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구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금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불면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학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1
  •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지난달 24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 순찰 중이던 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 소속 김종현 경위와 이하늘 순경(현 대전경찰특공대)의 눈에 이상한 SUV 차량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조회를 했다. 아니나다를까 차량 소유주인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상태였다. 이하늘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신호대기 중이던 SUV차량에 접근해 A씨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 순경의 요구에 불응하던 A씨는 신호가 바뀌는 순간,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차량은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두 경찰관은 차분하게 A씨가 도주한 방향의 주변을 수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걸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 이 순경이 검문 당시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km가량 도망간 A씨는 그렇게 도주 5분만에 검거됐다. 이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에 무적 차량이나 무면허 운전자, 상품용 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조회를 많이한다”며 “당시 차량 소유주가 무면허로 나와서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다. 추격 과정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마스크 안 쓰고 편의점 들어가 난동…경찰도 폭행한 40대

    마스크 안 쓰고 편의점 들어가 난동…경찰도 폭행한 40대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갔다. 이를 본 직원이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자 시비를 벌이다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의 목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관들이 여러 차례 편의점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라 우선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며 “마스크 미착용 부분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할머니 저희가 댁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됐어요. 그냥 걸어가면 돼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경찰관과 70대 어르신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관은 “위험하니 순찰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설득했고, 어르신은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30쯤 “할머니가 도로 중앙분리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윤동한 경위와 김남윤 순경(현 금왕지구대)은 지령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두 경찰관은 음성읍 소여리 인근 37번 국도 위에서 74세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중앙분리대를 따라 위태롭게 걷고 있었다. 운전자들이 뒤늦게 어르신을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돌려 차선을 변경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김 순경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경광봉을 흔들며 어르신에게 달려갔다. 그를 본 차량은 속도를 줄이며 멈췄다. 김 순경은 차도를 가로질러 할머니를 갓길로 안전하게 인도했다. 갑작스러운 경찰의 등장에 놀란 할머니는 “집에 잘 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 나를 잡아가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 순경은 “차가 많이 다녀서 걷는 게 위험하다”면서 할머니를 안심시켰고, 순찰차로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경찰관의 긴 설득 끝에 어르신은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 경찰관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4km 떨어진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제야 안도한 할머니는 경찰관들에게 “바쁜데 죄송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출동할 때는 몸이 편찮으신 분인가라고 생각해 혹시나 사고가 날까 걱정했다”며 “할머니께서 걸어가시던 도로가 큰 차들이 많이 다니고 빨리 달리는 곳이다. 사고 날 위험이 있어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급한 마음에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께 여쭤보니까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는데, 그 도로로 가는 게 빠를 것 같아 그랬다고 말씀하셨다”며 “큰 사고 없이 잘 귀가 조치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 취해 경찰관 때리고 욕하고...40대 여성 결국 실형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을 때리고 욕설을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4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장태영 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5일 밤 춘천에서 ‘어떤 여자가 술을 먹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꼬집거나 때리고, 온몸을 발로 걷어차는 등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관을 향해 큰 소리로 수차례 욕설도 퍼부었다. 법정에 선 A씨는 모욕 혐의는 부인하면서 범행 당시 심신 상실·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 판사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항하고 형사사법 절차를 업신여기는듯한 태도가 엿보인다”며 “피해 경찰 공무원들은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의사를 밝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등 정신과적 병력으로 고통을 받아 왔고, 관련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며 “판결이 확정된 상해죄 등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영상] 버스에 두고 내린 350만원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영상] 버스에 두고 내린 350만원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시내버스에 현금 35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린 60대 어르신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9시 20분쯤 대구동부경찰서 큰고개지구대에 A(68·여)씨가 찾아와 “401번 시내버스에 현금 35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관은 A씨를 진정시킨 뒤 차분히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동구청역에서 지인들과 버스에서 하차한 A씨는 뒤늦게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았다. 이미 버스는 떠난 후였다. 발을 동동 구르던 A씨는 인근 지구대가 생각났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한달음에 찾은 것이다.근무하던 이가은 순경과 동료 경찰관들은 먼저 A씨가 이용한 401번 시내버스 노선을 파악했고, 해당 버스 차고지 관할인 공산파출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9시 40분쯤 버스회사를 통해 운전기사와 연락이 닿았다. 다행히 A씨의 가방은 버스 안에 있었다. 신고 접수 20분만이었다. 버스 기사는 A씨 가방을 버스 종점에서 기다리던 공산파출소 경찰관에게 전달했다. 가방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A씨는 해당 파출소로 이동해 350만원이 든 가방을 돌려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이가은 순경은 “가방을 찾은 이후 신고자께서 감사하다며 연락을 주셨다. 저희는 돈을 빨리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씀드렸다”며 “돈을 잃어버리셨다고 해서 당연히 빨리 찾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데, 많은 분이 칭찬해주셔서 부끄럽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서 시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서 시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은 방문객들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었다. 15일 오후 11시 30분쯤 달성군 유가읍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던 A(전남 목포)씨가 B(대구 달성)씨를 주먹과 페트병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당시 현장에 지구대 직원들이 출동했으며, B씨는 이후 머리와 얼굴이 부어올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 주민 C씨의 집으로 박 전 대통령 사저 예정지로 알려진 곳에서 150m 떨어졌다. 이들 셋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로 이날 처음 만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술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디 출생인지 등 고향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시비가 붙었으며,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박근혜 고향 어디?”…사저 방문객 의기투합해 술 마시다 몸싸움

