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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이스라엘 구금 한국인 활동가 석방, 조만간 귀국”

    외교부 “이스라엘 구금 한국인 활동가 석방, 조만간 귀국”

    가자지구에 접근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가 제3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되어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씨 등이 탑승한 국제 구호선단 선박 11척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려다 지난 8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김씨 등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외교부는 “본부 및 주이스라엘대사관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며 “9일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를 구금시설에 급파해 영사 면담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가 공항에서 김씨의 항공기 탑승과 이륙까지 확인했다”며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9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대리를 만나 김씨의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 우주쓰레기의 폭격?…스타링크 위성 하루 1~2개씩 지구 추락 중 [핵잼 사이언스]

    우주쓰레기의 폭격?…스타링크 위성 하루 1~2개씩 지구 추락 중 [핵잼 사이언스]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위성이 하루에 1~2개씩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끊임없이 하늘로 올라간 스타링크 위성이 이제는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지구촌의 인터넷 사각지대를 모두 커버하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총 1만 2000개가 넘는 위성을 띄우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총 8000개 이상의 위성을 이미 지구 궤도에 올렸다. 문제는 스타링크 위성의 수명이 5년 정도로, 하늘로 올라간 만큼 떨어지는 것도 숙명이라는 점이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올해 들어 매일 1~2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면서 “그 수치는 하루 최대 5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에 추락한다고 해도 대기에서 완전히 소각되도록 설계돼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이 스페이스X의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위성 추락이나 소각 과정에서 알루미늄 산화물과 같은 입자 연소로 인한 오염 물질이 지구 대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저궤도가 빠른 속도로 수많은 위성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사실 더 큰 문제다. 실제로 미국 아마존 역시 올해부터 자체 위성 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를 내세워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를 합치면 약 3만개 위성이 지구 저궤도를 돌게 되는데, 중국 또한 약 2만개를 올릴 계획이다. 이 때문에 지구 저궤도 과밀화로 인해 이른바 ‘케슬러 증후군’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케슬러 증후군은 우주 쓰레기에 맞아 파괴된 위성에서 나온 파편이 또 다른 위성을 위협하는 것을 말한다. 맥도웰 박사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지구는 가까운 미래에 하루 5개의 위성이 재돌입하는 폭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위성 군집이 너무 과밀해지면 케슬러 증후군이라는 재앙적인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우주쓰레기의 폭격?…스타링크 위성 하루 1~2개씩 지구 추락 중

    우주쓰레기의 폭격?…스타링크 위성 하루 1~2개씩 지구 추락 중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위성이 하루에 1~2개씩 지구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끊임없이 하늘로 올라간 스타링크 위성이 이제는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지구촌의 인터넷 사각지대를 모두 커버하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총 1만 2000개가 넘는 위성을 띄우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총 8000개 이상의 위성을 이미 지구 궤도에 올렸다. 문제는 스타링크 위성의 수명이 5년 정도로, 하늘로 올라간 만큼 떨어지는 것도 숙명이라는 점이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올해 들어 매일 1~2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면서 “그 수치는 하루 최대 5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에 추락한다고 해도 대기에서 완전히 소각되도록 설계돼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이 스페이스X의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위성 추락이나 소각 과정에서 알루미늄 산화물과 같은 입자 연소로 인한 오염 물질이 지구 대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저궤도가 빠른 속도로 수많은 위성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사실 더 큰 문제다. 실제로 미국 아마존 역시 올해부터 자체 위성 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를 내세워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를 합치면 약 3만개 위성이 지구 저궤도를 돌게 되는데, 중국 또한 약 2만개를 올릴 계획이다. 이 때문에 지구 저궤도 과밀화로 인해 이른바 ‘케슬러 증후군’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케슬러 증후군은 우주 쓰레기에 맞아 파괴된 위성에서 나온 파편이 또 다른 위성을 위협하는 것을 말한다. 맥도웰 박사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지구는 가까운 미래에 하루 5개의 위성이 재돌입하는 폭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위성 군집이 너무 과밀해지면 케슬러 증후군이라는 재앙적인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장동혁 “조폭 특검, 미쳐 날뛰며 국민 겨눠”…숨진 양평 공무원 자필 진술서 공개

