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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토허제 이후 공인중개사 실무 안내…혼선 최소화

    광진구, 토허제 이후 공인중개사 실무 안내…혼선 최소화

    서울 광진구는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광진구 일대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관내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홍보와 실무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제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10월 16일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진구지회를 통해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관련 서류 양식과 작성 예시를 광진구청 누리집과 ‘광진구 복주고 덕쌓는 부동산’을 통해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관내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허가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자금조달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구는 토지 이용계획의 적정성과 실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15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알려준다. 지정 기간 중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광진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주택 거래 시 의무화된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서류 제출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부동산거래신고는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완료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제재가 적용된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지침을 신속히 반영해 안내자료를 지속 보완하고, 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하여 현장 중심 홍보를 통해 실무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과 제도로 인해 실무 변화가 큰 만큼, 공인중개사가 구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10년 멈췄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첫 삽 떴다…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10년 멈췄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첫 삽 떴다…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서울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중인 용산서울코어가 27일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전략 프로젝트”라며 “10년간의 멈춤을 넘어 서울의 다음 100년을 여는 첫 삽을 뜬다”고 했다. 이어 “용산을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사업이다. 시는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해 서울을 글로벌 탑5 도시로 올려놓겠다는 목표다. 용산 일대의 입지적 잠재력을 극대화해 서울역, 용산역, 한강변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복합수직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40-1일대 45만 6099㎡구역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도로와 공원 등 2028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르면 2030년 기업과 주민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국제업무지구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 집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대 초 첫 글로벌 헤드쿼터 입주를 목표로 기업과의 협의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도심 3축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유휴지다. 조성 이후 연간 1만 2000명의 고용과 연간 3조 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사진설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며 용산지구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일주일만에 다시 둔화…0.18%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일주일만에 다시 둔화…0.18% 상승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지난주 처음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다시 둔화로 돌아섰다. 가격 조정 성격의 숨 고르기로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11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8% 올랐다. 상승폭은 11월 셋째 주(0.20%)보다 0.02%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 축소가 크지는 않은 가운데 소수 거래가 신고가로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은 지속됐고, 지난주 발표에서는 상승 폭까지 확대됐으나 일주일 만에 축소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송파구(0.39%)가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동작구(0.35%), 용산구(0.34%), 성동구(0.32%), 영등포구(0.29%)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 전체(0.08%)는 상승폭이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축소됐다. 신규 규제지역 중에는 성남시 분당구(0.44%)가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으나 상승률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고 용인시 수지구(0.41%)도 직전 주(0.42%)와 상승률 차이가 미미했다. 과천시(0.32%)와 의왕시(0.31%), 광명시(0.26%) 등도 상승률이 높은 축에 속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풍선효과 대표 지역으로 꼽힌 화성시(0.26%)의 상승폭이 직전 주 대비 0.1%포인트 축소됐고 구리시(0.31%)는 0.07%포인트, 수원시 권선구(0.24%)는 0.03%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김포시(0.01%)는 올 1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집계됐다. 비수도권(0.01%)은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0.01%, 세종시는 0.02% 각각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했다. 서울(0.14%)은 역세권,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거래가 체결돼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0.05%)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5대 광역시는 0.07%, 세종시는 0.30%, 8개 도는 0.03% 각각 올랐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북이 보유한 세계적 농업유산을 지구단위로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재생’을 제도한 사례로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농촌다움’을 복원해 살기 좋은 삶터, 일할 수 있는 일터, 머물고 싶은 쉼터로서의 농촌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광 활성화ㆍ인구 유입ㆍ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현재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 의성 전통수리 농업, 상주 전통곶감농업 등 4개 지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은 2025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농업유산은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니라 경관·생태·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생활의 역사이자 지역 정체성”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이 가꿔온 고유한 삶의 방식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이 농촌 재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안은 경북 농업유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재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26일 359회 제2차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서울 마지막 아파트지구’ 암사·명일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서울 마지막 아파트지구’ 암사·명일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서울의 마지막 아파트지구인 강동구 암사·명일아파트지구가 보행·녹지 중심의 주거 단지로 재편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암사·명일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인구 급증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1976년부터 1980년대까지 강남구 압구정, 서초구 반포, 송파구 잠실, 영등포구 여의도 등 14곳이 아파트지구로 지정됐다. 앞서 13개 지구가 전환을 마친 데 이어 마지막으로 전환된 암사·명일지구는 분산된 공원을 통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삼익그린2차 아파트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기준 용적률 230%, 상한 용적률 300% 이하로 관리한다. 같은 날 회의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곳은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으로 운영된 부지로 2022년 공장이 철거됐다. 사전협상을 거쳐 마련한 계획안에 따라 이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고 주거시설은 40% 이내에서 도입할 수 있다. 6054억원 규모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등에 투입된다.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 “주민이 정책 평가한다”…종로구, 민선 8기 실천회의

