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급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병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인건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시간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상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3
  • 與 “5만명 불이익”… 사학연금 손질 착수

    새누리당이 2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이어 사학연금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29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연금 지급률은 ‘20년에 걸쳐’ 1.9%에서 1.7%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준용하게 돼 있는 사학연금 지급률은 별도의 부칙 규정이 없어 내년부터 곧바로 1.7%로 낮아진다. 사학연금 수령액이 내년부터 당장 줄어든다는 의미다. 또 공무원연금 기여율은 향후 5년간 7%에서 9%로 높아지지만, 사학연금 기여율은 7%로 별도 규정돼 있다. 이대로라면 공무원연금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되고, 사학연금은 ‘똑같이 내고 덜 받는’ 구조가 돼 혼선이 발생하게 된다. 공무원연금법 개정 후속 조치 차원에서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손질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춘 교육부 차관으로부터 기금 운용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김무성 대표는 “사학연금 가입자는 28만명이고 수급자가 5만여명인데,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면서 지급률이 1.7%로 낮아져 사학연금 수급자 5만여명이 내년부터 당장 불이익을 당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사학연금법 개정을 빨리 안 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엄청난 혼란이 온다”며 “교직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을 어떻게 할지 교육부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과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새누리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사학연금 개편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주호영 의원과 교육계의 문제 제기가 발단이 됐다. 이에 당 지도부가 호응한 모양새로 비친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청와대에서 먼저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당의 정국 돌파용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 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혁 후속 조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 곧 다가올 ‘대통령 거부권 정국’에서 사퇴 압박을 거부할 명분이 생길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총선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추진 동력이 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통과 후폭풍] “사회적 타협” “5년짜리 개혁”… 공적연금 강화 또다른 과제로

    [공무원연금법 통과 후폭풍] “사회적 타협” “5년짜리 개혁”… 공적연금 강화 또다른 과제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여야 간 합의 처리 자체는 높이 평가했지만 개혁안 내용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개혁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내는 돈인 기여율은 2020년까지 현행 소득의 7.0%에서 9.0%로 올리지만 받는 돈인 지급률은 20년에 걸쳐 1.9%에서 1.7%로 줄어든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0년에 걸친 지급률 삭감으로는 추가적인 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3~5년짜리 개혁이 됐다. 논의 과정에서 정치적인 명분 때문에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했다”며 “다음 정부에서 또다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개혁안은 개혁의 강도가 낮고 개혁이 장기에 걸쳐 이뤄지게 하면서 나중에 개혁론이 다시 나올 때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을 줬다”고 말했다. 반면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장기에 걸쳐 개혁한다는 데 대한 비판이 있지만 지급률을 바로 낮추는 안과 비교해 20년에 걸쳐 지급률을 내리는 경우 12조원의 차이가 생기는데, 결국 12조원을 내주고 333조원의 절감 효과를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안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지만 합의 자체는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한 사회적 타협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시작은 공무원연금 개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한 논의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홍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도 “여야가 정치적 합의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여야가 합의한 ‘공적 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는 활동 시한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합의를 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인 공적 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는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해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인상을 시작으로 기초연금 강화, 사학·군인연금으로까지 논의가 확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현행 사학연금법은 기여율(개인 부담금)을 7%로 명시하고 있지만 지급률이나 급여의 종류 등 대부분은 공무원연금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한다. 기여율을 공무원연금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법 개정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사학연금은 순차적인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자 구조가 가장 심각한 군인연금은 남북 분단이라는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논의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공무원연금 ‘맹탕 개혁’하느라 위헌 시비 부른 국회