    장동혁 “조폭 특검, 미쳐 날뛰며 국민 겨눠”…숨진 양평 공무원 자필 진술서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특검에서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특혜와 관련해 조사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0일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 법치주의 국가가 아니다”며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고 했다. 양평군청 소속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57)는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자택인 양평읍 소재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직원들이 자택으로 찾아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고인의 변호인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장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이미 말씀드렸다. 특검의 칼은 국민의힘을 지나 결국 국민의 심장을 겨눌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직자 1명, 평범한 국민 1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울먹였다.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억울하게 죽어가도 침묵하는 나라가 됐다. 이제 이 무도한 권력 막을 힘이 어디에 있는지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란다고 말씀드렸었다”라며 “어쩌면 이미 결정적 순간 지났는지 모르겠다. 국민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A씨가 남긴 자필 진술서로 회견을 대신하겠다며 직접 진술서를 읽었다. 진술서에는 ‘특검에 처음 조사받는 날. 너무 힘들고 지친다.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 대표는 “고인의 진술서 1장이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막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특검의 무도한 망나니 칼춤을 막는 거룩한 희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화성 유인 탐사 성공 위한 핵심 요소,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화성 유인 탐사 성공 위한 핵심 요소,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우주 선진국에서는 화성 유인 탐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거리는 궤도상 천체의 배열에 따라 가깝게는 5460만㎞에서 멀게는 4억㎞에 달한다. 사람을 태운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하는 데는 9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임무 수행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2년, 길게는 3년 정도 걸리게 된다. 이런 유인 화성 탐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미국 스티븐스 공과대 시스템공학 및 기업학과 연구팀은 우주 유인 탐사, 가깝게는 화성 탐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탐사팀 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팀 구성원의 다양성은 장기간 고립과 높은 작업 부담 속에서 더 큰 회복력을 갖게 해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9일 자에 실렸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화성 탐사 임무는 우주비행사들이 제한된 생활 공간에서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공간적 제약과 고도의 책임감 때문에 누적된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 개인 공간과 사생활의 부재는 스트레스 수준을 더욱 악화시키고, 결국 팀 결속력과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효과적 협업,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지원은 장기 우주 임무의 성공에 필수적이니만큼, 극한 조건에서 팀 내부 역학을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팀 구성과 우주인의 성격 특성이 장기 임무 기간에 스트레스 반응과 회복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모델링했다. 연구팀은 심리학 이론과 에이전트 기반 모델링(ABM)을 통합해 500일 동안 화성 임무 동안 팀 구성의 영향을 시뮬레이션했다. ABM은 특정 환경 내에서 자율적 에이전트(개체)의 행동, 상호작용, 의사 결정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전산 방법론이다. 연구팀은 ABM을 사용해 개방성, 성실성, 신경증, 외향성, 친화성이라는 5대 성격 특성이 엔지니어, 의사, 조종사 등 다양한 우주인의 역할,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해 팀 전체의 스트레스, 건강, 성과, 결속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이질적 팀은 동질적 팀보다 더 나은 성과와 스트레스 관리 효과를 보였다. 이는 성격과 기술의 다양성이 지속적인 임무 요구 사항 속에 팀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성실성과 낮은 신경증, 높은 외향성과 높은 친화성을 결합한 성격 특성 변화를 가진 팀은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성과와 결속력은 높아졌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질적인 사람들로 구성한 팀은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양하고 대인 관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하오 첸 교수(복잡계 공학)는 “심리학 이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500일 동안 우주 탐사 임무를 모델링한 것은 처음”이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가 진행 중이고 유인 화성 탐사 임무도 점점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화성과 유사한 조건에서 팀 구성, 심리적 회복력, 효율성을 평가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예측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연휴 뒤에도 이어진 ‘반도체 랠리’…코스피 ‘사상 최고치’ 3610선 마감

