국외여행을 그 목적에 따라 국제회의 참석 등 업무수행여행, 시찰·견학·자료수집 등 해외연찬으로 구분했다. 이 중 해외연찬은 기관별로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반드시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예산 등이 미리 반영되지 않은 해외연찬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별로 국외여행 절차 등이 달라 표준적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안 마련을 추진 중”이라면서 “해외연찬이나 타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는 해외여행 등은 가급적 제한하도록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공기관 임원이라고 하더라도 비행기 1등석 대신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도록 조정할 예정이다.아울러 기관별로 격차가 컸던 체재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낮추고, 국외여행을 다녀온 뒤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기관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국외여행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보고서뿐만 아니라, 계획서도 충실하게 작성돼야 한다.”면서 “국외여행 목적에 어긋날 경우 비용 환수 등 징계 조항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열린 운영위에서는 또 ‘공기업·준정부기관 비상임이사·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계획 수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와 감사는 내년부터 직무수행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받는다. 평가 대상 비상임이사는 576명, 상임감사 및 감사위원은 54명, 비상임감사는 54명 등이다. 이 중 내년 8월 이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이사와 비상임감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첫 평가가 이뤄지며, 상임감사는 내년 3∼6월 평가가 실시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평가결과는 연임·해임 등 인사 판단의 근거로 활용되고, 상임감사의 경우 성과급 지급률 결정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K C&C 직원이 억대 성과금 받는다

    SK C&C 직원이 억대 성과금 받는다

    SK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인 SK C&C에 올 연말이면 억대의 성과보상금(인센티브)을 받는 직원들이 줄줄이 탄생한다. SK C&C 박철홍 인력본부장(상무)은 20일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 ‘프로젝트 인센티브 제도’와 ‘신규사업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잇따라 도입했다.”며 “성과를 낸 만큼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억대의 성과보상금 대상자는 내비게이션 개발팀에서 나온다. 이강권 팀장(과장)과 팀원 등 모두 4명이 주인공이다. 성과보상금은 한 사람당 1억 3000만∼1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급률은 윤석경 SK C&C 사장이 결정한다. 박 상무는 “이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2001년 내비게이션 솔루션 개발사업을 진행,2005년 성공시켰다.”면서 “국내 내비게이션 솔루션 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IT서비스 업종의 특성상 사람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신규 사업 등 전 분야에 차별적 성과보상제도를 도입, 직원과 회사발전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말했다. SK C&C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1079억원이며 직원은 2694명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국민연금 월100만원 수령시대

    국민연금 월100만원 수령시대

    노령 국민연금을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시대가 열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7월분부터 6명이 국민연금 가운데 노령연금을 월 100만원 이상 지급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월 100만원 이상 수령자가 나온 것은 국민연금법 감액노령연금 지급률이 2.5%포인트 인상돼 가입기간이 20년 미만인 노령연금 수급자의 혜택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감액 노령연금은 20년 이상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일반 노령연금과 비교해 10년 이상 20년 미만 가입자에게 일정 비율 줄여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모(47년 6월생)씨의 경우 234개월을 가입,5069만 700원을 납부하고 7월부터 월 98만 5850원의 연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감액 노령연금 지급률 인상으로 월 연금액이 101만 1350원으로 올랐다. 정씨가 78세까지 연금을 받는다면 총액은 2억 1845만 1600원으로 납부 보험료의 4배를 넘는다. 100만원 이상 연금 대상자의 평균 가입 기간은 230개월, 납부 보험료는 4091만 5233원이다. 이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연금을 받을 경우 그동안 낸 보험료를 모두 회수하는 셈이다. 장애연금은 2004년 4월 100만원 수령자가 나왔으며 현재 24명이 1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법은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경우 20년 가입자가 받는 연금의 47.5∼92.5%에서 50∼95%를 받는 것으로 개정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험료는 현행 수준(9%)으로 유지하고 급여율은 60%에서 내년에는 50%,2028년까지 40%로 줄어들도록 개정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로스쿨 학생 학자금 최대 9000만원 대출