    국회는 어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부대조건으로 국회가 대통령령 수정권을 갖도록 한 원내대표 간 양해에 따른 국회법 개정안까지 처리하면서다. 하지만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에 대해 위헌 소지를 거론하면서 여권 내부는 파열음만 무성하다. 그런데도 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과하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눙치고 있다. 반면 공무원연금 개혁의 본질을 떠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관철하기 위해 국회법 개정을 밀어붙였던 야당 원내대표는 정작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는 기권했다. 하늘 아래 더 있을 것 같지 않은 ‘엽기 국회’다. 여야는 어제 새벽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늑장 처리하는 과정에서 본회의 차수를 변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외형상으로는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모양새는 갖췄다. 기여율을 7%에서 5년간 순차적으로 9%로 높이고 지급률은 현행 1.9%를 20년에 걸쳐 1.7%로 낮추면서다. 그러나 개혁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한 수준이다. 국가재정 파탄 방지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확보 등 본래 취지는 퇴색할 대로 퇴색했다. 혈세로 메울 적자보전금은 2022년부터 다시 올해처럼 하루 1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일반 국민은 납부 보험료의 1.2∼1.5배의 국민연금을 받는 데 비해 공무원 퇴직자는 2배 이상의 연금을 받는 특혜도 그대로라니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땜질에 7개월을 허비한 꼴이다. 이는 여야가 개혁하는 시늉만 하며 철저히 숨겨진 정략에 따라 움직인 결과일 게다. 다음 선거에서 응집력 강한 공무원 표는 신경이 쓰인 반면 일반 국민의 여론은 일과성으로 봤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야당 측이 공무원연금에 다른 사안을 연계하는 전략을 폈을 리가 만무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처음엔 공무원연금과 관계없는 국민연금에 고리를 걸더니 나중엔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관철과 연계했다. 결국 개혁 방향에 대한 분명한 소신 없이 합의 처리 자체를 지상 목표를 삼은 여당 지도부가 야당의 ‘연환계’에 장단을 맞추면서 협상은 산으로 가고만 셈이다. 이후 여권 내 불협화음도 문제다. 청와대는 시행령 등 행정입법에 대해 입법부에 수정 권한을 부여한 국회법 개정 합의가 삼권분립에 위배된다는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괜찮다”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자칫 여권 내 ‘잔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면 가뜩이나 야권의 몽니로 뒷전에 처진 민생 입법 처리마저 지체될까 걱정스럽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도 있다. 어차피 이번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시효도 기껏해야 5년일지도 모른다. 결국엔 눈 가림용 모수(母數) 개혁이 아니라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구조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까닭에 청와대는 이번 담합안이 미흡하더라도 받아들이기 바란다. 부대조건인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성급한 거부권 행사로 연금 개정안을 무산시키기보다 훗날을 기약하는 게 낫다는 얘기다. 다만 국회법 개정안이 위헌 소지와 함께 국정을 무한 표류시킬 개연성이 크다면 여야는 마땅히 이를 재고해야 한다.
  • [공무원연금법 통과 후폭풍] 30년 근무 공무원 171만→153만원… 이혼 땐 배우자와 절반 나눠야

    [공무원연금법 통과 후폭풍] 30년 근무 공무원 171만→153만원… 이혼 땐 배우자와 절반 나눠야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9일 마침내 최종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누리당이 개혁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지 7개월, 여야 협상으로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대타협기구를 만든 지 5개월 만이다. 애초 무게중심은 지출 통제였지만 결과물은 공적 연금 강화로 상당 부분 이동했다. 물론 공무원연금 자체는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으며 더 늦게 받게 됐다. 공무원연금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으로서는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은 올라가고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은 내려간다는 점이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여율 인상은 공무원 부담을 늘린다. 지급률 인하는 연금을 줄인다. ‘더 내고 덜 받는’ 셈이다. 현재 기여율과 지급률은 각각 7.0%와 1.9%다. 여야는 기여율은 2016년 8%, 2017년 8.25%, 2018년 8.5%, 2019년 8.75%, 2020년 9.0%로 5년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월 납부액은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28.6% 증가하게 된다. 지급률 역시 2016년 1.878%, 2020년 1.79%, 2025년 1.74%, 2035년 1.7%로 줄어든다.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간 근무한다고 치면 연금액은 171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줄어든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행 대비 70년간 보전금은 497조원, 총재정부담은 333조원 절감할 수 있다.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만큼 인상하던 기존 수급자(2014년 말 기준 39만명) 연금액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동결하도록 한 것도 ‘덜 받는’ 효과로 이어진다. 인사처에서는 이를 “연금 수급자(퇴직자)도 개혁에 동참해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향후 30년간 37조원에 이르는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연금은 전체 연금 수급자 평균 기준소득월액, 이른바 A값을 감안해 수급액을 정함으로써 소득 재분배를 도모한다. 공무원연금은 지금까지는 개인 평균 기준소득월액×지급률(1.9%)×재직 연수로 연금액을 산출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지급률 1.7% 중 1.0%에 대해 소득 재분배 요소를 도입했다. 