    연휴 뒤에도 이어진 ‘반도체 랠리’…코스피 ‘사상 최고치’ 3610선 마감

    긴 연휴 이후 8일 만에 재개장한 국내 증시가 3610선까지 오르며 불기둥을 세웠다. 지난 1일부터 3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39 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 마감했다. 이날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단숨에 3617.86까지 오르며 36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 폭을 약간 내줘 359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불이 붙어 3610대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수급 면에서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서 외국인이 무려 1조 636억원어치 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1억원, 597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규모가 이날 8500억원에 달했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반영한 영향으로 증권가에서는 해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그동안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서 통화정책 기대와 화폐가치 하락의 헤지 심리로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 랠리가 전개됐다”며 “코스피는 1주일 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분을 캐치업하고 있지만 전일 미국 증시와 원자재 등 주요 자산들이 랠리 이후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단연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9만 4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는 9만 4500원이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치인 42만 8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하루 만에 무려 8.22% 상승한 것으로, 장중에는 43만 9250원까지 올랐다.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전자우(6.29%), 두산에너빌리티(14.9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1.36%), KB금융(-3.42%) 등이 하락했다. 신고리 1호기 재가동 승인 등 호재를 반영해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전력 기기 업종이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 전체를 놓고 보면 이날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1 포인트(0.54%) 오른 858.8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30분쯤 약세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이를 상쇄하며 1시간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316억원, 833억원 순매도, 외국인만 23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은 변수로 꼽힌다. 이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0 오른 1421.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0일(1421.0원)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상승폭은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 엔화 급락, 대미 투자 압박 등 연휴 기간 동안의 원화 약세 압력이 한 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으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14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반도체 중심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분석했다.
  •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광활한 해양은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다. 심지어 지름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지형마저 인류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었다. 그중 하나가 2002년 처음 발견된 실버핏 크레이터(Silverpit Crater)다. 이 크레이터는 영국 요크셔 해변에서 불과 약 140㎞ 떨어진 북해 해저, 수심 약 700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약 3㎞이며, 주변으로 지름 20㎞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논쟁의 종식: 소행성 충돌의 명확한 증거 실버핏 크레이터가 발견된 뒤로 과학자들은 그 생성 원인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는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거대 크레이터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화산 활동이나 기타 지질학적 활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 시기 또한 백악기 말부터 신생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추측되었다. 에든버러의 헤리엇-와트 대학의 위스딘 니컬슨(Wisden Nicholson) 박사 연구팀은 최신 지진파 데이터, 암석 샘플의 현미경 분석,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실버핏 크레이터가 소행성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충돌의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 연구팀의 분석 결과는 충돌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생성 시기: 약 4300만년에서 4600만년 전 사이(신생대 중반)로, 당시에도 이 지역은 바다였다. -소행성 크기 및 방향: 충돌한 소행성의 지름은 약 160m로 추정되며, 서쪽에서 비스듬하게 바다로 추락했다. -충돌의 결과: 충돌 당시의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물과 암석이 1.5㎞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주변에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버핏 크레이터를 만든 이 충돌은 주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생명체를 대멸종으로 몰아넣었던 백악기 말 지름 10㎞ 소행성 충돌만큼 전 지구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해저 크레이터의 미스터리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임을 고려할 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 대부분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깊은 바닷속에 숨겨진 크레이터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구에서 확인된 대형 크레이터 중 해저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버핏 크레이터처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형 해저 크레이터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학자들은 해저 지형 탐사와 지진파 분석을 통해 이러한 숨은 크레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구가 얼마나 자주 소행성 충돌을 겪는지, 그리고 이 충돌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버핏 크레이터와 같은 거대 쓰나미를 일으키는 소행성 충돌은 다행히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과학계는 그 정확한 빈도와 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와우! 