    오는 2009년부터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도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제도를 확대, 로스쿨 재학생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나 경영전문대학원(MBA) 수준에 맞춰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재학 기간 1인당 최대 9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쿨 입학생 가운데 저소득층이나 차상위 계층 학생에게는 이자를 전액 또는 일부 보전해 주는 학자금 이자 보전 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제도는 대학생은 최대 4000만원, 대학원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능력은 있어도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인가시 대학원의 등록금 의존도와 장학금 지급률을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로스쿨의 연간 등록금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수준인 1700만∼1900만원보다 조금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법학교수회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로스쿨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정부가 로스쿨 도입 일정과 설치 대학 수 결정 등을 탄력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미래에셋증권 ‘아시아퍼시픽 인프라 주식형 펀드´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사업관련 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출시 3개월만인 지난 5월28일 수탁고가 3000억원을 넘었고 7일 현재 45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하루 평균 100억원이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아·태지역 인프라섹터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산 결과다. 산업별로는 자본재에 60%, 운송에 30%가 투자되며 국가별로는 호주·중국·한국이 각각 20%씩 편입돼 있다. 인프라에 투자하는 실물펀드보다 변동성이 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주식투자라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선취수수료가 있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두 가지가 있으며 최근 3개월 누적수익률이 둘 다 29%를 넘는다. ●메리츠증권 ‘템플턴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쏠렸던 관심이 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 선진국인 유럽에 투자자산의 52%, 미국에 25%를 투자해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역외펀드를 본뜬 ‘미러(mirror) 펀드’로 주식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용은 60년의 운용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맡고 10% 이하만 국내에 투자한다. 저평가된 개별 주식에 분산 투자, 하락하는 증시에서도 상승하는 주식이 있다는 투자전략을 고수한다. 펀드 내에서 환위험 관리가 이뤄진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1%의 선취수수료를 떼지만 환매수수료가 없는 A형,90일 이내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가되는 E형이 있다. ●푸르덴셜생명 ‘종신 플러스 보험´ 생존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퇴직 후 은퇴자금과 사망시 장례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금기능과 사망보장 기능을 함께 가진 종신보험 상품이다. 가입금액의 5%를 최대 14년간, 즉 70%까지 미리 지급받아 의료비나 여가 등 노후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금액의 3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연금이 지급되는 시기가 60세인 상품과 65세인 상품 두 가지가 있으며 가입금액은 5000만∼30억원까지다. 보험기간 중 보험대상자가 사망 또는 장해지급률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사망보험금액이 지급된다.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인 경우는 다음회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ING생명 ‘무배당 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 사망보장에 치매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장해로 인한 장기간병 상태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의료비 부담과 노후 간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했다. 장기간병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의 20%가 미리 지급되고 매년 보험금액의 8%가 장기간병연금으로 최대 10회까지 지급된다. 진단금·연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거나 피보험자가 장해분류표상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 상태가 되면 그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간병자금 수령 중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에서 미리 지급된 간병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은 2500만∼2억원, 가입연령은 30∼58세까지다. 입원·수술특약 등을 계약자가 고를 수 있다. ●국민은행 ‘사업자우대종합통장’ 정부의 사업용 계좌 제도 시행에 맞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금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보통예금·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예금으로 구성됐으며 금액에 상관 없이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금리가 높은 MMDA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각종 거래실적을 반영,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와 통장의 입출금내역 문자통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2개월 동안 20회의 인터넷·폰뱅킹 이용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가입 고객이 KB상호부금을 신청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 지급한다.4대보험 업무 무료 대행, 인사·노무관련 법률대행 및 대리업무 수수료 할인 등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CDA 후원 정기예금’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정부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CDA) 사업을 후원하는 상품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만 18세 이후 교육, 취업, 자립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고객 가입원금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부담으로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사회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난 1월 정부의 금융기관 대상 입찰에 참여, 아동발달계좌 위탁업체로 선정됐다. 이 상품은 1년제로 연 5.1%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가입금액은 1인당 300만원 이상으로 10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이미 신한은행은 3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CDA아동계좌에 입금, 해당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공기업·준정부기관 비상임이사·감사 내년부터 직무평가 받는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 및 감사 202명에 대한 직무 평가가 내년부터 실시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비상임 이사·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재직 중인 비상임이사 442명, 상임감사 54명 가운데 당연직 및 추천직 비상임 이사 294명을 제외한 202명이 평가 대상이다. 비상임 이사의 직무수행 실적평가는 재임 중의 실적에 대해 임기 중 한 차례 실시된다. 이사회의 기여도, 의사 결정의 합리성, 조직운영 기여도, 정부 정책 부합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첫 평가는 내년 8월 이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 이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3등급으로 구분해 임명제청권자인 기획예산처 장관이나 주무장관, 기관장 등에게 통보해 연임과 해임 등 인사 판단의 근거로 활용되도록 했다. 상임 감사에 대해서는 당해 연도의 직무수행 실적을 다음 연도의 3∼6월에 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와 함께 실시한다. 자체 감사의 적정성, 외부 감사결과, 경영실적 평가결과 등에 대해 외부 경영평가단이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인센티브 성과급의 지급률 결정과 연임·해임 등 인사에 반영된다. 상임감사의 성과급은 대부분 기관장 평가 결과에 연동해 지급되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비상임이사·감사의 직무실적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내부 견제 시스템이 강화돼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에게 기관 경영정보나 주요 정책 및 현안자료 등을 제공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전과 도로공사 등 22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혁신추진 계획의 범위에 금융감독원과 국립대학교병원 등 76개 기관을 추가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대한변액CI보험 치명적 질병(CI)에 대한 고액의 치료자금을 투자실적에 연동시킨 상품이다. 보험료 일부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더 준다. 보험료 운용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늘어날 수 있다. 실적이 나빠도 기본 사망보험금은 보장된다.80세 이전에 치명적 질병이나 중대한 화상 등을 진단받거나 큰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80%까지 미리 받아 치료자금이나 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계약자는 혼합형(주식투자비중 30% 이하)과 채권형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 1년에 12번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다. 일반 CI보험보다 보험료가 5% 정도 싸다. 주계약 1억원 이상은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고 건강한 사람은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KB 국민은행, 스와프연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스와프와 아파트담보대출을 연계한 복합상품이다.3년 이내 일시상환이나 30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받는 고객이 이자율 스와프계약을 맺으면 금리가 올라도 이자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 스와프계약기간은 대출기간 범위 내에서 1∼5년까지 3개월 단위로 고를 수 있고 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갱신, 새로 산정된 스와프금리로 계약할 수 있다. 스와프금리는 시장스와프금리에 은행의 중개비용 등을 더해 결정된다. 현재 3개월 변동금리로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으면 최저 5.65% 금리가 적용되나 스와프를 연계하면 최저 5.53%가 적용된다. ●대한투자증권, 퍼스트클래스 에이스 주식형 펀드 1999년 3월 29일 설정돼 현재 운용자산이 2500억원이 넘는 대형 펀드이다.Top-down 전략을 사용해 거시경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할 섹터, 테마 등을 선정해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판단을 내린다.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업종 대표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공격적 투자를 하고 하락기에는 업종 대표주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운영한다. 설정된 이후 9일까지의 누적수익률은 155.24%, 최근 1년간 수익률은 7.29%다.90일 이전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9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삼성생명, 무배당 유니버설종신 골드보험 사망보험금을 자신이 원하는 연령대에 원하는 금액으로 설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예를 들어 60세까지는 1억원대로 설정하고 이후에는 5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보험금액 1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은 최고 5%까지 보험료를 깎아준다. 회사가 정한 건강 관련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로 할인해준다. 가입후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이 가능하고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자유인출 때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80세까지 보험료를 내는 장기납을 선택할 수 있는데, 20년 동안 내는 경우보다 보험료가 26% 정도 싸다. 은퇴 후 보험금 납입이 힘들 경우는 자녀가 보험료를 대신 낼 수도 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암, 질병, 재해 등은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교보큰사랑종신보험 사망시기와 상관없이 일정한 보험금을 주는 전통형, 은퇴 뒤 매년 건강관리자금을 받는 건강자금형,60·65·70세를 기점으로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집중보장형 등 3가지 유형의 종신보험으로 고객의 선택폭이 넓다. 집중보장형은 기본형보다 보험료가 30% 정도 싸다.35세 남자가 건강자금 60세형을 골랐다면 60세 이전 사망 때는 약속된 보험금을 받는다.60세 이후 사망 때는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대신 60세에 건강축하금을 받고 80세까지는 매년 건강관리자금을 받는다. 건강관리자금을 받지 않으면 공시이율(현재 연 4.8%)로 이자가 붙는다. ●ING생명, 무배당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 종신보험임에도 살아있는 동안 질병에 대한 보상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중대한질병(CI), 중대한 화상 등이 발생하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을 경우 가입 당시 약속한 사망보험금의 80%(1형 선택시는 50%)까지 미리 지급해 질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후 피보험자가 장해분류표 중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 장해 때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만 15세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이 4000만원,36세 이상은 3000만원이다. 최고 가입금액은 2억원이다. 재해, 입원, 암 치료 등에 대해서는 특약을 통해 계약자의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 韓銀 ‘5진 아웃제’ 도입