    “박근혜 고향 어디?”…사저 방문객 의기투합해 술 마시다 몸싸움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은 방문객들이 의기투합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던 A씨가 B씨를 주먹과 페트병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했고, 폭행을 당한 B씨는 이후 머리와 얼굴이 부어올라 인근 병원에 치료를 받았다.주택은 주민 C씨의 집으로, 박 전 대통령 사저 예정지로 알려진 곳에서 150m 떨어졌다. A, B, C씨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로, 이날 처음 만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술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디 출생인지 고향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달라 시비가 붙었으며 곧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에 거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가 지난 토요일 하루에만 약 1000여명 방문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에 경찰은 15일부터 소속 기동대 1개 팀과 달성경찰서 경비교통과를 동원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저 예정지 주변의 안전 관리와 교통혼잡 정리에 나섰다.이후 시간대에는 유가읍파출소 소속 순찰대 1대가 고정 배치된다. 주말 등 이후 상황에 따라 방문객이 증가하면 경찰력 증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달성군 건설과는 사저 담벼락에 방문객이 오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뒤편 가드레일을 오는 16일 철거하기로 했다. 또 사저 일대 불법 주차가 증가함에 따라 군 교통과 또는 읍 단위로 주차장 부지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 “떨어진다, 받아!” 이불로 생명 지켜 낸 경찰들

    “떨어진다, 받아!” 이불로 생명 지켜 낸 경찰들

    “떨어진다, 받아 받아. 팔에 힘 세게 주고.” 광주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원들이 3층 빌라에서 추락한 여성을 이불로 받아 내 무사히 구조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22분쯤 광주 북구의 한 빌라 건물에 여성이 위험하게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 중인 대상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가 있다”며 주소 등을 경찰에 급히 알린 것이다.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는 즉시 순찰차 3대와 지구대원 7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20대 여성이 10여m 높이의 창문에 걸터앉아 디딜 곳 없는 허공에 위태롭게 발을 내밀고 있었다. 소방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지만 매트를 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경찰관들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다. 이웃 주택의 문을 두드려 이불을 달라고 외쳤다. 가까스로 이불을 구한 경찰은 허리 높이까지 이불을 올려 3층 창문 밖으로 추락한 여성을 받아 냈다. 여성은 추락 충격으로 바닥에 부딪혔으나, 경찰관들이 이불을 힘껏 잡아당기며 펼쳐 충격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신철규(57) 우산지구대 1팀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신 팀장과 함께 이불을 붙잡고 버틴 경찰관은 윤희준 경위, 지종호 경위, 서종빈 경위, 김향중 경사 등이다.
  • 3층 추락 여성 ‘이불’로 받아 구조한 경찰들