과학]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와우! 과학]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광활한 해양은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다. 심지어 지름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지형마저 인류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었다. 그중 하나가 2002년 처음 발견된 실버핏 크레이터(Silverpit Crater)다. 이 크레이터는 영국 요크셔 해변에서 불과 약 140㎞ 떨어진 북해 해저, 수심 약 700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약 3㎞이며, 주변으로 지름 20㎞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논쟁의 종식: 소행성 충돌의 명확한 증거 실버핏 크레이터가 발견된 뒤로 과학자들은 그 생성 원인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는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거대 크레이터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화산 활동이나 기타 지질학적 활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 시기 또한 백악기 말부터 신생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추측되었다. 에든버러의 헤리엇-와트 대학의 위스딘 니컬슨(Wisden Nicholson) 박사 연구팀은 최신 지진파 데이터, 암석 샘플의 현미경 분석,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실버핏 크레이터가 소행성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충돌의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 연구팀의 분석 결과는 충돌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생성 시기: 약 4300만년에서 4600만년 전 사이(신생대 중반)로, 당시에도 이 지역은 바다였다. -소행성 크기 및 방향: 충돌한 소행성의 지름은 약 160m로 추정되며, 서쪽에서 비스듬하게 바다로 추락했다. -충돌의 결과: 충돌 당시의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물과 암석이 1.5㎞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주변에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버핏 크레이터를 만든 이 충돌은 주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생명체를 대멸종으로 몰아넣었던 백악기 말 지름 10㎞ 소행성 충돌만큼 전 지구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해저 크레이터의 미스터리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임을 고려할 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 대부분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깊은 바닷속에 숨겨진 크레이터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구에서 확인된 대형 크레이터 중 해저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버핏 크레이터처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형 해저 크레이터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학자들은 해저 지형 탐사와 지진파 분석을 통해 이러한 숨은 크레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구가 얼마나 자주 소행성 충돌을 겪는지, 그리고 이 충돌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버핏 크레이터와 같은 거대 쓰나미를 일으키는 소행성 충돌은 다행히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과학계는 그 정확한 빈도와 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은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도시가 아닌, 병이 생기지 않게 돌보는 도시”라며 “2030년까지 (시민)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높여 건강 수명을 3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석한 후 SNS에 글을 올려 “시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약 83세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지내는 건강 수명은 70세에 그친다”라며 “그래서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계획을 발표했다. 운동량도 늘리고, 밥상도 바꾸고, 생활 습관까지 개선하자는 시민 건강 대전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2030년까지 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올려 시민체력 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세 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가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정책 모음이 아니다. 사는 곳과 버는 돈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담대한 제안이다. 아파도 병원 가기가 부담스럽고, 일하느라 건강검진 한 번 받기 어려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의 마스터플랜”이라며 “건강 수명을 높인다는 목표가 달성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이료비 지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외식이나 배달 주문 시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건강할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제가 꿈꾸는 진짜 ‘건강한 서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는 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로 체력을 측정한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 시장은 사전 문진 후 시민들과 함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6개 분야를 측정하는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을 하고 체력인증서를 받았다.
  • 트럼프, 일본에 노벨평화상 ‘빼앗길’ 수도…후폭풍 어쩌나 [핫이슈]