    고임금에 정년이 보장돼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은행이 올해부터 퇴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조직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팀장·국장급 간부에 대해서는 보직 배제, 강등 조치까지 취해진다. 그러나 한은이 도입한 퇴출 시스템은 ‘연속 5회, 최하위 5%’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 불과할 뿐 실제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된다. 22일 한은은 연간 2회의 근무성적 평가 결과,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는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승진·연수상의 불이익을 준 뒤, 개선되지 않으면 징계 또는 명령휴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된 상반기 근무평가부터 이미 적용하고 있다.5회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면 성과상여금이 기준지급률의 70%만 지급되고, 이후 평가 때마다 3분의 1씩 지급액이 추가 삭감되기 때문에 급여 측면에서 사실상 퇴출되는 것과 다름없다. 한은 직원들은 “없던 제도가 새로 생겼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면서 “일단 퇴출의 물고가 트인 만큼 운용하기에 따라서 퇴출 폭이 커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노조도 “명령휴직 조치는 노동조합 동의없이 취해질 수 없다.”고 반발했다.그러나 한은 조사국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한국금융연구원과 비교해보면 한은의 퇴출시스템은 ‘상징적’인 제도임이 드러난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위원은 연속 3회 최하 인사고과인 ‘D’를 맞으면 퇴출된다.2년마다 갱신하는 계약을 더이상 맺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가 연구원에 정확하게 딱 한 차례 있었다. 또한 2년마다 재계약하지 않으면 연구원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사실 연속 3회 ‘D’보다 더 강력한 규제가 있는 셈이다. 일부 연구위원들은 “연속 3회 최하위 인사고과를 맞는 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연속 5회 최하위 직원의 퇴출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보고서 제출 등의 성과가 명확한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인사고과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사이동 등을 통해 ‘위기의 직원’들을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은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 자체를 높이 평가할 수는 있지만, 제도 자체가 퇴출을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작년 건보 지급률 115 의료비부담 갈수록 경감