    “주민이 정책 평가한다”…종로구, 민선 8기 실천회의

    종로구는 지난 26일 주민 체감도가 높은 14개 사업에 대한 ‘주민정책평가단 실천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민정책평가단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 교육, 혁신, 화합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관련 부서장이 직접 소개하고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학로의 매력을 살린 ‘차 없는 거’ 행사나 종로구 공연과 예술인 정보를 하나로 연계한 ‘뉴미디어 플랫폼’ 구축 등을 발표했다. 교육 분야 사업으로는 종로구 대학생이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돕는 ‘관학 협력 멘토링’, 학교별 수요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예산 확대’ 등이 있었다. 혁신 분야에선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패션종합지원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종로구는 창신·숭인동 일대 민간 재개발 사업과 구기동 모아타운 지정에도 집중하고 있다. 화합 분야 사업으로는 홍지취락지구 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건립이 있었다. 구는 삼청동에 178면, 창신동에 176면, 옥인동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했다. 평가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 교육 사업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면 좋겠다”,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하되, 공사 중 교통 대책도 마련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등 의견을 제시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분들에게 처음 드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면서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 1만 2000년 잠자다 폭탄처럼 ‘쾅’…위성으로 본 에티오피아 화산 첫 분화 [지구를 보다]

    1만 2000년 잠자다 폭탄처럼 ‘쾅’…위성으로 본 에티오피아 화산 첫 분화 [지구를 보다]

    무려 1만 2000년이나 잠자던 화산이 분화하는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최근 유럽기상위성센터(EUMETSAT)는 위성으로 촬영한 에티오피아 북동부에 있는 하일리 구비(Hayli Gubbi) 화산의 분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UTC, 동부 표준시 오전 3시 30분)경 하일리 구비 화산은 마치 폭탄이 터진 것처럼 분화했으며 짙은 연기 기둥은 하늘로 최대 14㎞ 치솟았다. 실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홍해를 옆에 두고 적갈색의 짙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위성에도 하일리 구비의 분화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황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화산재 연기를 순식간에 바람을 타고 홍해를 건너 예멘과 오만으로 퍼졌고, 분화 이틀 후 재구름은 인도 상공을 가로질러 중국까지 이동했다. 이번 분화가 놀라운 점은 하일리 구비 화산이 인류 역사에 단 한 번의 폭발도 기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일리 구비 화산은 해발 521m로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의 에르타 알레 산맥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세계 화산 활동 프로그램에 따르면, 하일리 구비 화산은 약 1만 2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말에 시작된 홀로세 기간 분화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화산학자 아리아나 솔다티는 “마그마가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남아있다면 화산은 1000년 혹은 1만년 동안 분출이 없었더라고 여전히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상 첫 제주올레 100회 완주한 한창수씨… “나에게 올레 길은 3번의 암 이긴 생명의 길”

    사상 첫 제주올레 100회 완주한 한창수씨… “나에게 올레 길은 3번의 암 이긴 생명의 길”

