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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세상] 극단적 선택 시도한 남성 설득한 경찰관의 진심

    [따뜻한 세상] 극단적 선택 시도한 남성 설득한 경찰관의 진심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30대 남성을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가족에게 돌려보낸 경찰관이 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소속 김대건 경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 한 남성이 물에 들어가 1시간째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김대건(28) 경장과 고승욱(26) 순경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남성을 발견한 두 경찰은 “위험하니 물 밖으로 나오라”고 여러 차례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그저 바다만 바라볼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소리치며 남성을 설득했습니다.밀물이 차오르는 상황.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김대건 경장은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남성을 자극하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고승욱 순경은 시민들의 협조를 구한 뒤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남성 곁으로 다가간 김 경장은 그의 등을 감싸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오늘 하루만 더 살아보고 내일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오늘 사는데, 내일은 못 살겠어요? 함께 나가요.”라고 말입니다. 진심을 담은 설득에도 바로 움직이지 않던 남성은 15분간 자신의 곁을 지킨 김 경장의 위로에 마음을 바꾸고 얼마 후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어 두 경찰은 “살고 싶지 않다”던 남성을 진정시키면서 함께 지구대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고팠을 남성에게 빵과 음료를 건넸습니다. 또 관계 기관과 연계해 남성의 상담을 진행한 뒤 무사히 귀가토록 했습니다. 김대건 경장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어깨에 손을 올린 건, 힘들 때 누군가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며 “힘든 사람에게 말로만 하는 것보다 손이라도 잡아주는 게 소통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경장은 “그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하루만 더 살면, 내일도 오늘처럼 살 수 있다’, 살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을 생각해서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 인출책 여중생 납치해 수천만원 뺏은 5명 검거

    보이스피싱 인출책 여중생 납치해 수천만원 뺏은 5명 검거

    여중생을 납치해 현금 수천만원을 뺏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중생은 보이스피싱 인출책이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2일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중학생 A양을 차로 납치한 혐의(특수강도)로 5명을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일당은 납치 후 A양이 지니고 있던 현금 27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지 않고 본인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 후 영등포구 모처에서 풀려난 A양은 인근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혐의가 중대한 외국인 남성 3명은 구속됐고, 10대 한국인 여성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행은 별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은평구서 실종된 여성, 8일만에 강남에서 발견…무사 귀가

    서울 은평구서 실종된 여성, 8일만에 강남에서 발견…무사 귀가

    서울 은평구에서 새벽에 집을 나가 택시를 탄 후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8일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14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이연남(59)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에서 이씨와 관련된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경찰이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를 인근 지구대에서 보호하다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실종 기간) 행적과 대치동으로 왜 갔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6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는 차종과 차량번호판 등이 식별되지 않아 경찰은 이씨 이동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 “경찰관이 5살 아이 과잉진압” 주장...경찰 “아이 보호한 것”

    “경찰관이 5살 아이 과잉진압” 주장...경찰 “아이 보호한 것”