기준소득월액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 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매월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개혁안은 기준소득월액에서 상한선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 소득의 1.8배’에서 1.6배로 낮췄다. 고액 연금 수급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010년 이전 임용자는 60세 이상, 이후 임용자는 65세 이상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3년에는 65세에 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족연금 지급률도 70%에서 60%로 줄였다.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을 뜻함)도 현재 2.08배에서 국민연금 수준(1.5배)인 1.48배로 낮췄다. 연금 수급자가 결혼해서 5년 이상 살다가 이혼할 때 해당 기간의 연금액 절반을 배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분할연금제도도 눈에 띈다. 공무상 장애뿐 아니라 비(非)공무상 장애로 퇴직하더라도 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더 내고 덜 받고 더 늦게 받는’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더 내고 덜 받고 더 늦게 받는’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마침내 최종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애초 무게중심은 지출 통제였지만 결과물은 공적 연금 강화로 상당 부분 이동했다. 물론 공무원연금 자체는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으며 더 늦게 받게 됐다. 공무원연금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으로서는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은 올라가고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은 내려간다는 점이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여율 인상은 공무원 부담을 늘린다. 지급률 인하는 연금을 줄인다. ‘더 내고 덜 받는’ 셈이다. 현재 기여율과 지급률은 각각 7.0%와 1.9%다. 여야는 기여율은 2016년 8%, 2017년 8.25%, 2018년 8.5%, 2019년 8.75%, 2020년 9.0%로 5년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월 납부액은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28.6% 증가하게 된다. 지급률 역시 2016년 1.878%, 2020년 1.79%, 2025년 1.74%, 2035년 1.7%로 줄어든다.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간 근무한다고 치면 연금액은 171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줄어든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행 대비 70년간 보전금은 497조원, 총재정부담은 333조원 절감할 수 있다.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만큼 인상하던 기존 수급자(2014년 말 기준 39만명) 연금액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동결하도록 한 것도 ‘덜 받는’ 효과로 이어진다. 인사처에서는 이를 “연금 수급자(퇴직자)도 개혁에 동참해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향후 30년간 37조원에 이르는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연금은 전체 연금 수급자 평균 기준소득월액, 이른바 A값을 감안해 수급액을 정함으로써 소득 재분배를 도모한다. 공무원연금은 지금까지는 개인 평균 기준소득월액×지급률(1.9%)×재직 연수로 연금액을 산출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지급률 1.7% 중 1.0%에 대해 소득 재분배 요소를 도입했다. 기준소득월액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 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매월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개혁안은 기준소득월액에서 상한선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 소득의 1.8배’에서 1.6배로 낮췄다. 고액 연금 수급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010년 이전 임용자는 60세 이상, 이후 임용자는 65세 이상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3년에는 65세에 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족연금 지급률도 70%에서 60%로 줄였다.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을 뜻함)도 현재 2.08배에서 국민연금 수준(1.5배)인 1.48배로 낮췄다. 연금 수급자가 결혼해서 5년 이상 살다가 이혼할 때 해당 기간의 연금액 절반을 배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분할연금제도도 눈에 띈다. 공무상 장애뿐 아니라 비(非)공무상 장애로 퇴직하더라도 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개정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받게 되는 지 보니

    공무원연금법 개정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받게 되는 지 보니

    공무원연금법 개정 공무원연금법 개정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받게 되는 지 보니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에서 1.7%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20년 뒤 연금수령액은 현행보다 평균 10.5% 깎이고, 기여금은 5년뒤 지금보다 평균 28.6%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애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더 많다. 또 개정안은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804만원)인 소득상한선은 1.6배(715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연금 지급 시기 65세로 늦춰”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연금 지급 시기 65세로 늦춰”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연금 지급 시기 65세로 늦춰”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0%에서 1.70%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연금 수령 시기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연금 수령 시기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연금 수령 시기는?