    3층 추락 여성 ‘이불’로 받아 구조한 경찰들

    “떨어진다, 받아. 팔에 힘 세게 주고.” 광주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원들이 3층 빌라에서 추락한 여성을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22분쯤 광주 북구의 한 빌라 건물 3층에 여성이 위험하게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 중인 대상자가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다”고 경찰에 급히 알린 것 .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는 즉시 순찰차 3대와 지구대원 7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20대 여성이 10여m 높이의 창문에 걸터앉아 위태롭게 디딜 곳 없는 허공에 발을 내밀고 있었다. 119 소방 구조대원들이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경찰관들은 순간 기지를 발휘했다. 이웃 주택의 문을 두드려 이불을 달라고 외쳤다. 가까스로 이불을 구해 경찰관 4명이 펼쳐 대비한 직후 이 여성은 3층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경찰들은 이불로 가까스레 이 여성을 받아냈다. 여성은 추락 충격으로 바닥에 부딪혔으나, 경찰관들이 이불을 힘껏 잡아당기며 펼쳐 충격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장 출동해 현장 도착 후 여성이 추락하기까지 불과 5분 만에 완벽하게 추락에 대비하는 신속성을 보였다. 신철규 우산지구대 1팀장은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했다”며 “다행히 이불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 몰라라 할 수 있지만 선뜻 소중한 이불을 내주고 함께 걱정해 주신 주민이 진정한 주인공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이불 펼쳐!” 건물 3층서 추락한 여성 받아낸 경찰관들

    “이불 펼쳐!” 건물 3층서 추락한 여성 받아낸 경찰관들

    “상담자가 위험한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지난 11일 오후 3시 22분쯤 다급한 목소리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정신건강센터 관계자가 상담 중이던 대상자가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 내용을 전파받은 광주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는 즉시 순찰차 3대와 지구대원 7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경찰이 광주 북구의 한 빌라 건물로 도착했을 때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건물 3층 창문에 한 여성이 위험하게 걸터앉아 디딜 곳 없는 허공에 발을 내밀고 있었던 것이다. 추락에 대비한 안전장비를 보유한 119 소방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여유가 없었다. 경찰관들은 이웃의 문을 두드려 이불을 달라고 요청했다. 급하게 이불을 받아들고 여성이 걸터앉은 창문 아래에서 경찰관 4명은 이불을 펼쳤고, 그 직후 이 여성이 추락했다. 다행히 경찰관들이 펼친 이불 위로 이 여성이 떨어졌다. 추락의 충격으로 여성이 바닥에 부딪히긴 했지만, 경찰관들이 이불을 힘껏 잡아당겨 추락의 충격을 대부분 받아내면서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경찰이 신고를 전파받고 현장에 출동해 여성이 추락하기까지 불과 5분여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13일 우산지구대 1팀 신철규 경감은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원들이 기지를 발휘했다”면서 “이불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삶이 힘들지라도 그 힘듦을 혼자서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서로에게 기대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국인 겨냥 폭행 사건 韓측 수사 결과 신뢰 못해…中기관지 논평 논란