    “나에게 제주올레 길은 생명의 길이고, 나를 다시 살린 길입니다.” 80세 올레꾼 한창수(충남 출신 서울 거주)씨가 지난 25일 제주올레 길 100회 완주라는 사상 첫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는 총 27개 코스, 437㎞로 구성된 제주올레 길을 무려 100번, 누적 4만 3136㎞를 걸었다. 지구 한 바퀴(4만 75㎞)를 훌쩍 넘는 거리다. 한씨가 걷기를 시작한 건 2010년 4월 4일 자신의 생일날. 올레길을 완주한 딸을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 하나로 길에 나섰다. 제주 지리가 서툴러 같은 코스를 몇 번이나 반복했고, 해가 지기 전 완주하지 못해 길을 잃기도 했다. 결국 그는 아예 제주 남원에 집을 얻고 걷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 닥쳤다. 2012년 흉선암, 2013년 혈액암, 2014년 전립선암을 3년 연속 잇달아 선고 받았다.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버텨내며 서 있는 것조차 힘들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한씨는 치료가 없는 날이면 지팡이를 짚고 조금씩 걸었다. 긴 시간의 수술과 치료로 체력이 많이 약해져 서있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날에는 조금씩 걷기를 이어가며 몸을 회복했고, 2017년 12월 21일 마침내 첫 완주증을 손에 쥐었다. 그 이후로도 걷기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올레길을 걸으며 드디어 지난 11월 25일, 15년 7개월 21일만에 100번째 완주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더욱이 그를 괴롭힌 암도 지난해 완치되는 기쁨도 맛봤다. 그는 “10년 안에 150회 완주”가 또다른 버킷리스트가 됐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자신이 걷던 올레 코스의 오르막길에서 힘들어하는 다른 올레꾼들을 위해 직접 지팡이를 만들어 후원하기도 한다. 그만큼 올레길과 깊은 정을 나눈 사람이다. 그는 “올레길이 아니었다면 나는 다시 살아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되뇌었다. 안은주 대표는 “올레길 꼭 완주하기 위해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씨의 100회 완주는 기록만으로도 대단하다”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버티며 걷기를 이어온 그 마음이 더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나 건강 때문에 걷기를 주저하지 말고, 오히려 하루라도 빨리 길 위에 서서 건강과 성취감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95번째 완주한 오씨(70대·경기 안성)가 한씨의 뒤를 이을 전망이다. 지난 9월에는 제주올레 3만 번째 완주자도 탄생하기도 했다. (사)제주올레는 도보여행이 처음인 사람들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도록 시작올레(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걷기여행지원단이 동행하는 무료 프로그램), 아카자봉(제주올레 아카데미 일반과정 수료자들이 초보 올레꾼과 함께 걷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금, 올레?(서울과 부산에서 체험형으로 운영되는 입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부발~잠실’ 광역버스 신설 환영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부발~잠실’ 광역버스 신설 환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26일(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 노선 선정 결과에 이천시 ‘부발읍~잠실역’ 노선이 최종 포함된 것에 대해 “이천 시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발읍~잠실역’ 노선은 SK하이닉스·사음동·갈산지구·증포동 등 이천 주요 생활권을 직결해 서울 잠실역으로 연결하는 첫 광역버스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천시는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취약해 시민들이 꾸준히 불편을 제기해 왔으며, 특히 부발·사음·갈산지구 등 이천 신도심 지역의 통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역 교통망 확충이 절실했다. 허원 위원장은 “그동안 이천은 광역철도·광역버스 모두에서 상대적 소외 지역이었다”며 “이번 신규 노선 확정은 이천 교통체계를 바꿀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자체가 신청한 30여 개 노선 중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2개 노선(신규 9개·전환 3개)을 선정했다. 이 중 이천 노선은 출퇴근 혼잡도, 통근 수요, 지역 간 연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 위원장은 “서울·수도권과의 연결은 단순히 교통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이천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신도심 지역의 성장 여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규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천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광역철도 연계, 환승 인프라 강화, 직결 도로망 확충 등 종합적 교통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해외 환자 생명 지키는 플라잉닥터스 24시 알람센터, 문신영 오퍼레이션 리드