    광주의 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5세 아이를 과잉진압했다는 부모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지구대 측은 과잉진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 관내 A 지구대에 따르면, 실종아동예방(미아 방지) 지문등록 과정에서 5세 아이를 과잉진압했다는 부모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부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도와주세요. 5살 아이가 경찰관에게 과잉진압을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5세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글쓴이 B씨는 “지난주 토요일(4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의 모 지구대 앞을 지나다가 최근 달라진 환경에 예민해진 아이가 저를 때리자 때마침 옆에 있던 경찰관에게 ‘아이를 혼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에 경찰관이 “미아 등록하고 가시라”고 안내해 지구대 안으로 들어가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 미아 등록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예방조치로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는 것이다. B씨는 경찰서(지구대)가 처음이라 놀란 아이가 자신을 때리며 소란을 피우자,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고 죄인 취급하며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든 어쩌든 집에서 해결해야지 이게 무슨 짓이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들에 의해 아이는 두 팔을 ‘X자’로 한 채로 시체처럼 온몸이 눕혀져서 진압을 당했고, 아이가 숨이 안 쉬어진다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놓아주질 않았다”고 B씨는 주장했다. 이와 함께 B씨는 아이 무릎에 난 상처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이어 “(가해 경찰관이 누군지 몰라) 용기를 내 다시 찾아갔지만, 개인신상 정보라며 누군지 말을 해주지 않고, CCTV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서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 지구대 대장은 “아이가 지구대 내에서 소란을 피우다 차가 위험하게 달리는 도로가 있는 지구대 밖으로 뛰쳐 나가려 해 직원들이 제지한 것”이라며 “과잉진압이 아니라 경찰관들은 아이를 보호한 것이고, 아이가 이를 뿌리치느라 상처가 생긴 것 같다”고 B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폭언을 했다는 B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이가 소란을 피우자 아동 상담 기관 방문 등을 권유한 것이지 폭언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A 지구대 관계자는 “CCTV에 관련 정황이 모두 찍힌 상황이고, CCTV를 B씨가 열람하도록 했다”며 “과잉주장을 했다는 B씨의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므로,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경찰 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의 눈썰미에 걸려 도주 16일 만에 붙잡혔다. 마씨를 검거한 이들은 장흥 읍내지구대 손창균 경위와 김재현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야간근무를 하며 마창진이 과거 출몰했거나 평소 동선과 겹치는 구간에서는 경광등을 끄고 순찰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11시 35분쯤 김 순경은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인근 천변을 차로 순찰하던 도중 40∼50m 떨어진 시장 골목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마씨의 집과 도보로 불과 5분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늦은 밤 남자가 혼자 팔자로 걷는 것을 보고 마씨가 아닐까 의심했다. 손 경위가 이름을 묻자 마씨는 한 차례 멈칫하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경찰이 마씨에게 다가가 손을 위로 올리라고 요구하자 이내 포기하고 체포에 응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은 해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씨를 조사하고 있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5년과 출소 후 7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장흥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집 5분 거리서 덜미 잡혀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집 5분 거리서 덜미 잡혀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가 검거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은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집에 돌아가려고 시도하려다 붙잡힌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장흥읍 한 시장 골목에서 마씨를 붙잡아 법무부 산하 광주보호관찰소로 인계했다. 보호관찰소는 현재 특별 사법경찰관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이후 마씨는 지난 6월 장흥군 한 숙박업소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21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특별 사법경찰은 마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재범하고, 도주까지 한 점을 토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별 사법경찰은 마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경찰도 마씨의 추가 성범죄 여부와 불법 촬영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도주한 마씨의 소재가 열흘째 파악되지 않자, 지난 1일 공개 수배로 전환했다. 마씨는 신장 167cm, 체중 56kg로 키가 작고 마른 체형에 팔자걸음이 심한 신체적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단서를 염두에 두고 순찰을 하던 지구대는 6일 오후 시장에서 팔자걸음을 걷는 한 남성을 주시했고, 경찰관이 다가가 마씨의 얼굴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마씨는 옷가지가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마씨가 검거된 장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마씨는 도주 뒤 산속에서 지내왔으며, 아직 2차 범죄의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아직 마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어서 검거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전남 장흥은 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검거한 곳

    전남 장흥은 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검거한 곳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16일 만에 검거됐다.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전날인 오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골목부근에서 검문 검색을 하다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마씨를 수상히 여기고 뒤쫓아 검거했다. 읍내지구대 직원 2명은 골목길에서 혼자 걸어 오다 약간 뒤걸음질 치는 마씨의 특징을 간파하고 곧바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마씨는 그동안의 수배 생활에 지쳤는지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마씨가 붙잡힌 장소는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기 전 살던 집 인근이었다. 경찰은 야산으로 도주했던 마씨가 장기간 도피생활로 인해 지쳐 집 근처로 다시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마씨는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씨가 범행 직후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10㎞ 이상 이동한 뒤,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해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마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인 지난 6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7월 31일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내 경찰이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는 한편 마씨를 추적했다. 법무부는 마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지난 1일 마씨를 공개수배했다.
  • 지인 흉기 살해 30대 중국인 자수…사건 경위 조사

    지인 흉기 살해 30대 중국인 자수…사건 경위 조사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 국적의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정읍시 한 주차장에서 지인 B(30)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범행 직후 A씨는 인근 지구대로 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역인의 도움을 받아 A씨의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술 마셨다”고 했는데 차 빼라고 한 경찰…음주운전 무죄