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0%에서 1.70%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우여곡절 끝 7개월 만에 국회 통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우여곡절 끝 7개월 만에 국회 통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우여곡절 끝 7개월 만에 국회 통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7개월 만에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46명 가운데 찬성 233명, 기권 13명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0월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날 처리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매달 내는 보험료인 ‘기여율’은 2020년까지 현행 (기준소득월액) 7%에서 9%로 높이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2035년까지 현재 1.9%에서 1.7%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 간 333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연금부담금도 현행 보수 예산의 7%에서 2020년까지 9%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은 현행 재직기간 1년당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9%에서 2035년 1.7%로 단계적으로 인하하도록 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 처리로 연금 지급개시 연령도 연장됐다. 현재 퇴직연금의 지급 개시 연령은 2010년 1월1일 이후 임용자부터 65세지만, 1996년 1월 1일 이후에 임용된 전체 공무원에 대해서도 2022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가 되도록 했다. 다만 법 시행 후 5년간 연금액은 동결하도록 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 주호영 위원장은 “합의 처리돼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던 공무원연금법 대안이 이 법안과는 무관한 사유로 통과가 지연돼서 안타까웠다”며 “이 개정안이 공무원단체 대표까지 직접 참여한 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에서 관계자 모두가 합의한 것임을 감안해 의결해 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도 ‘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도 ‘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도 ‘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세월호법 시행령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7개월 만에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46명 가운데 찬성 233명, 기권 13명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0월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날 처리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매달 내는 보험료인 ‘기여율’은 2020년까지 현행 (기준소득월액) 7%에서 9%로 높이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2035년까지 현재 1.9%에서 1.7%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 간 333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연금부담금도 현행 보수 예산의 7%에서 2020년까지 9%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은 현행 재직기간 1년당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9%에서 2035년 1.7%로 단계적으로 인하하도록 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 처리로 연금 지급개시 연령도 연장됐다. 현재 퇴직연금의 지급 개시 연령은 2010년 1월1일 이후 임용자부터 65세지만, 1996년 1월 1일 이후에 임용된 전체 공무원에 대해서도 2022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가 되도록 했다. 다만 법 시행 후 5년간 연금액은 동결하도록 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 주호영 위원장은 “합의 처리돼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던 공무원연금법 대안이 이 법안과는 무관한 사유로 통과가 지연돼서 안타까웠다”며 “이 개정안이 공무원단체 대표까지 직접 참여한 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에서 관계자 모두가 합의한 것임을 감안해 의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수정하기로도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여야 각 3인씩으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점검소위’를 구성하고, 법률 취지에 맞지 않는 시행령에 대한 개정 요구안을 마련해 6월 임시회 중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토록 하는 것도 합의사항에 포함됐다. 또 세월호특별법의 시행일과 특별조사위 위원의 임기 및 위원회 활동기간의 불일치 부분에 대한 정비를 통해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6월 임시회 내에 처리키로 했다. 여야 협상 과정에서는 특별조사위의 활동 시작 시점을 세월호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월이 아닌 특별조사위가 구성되는 시점으로 조정, 활동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별조사위 조사1과장을 민간인으로 배정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는 새누리당이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더 내는 지 보니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더 내는 지 보니

    공무원연금법 통과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얼마나 더 내는 지 보니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에서 1.7%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20년 뒤 연금수령액은 현행보다 평균 10.5% 깎이고, 기여금은 5년뒤 지금보다 평균 28.6%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애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더 많다. 또 개정안은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804만원)인 소득상한선은 1.6배(715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언제 연금 받게 되나

    공무원연금법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언제 연금 받게 되나

    공무원연금법 통과 공무원연금법 통과 “더 내고 덜 받는다” 언제 연금 받게 되나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0%에서 1.70%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기여금 인상 수준은?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기여금 인상 수준은?