    해외 환자 생명 지키는 플라잉닥터스 24시 알람센터, 문신영 오퍼레이션 리드

    서울 한복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비즈인사이트가 운영하는 해외의료지원 서비스 ‘플라잉닥터스’의 컨트롤타워인 ‘알람센터’다. 이곳은 전 세계 기관·기업의 해외 파견 근로자부터 여행자보험 케어 서비스 이용자까지, 지구 반대편에서 보내오는 긴급한 SOS에 가장 먼저 응답한다. 교대 근무와 빈틈없는 인수인계,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상황 속에서 알람센터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그 중심을 묵묵히 지키는 오퍼레이션 리드, 문신영을 만났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라잉닥터스 알람센터의 오퍼레이션 리드를 맡고 있는 문신영입니다. 저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의료지원 케이스를 총괄하며, 환자 이송 및 진료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의료기관, 항공사, 네트워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복잡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2. 24시간 알람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알람센터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의료지원 요청의 ‘컨트롤타워’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에서 병원을 찾아야 하거나 긴급 이송이 필요한 경우, 환자와 가족, 현지 의료기관의 소통을 조율하고 의료 대응 전 과정을 관리합니다. 동시에 전 세계 보건·안전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감염병 확산이나 자연재해 등 위험 상황 시 고객의 이동과 안전한 경로 안내 같은 보안지원도 함께 제공합니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24시간 상주하며 의료상담부터 병원 예약, 항공편 조정, 이송팀 파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Q3. 많이 들어오는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가장 많은 문의는 해외 병원 예약과 증상 관련 의료상담입니다. 여행 중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울 때, 알람센터가 현지 의료기관과 직접 소통해 적절한 병원을 연계하고 진료 절차를 안내합니다. 진료비 결제와 보험 청구도 함께 지원해 고객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죠. 또 진료 후 설명이 부족했거나 이해가 어려운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추가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4. 해외 병원 이용 시 높은 진료비가 부담일 텐데, 언급하신 진료비 결제 지원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원되나요?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병원을 찾아야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디로 가야 할지’와 ‘어떻게 결제해야 할지’일 것입니다. 알람센터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위치와 증상에 맞는 병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대신 결제(GOP, Guarantee of Payment)’ 시스템으로 병원비를 먼저 지불한 뒤 보험사를 통해 정산합니다. 덕분에 고객은 복잡한 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Q5. 수많은 케이스를 다루셨을 텐데, 가장 긴급했거나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나요? 사실 저희에겐 ‘평온한 순간’이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의 가족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모든 케이스를 내 가족처럼 대하죠.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사례는 남미에서 에크모(ECMO) 장비를 단 환자를 한국으로 이송했던 일이었습니다. 에크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장비인데, 환자는 이를 착용한 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알람센터는 에크모 전문의와 숙련된 간호사를 긴급 투입하고, 시차가 다른 여러 대륙의 기관들과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급유를 위한 경유지까지 세밀하게 관리했습니다. 환자가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을 때, 모두가 깊은 안도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Q6. 끝으로 플라잉닥터스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플라잉닥터스는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를 보유한 라이프케어 전문 브랜드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비행 간호사, 전 세계 의료·보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 고객들의 환자이송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해외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방부, 외교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5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해외 응급환자 이·후송(베드 투 베드 서비스) ▲24시간 한국인 전문의 실시간 상담 및 의료 통역 ▲분쟁지역·재난지역 보안 지원까지 포괄하며, 전 세계 180개국에서 한국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플라잉닥터스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양지지구-서울역’·‘강남대-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2개 노선 확정 환영