    “술 마셨다”고 했는데 차 빼라고 한 경찰…음주운전 무죄

    경찰 요구로 음주 상태에서 지구대에 주차된 차를 뺀 뒤 단속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창원지법 형사3-1부(장재용 윤성열 김기풍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5)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일 오전 7시쯤 숙박업소에서 자고 있던 중 야간 근무자 경찰관 C씨에게서 지구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전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셔 현재 차를 빼는 것이 어려우니 잠시 뒤에 차를 빼러 가겠다’며 경찰에 답변했으나, 계속된 경찰관의 연락에 결국 오전 8시~8시 30분쯤 경남 창원 의창구에 있는 지구대로 걸어가 경찰이 차를 빼라는 요구를 듣고 10m 가량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았다. 이후 주간 근무자 경찰관 B씨가 지구대 건물에서 나와 갖고 있던 음주감지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고,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59%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적발해 송치했고 1심에서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경찰이 A씨의 음주를 사전에 알고도 운전을 방치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이후 이뤄진 측정과 진술 등은 증거로서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운전 직후 곧바로 음주 측정을 하면서 수집한 증거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며 “범죄의 증명이 없는 상황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 ‘만취’ 경찰 간부는 행인 폭행, 순경은 모텔서 女 폭행…나사 풀린 경찰 [이슈픽]

    ‘만취’ 경찰 간부는 행인 폭행, 순경은 모텔서 女 폭행…나사 풀린 경찰 [이슈픽]

    술 취한 A경위, 거리서 행인과 시비 중 주먹질현장서 체포된 A경위, 지구대서도 소동 피워 당일 술 취해 조사 불가능해 귀가 후 재조사경찰,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감찰 조사 중20대 순경은 모텔서 여성 폭행해 검찰 송치잇단 경찰관 폭행 사건 연루에 비판 여론 비등 현직 경찰 간부가 술에 만취해 거리에서 행인과 말싸움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현직 경찰이 20대 여성을 폭행해 입건되고 제주의 한 경찰간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식당에서 회식을 하다 옆테이블과 손님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안 유지에 앞장서야 할 경찰 조직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5일 경기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 30분쯤 양주시의 한 길가에서 만취한 남성이 행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행인과 시비가 붙어 말싸움하다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확인한 결과 가해자는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 경위로 밝혀졌다. 완전히 술에 취한 상태의 A 경위가 지구대에서도 소동을 피우는 등 조사가 불가능해 경찰은 A 경위를 일단 돌려보낸 뒤 주간에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 경위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감찰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혐의 인정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모텔서 술 마시다 주먹으로 여성 폭행한 20대 경찰관 피해자, 얼굴 다쳐 119에 현장서 응급조치길거리서 우연히 만난 사이…폭행치상죄 적용 폭행 사건은 경찰 간부에서 그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도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이날 폭행치상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20대 B 순경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B 순경은 지난 6월 24일 오전 3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C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A 순경의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B 순경은 당시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C씨와 모텔로 이동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의 신고를 받은 뒤 2개월간 수사를 거쳐 B 순경에게 폭행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C씨는 해당 사건 이후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순경에 대해서 청문 기능을 통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선 방역 위반 회식한 경찰 간부손님과 시비 붙어 몸싸움… 경징계 지난 2월 23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 D 경정이 제주시의 한 식당에서 직원 5명과 회식하는 등 당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D 경정은 이후 방문한 다른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사건은 손님이 D 경정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일단락됐다. 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D 경정에 대해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의결했다. D 경정과 함께 회식한 직원 5명에 대해서는 직권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네티즌들은 경찰들의 잇단 폭행 혐의 연루에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신경도 안 쓰는가. 책임감, 의무감, 자부심 같은 건 없는 것이냐”, “이런 경찰에 수사권을 맡길 수 있겠는가”, “새벽에 모르는 시민을 주먹질 폭행하는 경찰은 경찰이 아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면직처분하라”, “시민 의식이 일반 시민보다 떨어지는 경찰” 등 비판이 쏟아졌다.
  • [따뜻한 세상] 지구대 앞 서성이던 소년의 사연?

    [따뜻한 세상] 지구대 앞 서성이던 소년의 사연?