    공무원연금법 통과 공무원연금법 통과 “연금 수령액 평균 10.5% 깎여” 기여금 인상 수준은? 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한 지 7개월 만이다. 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에서 1.7%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20년 뒤 연금수령액은 현행보다 평균 10.5% 깎이고, 기여금은 5년뒤 지금보다 평균 28.6%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췄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애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더 많다. 또 개정안은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804만원)인 소득상한선은 1.6배(715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의 조건으로 제시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결의안’과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및 운영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적 기구는 규칙안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합의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등에 대한 적정성·타당성을 검증하고, 제반사항을 논의해 실현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위와 사회적 기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특위는 필요한 경우 특위 합의에 따라 25일간 1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행정입법이 법률의 취지와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하고 소관 상임위에 보고토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겨냥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것으로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파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후 잠정 도출했던 합의안 그대로 서명했다. 이후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함으로써 위헌이라는 지적이 새누리당 일각과 청와대 등에서 강력히 제기됐으나, 여야는 새벽 운영위와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한편, 여야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으로 함께 지연된 60여개 법률안도 처리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5월 국회서 공무원연금 제대로 마무리하라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오는 28일 5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명문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여야가 이미 비공개로 공무원연금 개편안 재합의문 ‘초안’을 마련했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합의 처리를 위한 물밑 협상을 할 예정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일단 핵심 쟁점이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 문제가 구체적인 숫자는 명시하지 않는 대신 새로 꾸려지는 사회적 기구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고 여기서 합의한 내용을 정치권이 적극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여야는 이런 내용의 재합의문에 대해 26일 의원총회에서 당내 추인 후 28일 본회의 통과를 시도할 예정이다. 여야가 5월 2일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일명 5·2합의안)의 핵심은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2035년까지 1.9%에서 1.7%로 낮추고, 기여율을 2020년까지 7%에서 9%로 높인다는 내용이다. 하루에 80억원씩 혈세로 메워야 하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 향후 70년간 333조원을 절감한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6년 후인 2021년부터 세금으로 메워야 할 연금 적자가 3조원대로 다시 높아진다고 한다. 이런 재정적 문제점들도 28일 본회의 처리에 앞서 제대로 논의해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급하다.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이 국회 통과를 위한 ‘맹탕 개혁’이나 ‘짜깁기 개혁’으로 끝나면 다른 노동, 금융, 교육 개혁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해임 요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관철 의지도 강한 듯하다. 야당이 해임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해임 건을 이유로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4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문제에 가려 처리하지 못했던 56개 법률안 역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 주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특별법 개정안’이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의 민생법안은 물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일명 크라우드펀딩법), 하도급법, 산업재해보상법 등도 여야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처지에 놓였다. 여야가 시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민생과 경제회생 법안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여야 정치권은 이번 5월 국회에서는 존재 이유를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 21일 부부의날 “국민연금 함께 가입하면 노후자금 50~70% 준비 가능”

    21일 부부의날 “국민연금 함께 가입하면 노후자금 50~70% 준비 가능”