    김영민 경기도의원, ‘양지지구-서울역’·‘강남대-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2개 노선 확정 환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2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2025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 노선 선정 결과’를 보고받아 용인시 2개 노선이 포함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민 의원은 “그동안 용인시는 광역교통 불편이 지속됐는데 이번 선정은 막혀 있던 숨통이 트이는 결정”이라며 “용인시의 서울 접근성을 위해 여러 경로로 노력해 온 만큼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대광위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용인의 교통현실을 적극 반영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광위는 2025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으로 경기도에 전환노선 3개와 신규노선 9개 총 12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용인시는 “양지지구–서울역”과 “강남대–서울역” 두 노선이 반영됐다. 양지지구와 강남대 일대는 최근 인구 증가, 교육시설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광역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지역으로 서울 도심과의 직결 노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이 제때 되지 않아 서울로의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특히 양지지구·강남대 일대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으며 “서울 직결 광역버스”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김영민 의원은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정책질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처인구 광역교통 개선의 필요성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김 의원은 “새롭게 선정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처인구 주민들은 환승 없이 강남과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통행시간 단축·교통비 절감·출퇴근 편의 향상 등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향후 개통까지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노선 선정이 처인구 교통문제 해결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광역철도, 도로망, 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GTX 호재 품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교통 접근성 눈길

    GTX 호재 품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교통 접근성 눈길

    입지·개발호재·브랜드 3박자 갖춘 대단지 아파트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이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이 다음달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검증된 두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 예정이라는 대형 호재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간석동 311-1번지 일원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25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교통망을 자랑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광역교통망으로는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것은 GTX-B 노선이다. 인천시청역에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개통 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해져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서울역 등 접근성이 개선된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상인천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며, 반경 1km 내에 상인천중, 구월중, 신명여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됐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구월점), 롯데백화점(인천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가천대길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이 가깝다. 단지 앞 이화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중앙공원 등 녹지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간석동·구월동 일대의 정비사업 흐름을 잇는 새로운 주거타운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체육시설과 함께 키즈 북하우스, 키즈 카페, 그룹 스터디룸 등 자녀 보육 및 교육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월패드·스위치·콘센트 통합 디자인인 ‘포레나 엣지룩’ 및 로봇청소기 수납장 등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 완비로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장영기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최근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풍선효과 기대감이 크다”며 “브랜드 대단지에 GTX-B 노선 수혜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누리호 오전 1시 13분 발사…위성 13기 모두 분리 후 비행 종료

    누리호 오전 1시 13분 발사…위성 13기 모두 분리 후 비행 종료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새벽 이륙해 위성 13기를 모두 분리하고 비행을 완료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다. 당초 0시 5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으로 발사 시간이 18분 연기됐다. 누리호는 이륙 약 2분 이후 1단 로켓을 분리했고 3분 50여초 후 페어링(위성보호 덮개) 분리가 이뤄졌다. 발사 4분 30여초 이후에는 2단이 분리됐다. 발사 이후 15분가량 비행한 누리호는 목표 고도 600㎞에서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초소형(큐브) 위성을 차례로 사출하고 비행을 종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4차 발사의 성공 기준이 된다. 위성이 태양동기궤도(SSO)에 안착 후 지상과의 교신까지 성공해야 누리호 임무가 성공이다. 이들 위성은 오로라 등 우주환경 관측부터 항암제 연구와 같은 우주 바이오 실험까지 다양한 연구·기술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나로도