    트럼프, 일본에 노벨평화상 ‘빼앗길’ 수도…후폭풍 어쩌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착’하는 노벨평화상을 일본인이 수장을 맡은 국제기구가 수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전쟁이 발발하면서 분쟁 해결과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들이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화상 수상 예측으로 정평이 난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PRIO)는 국가 간 분쟁을 다루는 ICJ와 개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ICC 등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며 “두 국제기구의 수장은 모두 일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마감된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대상은 개인 244명과 단체 94곳 등 총 338개다. 일본 언론이 언급한 국제기구 수장 중 한 명은 이와사와 유지 재판관(ICJ 소장)이다. 도쿄대 국제법 교수 출신인 이와사와 소장은 2018년 6월부터 ICJ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2003~2018년 ICJ 재판관으로 재직한 제22대 소장 오와다 히사시(2009~2012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일본인 ICJ 소장이다. 현재 ICJ가 심리 중인 주요 사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제소한 이스라엘 사건 등이다. ICJ 재판관은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의해 선출된 각기 다른 국적의 15인으로 구성되는데, ICJ 소장은 그중에서도 국제법 전문가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인식된다. 이와사와 소장의 선출로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ICJ 소장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는 국제법 분야에서 일본의 위상을 입증하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또 다른 국제기구인 ICC의 소장은 일본 검사 출신인 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다. 아카네 재판관은 2023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들을 납치했다는 이유로 전쟁 범죄 혐의를 적용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소장을 포함한 ICC 재판관과 검찰관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ICJ는 국가 간 분쟁을 다루며, ICC는 전쟁과 반인도적 범죄에 관여한 개인을 처벌하는 기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ICJ와 ICC는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정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일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위 국제기구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로 ICJ와 ICC를 꼽은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는 2023년 당시 이란 인권운동가인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유력 후보로 예측했고 이는 적중했다. 트럼프 수상 불발이 노르웨이에 미칠 영향노벨평화상 수상을 간절히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과 가족 등을 동원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수상자 선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일시적으로나마 멈추는 데 기여했으나, 노벨위원회는 중동 평화 협상 문제가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정부는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노벨평화상의 정치화’에 선을 그었으나, 노르웨이 당국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할 경우 노르웨이가 관세 협상 등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다음 주 필요 인력 파견 요청”내란 특검 “수사 연장 대통령실·국회 보고”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10일 법무부와 검찰에 검사·수사관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석 연휴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각 특검이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사 ‘후반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김건희 특검 소속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검찰에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4명의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다음 주 중으로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해 적절한 필요 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금일 기준 14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기소해 재판이 계속 중”이라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청 폐지 결정에 따라 복귀를 요청했던 특검 파견 검사들은 내부적으로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기 전까지 복귀하지 않기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정모씨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던 양평군의 50대 공무원이 이날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김 특검보는 “피의자 신분으로 2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추가 소환 일정은 없었고 1회 조사로 조사가 완결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특검팀이 강압과 회유를 통해 특정 진술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양평군 공무원의 메모가 공개되자, 특검팀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되신 양평군 공무원에 대하여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 대하여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조사는 특검이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고, 새로운 진술을 구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내란특검 소속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가 수사를 위해서 내란 특검법 10조 3항에 따라 수사 기한 2차 연장 결정을 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지난 6월 18일 수사 개시 뒤 1차 연장을 거쳐 오는 15일쯤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특검의 수사 기간 추가 연장으로 만료일은 다음 달 14일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국회에서 통과된 특검법 개정안에는 내란 특검이 최초 90일의 기간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2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각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10분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날 내란특검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사 초기부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윤재 특검보를 중심으로 공수처 검사 및 경찰, 군검사 등이 수사를 담당했다”면서 “향후 이뤄지는 법무·검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 팀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무 유기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 일정에 대해서 박 특검보는 “다음 주 중 특검에 출석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내란 특검팀의 신청에 따라 오는 13일에 진행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재판의 두 번째 공판도 중계를 허용했다. 같은날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중계가 결정됐다.
  • ‘공흥지구’ 김건희 특검 조사받은 양평군청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공흥지구’ 김건희 특검 조사받은 양평군청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57)가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의 동료들은 혼자 사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휴에 앞선 지난 2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검은 김씨 일가의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ESI&D는 김씨의 오빠 진우씨가 실소유한 회사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000여㎡ 부지에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과정 등에서 개발부담금 면제, 인허가 등 각종 특혜를 받아 100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A씨는 양평군 주민지원과 지가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개발부담금 관련 행정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특검은 행정 과정에 부당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계설명회 앞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최종 점검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설계설명회 앞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최종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오는 10월 17일(금) 개최 예정인 ‘(가칭)과천지식3중 학부모 설계설명회’를 앞두고, 2일 경기도교육청과 간담회를 갖고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천지식3중 설계공모 당선안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일정으로, 향후 학교 설계 및 공간 조성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현석 의원이 주관하며, 시행사인 LH를 포함한 관계 기관도 참석할 예정으로, 학교 공간에 대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기대된다. 김현석 의원은 간담회에서 “과천 지역 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식3중 신설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설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과천지역의 신설 중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교육청 역시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설계공모안이 최근 확정된 만큼, 설명회를 통해 현장에서 수렴한 학부모 의견이 실제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행사인 LH까지 참석하는 만큼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교 공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는 아이들의 하루가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공간”이라며 “지식3중이 과천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핵심 인프라인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3중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졌으나, 김현석 의원이 국회 및 관계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수차례 관계 부서 및 학부모와의 정담회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조율을 통해 일정대로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으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트럼프 노벨평화상’ 집착에 노르웨이 벌벌…경제 보복할까