    중국인 겨냥 폭행 사건 韓측 수사 결과 신뢰 못해…中기관지 논평 논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한국 내 반중국 정서를 겨냥해 중·미의 전략적인 경쟁과 한국 대선 등 국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안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는 최근 한국 내 반중 정서와 관련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심판 분쟁과 관련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차별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자국민 안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논평을 12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논평을 통해 한국 내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 등 한국 내 반중 정서 보도에 집중했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한 홍익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유 모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공부한 지 3년이 넘는 동안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 변화를 뚜렷하게 체감하지 못했다”면서도 “특히 2019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던 무렵이 가장 좋았다. 어학당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 모두 중국인 유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줬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유 씨는 “물론 유럽과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대학 인근의 식당을 찾았을 때 일부 식당 직원이 (내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한 것을 느낀 적은 있었다”면서 “이후 정식으로 대학에 입학한 직후 대학 동기들과 교수들이 직접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을 겨냥해 차별적인 언행을 한 적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수업 시간 중에 중국의 역사와 정치를 다룰 적에는 한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가 뚜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근 베이징올림픽 개막 후 벌어진 한국 내 반중 감정과 관련해서 “요즘에는 외출할 때마다 긴장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지하철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인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때는 빠르게 자리를 피해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사건 수사를 관할한 한국 부산 소재의 경찰과 한국 대사관의 ‘한국 내 반중 정서와 무관한 사건’이라는 입장 표명에 의혹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부산 남구 길거리에서 20대 중국인 유학생 A 씨가 한국인 30대 남성 B 씨 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직후 출동한 한국 경찰은 2명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간단한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측은 해당 사건이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으로 불거진 한국 내 반중 감정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수사를 관할한 관계자는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치면서 시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해자가 중국인을 특정해 폭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한국 측 수사 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것. 해당 논평을 담은 기사에는 총 3700건 이상의 댓글과 조회 수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한·중국학자동호회의 웨이보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익명 학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동계올림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국 측은 주장하고 있지만, 사건의 희생자인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인 가해자를 도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거리에서 우연히 어깨를 부딪치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면서 현재 이 문제는 중국 외교부가 ‘최고 수준’의 관심이 있는 특별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학폭의심 신고에도 돌아간 경찰…피해학생은 턱뼈가 부러졌다

    학폭의심 신고에도 돌아간 경찰…피해학생은 턱뼈가 부러졌다

    “최초 신고 때 이미 폭행당해” 의혹도…가해자 11명 불구속 입건 인천에서 고등학생 2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계도 조치만 하고 돌아간 뒤 피해 학생이 중상을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공원 수풀에 고교생 여럿이 모여서 라이터를 언급하며 떠들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순찰하다가 고교생들을 발견했지만 ‘싸우는 게 아니라 대화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 계도만 하고 지구대로 돌아갔다. 하지만 피해 고교생 A군 측은 그가 당시 이미 폭행을 당해 잇몸이 붓고 눈썹 쪽 피부가 일부 찢어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관들이 지구대로 돌아간 뒤에도 집단 폭행을 당한 A군은 턱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현장에 출동했던 지구대 관계자는 “1차 신고를 받고 갔을 때 학생 2명이 이야기하는 걸 목격했고 다른 학생이 뛰어와 ‘친구가 싸우는 것 같아서 왔다’고만 했다”며 “아이들을 살펴봤으나 싸운 흔적이 없어 귀가 조처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군 등 고교생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B씨와 10대 남성 C군 등 10∼20대 남녀 11명을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 부산서 중국인 유학생 폭행 피해...웨이보에 ‘반중‘ 의심 댓글

    부산서 중국인 유학생 폭행 피해...웨이보에 ‘반중‘ 의심 댓글

    부산에서 한국 남성들이 중국 유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길거리에서 20대 중국인 유학생 A씨가 한국인 30대 남성 B씨 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B씨 등 2명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간단한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이 사건이 일어난 뒤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피해자로 보이는 중국 유학생이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과 함께 ‘동계올림픽 때문에 중국인이 한국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결과로는 해당 폭행 사건이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으로 불거진 한국 내 반중 감정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길을 지나가다 어깨가 부딪치면서 시비가 된 것으로 보이고 가해자가 중국인을 특정해 폭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폭행 가해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10일 오후 영사 서비스 웨이보 계정에 이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중국측은 “우리는 이 일에 대해 고도로 주목하고 부산주재 총영사관이 이미 당사자에게 연락해 상황을 파악하고 협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경찰의 입건 및 조사에도 협조하고 계속 사안을 따라갈 것”이라며 “우리는 해외에 있는 중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과 신체 안전을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전까지 2만건 넘게 공유됐고 댓글도 7000개가 넘게 달렸다. 댓글 중에는 “정말 어이가 없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한국인들이 중국 유학생을 때리면 되는가?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 동료 뺨 때리고 모욕한 경찰관들 ‘벌금형‘