    [씨줄날줄] 나로도

    조선왕조실록에 나로도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1442년(세종 24년)이다. 왜인(倭人) 9인이 나로도에 도착한 것을 발포 수군이 체포했다는 기록이다. 나흘 뒤엔 왜인 38인이 4척의 배에 나눠 탄 것을 여도 수군이 사로잡았다는 내용도 보인다. 호남 남해안은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만큼 조선시대 전라도 흥양, 곧 오늘날 고흥엔 전라좌수영 핵심 수군기지가 모여 있었다. 서쪽부터 녹동항이 자리잡은 녹도진을 비롯해 발포진, 사도진, 여도진이 그것이다. 나로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는 발포진, 동쪽에는 사도진이 있었다. 발포진은 이순신 장군이 1580년(선조 13년) 처음 수군 지휘관이 돼 만호로 부임한 인연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사도진의 지휘관은 첨사 김완이었다. 칠천량해전에서 수세에 몰리자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왜군의 포로가 됐던 인물이다. 그의 기억은 ‘용사일록’(龍蛇日錄)에 담겼다. 육지와 다리로 이어진 나로도는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로 이뤄졌다. 남쪽 외나로도엔 나로우주센터, 북쪽 내나로도엔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있다. 수도권에서 나로우주센터에 가는 건 쉽지 않다. 남해안고속도로 고흥나들목에서도 한 시간 이상을 달려가야 한다. 나로도에 우주기지를 세운 것은 남쪽일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적도에서 가장 빠른 만큼 우주선은 남쪽에서 발사할수록 궤도 진입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국토 최남단은 해남이고, 그 남쪽엔 완도가 있지만 청산도를 비롯한 섬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다. 반면 나로도 남쪽은 거칠 것 없는 망망대해다. 나로도를 찾은 여행길엔 11개 교량으로 이뤄진 ‘섬섬길’의 절경을 즐기며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로 건너가도 좋겠다. 다만 그 초입 사도진과 여도진의 옛터가 흔적도 찾지 못할 만큼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첨단 과학기술과 아름다운 자연에 더해 역사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명소로 고흥의 잠재력이 사장되지 않기를 바란다.
  •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6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문장건설이 ‘오룡2지구 지엔하임’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4점, 서울신문사 사장상 4점 등 총 8개 프로젝트에 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심사위원장), 장희순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박경원 국토교통부 사무관, 한준규 서울신문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 발사체·드론·UAM… 전남테크노파크 ‘K우주시대’ 연다

    발사체·드론·UAM… 전남테크노파크 ‘K우주시대’ 연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산업센터가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인프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K-UAM 개활지 테스트), 드론시범공역·특별자유화구역 등 다양한 항공·우주 인프라를 보유한 전국 유일의 지역이다. 지난 2003년 전남의 기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술혁신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드론·도심항공교통(UAM)·우주발사체·위성 산업을 연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남의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탄력 개발·발사·운용까지 생태계 확장지·산·학·연 연계 플랫폼은 필수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고흥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기술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정부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흥은 향후 우주발사체 핵심부품의 기술개발, 시험평가·인증에서 조립·발사·운용까지 아우르는 국가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으로 민간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존의 지역 소재·부품 기업들이 우주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지자체 주도 우주항공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주기업의 국가산단 안착, 사업다각화 및 전문기업으로 전환, 인력양성 등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다. 