    21일 부부의 날 21일 부부의날 “국민연금 함께 가입하면 노후자금 50~70% 준비 가능” 국민연금에 부부가 함께 가입해 성실하게 보험료를 내면 노후에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부 노후필요자금의 50~70%를 준비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부부의 날인 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가족 단위가 아니라 개개인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다. 즉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또 가입자 자신이 숨지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따라서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보험료 납부기간(120개월)을 채웠다면 당연히 둘 다 노후에 연금을 탈 수 있다. 이를테면, 남편은 30년 가입해 다달이 150만원의 노령연금을, 부인은 20년 가입해 100만원의 노령연금을 각각 받을 권리를 얻으면 두 사람 다 숨지기 전까지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부부가 국민연금에 함께 가입해 남편과 아내 모두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는 2014년 12월 현재 21만 4456쌍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노령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을 받고 있었다.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인 월 136만원을 초과하는 부부 수급자도 3428쌍에 달했다. 1988년 1월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부부 수급자는 2010년 10만 8674쌍에서 2011년 14만 6333쌍, 2012년 17만 7857쌍, 2013년 19만 4747쌍 등으로 연평균 24.3%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노인 빈곤율에다 갈수록 떨어지는 부모부양 의식을 고려할 때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자녀세대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노후준비를 하는데도 유리하다. 2011년 국민연금연구원의 노후준비 실태조사결과, 은퇴 후 노후생활을 하는 데 다달이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부부기준은 월 184만원, 개인기준은 월 110만원이었다. 또 20년간 빠짐없이 보험료를 낸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령액은 남자는 월 70만원, 여자는 월 60만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했다면 노후필요자금을 개인기준으로 남자는 64%를, 여자는 55%를, 부부기준으로는 71%를 매월 받는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부부가 모두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다가 배우자가 먼저 사망하면, 남은 배우자에게는 숨진 배우자의 유족연금을 받을 권리가 생기지만, 자신의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른바 국민연금의 ‘중복급여 조정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때 유족연금 대신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노령연금에다 유족연금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수급권이 중복해서 발생한 수급자가 노령연금을 선택할 때 지급하는 유족연금의 중복 지급률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자신이 낸 보험료만큼 타가는 민간연금상품과 다르다. 사회보험으로 소득재분배 기능도 있어 사회 전체의 형평성 차원에서 한 사람이 과다하게 연금급여를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한 사람에게 두 가지 이상의 연금급여 수급권이 발생했을 때 한 가지만 고르도록 하는 중복급여 조정 장치를 둔 것은 이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국민과 공무원 사이의 정치, 무엇을 타협했는가/정연정 배재대 공공정책학과 교수

    [시론] 국민과 공무원 사이의 정치, 무엇을 타협했는가/정연정 배재대 공공정책학과 교수

    공무원연금 개혁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정부가 무색해졌다. 모처럼 이뤄진 여야의 타협정치 때문에 그렇게 됐으니 할 말이 더 없게 됐다. 여야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는 이른바 공적연금 강화와 함께 막상 개혁 대상이던 공무원연금을 다소 후퇴한 상태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합의 내용이 나오자마자 국회의 월권 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포퓰리즘’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두 가지가 못마땅했을 것이다. 첫째는 국가 재정의 과대 지출을 막기 위해 연금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 조정으로 재정부담 숙제를 풀지 못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공무원연금으로 ‘개혁적’ 성과를 높이고 싶었는데 연금 지급률과 보험률을 크게 조정하지 못해 소폭의 변화로 끝났다는 점이다. 정책적 성과를 내기 위해 칼을 빼든 정부와 청와대로서는 용두사미의 여야 합의로 다시 칼집에 슬쩍 넣게 됐으니 불쾌한 것은 당연하다. 물론 공무원연금이든 다른 연금의 개혁이든 청와대와 정부가 독단으로 주도할 수 없는 사회적 숙제다. 그래서 국민적 합의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애초부터 나왔고, 국회의 합의 정치가 필요했다. 그러나 국회는 중요한 사전 절차를 간과하고 ‘합의’ 결과만을 국민 앞에 내놓았다. 당장 국민연금을 내고 받을 국민 개개인의 의견과 입장을 무시한 채 결론부터 먼저 낸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이 패배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무원연금 개혁을 부분 조정한 형태다. 여야 합의가 흔치 않은 우리 정치 환경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그 정신의 영역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 개개인의 현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다. 지금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달리 그리 넉넉하지 않다. 