    동료 뺨 때리고 모욕한 경찰관들 ‘벌금형‘

    부하 직원을 때린 경찰 지구대 팀장과 40여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같은 직원을 모욕한 동료 경찰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박희정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모욕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의 한 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던 2018년 4월 부하직원인 C씨와 술을 마시다가 언행이 무례하다며 손바닥으로 C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로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피고인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B씨에 대해서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 글을 게시해 피해자를 모욕하는 등 범행 수법, 내용에 비춰봤을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했다. A씨는 같은 해 6월 한 식당 앞에서 C씨가 “2차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무릎으로 피해자의 다리를 내리찍는 등 재차 폭행했다. 피해자와 같은 팀 동료인 B씨는 A씨에 대한 피해자의 청문감사실 진정으로 지구대장이 인사발령 대상이 되자, 같은 해 8월 지구대 직원 40여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려놓더니 지금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제는 진흙탕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피해자는 2018년 7월 A씨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을 주변 사람과 청문감사실에 알린 뒤 8월 검찰청에 피고인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C씨는 A씨와 B씨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던 중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그 해 8월 17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유서에 “A씨는 언젠가부터 나를 장난감처럼 대하며 폭행·막말을 하는데 너무 실망했다”며 “(청문감사실 진정서 제출 이후) A씨와 후배들은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나는 왕따를 당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 금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울 ‘스카우트’ 모집

    금천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도울 ‘스카우트’ 모집

    서울 금천구가 늦은 밤 귀가하는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11일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참여자 17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고 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체 건강한 만 18세 이상 구민이 대상이다. 다만 현재 취업 상태이거나 대학·대학원 재학자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스카우트 대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5개 권역(문성지구대, 백산지구대, 가산파출소, 독산파출소, 금천파출소)을 거점으로 주민 귀가 지원과 범죄 취약지역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안심귀가 지원 9745건, 범죄 취약지역 순찰 9230건을 수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h0929@geumcheon.go.kr) 또는 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안심귀가 지원 서비스는 월요일 밤 10~12시, 화~금요일 밤 10시~다음날 오전 1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도와주세요” 호흡 곤란 일으킨 아이 살린 경찰

    [영상] “도와주세요” 호흡 곤란 일으킨 아이 살린 경찰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 한 대가 갑자기 길가에 멈췄다. 의식을 잃은 남자 아이를 안은 여성이 차에서 급히 내렸다. 아이를 바닥에 눕힌 여성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그 사이 남성은 인근 지구대로 뛰었다. 긴박한 이 상황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서 발생했다. 이날 A씨 부부는 24개월 된 아이와 함께 조부모댁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차 안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호흡을 못 하자 아이 아빠가 인근 칠갑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아이가 숨을 안 쉰다”라며 도움을 청한 아빠의 다급한 말을 들은 경찰관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아이는 구강에 포말이 형성되고 호흡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아이와 부모를 순찰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1분 만에 인근 청양의료원에 도착한 아이는 무사히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이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차를 운전했던 박상근(31) 경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이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어머니께서 울부짖으며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며 “혹시 모를 뇌손상이 염려되어 최대한 빨리 가자는 마음이었다. 병원까지 1분 정도 걸렸는데,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는 열성 경련으로 39.7도였다”며 “병원에 도착한 뒤 상태가 호전되었다. 다음날 어머니께 연락드렸는데, 아이가 무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소환 조사…직무유기 혐의 부인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소환 조사…직무유기 혐의 부인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하게 대응했다가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의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판단을 내린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던 전직 경찰관들이다. A 전 순경 등은 빌라 4층에 살던 C(49)씨가 3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 전 순경 등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피해자는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 모두 경찰 조사에서 직무유기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다. A 전 순경은 경찰에서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빌라 1층 밖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B 전 경위는 사건이 벌어진 3층에 피해자를 두고 혼자 1층까지 내려온 A 전 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 B 전 경위는 “통상 빌라에 출동을 나가보면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과 같은 혐의로 함께 피소된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장과 모 지구대장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 수준이 아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돼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직무유기 혐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사건 발생 후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 처분을 받자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며, 흉기에 찔린 4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은 최근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 가해자인 C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오는 11일 인천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린다.
  • ‘인천 흉기난동‘ 피해자 국가 상대 18억 소송