현재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제조부터 조립·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제2 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이언스컴플렉스, 우주산업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등 정부의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과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문인력 부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은 전남이 우주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등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며 “우주산업 지·산·학·연 연합캠퍼스가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향후 고흥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지원 정책, 지역대학의 우주공학·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지역혁신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의 기술·기업지원과 산업 연계 플랫폼 구축 등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미래 모빌리티 ‘드론 산업’국내 유일 드론 시험 인프라 갖춰부품 국산화 위한 기업 유치 등 선도드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드론 시장은 2023년 약 280억 달러(39조 2000억원)에서 2030년 약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농업·재난안전·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 장시간 체공형 드론, 군수지원 드론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K드론시스템’을 중심으로 드론 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드론 실증도시·특화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비행시험 공간 부족, 인증체계 미비, 전문 인력 양성의 한계 등이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고흥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찍부터 드론산업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고흥만 일원은 ‘고흥드론센터’를 중심으로 직경 22㎞의 국내에서 가장 넓은 드론시범공역을 보유한다. 고흥항공센터, 항공안전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드론상용화실증센터 등의 지원으로 실제 운용 환경에서의 드론 시험·평가인증 등 실증시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드론 통합시험 인프라를 갖췄다. 하지만 드론기업이 지역에 안착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다. 드론 산업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제조 기반이 부족해 핵심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당장은 가격이 저렴한 수입 부품을 사용하는 게 이익이 될 수 있으나, 자국 이익을 앞세운 자원 무기화에 따른 수출 통제, 해외 부품 사용 시 정보유출에 의한 국가안보에도 큰 위협으로 다가와 국내 제조 인프라 확보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현재 고흥드론센터 주변에는 13만 7044㎡(약 4만평) 규모의 무인항공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중이다. 드론기업이 지역에 안착해 기업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공동활동이 가능한 드론 핵심부품 제조 인프라 구축으로 드론 부품공급망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돼야 한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26일 “이와 연계해 드론기업의 기술개발, 시험·인증, 사업화 지원을 수행하는 등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며 “고흥을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늘을 나는 택시 ‘UAM’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활용2035년 상용화 목표로 실증 앞장UAM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앞다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항공국(FAA) 인증체계와 민간주도 실증이 활발히 이뤄지며, 일본·유럽도 오사카·파리 등에서 시범운항을 예고했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가 ‘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난 8월 제주도와 대구·경북을 시범 운영구역으로 지정한 뒤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도·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흥은 국토교통부 그랜드 챌린지(GC) 사업의 하나로 K-UAM 개활지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지정돼 국가 차원의 UAM 실증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고흥은 국내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보유해 대형 무인기·UAM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이 가능한 최적의 실증 환경을 갖췄다. 이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 및 시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기체 제작 후 도심지 실증에 앞서 개활지 테스트베드를 활용할 수 있다. 드론, UAM, 우주발사체 및 위성산업은 각각 독립된 산업이 아닌 하나의 ‘항공우주 모빌리티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 고흥은 이미 국가적 핵심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가 협력하는 통합형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이 요구된다. 오 원장은 “산업 생태계의 허브로서 기술개발 지원, 기업유치, 인력양성, 산업정책 수립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고흥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지역과 국가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서정대,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 ‘우뚝’