    Q)국민건강보험과 민영 의료보험의 규모는 얼마인가요?A)2005년 국민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인 국민들이 낸 보험료 17조원, 정부지원금 3조 5000억원을 합하여 약 20조 5000억원이었고, 암 등 질병에 걸렸을 때 일정 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사 상품인 민영 의료보험의 규모는 7조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수입 20조 5000억원 중 18조 4000억원이 국민들의 의료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정부는 흑자분을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암, 뇌, 심장질환 등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중증질환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러한 중증질환은 본인 부담이 10%까지 내려가고,6세 미만의 아동들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모두 면제받게 되었습니다.Q)납부한 보험료와 돌려받은 보험료는 얼마인가요?A)보험료로 낸 돈과 돌려받은 돈의 비율을 지급률이라고 합니다.100원의 보험료를 내고 70원을 돌려받으면 지급률이 70%가 됩니다.2006년 국민들은 보험료로 18조 7000억원을 내고 21조 6000억원을 진료비로 돌려받았습니다. 환산하면 100원을 내고 115원을 돌려받아 지급률이 115%인 셈입니다. 정부지원금 3조 8000억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급률은 2005년의 109%에 비하여 매우 높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었고, 선진국과 같이 큰 병에 걸려도 진료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30년 근무후 74세까지 받는 연금·퇴직금 어떻게 바뀌나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30년 근무후 74세까지 받는 연금·퇴직금 어떻게 바뀌나