    ‘트럼프 노벨평화상’ 집착에 노르웨이 벌벌…경제 보복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최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압박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면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언급한 ‘공격적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직접 나서서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에 “(아버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백악관도 거의 비슷한 시각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리실 공식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수일 전에 결정”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지만, 현재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됐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상 불발 시 노르웨이에 미칠 트럼프의 분노 우려노벨평화상과 ‘힘의 논리’를 분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가 미국과 관세 폭탄을 사이에 두고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세실리에 뮈르세트 통상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최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압박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면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언급한 ‘공격적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직접 나서서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에 “(아버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백악관도 거의 비슷한 시각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리실 공식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수일 전에 결정”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지만, 현재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됐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상 불발 시 노르웨이에 미칠 트럼프의 분노 우려노벨평화상과 ‘힘의 논리’를 분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가 미국과 관세 폭탄을 사이에 두고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세실리에 뮈르세트 통상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공화당 절반 고개 저었지만…트럼프 “8개 전쟁 멈췄다” 노벨평화상 집념

    공화당 절반 고개 저었지만…트럼프 “8개 전쟁 멈췄다” 노벨평화상 집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향한 집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자신의 평화 중재 성과를 적극 알리며 수상을 기대하지만 여론은 냉담하다. 그러나 가자지구 휴전 협정이 전격 발표되면서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이날 핀란드 대통령과의 백악관 집무실 회동에서 자신의 평화 노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다”며 “나는 8개 전쟁을 멈췄다. 이런 일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대해서는 “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괜찮다”면서도 “나는 상을 받으려고 한 게 아니라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했다”고 덧붙였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가 총 338명이라고 밝혔다.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노벨위원회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파키스탄, 태국-캄보디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간 분쟁을 중재한 사례를 자신의 평화 활동 실적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다면 “미국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상 가능성을 낮춰 말하면서도 그는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올해 여름 노르웨이 재무장관 옌스 스톨텐베르그에게 전화해 “노벨평화상과 관세”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내 이름이 오바마였다면 10초 만에 노벨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위해 벌인 대규모 공개 로비 활동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원의 절반 정도조차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미국인 전체로는 22%만이 트럼프의 수상 자격을 인정했다. 다만 CNN은 “수요일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협정 발표로 트럼프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갑자기 높아졌다”고 전했다.
  • ‘운동=심장 소모’ 믿었다간 큰일…속설 완전히 뒤집혔다는데, 뭐길래

    ‘운동=심장 소모’ 믿었다간 큰일…속설 완전히 뒤집혔다는데, 뭐길래

    운동을 많이 하면 심장을 많이 쓰게 돼 수명이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호주 연구팀이 정반대의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로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하루 동안 심장이 뛰는 총 횟수가 훨씬 적으며, 이것이 장수의 비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ACC: 어드밴시스’에 최근 발표된 호주 세인트 빈센트 병원 의학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루 동안 심장이 뛰는 총 횟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선수들의 평균 심박수는 분당 68회였고,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분당 76회를 기록했다. 24시간으로 계산하면 운동선수는 약 9만 7920회, 비활동적인 사람은 10만 9440회로 집계됐다. 하루 중 격렬한 운동 시간을 포함하더라도 운동선수의 총 심박수는 비활동적인 사람보다 10% 더 적었다. 세인트 빈센트 의학연구소의 라 게르쉬 교수는 “심박수가 하루에 약 1만 1500회나 적다는 것은 놀라운 차이”라며 “운동선수의 심장이 운동 중에는 더 빠르게 뛰지만, 안정 시 심박수가 낮아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설명했다. 낮은 안정 심박수는 건강의 표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을 예측하는 지표다. 라 게르쉬 교수는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늘리면 심장 기능이 개선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동은 정신 건강 향상, 수명 연장, 심장 질환 감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극한 지구력 경기는 일시적으로 하루 심박수를 높일 수 있지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의 이점이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는 게 라 게르쉐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건강 효과가 가장 큰 건 운동하지 않던 상태에서 적당히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일주일에 몇 시간만 운동해도 심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수명을 몇 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설] 가자지구 휴전 합의, 종전·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사설] 가자지구 휴전 합의, 종전·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8일(현지시간) 휴전 협정 1단계에 합의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단계적으로 철군하는 내용이다. 지난 2년 동안 6만 8000명의 사망자를 내며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든 참혹한 전쟁이다. 이스라엘 인질이 가족에게 돌아가고 가자지구 주민의 공습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휴전 협정은 중요한 진전이 아닐 수 없다.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확인했다. 하마스는 “협정 서명 72시간 안에 이스라엘 인질 2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0명의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협상 타결은 전쟁 종식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반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전은 위태롭게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이 협정을 파기하는 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 가자전쟁의 일차적 책임은 이스라엘을 급습해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삼은 하마스에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포격과 봉쇄가 장기화하며 가자지구는 통합식량안보단계(IPC)의 식량위기 최고 단계에 이르렀다. 국제구호단체 소속 한국인 활동가가 구호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한 것도 이 때문이다. 휴전 협상이 타결된 마당에 활동가들을 억류하고 있을 이유는 더더욱 없다. 휴전 협정은 종전(終戰)과 가자지구의 항구적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 만큼 미국의 ‘가자 전후(戰後) 구상’이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고 200만명의 주민은 다른 나라로 보내거나 제한된 공간에 수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힌 가자지구 관광휴양지 개발 구상과 궤를 같이한다. 팔레스타인 주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반발이 불을 보듯 훤하다. 트럼프가 자신이 원하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려면 공정한 중재자가 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추석 연휴 확찐살 한 달 만에 뺀다”