    서정대,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 ‘우뚝’

    경기 서정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지역 연계 고등직업교육 모델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주시, 연천군과 함께 3년간 56억원의 HiVE사업비를 지원받은 서정대는 ▲지역특화학과(반려동물과, 휴먼케어서비스과, 그린식품가공과) 개설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펼쳤다. HiVE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서정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25~2027)과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2025~ 2030) 수행 대학으로도 잇달아 선정됐다. 무엇보다 단순한 사업 운영을 넘어, 전국 최초로 HiVE 사업 3대 영역에 대한 실증적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연구는 ▲교육부 HiVE 사업의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에 대한 인식 비교분석 ▲대학조직의 관계 혜택이 평생 직업교육 만족과 지역 정주의식에 미치는 영향: 교육부 HiV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이 대학 평판에 미치는 영향: 사회·문화적 영향의 매개효과 등 HiVE 사업의 3대 중점 영역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지자체-대학-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제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서정대만의 노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자체,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공동의 결실”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고등직업교육 모델로 교육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오로라 연구·신약 검증… ‘민간 위성 13기’ 품고 우주로

    오로라 연구·신약 검증… ‘민간 위성 13기’ 품고 우주로

    3차 발사 때 7기보다 2배로 늘어차세대 중형 위성, 우주환경 관측우주인 아닌 큐브로 첫 의학 실험수명 다한 위성 자체 폐기 검증도실종 방지용 내부 카메라 2기 추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기가 27일 새벽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을 ‘올드 스페이스’로 보고,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버진갤럭틱처럼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뉴스페이스라고 말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사상 첫 새벽 발사만큼 주목되는 부분은 민간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이 제작한 주(主)탑재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副)탑재 위성인 큐브 위성 12기다. 2년 전인 2023년 5월 3차 발사 때는 7기를 실었다.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위성들은 다양한 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탑재 위성들은 누리호가 2단이 분리된 다음, 목표 고도인 60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하는 807초(13분 27초)가 되면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가장 먼저 분리하고, 18~23초 간격으로 한 번에 2기씩 6회에 걸쳐 큐브위성들을 사출한다. 각각의 위성들은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돼, 이번 4차 발사는 발사체-위성-우주 인프라 구축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천문연구원,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오로라, 대기광, 플라스마, 지구 자기장 등 우주환경과 대기 상층부 관측은 물론 3D 바이오프린팅과 줄기세포 기술 검증이 임무다. 여러 큐브위성 중 눈에 띄는 임무를 가진 것들이 있다. 스페이스린텍의 ‘비천’은 지구 저궤도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이 균일하게 성장하는지를 실험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실험하는 방식이었지만, 큐브 위성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백질 결정화 기술은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우주로테크의 ‘코스믹’은 임무 수행이 끝난 위성의 자체 폐기 기술을 검증하는 임무를 맡았다. 수명이 다한 위성이 스스로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분해되도록 하는 기술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강화하고 있는 우주쓰레기 의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의 ‘스누글라이트-Ⅲ’는 3차원 지구 대기 관측과 큐브 위성의 편대 비행과 랑데부-도킹 기술 검증, 세종대의 ‘스파이론’은 적외선 대역에서 해양 플라스틱 관측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E3 테스터 카리-1’은 국산 소자 부품의 우주 환경에서 작동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도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에트리샛’, 코스모웍스의 ‘잭-003’과 ‘잭-004’, 쿼터니언 ‘퍼셋01’, 인하대의 ‘인하 로샛’, 카이스트의 ‘케이히어로’도 독특한 임무 수행을 위해 탑재됐다. 탑재 위성들이 많아지다 보니 위성 탑재부의 설계도 수정됐다. 3차 발사까지 사용됐던 기존 위성 어댑터는 주탑재위성 1기만 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누리호 4호기에는 다양한 위성 탑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탑재 공간을 최적화한 ‘다중 위성 어댑터’(MPA)를 개발해 적용했다. 지난 3차 발사 때는 누리호에 실린 큐브 위성 2기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리호 4호기에는 부탑재 위성의 사출 여부와 사출 후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위성탑재 공간 상단에 내부 카메라 2기를 추가했다.
  • 누리호 2번 더 발사… 다음 스텝은 ‘차세대 발사체’

    누리호 2번 더 발사… 다음 스텝은 ‘차세대 발사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는 한국이 발사체를 이용한 위성 발사 대행과 같은 우주산업에 뛰어들 준비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앞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3차 발사와 누리호 3차 발사에서와 달리 13개의 위성을 탑재했다는 점,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총괄 관리와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우주 상업화를 앞당기고 독자적인 우주 수송 시대를 열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누리호 추가 발사로 우주 수송 본격화 정부는 4차 발사 외에 2027년까지 2차례 더 누리호를 발사해 독자적인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5차 발사에서는 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6차 발사에서는 초소형 위성 7~11호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재사용 발사체 개발해 달 착륙선 투입 누리호보다 성능이 우수한 발사체를 만들기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도 2023년 7월 시작됐다. 당초 차세대 발사체는 누리호보다 더 먼 우주를 향하기 때문에 액체산소-케로신(등유) 기반 2단형 발사체로 개발될 계획이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5일 ‘제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관련한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원래 일회용 발사체를 고려했으나 스페이스X의 ‘팰컨9’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케로신 대신 그을음이 적은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선회하기로 했다.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보다 단수는 줄어든 2단 발사체로 개발되지만, 추력은 많이 늘어난다. 차세대 발사체는 600~800㎞ 상공인 지구 저궤도에는 10t, 달 탐사·착륙선 궤도에는 1.8t의 화물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30년에 달 궤도에 투입하는 성능검증 위성을 시험 발사한 뒤 본격적인 첫 임무는 2031년 달 착륙선 예비모델(PFM) 발사다. 이듬해인 2032년에는 달 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할 계획이다.
  • “아내가 갇혔어요”…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로 최소 13명 사망

    “아내가 갇혔어요”…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로 최소 13명 사망

    26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신계 지구 타이포구의 고층 주택단지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 한 남성이 건물 안에 아내가 갇혀 있다며 울부짖고 있다. 30층이 넘는 8개 동 건물 안에 주민 다수가 갇힌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진화·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후 9시 현재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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