    집에 갈 차비를 빌려줬던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한 소년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동부경찰서 대전역지구대에 중학생 A(15)군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선뜻 지구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지구대 밖을 한동안 서성였습니다.대전 유성구에 사는 A군은 이날 집으로 갈 차비가 없어서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왔던 것입니다. A군이 공부를 안 하고 무기력하게 보내는 일상이 반복되자 A군의 어머니가 훈육 차원에서 A군을 대전역에 데려다 놓고 갔기 때문입니다. 사연을 들은 윤자연(27) 순경은 차비로 쓰라며 1700원을 A군의 손에 쥐어줬습니다. 그리고 공부와 꿈에 대해 고민이 깊다는 A군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다시 지구대를 찾아 며칠 전 빌려간 차비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대전동부경찰서 게시판에 “한 아이를 지켜주신 대전역지구대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사연을 나눴습니다. 이에 윤 순경은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학생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꿈이 없다며 고민했는데, 인생 선배로서 이런저런 조언과 함께 경찰관이 되는 것도 생각해 보라고 추천해 주었다”며 “이제 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면 좋겠다. 아울러 사소한 선행이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 가족처럼… 든든한 송파 ‘안심홈’

    가족처럼… 든든한 송파 ‘안심홈’

    서울 송파구가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홈세트’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안심홈세트’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창문잠금장치 ▲스마트 초인종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구에 전·월세로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로, 전·월세 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다.현관문 이중잠금장치는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하다. 휴대용 긴급벨은 긴급 상황시 당기면 경보음이나 비상메세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 상황을 알릴 수 있다. 또 창문 장금장치는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한다. 스마트 초인종은 벨을 누르거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 폰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sundance1@songpa.go.kr)로 보내면 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송파구의 1인 가구는 6만 8861가구로, 서울시에서 3번째 규모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3만 7825명, 55%)이 더 많다. 이에 구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택배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가락2동 치안센터에 이어 지난 7월 삼전지구대에 안심 택배함을 설치했다. 여성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경찰서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와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송파주민 모두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불법체류자 또 놓친 충북경찰

    불법체류자 또 놓친 충북경찰

    지난달 호송도중 음주운전자가 달아나 혼쭐이 났던 충북경찰이 이번에는 병원에서 용의자를 놓쳤다. 9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집합금지 명령 위반으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48)씨가 이날 오전 9시쯤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 A씨는 링거 때문에 경찰이 수갑을 풀어주자 그 틈을 타 도주한 뒤 6시간이 지나 병원 근처 풀숲에서 검거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진천군의 한 술집에서 다른 불법체류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청주 청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는 다음 날 새벽 몸이 아프다며 치료를 요청했고, 경찰관이 동행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가 도주 행각을 벌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청주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B(25)씨가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붙잡혔다. B씨는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로 가는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는 형사들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6시간 만에 지구대와 200여m 떨어진 풀숲에 있던 B씨를 체포했다.
  • 고교생 집단폭행에 30대 가장 사망 “가해자들 아무렇지 않게 살인 자랑”

    고교생 집단폭행에 30대 가장 사망 “가해자들 아무렇지 않게 살인 자랑”

    靑 게시판에 가해자들 엄벌 촉구 청원피의자 2명 1차 조사 후 병원·부모 인계부검 결과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어린 남매를 둔 30대 가장이 고등학생 일행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45분쯤 의정부 민락2지구 광장 근처에서 4~5명이 싸운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무전을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상황실에 119구급차 출동을 요청했다. 7분 만에 도착한 119구급차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튿날인 5일 낮 12시쯤 끝내 숨졌다. 약식 부검 결과, A씨의 얼굴과 목덜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민락2지구 광장 방향으로 귀가하던 A씨가 고교생 6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쓰러져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가해 학생들의 뻔뻔한 행동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A씨 장례식장을 다녀 왔다는 한 지인은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살인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주위에 자랑하고 다닌다고 들었다”면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 고교생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고등학생 6명 중 2명이 직접 폭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2명 중 1명은 교통사고로 당시 입원 치료 중인 상황이어서 해당 병원으로 인계하고 나머지 1명은 경찰서 형사과에서 1차 조사 후 신원보증을 받고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부검 결과와 사건 조사를 마친 뒤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방역실태 민·관 합동점검 벌여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방역실태 민·관 합동점검 벌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4일 성매매 집결지의 방역실태에 대한 특별 민·관 합동점검에 나섰다.영등포역 건너편 일대에서 불법 영업중인 성매매 업소는 합법적인 유흥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지침에 따른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구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해제 시까지를 특별 순찰기간으로 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구는 영등포경찰서, 중앙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성매매 집결지 일대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민·관 합동순찰반은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중로 3길 대로변 일대 시설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점검한다. 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의 홍보와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및 행정지도를, 경찰은 성매매 불법 영업, 호객행위 등을 단속한다. 순찰시간 이외에도 담당 지구대 경찰관이 거점지역을 상시 순찰하고 영등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의 방역소독 작업을 주 3회 이상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성매매 집결지는 밀집·밀접·밀폐의 특성상 감염에 매우 취약하고, 지역사회 전파의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방역 계도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나와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합동점검과 계도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과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지구대에 마스크 빌리러 갔다가 잡힌 절도범