    1988년 공직에 들어온 A씨가 30년을 근무한 뒤 받는 퇴직소득 총액은 6억 24만 5000원이다.74세까지 생존했을 때 받는 연금 5억 5225만원과 퇴직수당 4799만원을 합친 액수다.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가 내놓은 시안대로 하면 2218만원이 줄어든다. 공무원 연금이 5억 503만원으로 4722만원 줄어드는 대신 퇴직금은 2502만원 늘어나기 때문이다. 1998년 공직에 입문한 B씨는 같은 기준으로 예상 퇴직소득이 5억 5960만원에서 4억 852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소 폭이 7433만원이다. 내년에 공직에 들어오는 C씨는 예상 퇴직소득이 5억 3235만원에서 3억 6643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소 규모가 무려 1억 6622만원이다. 10일 공개된 공무원 연금 개혁안 시안은 한마디로 ‘더 내고 덜 받는’ 것이 골격이다. 연금 급여 산정은 기존엔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이었으나 앞으로는 생애 소득평균으로 바뀐다. 대신 연금 수급조건은 현재 20년 이상 재직자에서 10년 이상 재직자로 확대했다. 그동안은 퇴직연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폐지하는 등 제도가 큰 폭으로 바뀌었다. 연금발전위원회는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을 고려해 퇴직·현직·신규 공무원의 제도를 차등하고, 신규 임용자는 사실상 국민연금과 같게 했다. 근속기간이 오래된 공무원은 감소 폭이 적지만, 앞으로 근무해야 할 기간이 길수록 감소폭이 크고, 신규 공무원들은 아예 국민연금과 같게 했다. 기존 공무원에겐 기득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신규 진입자는 ‘냉정히’ 칼을 들이댄 것이다. 공무원 퇴직소득은 연금과 퇴직금으로 구분된다. 기존에 주를 이루던 연금은 줄어드는 대신 현재 보수월액의 10∼60% 수준인 퇴직수당은 ‘퇴직금’으로 명칭이 바뀌어 크게 늘어난다. 신규 공무원의 경우 기존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퇴직수당이 퇴직금으로 대체되지만, 연금급여는 출발부터 생애평균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기존 공무원들은 연금지급률을 보수월액에 최고 76%까지 받았고, 시안에 따라 최고 68%까지 받게 되지만, 신규 직원은 최고 50%밖에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기존 공무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저축계정을 신설하도록 권고했다. 과세소득의 1% 정도를 정부와 해당공무원이 부담해 적립하는 방식이다. 현재 60세로 돼 있는 공무원 연금 수급 연령은 2023년부터 2년마다 1년씩 연장된다.2031년에는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연금 수급 상한 기간은 현재 재직기간 33년에서 40년으로 상향 조정된다. 물가변동과 임금인상 등을 고려해 3년마다 연금액을 조정해 왔는데 2008∼2017년엔 물가와 보수를 7대3의 비율로,2018∼2027년엔 8대2의 비율로 바뀐다.2028∼2037년엔 9대1의 비율이 된다. 발전위는 이같이 개선하면 2008년에 3734억원만 보전하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행대로 하면 1조 2442억원을 지원해야 하지만 8708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험 가입때 신용등급 반영 확산

    보험 가입때 신용등급 반영 확산

    보험에 가입할 때 개인의 신용등급을 반영하는 생명보험사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용도가 나쁘면 보험 가입에 제한을 받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2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내년 상반기 중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할 방침이다. ●금호·대한 내년 상반기 도입 한국신용정보의 최하위 신용등급인 10등급은 보험 가입액(사망보험금 기준)을 3000만원,9등급은 5000만원,8등급은 1억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들은 보험가입 때 연봉 등 소득증빙 서류를 내야 하고 등급별 가입한도에 따라 가입액이 결정된다. 현재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최고 15억원까지 들 수 있다. 교보·흥국·알리안츠·PCA·동양생명 등도 이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입하면 지난 8월 보험가입 때 신용등급을 반영한 삼성생명의 방안이 유력하다. 삼성생명은 신용등급 10등급 가입자는 사망보험금 최고한도를 3000만원으로 제한했다. 단 어린이보험 가입자, 계약을 2년 이상 유지한 계약자, 선납이나 일시납 등으로 납입능력이 증명된 경우 등은 신용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반면 대한생명은 1월 중 한신정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용등급이 우수한 1∼2등급은 보험가입 한도를 현행 20억원보다 10∼30% 높은 22억∼26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사망보험금 한도를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면서 15억원 이상 가입자 중 납입능력이 의심스러운 경우에 한해서만 본인 동의하에 신용등급을 검사한다. ●위험관리냐 공익이냐 생보사들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신용등급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월간 ‘생명보험’에 따르면 2004년 A사의 경우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인 고객은 가입 1년 이내 보험금 지급률이 17%로 나타났다. 일반 고객의 지급률 11.4%를 웃돌았다. 같은 해 B사의 경우는 보험 사기로 적발됐거나 관련된 가입자의 51%가 신용등급 8등급 이하로 분석됐다. 즉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보험금 조기 지급률이 높고 보험사도 손실을 입는다는 논리다.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보험료를 낼 능력이 없는 고객에게 보험을 받으면 조기해약이나 실효 등으로 고객도 손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 심사 때 여러 위험 요인을 감안하는 것은 보험사 고유 권한이지만 개인 신용등급 반영이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령 취지에 맞는지,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는 보험이라는 사적 안전망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사회적 약자인 과중 채무자를 범죄자로 예단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보험사들도 법률적 검토가 좀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 상대방을 차별해 취급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23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거래조건을 쓰지 못하도록 한 소비자보호법 15조 등에 맞는지가 논란거리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계약관계에서 신용등급을 어느 정도 취급하는지 일일이 들여다보기 전에는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한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