따라서 국민에게 먼저 “현실은 좀 더 힘들어지겠지만 미래를 위해 함께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건넸어야 했다. 여야는 이 같은 동의 없이 “이렇게 가면 미래가 좋아진다. 그러니 그냥 갑시다”라고 무작정 합의했다. 지난 6일 합의안 처리가 불발된 것도 이런 ‘과정적 오류’를 범했기 때문이다. 서구 유럽을 비롯한 몇몇 선진국에서 국민연금 지급률을 높이는 방식을 크게 선호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못했던 것 또한 좋지 않게 작용했다. 공적 연금 문제는 똑부러지는 정답이 없다. 고령화 사회가 더욱더 현실화돼 가는 시점에 현실적 부담을 늘려 풍족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쁜 발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조차도 국민적 합의를 통해 도출돼야 한다. 국회의원들, 아니 여야의 지도부가 이런 합의를 전제로 하지 않은 결론을 내리는 것은 민주적 정치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아무리 합의 민주주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도 국민 동의가 우선되지 않은 여야 합의는 보기에 따라 담합일 수 있다. 오히려 합의안에는 구체적인 인상률이 아니라 이를 위해 국민 합의기구를 어떻게 구성해 언제까지 운영한다는 방법론이 담겼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국회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문제를 놓고 자신들의 정치에 성공했을 뿐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답을 구하는 절차적 정치에는 실패했다. 내부 정치 역시 여의치 않았을 것이다. 야야 소수 강경파들의 목소리와 입장이 평행선처럼 달리면서 본회의 처리도 거의 무산된 실정이다. 당청 간의 협의도 오리무중이다. 여야 모두 국민의 지갑을 돌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국민 의견은 어떤 형태로든 전달되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이든 국민연금이든, 또 다른 연금 문제든 이를 납부하고 받는 주체는 ‘국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치권은 국민이 어떤 희생과 참여를 해야 할지 겸허한 마음으로 의견을 구해야 한다. 현실이 좀 더 어렵더라도 우리 자식 세대의 지갑이 좀 더 두툼해진다면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 국민들도 이제 의견을 내야 한다. 국회는 그런 의견을 모으고 결론을 내는 공간이다. 10%를 올리든 낮추든 그것은 국민적 합의가 답이다.
  • 공무원연금 개혁, 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 때 얼마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 때 얼마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내용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기여율(보험료율)은 높이고 지급률(받는 연금액 비율)은 낮추기로 했다. 이 경우 2085년까지 333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여율은 현재 7.0%(공무원 본인 7.0%+정부 7.0%=총 14.0%)에서 5년에 걸쳐 9.0%(공무원 본인 9.0%+정부 9.0%=총 18.0%)로 인상되고, 지급률은 1.90%에서 20년에 걸쳐 1.70%로 떨어진다. 지급률은 연금수령액을 결정하는 정책적 변수다. 연금수령액이 ‘기준소득월액X재직기간X지급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재직기간 30년 동안 월 평균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은 현재 월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6만원 인상된 보험료를 내고, 퇴직하면 현재 171만원보다 18만원 적은 153만원을 받게 된다. 상·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수령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득재분배 기능이 공무원연금에 도입된다.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현재 60세에서 2022년부터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현재는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무원연금 수령액이 자동 인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은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인 804만원에서 1.6배인 715만원으로 낮춰 고위직 공무원의 수령액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당초 정부·여당이 원했던 것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아예 통합하는 ‘구조개혁’이었다. 하지만 야당·공무원단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기여율과 지급률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무원연금 적자 운용을 막고 세금 보전을 중단하기 위한 ‘수지균형’을 이루려면 기여율 10%, 지급률 1.65%가 돼야 하는데 개혁안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년 2조원을 세금에서 대주는 현실을 당장 개선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국회는 6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6일 본회의 처리… 박상옥 인준안 ‘뇌관’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6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일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담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한다. 개정안은 공무원연금 기여율을 현행 7%에서 5년에 걸쳐 9%로 올리고, 지급률을 현행 1.9%에서 20년에 걸쳐 1.7%로 내린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체계 심사를 거쳐 본회의로 부의, 상정된다.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 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안 처리도 예정돼 있다. 