    자전거를 훔친 20대가 마스크를 빌리러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신체적 특징을 알아본 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에 걸려 검거됐다. 지난달 29일 오전 6시쯤 전북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에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 입구에 세워 둔 자전거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안경을 끼고 회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전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특히, 영상 속 남성은 자전거 페달을 밟는 오른쪽 발목에는 상처처럼 보이는 까만 점이 있었다. 이 남성은 경찰이 도주 경로를 ?는 줄 모르고 제발로 지구대로 찾아왔다. 31일 오후 10시 30분쯤 이 남성이 ‘마스크를 빌려달라’며 중앙지구대로 들어왔다. 그는 안경은 착용하지 않았지만, CCTV 영상 속 남성과 동일한 회색 반소매 티를 입고 있었다. 경찰관은 도움을 주는 척하며 다가가 “오른쪽 발목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화면 속 남성과 같은 위치에 까만 점이 있었다. 예리한 눈썰미를 가진 경찰관 추궁에 남성은 ‘잠금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있어 익산역까지 타고 갔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추적당하는 사실을 모른 채 지구대를 찾은 20대 A씨는 CCTV 속 인상착의를 세세하게 기억한 경찰관에 의해 곧바로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이 흐릿했지만, 발목의 까만 점이 눈에 익어 A씨를 추궁하니 이틀 전 발생한 자전거 도난 절도범이었다”며 “빠르게 검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불법체류자 수갑찬 채 도주 6시간만에 검거

    불법체류자 수갑찬 채 도주 6시간만에 검거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된 불법체류자가 호송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붙잡혔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쯤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25)씨가 경찰서로 가는 호송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현장에는 경찰 2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곧바로 뒤따라갔으나 A씨가 강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검거에 실패했다. 흥덕경찰서는 형사들을 동원해 A씨 수색에 나서 도주 6시간 후인 오전 9시 10분쯤 지구대와 200여m 떨어진 풀숲에서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강제출국을 당할까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도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피의자 관리에 허술했던 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GPS 추적으로 30분 만에 투신 시민 구한 경찰

    [단독] GPS 추적으로 30분 만에 투신 시민 구한 경찰

    “저희 언니가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연락했어요. 도와주세요!” 지난 23일 오전 3시 20분, 자살시도자를 구조해 달라는 긴급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한강로지구대 경찰 4명은 즉시 한강대교로 순찰차를 몰았다. 신고자의 언니 황모(37)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보니 노들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한강대교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컸다. 경찰은 한강대교 북단부터 남단을 훑으며 다리 난간에 서 있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수색 방향을 노들섬으로 틀었다. 노들섬으로 내려가던 김진선(34) 경장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전력을 다해 뛰어가니 머리까지 모두 잠겨 손만 흔드는 황씨가 보였다. 손이 닿는 거리였다. 김 경장은 황씨를 힘껏 끌어올렸다. 곧이어 도착한 배봉열(47) 경위, 이승훈(31) 경사, 정윤재(26) 순경도 도왔다. 구조 시간은 오전 3시 50분. 신고 30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가 마무리됐다. 황씨를 최초로 발견한 김 경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을 구조하다 보면 나이 든 사람도 계시고, 어린 학생들도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경찰관으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싶다. 범인을 잡는 것만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씨의 심리를 안정시킨 다음 병원에 후송했다. 황씨는 구조된 후 경찰에게 연신 “살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일 아침 구조 사건을 보고받은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김 경장 등 한강로지구대원들을 격려했다. 최 청장은 지구대원들에게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단히 수고 많았고 고맙다. 같은 서울경찰임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 [단독] 극단적 선택 시도한 女…한강서 30분만에 구해낸 경찰