    지난해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으로 논란을 빚은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40대 여성 A씨는 가족 3명과 함께 지난달 31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들은 당시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에 따른 손해액 등으로 18억 3600여만원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김민호 변호사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있어 대한민국과 조정을 통해 분쟁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국가가 원만하게 조정에 참여한 뒤 해당 공무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게 피해자와 가족의 바람”이라고 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부실 대응) 공무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3년의 소멸시효 기간 안에만 하면 된다”며 국가와의 조정이 결렬되면 별도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A씨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사건은 인천지법 민사13부에 배당됐으며 첫 심리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이던 경찰관 2명은 피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A씨는 윗층에 살던 B(49)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B씨를 제압하던 중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 “아동기관은 가족의 적”…원룸에 방치한 초4 아들에 ‘가스라이팅’

    “아동기관은 가족의 적”…원룸에 방치한 초4 아들에 ‘가스라이팅’

    양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학대와 함께 차갑고 텅 빈 원룸에 방치된 초등학교 4학년 아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엄마의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도 수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는 아이에게 ‘너를 때리고 욕하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아동보호기관의 ‘거짓 친절’에 속지 말라고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말에 아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의 팔을 물어뜯어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인 A군이 경남의 한 경찰서 지구대를 스스로 찾아가 양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를 털어놓으면서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했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A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2020년부터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얼마 떨어진 원룸에서 혼자 생활해야 했다. 이 원룸엔 TV나 책상 등 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가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A군을 감시하기 위한 양방향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혼자 살다시피 하는 원룸에서 A군은 양부모가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을 시키면서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고, 단 한 장 있는 이불을 절반은 덮고 절반은 깔고 자야 했다고 호소했다. 또 반찬도 없이 볶음밥만 먹어야 했으며, 엄마로부터 ‘나가서 뒈져라’, ‘담벼락에 머리를 찧으라’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2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군을 상담한 상담사가 “엄마 이론에 의하면 우리(아동보호기관)는 너를 때리지 않고 너한테 욕을 안 하니까 너한테 애정이 없는 거잖아”라고 묻자 A군은 “명심보감에 이런 말이 있어요. 나의 나쁜 점을 말해주는 사람은 스승이 되고, 아이를 사랑하면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면 먹을 것을 많이 줘라”라고 말했다. 또 엄마는 아이가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칭찬쪽지를 찢어버리며 ‘거짓 친절’에 속지 말라고 했다고 A군은 전했다. 특히 ‘아동보호기관은 우리 가족의 적’이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A군이 조사관의 팔을 물고 욕을 하며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조사가 중단된 적도 있다고 JTBC는 전했다. A군을 담당했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A군이 말하길) ‘아보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저희 부모님을 괴롭힌 곳이거든요. 저희를 원수 되게 했거든요. 그래서 거기를 무찔렀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칭찬해 주시고 잘했다고 맛있는 걸로 칭찬해 주셨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정황에 대해 당시 경찰은 A군이 엄마로부터 ‘가스라이팅’ 당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했지만, 결국 엄마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군의 학대 피해를 외부에서 인지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인 2017년 7월과 2019년이었지만, 그때마다 보호관찰 처분만 내려지거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당시엔 A군이 피해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엄마는 오히려 교사가 A군을 때렸다고 신고하고 수차례 민원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보호기관 역시 엄마의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A군은 상담치료와 아동학대 관련 교육을 받았고, 결국 스스로 학대를 깨닫고 수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JTBC는 전했다. A군은 현재 부모와 분리조치돼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다. 부모는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A군의 엄마는 아동학대에 대해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원룸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으며 원룸에 혼자 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시흥경찰서 경찰관 4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39명으로 늘어

    시흥경찰서 경찰관 4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39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경찰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2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형사, 112상황실, 파출소 소속 경찰관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경찰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시흥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명도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의 밀접접촉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자 지난 22일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해 15명이 더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된 직원들과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재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날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해 지구대·파출소에 투입됐던 추가 지원 인력도 모두 철수될 예정”이라며 “확진됐다가 완치한 직원들도 업무 복귀를 앞두고 있어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위로