앞서 여야는 이 기구에서 도출된 단일안을 오는 9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당이 이와 연계해 기존 합의를 깨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당은 처리에 찬성하고 있지만 야당은 “부적격 인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되면 대법관 공석 사태는 78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되지만 처리에 실패하면 기약 없는 표류가 계속된다.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회에 여야가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는 것을 놓고 여야 견해가 엇갈리는 것도 본회의에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정국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 개편을 둘러싼 공방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하면 얼마 받나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하면 얼마 받나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내용을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기여율(보험료율)은 높이고 지급률(받는 연금액 비율)은 낮추기로 했다. 이 경우 2085년까지 333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여율은 현재 7.0%(공무원 본인 7.0%+정부 7.0%=총 14.0%)에서 5년에 걸쳐 9.0%(공무원 본인 9.0%+정부 9.0%=총 18.0%)로 인상되고, 지급률은 1.90%에서 20년에 걸쳐 1.70%로 떨어진다. 지급률은 연금수령액을 결정하는 정책적 변수다. 연금수령액이 ‘기준소득월액X재직기간X지급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재직기간 30년 동안 월 평균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은 현재 월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6만원 인상된 보험료를 내고, 퇴직하면 현재 171만원보다 18만원 적은 153만원을 받게 된다. 상·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수령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득재분배 기능이 공무원연금에 도입된다.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현재 60세에서 2022년부터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현재는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무원연금 수령액이 자동 인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은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인 804만원에서 1.6배인 715만원으로 낮춰 고위직 공무원의 수령액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당초 정부·여당이 원했던 것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아예 통합하는 ‘구조개혁’이었다. 하지만 야당·공무원단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기여율과 지급률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무원연금 적자 운용을 막고 세금 보전을 중단하기 위한 ‘수지균형’을 이루려면 기여율 10%, 지급률 1.65%가 돼야 하는데 개혁안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년 2조원을 세금에서 대주는 현실을 당장 개선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국회는 6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 때 얼마 받는지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월 300만원 공무원 30년 재직 때 얼마 받는지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내용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기여율(보험료율)은 높이고 지급률(받는 연금액 비율)은 낮추기로 했다. 이 경우 2085년까지 333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여율은 현재 7.0%(공무원 본인 7.0%+정부 7.0%=총 14.0%)에서 5년에 걸쳐 9.0%(공무원 본인 9.0%+정부 9.0%=총 18.0%)로 인상되고, 지급률은 1.90%에서 20년에 걸쳐 1.70%로 떨어진다. 지급률은 연금수령액을 결정하는 정책적 변수다. 연금수령액이 ‘기준소득월액X재직기간X지급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재직기간 30년 동안 월 평균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은 현재 월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6만원 인상된 보험료를 내고, 퇴직하면 현재 171만원보다 18만원 적은 153만원을 받게 된다. 상·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수령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득재분배 기능이 공무원연금에 도입된다.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현재 60세에서 2022년부터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현재는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무원연금 수령액이 자동 인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은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인 804만원에서 1.6배인 715만원으로 낮춰 고위직 공무원의 수령액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당초 정부·여당이 원했던 것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아예 통합하는 ‘구조개혁’이었다. 하지만 야당·공무원단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기여율과 지급률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무원연금 적자 운용을 막고 세금 보전을 중단하기 위한 ‘수지균형’을 이루려면 기여율 10%, 지급률 1.65%가 돼야 하는데 개혁안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년 2조원을 세금에서 대주는 현실을 당장 개선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국회는 6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