    [단독] 극단적 선택 시도한 女…한강서 30분만에 구해낸 경찰

    “저희 언니가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연락했어요. 도와주세요!” 지난 23일 오전 3시 20분, 자살시도자를 구조해달라는 긴급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한강로지구대 경찰 4명은 즉시 한강대교로 순찰차를 몰았다. 신고자의 언니 황모(37)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보니 노들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한강대교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컸다. 경찰은 한강대교 북단부터 남단을 훑으며 다리 난간에 서 있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경찰은 수색 방향을 노들섬으로 틀었다. 노들섬으로 내려가던 김진선(34) 경장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전력을 다해 뛰어가니 머리까지 모두 잠겨 손만 흔드는 황씨가 보였다. 손이 닿는 거리였다. 김 경장은 황씨를 힘껏 끌어올렸다. 곧이어 도착한 배봉열(47) 경위, 이승훈(31) 경사, 정윤재(26) 순경도 도왔다. 구조 시간은 오전 3시 50분. 신고 30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가 마무리됐다. 황씨를 최초로 발견한 김 경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을 구조하다 보면 나이 든 사람도 계시고, 어린 학생들도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경찰관으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싶다. 범인을 잡는 것만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황씨의 심리를 안정시킨 다음 병원에 후송했다.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황씨는 구조된 후 경찰에게 연신 “고맙다. 살려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당일 아침 구조 사건을 보고 받은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김 경장 등 한강로지구대원들을 격려했다. 최 청장은 “야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수색으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대단히 수고 많았고 고맙다. 같은 서울경찰임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함께 출동했던 배 경위와 이 경사는 후배인 김 경장, 정 순경에게 공을 돌렸다. 곽춘근 한강로지구대장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한 시민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직원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생명 구조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1800명에도 강남 유흥업소는 불법영업

    신규 확진 1800명에도 강남 유흥업소는 불법영업

    술마시다 지하 6층 창고로 도망…37명 적발회원제 예약손님만 받는 서초구 주점 18명송파구 주류 판매 노래방 새벽 4시까지 영업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에 이르는 등 역대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여기고 유흥업소에서 늦은 밤까지 술판을 벌이다 덜미를 잡히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일대 유흥업소들은 회원제로만 예약을 받고 단속에 대비해 도주 공간을 마련하거나 업소 입구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하며 변칙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10명이 강남구 삼성동의 대형술집에 들이닥쳤다. 455.44㎡(133평) 크기의 대형 일반음식점으로 ‘OO바’라는 상호를 쓰는 이 업소는 오후 10시 넘어서도 계속 손님을 받는다는 112 신고가 9차례 접수된 곳이었다. 해당 업소가 불법영업 중인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술집 문을 두드렸다. 종업원들이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자 119를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갔다. 업주와 종업원은 “영업이 끝나 정리하고 있다”라고 둘러댔지만 탁자들 위에는 방금 전까지 먹고 마신 술과 안주가 놓여 있었다.손님들이 비상계단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까지 수색을 시작했고 지하 6층 비상계단 창고에 숨어 있는 남녀 35명을 발견했다. 이 술집은 단속을 피하려고 업소 입구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모습도 보였다. 경찰은 업주와 손님, 접객원 등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강남구청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은 회원제 형태로 예약 손님만을 입장시켜 유흥접객원과 술을 마시도록 영업하다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적발됐다. 이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집합금지 업소임에도 지난해 5월부터 8차례 불법 영업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이었다. 경찰은 한쪽 문을 잠근 채 다른 문으로 도주하려던 업주 등 종업원 15명과 손님 18명을 발견해 서초구청에 통보하고 해산시켰다. 송파구에서는 주류를 판매하던 노래방 두 곳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전 12시 40분쯤부터 3시 50분까지 송파구 가락동 노래방 두 곳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구대와 기동대, 송파소방서 인력을 동원해 총 2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 명령 대상 업소에 대한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단속하고,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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