    “추석 연휴 확찐살 한 달 만에 뺀다”

    서울시는 10일부터 한 달간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로 체력을 측정한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방식이다. 10일 체력 검증 후 15일 후인 25일 중간 점검, 다음달 10일 최종 측정이 이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체력 측정에 참여하고,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도 시민과 함께 챌린지를 진행한다. 체력 측정은 ‘국민체력 100항목’ 기준에 따라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측정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이후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근력·근지구력 강화, 심폐지구력 등 항목별로 구체적 건강 달성 목표와 운동 계획을 제안한다. 영양 관리, 휴식 등 전반적 건강 습관 개선 방안도 추천한다.
  •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세 축’이 국제 질서 만든다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세 축’이 국제 질서 만든다

    우크라, 유럽에 석유 공급… 러 자극美 군사적 입지 축소 겹쳐 전쟁 발발석유 패권에 美 연준 영향력도 줄어트럼프, 분열 조장… 민주정치 위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북미와 유럽 각국은 자국 내 혼란을 겪고 있었다. 지구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신없는 와중이었다. 미국은 2021년 ‘반지성주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지만 패자가 승복 대신 분열을 택하며 사회불안이 지속됐다. 영국은 2016년부터 논란을 이어 온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2020년 1월 확정했지만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스코틀랜드의 저항을 맞닥뜨렸다. 독일 일부 주에선 나치즘을 추앙하는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정부 구성에까지 참여하며 부상했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시리아 내전에 힘을 쓰지 못하는 무능을 드러냈다. 이 시기 거의 모든 국가에선 경제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었다.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2009년 이래 처음 세계 연간 석유 생산량이 줄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그나마 불안 요소가 사라지나 했는데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지정학적 불안을 부추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교란 모두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국제 질서를 흔든 세 요소를 꼽아 ‘무질서’(disorder)의 시대를 풀어냈다. 첫 번째 요소인 ‘지정학(에너지)’은 석유 생산 능력으로 시작한다. 19세기 중반 미국과 코카서스(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자동차와 탱크, 해군 운영이 가능해졌다. 풍요로운 에너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리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원유 생산력이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자 유럽도 에너지를 찾아 중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연이은 중동 전쟁으로 불안이 커지면서 에너지원으로서 소련(러시아)을 포용하기에 이른다. 소련이 해체된 뒤 독립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며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다. 유럽 내 러시아 에너지 의존 구도와 중동 국가들의 전쟁은 미국의 군사적 입지를 축소하고, 나토에는 균열을 만들었다. 이 상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폭발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 요소인 ‘경제(금융)’도 석유 패권과 이어진다. 2차 대전 이후 유럽 국가들도 석유를 구매하기 위해 달러를 이용했는데, 이는 주로 미국 역외 달러 예금으로 미 중앙은행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었다. 유러달러로 불렸던 화폐의 시장 규모는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커졌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영향력은 미치지 못했다. 2007~2008년 에너지와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금리 조정 효과가 한계에 다다르자 연준은 양적 완화를 시도했지만 이것은 자산 불평등을 부추기면서 경제적, 민주적 위협으로 작동했다. 에너지와 금융 분야의 격변이 정부 기능 약화와 경제적 국가공동체주의 붕괴를 촉발한 현상을 풀어낸 부분이 ‘민주정치(민주정)’다. 민주주의 모델인 미국에 분열을 조장하는 대통령이 등장하고, 여러 국가에서 정부가 시민의 삶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지면서 극우 세력이 부상한 현상을 파헤쳤다. 저자는 흔들리는 민주주의와 에너지, 경제 위기가 일종의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는 21세기 격동을 ‘비교적’ 간결하면서도 빠짐없이 설명했다. 경제 부분에 대한 풀이가 지정학이나 민주정치만큼 매끄럽지 않고 다소 전공 서적 같은 어려움이 있지만 현 상황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충분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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